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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민수호(한) 모리쿠니 텐마(テンマ =モリクニ) (일) |
소속 |
부산시청 민산그룹 |
생년월일 | 1989년 7월 3일 |
나이 | 32세[1] |
혈액형 | A형 |
신장 | 181cm |
체중 | 71kg |
취미 | 야구중계 시청,[2] 봉사활동 |
좋아하는 것 | 부산, 알파 나이트, 남동생 |
싫어하는 것 |
부산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것, (사명감이 없는) 클로저, 유니온 총장 |
성격 | 정직하나 맹목적 |
가족관계 | 할아버지, 여동생 민수진(실종)[3], 남동생 민수현 |
성우 | 석승훈(한) / (일) |
"부산 시장 민수호다. 무슨 일이지?"
[clearfix]
1. 소개
온라인 게임 클로저스의 등장인물. 시즌 3 스토리 기준으로 부산 시장이다.캐릭터 속성은 흑발, 적안 혹은 적갈색 눈, 시장(공무원), 냉정, 츤데레, 시한부, 장신, 정장, 삼백안, 두꺼운 눈썹, 트라우마, 병약, 가르마, 금수저, 노블레스 오블리주, 악역이 아닌 반동인물, PTSD, 야빠
2. 상세
다른 부산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차원전쟁 시절, 아바돈의 침공 때 부산을 구하러 오지 않은 클로저에 대해 강한 적개심을 갖고 있지만, 유일하게 구하러 와준 알파 나이트만큼은 존경하고 있다. 겉보기에는 건강해 보이지만, 사실 차원전쟁 시절 독에 심하게 중독되어 내장이 망가진 탓에 약으로 겨우 버티는 시한부 인생이다. 이 때문에 가사도우미 아오츠키 아오이와 주치의 Dr. H의 도움을 받아 연명해가며, 동생인 민수현을 차기 후계자로 이어놓으려는 마음이 있는 상황.하지만 젊은 나이에 부산광역시장과 국회의원에 오를 정도로 상당히 유능한 인물로,[4] 부산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으며, 아바돈의 잔해를 이용한 특수 갑옷을 제작하여 이를 바탕으로 클로저가 없는 도시를 세우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 인물이기도 하다.
시장으로서 모범적인 시장 그 자체라고 부를 수 있으며 특경대원 하나하나의 이름과 특징을 전부 외우고 있을 정도로 부하와 시민에 대한 사랑이 깊다.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치명적인 문제로 인해 프로젝트는 실패로 돌아갔으나,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닥터 H는 이러한 그를 데이비드와 비교하면서 추켜 세운다.
부산 - 남포동에서는 시청 내에서 업무에 집중하느라 바쁜 탓에 미니휠로 통신을 주고 받는 것으로만 등장한다.
장미숙과는 어릴적부터 아는 사이로 추정되며 미숙은 그를 민수라고 부르고 있다.
가족 관계로는 할아버지와 여동생 민수진, 남동생 민수현이있다. 하지만 여동생 민수진은 차원전쟁 때 봉사를 나갔다가 실종되었으며,[5] 유일한 혈육인 남동생 민수현은 자신과 달리 클로저에 대해 호의를 갖고 있어[6] 유니온의 관리요원이 되고싶어 하기에 마찰을 많이 빚고 있다.
또한 본인이 부산 출신인지라 롯데 자이언츠의 팬심을 제대로 드러내는 면모를 보인다. 민수현과 함께 세상 물정을 모르는 미래를 야구장으로 데려오며 야구를 보여줄 때 롯데가 지는 것에 상당히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한 술 더떠 아무것도 모르는 미래를 롯데의 응원단으로 만드는 만행을 선보여준다.(...)
3. 작중 행적
3.1. 부산 - 남포동
부산 시장으로서 클로저 팀을 불신하고 모든 지원을 거부한다. 그 이유는 17년전 차원전쟁 당시 아폴리온(=현재의 아바돈)의 습격으로 공기가 독극물로 바뀌고 사람들은 곤충에 물려죽고 독에 중독되어 죽고 클로저들을 기다리며 죽어갔지만 대부분의 클로저들이 헤카톤케일과 싸우느라 부산을 버렸기 때문.[7] 그가 좋아하던 누나가 뺨이 홀쭉해지고 검붉은 침을 흘리고, 그녀가 남긴 비스켓이 오염되어 먹지 못했을 정도로 지옥같은 삶을 살던 중, 한 소년 클로저가 나타나 모두를 구원했다면서 그 소년만큼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말을 하지 않았기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한다.[8] 그 후, 제이가 늦어서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었다고 하자, 잘 알고 있다며 빈정대지만 그 순간 그가 바로 부산을 구한 영웅인 당시의 소년 클로저, 알파 나이트라는 것을 알아채고[9] 늦어서 미안하다는 제이에게 당황하며 부산시의 어느 누구도 그를 원망하지 않는다며 바로 체류를 허가하고 또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한다. 대사를 보면 몇 개월 체류할 예정이냐며 묻는데 반대로 말하면 몇 개월이고 체류한다 해도 받아들일 의향이 있었던 모양.(...) 이 태도에 며칠 정도만 머무를 생각이었던 앨리스가 황당해했다.[10]다음으로 연락한 것은 특경대 대원들이 명령을 무시하고 귀환하지 않고 있다는 것. 그는 알파 나이트가 없었을 때, 부산을 지키기 위해 만든 수호신이라고 말하며 차원종에게 당할 리 없다고 말한다. 그는 아머의 오류라고 판단하고 클로저들에게 귀환을 도와줄 것을 요청한다.
특경대는 무엇에 조종당한 듯 날뛰고 있었으며 민수호는 식별마크만 보고도 이 자가 누구인지 단번에 알아맞춘다. 그리고 성격과 가족사까지 외운 것을 보아 부하들을 상당히 아끼는 편이다. 또한 장비들은 상당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특경대의 생명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부산 시민이 생명이 우선이고 특경대원도 자신이 사랑하는 부산 시민의 일원이라고⋯.
자신의 주치의인 닥터 H에게 특경대원의 상태를 진찰해줄 것을 요구한다. 갑옷은 해체해도 좋으니 특경대원의 생명을 우선시 해달라며 그가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고 말한다. 클로저에게 특경대원이 순찰하고 있는 곳이 비었으니 대신 그 자리를 채워 줄것을 요청한다.
이후 두번째 희생자가 나왔을 때, 장미숙이 그의 갑옷을 뜯어내자 그에게 갑옷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 말한다. 장미숙이 아머드 특경대를 이상한 갑옷을 입은 사람들이라 하자 발끈하며 아주 유능한 자들이라 반박하고 장미숙처럼 날뛰지도 않는다고 한다.
사실 서면지하상가를 파괴한 일로 장미숙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어 그녀를 빚더미에 오르게 한 장본인이다.[11] 하지만 제이가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자신에게도 청구하라고 하자 난색을 표하며 오히려 자신들이 연금을 줄테니 부산으로 이사오라고 권한다.
사냥터지기 스토리에선 알파 나이트 시절 제이의 모습을 담은 기념관도 만들어놓았다는데 그걸 제이에게 말하는걸 깜빡 잊어서 사냥터지기에게 자신이 같이 가면 부담스러울수도 있으니 기념관에 모셔가 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명령 위반자가 늘어나자 그는 아머드 프로젝트가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하며 비명이라도 지르며 속내를 털고 싶으나 시장이라는 자리에 앉아있기에 쉽지 않다고 말한다. 몇번이나 부산시장을 연임하며 이루고자 하던 프로젝트였으나 실패했고 대원들의 몸상태마저 이상해졌으니 그들을 볼 낯이 없다고 말한다.
이슬비가 프로젝트가 시행되기 전, 클로저들이 떠난 후 공백기를 어떻게 매꾸었냐라고 묻자 불법이 아닌 약간의 편법을 이용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메뚜기 형태의 차원종과 어인 타입을 보며 이론상 차원종이 나타날 수 없다고 말했다며 그 여자가[12]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며 유니온 출신은 믿을 수 없다고 혼잣말을 한다.
특경대를 이렇게 만든 정체불명의 검은 색 갑옷을 입은 자에게 분노를 표하고 있을 때 닥터 H가 그에게 꿈이 좌절되었다고 말하자 그는 농담하지 말라며 자신의 꿈보다 부산 시민의 생명이 가장 소중하다고 말한다. 닥터는 데이비드와 그를 비교하며 그를 칭찬한다. 민수호는 언터처블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하지만 부산에서 공작을 벌이는 언터처블로 부터 특경대원들을 지키던 중 언터처블의 수작을 깨달은 장미숙이 클로저 팀들을 이끌고 도청을 피하기 위해 은밀히 데려온 장소에서 자신조차 이제서야 알게 된 충격적인 진실을 밝힌다.
삐뚤어진 사랑[13]
특경대에게 차원종을 이식하도록 한 자가 바로 민수호였다. 민수호가 한 번도 사람 몸에 차원종을 심은 것에 분노한 적이 없고 그저 특경대를 이상하게 만들었다고만 화를 낸 것이 그 복선이었다.이를 안 클로저들이 분노하여 그에게 따졌을 때, 민수호는 부정하지 않고 그저 부산 밖으로 기술이 유출되지 않게 해달라며 부탁한다.
제이 스토리에서는 제이가 사람 몸에 차원종을 넣은 게 자네냐고 따지자 민수호는 인정하며 그것이 알파 나이트를 불편하게 했냐며 되묻는다. 그리고 외관이 차원종과 닮은 게 문제였다며 그에게 사과한다.[14] 장미숙이 밝힌 바로는 부산에서는 아머에 차원종을 이식한 것이 상식이며 아무도 그것이 잘못되었다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충격적이게도 장미숙과 민수호가 밝힌 바로 모든 특경대는 자원해서 아머를 입었다. 아바돈 시체를 이용해 위상병기인 아머를 만들었으나 위상력이 없었기에 작동을 하지 않았다. 이에 어느 한 연구원이[15] 차원종을 인간에게 이식시키는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책임자를 맡는다.[16] 실험은 강제가 아니었고, 피실험자들의 동의를 받아가면서 진행되었고, 동물실험같은 여러 실험 끝에 인간에게 이식된 터라 클로저스 내의 다른 빌 런들과는 다르다.[17]
장미숙이 언터처블에게 당하자 분노한 클로저에게 원망을 듣는다. 특히, 그가 존경하던 제이에게서 자신의 전쟁을 모욕했다며 일갈을 듣는다.
이 문제로 닥터.H와의 계약도 해지되고 늑대개 팀의 멤버들에게 자신의 수명은 3년 남았다는 소리를 듣고도 태연히 닥터가 힘내주었다고 웃는다.
"...하지만 무서웠습니다. 불이 너무 무서웠어요. "
민수호 시장은 클로저에게 부산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쓰는 곳은 특경대가 아닌 소방서이며 부산 시민들은 불을 무서워한다고 말한다. 자신은 더이상 곤충을 두려워하지는 않지만 촛불만 봐도 몸이 떨린다고 고백한다. 또한 제이에게 아무리 유니온이 더러워도 이런 사태까지 벌여야 했을 만큼 클로저들을 못 믿었냐는 일갈에 유니온 측에서 부산에 대대적인 방화를 저지른 후로 불이 무섭다며 트라우마를 억지로 끄집어내는 듯한 목소리로 대꾸했다.당시 아바돈의 침략 사건 후의 뒷정리에 대한 내막을 설명하길, 알파나이트 덕분에 부산이 무사할 수 있었고 그에 따라 수습을 위해 찾아온 유니온의 클로저들을 보며 영웅이라 믿고 반겨줬지만 정작 부산 시민들을 맞이한 건 끔찍한 배신행위와 지옥 뿐이었다고. 특히 구호 정책이라며 온 클로저들이 정화작업이라며 자신이 좋아하던 누나의 시체를 태우고 그 시체의 불로 담배를 피우며 일이 편하다며 좋다고, A급 클로저가 될 수 있겠다며 낄낄거렸다고 한다.[18] 물론 그 또한 클로저가 없었다면 아폴리온의 잔당에게 몰살 당했을 것이라 알고 있었지만 클로저들의 태도에 절망하며 클로저는 알파 나이트와 같은 영웅이 아닌 공무원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19]불은 자신들의 추억을 다 태웠고 부산 시민들은 더 이상 클로저를 믿지 않았다고 한다.[20] 또한 아무리 제이를 생각해서 클로저들을 믿으려 노력해도 돌아오는 감정은 증오와 혐오, 그리고 분노 뿐이어서 아예 단념해버렸다고.
그러면서 그는 부산 시민 전체가 공범이라고 말하며 특경대는 모두 자원해서 갑옷을 입었으며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도 알고 있었다고 한다. 가사 상태의 차원종이 자신의 몸안에 들어올 것을 알면서도 자원했기에 민수호 시장은 이들에게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을 겹쳐보고 그들의 이름을 외웠다고 한다.
이후 "죄의식은 없다. 모두가 선택해서 한 일이다. 책임감은 있다. 믿을 사람을 잘못 골랐다. 시장은 물러 나겠다. 인수인계를 하면서 후임에게 "나는 실패했다. 다음은 네 차례다"라고 말하겠다"라고 말한다.
제이를 제외한 검은양과 늑대개 시점에서는 그에게 아무말도 못하는 클로저에게 시장은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며 자신은 부산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하는 악에 가까운 인물이라고 말한다. 나라 전체를 차원종에게 넘겨주어도 부산만 멀쩡하면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도 말한다. 사건이 끝나면 출두할 예정이며 클로저들에게 폐를 끼쳤다며 사과한다.
다만 제이 스토리에서만큼은 "존경하는 영웅에게 혼나는 기분은 새롭다"고 말하면서 씁쓸하게 웃는다. 부모나 선생에게는 많이 혼나봤지만 우상에게 혼나는 기분만큼은 처음이라고.[21]
이 말을 들은 클로저들은 더 이상 이전처럼 그를 비난하지 못한다.[22] 민수호는 장미숙은 그저 피해자이니 그녀를 구해달라고 요청한다. 모듈넘버 666을 착용한 상태로 폭주하는 장미숙이 구출된 이후론 걱정이 많이 되었는지 장미숙이 우냐는 말에 아닌척하며 화를 냈지만 이내 장미숙이 자신과 부산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걸고 모듈넘버 666을 자의로 착용하며 싸웠다는 걸 알게 되자 여태껏 적대하던 때완 달리 자신의 사비로 모조리 장미숙의 손해배상을 대신 지불한다던가 클로저들에게 진심으로 머리를 숙이며 감사를 표하는 등 상당히 유해진 태도를 보이지만 언터처블의 공작으로 인해 나타가 시민을 공격했다는 오해가 발생하자 그럼 그렇지란 반응을 보이며 다시 적대적인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시민의 폭동을 야기함과 동시에 차원종의 대량 소환을 위해 억제기 관리센터의 전원을 모조리 차단하는 등 부산에 대학살을 벌이려는 언터처블의 음모를 깨닫자 크게 경악하며 자신을 속이고 부산 시민들을 몰살시키려는 그녀에게 크게 분노하며 자신이 직접 언터처블을 막고자 관리센터로 향해 직접 부산 시민들을 안심시키려 한다. 그러나 진작에 민수호의 가사도우미였던 아오츠키 아오이를 바다에 빠뜨리고[23] 그녀의 모습으로 변장한 언터처블에게 암습을 당한다. 다행히 늦기 전에 미리 연락을 넣어둔 장미숙의 도착으로[24] 허리에 구멍이 생겼을 뿐 목숨을 건진 상태였고 후에 체포된 언터처블이 장미숙에게 얻어맞는 모습을 보고선 속이 후련해진 표정이 되며 부산을 구원한 클로저들과 장미숙에게 다시금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3.2. 시궁쥐 팀 스토리
시즌 1 시점에서 간접적으로 등장. 검은양, 늑대개, 사냥터지기 팀이 부산에 오기 전으로 추측된다. 동생 민수현이 2달 넘게 가출한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유니온의 관리요원이 되고 싶어하는 동생의 꿈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사사건건 동생과 부딪힌다. 오죽하면 동생 민수현이 두번 다시 연락하지 말라고 화를 냈을 정도.[25] 그리고 민수진이라는 여동생을 두고 있었는데, 이 여성은 쓰레기섬에 자원봉사를 나갔다가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그외에 할아버지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시 복구비용을 자기 개인재산에서 꺼내 쓴 점에서 이미 기미가 보이긴 했는데, 민수현이 본가에 전화해서 반금련에게 보낸 보상금 내역을 보고 반금련이 놀라는 것을 보면 상당한 부자 집안인 것으로 보인다. 후에 민산그룹이라는 재벌그룹 출신이라고 밝혀진다.시즌 3 부산 스토리에서 무사히 살아 돌아온 아오츠키 아오이에게서 시궁쥐 팀과 연락할 수 있는 연락코드를 받아 비둘기를 통해 연락을 시도해 쓰레기 섬의 주민이었던 미래와 저수지, 그리고 생사고락을 함께한 시궁쥐 팀에게 사과한다.[26] 전우치에 의해 정신조종을 당한 조사원들이 거짓을 보고했으니 만큼 자신도 정말 그 섬에 사람들이 살고 있었을 지는 몰랐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낯 간지러운 말은 됐다는 저수지의 말에 경어는 생력하고, 시궁쥐 팀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전우치의 배후를 샅샅이 조사해보기로 한다.[27] 전우치가 마스테마를 들고다녀 장미숙에게 의심을 받지만 자신은 신서울 팀의 사건이 끝나고 남포동의 다음 지역 스토리인 센텀시티에 있는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마스테마를 3팀+장미숙+트레이너를 포함한 모두가 보는 앞에서 태워버렸다고 한다.
이후 아바돈이 부활하자[28] 섬의 주인의 정체를 알고서 분노한 장미숙과는 달리 이번에야말로 아바돈을 완전히 해치워서 부산시에 살고있는 모든 시민들의 17년전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기회라고 여기며 방화를 두려워함에도 저수지에게 아바돈을 공격할 수 있는 방화를 허락한다. 이에 민수현은 형님이 방화를 허락한거냐며 놀랐다.[29]
3.3. 센텀시티
그렇게 트라우마를 무릎 쓴 작전과 저수지의 목숨을 건 작전 덕분에 아바돈을 처리하는데 성공하지만 하필 센텀시티 쪽에서 총장의 음모로 아수라장이 된 센텀시티의 상황 때문에 닥터.H가 DR.호프만의 아내인 메리 셀리 브리지스톤임을 알게 되었고, 허유미의 인솔 아래 시민들과 함께 수영동 대피소로 피신을 오게 되었고 때마침 센텀시티 쪽에 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해 위험을 무릅쓰고 찾아온 시궁쥐 팀의 활약으로 상황이 무마되어가서야 한기남의 기술력으로 시궁쥐 팀에게 겨우 연락이 닿는데 성공한다.그러면서 센텀시티는 현재 총장이 특경대원 한 명을 차원종으로 만들어놓으며 플라이 타입 차원종들을 탄생시켜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놓았고 알파나이트의 클론을 이용해 클로저 팀과 민간인 요원들을 납치했다는 소식을 말해준 뒤, 자신의 우상이자 영웅인 알파나이트를 이딴식으로 모욕하고 비웃었으며 처음부터 부산을 자신의 암약을 펼칠 장소이자 장기말로 만든 총장에게 격노하며 클로저 팀들이 납치되어있을 장소와 연결된 멕스코 빌딩 아래의 지하 수로의 위치를 알려준다.[30]
시궁쥐 팀은 민수호의 제보를 통해 지하 수로 내부에 숨겨진 비밀통로와 3팀이 감금된 쉘터를 발견했고, 송은이와 아오이의 도움으로 클로저 팀들을 구출해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총장 일행의 방해전파로 통신이 끊겨 클로저 일행을 걱정하던 중 김유정에게 모든 걸 뒤집어 씌우고 처형하려는 총장의 뻔뻔한 태도에 격노하여 네가 매도한 이들이 이 부산시를 구원한 진정한 영웅들이라며 정치 자금으로 쓰려 했던 돈을 전부 퍼부으면서까지 총장의 악행과 민낯을 생방송으로 까발리는 작전을 펼쳐 역공했고 이런 걸 멍청한 인간들은 반드시 사그라들며 자신의 편이 될거라고 장담했던 총장의 오만을 박살내듯 총장의 체포 및 인질 구출과 차원종 퇴치를 위해 지원을 온 클로저들을 호출시키는 데 성공하여 복수를 완벽하게 해내준다.
센텀시티의 사태가 진정된 이후
이후 도주한 총장의 행방을 찾을 때까지 클로저들이 센텀시티와 인접한 호텔 내부에 투숙할 수 있도록 특혜를 베풀어주는 등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선에서의 모든 선의를 내어주었다. 하지만 마스테마를 불태워버린 걸 아니꼽게 여긴 부산시의 (민산그룹을 적대하던) 정치 인사들이 민수호를 규탄하고 있어서 김유정이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애리 스토리에서는 잠시 부산을 비운 상태라고 알려졌다. 마스테마 폐기 건과 부산을 위해 발벗고 나서준 클로저들을 돕기 위해 부산시장인 자신이 직접 나섰다보니 정적들에게 규탄을 받을 뿐더러 신서울에 강제로 소환당해버렸다고 한다.[31] 그래서 남극에서 귀국한 민수현이 아직 신서울에 있는 민수호를 종종 보러간다고 한다.
4. 평가
"네게는 여러가지 미래가 있었어. 하지만 너는, 클로저들에 대한 증오로 눈을 가린 채... 가장 걷기 편한 길을 걸었을 뿐이라고 생각해."
세트
비록 수단이 잘못되기는 했으나 빌런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인물. 따지고 보면
의도는 좋았다에 가깝다. 클로저를 혐오하고 멀리하고자 했던 배경엔 그럴 만큼 타당한 트라우마가 있었으며, 심지어 순전히 본인만의 트라우마가 아닌, 부산 시민 모두가 공유하고 있었다. 차원종 기생체를 몸에 심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윤호와 김창수 등의 특경대원들이 너도나도 아머드 특경대에 자원한 것도 그것 때문이다.세트
게다가 민수호를 통해 유니온의 클로저, 좀 더 정확히는 사명감이 없는 클로저들의 민낯이 제대로 드러났다. 부산 시민들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제대로 고려하지도 않고 일을 진행한 데다 시쳇불에 담배를 태우며 낄낄대는 모습을 직접 보았다면 누구라도 클로저를 불신하였을 것이다.[32] 그런 마당에 클로저 없이 도시를 지킬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면 차원종이든 뭐든 이용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클로저에 대한 불신감 때문이라고는 하나, 그 모든 일의 1차적인 원인은 결국 차원종이다. 그럼에도 민수호와 부산은 클로저의 개입에서 벗어나겠답시고 그 차원종의 힘에 손을 대버렸다. 프로젝트가 그대로 실패했다면 그나마 다행이었겠지만, 그 빈틈과 절박함을 매드 사이언티스트에게 이용당했고 결국 아머드 프로젝트는 비극으로 끝났다. 결국 민수호 본인의 말대로 믿을 사람을 잘못 골랐고, 그것이 최악의 결과를 낳은 것.[33]
한가지 분명히 염두에 두어야하는 건 이런 민수호의 행동들이 자기 자신의 독단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부산 시민들의 자원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시피 부산 시민들의 의지도 있었으며 심지어 이를 잘 알면서도 자원하는 부산 시민들도 있었다.[34] 즉 민수호란 인물이 상징하는 바는 단순한 개인이 아니라 클로저에게 상처입는 부산 시민들의 트라우마와 상처인 셈이다. 어찌보면 그의 직책에 어울리게 부산 시민들의 대표자란 캐릭성에도 충실한 셈이다.
다만 이후 클로저들에 대한 믿음을 줄 것을 호소하며 클로저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려 하는 부분이나, 아오이를 도와준 시궁쥐 팀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는 모습 등을 보면, 이후 나름대로 과거의 아픔을 떨쳐내려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 관제센터에서 클로저들에게 믿음을 줄 것을 호소할 때의 모습은 여러모로 인상적인 편이다.
(전략)...마지막으로 존경하는 부산 시민 여러분께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이번 사건이 발생된 원인의 모든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저 개인에게 있습니다.
저는 일부 클로저들을 향한 시민의 반감을 이용해, 감당하는 것조차 어려운 무모한 정책을 추진하였고...
이로 인해 아주 많은 분들께 폐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이에 시장으로서 누릴 모든 권리를 내려놓고, 책임자로서 져야 할 모든 책임을 짊어지고자 합니다.
그러니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클로저들을 향한 반감을 잠시 내려주십시오.
모든 클로저들을 용서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에 대한 악감정은 간직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 부산시를 지켜주는 이들은... 진심으로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걱정하며 차원종과 싸우고 있습니다.
이런 젊은이들에게, 여러분의 믿음을 조금만 나누어주시지 않겠습니까?
아마 지금쯤은 많은 분들께서 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작전진행 도중, 적과의 교전이... 강경한 진압 영상인 것처럼 조작되어 유포된 영상을.
그것을 보셨기에, 선뜻 믿기가 어려우실 것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 보내주셨던 것을 이들에게 보내주신다면, 이들에게는 아주 큰 힘이 되어줄거라 생각합니다.
믿음이란, 본디 그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시민 여러분, 저는 실패했습니다. 믿어서는 안 되는 사람을 믿었지요.
그러나 우리 자랑스런 부산의 시민 여러분, 이제는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제 실패를 밑거름삼아, 부산을 더욱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주십시오.
이번 사건이 발생된 원인의 모든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저 개인에게 있습니다.
저는 일부 클로저들을 향한 시민의 반감을 이용해, 감당하는 것조차 어려운 무모한 정책을 추진하였고...
이로 인해 아주 많은 분들께 폐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이에 시장으로서 누릴 모든 권리를 내려놓고, 책임자로서 져야 할 모든 책임을 짊어지고자 합니다.
그러니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클로저들을 향한 반감을 잠시 내려주십시오.
모든 클로저들을 용서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에 대한 악감정은 간직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 부산시를 지켜주는 이들은... 진심으로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걱정하며 차원종과 싸우고 있습니다.
이런 젊은이들에게, 여러분의 믿음을 조금만 나누어주시지 않겠습니까?
아마 지금쯤은 많은 분들께서 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작전진행 도중, 적과의 교전이... 강경한 진압 영상인 것처럼 조작되어 유포된 영상을.
그것을 보셨기에, 선뜻 믿기가 어려우실 것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 보내주셨던 것을 이들에게 보내주신다면, 이들에게는 아주 큰 힘이 되어줄거라 생각합니다.
믿음이란, 본디 그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시민 여러분, 저는 실패했습니다. 믿어서는 안 되는 사람을 믿었지요.
그러나 우리 자랑스런 부산의 시민 여러분, 이제는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제 실패를 밑거름삼아, 부산을 더욱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주십시오.
긴 밤이군요. 차원종의 울음소리와, 오랫동안 잊었던 공포가 되살아나는 하루였습니다.
그 길었던 하루는, 잠시 후에 끝나게 됩니다.
모쪼록, 누구 한 사람 다치는 일 없이... 모두 안전한 밤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그 길었던 하루는, 잠시 후에 끝나게 됩니다.
모쪼록, 누구 한 사람 다치는 일 없이... 모두 안전한 밤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이후로도 센텀 시티에서는 반총장파가 누명을 씌어져서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커리어와 재산을 포기하고 통신 재밍 장치를 사들여서 전세계에 연설하는 것으로 그들을 돕는 모습으로 평가가 수직 상승했다.
[1]
일본에선 특이하게 아오이와 마찬가지로 세는나이로 6살 증가한 38세로 변경. 반면 친구인 장미숙의 나이는 유지됐다.
[2]
이건
장미숙도 똑같다. 6살 차이 나는 친구 사이라 그런 듯. 덤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야구팀이고 그 야구팀을 거인이라고 부른 것을 보면. 동생도 대놓고 거인 팬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집안이 전부 거인팬인듯 하다. 이후에 동생과 같이 미래에게 거인을 영업하는 모습을 보면 진성 팬인 듯.
[3]
확실치는 않지만, 아마 추측컨데
누구의 사이비집단에게 세뇌당해 쓰레기섬 즉 아바돈의 섬에서 끌려가서 죽었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시체를
아바돈의 뇌 에게 먹혔을 가능성도 있다.
[4]
저 정도 나이에 광역자치단체장인 부산시장은 커녕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것도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5]
확실치는 않지만, 민수진의 정체가 미래 프롤로그 스토리에서 나온 '하늘'이라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자원봉사자로서 섬에 들어왔다는 점이 민수진이 자원봉사자였다는 점과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
[6]
이렇게 된 대표적인 큰 이유 중 하나가 장미숙이다. 열심히 정의롭게 살아가는 클로저인 장미숙이 부산에서의 작전 때문에 큰 피해를 주자 어쩔수 없이 쫒겨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7]
그러나 이 판단은 비난할 수 없다. 민수호 자신이 말했듯이 아폴리온은 비교적 느린 재앙이었다. 아폴리온은 숨쉬는 것만으로도 공기를 독극물로 바꾸었지만 헤카톤케일은 숨쉬는 것만으로 도시 하나를 잿더미로 바꾸었다. 당장은 헤카톤케일을 잡는 것이 급했다. 무엇보다 잘못 측정된 것이기는 하지만 전쟁 당시, 아폴리온은 A급이었고 헤카톤케일은 S급이었다. 아폴리온이 지옥으로 만든 건 결국 도시 범위인 부산이지만 헤카톤케일은 단 사흘만에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했다던 서유럽 전역을 지옥으로 만들었다. 한정된 인력으로 급한 불부터 끄는 것은 합리적 판단이었다. 민수호 역시 용을 잡는 게 더 급했다며 그 상황 자체는 이해할 수 있다고 평가했고, 그 다음에 찾아온 클로저들이 행하고 벌인 일을 때문에 유니온과 클로저 자체를 불신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8]
검은양 아이들 스토리에서 장미숙이 말한 바로 짐작해 보았을 때, 혼자서 부산을 구원했다. 유니온이 인력 보충으로 제이 혼자만 보낸 것이다. 아마 그 당시의 유니온은 어린 나이에도 S급에 달하는 엄청난 실력을 가진 제이를 부산에 보내놓은 뒤, 제이나 아바돈 중 둘 중 아무나 죽길 바랬을 확률이 높다. 유니온 입장에서는 제이가 아바돈을 죽이면 "서유럽에 나타난 헤카톤케일을 쓰러뜨리는 게 더 중요했기에 클로저를 한 명 밖에 보내줄 수 없었다." 고 해명할 수 있으며, 제이가 아바돈에게 죽어도 "부산에 클로저를 보내주었는데, 적이 예상외로 너무 강력해서 어쩔 수가 없었다." 라는 변명이라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9]
제이로 플레이시 앨리스와의 통신에 제이가 끼어들자 제이를 알아보는 듯 했으나 '설마 그럴 리 없다'라고 한 것을 보아 제이에게서 당시의 알파 나이트를 연상하는 느낌 정도는 받았던 모양이다.
[10]
검은양 스크립트 한정, 늑대개 스크립트에서는
바이올렛과 엮이는데 바이올렛이 아머드 특경대의 장비가 훌륭하지만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결함을 해결해줄테니 활동을 눈감아달라고 요청한 것을 받아들인다.(단 이는 바이올렛의
블러핑이었다) 사냥터지기 스토리에선 역시 못마땅해 하지만
알파 나이트를 봐서 일단 눈감아주겠다고 말한다. 말투도 검은양 스크립트와 달리 시종일관 차가운 말투다.
[11]
B급 차원종이 알을 깠고 30분 후 부화하는 상황이었기에 파괴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 나앉을 뻔 했다며 그녀를 빚더미에 오르게 한것을 보아 그의 클로저 혐오는 굉장히 높은 듯하다.
[12]
언터처블이다. 루나의 전속 연구원이었던 '마리아'의 모습으로 변장한 언터처블. 당시 마리아가 급한 일이 생겨 언터처블에게 그냥 메뉴얼만 주고 나 몰라라 하면서 가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언터처블은 이런 이과는 자기 부류가 아닌데 왜 이래야 하냐며 꽤나 고생했다고 한다.
[13]
사건의 전모가 탄로났을 때 퀘스트 제목. 그의 행적을 한마디로 정의해준다.
[14]
호프만이 알파퀸의 복제품의 뇌를 이식한 차원종을 가지고 세하를 도발할 때와 유사한 상황이다. 다만 호프만과는 상황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후술할 내용을 참조할 것.
[15]
루나 오디오 무비에서 나온 연구원. 이름은 '
마리아'. 루나의 전속 담당 연구원이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마리아가 아머드 프로젝트를 맡기는 했으나, 그 뒤에 일이 생겨 마리아는 다른 곳으로 가게 되었다. 마리아가 가고 난 이후에 언터처블이 그녀가 남기고 간 메뉴얼을 보고 어찌저찌 머리 굴려 프로젝트를 완성시켰다고 한다.
[16]
아바돈의 시체를 이용하여 아머를 만들었고 그것이 위상력 출력을 높여주기는 하지만, 정작 아머를 착용하는 자에게 위상력이 없기 때문에 아무 효과가 없던 것이었다. 비유를 하자면 압축 공기나 물을 내보낼 수 있는 기계, 펌프는 있지만 정작 공기나 물이 없다는 것, 또는 회로는 완성되었지만 정작 건전지와 같은 전원(電原)이 없는 것과 유사하다.
[17]
이런 사실을 클로저로서 마음가짐을 지닌 장미숙이 무덤덤하게 말하는게 상당히 충격적이다. 그만큼 차원전쟁의 흉터가 부산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
[18]
시꺼먼 낯짝이라고 언급한 요소로 인해 이 클로저가 김기태인 줄 아는 유저들이 많지만 세트와의 대사를 보면 여성 요원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아 전혀 다른 인물이 저지른 만행으로 보인다.
[19]
물론 그도 이것이 필요한 일임을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원망도 증오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싫어할 뿐이라고 말한다.
[20]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부산 시민들이 클로저들에게 지닌 감정의 정체가 공포라는 것이다. 부산 시민들이 차원종들 때문에 정신적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을 망각한채 강압적으로 일을 처리한 클로저들의 과오라고 할 수 있겠다.
[21]
이 내용은 늑대개 스토리라인에서도 '알파 나이트에게 꾸짖음을 들었다'라고 언급된다.
[22]
오죽하면 이 일에 크게 분노했던 제이조차 입안에 쓴물 삼키듯 더는 추궁을 못했을 정도.
[23]
다행히 시궁쥐 스트립트에서 그녀는 무사한 것이 확인되었다.
[24]
트레이너가 안전을 위해 미리 장미숙을 파견했다. 민수호 또한 언터처블의 말실수로 상대가 아오이가 아니라 언터처블임을 알아냈다. 아오이와 민수호는 결코 서로를 위해 목숨을 버리지 않겠다고 맹세한 사이인데, 언터처블은 아오이를 연기한답시고 목숨을 바쳐 민수호를 지키겠다고 했기 때문.
[25]
이 시기는 클로저 3팀이 아직 부산으로 이동하기 전이므로 민수호 본인의 가치관이 바뀌기 전의 모습이라 볼 수 있다.
[26]
동생 민수현도 형의 태도에 적잖이 놀란 모습을 보였다. 물론 민수현이 다른 곳에 있는 동안 여러 일을 겪었다보니 태도에 변화가 생기는 것도 이상한 건 아니다.
[27]
그 와중에 여성에게 관심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동생에게 네가 얼른 장가를 가야지, 할아버지께서 좋아하시지 않겠냐. 뭣하면 내가 주선해주겠다'라며 은근히 동생을 아끼는 면모를 보여준다.
[28]
정확히는 아바돈의 기억과 일부 신체를 가지고 있는 차원종, 이름은 섬의 주인. 이것만으로도 부산 시민들에게는 크나큰 트라우마가 다시 되살아날 전대미문의 위기였다. 왜냐, 아바돈 때문에 독으로 그렇게 고생을 하고 살았는데, 다시 독을 쓰는 차원종이 나타났다 하면 바로 아바돈이 떠오르니 이만한 트라우마도 없다.
[29]
전쟁 종료후 온 클로저들이 정화작업이란 이름으로 온 부산에 불을 질러 방화에 PTSD가 있다. 심할 경우, 촛불만 봐도 무서워서 촛불을 치우려 들 정도로 불을 무서워했는데 그런 민수호가 아바돈을 없애기 위해 방화라는 수단을 선택했을 정도로 민수호의 아바돈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준다.
[30]
지하 수로를 계획한 것은 전임 시장의 일로, 일전의 민수호만큼이나 클로저들을 매우 싫어했고 부산에 대한 애착이 누구보다 강했기에 보다 튼튼하고 단단한 설비를 가진 기업이 필요했었고, 그렇게 고른 기업이 하필이면 뉴욕에 있는 유니온 타워의 지하로를 설계한 기업임을 알게 되어 총장의 입김이 들어간 것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총장의 요구로 정체를 숨기고 지하 수로에 작은 쉘터 몇 개정도는 남몰래 지어둘 수 있었을 것이라고. 그리고 그 말마따나 지하 수로의 규모는 지하 3~4층 정도로 상당히 거대했다.
[31]
때문에 에너벨과 플로프가 저수지를 노리고 부산을 침공했을 때에도 신서울에서 벗어날 수 없었기에 센텀시티 재해복구 현장을 지휘하는 김유정 임시지부장에게 부산의 군대를 지휘할 수 있는 통제권을 일시적으로 넘겼다고 한다.
[32]
아이러니하게도 이 대목은 시즌 2에서 데이비드가 주장했던 표면적인 대의와도 일맥상통한다. 당시 그가 주장했던, 정의감이나 사명감 없이 그저 힘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이용하는 작자가 차원전쟁 당시부터 존재했다는 의미이기 때문.
[33]
이 점에 대해 세트가 남긴 말이 상단에 위치한 대사다. 이에 민수호도 가장 어린 그녀에게 그런 일침을 들을 줄은 몰랐다며 놀라면서도 이를 인정했다.
[34]
심지어 갑옷에 차원종의 요소가 삽입된 것은 부산에서는 상식이라는 언급도 나왔다. 여기에 더해 민수호의 연설에서 우려했던 부작용이 일어났다라고만 말했던 걸 생각하면, 그 부작용이 뭔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시민들은 알거나 짐작하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