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
진 겟타로보 대 네오 겟타로보 |
겟타로보의 악당 간부. 성우는 TV판이 오가타 켄이치, 진겟타 VS 네오겟타에선 와카모토 노리오. 이후 겟타로보 아크에서도 그대로 맡게 된다.
겉모습은 익룡 프테라노돈과 유사하나 파충류도 아닌 박쥐(배트)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슈퍼로봇대전 위키에 따르면 원안에서는 원래 공룡제국이 아니라 지저인이라는 설정이었기 때문에 저런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
공룡제국 소속 장군. 실루엣이 데빌맨과 비슷한 걸로 유명하다. 충성스럽고 적절히 머리 돌아가는 간부 포지션이며 원작 1부 후반에 제왕 고르가 내린 미완성 메카사우루스 총동원령에 반대하는[1] 개념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백귀수들의 습격으로 머신랜드까지 전멸할 위기에 처하자 사오토메 연구소 원정대에서 겨우 탈출한 고르의 구조를 포기하고 마그마층으로 퇴각한다.
그러나 TV판에선 부하들의 목숨보다 자신의 보신을 우선하고 부하들이 죽어나가는 무모한 전술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한심하고 과격한 지휘관으로 전락했다. 장군자리를 노리는 자신의 조카 "캡틴 잔키"에게 암살당할뻔도 한다. 이때 밝혀진 사실로 심장이 약해 추가로 인공심장을 달았다는 것이 나오며 심장에 칼 맞고도 안죽었다.[2] 이 때문인지 슈로대에 배트 장군이 나오면 캐릭터 도감에 심장이 약하신듯…이란 설명이 꼭 나온다. 50화에서 문어형 메카사우루스 고다에 탑승하여 심해에서 겟타3와 사투를 벌이며 문어형태의 장점을 살려서 겟타3를 옦매었지만, 무사시가 겟타3가 망가질 것을 각오하고 근거리에서 겟타미사일을 계속 쏴서 탈출. 메카사우루스 고다는 망가져서 탈출도 못한 채 심해에 수장당하고만다.[3]
후속작 겟타로보 고에서는 미등장하며 겟타로보 아크에선 공룡제국의 원년 간부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모습으로 나왔지만, 그만큼 나이가 많이 들어서인지 치매에 걸린 모습으로 등장한다. 겉보기에는 진지해보이지만, 뜬금없이 료마와 싸울때를 떠올리곤 한다.
진겟타 로보 Vs 네오 겟타 로보에선 병사들을 데리고 연구소를 습격하지만 기동해버린 진겟타에 농락당하다 최후의 자폭마저 겟타빔에 의해 무산당하며 고르에게 사과하며 공룡제국 만세를 외치며 폭사.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에서 진겟타에 타고 나와 마징카이저와 대적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기억에 남았으며 온 몸에 겟타선을 쬐어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상황에서도 공룡제국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집념으로 진 겟타를 움직인다. 결국 쓰러져서 만신창이가 되지만 고르가 직접 출격해 회수하여 살아남는다. 이후 최종결전에서 직접 출격해 싸우다가 담담하게 자신의 마지막을 받아들이며 사망.
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도 명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TV판에서는 절대 이런 인물이 아니며 만화판의 배트 장군을 TV판의 캐릭터로 재현한 것에 가깝다.
때문에 만화판과 슈퍼로봇대전으로 배트 장군을 접한 사람들은 TV판의 소인배 배트 장군을 보고 굉장히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를 두고 TV판 겟타로보의 각본가인 우에하라 쇼조가 2차대전 당시 일본군 지휘관의 무능함을 풍자한 것이라고 보는 해석도 있다. 그의 작품엔 이런 캐릭터가 자주 나오는데, 아무래도 각본가의 성향을 충실히 반영하다보니 캐릭터가 지나치게 너프를 먹어버린 셈이다.
[1]
완성품은 어느정도 겟타선에 저항력이 있지만 미완성품들의 저항력은 눈물나는 수준이라 과부하된 겟타로보에서 약간 새어나온 겟타선에도 녹아버릴 정도.
[2]
잔키는 열받은 제왕 고르가 반역죄로 마그마에 던져 사형.
[3]
제왕 고르는 물론이고, 허구한날 충돌하는 가레리 총감도 이때만큼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