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펑크 시리즈 | ||||
칠흑의 샤르노스 | → | 백광의 바르시아 | → | 자영의 소나닐 |
白光のヴァルーシア ~what a beautiful hopes~ | |
발매 | 2009.11.20 |
제작 | 라이어 소프트 |
플랫폼 | PC |
장르 | ADV |
1. 개요
라이어 소프트의 26번째 작품이자 스팀펑크 시리즈 제 4탄인 에로게. 카다스 대륙에 있는 바르시아란 나라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군상극.스팀펑크 시리즈의 게임 중 가장 상급자용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화부터 일반적인 에로게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스타일이며, 스토리상으로도 여러 명의 주인공이 있는 군상극이라는 점, 시리즈 첫번째 작품인 창천의 세레나리아와 스토리가 깊게 이어진다는 점, 세계관의 뒷설정에 깊이 관계되어 있다는 점 등에서 진입 난이도가 역대 최고로 꼽힌다.
컨셉은 알려지지 않은 영웅기의 후일담. 한때 주인공이었던 아술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바르시아를 구한 뒤, 그들이 죽고 남은 사람들이 펼치는 엔딩 이후의 세계.
이 작품부터 스팀펑크 시리즈는 부분 음성에서 풀보이스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2. 스토리
아득한 타국 끝. 푸른 하늘과 별빛 아래에있는 사막 도시.아데프트라는 강한 젊은이들 외에는 나가는 것을 허락받지 못한 광대한 사막의 중앙에 위치한 거대도시. 1000 년의 긴 세월에 걸쳐, 돔 모양의 대천개가 하늘을 숨겨 왔지만 현재는 푸른 하늘과 밤하늘과에 지켜지는 도시, 바르시아.
존귀한 혈통을 계승한 한 명의 태수의 결단에 의해 대천개는 개방되어 머나먼 세계 끝의 벽을 넘어 방문한 열강의 문명 국가와 교류를 가진 것을 계기로 다양한 인종과 기관이라는 진보적 기계 기술의 유입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별이 빛나는 밤에.
한 소년이 빛나는 것을 보고, 한 청년이 사랑을 알고, 한 명의 아가씨가 밤하늘의 의미에 대해 말하며, 한 자객이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
이윽고, 한 가희가 노래와 함께 이야기의 선율을 자아낸다.
3. 등장인물
- 아술(CV. 리타)
사구도시에서 씩씩하게 자라온 고아이자, 아데프트들이 유적미궁에서 갖고 돌아온 고대의 발굴기관(이니시에이트 엔진)의 청소, 조정이라는 가혹한 노동에 밤낮으로 몰두하면서 돈을 모으는 노동소년이다. 독학으로 엔진 기술을 공부하고 있다. 값싸게 지불한 싸구려로 입수한 개인용 비행기관을 개조에 성공한 것은 사소한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2년 전에 해방된 '대천개'로 향하여, 푸른 하늘과 별하늘의 아름다움에 충격을 받은 그는, 도시에 유입하는 이방인들에 의해 기관화 되어가는 도시보다도, 그 '밖'으로 나가는 것을 꿈꾸고 있다. 돈을 모아, 비행정이나 비행선을 사서 끝없는 하늘을 나는 것이 그의 꿈이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맹약'을 깨뜨려야만 한다는 사실에 고민하고 있다.
이방인인 황녀 크세르와 만나고, 그 자부심과 총명함을 보고서 첫눈에 사랑에 빠지며, 머지않아 그는 자신이 감췄던 두려움과 나약함에 맞서게 된다.
- 크세르크세스 셀룰러 브리트 (CV. 오우카와 미오)
이방인(제국계 카시온인)이다. 수학과 엔진 기술의 천재이며, 프로그램 구성기술은 레이디 에이다에 필적한다.
사막지대에서 멀리 떨어진 북방의 이방 '북영 제국'의 제위계승권을 가진 아버지와 소국의 공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황제가라 불리는 제국의 지배기관에 의해 제 7위의 제위계승권을 가진 북영 황제 혈족으로 정해진 후, 낳아준 친부모와 떨어지고 정치, 외교적 거래롤 목적으로 한 태수 하루트의 혼례를 위해, 이 사막도시 바르시아에 초대되었다.
그녀는 사랑을 모른다. 연애라는 것을 황제가의 학습 프로그램으로부터 입력받는 일도 없이, 그저, 이 혼례의 정치, 외교적 사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을 뿐. 하지만 하루트에 관해서는 반려 관계이자 함께 도시를 통치하는 것이라는 감개나 마음이 조금도 솟아오르지 않으며, 한치의 자유를 용납치 못하는 자신의 몸에는 의문과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우울함을 느끼고 있다.
아름다운 푸른 하늘과 별하늘로 가득한 바르시아를 고향의 제국보다도 사랑하면서도, 그녀는 오늘도 자유롭지 못한 자신의 몸을 걱정하며, 밤마다 들려오는 아름다운 선율에 몸을 맡기면서도, 자유롭게 하늘을 날갯짓하는 내일을 꿈꾼다.
- 아나(CV. 노즈키 마히루 )
동생 카심보다 먼저 2년 전부터 아데프트로서 '맹약'에 따르고, 사막 미궁에서 '호러'와 싸우는 나날을 보내는 여전사. 붉은 장검을 휘두른다. 싸우는 자인 아데프트로서의 재능은 극히 풍부하며, 작년에는 '검사'의 칭호를 태수에게서 받을 정도. 아술의 어머니와 함께 미궁으로 들어간 적도 있으며, 지금도 아술과는 (동생처럼) 친교가 있다.
구애하는 아데프트 남자들에게는 부족할 것은 없지만, 누구에게도 듣기 좋은 대답을 하지 않는다.
가슴 속에는 동생을 향한 깊은 애정을 감추고 있다. 그것이 가족으로서인지, 아니면 '맹약'을 깨는 듯한 금기의 마음인지, 그녀는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 하고있다. 그래서 동생이 뭘 고민하는지를 알고 있으면서도, 그걸 아는 것으로 자신의 정신 균형이 무너지는 것을 두려워 하며 입밖으로 내지 않고 있다.
- 카심(CV. 후루카와 테츠토 )
엄격한 수련 끝에 성인의 의식을 막 마친 젊은 아데프트. 푸른 검을 휘두른다. 한때 미궁에서 목숨을 잃은 부모도 아데프트였으며, 곡도술의 스승이기도 했다.
누나와 함께 밤낮으로 유적 미궁으로 숨어든 '호러'와 싸워 발굴품이나 발굴기관을 얻고 돈으로 교환해 지내고 있다. 아술과 개인계약을 이루고 있으며, 발굴기관은 대개의 경우 그가 있는 청소 공방으로 넘기게 되어있다.
이방인이 가져온 엔진 기술이나 수학, 기관 사회학에 대해서는 많은 흥미가 있으며 누나 몰래 계속 공부하고 있지만, 그것이 사막의 '맹약'에 위반된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고뇌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그의 진짜 고민은 육체를 변이시키는 '공포병'에 걸렸다는 것이다. 이미 오른팔은 의수로 교환되었다. 거기다 자신의 의지로 '공포의 가면'을 쓸 수 있는 특이한 성질을 발현시킬 수 있지만 누구에게 말하지 않고, 가장 사랑하는 누나에게조차도 숨기고 있다.
- 루나 루나워즈 악타르(CV. 카와시마 리노 )
한 때 약 12세에 '가희'라 불릴 만큼 넘치는 미성의 소유자이며, 옛스런 일화에서부터, 아무도 들은 적 없는 영웅담, 한때 지상에 있었던 '옛것'에 대한 우화까지 여러 이야기를 자아내는 '이야기꾼'이기도 했다.
소문으로는 태고에 자취를 감춘 자연의 화신인 '옛것'의 잔재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한다.
이윽고 태수궁전으로 불려져, 이야기를 전하는 공주라는 소문을 듣고 태수 하루트와 사랑에 빠졌지만, 신분이 다른 교제는 사막의 '맹약'에 위반되기에 궁전 사람들에게 붙잡혀버린다. 격한 고문 끝에, 이동 할렘으로 내려가는 것도 허락받지 못하고 몇 년을 걸쳐 현재에 이르러서도 유폐되어있다.
이야기는, 가성을 잃었을 그녀가 다시 선율을 연주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 하루트 프라와우르 트라이타우나(CV. 무나카타 진 )
도시 바르시아를 통솔하는 태수이자, 2년 전, 여태껏 1000년에 걸쳐 도시의 하늘을 뒤덮은 '대천개'를 해방하기로 결심한 개혁자이기도 하다. 사막의 '맹약'이 도시와 사람들을 지키고 이끈다는 것을 믿으면서도, 그것이 만들어내는 비극 또한 알고있다.
세계 끝의 '벽' 너머에 있는 열강국가 '제국'과의 교섭을 실시하고, 증기기관문명이 가져다주는 번영을 위해 증기기관 도시계획을 추진시키면서도, 그는 두려워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변화되어가는 도시 사람들, 그리고, 도시에 출현하는 거대한 '호러'를.
그 '호러'야말로 폐쇄된 세계를 해방시켜야 한다고 판단한 자신을 향해, 존엄한 사막의 '맹약'이 내려주는 벌이 아닐까 하며 두려워하고 고뇌하지만, 그것을 아는 자는 궁전 안에서는 단 한 명.
한때 사랑을 나누고, 내일을 함께 살아가기로 맹세한, 이야기를 전하는 가희만이, 그의──
- 힐드 로메 다르크(CV. 카네다 마히루)
아데프트와 발굴기관 전부를 관리하는 석학 협회의 간부이자, 바르시아의 수많은 권한을 여러 개나 갖춘 유력자 중 하나이다.
어째선지, 황녀 크세르 앞에 나타날 때는, 불길한 말을 남기고 떠나간다.
- 레오 (CV. 타키자와 아츠야 )
- 리자 포스 (CV. 카와시마 리노 )
- 아르딘 (CV 코시 유키미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