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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더 텔테일 시리즈/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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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에피소드 13. 에피소드 24. 에피소드 35. 에피소드 46. 에피소드 5

1. 개요

배트맨: 더 텔테일 시리즈의 에피소드에 대해 서술한 문서.

2. 에피소드 1

에피소드 1: 어둠의 영토(Realm of Shadows)
발매일: 2016년 8월 3일

플레이 영상(영어)
모든 선택과 엔딩(영어)

배트맨( 브루스 웨인), 알프레드 페니워스, 제임스 고든, 하비 덴트, 비키 베일, 캣우먼(셀리나 카일), 오스왈드 코블팟, 카르미네 팔코네, 잭 라이더 등이 등장한다. 잭 라이더의 비중은 엑스트라 정도.

이야기는 하비 덴트의 시장 당선을 위한 선거 운동, 그리고 그 과정에서 브루스 웨인과 카르미네 팔코네가 겪는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오스왈드 코블팟은 고담에 혁명의 불길을 일으키겠다고 브루스에게 선포하고, 브루스는 여러 악재와 더불어 자신의 가문에 대한 음해와도 싸워야 하는 처지가 되어버린다. 아캄 수용소를 대체하는 치료 시설의 건립은 그 과정에서 흐지부지 지나가 버린다.

알프레드는 브루스 웨인의 조력자로, 에피소드 1 기준으로는 게임 전개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줄거리가 웨인 가문과 연관되어 전개되는 것을 볼 때 이어지는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알프레드와 대화할 때의 선택지는 주로 알프레드의 말을 수용하는가 뻗대는가로 나누어진다. 알프레드의 외모는 고전적인 코믹스에서의 모습보다 영화 버전과 더 흡사하다.

하비 덴트는 투 페이스로 타락하기 전 상태로, 브루스 웨인의 절친이며 그의 지지를 받아 시장직에 입후보한 상태다. 브루스는 타락한 현 시장을 대체할 인재로서 하비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동시에 그가 표에 너무 집착해서 권력자들에게 지나치게 굽히는 것을 우려하기도 한다. 실제로 하비는 시장이 되기 위해 팔코네에게도 손을 벌렸다. 하비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거나 하비의 말을 따라 주면 긍정적 영향을 남길 수 있다.

고든 경위와 비키 베일은 정치적 공작에 시달리는 브루스가 신뢰를 사야 할 대상들이다. 고든의 경우 배트맨처럼 범죄와 싸우는 경찰이므로 배트맨의 모습으로도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는데, 배트맨이 심문 시 지나치게 폭력적인 행위를 하지 않으면 배트맨을 조금 믿게 된다. 그래도 배트맨의 교신을 다소 당연하다는 듯 받고 배트맨이 남아서 대화하려 할 때 응하는 등 어느 정도 협력 체계는 이미 구축한 모양이다. 브루스 웨인으로는 팔코네와 관련된 파일을 전달해 줌으로써 고든의 호감을 살 수 있다. 비키 베일은 파티에서 정중하게 대하고 루머가 퍼졌을 때 비키 베일의 인터뷰에 제대로 응해 주면 호감도가 올라가며, 팔코네와 관련된 파일을 비키 베일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

캣우먼과는 범죄 현장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 배트맨은 사투 끝에 캣우먼이 훔친 디스크를 탈환하는 데 성공하는데 그 디스크에는 그간 팔코네가 저질러온 온갖 범죄에 대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었다. 사투 과정에서 서로에게 남긴 상처 때문에 둘은 브루스 웨인과 셀리나 카일의 모습으로 만나고도 즉시 서로의 정체를 알아본다. 셀리나 카일은 하비 덴트에게 접근한 상태인데 에피소드 1 시점에서 이유는 불명. 캣우먼/셀리나 카일에게 좋게 말하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오스왈드 코블팟은 하비 덴트와 마찬가지로 아직 대형 범죄자가 되기 전이며, 여기에서는 어린 시절 브루스 웨인의 절친이었다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부유한 가문의 자제였으나 집안이 몰락해서 거지꼴이 되고 온갖 범죄에 연루될 정도로 타락했는데, 코블팟에 따르면 가문이 망한 것은 팔코네 때문이라고 한다. 브루스를 불러내서 곧 혁명이 일어날 것이니 나중에 편을 잘 고르라고 위협 겸 충고를 해준다. 옛 친구 브루스에게 좋은 감정이 남아있지만 동시에 자신과는 달리 여전히 부유한 브루스에 대한 열등감 및 피해 의식도 느끼는 모양. 에피소드 1 기준으로는 그저 떡밥 역할이다. 좋은 말을 해 주면 코블팟도 좋게 좋게 반응한다.

카르미네 팔코네는 에피소드 1의 주적이다. 브루스가 웨인 저택에서 하비 덴트 지지 호소차 연 파티에 하비가 팔코네를 초대했다가 브루스 웨인과 마찰을 빚는다. 팔코네의 악수를 받아주면 나중에 언론에게 상당히 물어뜯기게 된다. 이후 밀실에서 브루스와 서로 상부상조하자는 이야기를 꺼내며, 토마스 웨인과 잘 지내왔다고 하는데 전개상 전체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캣우먼이 훔치려던 디스크에서 그의 범죄 행각이 드러나 결말부에는 배트맨에게 붙잡히는 신세가 된다. 이때 팔코네를 제압할 지 만신창이로 만들 지 선택할 수 있다.

결국 팔코네는 체포되지만, 배트맨이 쫓던 창고 내부 총격전 및 컨테이너 탈취 사건의 범인은 팔코네가 아니었다. 팔코네는 전부 웨인 가문이 짓이라고 말하고, 체포된 팔코네의 방에서 웨인 가문과 함께 찍은 사진까지 발견되어 웨인 가문의 신뢰도는 바닥으로 떨어지게 되고, 브루스 자신도 과연 자신의 부모가 좋은 사람이었는지 의문을 가지게 되어 배트케이브로 돌아와 알프레드에게 뭘 숨기고 있냐면서 소리를 지르는 장면과 함께 에피소드 1이 끝난다.

3. 에피소드 2

에피소드 2: 아캄의 아이들(Children of Arkham)
발매일: 2016년 9월 20일

플레이 영상(영어)
모든 선택과 엔딩(영어)

토머스와 마사 웨인이 죽었던 골목의 그 자리에서, 알프레드는 브루스에게 토머스가 선한 인물이기는 했지만[1] 자본을 불리기 위해 팔코네 및 힐 시장과 협력했던 사실도 있음을 털어놓는다. 알프레드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웨인 가를 떠나려던 바로 그 때 토머스가 살해당했다고. 브루스는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봉인하고 있었던 기억을 되짚어 조 칠이 살해 전에 자신이 누군가의 의뢰를 받았음을 밝힌 것과 토머스가 죽기 직전 조 칠에게 팔코네가 실수하는 거라고 전하라고 한 것을 기억해 낸다. 즉, 브루스의 옛 기억과는 달리 단순 강도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벌어진 살인 사건이 아니었다는 말.

깨달음을 얻은 브루스는 하비의 도움을 얻어 수감되어 있는 팔코네를 방문한다. 팔코네는 토머스가 그의 적에게는 그 누구보다도 잔혹했다고 말해 주고, 조 칠을 고용한 것은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무언가를 더 말하려던 순간, 몬토야 경관이 병실에 난입하여 그를 권총으로 사살한다.[2] 몬토야 경관은 즉시 제압당해 수갑이 채워지지만, 고담 최악의 범죄 우두머리가 GCPD에서 살해당했으니 당연히 경찰에는 비상이 걸리고, 하비와 고든은 브루스와 함께 대책을 논의하고 하비는 서내 총기 난사 사건이 터진 것으로 위장하고 일을 함구하자고 제안하는데, 팔코네의 변호사가 도착하자 둘은 잠시 자리를 비운다. 정신을 잃은 몬토야와 혼자 남겨진 브루스는 그녀의 목에 약물을 주사당한 흔적이 있음을 알아낸다. 정신을 차린 몬토야는 무엇인가에 찔리는 듯한 느낌을 받은 후 자신의 이성이 흐릿해지면서 무엇이든 해도 될 것처럼 느껴졌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팔코네를 죽이라고 유도한 목소리가 혁명을 언급했다고 말한다. 서에서 나가는 중 비키 베일과 마주치게 되는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대강 들었다고 전말을 요구한다. 내막을 밝히거나 함구할 수 있다.

배트케이브로 돌아온 브루스는 코블팟과 접촉하기 전 우선 약의 성분을 분석하려 한다. 몬토야에게 주사되었던 약물과 항구에서 발견된 약물을 대조하여 약간의 약물만으로도 사람들을 원하는 대로 조종할 수 있음을 밝혀낸다. 이후 드론을 이용해 코블팟이 아마도 캣우먼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목을 가져오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그가 팔코네의 스카이라인 클럽에 있다는 것을 알아내어, 배트맨의 모습으로 코블팟을 찾아가기로 한다. 스카이라인 클럽에 도착하면[3] 코블팟은 일당과 함께 팔코네의 하수인을 붙잡고 협박하고 있는데 대화를 통해 살릴 수 있다. 코블팟 앞에 나타나면 자기가 팔코네를 죽였음을 자랑스럽게 떠들며 배트맨이 그를 죽이지 않았다고 오히려 비판한다. 그리고 팔코네 다음으로 힐 시장과 웨인 가를 처리하겠다고 말한다. 대화 도중 캣우먼=셀리나 카일의 위치를 확보했다는 소식을 듣고 코블팟은 떠나고, 배트맨은 그를 쫓아가려 하지만 창백한 거구의 하수인 롤랜드에게 방해받아 실패한다.

브루스는 알프레드에게 셀리나 카일의 위치를 수소문한 뒤 셀리나에게 급히 만날 일이 있다고 연락한다. 둘은 술집에서 만나, 셀리나에게 그녀를 고용한 인물은 오스왈드 코블팟임을 알려 준다. 그녀는 코블팟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었지만 펭귄이라고도 불린다는 이야기를 듣자 알아차린다. 펭귄은 이미 고담에서 악명 높은 인물이라고 말하며 셀리나는 떠나려 하지만 브루스는 그녀의 협력을 구한다. 둘이 대화하는 도중 펭귄의 일당이 들이닥쳐 셀리나를 공격하려 하자 둘은 힘을 합쳐 그들을 때려눕히고 경찰이 들이닥치기 전에 빠져나간다. 그 과정에서 브루스는 코블팟의 하수인의 스마트폰을 빼내어 알프레드에게 수색을 요청한다.

하수인의 스마트폰에서 힐 시장이 웨인을 몰아내려 하는 코블팟의 배후에 있음이 드러난다. 플레이어는 힐으로부터 정보를 빼내기 위해 브루스 웨인으로 접근할 것인지, 아니면 배트맨으로 힐을 심문해 쉽게 입을 열게 하는 대신 배트맨의 명성을 더럽힐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브루스 웨인의 모습으로 힐을 만나면 하비에게서 손을 끊고 다시 협력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힐의 제안을 거부하면 힐의 발언을 통해 그가 권력을 이용하여 가택수사 등을 지시했음을 알 수 있고, 수락하거나 배트맨으로 진행하면 과거 힐과 그 동료들이 정적을 제거하는 수단으로 아캄 수용소를 이용했음을 알 수 있다.

어떻게 전개하든 간에 힐이 곧 후보자 토론회에 참가할 예정임을 알게 된다. 브루스는 코블팟이 그를 암살하려 할 것을 대비하려 한다. 감시 카메라 화면이 멈춰있음을 확인한 브루스는 고든에게 경고하라고 하고 배트맨 복장을 입고 출동한다. 가는 길에 하비에게 경고 차 전화를 하지만 하비는 말을 듣지 않고, 그의 조언자들이 평판이 떨어진 웨인 가문을 멀리하라고 했다며 자신이 언론에서 브루스를 비판하게 될 수도 있음을 어렵게 털어놓는다. 그럼에도 자신에 대한 금전적 지원을 끊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그 후 메이크업 담당이 와서 전화를 끊겠다고 하는데, 배트맨은 여기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배트맨은 우선 건물 밖에서 대기 중인 고든을 만난다. 고든은 배트맨과의 협력은 익숙하게 받아들이지만, 캣우먼이 나타나자 앞선 도난 사건을 떠올리며 당혹해한다. 캣우먼은 바에서 같이 싸운 빚을 갚기 위해 왔다고 말한다. 경찰 무전이 먹통이자 배트맨은 건물로 진입해, 경찰들이 모두 살해당했고 건물이 이미 코블팟에게 장악당했음을 발견한다. 고든에게 배트맨이 연락하는 순간 방송 카메라에 새 탈을 쓴 코블팟이 등장한다. 코블팟은 아나운서를 살해하고 그 자리에 있던 비키 베일이 대신 쇼를 진행하도록 강요한다. 배트맨과 캣우먼이 인질들을 구출하는 동안 펭귄은 화면을 돌리는데, 거기에 나타난 가면을 쓴 인물은 자신들이 아캄의 아이들이라고 주장하며 도시의 부패를 몰아내려는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한다.

코블팟은 비키 베일을 시켜 힐 시장과 하비에게 약물을 주사하도록 한다. 그리고서 둘에게 연설을 시키는데 힐은 약물의 영향으로 거지 새끼들을 불태워버리자거나 하는 발언을 하는데, 하비는 약물을 맞고도 여전히 정의로운 발언을 한다. 하지만 코블팟은 둘다 비난하며 방송에 토머스 웨인이 나온 영상을 공개하는데, 토머스 웨인이 정신병원에 갇힌 코블팟 부인에게 그녀가 자신에게 땅을 팔지 않은 탓에 이렇게 됐다며 그녀를 미치게 만들려고 약물을 주사하는 모습이 나온다. 영상 종료 후 코블팟의 하수인들이 총기를 난사하기 시작하자, 배트맨은 연막탄을 떨어뜨리고 난입한다. 비키 베일이 코블팟을 밀쳐내고 도망치자 코블팟을 쓰러뜨리는데, 직후 앞서 스카이라인 클럽에서 싸웠던 하수인 롤랜드가 배트맨을 공격한다. 방해받는 동안 코블팟에게 위협당한 힐은 자신이 토마스 웨인을 죽였음을 시인한다. 하비가 코블팟을 막으려 하지만 역부족이었고, 힐 시장은 필사적으로 목숨을 구걸하나 어머니의 복수를 하는 거라고 말하는 펭귄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이후 배트맨은 롤랜드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배트맨이 코블팟을 몰아넣자 코블팟은 총을 난사한다. 그 과정에서 쓰러진 캣우먼에게 코블팟의 하수인들이 다가오고, 코블팟은 하비를 방송용 스포트라이트 전등으로 내리치려고 한다. 둘 중 하나를 먼저 구하는 선택을 내려야 한다. 하비를 먼저 구할 경우 캣우먼이 하수인과 홀로 싸우다 총을 맞고 도망치게 되고, 캣우먼부터 구하면 하비는 전등의 뜨겁게 달궈진 부분에 얼굴이 지져지고 얼굴의 절반을 크게 상하고 만다. 어느 쪽을 구하든 간에 코블팟은 도망친다. 결말부에서 토머스 웨인 때문에 감금되었던 피해자들은 모두 풀려나고, 누구를 선택했는지에 따라 캣우먼이 피를 흘리며 쫓기는지 캣우먼은 안전하게 보호받는 대신 하비에게 심각한 상처가 남는지 갈린다. 아캄의 아이들을 표방한 인물은 자신들의 시민들의 눈을 뜨게 해줬다며 의기양양해한다.

4. 에피소드 3

에피소드 3: 새로운 세상의 질서( New World Order)
발매일: 10월 25일

플레이 영상(영어)
모든 선택과 엔딩(영어)

에피소드 2 마지막에 하비를 먼저 구했다면 브루스 혼자 하비를 병문안 가며, 캣우먼을 먼저 구했다면 셀리나와 함께 병원에 찾아가지만 병실 문 앞에서 셀리나는 돌아가고 브루스 혼자서 하비를 만난다. 하비는 브루스를 반갑게 맞지만, 셀리나가 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실망하고 있었다. 힐 시장의 죽음으로 하비는 새 고담 시장이 되었지만, 아캄의 아이들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는 고담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데, 좋은 말을 해주면 하비도 좋게 반응한다. 그리고 문득 창 밖에 배트 시그널이 켜진 것을 보고, 브루스는 배트맨으로서 출동하기 위해 핑계를 대고 하비와 헤어진다.

배트 시그널을 켜서 배트맨을 부른 사람은 다름 아닌 제임스 고든. 고든은 배트맨에게 협조를 요청하며, 몬토야 경관이 아캄의 아이들을 추적하다 둘러싸이게 되었고, 하비 덴트가 비서와 함께 아캄의 아이들에게 쫓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 중 어느 쪽을 도울 것인지 골라야 하며, 한쪽을 고르면 다른 쪽에는 경찰 병력이 출동한다. 몬토야 경관을 도울 경우 하비가 자신을 습격한 하수인을 정당방위로 죽여버려 경관이 배트맨을 비난하며, 하비를 도울 경우[4] 다른 경찰들이 다치고 한 명이 끌려가자 몬토야 경관이 자책하며 고든에게 배지를 반납하고 가버린다. 어느 쪽이든 고든이 어떻게 아캄의 아이들이 자기 계획을 알았는지 의아해하는데, 죽은 하수인이 갖고 있던 무전기에서 고든의 말이 흘러나온다. 이를 통해 아캄의 아이들이 GCPD의 무전을 해킹해 쓰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배트맨은 알프레드에게 이를 알리고 신호 분석을 부탁한다.

아침이 되고 브루스는 루시우스 폭스를 만나기 위해 웨인 타워로 간다. 여기서 주변인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CEO실에 들어가면 웨인 엔터프라이즈 이사장인 레지나가 있는데, 웨인 부부의 사진을 보고 있었다. 레지나와 이야기하면 이사회에서 브루스를 쫓아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레지나가 나간 뒤 비밀 문을 통해 루시우스를 만난다. 루시우스는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감시망을 아캄의 아이들이 이용했음을 알려주고, 브루스는 알프레드에게 GCPD에 이를 알리라고 문자를 보낸다. 뉴스를 틀어보면 하비가 연설을 하고 있는데, 아캄의 아이들을 물리치겠다는 내용이다. 이때 이전에 배트맨으로 하비를 구해줬다면 배트맨에 대해 좋게 말하지만, 구해주지 않았다면 배트맨도 싸잡아서 욕한다.[5] 테이블 위의 장비를 둘러보고 숨긴 다음 나가서 비밀 문을 닫으면 레지나가 노크를 한다.

레지나는 들어와서 브루스가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CEO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자신은 최대한 막으려고 했다고 말하면서. 그리고 새로운 CEO가 들어오는데... 바로 오스왈드 코블팟이었다! 직후 코블팟과 포옹을 하거나 거부할 수 있다. 레지나에게 코블팟은 범죄자라고 하거나 뒷조사를 해보라고 말해도, 범죄 기록이 없었다는 말이 돌아온다. 그리고 코블팟은 책상 위에 있던 알프레드가 선물한 시계를 주는 척 하다가 떨어트리는 짓을 한다. 여기서 코블팟을 때리거나 시계를 주우라고 소리치거나 시계를 직접 주울 수 있다. 시계를 직접 주울 경우 망가진 시계를 챙겨 쓸쓸히 나가고, 코블팟에게 주우라고 하면 주워주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망가진 시계를 챙겨 쓸쓸히 나가며, 코블팟을 때리면 경비원들에게 붙들려 끌려나간다. 나가면 웨인 타워 앞에 루시우스가 있는데 브루스의 해임 소식을 듣고서 브루스를 위해 일하겠다고 한다. 여기서 루시우스가 웨인 엔터프라이즈에 남아서 아군이 되도록 할 지, 웨인 엔터프라이즈에서 나와서 자기와 일하게 할 지 고를 수 있다. 어느 쪽이든 루시우스는 그대로 따른다.

브루스는 웨인 저택의 배트케이브로 돌아온다. 뉴스에서는 내일 아침 브루스 웨인의 기자회견이 있다는 소식이 나온다. 고담 시의 홀로그램을 띄우고서 기록을 조사하면, 오스왈드 코블팟의 범죄 기록이 전부 말소되어 깨끗한 것을 알 수 있고, 아캄의 아이들이 여전히 하비를 노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비에게 경고를 해주러 시청에 가면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는데, 에피소드 2 마지막에 누구를 먼저 구했는지에 따라 대화가 달라진다. 어떻든 간에 대화 도중에 하비가 매우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데, 여기서 하비가 이중인격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비밀을 지켜주겠다고 하면 하비도 좋게 반응한다. 하비가 나간 뒤, 시장실에서 아캄의 아이들의 리더와 인터뷰를 했다는 비키 베일의 기사를 볼 수 있다. 이에 관해 알프레드와 통화하고, 배트맨으로서 베일을 만나 정보를 얻기로 한다. 베일은 배트맨이 접촉해온 것에 놀라하며, 코블팟 공원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는다.

코블팟 공원에서 베일과 만나면 인터뷰를 시작하는데, 녹음을 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인터뷰 중에 베일은 계속해서 아캄의 아이들에 대한 정보를 내놓기를 거부하며, 왜 브루스 웨인을 감싸고 도는지 질문한다. 답변을 회피하거나, 브루스 웨인은 죄가 없다고 하거나, 감싸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는 가버리는데 막아세우고 정보를 부탁하면 아캄의 아이들 리더를 어디서 만났는지 적어주는데, 장소는 스카이트레인 차고.

차고에 도착하면 초반부에 하비를 도왔다면 경관의 시체가, 몬토야 경관을 도왔다면 아캄의 아이들 하수인의 시체가 있다. 어느 쪽이든 시체를 조사해보면 가슴에 총을 두 방 맞았고, 팔에는 몬토야 경관이 맞았던 약의 증상과 같은 증상이 있다. 지도와 타이머를 조사해보면 차고에서 출발해 머시 역(Mercy Station)에서 폭탄이 터지도록 설정된 타이머가 있으며, 곳곳에 화학약품 통과 실험대가 있고 스카이트레인에 약품 통이 달려있다. 각각의 단서들을 연결해보면, 아캄의 아이들이 고담 중심부에서 화학약품을 살포해 사람들을 서로 죽이도록 만들 계획임을 알 수 있다.

그 순간 스카이트레인이 도착하고, 거기서 아캄의 아이들 리더와 하수인들이 내린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이 내리는데 다름 아닌 캣우먼이다. 왜인지 캣우먼은 아캄의 아이들에게 협력하고 있었다. 그러나 리더는 배트맨이 온 것을 알아채고 캣우먼을 인질로 잡고 항복하라고 요구한다. 항복하겠다고 하면 캣우먼이 자력으로 탈출하며, 거부하거나 계획이 뭔지 안다고 말하면 캣우먼이 배트맨과 협력해서 탈출한다. 어느 쪽이든 하수인들이 배트맨을 공격하고, 버튼 액션으로 이들을 쓰러트리면 리더가 직접 공격해온다. 매우 강력하여 버튼 액션을 한 번만 실수해도 게임 오버니 주의. 어떻게든 배트맨은 설치한 폭탄으로 스카이트레인을 폭파해 약품 살포를 막지만, 리더의 전기 공격으로 큰 부상을 입어 캣우먼에게 부축받고 물러난다. 리더는 배트맨을 응시하고서 사라진다.

셀리나는 자기 아파트로 브루스를 데려오고, 상처를 치료해준다. 이때 셀리나와 하룻밤을 보낼지 선택할 수 있다. 다음날 아침 셀리나의 아파트에서 깨어나고, 셀리나는 냉장고에 베이글이 있다며 아침 차려달라고 한다. 방에서 나와 알프레드의 전화를 받으면 셀리나와 있음을 털어놓는데 꽤 놀라는 눈치이다. 아파트 거실에는 고담 시 미술관에서 훔친 그림이 걸려있고, 중국 음식 용기들이 여러 개 있다. 탁자 위에 놓인 캣우먼의 장비를 훔치거나 둘 수 있으며, 부엌 식탁 위에 있는 배트맨의 그래플 건을 다시 가져갈 수 있다. 그리고 냉장고 문을 열어 베이글과 크림 치즈를 꺼내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찾아온다. 브루스는 급히 배트맨의 장비를 숨기고 방 안에 숨어있는데, 찾아온 사람은 다름 아닌 하비 덴트. 계속 숨어있을지 방에서 나올지 선택할 수 있으나, 숨어있으려고 해도 고양이가 방 바깥으로 뛰쳐나가 문이 열리면서 들킨다. 하비는 브루스가 여기 있다는 것에 경악하고 매우 분노한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하비는 뭔가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는 듯한 말투이다. 시장실에서 보여준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면 알겠지만, 에피소드 2 마지막에 무슨 선택을 했든 지금의 하비는 사실상 투 페이스가 되어가는 상태. 최대한 싸움을 자제할지 싸울지 택할 수 있는데, 어떻게 하든 하비는 다른 인격과 싸우다가 정신을 차리고 미안하다며 나가버린다. 셀리나는 문득 짐을 챙기며 어딘가로 떠나겠다고 하는데, 고담은 위험하다고 떠나도록 할지 웨인 저택에서 자신과 있으라고 할지 고를 수 있다. 그리고 브루스는 기자회견을 위해서 웨인 타워로 간다.

웨인 타워 앞에는 수많은 기자들이 깔려있고 레지나와 코블팟이 기다리고 있었다. 레지나는 대본대로만 읽어야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하고, 먼저 기자회견을 한다. 그 사이 브루스는 코블팟과 이야기하는데, 왜 힐이 브루스의 부모를 죽였는지 알아냈다고 말하며 캐물을 수 있다. 브루스 차례의 기자회견에서 대본대로 읽을지 대본을 무시하고 진실을 밝힐지 선택할 수 있다. 진실을 말할 경우 기자들이 놀라는 눈치이며 레지나와 코블팟의 표정은 안 좋아지고 브루스는 경비원에 의해 밀려난다. 대본대로 읽으면 연설은 좋게좋게 끝나고 브루스는 평범하게 자리에 돌아온다.

브루스는 기자들이 있는 곳으로 밀려나고, 코블팟이 기자회견을 하는 사이 비키 베일이 접근해온다. 베일과 이야기하는 도중, 웬 펜을 떨어트렸다고 주워주겠다고 하는데 갑자기 그 펜으로 브루스를 찌른다. 그리고 찌른 곳에서는 아캄의 아이들이 쓴 약물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베일은 "내가 아캄의 아이다. 내가 레이디 아캄이다."라고 말하는데 이때 베일의 모습은 아캄의 아이들 리더의 모습과 겹쳐보인다. 즉 아캄의 아이들의 리더가 바로 비키 베일이었다! 브루스는 최대한 약물에 저항하려고 하지만, 이내 견디지 못 하고 베일의 말을 따라서 코블팟을 향해 달려든다.

5. 에피소드 4

에피소드 4: 고담의 수호자(Guardian of Gotham)
발매일: 2016년 11월 22일

플레이 영상(영어)
모든 선택과 엔딩(영어)

3편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돌아본 뒤, 브루스가 어딘가의 침대에서 두통을 느끼면서 깨어난다. 그리고 근처의 철문 너머에서 아침식사를 먹으라는 말이 들려온다. 그 말에 정신을 부여잡고 주변을 잠깐 조사하자 브루스는 자신이 아캄 수용소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침대 옆 의자에 놓여있던 죄수복을 입고 문을 열자 간수가 들어와 브루스의 상태를 물어본다. 브루스는 자신이 왜 여기에 들어와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묻자, 간수는 오스왈드 코블팟을 죽도록 팬 것 때문에 들어왔다고 알려준다. 그 후 간수가 밖으로 나가는 것과 동시에 다른 수감자 두 명이 교대로 들어오는데 그 중 한 명이 간수에게 돈을 건네고 스턴 건을 받는 것을 보게 된다.

수감자 둘은 브루스를 윽박지르고, 이내 브루스를 공격한다. 브루스는 맞서싸우지만 약 기운이 아직까지도 몸에 남아서 몸을 잘 가누지 못 하고, 스턴 건을 맞고 쓰러져 둘에게 구타 당하는데 그 순간 뒤에서 누군가 나타나 두 수감자를 때려눕힌다. 그 정체는 녹색 머리에 창백한 피부의 기괴한 웃음을 짓는 한 수감자였다. 이름모를 수감자는 의외로 브루스에게 사근사근하게 대해주는데, 이내 의사와 간수가 들어오고, 그는 브루스가 공격당했으며, 브루스가 다른 수감자들을 때려눕혔다고 말한다. 수긍하거나 거짓말이라고 하거나 변명할 수 있다. 그리고 브루스는 간수가 돈을 받고 스턴 건을 건넨 사실을 밝힌다. 의사는 자기 이름을 조안 릴랜드라고 밝히고, 침대에 묻은 피를 보고 자신을 따라오도록 한다. 브루스는 자신을 구해준 수감자에게 이름을 묻는데 릴랜드는 그는 이름을 말한 적이 없다고 모두들 존 도라고만 부른다고 말해준다.

릴랜드를 따라가는 와중에 병실에 있는 수감자 한 명이 브루스의 팔을 잡고, 또다른 한 명이 도망쳐서 전화를 붙들고 쓰려다 붙잡혀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릴랜드를 따라간 뒤 문을 지나면 수감자들이 모여있는 곳이 나온다. 존 도는 그에게 대부분의 수감자들이 미쳤다고 말해주고, 수감자들을 소개해주면서 "정상인" 루이스를 윽박질러 자리를 뺏고는 어떤 열쇠를 주고서 나간다. 옆의 창문을 두드려 간호사를 부르면 점심이나 약 시간이 아니라는 말만 들을 수 있을 뿐이다. 기둥을 돌고 있는 빌리에게 말을 걸면 칼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별 소득은 없다. 체스를 두고 있는 빅터 재즈에게 말을 걸면, 열쇠에 대해서 대답을 회피하고 "존 도"에 대해서는 다들 그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상처에 대해서 물으면 사람을 죽일 때마다 낸 것임을 알 수 있다. 한쪽에는 코블팟의 하수인인 롤랜드가 있는데, 간수가 그를 지켜보면서 배트맨에게 당한 것 때문에 별로 상태가 안 좋다고 말을 걸지 말라고 한다. 아놀드 웨스커에게 말을 걸면 한쪽 손에 낀 양말로 복화술을 하는데, 열쇠에 대해서 물으면 대답을 회피하고 "존 도"에 대해서 물을 경우 아무도 그가 언제 왔는지 기억 못 한다고 말해준다. "정상인" 루이스에게 말을 걸면 자기는 정상이라고 주장하는데 믿기지는 않는다. 간수에게 열쇠를 주면 압수당한다.

존 도가 준 열쇠는 문이든, 상자든, 서랍이든 어디에 써도 열리지 않는데, 이내 돌아와 TV를 보고 있는 존 도에게 가서 물으면 그걸로 나갈 수 없다고 광소한다. TV에서는 하비가 연설을 하고 있는데, 하비가 브루스를 아캄 수용소에 넣은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때 또 약 기운이 돈다. 존 도는 시장과 친구냐고 묻는데 전부 부정적인 대답들뿐이다. 또한 하비는 새로운 집행 부대를 창설해 아캄의 아이들과 그 리더인 "레이디 아캄"과 싸우겠다고 하며, 비키 베일이 실종되었다는 기사도 뜬다. 그런데 존 도는 비키 베일을 "레이디"라고 칭한다. 즉 레이디 아캄이 비키 베일임을 알고 있다는 것. 브루스는 이에 대해서 캐묻는데, 존 도는 코블팟을 때린 것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며 그 행동이 마음에 든다고 한다. 그리고 브루스의 본성을 안다는 듯한 말도 한다.

이어 비키가 브루스와 관련이 있다고 말해주는데, 브루스의 아버지가 그녀의 부모를 죽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비키 베일의 본명은 빅토리아 아캄이고, 아캄 수용소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러더니 존 도는 브루스를 여기서 나가게 해주겠다고 하나만 약속해달라고 꼬드긴다. 수락하거나 거부할 수 있지만 어느 쪽이든 존 도는 브루스를 내보내주고 남아있는 약물을 찾도록 도와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존 도는 재즈에게 가서 "살인을 하기 전에 상처가 나면 어떻게 되냐?"고 묻고, 이내 칼을 휘둘러 재즈에게 상처를 하나 낸다. 살인 횟수와 상처 갯수가 동일한 것에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 재즈는 아직 죽이지도 않았는데 상처가 늘어난 것에 침착함을 잃고 폭주하는데 존 도는 칼을 건네주며 살인을 하도록 유도한다. 곧바로 간수들이 달려와 대치하고, 존 도는 브루스에게 뛰라고 말한다. 싸움을 멈출지 달려가 전화를 걸지 고를 수 있다. 싸움을 멈추려고 하면 재즈를 제압하려고 시도하다가 약물이 몸에 돌아 거꾸로 재즈에게 상처를 입게 되고, 전화를 걸기로 하면 달려가서 문을 닫고서 전화 앞에 서는데 성공하지만 간수가 재즈에게 난도질당하게 된다. 전화를 걸려고 했다면 알프레드에게 연락해 변호사를 부를지 고든에게 연락해 꺼내달라고 할지 또다시 골라야 한다. 알프레드에게 연락하면 자신은 제정신이라며 변호사를 불러서 꺼내달라고 부탁하고, 고든에게 연락하면 자신이 몬토야 경관과 하비 덴트가 맞았던 것과 같은 약물을 맞았다는 사실을 털어놓고 꺼내달라고 부탁한다. 존 도는 약물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더니 베일에게 물어보라고 말하고, 이내 의사 릴랜드와 간호사가 와서 브루스를 끌고 간다.

릴랜드는 이 사태에 대해서 브루스를 비난하고, 곧이어 방문자가 왔다고 하는데 바로 알프레드다. 덕분에 브루스는 아캄 수용소에서 나가게 되는데, 나가는 길에 존 도가 바깥에서 보게 될 거라고 말하며 광소한다. 전화를 하는 대신 싸움을 멈추려 했다면 마찬가지로 베일을 찾으라고 한다.

알프레드에 의해 아캄 수용소에서 나오게 된 브루스는 차를 타고 웨인 저택으로 돌아간다. 만약 에피소드 3에서 셀리나를 저택으로 초대하지 않았다면 이때 휴대폰 문자로 연락을 주고 받게 된다.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지만 바쁘다며 거절당한다. 차 안에서 지친 심신을 쉬던 도중 하비에게서 전화가 온다. 전화를 받자 하비는 브루스에게 그대로 그곳에 계속 있었어야 했다고 말하며, 너 같은 사람이 돌아다니기엔 지금의 고담 시는 위험하다고 경고인지 협박인지 모를 말을 한다. 그리고 자신의 선택이 절대 틀리지 않았고 고담이 아직도 힘이 있음을 아캄의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집행 부대를 창설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브루스와 그의 가족들의 부패가 이런 사태를 불러왔다고 까대기 시작한다.[6] 조금씩 둘 사이의 언성이 올라가던 도중, 갑자기 하비가 에피소드 3에서 브루스와 셀리나가 함께 있었던 사실을 들먹이며 어떻게 자기 여자를 채갈 수 있느냐고 분노한다. 사과를 하든 반론을 하든 하비는 네가 셀리나에 대해 뭘 아냐며 화를 낸다. 그 순간 브루스에게 투여된 약물이 다시 약효가 돌기 시작하고 브루스가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는다.

그러던 도중 갑자기 차가 속도를 줄이고 멈춰 선다. 다름 아닌 하비의 집행 부대가 바리케이트를 치고 도로를 막고 서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집행 부대원 중 하나가 다가와 브루스를 알아보고 차를 검사하려고 든다. 그리고 하비가 집행 부대에게 영장이 없이도 사람들을 수사하고 체포할 권리를 줬음을 알아낸다. 멈춰선 브루스의 차 때문에 길이 막히자 몇몇 시민들이 차에서 내려 다가오더니 브루스를 알아보고 폭언을 퍼붓는다. 여기서 특정 대화문을 선택하면 비키가 주사한 약물로 인해 흉폭해진 브루스가 시민들에게 맞붙듯이 폭언을 퍼붓는다. 약효가 겨우 가라앉아 브루스는 제정신을 차리나 흥분한 시민 한 명이 야구 배트를 들고 와서 브루스의 차를 가격한다. 그러자 집행 부대원 한 명이 총을 꺼내들어 하늘에 대고 위협사격을 한다. 그리고는 브루스의 차에 다가와 약간의 기부를 하면 그냥 보내주겠다며 거래를 하려 한다. 이후 뇌물을 주느냐, 아니면 닥치고 돌파하느냐의 두 선택지가 나오는데 전자를 고르면 뇌물을 건네주고 조용히 가지만, 후자를 선택하면 알프레드가 차를 전속력으로 몰아 바리케이트를 아작내고 그 자리에서 도주한다.[7] Grand Theft Alfred

겨우 집에 돌아온 브루스는 에피소드 3에서 셀리나를 저택으로 초대했다면 자신의 저택에서 기다리던 셀리나를 만나게 된다. 셀리나는 하비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하며 그의 현재 행적에 불안감을 드러낸다. 그리고 하비가 저렇게 된 것이 자신과 브루스가 아파트에서 있던 것을 발견해서 그런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리고 브루스와 함께 했던 것은 즐겁지만 목숨을 걸 정도는 아니라고 말하며 더 이상 만나지 말자는 뉘앙스로 이야기한다. 그리고 브루스의 지금 상태로는 하비도, 아캄의 아이들도 상대하지 못할 거라고 걱정해주며 떠난다.

배트케이브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브루스와 알프레드. 지쳐보이니 휴식을 취하라는 알프레드의 조언에 브루스는 "하비는 고담 시를 힘으로 지배하려 들고, 오스왈드는 자신의 회사를 가져간 이 상황에서, 비키와 아캄의 아이들이 다시 습격해오는 것을 막아야만 한다"는 의지를 내비친다. 배트케이브에 도착하면 에피소드 3의 선택에 따라 루시우스가 있는지 없는지가 갈린다. 배트 컴퓨터에 도착한 브루스는 자신에게 사용된 약물의 해독제를 만들어내어 투약하고 이내 원래의 컨디션으로 돌아온다. 제정신을 차린 브루스는 아캄의 아이들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는데, 비키 베일이 실종되었다는 기사가 헤드라인에 떠있는 것을 발견한다. 알프레드는 그녀가 브루스를 속였다고 분노하고, 브루스는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가 다른 이들에게 한 짓을 자신에게도 겪게 하려고 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스카이트레인에서 한 번 저지당했다고 물러설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브루스가 아캄 수용소에서 비키에 관한 정보를 들었다고 하자, 알프레드는 거기에 있는 사람들 말을 믿느냐고 말한다. 그리고 브루스는 비키의 부모님의 집을 방문해보라는 조커의 정보에 따라 베일 가가 고담 하이츠(Gotham Heights)가에 있다는 것을 알고 배트맨으로써 현장으로 향한다.

베일 가에 도착한 배트맨. 그런데 집안의 상황이 척 보기에도 약간 이상한 상황이었다. 테이블과 의자 등의 가구들이 전부 넘어져있는 상태였던 것. 조사를 위해 집을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하면 눈이 도려내진 채 사망한 미스 베일의 시신과 목이 졸려 사망한 미스터 베일의 시신을 발견한다. 이어서 집안을 계속 조사하다보면 베일 부부가 비키와 한 소년을 입양해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조사를 끝마치면 베일 부부를 살해한 것이 다름 아닌 비키임이 드러나고, 그녀가 미스터 베일의 트럭을 사용하여 약물을 조달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것 또한 알아낸다. 직후 배트맨은 아직 누군가 집안에 남아있는 것을 알고 수색을 재개한다. 그리고 계단 밑 비밀 공간에 베일 부부가 입양해온 흑인 소년이 숨어있는 것을 찾아낸다. 불안에 떠는 소년을 설득해서 진정시키자, 코블팟이 만든 무인 드론이 갑자기 습격해온다. 공격을 피하며 무인 드론에 EMP 발생 장치를 부착시키나, 아무런 작동도 하지 않고 툭 떨어져버리고 만다. 툴이 작동하지 않아 당황한 배트맨. 그 순간 소년이 도자기를 들고 무인 드론을 공격한다. 소년에게 주의가 쏠린 틈을 타 배트맨은 드론을 공격하여 제압한다. 사태는 겨우 진정되었지만 소년은 베일 부부의 시체를 발견하고 만다. 그리고 배트맨은 아이에게 "넌 배트맨을 구해준 아이란다. 무슨 일이 생기든, 어디를 가든, 그것만큼은 언제나 사실이야. 빚을 졌구나."라고 감사를 표한다. 이윽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고, 몬토야는 아이를 보호해 데려간다. 고든은 현장에 들어와 베일 가의 참상을 보고 경악한다. 배트맨은 자신이 조사를 통해 알아낸 사실을 고든에게 알려준다. 이야기를 끝마치자 고담 경찰 청장이 들어와서 배트맨이 수사 현장을 더럽히는 꼴을 못 봐주겠다며 반감을 드러내고 배트맨은 이내 그 자리를 뜬다.

배트케이브로 돌아온 브루스는 왜 EMP가 작동하지 않았는지를 두고 수사하는데, 서킷 보드에 문제가 있음을 알아낸다. 마이크로칩이 원래와 다르게 낮은 대역폭 신호를 내고 있던 것. 그리고 에피소드 3의 선택에 따라 루시우스와 스크린을 통해 대화하거나 직접 말한다. 루시우스는 코블팟이 웨인 테크의 기술과 내용을 모조리 캐내고 있음을 말해준다. 이는 곧 배트맨의 정체를 알아낼 수도 있다는 소리. 그 와중에 알프레드는 뭔가 발견하고서 무척 놀라며 뉴스를 트는데, 하비가 브루스에게 24시간 내로 고담을 떠나지 않으면 제거될 것이라고 통첩한다. 이에 브루스는 하비와 직접 대면하기로 하는데, 배트맨으로서 갈지 브루스로서 갈지 골라야 한다.

배트맨으로서 가게 되면 에피소드 2의 선택에 따라 하비가 배트맨을 대하는 태도가 약간 갈리지만, 웨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반색하며 그도 아캄의 아이들과 같다고 한다. 브루스로서 가게 되면 난 적이 아니고 우린 친구였다고 말할 수 있으나 하비는 여전히 자신이 한 통첩을 철회하지 않는다. 어느 쪽이든 하비는 동전과 무전기를 꺼내들고, 무전기에 대고 "하라" 고 지시한다. 그리고 그 순간, 건물 하나가 통째로 폭발한다. 레이디 아캄의 약을 없애겠다고 아파트를 날려버려 무고한 사람들을 죽였던 것. 그러고도 하비는 냉소적으로 이게 지도자가 할 일이라고 한다. 이때 자신이야말로 고담의 수호자(Guardian of Gotham)이라고 말한다. 이때 배트맨으로서 왔다면 하비는 고든도 처리했다고 말하고, 곧이어 배트맨은 하비의 멱살을 잡고 고든이 어디 있는지 윽박지르며 그 사이 집행 부대가 뒤에서 다가온다. 하비는 집행 부대가 고든을 크라임 앨리로 데려갔음을 털어놓고, 배트맨은 하비를 던져놓고서 집행 부대의 총알 세례를 피하고 고든을 구하러 크라임 앨리로 향한다. 브루스로서 왔다면 하비는 내일자 기사 헤드라인에 시장이 아캄의 아이들로부터 시민들을 구한 내용이 실리고, 동시에 브루스의 죽음도 실릴 것이라고 하고 이내 집행 부대가 브루스를 둘러싼다. 하비를 때리거나 위협할 수 있지만 별 피해도 주지 못 한 채로 집행 부대에게 개머리판으로 맞고 크라임 앨리로 끌려가게 된다. 웨인 부부가 살해당했던 바로 그 골목으로.

배트맨으로서 갔다면 고든이 집행 부대에게 둘러싸여 죽기 직전이다. 서둘러 집행 부대를 처리하면, 배트맨은 고든에게 약물이 있는 위치를 알려주었던 것을 지적하는데 고든은 나는 그런 일을 원하지 않았다고 성을 낸다. 브루스로서 갔다면 집행 부대 두 명이 둘러싸고 총을 겨누는데 브루스는 하비의 행동을 지적하며 집행 부대를 비난하거나 그만둬야 한다고 설득할 수 있는데, 설득을 시도하면 한 명은 브루스의 말에 동요하지만 다른 한 명이 그를 죽여버리고 브루스를 윽박지르고 죽이려 든다. 그 순간 고든이 나타나 집행 부대를 쏘고 브루스를 구해준다. 어느 쪽이든 고든은 하비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둘은 이내 그곳을 뜬다.

어느 쪽으로서 왔든 간에 배트맨으로서 배트모빌을 몰고 질주하게 되고, 루시우스가 연락하여 코블팟이 계속해서 해킹을 통해 숨통을 조여오고 있다고 말한다. 그때 알프레드가 연락하는데 하비가 웨인 저택에 왔으며, 혼자도 아니라고 말해준다. 그 순간 배트모빌이 갑자기 해킹당하고, 곧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배트맨은 이게 코블팟의 짓이며 해킹이 가능한 곳은 웨인 엔터프라이즈밖에 없다는 점을 깨닫는다. 웨인 엔터프라이즈와 웨인 저택, 둘 다 지켜야만 하지만 배트맨은 한 명뿐.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한다.

웨인 엔터프라이즈로 가는 길을 택하면, 이미 아캄의 아이들이 건물 전체를 점령한 상황이다. 배트맨은 루시우스의 도움을 받아 하수인들과 드론을 처리하고 코블팟이 있는 CEO실에 도착한다. 코블팟과 대면하고 있는 사이[8] 배트맨은 이들을 처리할 계획을 세우려고 하지만 방화벽에 막히고, 코블팟은 이미 이걸 눈치채고 있었다며 눈에 쓴 기기로 이를 막고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배트맨은 지금 그저 박쥐 의상 입은 사람일 뿐이라고 비웃는다. 하지만 배트맨은 계획 없이 하수인을 처리하는데 성공하고, 코블팟과 독대하여 싸우던 중 비밀 엘리베이터에 타게 되고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배트케이브로 내려가게 된다. 코블팟은 배트 컴퓨터로 달려가 해킹 진행 상황을 보더니,[9] 루시우스가 개발한 배트글러브를 손에 끼고 배트맨과 싸운다. 배트맨은 맞서지만 코블팟의 배트글러브에 상대가 되지 못 하고 맞는데, 렌치를 집어들고는 코블팟을 때리고 한쪽 배트글러브를 벗겨내는데 성공한다. 코블팟은 망치를 집어들고 공격하는데 이내 배트맨은 망치를 빼앗아 다른 쪽 배트글러브까지 망가트리고 최후의 일격으로 다리를 부러트려 제압한다. 그리고 코블팟을 붙들고 레이디 아캄의 행방을 묻지만, 코블팟은 절대 대답하지 않는다. 만신창이로 만들거나 단순히 제압만 할 수 있다. 그리고 배트맨은 곧이어 망치를 집어들고 해킹 기기를 부숴버린다. 이내 웨인 엔터프라이즈에 경찰이 도착하고, 코블팟은 계단에 거꾸로 묶인 모습으로 꼴사납게 체포된다. 그러나 웨인 저택은 결국 하비에 의해서 불타버린다.

웨인 저택으로 가는 길을 택하면, 하비가 집행 부대를 이끌고 웨인 저택에 도착해있다. 그러나 알프레드는 라이플을 들고 하비를 겨누고, 양쪽은 서로 대치하지만 알프레드가 수적으로 밀린다. 배트맨은 드론을 사용하여 집행 부대를 제압하려고 하지만 코블팟의 해킹 때문에 무용지물이 되어, 직접 나서서 집행 부대를 제압한다. 하비는 배트맨이 여기 온 것에 놀라고, 그동안 하비를 구해주고 좋게 대했다면 우린 같은 편인 줄 알았다고 하고 반대라면 배트맨을 욕한다. 곧이어 집행 부대가 배트맨을 공격하고, 배트맨은 한 명씩 차례로 제압해나간다. 그러나 하비는 케이스에서 폭발탄이 장전된 AA-12 산탄총을 꺼내 배트맨을 향해 쏘고 궁지에 몰리게 되는데 2층에서 하비를 향해 몸을 날리지만 배트맨은 그만 하비가 쏜 산탄에 다리를 맞아 쓰러진다. 곧이어 하비는 배트맨에게 총구를 대고 죽이려 하는데, 그 순간 알프레드가 하비에게 라이플을 쏜다. 그러나 알프레드의 라이플 총알이 떨어지고, 알프레드에게 하비가 다가가면서 "머리가 좋나...심장이 좋나...?"라고 질문을 하며 동전을 튕긴다. 배트맨은 제압당한 상황에서 극적으로 박쥐떼를 불러 집행 부대를 전부 제압하고, 배터랭을 던져 하비의 AA-12를 맞추는데 AA-12에 장전되어 있던 폭발탄이 폭발해 불이 붙으면서 하비가 얼굴을 제외한 몸의 절반을 상한다. 곧 하비를 제압하는데 성공하지만 하비는 자신이 없으면 고담이 위험하다고 하며 나는 중요하다(Important)고 되뇌인다. 그러나 배트맨은 냉소적으로 하비가 한 행동을 지적하고, 고든과 경찰들이 도착해 하비는 체포된다. 이로써 하비를 막는데 성공하자 고든은 배트맨에게 감사를 표하고, 하비를 처리하는 방안에 대해 묻는데 블랙게이트 교도소 아캄 수용소 중 한 쪽에 수용하도록 할 수 있다. 하지만 코블팟은 계속해서 웨인 테크를 해킹하게 되고 배트컴퓨터 전체가 장악당할 위기에 놓이자 결국 배트맨은 케이블을 끊어 컴퓨터를 셧다운시킨다.

지금까지의 에피소드들과 달리 마지막에 어디로 가는 지에 따라 스토리라인이 크게 갈리게 된다.[10]

6. 에피소드 5

에피소드 5: 빛의 도시(City of Lights)
발매일: 2016년 12월 13일

플레이 영상(영어)
모든 선택과 엔딩(영어)
  • 에피소드 4에서 하비를 제압하는 루트로 갔을 시.

하비를 제압하고 그의 폭주를 막아낸 배트맨. 그러나 5일 뒤, 아캄의 아이들은 경찰 청장 피터 그로건과 그 외의 인질을 붙잡고 농성에 들어간다. 그리고 배트맨이 나타나지 않자 펭귄은 무전기로 인질을 드론에 매달아서 빌딩 밖으로 떨어뜨려 죽이라고 명령한다. 인질은 떨어지지만 때맞춰 나타난 배트맨이 인질을 구하고 아캄의 아이들과 교전에 들어간다.

그래플 런처와 배터랭 외에 그 어떤 툴도 사용할 수 없게 된 배트맨.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캄의 아이들을 향해 돌격한다. 그 광경을 본 아캄의 아이들 중 한 명이 청장을 죽이려고 하자 그래플 런처로 날아올라 제압하고 청장을 구해낸다. 갑작스러운 배트맨의 등장에 인질들은 혼란에 빠져 전부 도망치기 시작한다. 배트맨은 청장에게 몸을 숨기라고 하지만 청장은 시민들을 두고 갈 수는 없다고 대답한다. 그 틈을 노려 다시 공격해오기 시작한 아캄의 아이들. 덤벼드는 놈들을 금세 제압하고 멀찍이 서있는 놈을 처리하기 위해 다가가지만, 청장이 함정이 설치되어 있다고 경고한다. 허나 이미 늦어서 함정에서 발사된 충격파로 배트맨의 카울이 완전히 고장, 시야가 봉쇄되고 배트맨은 중심을 잃고 쓰러지고 만다. 그 틈을 타 아캄의 아이들이 배트맨을 처리하려는 순간, 청장이 달려들어 그것을 저지한다.

그 사이 망가진 카울을 부수고 맨 눈을 드러낸 배트맨은 다시 싸우기 시작한다. 청장은 약간 거리가 있는 곳에서 마지막 조직원을 필사적으로 막고 있었다. 달려가기엔 거리가 멀어 배트맨이 그래플 런처를 쏴 제압하려는 순간, 방금 전의 충격파로 그래플 런처 또한 고장나 작동 불능이 되어비린다. 하필 지금이냐고 배트맨이 당황한 사이, 아캄의 아이들이 청장의 복부에 총격을 가하고 만다. 청장은 천천히 쓰러지고, 분노한 배트맨은 순식간에 달려들어 마지막 조직원을 쓰러뜨린다. 쓰러져서 피를 흘리는 청장에게 배트맨이 다가가지만, 청장은 배트맨의 손을 잡고 "놈들을... 막아야 하오... 우리의 도시를 지켜주시오..."라고 말한 뒤 숨을 거두고 만다. 경찰들과 시민들이 달려와 청장의 죽음을 애도하는 사이, 배트맨은 조용히 사라진다.

잠시 뒤 어딘가의 건물 옥상까지 힘겹게 기어올라온 배트맨. 툴이 하나도 없으니 오로지 몸으로 구르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망가진 그래플 런처를 꺼내어 잠시 쳐다보고는 던져버린다. 그 후, 핸드폰을 꺼내 알프레드와 통화하는 배트맨. 알프레드는 통신 기능까지 불통이 되어버려서 무슨 일이 생긴 줄 알고 걱정했다고 말한다. 배트맨은 펭귄을 추적하기 위해서 배트 케이브로 돌아가겠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때 펭귄표 드론이 배트맨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곧바로 배터랭을 던져 맞춰보지만 드론은 증가 장갑이 설치되어 이전보다 더 튼튼해진 상황.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하는 배트맨의 앞에 드론에서 쏘아보낸 펭귄의 홀로그램이 등장한다. 펭귄의 홀로그램은 "네 장난감이 없으면 넌 아무것도 아니다" 라면서 배트맨을 조롱하고 당장 아캄의 아이들에게 항복하라고 말한다. 배트맨은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것이고, 청장을 죽인 것은 펭귄이라고 대답한다. 펭귄은 말로는 뭐든 못하겠냐고 사라지고 드론이 배트맨에게 기관총을 난사한다. 배트맨은 이리저리 피하면서 드론에 들러붙어 배터랭으로 장갑을 찢어발겨 제압한다. 배트맨은 망가진 드론을 해킹하여 펭귄에 대한 정보를 모으려고 한다. 드론의 망가진 통신 기기를 통해 펭귄이 누군가에게 "박쥐를 거의 다 몰아넣었다."고 말하는 것을 듣는다. 이윽고 핸드폰에 연결하여 정확한 음성을 듣자, 펭귄이 현재 코블팟 공원에서 배트맨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아낸다.

알프레드는 또 다른 함정이라고 걱정하고, 배트맨은 펭귄이 웨인테크의 기술을 응용하여 위험한 무기들을 잔뜩 개발해냈다는 사실을 알린다. 그걸 들은 알프레드는 그러면 배트수트를 입고 가는 편이 낫지 않겠냐고 하지만, 이미 배트슈트는 너덜너덜한 넝마가 되어버린 상황, 총은커녕 칼조차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있었다. 배트맨은 "배트맨으로서 펭귄을 쓰러뜨릴 수는 없지만, 브루스 웨인으로서는 가능할지도 모른다" 고 말한다. 알프레드는 그게 가능하겠냐고 걱정을 표하고, 배트맨은 펭귄이 브루스 웨인을 알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기에 브루스 웨인으로서 가는 편이 더 효과적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혼자서는 가지 않겠다고 말하며, 펭귄에 대한 범죄자료를 경찰에 넘기면서 고든을 불러달라고 알프레드에게 부탁한다.

코블팟 공원에 도착하면 고든과 경관들이 입구를 둘러싸고 몇 명이 진입을 시도하나, 다수가 펭귄의 드론 총격에 맞아 죽고 그 중 마르티네즈 경관이 총에 맞아 굴러떨어지면서 동상 뒤에 송신기가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브루스는 자신이 펭귄과 이야기하겠다고 고든을 설득하고, 경관 몇 명이 아직도 공원 안에 잡혀있음을 알고 그들을 구해주고 펭귄을 잡기 위해 나선다. 브루스는 공원 입구에 이전과 똑같은 함정이 설치되어 있음을 알고 천천히 두 손을 올리고 접근하고, 드론들이 브루스를 둘러싼다. 그리고 어릴 적의 회상이 나오는데, 어린 시절의 코블팟이 어머니가 아캄 수용소에 수감되고 가정이 망한 것 때문에 얼굴을 뭉개버리고 싶다면서 동상을 주먹으로 치면서 화내고, 이내 지금 시점으로 돌아온다.

펭귄은 브루스가 나타나자 반갑다고 하면서도 경계하는 낌새를 보인다. 그리고 배트맨이 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 화내고 있었다. 브루스는 펭귄과 대화를 시도하는데, 이야기 중 이상한 낌새를 느껴 옆을 살짝 보자 고든이 몰래 숨어서 접근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브루스는 고든이 가까이 올 수 있도록 펭귄의 주의를 끌고, 펭귄이 드론을 사용해 브루스를 공격하려는 그 순간 고든이 송신기를 쏘고 브루스는 곧바로 펭귄에게 달려든다. 펭귄은 얼굴에 부착한 기기로 드론을 조종해 브루스를 공격하려 하지만 브루스는 드론을 맨손으로 잡고 펭귄을 향해 던져버리고, 드론이 동상에 맞으면서 펭귄은 동상에 쓰러져 깔리게 된다. 펭귄은 브루스에게 욕을 내뱉고 이내 경관들이 진입해 펭귄을 체포하게 된다. 펭귄은 잡혀가면서 브루스에게 레이디 아캄에 대한 경고를 하고, 고든은 그의 말이 맞다면서 레이디 아캄이 아직도 남아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걱정한다. 그리고 배트맨이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좋겠다는 말을 한다.
  • 에피소드 4에서 펭귄을 제압하는 루트로 갔을 시.

배트맨은 펭귄을 저지하고 배트케이브 웨인 엔터프라이즈를 되찾는다. 그러나 5일 뒤, 하비 덴트가 아캄의 아이들의 은신처를 폭발시켜 수많은 무고한 사상자를 낸 것 때문에 경찰 청장이 하비를 공개 비난하고, 이에 하비는 집행 부대를 시켜 GCPD를 공격한다. 심지어 뉴스에서 이 소식을 전하고 하비를 비난한 잭 라이더를 생방송 중에 집행 부대를 시켜 잡아가기까지 한다. 복부에 총상을 입은 고든은 집행 부대를 피해 GCPD 옥상으로 올라가 간신히 배트 시그널을 켠다. 바로 그 뒤 집행 부대가 옥상으로 올라오지만 때맞춰 배트맨이 나타나 집행 부대를 제압한다. 배트맨과 고든은 청장을 구하기 위해 GCPD 내부로 향한다.

GCPD 내부에선 경찰들이 바리케이트를 치고 집행 부대에 맞서 싸우고 있다. 펭귄을 제압한 덕에 다시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된 배트맨은 전기 충격기를 던저 집행 부대원 하나를 제압하고 그 뒤 몇 명을 더 쓰러뜨린다. 집행 부대원 하나가 뒤에서 튀어나오지만 바로 고든이 산탄총으로 사살한다. 부상당한 경찰 한 명이 청장이 GCPD 로비에 있다고 하고 배트맨은 즉시 로비로 향한다.

로비에선 이미 청장을 생포한 집행 부대와 경찰들 사이에 교전이 벌어지고 있었고, 배트맨은 배터랭, 연막탄, 전기충격기를 사용, 집행 부대원들을 순식간에 제압해 나간다. 그 와중에 집행 부대원 하나가 바로 뒤에서 총을 겨누고 청장이 이를 저지하려 하지만 오히려 복부에 총을 맞고 만다. 당황한 집행 부대원은 도망가지만 선택에 따라 배트맨이 그래플 런처로 로비에 있던 나무 벤치를 던져 제압하거나 뒤따라온 고든이 샷건으로 쏴버린다. 배트맨은 청장에게 다가가고 청장은 "덴트를... 막아야 하오..."라는 말을 남긴 뒤 사망한다. 뒤늦게 도착한 고든은 청장은 가족을 사랑하는 좋은 사람이었다며 그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한다.

바로 그 뒤 경찰 한 명으로부터 무전이 온다. 하비 덴트가 인질들을 잡고 웨인 저택에서 농성 중이고 브루스 웨인을 만나길 요구하고 있으며 경찰이나 배트맨이 나타나면 인질들을 죽이겠다고 했다고 한다. 무전을 한 경찰도 하비에게 잡혀버리고 배트맨은 고든에게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라고 한 뒤 GCPD밖에서 알프레드에게 연락한다. 알프레드는 하비가 웨인 저택을 급습하기 전 바로 배트 케이브로 피신한 직후라 무사했고, 향후 행동에 대해 논의하던 두 사람은 인질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선 배트맨 대신 브루스 웨인이 하비 덴트와 대면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리고 배트맨은 웨인 저택으로 향한다.

1년 전의 회상을 잠시 보여주는데, 하비가 고담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어하자, 브루스는 후원을 해주겠다고 한다. 하비는 이내 농담이라고 하지만 브루스는 진지하다며 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을 권유한다. 그리고 언제 출마할 지 결정하기 위해 하비는 동전을 튕기고, 이내 지금 시점으로 돌아와 동전의 면을 보고 어느 인질을 죽일 지 결정하는 하비가 나타난다. 곧이어 브루스가 도착하고, 양측에 집행 부대 저격수 두 명이 있는 것을 본 브루스는 드론을 부른 뒤 하비와 대화를 시도한다.[11] 하비는 여전히 이중인격에 빠져 혼란스러워 하고, 브루스는 하비를 진정시키려 하나 곧이어 하비는 셀리나의 일을 언급하면서 인질 중 경찰을 붙들고 동전을 튕긴 뒤, 이내 인질을 쏴버린다. 하비는 두 번째 인질을 붙잡고, 계속해서 브루스는 설득을 시도해 이번 인질은 풀려난다. 그리고 세 번째로 하비는 비서 데보라를 붙잡고 배신자 취급을 하며, 브루스의 설득에 따라 하비의 인격이 변하게 되어 하비 덴트의 인격으로서 그냥 보내주거나 투 페이스의 인격으로서 동전을 튕긴 뒤 앞면이 나와 보내주게 된다.

마침 이때 드론이 나타나 저격수들을 처리하고, 브루스는 곧장 올라가 하비를 막으려하나 하비는 잭 라이더를 인질로 붙잡는다. 브루스는 계속해서 하비를 설득하고, 곧이어 하비는 하비 덴트의 인격으로서 인질을 풀어주고 자기 머리에 총구를 대고 동전을 튕기거나, 투 페이스의 인격으로서 인질을 죽이려다 브루스가 이를 막자 브루스에게 총구를 대고 "머리가 좋나...심장이 좋나...?" 라고 하면서 동전을 튕긴다. 브루스는 이내 동전이 떨어지기 전에 붙잡고, 하비는 동전을 내놓으라고 하지만 브루스는 동전을 던져버리거나, 주머니에 넣는다. 던진다면 하비가 동전을 잡으려고 뛰어서 추락하게 되고, 주머니에 넣으면 그대로 주저앉거나 브루스를 공격하려다 제압된다. 곧 경찰이 도착해 하비는 체포되고, 이송되면서 브루스는 하비 덴트 혹은 투 페이스와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리고 저택 바닥에 떨어져있던 하비의 시장 선거 전단지를 보고서 아쉬워 한다.[12] 그리고 인질로 잡힌 잭에게 감사를 받는데, 갑자기 인질로 잡혀있던 아캄의 아이들 한 명이 브루스를 공격하고, 경찰들의 총격을 맞고 쓰러진 그는 "레이디 아캄은 너를 잊지 않았다! 네가 사랑하는 모든 것은... 불타버릴 것이다!"라고 외치고 죽는다.

어느 쪽이건 해결한 뒤 브루스는 배트케이브로 돌아온다. 자책하는 알프레드를 용서할 지, 용서하지 않을 지는 플레이어의 선택.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코블팟의 흔적과 비키 베일에 관한 정보들을 점검하는 중, 셀리나가 자기 장비 하나를 훔쳐간 것을 알게 된다.

셀리나 앞에 등장하면 장비를 돌려주고, 자신은 고담을 떠날 것이라며 마지막에 브루스와 작별인사를 하게 된다. 좋은 인상으로 헤어질 지, 나쁜 인상만 주고 헤어질 지는 플레이어의 재량에 달려있다.

그러나 셀리나와 헤어진 직후 알프레드는 급히 레이디 아캄이 웨인 저택에 왔음을 알리고, 도착했을 때 이미 알프레드는 끌려간 상태이다. 집안을 조사하고 레이디 아캄이 보낸 영상을 분석하면 알프레드가 잡혀있는 곳이 다름 아닌 베일 가의 지하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급히 가보지만 알프레드도, 아캄의 아이들도 없다. 그러나 핏자국을 분석하면 지하실에 비밀 문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웬 구덩이를 찾을 수 있다. 그 안에는 벽을 가득히 메운 낙서와 쇠고랑, 피가 묻은 벨트에 레이디 아캄을 상징하는 인형이 놓여있다. 이곳은 바로 어릴 적 비키가 살아오던 곳이었다. 자기 부모를 죽인 이유도 이것 때문이었다. 알프레드도 여기 갇혀있었는데, 벽에 배트컴퓨터 색상과 같은 분필로 그려진 낙서가 새로 그려진 것임을 알고 이것이 알프레드의 메시지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비키가 향한 곳이 아캄 수용소라는 사실도.

아캄 수용소에는 이미 아캄의 아이들이 와있고, 배트맨은 레이디 아캄과 대면하게 되지만, 그녀는 수감자들을 풀어주고 자극하여 배트맨을 공격하게 만든다.[13] 배트맨은 수감자들을 제압하고 레이디 아캄을 잡으려고 하고, 레이디 아캄의 마스크를 벗기는데는 성공하지만 빅터 재즈가 나타나 배트맨을 공격하는 사이 도망친다. 에피소드 4에서 하비를 제압했다면 고든이 나타나 재즈를 쏴서 도와주고, 재즈를 제압하면 어느새 "존 도"가 옆에 앉아있고, 다른 수감자들이 몰려드는 직후 경찰들이 몰려와서 수감자들을 제압한다.

곧바로 비키를 쫓아가지만 그녀는 바닥을 무너트려 배트맨을 아캄 수용소 지하에 있는 동굴로 떨어트리고 자신도 따라 들어간다. 미로처럼 되어있는 지하 동굴에서 비키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서 배트맨에게 끊임없이 말을 건다. 최후에 비키와 대면하게 되면 알프레드를 인질로 잡고 배트맨에게 마스크를 벗으라고 요구한다. 만약 여기서 마스크를 벗는다면 비키는 배트맨의 정체가 브루스 웨인임을 알고 당황하는 반응을 보이고, 그 즉시 레이디 아캄을 공격하지만 브루스는 오른쪽 귀를 다친다. 마스크를 벗지 않고 바로 공격한다면 알프레드를 구출하는데는 성공하지만 레이디 아캄의 공격에 알프레드가 그만 한쪽 눈을 잃게 되어 마지막에 안대를 차고 나오게 된다. 어떻든 간에 둘이 싸우면서 동굴이 무너져가고, 비키는 혼자서 도망치다 깔려죽고, 브루스는 알프레드를 데리고 빠져나간다.

모든 일이 끝나고, 1주일 뒤 고든이 새롭게 경찰청장 대행이 되어 GCPD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날 배트맨으로서 갈지 브루스로서 갈지 택하게 된다. 배트맨으로 간다면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고든과 뒷골목에서 둘이서 이야기를 하고, 그 뒤 고든이 직접 연설을 한다. 브루스로서 간다면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하여 연설하고, 마지막에 GCPD에게 지원을 약속하거나 아캄 수용소의 재건을 약속할 수 있는데 전자를 택하면 경찰들 표정이 밝아지고 고든이 기억할 것이라고 나온다.[14] 하지만 어느 쪽이든 갑자기 단상을 향해 방송국 차가 돌진하고, 운전자는 곧이어 차에서 내려 총을 꺼내드는데 버튼 액션을 성공하면 배트맨 또는 브루스에게 제압당하고, 그렇지 않으면 몬토야 경관에게 운전자가 사살당한다. 기자회견은 아수라장이 되고 현장의 사건은 바로 뉴스를 타는데, 어느새 아캄 수용소에서 나와있는 "존 도"는 바에서 이 뉴스를 보고는 광소하면서 칵테일 한 잔을 들이키며 끝난다.


[1] 브루스가 선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며, 자신과는 다르게 성장한다며 기뻐했다고 한다. 마사 웨인이 어느 정도 관련이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마사도 브루스가 원할 때마다 조로 공연을 특별히 잡아주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이러한 자식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한 것은 분명하다. [2] 머리에 한 방, 가슴에 한 방을 맞혀 즉사시켰다. [3] 에피소드 1에서 벽이 뚫려있는 것은 그대로지만, 주변 물건들을 이용해 팔코네의 부하들을 처리한 흔적은 원상복구되어있다. 텔테일이 신경쓰지 못한 점. [4] 에피소드 2에서 내린 결정에 따라 배트맨을 대하는 하비 덴트의 태도가 다르다. 캣우먼을 구했다면 하비는 배트맨을 위험한 존재라고 경계하고 비난하는 반면, 하비를 구했다면 배트맨의 도움에 감사하고 협력하려는 의사를 표현한다. [5] 에피소드 2에서 하비를 먼저 구했다면 에피소드 3에서 몬토야에게 갔더라도 배트맨에 대해 좋게 말한다. [6] 이때 브루스를 Asshole이라고 부르기까지 한다. [7] 이때 알프레드는 깨알같이 "이건 배트모빌이 아닙니다!"라고 대답한다. [8] 이때 코블팟의 얼굴을 보면 눈에 시커멓게 멍이 들어있고 군데 군데 꿰맨 자국들이 눈에 보인다. 에피소드 3 마지막에 브루스에게 두들겨 맞은 상처인 듯. 하기사 배트맨이 팬 거랑 똑같으니까 [9] 이때 진행 상황을 보면 거의 다 완료되어가는 상황이었다. 웨인 저택을 구하러갈 시 배트컴퓨터가 털리게 되는 이유가 있었던 것. [10] 웨인 저택을 지키러 가면 코블팟에게 배트 케이브를 털리고, 웨인 엔터프라이즈로 가면 하비에 의해 웨인 저택이 전소해버리고 만다. [11] 이때 주변을 보면 투 페이스를 상징하듯이 저택이 절반만 불타있다. 그리고 절묘하게도 브루스가 서있는 위치가 멀쩡하고, 하비가 서있는 위치가 불탄 곳이다. [12] 이 전단지를 보면 에피소드 1에서 브루스가 말해준 선거 멘트가 써있다. [13] 에피소드 4에서 하비를 제압하고 아캄 수용소로 보내도록 했다면 여기서 볼 수 있다. 하지만 하비와 다시 싸우지는 않는다. [14] 에피소드 2에서 배트맨의 드론을 본 고든이 현 GCPD의 경제난에 대해 불평하는 말을 들을 수 있는데, 이게 복선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