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 협동전 임무의 적 공세 유형에 대한 내용은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협동전 임무/인공지능/저그 땅굴 무리: 궤멸 감염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바드라 + 살모사 조합으로 메카닉을 깨는 한지원 |
스타크래프트 2에서의 저그의 유닛 바퀴와 히드라리스크의 조합을 이르는 말.
자유의 날개에서 부터 있었던 조합중 하나였으나, 초창기에만 토스전 상대 전략으로 사용했고 중반기엔 땡뮤탈, 후반기엔 무감타에 밀려서 주 체제까진 아니고 보조전략 정도로 쓰였다. 다만 저저전에서는 감염충과 조합해서 주력 조합으로 아주 많이 사용되었다. 히드라가 저저전 전용 유닛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른 종족전에서는 보기 힘든 조합이였다.
하지만 군단의 심장에서는 히드라리스크의 발업이 추가되면서 어느정도 히드라리스크를 타 종족전에서도 써 먹을 수 있게 되어지자 자유의 날개에 비해서는 자주 나오는 전략이 되었다.
딜탱이 균형잡힌 조합이기에 저그를 처음 사용하는 초보자에게 가장 많이 추천되는 빌드이다. 비록 공허의 유산 와서는 궤멸충 등의 경쟁자들이 나타나 사용 빈도가 줄었지만 테란 메카닉이나 동족전, 프로토스 상대로는 여전히 사용 가능한 빌드이다. 뮤링링과 히링링은 파괴력과 기동력이 강하지만 유닛들의 체력이 전체적으로 낮아 사용 난이도가 높으며, 궤멸충은 대공 상대가 안된다는 약점이 있다. 반면 바드라는 탱커 역할을 맡은 바퀴와 딜러 역할을 맡은 히드라가 적절하게 조합되어 있으므로 컨트롤이 약한 유저라도 그럭저럭 쓸 수 있다.
물론 스타2의 높은 난이도 특성상 병력을 신경쓰지 않는건 곤란하다. 특히 살모사의 납치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면 프로토스 분열기에게 카운터를 맞기에 무빙이 필수이다.
한지원이 군단의 심장 시절 압도적인 바드라 컨트롤로 유명했다. 그 외에 바드라를 즐겨쓰는 선수는 고석현이나 김동환 정도.
WC3 evolution에서는 무조건 필수다. 워3 유닛과 영웅들은 체력이 높은 대신 소수로 밀어버리기 때문에 가성비 좋은 바퀴가 딱 제격이며 공중으로 대응해도 히드라로 대응하면 된다. 후반에 가시지옥 운용하면 더 좋고.[1][2]
2. 운용
보통 저그가 빠르게 자원을 모아 바퀴와 히드라리스크로 중반 승부를 걸거나 아니면 후반에 무리 군주나 울트라리스크, 살모사 등 고급 유닛을 모으기 전에 적의 병력을 상대하는 역할을 한다.바퀴는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 탱킹을 하게 되고, 맷집은 약하지만 사정거리가 길고 DPS가 센 히드라리스크가 딜러가 된다. 바퀴는 체력은 좋지만 사정거리가 짧고 화력이 약간 부족하고, 히드라리스크는 화력은 세지만 체력이 허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바퀴 히드라를 서로 조합해서 약점을 보완하는 조합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다가 상대방의 거신이나 공성 전차를 상대하기 위해 타락귀나 살모사를 섞기도 한다. 전자의 경우 바드락귀, 후자의 경우 바드라살[3] 라고 부른다.
2.1. 테란전
테란전에서는 잘 쓰이는 전략은 아니다. 일단 테란전에서는 히드라와 바퀴의 천적인 공성 전차가 위협적인데다가, 군락 테크 유닛인 살모사와 무리 군주를 제외하면 공성 전차를 최소한의 피해로 잡아낼 방법이 딱히 없기 때문이다. 감염충을 조합해 봐야 바드라와 감염충을 조합해서 딱히 얻는 이점도 없는데다가 감염충 자체도 공성 전차에 약해서 의미가 없다. 그나마 사정거리가 긴 히드라리스크가 있어서 땅거미 지뢰를 피해없이 잡아 낼 수가 있기 때문에 마이오닉 상대로는 강한 편이기는 하나 테란 입장에서는 바드라를 보는 순간 군수공장에서 지뢰 대신 공성 전차를 뽑기만 하면 되니 별 의미가 없다.여기에 바드라 조합은 테란의 의료선 견제에 상당히 취약한 편이다. 점막 안의 바퀴나 히드라리스크의 이속이 빠른 편이기는 하나, 애프터버너를 킨 의료선은 점막안의 바퀴나 히드라리스크보다 빨라서 기동성에서 의료선을 따라가지 못해 견제에 휘둘리기 쉽다. 이런 단점 때문에 군단의 심장 발매 이후 대테란전 주력 전략으로 사용되는 뮤링링에 비해 테란을 상대로 자주 나오는 전략은 아니다.
다만 해병 불곰 조합과의 정면 교전에서는 괜찮은 면모를 보인다. 히드라리스크가 아무리 물몸이기는 해도 화력 하나는 상당하기 때문에 앞에서 바퀴가 해병 불곰의 공격을 받아주면서 히드라가 딜을 넣어주면 의료선의 보조를 받는다 하더라도 해불 조합 상대로 대등하게 가거나 압승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바드라를 사용하는 경우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눌러서 22업 타이밍에 조합이 완성되지 않은 테란을 물량으로 밀어버리는 것이 가장 좋은 사용법으로 여겨진다. 여기에 테란은 최대한 정면 교전을 피하면서 끊임없는 의료선 견제로 저그의 타이밍과 확장을 저지하면서 조합을 갖추면 유리한 전투를 가져갈 수 가 있다.
메카닉 테란 상대로는 살모사와 조합하여 메카닉을 상대하는 용도로도 쓰이는데, 메카닉에 비해서 바드라의 회전률 및 상성이 압도적이므로 주로 흑구름, 납치를 통해 반반 싸움을 내고 이후 충원 병력으로 압도하는 형국으로 만든다. 넓은 지형이라면 어지간한 조합은 깔끔하게 뭉게버릴 수 있을 만큼 나름 강력하다. 메카닉 테란은 이에 대항하여 바이킹으로 살모사를 저격해주고 밤까마귀를 추가해 스카이 테란을 구축하여 상대한다.
2.2. 프로토스전
대 테란전과는 달리 대 토스전에서는 상대적으로 잘 쓰이는 전략이다. 일단 바퀴와 히드라리스크가 관문 유닛 상대로 강력한 데다가 주력 유닛인 히드라가 상성상으로 불멸자와 공허 포격기 상대로 강력하기 때문이다.다만 프로토스의 거신과 고위 기사를 상대로는 답이 없다. 고위 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은 허약한 체력을 가진 히드라리스크 상대로 강력한다데가, 거신은 사거리가 바퀴, 히드라 보다 길고 범위 피해를 주며 화력도 강하기 때문에 거신에게 굉장히 취약하다. 타락귀나 살모사를 섞는 방법이 있기는 하나, 타락귀는 분광 정렬을 쓰는 공허 포격기 상대로 녹아버리는데다 결정적으로 거신을 잡고나면 응원귀가 될 뿐이고, 살모사는 상대방이 고위 기사를 조합하면 납치를 쓰기도 전에 환류에 먼저 맞아서 터져 죽거나 빈 깡통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에 뾰족한 해법이 될 수는 없다. 여기에 후반에 토스가 폭풍함을 모으면서 황금 함대 조합을 갖추면 바드라 조합으로는 무슨 짓을 해도 이길 수가 없다. 이것 때문에 바드라 조합은 대 토스 상대로도 중반에 타이밍을 잡아서 끝내는 경우가 많다. 특히 타이밍을 앞당기기 위해 풍부한 광물지대를 첫 멀티로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
2.3. 동족전
저저전은 주로 바퀴 싸움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히드라만 섞어주면 바드라 vs 바드라 싸움이 된다. 공허의 유산 와서는 바드라 싸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가시지옥과 살모사 활용 능력이 필요하게 되었다.3. 캠페인
3.1.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는 그야말로 최강조합이다. 화력은 그야말로 압도적이고 다른 요소도 준수한 편이다. 특히 즉시 치료가 가능한 여왕을 데리고 가고 바퀴의 진화 변종을 고름, 히드라의 변이를 광란으로 설정했고 여왕님의 스킬을 악성 점막, 야생 변이 등 병력의 전투력 증가 위주로 구성하면 번거롭기는 해도 후반 자치령과의 전투에서 가공할만한 화력을 뽑을 수 있다. 캠페인 후반이 되면 여기에 진형을 붕괴시킬 울트라리스크를 3~4기만 섞어줘도 충분하다. 그러면 가스가 남아도는데, 그 가스를 감염충에 투자해 바드라에 위협적인 고급 유닛을 족족 뺏어주면 된다.4. 공허의 유산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조합이 되었다. 바퀴와 히드라리스크가 궤멸충과 가시지옥으로 변이할 수 있게 되었으나, 이 신유닛들을 조합한 바퀴 + 궤멸충(바궤)이나 히드라리스크 + 가시지옥(히럴)이 훨씬 강력하다. 바궤에서 히럴로 넘어가는 중간단계에서 바궤가 남으면 바드라가 일시적으로 구축되는 경우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초반은 바궤, 중후반은 히럴을 운용한다고 보면 된다.그래도 장점이 없진 않은데 일단 궤멸충이 아무리 부식성 담즙을 쓴다고 해도 히드라리스크의 대공 및 공성 능력을 따라잡긴 힘들고 가시지옥은 잠복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기동력에 제한이 생긴다. 무엇보다 궤멸충과 가시지옥은 가스가 많이 든다. 궤멸충은 어디까지나 초중반 유닛임에도 불구하고 가스를 먹기 때문에 후반 운영이 더 힘들어지고 가시지옥은 테크도 낮지 않은데 가스까지 많이 들어서 빠르게 모이기가 힘들다. 때문에 가시지옥 체제를 갖추기 위한 선행 조합으로 바궤 대신 바드라를 쓰거나, 군단 숙주를 조합하여 소모전으로 몰고 가거나, 감염충이나 살모사로 정면 한타력을 보완하면서 무리 군주를 띄워 무감타나 무살타 조합을 빠르게 완성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어쨌든 업을 공유하고 구축이 쉽다는 바드라의 장점은 여전히 유지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