1. 개요
The Bucket Family찰리와 초콜릿 공장 시리즈의 등장인물들. 찰리 버켓과 그의 가족 일원들.
2. 구성원
2.1. 조부모
원작 소설에서는 조 할아버지를 제외하면 비중이 없어서인지는 몰라도 헛짓이나 잘못을 한 것도 없었으며[1] 손자인 찰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노인들로 나온다. 그러나 후속작 찰리와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에서는 윌리가 한알에 20살씩 젊어지는 약이라고 웡카바이트에 대해 언질을 줘도 욕심을 부려 마구 먹어대다가 죄다 아기가 되는 등 거의 미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행패를 부리는데, 그야말로 전작에서의 공장 당첨자 아이들이 애교 수준으로 보이는 수준의 노답 꼰대들이 되어버리며 캐릭터 붕괴를 일으켰다. 다행히 유리 엘리베이터는 혹평을 받고 있는지라 영화화되지 않아 영화판에서는 1971년과 2005년 모두 초콜릿 공장의 좋은 모습으로 나온다.한 가지 오류가 있는데 분명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시작부분에서 4명의 노인들이 전부 다 90살이 넘었다고 읜급되며 조 할아버지는 100살이 얼마 남지 않은 96세하고도 6개월이 된 고령이다. 그런데 찰리와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에서 왕꿈틀이 군단의 침공으로부터 지구를 지켜낸 웡카와 버켓 가족들이 하나 먹을 때마다 20년씩 회춘할 수 있는 웡카바이트를 먹게 되는데 조지 외할아버지는 돌쟁이로, 조세핀 할머니는 생후 3개월 아기로 변하고, 조지아나 외할머니는 복용량 초과로 -2세가 되는 바람에 현실에서 소멸했다.[2] 웡카가 사라진 조지아나 외할머니를 찾아오기 위해 나이를 먹는 바이타웡크를 준비하면서 노인들의 나이를 묻는데 전작의 묘사와는 달리 조지 할아버지는 81살, 조세핀 할머니는 80살을 3개월전에 넘겼으며 조지아나 할머니는 78살로 나온다.[3] 아마도 작가 로알드 달이 전작의 설정을 까먹은 듯하다.
여담으로 친조부모는 둘 다 이름이 Jo(Joe, Josephine)로 시작하고 외조부모는 Georg(George, Georgina)로 시작한다.
2005년판 영화에서는 본작의 주요인물 및 활기찬 성격의 조 할아버지를 제외하면 비중도 거의 없고 이름도 비슷비슷한 원작의 인물들과 달리 각자 나름의 캐릭터성이 소소하게 추가되었다. 조지 외할아버지는 말이 다소 거칠고, 조지나 외할머니는 치매기가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아무런 설정이 추가되지 않은 조세핀 할머니는 평범한 모습으로 나오는데, 나머지 셋 중 정상인(?)이 없다 보니 역으로 이것이 캐릭터성이 되었다.
2.1.1. 조 할아버지
Joe Bucket1971년판 배우는 잭 앨버트슨, 2005년 배우는 데이비드 켈리. 더빙판 성우는 키요카와 모토무, 오오키 타미오(닛폰테레비판).
찰리의 친할아버지. 나이는 96세와 6개월. 조부모들 중에서도 최고령으로 버켓 가족들 중 가장 어르신이다.[4]
찰리가 황금 티켓 이벤트에 당첨되었을 때 공장에 보호자로서 찰리와 동행했다. 작은 것에도 감탄하는 순수함을 지니고 있다. 오래 산 만큼 찰리에게 옛날 이야기를 여럿 했는데 특히 월리 웡카의 사탕가게에서 있었던 온갖 다양한 일화를 들려주었다.
여느 노인들과 마찬가지로 기력이 거의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찰리가 황금 티켓을 찾아냈다는 사실을 알고는 나이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신이 나서 침대에서 펄쩍 뛰어오르며 한바탕 춤사위를 벌이기도 했다. 그 바람에 무릎에 놓여 있던 수프가 아내인 조세핀 할머니의 얼굴에 정통으로 날아가 버렸다(...).[5] 공장 견학을 하러 공장 앞에 모였을 때는 몰려든 관중들에게 해골같은 노인네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6] 그래도 공장에서는 초콜릿 강에서 보트를 탈 때 윌리에게 초콜릿을 대접받기도 하는 등[7] 다른 보호자들에 비해 초기부터 취급이 좋았다.
윌리의 공장 견학 중에 나머지 당첨자들이 제멋대로 행동하다가 험한 꼴을 당하는 것을 전부 목격했기 때문에 찰리와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에서 웡카가 젊어지는 약 웡카바이트를 줬을 때 버켓가의 노인들 중에서 유일하게 복용안했다. 결국 조세핀, 조지는 아기가 되고 조지아나는 현재 나이보다 과도하게 복용해서 마이너스가 되어 사라진다. 결국 이들을 구출하려고 찰리는 윌리와 마이너스 랜드로 가야 했다.
우주로 올라갔을 때는 다른 세 노인들과 다르게 유일하게 찰리와 윌리를 도와 괴물들과의 싸움에 조력했는데 공격해 오는 괴물들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2005년 영화에서는 원작에서 찰리에게 윌리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장면을 약간 각색하어 조 할아버지가 과거 윌리 웡카 초콜릿 공장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는 내용이 추가되어 그 덕에 웡카에 대해 자세히 아는 점에 대해서도 개연성이 붙었고 직원으로 일할 적에는 웡카가 개발한 신제품 중 하나[8]를 테스트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이후 세워진 공장을 보고 감격하는 등 한결같이 성실하게 근무한 직원으로 나온다. 하지만 직원들 사이에 슬러그워스 등 잠입한 스파이들이 윌리의 정보를 빼내고는 그의 제품 제조법을 훔쳐 그대로 팔아치웠고 이 때문에 수입이 부진해져 공장 운영의 위기까지 도달하자 웡카는 조를 포함한 직원을 해고시켰다.[9] 여러모로 윌리가 가게를 차렸을 때부터 열심히 일한, 다르게 보면 윌리와 20년 정도를 함께 해온 최고참 직원인데 스파이들 때문에 직장을 잃은 불쌍한 사람이다. 그래도 조 할아버지가 공장에서 일했던 것을 회상할 때 웡카를 원망하지 않는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참 대인배다. 나중에 조 할아버지가 웡카와 다시 만나서 공장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이야기하자[10] 윌리는 처음에는 자신의 제품 제조법을 훔친 스파이들 중 하나였냐고 묻지만 금방 오해를 풀고 다시 만나서 반갑다고 한다.[11] 재미있는 것은 과거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한다는 식으로 언급하는데, 일부러 현재의 노인 모습 그대로 재현한 영상이 나온다.[12]
2.1.2. 조세핀 할머니
Josephine Bucket.1971년판 배우는 프란체스카 라이빙[13], 2005년판 배우는 에일린 에셀[14]. 더빙판 성우는 쿄다 히사코, 타케구치 아키코(닛폰테레비판).
찰리의 친할머니. 나이는 80세와 3개월. 유리 엘리베이터가 너무 높이 올라가자 지레 겁을 먹고는 웡카에게 집으로 보내달라며 드잡이질을 벌이는 바람에 웡카가 하강 버튼을 제때 누르지 못해 엘리베이터가 우주 궤도까지 올라가 사실상 본작의 만악의 근원이 된다. 2005년판에서는 나이에 비해 지나치게 활기찬 남편, 거친 욕쟁이 면모가 있는 바깥사돈, 치매 환자인 안사돈과 비교하면 그나마 가장 정상적이지만 평범한 캐릭터가 되었다.
2.1.3. 조지 외할아버지
1971년판 배우는 어니스트 지글러[15], 2005년판 배우는 데이비드 모리스[16]. 더빙판 성우는 나가이 이치로, 오오타케 히로시(닛폰테레비판).찰리의 외할아버지.[17] 81세. 2005년도 영화판에서는 입이 험한 역할로 나왔으며, 황금 티켓 당첨자가 나올 때마다 쓴소리를 하는가 하면 마이크가 당첨되자 욕한다.[18] 찰리한테 초콜릿은 1년에 1번만 먹을 수 있으니 당첨은 어려울 거라고 하지만 찰리에 대한 애정은 크다. 2005년판에서는 찰리가 우리에겐 초콜릿보단 돈이 더 필요하니 황금 티켓을 다른 사람에게 팔겠다고 하자 그런 찰리를 설득하며 "돈은 공장에서 찍어내면 얼마든지 나오는 것이지만 황금 티켓은 이 세상에 단 다섯 장밖에 없는 거야. 그걸 그 흔한 돈이랑 바꾸는 건 바보나 하는 짓인데, 그럼 넌 바보인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명대사를 남겼다.[19] 돈이 필요한 가난한 집에 살면서도 돈보다 손자인 찰리를 우선시하는 찰리에 대한 애정이 드러난 부분.
여담으로 원작 소설과 1971년도 영화판에서는 조지 외할아버지가 안경을 쓰고 조 할아버지가 안경을 안 쓰는데, 2005년 영화판에서는 반대로 조 할아버지가 안경을 쓰고 조지 외할아버지가 안경을 안쓴다.
2.1.4. 조지아나 외할머니
1971년판 배우는 도라 알트만[20], 2005년판 배우는 리즈 스미스[21]. 더빙판 성우는 사이토 쇼, 미도리 쥰코(닛폰테레비판).찰리의 외할머니. 78세. 어르신들 중에서 최연소이다.[22] 원작에서는 그렇지 않지만 2005년판 영화판에서는 치매가 있다.
찰리와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에서는 20살 젊어지는 약 웡카바이트를 4알 먹고 연세가 마이너스 2세가 됨과 동시에 현실세계에서 존재가 사라져 마이너스 랜드로 갔다. 그래서 찰리와 웡카는 조지아나 외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마이너스 랜드에 가는 등의 고생을 한다. 문제는 마이너스 상태의 조지아나를 구하기 위해 반대로 나이를 먹는 약 바이타웡크를 흠뻑 맞은 것[23] 때문에 1616년 생이 되어 자그마치 358세가 되는 인류 최고령 할머니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1620년 플리머스 항을 출발해 미국에 정착한 이후 나폴레옹 제국의 명멸, 게티즈버그 전투를 비롯한 남북전쟁, 링컨 암살까지 미국의 모든 역사를 보게 된다. 나중에 웡카의 도움으로 원래 나이인 78세로 돌아오지만 남편인 조지 할아버지가 아기가 되어버린 것을 보고는 자기가 욕심부려서 낭패를 겪은 것은 생각도 안 하고 이게 다 웡카 때문이라고 하면서 행패를 부리고 조지 외할아버지를 원래 나이로 되돌리려는 웡카에게 "이번에는 아주 2만살 먹은 원시인으로 만들려고 하질 그러냐?"라고 결사반대하다가 찰리의 필사적인 설득에 결국 고집을 꺾는다. 사실상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 편의 메인 빌런인 수준.
1971년판의 배우 도라 알트만은 영화가 개봉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떴다.
2.2. 버켓 부부
어째서인지 원작 소설, 1971년 영화판에서는 작중에서 이름이 언급되어 안 나온다. 2005년 영화판에서도 작중에서 이름이 언급되어 나오지 않았으나 비하인드를 통해 비록 오리지널 설정이긴 하지만 처음으로 이름이 밝혀졌다.2.2.1. 버켓 씨
Mr. Bucket배우는 노아 테일러. 더빙판 성우는 사쿠야 슌스케, 야나카 히로시(닛폰테레비판).
2005년판에서 오리지널 설정으로 붙은 이름은 윌리엄(William).[24]
찰리의 아버지. 치약 공장에서 일하며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공장이 망하는 바람에 직장을 잃었다. 그 이후 다시 거리에서 눈을 치우는 일을 했지만 보수가 좋을 리가 없었고, 생계가 더 나빠졌다.
찰리를 제외하고는 버켓 가족 중에서는 근시지만 글을 읽을 수 있다.
1971년도 영화판에서는 캐릭터가 고인이라는 설정이 되어 등장하지 않으며[25] 2005년도 영화판에서는 등장하는데 원작과 마찬가지로 치약 공장에서 일하는데[26][27] 가끔 치약 뚜껑 중에서 불량품이 나오면 집으로 가져가 찰리에게 초콜릿 공장 모형을 만들기 위한 재료로 준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이후 황금 티켓 이벤트 때문에 사람들이 초콜릿을 많이 사서 충치 환자가 많아지자 치약이 잘 팔리게 되어서 벌이가 좋아질줄 알았지만, 공장이 늘어난 업무량을 충당하고자 자동화 기계를 도입하는 바람에 해고당했다.[28] 다행히 결말에서 일자리를 찾던 중 이전에 일하던 치약 공장의 기계 수리공으로 복직하게 되었다. 덕분에 수입과 대우가 좋아져서 버켓 가의 식탁이 더 풍성해진 것[29]을 볼 수 있을 만큼 경제적으로 안정을 되찾았다.
여담으로 버켓 씨 캐릭터를 삭제했던 파라마운트 제작사의 1971년판처럼 2005년도 영화판을 제작한 워너 브라더스 측 역시 웡카를 아버지 같은 인물로 묘사되기를 원해 버켓을 없애라고 요구했지만 팀 버튼은 거절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원작 반영+웡카는 절대로 누군가의 아버지 역할을 해줄만한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30]
2.2.2. 버켓 부인
Mrs. Bucket1971년 영화판 배우는 다이애나 소울[31], 2005년 영화판의 배우는 헬레나 본햄 카터.[32] 더빙판 성우는 야마가타 카오리, 와타나베 미사(닛폰테레비판).
2005년 영화판에서 오리지널 설정으로 붙은 이름은 헬렌(Hellen).[33]
찰리의 어머니. 평범한 가정주부로 버켓 가족들 중 날짜와 요일을 정확하게 안다. 찰리와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에서는 아버지와 시어머니는 아기로 변해버리고 심지어 어머니는 나이가 심하게 어려져 아예 사라지자 그 동안의 분노를 웡카에게 폭발시키기도 한다. 시아버지, 아들과 더불어 몇 안되는 정상인 포지션이다.[34]
1971년 영화판에서는 남편 버켓 씨가 삭제된 탓에 빨랫방을 운영하여 버켓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으며 솔로곡도 있다.
2.3. 찰리 버켓
자세한 내용은 찰리 버켓 문서 참고하십시오.본작의 주인공.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3. 기타
- 이름이 버켓 가족인 만큼 친조부모의 성씨도 버켓인 것은 맞지만 버켓 부인의 원래 성씨이자 외조부모의 성씨도 버켓인지 아니면 다른 성씨인지는 불명이다.
- 일단 원작 소설은 작가인 로알드 달이 영국인이니 영국인 가족인 것이 확정이나, 1971년판은 불명이나 미국으로 추정[35], 2005년판의 경우 조 할아버지를 제외한[36] 가족 전원을 영국인이나 영국권의 배우들로 캐스팅했다는 점[37]과 작중에서도 영국식 억양으로 얘기하는걸 볼때 영국인 또는 영국계 미국인 집안으로 추정된다.
- 조부모들의 경우 1971년 영화판은 1993년에 조세핀 역의 프란체스카 라이빙을 마지막으로, 2005년 영화판은 2016년에 조지아나 역의 리즈 스미스를 마지막으로 모두 별세하면서 현시점에서 전원 고인이 되었다. 1971년판 버켓 부인 역을 맡았던 다이애나 소울마저도 2018년에 별세를 하면서 찰리 버켓을 제외한 1971년판 버켓 가족 역의 배우들은 모두 고인이 되었다.
[1]
황금 티켓에 당첨된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의 탐욕스러운 인터뷰를 보고 욕하긴 했으나 틀린 말은 전혀 없는 오히려
사이다같은 지적들이었다.
[2]
정확히는 마이너스 나이가 된 이들이 가는 마이너스 랜드라는 차원으로 사라진 것이다.
[3]
조 할아버지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마찬가지로 80대 언저리로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다.
[4]
그러나 정작 배우의 나이는 1971년판, 2005년판 모두 출연 조부모 배우들 중 가장 연소자이다. 반대로 조지아나 할머니는 원작에서는 조부모들 중에서도 가장 연소자이지만 정작 영화판은 1971년판, 2005년판 할 것 없이 배우들의 나이는 1971년판, 2005년판 둘 다 최고령자이다.
[5]
그나마 다행히(?) 2005년판에서는 원작처럼 수프그릇이 조세핀 할머니의 얼굴에 정통으로 날아가는 장면은 안 나왔다. 다만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장면으로 원작과 달리 찰리가 우리는 돈이 필요하니 공장에 가지 않겠고 티켓을 팔겠다고 하자 실망하여 침울해하긴 했지만 별다른 말은 안했다. 애초에 티켓은 찰리가 획득한 것이었고 본인 욕심 때문에 가족들이 가난에서 벗어날 길을 막기 싫었는 듯.
[6]
워낙 못 먹고 살다 보니 많이 말라서인 듯하다. 옆의 찰리는 해골같은 노인네(조 할아버지) 옆에 있는 바싹 마른 새우같은 아이라는 말을 듣는다.
[7]
찰리에게도 줬다. 이 때 찰리에게 한 국자 퍼주면서 "넌 좀 뭘 먹어야겠구나"라고 하거나 따뜻하니 좋을 것이라고 하는 윌리의 대사로 보아 찰리와 조가 원체 가난으로 인한 굶주림으로 왜소한지라 걱정이 들었는지(...) 몸보신용으로 준 듯하다.
[8]
원작에서도 나오는데 흔한 새알 초콜릿 같지만 입 안에서 천천히 녹여먹다 보면 작은 아기새가 나오는 신기한 초콜릿으로 알 껍질이 입안에서 다 녹은 뒤 혀 위에 남은 아기새가 움직이기까지 한다.
[9]
이후 윌리는
움파룸파 족을 만나 그들을 자신의 공장 직원으로 채용한다.
[10]
본인은 윌리를 봐서 그런지 반가운 표정을 지었지만 윌리는 쌀쌀맞은 표정을 지었다. 스파이들 때문에 직원 불신에 시달리던 것이 아직 안 가셨던 모양이다.
[11]
다만 실제로 오해를 푼 건지 아니면 그냥 당첨자인 찰리의 할아버지기 때문에 예의상 웃는 낯으로 받아준 건지는 안 확실하다. 그래도 이후에도 딱히 나쁘게 안 대한다.
[12]
물론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점에서의 조 할아버지가 96살이고 20년 전이었다면 76살이었을 것이니(실제 개봉 당시의 데이빗 켈리도 76세였다) 어차피 두 시기 모두 조 할아버지의 노년기이므로 위화감은 없다.
[13]
1899년 2월 6일~1993년 1월 3일(향년 93세)
[14]
1921년 10월 8일~2015년 2월 15일(향년 93세)
[15]
1894년 4월 16일~1974년 4월 11일(향년 80세)
[16]
1924년 9월 11일~2007년 10월 29일(향년 83세)
[17]
2005년도 영화판에서는 조 할아버지가 웡카 얘기를 하던 도중 조지 외할아버지가 "원, 내 평생 양배추 수프만 먹어왔던 것 같구나."라고 하자 찰리의 아버지인 버켓 씨가 나무라듯 아버지(Pops)라고 하는데 이것만 가지고 친할아버지라고 단정하는 것은 어렵다. 영어권에선 시아버지, 장인어른과 사이가 좋으면 Dad, Pops 등의 애칭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 드라마나 영화만 봐도 장인어른이 사위에게 "편하게 Dad라고 부르게"라고 하는 장면아 나오는 장면도 흔하고 현실만 봐도 생전에
다이애나도 남편
찰스 3세의 불륜으로 시가인 왕실과 사이가 나빠졌음에도 시아버지인
필립 마운트배튼과는 사이가 안나빠 필립에게 보내는 편지에 "Dearest Pa(사랑하는 아버님께)"라고 쓰기도 했다고 한다. 다만 자막들 중 이를 모르는 경우는 그대로 아버지로 직역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18]
마이크가 인터뷰에서 자신은 초콜릿을 싫어(hate)하는데도 그냥 자신의 컴퓨터 실력을 자랑하기 위해 황금 티켓을 얻었다고 망언을 하자 폭발하여 "초콜릿 공장에 가게 된 건 잘된 일이지, 이 고마울 줄 모르는(ungrateful-headed) -"라고 욕했다. 이 부분부터 윌리엄이 찰리가 못듣게 귀를 막고 정말 모든 소리가 무음으로 처리되는 연출을 선보인다.
[19]
그러고서 "그럼 바지에 묻은 흙부터 털어내! 공장 가야 하니까! (Then get that mud off your pants! You've got a factory to go to!)"라며 (말투는 다소 거칠지만) 실은 공장에 가고 싶어하는 찰리의 속마음을 알고 그를 지지하고, 찰리는 이에 함박웃음을 짓는다. 은근 츤데레
[20]
1881년 2월 20일~1971년 12월 21일(향년 90세)
[21]
1921년 12월 11일~ 2016년 12월 24일(향년 95세)
[22]
그러나 정작 배우 나이는 1971년판, 2005년판 모두 출연 배우들 중 가장 연장자이다. 반대로 조 할아버지는 원작에서는 96세로 조부모들 중에서도 최고령자이지만 정작 영화판은 1971년판, 2005년판 할 것 없이 배우들의 나이는 1971년판, 2005년판 둘 다 최연소이다.
[23]
물약을 먹일수 없어서 펌프로 뿌려댔다.
[24]
아이러니하게도 윌리엄의 애칭이 바로 윌리이다.
[25]
웡카를 아버지 같은 인물로 만들기 위해 버켓 씨를 죽였다고 한다.
[26]
나레이션에 따르면 그야말로 노동착취의 전형이라고 할만큼
월급도 쥐꼬리만하고 근무 시간만 긴 공장이라고 한다.
[27]
여기서 치약의 이름인 스마일렉스는
감독의 다른 작품인
배트맨에서 나온 스마일렉스에서 가져온 이스터 에그다.
[28]
찰리한테는 공장에서 휴가를 준거라고 얼버부렸지만 이후 부부간의 대화를 찰리가 엿들으면서 사실은 해고를 당한거라는 걸 눈치챘다.
[29]
음식의 가짓수가 늘어났으며 심지어 닭고기도 한마리지만 추가되었다. 묽은 양배추 수프도 못 먹어서 골골댔던 걸 생각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 사실 수리공은 전문지식이 필요한 직업이니 단순 노동보다 월급이 많을 수 밖에 없다.
[30]
실제로 2005판 영화에서 웡카는 원작과 달리 아직 덜 자란
어른이(manchild)처럼 나오고, 어린 시절 가출해 끝내 풀지 못한
아버지와 갈등을 푸는 것이 본작의 엔딩이다. 막판에 찰리의 가족들과 앉아 얌전히 명절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 완전히 귀향한 아들 포지션이다.
[31]
1930년 6월 19일~ 2018년 10월 19일(향년 88세)
[32]
감독인 팀 버튼의 전 부인으로 그의 영화에 자주 출연한 페르소나이기도 하다. 여담이지만 같은 해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 역할을 맡아 관객들에게 그야말로
충공깽을 선사했다.
[33]
헬렌은 헬레나의 애칭으로 쓰이기도 하는 만큼 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34]
상술한 시어머니와 자신의 부모님은 말할 것도 없고 남편은 방관하며 재밌어 하고 있었다.
[35]
조 할아버지를 맡은
잭 앨버트슨, 버켓 부인을 맡은 다이애나 소울, 찰리를 맡은 피터 오스트럼은 미국인이나 나머지 조부모들을 맡은 배우들은 모두 독일 출신이다.
[36]
해당 배역인
데이비드 켈리만 유일하게 아일랜드 출신이다.
[37]
버켓 부인 역을 맡은 헬레나 본햄 카터는 영국인이며 버켓 씨 역을 맡은 노아 테일러는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호주에서 자란 호주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