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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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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 경기
3. 페넌트레이스
3.1. 3~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
4. 페넌트레이스 총평5. 포스트시즌6. 시즌 후7. 관련 문서

1. 개요

박동원의 2024년에 대한 문서.

2. 시즌 전

지난해 팀을 떠난 전임 포수 유강남의 공백을 그 이상으로 완벽하게 메꾸며 맞이하는 FA 2번째 시즌. 염경엽 감독은 박동원에게 30홈런-100타점을 주문했다.매년 퍼지던 여름에만 잘 치면 충분히 가능할것이다. [1]
또한 KBO에 따르면 2024시즌 류현진과 더불어 연봉이 25억원으로 공동 1위라고 한다.[2]

2.1. 시범 경기

어째 타격감이 안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사실 작년 시범경기와 시즌 초반에도 좋지 않았다.

3. 페넌트레이스

3.1. 3~4월

3~4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32 98 27 3 0 3 11 12 16 23 2 1 0.276 0.374 0.398 0.772

3월 23일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2회말 류현진을 상대로 팀의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3월 28일 삼성전에서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대승에 일조했다.

3월 30일 키움 원정경기에서 9회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고 4월 첫 경기인 4월 2일에 3안타 2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그리고 다음날인 4월 3일에는 이재학을 상대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홈런을 쳤다.이 홈런은 이재학이 LG상대로 2021년 이후 3년만에,잠실 LG상대로는 2017년 이후 6년만에 맞은 홈런이다.현재 장타력도 장타력이지만 최근 볼넷도 많이 골라나가며 선구안도 좋아진 모습이다.

4월 2일 잠실 NC전에서 3타수 3안타에 2볼넷 1타점으로 5타석 모두 출루하는 놀라운 기록을 만들었다. 심지어 시즌 첫 도루에도 성공하기도. 그러나 LG는 오지환 등의 부진과 불펜 난조로 인해 역전패를 당했다.

4월 3일 잠실 NC전에서 1: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1루에서 이재학을 상대로 달아나는 귀중한 2점 홈런을 만들었다. 시즌 2호 홈런으로 시즌 초이지만 타율 0.387로 타격감이 좋다.

4월 6일 잠실 KT전에서 5회말 1:1 동점을 만드는 솔로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4월 28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치명적인 송구실책으로 박명근과 함께 패배의 단초를 제공했다.[3]

3.2. 5월

5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6 54 14 3 0 5 12 16 12 14 3 0 0.259 0.388 0.593
(5위)
0.981

타격감이 4월 말부터 떨어지고 있는데 5월 2일 NC전에서는 급기야 4:4로 맞선 9회초 1사 만루에서 이용찬을 상대로 풀스윙만 날리다가 희생타 대신 병살타를 쳐버리며 그 정점을 찍었다. 이날 기록은 4타수 무안타. 다행히 LG가 연장전에서 이겼기에 역적이 되는 것은 모면했다.5월 3일~4일 잠실 더비전에서는 수비와 공격 모두 대차게 말아먹으며 패배 1등 공신이 되었다.두산 킬러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로 아무것도 못했다.올시즌 아주 공교롭게도 두산 킬러로 알려진 박해민,박동원 이 두명이서 두산전 상대전적 열세의 원흉이 되고있다.

7일 SSG전 선발 라인업에선 빠져 있었다가 5회초 최원태가 강판당하자 대수비로 출전, 첫타석부터 송영진을 상대로 홈런을 친것 까지는 좋았는데 6회말 2사 만루의 찬스에서 삼구삼진 9회말 선두타자 신민재가 출루한 상황에서 병살을 치며 경기를 완전히 말아먹었다.

타격감이 영 좋지 않았으나 10일 사직 롯데전 6회초 2사만루에서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쳤다. 상대의 중계플레이 도중 실책으로 3루를 얻어내며 3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고, 심지어 본인도 3루 근처에서 이주찬과 충돌하여 주루방해를 얻어내 홈에 들어와 사실상 인사이드 파크 그랜드 슬램과 같은 상황이 되었다. 2:1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LG는 이 한 장면으로 완전히 승기를 잡아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다음날에는 첫 타석부터 윌커슨을 상대로 안타를 만들어낸 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 뒤 구본혁의 안타 때 과감한 베이스러닝으로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윌커슨을 상대로 점수를 2:0을 만드는 시즌 5호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13일 갑작스럽게 1군에서 말소되었다. 11일 홈 슬라이딩을 하다 무릎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되어 한화전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였다.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24일 잠실 NC전에서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1:4 승리를 이끌었다.두번 다 비거리 125m로 자신의 시그니처 홈런을 보여주었다.

25일 잠실 NC전에서도 또다시 쓰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복귀 후 홈런 3개째를 기록했다. 팀은 10:6 승리.

3.3. 6월

6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5 77 23 6 0 5 12 19 11 23 2 0 0.299 0.374 0.571 0.945

8일 수원 KT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19일 KIA전에서 네일의 실투를 그대로 받아쳐 동점 12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이 홈런으로 분위기를 회복시키며 팀은 7:5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부상복귀 후 타격감이 상당히 뜨거운데 아무래도 부상으로 한번 쉬다가 온 것이 큰 도움이 된것 같다. 6월 현재 10개 구단 주전 포수 중에 홈런과 장타율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양-강 체제였던 포수들이 각자 부진하고 있기에[4] 이 기록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또한 선구안 역시 매우 크게 발전했다.

다만 19일 이후부터는 조금씩 부진하고 있다.

3.4. 7월

전반기 합산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78 290 66 12 0 14 37 48 41 63 8 1 0.272 0.370 0.494 0.864
7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6 61 14 2 0 2 8 11 7 16 3 0 0.230 0.300 0.361 0.661

올스타전에서 딸인 채이 양이 턱돌이 때문에 심하게 우는 사고가 발생했다(...).

3.5. 8월

8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2 75 23 5 0 1 8 13 8 19 2 0 0.307 0.373 0.413 0.786

3일 울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동점 3:1 지고있는 상황에서 동점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지만 팀은 패배했고[5] 무더위 속에 경기를 하는 바람에 팀동료 문보경하고 경기 이후 구토를 했다고 한다. 이 홈런으로 통산 150홈런을 달성했다. #


11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상대의 희생번트를 읽고 2루 주자를 3루에서 포스아웃, 3루 주자의 넓은 리드폭을 읽고 견제사시키는 등 포수로서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타석에서는 3타수 무출루로 침묵하다가 마지막 타석, 3: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2사 1,2루 상황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2루타를 장식했다.[6] 이때 혼자 올린 승리 확률이 무려 81.4%p.[7]

30일 수원 KT전에서 4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277까지 상승했고, OPS도 0.824까지 끌어올리며 8월을 마무리했다.

3.6. 9월

후반기 합산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52 191 52 10 0 6 21 32 14 49 6 0 0.272 0.319 0.419 0.738
9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9 69 7 3 0 4 7 9 1 17 2 0 0.246 0.257 0.464 0.721

9월 19일 사직 롯데전에서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했다. 8월 3일 울산 롯데전 이후 첫 홈런.

9월 21일 잠실 두산전 DH 2차전에서 4회말 2-0으로 달아나는 솔로홈런으로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했다. LG의 3위 굳히기에 결정적인 한방이었다.

9월 24일 문학 SSG전에서 2회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9호 홈런. 그리고 6회에 또다시 홈런을 기록하여 2년 연속 20홈런이라는 기록도 달성하였다.오스틴에 이어 구단 2번째로, 그리고 LG 토종 타자로는 최초로 2년 연속 20홈런을 친 선수가 되었다. 특히 포수로써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고 쉬는 경기도 없었음에도[8] 달성한 기록이라 더 의미있는 기록이다. 2021년에 이어 3년 만의 80타점도 돌파하였다.

이 경기를 이기며 순위가 3위로 확정되었기 때문에 잔여경기부터는 쉴 가능성이 높은데, 쉬기 전에 기록을 다 세워둔 덕에 커리어 하이가 되었다.

4. 페넌트레이스 총평

페넌트레이스 최종 기록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sWAR*
130 498 118 22 0 20 58 80 55 112 14 1 .272 .349 .461 .810 4.73

커리어 하이 시즌. 누적, 비율, 세이버 모두 완벽하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골든글러브 포수 강민호에 비해 임팩트가 크진 않았지만 예년에 비해 큰 기복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9] sWAR은 포수들 중 압도적 1위[10]이며, 타석, 홈런, 득점 1위를 기록했다. 충분히 올해 생애 첫 KBO 포수 골든글러브에 도전할 수 있는 성적이 되었다.[11] 다만 강민호에 비해 타-출-장이 모두 큰 차이로 밀린다는 점이 마이너스 요소. 단 KBO 최고의 투수 구장인 잠실과 최고의 타자 구장인 라팍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WRC+에서는 박동원 111.0-강민호 115.6으로 큰 차이는 없으며, 수비 RAA에서 큰 가산점을 받아 스탯티즈와 네이버에선 박동원의 WAR이 강민호보다 더 높다. 하지만 KBReport처럼 강민호의 WAR을 더 높게 보는 계산식도 있으며, 잠실 20홈런이라는 마일스톤을 제외하면 타율, 출루율, 장타율이 모두 밀려 박동원이 수상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개인 최초 2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고, 생애 첫 국가대표까지 발탁되며 본인이 왜 현역 최고의 포수 중 한 명인지를 보여주었다.

5. 포스트시즌

5.1.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으며 또한, 엔스와의 배터리 호흡에서 볼배합에 대한 비판 여론이 있다.

2차전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으로 지난 한국시리즈와 똑같은 2차전에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3차전에서 5번타자로 출전하여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2회초에는 선제 솔로 홈런을 기록하였다.

5.2.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2차전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

6. 시즌 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우려했던대로 강민호에 밀려 골든글러브 수상에 실패했다. 그래도 2024 KBO 수비상 포수 부문 트로피를 거머쥔 것에 이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시상식에서 약 820명의 동료가 ‘수비’에 중점을 둔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의 포수’로 꼽히기도 했다. 본인도 “올해 수비와 관련한 상을 2개나 받았기 때문에 인생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고 생각한다”며 “예전부터 수비력으로 인정받고 싶었는데, 그 목표를 이룬 것 같아 충분히 만족한다”고 코멘트를 남겼다. #[12]

7. 관련 문서



[1] 만약 박동원이 정말 저 기록을 달성한다면 포수 골든글러브 양의지- 강민호 체제가 깨질 가능성이 높다. [2] FA 계약 연봉 몰아넣기의 결과로 총액 65억에 변동이 있는 것은 아니다. [3] 다만, 생각보다 크게 욕을 먹진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2023년 통합우승의 일등 공신중 한 명이고, 유강남이 당시 엘지에 있었던 시절에 비하면 지금 박동원의 실수는 충분히 봐줄만하고, 현재 롯데에서 뛰는 유강남보다 월등하게 타선에서 제 몫을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팬들이 넓은 아량으로 그려러니 하는 것이다. [4] 양의지는 타격은 괜찮지만 수비에서 심각한 하락세를 보이며 김기연에게 포수 자리를 내주고 지명타자 위주로 나오고 있으며 강민호는 에이징 커브 탓에 분명 나쁘진 않지만 더 이상 리그 탑급의 기록은 써내지 못하고 있다. [5] 홈런 타구가 안 넘어가는줄 알고 매우 아쉬워했는데 넘어가자 리버스 전준우(...)라는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6] 인터뷰, 무해설 [7] 2023 한국시리즈 3차전 오지환의 역전 쓰리런이 70.4%p, 2024년 5월 김진성의 무사만루 슈퍼세이브가 74.7%p였다. [8] 참고로 2위는 한 때 같은 팀이었던 이지영이다. 둘 다 키움 시절만 해도 각각 여름에 퍼지는 문제와 많은 나이를 이유로 풀 타임 주전으로 기용할 체력은 아니라고 평가받았지만 둘 다 각각 38세, 34세에 리그 포수 수비이닝 1,2위를 기록하면서도 타격도 본인 커리어 하이에 근접해 있어 각 팀 팬에게 엄청나게 호평받고 있는 건 덤. [9] 전반기 타율 .272 후반기 타율 .272 [10] 장성우 3.54, 강민호 3.48, 양의지 3.36 [11] 양의지는 잠실을 홈으로 쓰면서 OPS 0.850를 넘겨 WRC+ 125로 압도적인 타격 성적을 기록했지만, 포수 수비이닝 720이닝에 미달하며 골든글러브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다. 심지어 지명타자 타석 조건조차 만족하지 못해 아예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수 없게 되었다. [12] 아직까지도 KBO리그 포수 부분에서는 87년생 양의지와 85년생 강민호가 양-강 체제를 구축하는 가운데 나머지 젊은 포수들의 성장세가 다소 더딘 편이다. 그나마 90년생인 박동원이 이제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 포수로 공수에서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세대 교체는 잠시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다만, 이를 통해 프로 1군 무대에서 포수라는 포지션이 공수 모두 잘하면서 주목받는다는 것이 이렇게 쉽지 않고 또 오래 걸리는 일인 것을 팬들도 다시금 체감하는 한 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