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17 20:15:36

박준영(1997)/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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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투수 시절3. 야수 전향 이후
3.1. 타격3.2. 수비3.3. 주루3.4. 내구성
4. 총평

1. 개요

박준영의 플레이 스타일을 서술한 문서.

2. 투수 시절

회전력이 좋은 평균 143km/h, 최고 148km/h의 구속을 가진 직구와 낙차폭이 큰 커브가 강점인 선수로, 김경문 감독은 박준영의 직구가 구속 이상으로 스핀이 좋다며 오승환과 비교하기도 했다. # 또 타자를 피해 도망다니지 않는 자신감있는 투구로 투수든 타자든 공격적인 성향을 띄는 선수를 선호하는 김경문 감독의 신임을 받아 1군 첫 해부터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는 등 코치진의 기대를 받았다.[1]

고교생 때 이미 프로선수 못지 않은 구속과 분당 회전수를 가진 직구를 가졌다고 평가받았고 # 긴 릴리스 포인트와 직구와 커브를 던질 때 범위차가 5cm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가졌다.

무엇보다도 마운드에서 보여주는 당당한 표정과 행동이 전혀 고졸 신인처럼 보이지 않아서[2] NC 팬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도 부상 이후 투수로서는 더 이상 어렵다는 진단이 나왔으니 앞으로는 이벤트성 등판이 아니라면 박준영이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은 보기 힘들 것이다.

3. 야수 전향 이후

3.1. 타격

파일:1688897825.gif
{{{#white 박준영의 타격폼}}}[3]

타이밍이 제대로 걸리면 잠실 야구장도 넘길 만한 파워를 갖추고 있는 타자. 2020년 4월 소집해제 후 곧장 C팀에 합류한 후 퓨처스리그 개막 초반부터 맹타를 이어갔다. 시즌 초반 14경기에서 타율 0.321(53타수 17안타) 3홈런 14타점으로 타율과 OPS 부문 남부리그 2위를 기록했으며 퓨처스에서 꾸준히 유격수로 출장했다. 허나 1군 무대에서는 변화구 대응이 전혀 안 되는 모습을 보이며 타자 전향 (사실상) 1년차의 한계도 뚜렷하게 보여주었다.

2021 시즌에는 직구-슬라이더-커브에 대한 컨택%이 전반적으로 10%P정도 향상되었으나 우투수들의 바깥쪽 공에 여전히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약점을 보였다.

2022 시즌에는 컨택을 위해 레그킥을 버렸고, 효과가 어느 정도 있는지 시즌 초반 타석당 투구수가 늘어나고 있다.

2022 시즌 1군에서 말소 후 2군에서 여러 타격폼으로 바꾸면서 유리한 카운트일 땐 레그킥, 불리한 카운트이면 토탭을 사용하는 타격루틴을 만들었다.

두산 내에서 타격 메커니즘이 비슷한 선수로는 강승호가 있다.[4]

2024시즌 시범경기부터는 야마다 테츠토와 비슷한 극단적인 레그킥을 하는 타격폼으로 바꿨다. 그러나 이 타격폼으로 9푼대 타율을 기록하는 등 부진하자 시즌 중 다시 토텝으로 바꾸었고 그 후론 1인분 정도는 해내는 수준의 무난한 타격감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선구안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내 리그에서 리그에서 타석 소화시 가장 많은 공을 보는 타자 순위에서 3위[5], 팀 내에선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3.2. 수비

파일:박준영호수비210418.gif
<colbgcolor=#131230><colcolor=#fff> 2021년 4월 18일 창원 한화전 호수비
파일:박준영호수비210420.gif
2021년 4월 20일 창원 kt전 병살유도

발이 빠른 선수는 아니나 3-유간을 커버할 수 있는 괜찮은 수비 범위를 가지고 있다. 야수로서 1군 첫 해였던 2020 시즌에는 풋워크나 송구에서 불안하다는 팬들의 지적을 받았는데 이 부분은 경험이 쌓이면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는 기대도 함께 받았다.[6] 두산으로의 이적 후에도 타구 판단과 송구 등 수비 전반에서 크게 개선된 모습으로 몇 차례 호수비를 보여주면서 두산의 차세대 주전 내야수로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2024년 현재는 수비에서 크게 스텝업을 해서, 꾸준히 주전 유격수로 나옴에도 에러나 본헤드 플레이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심지어 24시즌 리그 유격수들 중 전반기 기준 수비 WAR(dWAR)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성장하였으나, 가끔씩 터지는 뜬금포 실책들은 고쳐야 할 부분으로 지적된다. 그래도 두산에서 같이 경쟁하는 여타 백업 요원들과 비교했을때 수비 안정감을 비롯한 기본기, 센스와 같은 스킬 부분에선 월등히 앞선다는 평가.[7]

3.3. 주루

3.4. 내구성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면, NC 시절 유격수 선배인 노진혁처럼 은근 잔부상이 심하다는 것 때문에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훈련량이 너무 많아 오버페이스가 와서 부상이 많을 수도 있고, 테이크백을 한계까지 끌고 가는 특유의 타격 자세로 인해 부상이 많을 수도 있으며, 원래 유격수라는 포지션이 위치 상 신체에 많은 무리를 주는 포지션이긴 하다만, 상술했다시피 투수 시절부터 팔꿈치 부상으로 제대로 고생을 했고 야수 전향 이후에도 골절상과 햄스트링 파열에 다소 취약해서 야수로서 시즌 아웃 없이 풀타임을 완벽히 치른 적이 없고, 대게 시즌아웃을 당한 관계로 규정타석 역시 소화하지 못했다. 2022년에는 어깨 탈골 부상이라는 내야수로서 송구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 큰 부상을 입고 시즌아웃이 되었다. 다행히 별 후유증 없이 그라운드로 돌아오는 데 성공했지만 2024 시즌 들어서 기존에 자주 부상 이력이 있었던 햄스트링을 경기 도중 두 번이나 다치고 세 차례나 1군 말소되어 풀타임 소화를 또 실패하고 말았다. 능력치는 어느정도 확실한 만큼 주전을 안정적으로 소화하기 위해선 선수 생활 내내 발목을 잡은 내구성 이슈를 해결해야 할 듯 하다. 특히나 박준영의 주 포지션이 유격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이 좀 더 체계적으로 신경써서 관리해야 할 부분.

4. 총평



[1] 이는 최성영이 일찌감치 1군 무대에 데뷔한 이유와 같다. [2] 영상을 보면 1사에서 병살성 타구를 유도한 후 1루쪽을 보지도 않고 바로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중계진이 놀라워했는데, 덕아웃에 들어가서는 감독과 코치진에게 많이 혼났다고 한다. 풀영상의 2:51:37초부터. [3] 2023년 7월 9일 잠실 키움전 솔로홈런 [4] 다만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있는데, 박준영은 타출갭이 8푼~1할 정도로 좋고 강승호의 경우 5푼~6푼 정도로 좋지 않은 편이다. 실제로 둘을 비교해보면 준수한 펀치력과 수비와 ops만 유사할뿐. 컨택면에서는 강승호>박준영, 출루율에서는 박준영>강승호이다. [5] 커트하는 공이 많을 수록 선구안이 좋다는 뜻이다. 이 분야 1위는 박성한. [6] 애초에 NC 팬들의 비교 대상이 견고한 수비를 보여주는 손시헌 노진혁 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1군 유격 백업인 김찬형이 2020 시즌 초반 허술한 플레이로 실책을 남발하자 팬들의 맹비난을 받았던 것을 생각해 본다면.. [7] 전민재는 수비적 기본기에서 다소 취약함을 드러냈고, 서예일은 성장이 아주 작은 육각형 형태로 멈췄으며, 이유찬은 안정감은 경험이 쌓이며 나아지고 있지만 송구 실책이 잦다. 안재석은 BQ와 내구성에 문제가 있어 충분히 1군에서 경쟁력이 있는 좋은 운동 능력과 수비력을 갖고도 주전 자리를 확실히 지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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