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박영규(朴永圭, Park Young-kyu) |
출생 | 1966년 ([age(1966-01-01)]세) |
경상남도 산청군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문동캠퍼스 서양어대학 독일어과 학사)}}} |
데뷔작 |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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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인문학 저술가, 소설가, 교육자2. 상세
1966년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태어났다. 부산 금정중학교와 동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5년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양어대학 독일어과]]에 입학하여 1989년에 졸업하였다.대학 재학 시 독일문학연구회(GSGL)을 창립하여 초대 회장을 지냈으며 독문학과 동서양 철학, 역사, 시, 희곡, 소설 창작 등에 몰두하였다. 재학 중이던 1988년에는 시인 공정배, 신정규, 박윤규 등과 함께 시집 <모여살기>를 도서출판 혜진서관에서 출간하였다. 졸업 후 1989년에 군대에 입대하여 동부전선에서 근무하였고, 제대 후에는 시골 집에 머물며 소설 창작과 역사 공부에 몰두하였다. 이후 1993년 6월에 해동불교신문사에 입사하여 편집부장으로 재직하였으며, 동시에 해동불교신문사 예하 도서출판 해오름 기획실장을 겸하였다. 이때 많은 책들을 기획하였고, 기획한 책들을 직접 저술하기 위해 1995년 6월에 해동불교신문사를 퇴직한 후, 창작집필기획 '책과 사람들'을 설립하여 대표가 되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저작 작업을 시작하여 그간 써오던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달마에서 경허까지>, <철학이 뭐꼬?> 등을 완성하여 들녁, 정신세계사, 가람기획 등의 출판사에서 순차적으로 출간하였다. 이들 책 중 1996년 3월에 출간한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이 밀리언셀러가 되면서 일약 인기 작가로 부상했다. 또한 1998년에는 대학 시절부터 지속하던 소설 창작 작품에서 단편 <식물원의 봄>을 중편 <식물도감 만드는 시간>으로 개작하여 문예중앙신인문학상에 출품하였고, 이 작품이 당선되어 정식으로 문단에 데뷔하였다.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이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은 독특한 편집체계와 유려한 필체 덕분이었다. 조선 27왕을 각각 분리하여 서술하였고, 각왕의 치세와 업적을 서술한 후, 왕들의 가족사와 가계도, 주요사건, 주요인물 순으로 구성되어 독자 입장에선 매우 편리한 사전 같은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그의 왕조실록 시리즈 중에서 고려와 조선편은 평이 매우 좋지만, 삼국. 즉 고구려, 백제, 신라편은 새로운 학설과 역사관을 대거 실었기 때문에 기존 사학계에선 악평을 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매우 신선한 시각으로 서술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신라는 진위논란이 분분한 박창화의 화랑세기 필사본을 참고하여 서술했는데, 신라 사회를 보다 심층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했다. 사학계 일부에서는 위서로 보고 있지만 진서로 보는 학자들로 다수 있다. 진서로 보는 쪽은 서강대를 비롯한 사학계 일부와 상당한 비율로 국문학계가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고구려 편에서는 평양의 위치와 요하의 위치 등이 현재의 지명과 다른 것을 규명하여 고구려 영토를 당시의 사정에 맞게 다시 설정하였으며, 백제편에서는 중국의 여러 사서를 참조하여 지금까지 무시받아오던 대륙백제 설을 정설로 인식시켰다.
박영규는 영토 및 지리를 고증하는 방법은 철저히 문헌 기록에 의존한다. 그는 고고학적 연구 결과는 변수가 많고 한시적인 사료라는 인식이 강하여 문헌 사료 위주로만 고증하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 따라서 고증은 대부분 문헌 기록에만 의존한다. 이 때문에 고고학적 고증 방법을 과학적이라고 주장하는 측에서 많은 비난을 가하고 있다.
한권으로 읽는 시리즈는 2017년에 완성되어 고구려,백제, 신라, 고려, 조선, 일제강점기, 대한민국대통령실록 등 7권으로 한국 통사 작업이 마무리 되었다.
한권으로 읽는 한국사 시리즈를 완성한 뒤에도 그의 역사서 집필 작업은 지속되고 있다. <조선반역실록>, <조선붕당실록> , <조선전쟁실록>, <조선왕시크릿파일>, <조선왕실로맨스>, <에로틱조선>, <크리미널조선>, <메디컬조선>, <조선궁궐의 직업세계>, <왕비들의 전쟁>, <조선명저기행>, <국가경영은 세종처럼>, <정조와 채제공 그리고 정약용>, <환관과 궁녀> , <조선관청기행> 등 수많은 한국사 관련 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 외에도 <세계사 신박한 정리>, <그리스로마신화 신박한 정리>, <한국사 신박한 정리>, <생각박물관>, <도덕경 읽는 즐거움>, <깨침의 순간>, <트럼프, 아베, 문재인> 등 다양한 책들을 출간했다.
그의 저서들은 해외에서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은 일본과 중국에서 , <한권으로 읽는 대한민국대통령실록>은 일본에서, <에로틱 조선>은 태국과 대만에서, 그의 소설 <건청궁일기>는 인도네시아에서 출간되었다.
한편, 문단에 등단한 이후 소설 창작 작업도 지속하여 '메기' 등 여러 편의 단편을 문예지에 발표하였고, <그 남자의 물고기>, <후삼국기(5권)>, <길 위의 황제>, <밀찰살인>, <건청궁일기>, <활인(2권)> 등의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현재 그는 일산 '다산학교'의 교장을 맡고 있다. 다산학교는 2006년에 설립된 신개념의 대안학교이며, 매우 혁신적인 학교로 알려져 있다. 또한 대안학교이지만 대학진학율이 매우 높아 고양 파주 김포 지역에서 인기가 매우 높은 학교이다. 대학진학율을 보면 4년제 대학 진학율이 90%를 넘고 인서울 비율이 50%를 넘으며, 10대 대학 진학율도 20%에 이른다. 덕분에 명문 대안학교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박영규는 다산학교에서 1대 교장을 지내다 2017년에 퇴직하였고, 2대교장이 정년 퇴임하자, 2022년에 3대 교장에 취임하여 현재까지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