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2 15:05:17

바나헤임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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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르 신족의 땅
바나헤임
Vanahei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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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시르 신족(아스 신족)과 함께 북유럽의 신들을 이루는 신족인 바니르 신족(반 신족)들의 세계. 단, 북유럽 신화가 순 애시르 신족 위주라 이쪽은 뇨르드, 프레이, 프레이야 빼고는 묻혔다. 아니, 그 세 명마저도 애시르화하였다. 본래 바니르들은 농경 문화를 상징하는 신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북유럽인들이 무역이나 약탈을 통해 접촉한 브리타니아나 갈리아의 켈트족 신들이거나,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바이킹들의 선조인 원시 인도유럽인들이 정착하기 전에 살았던 선주민족의 신들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2. 전승

태고에는 정말 박 터지게 싸웠다. 당시 전쟁 구도는 애시르 vs. 바니르 vs. 거인 삼파전이었다. 그러나 결국 애시르와 바니르는 휴전 협정을 맺고, 서로 중요한 신들을 교환하여 평화를 이어가기로 한다. 이에 바니르에서는 인질로 뇨르드와 그 자식들인 프레이, 프레이야를 보냈다.[1] 애시르 쪽으로 말하면 오딘, 토르가 넘어온 것이나 마찬가지. 애시르 쪽에서는 누굴 보낼지 고민하다 매우 강건한데다 잘생겨서 군주가 될만한 인물로 보이는 회니르와, 현명하고 이해력이 탁월한 미미르를 함께 보냈다. 그러나 회니르는 멀쩡한 겉모습과는 달리 성격은 우유부단하기 짝이 없는지라, 업무를 보다가 난해한 일이 발생했는데 곁에 미미르가 없다면 그저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들으시오." 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매크로 답변 무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바니르들은 애시르 족이 자신들을 속였다고 여기고 분노한 나머지 미미르의 목을 잘라 아스가르드에 보내버렸다. 이를 받아본 오딘은 미미르의 머리를 약초로 처리해서 썩지 않게 만든 뒤, 마법을 써서 되살린 다음 자신의 조언가로 썼다고 한다.[2]

이런 파국에도 불구하고 뇨르드와 프레이, 프레이야 모두 애시르 신족과 동일한 대접을 받았으며, 프레이는 아스가르드에서 가장 고귀한 신으로 불렸고, 프레이야도 여신들 중에 가장 사랑받은 것도 모자라서 오딘의 마법 스승이자 그와 함께 에인헤랴르의 선별과 관리를 담당하는 역을 맡게 된다.

이것이 북유럽 신화에서 나오는 바니르의 이야기 전부다. 신화 원전 전체를 탈탈 털어서 '바나헤임'이라는 단어가 명확하게 언급되는 것은 단 한 번밖에 없다.[3]

이후 세상이 망하면 뇨르드가 자신의 지혜로운 동족에게 돌아간다는 구절이 있는 것으로 봐서, 바나헤임은 라그나로크 이후에도 무사할 것이라 여기는 풍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3. 대중매체

3.1. 갓 오브 워

프레이야의 집의 창문에 바나헤임의 모습이 약간이나마 비치는데 바오밥나무 같은 거대한 식물들이 솟아나있는 숲 같은 모습이다. 영역 이동의 방에서 지정할 수는 있지만 오딘에 의해 진입이 차단된 상태라 플레이어가 무슨 짓을 해도 갈 수는 없다.

하지만 라그나로크에서는 프레이야의 힘을 되찾는 과정에서 진입할 수 있게 되고, 라그나로크 종료 후에는 여기서 애시르와 바니르 신족의 화합이 이루어진다.

3.2. 라테일 프레이오스 대륙의 지역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바나헤임(라테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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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3.3.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 지역

<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지명
바나헤임
Vanaheim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Planes_in_Vanaheim.png
등장 영화 토르: 다크 월드

이미지 출처. 참고로 이 이미지에서 보이는 두 개의 작은 점 같은 것은 '컨버전스'를 통해서 바나헤임으로 넘어온 영국 공군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이다.[4]

모티브는 당연히 1번 항목. 바니르 신족이 살아가는 곳이자, 워리어즈 쓰리의 일원인 호군의 고향이다. 약간 동양풍이 나는 곳으로[5], < 토르: 다크 월드>에서는 촌락만 나오지만 우주시설도 있는 엄연한 우주문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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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윙링 일족의 사가에서는 이때 크바시르도 같이 넘어간다. 에다와는 달리 침을 모아 만든 존재가 아니라 바니르 족의 인간으로 나온다. [2] 이를 애시르 신족이 바니르 신족을 엿먹이려고 그랬다는 해석도 있지만, 이 에피소드가 설명된 윙링 일족의 사가에서는 정말로 회니르가 생긴게 족장감이라 그랬다는 정도의 설명밖에 없다. 게다가 회니르는 고 에다의 무녀의 예언에 따르면 인간에게 의식(혹은 감각)을 준 신이며, 신 에다에서도 오딘의 단짝이자 겸상까지 하는 신으로 불렸다고 적혀있기 때문에 결코 대충 꼭두각시로 쓰고 버릴 잡신은 아니었다. [3] 바프스루드니르가 말하기를 제39절. [4] 컨버전스 현상때문에 빨려들어가버렸지만 이후 현상이 해결되며 지구로 돌아간다. [5] 설정상 MCU의 바나헤임인들은 아시아계 몽골로이드처럼 생겼다. 그래서 호군은 물론, 바나헤임의 엑스트라들도 동양인들이 맡았다. (호군을 연기한 배우는 일본인인 아사노 타다노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