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01:00:31

미합중국 해군/항공대

1. 개요2. 상세

1. 개요




US Naval Air Force

미합중국 해군의 항공기 운영을 담당하는 부서. 세계 2위의 공군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1]

2. 상세

함대항공사령부(Fleet Naval Air Force)가 있는데 3성 보직이다. 함대 內 모든 항공전력을 총괄지휘하는, 항공기만 전문으로 다루는 보직이 별 셋짜리일 뿐이다. 우리로 치면 육군의 육군항공사령부 해군항공사령부와 비슷하다. 그런데 이 보직이 아니라도 서수함대[2]나 여러 보직에 임명될 수 있기 때문에 꼭 이 보직 거치지 않아도 4성 장성 계급 진급이 잘 된다. 애초에 항공모함 함장과 함장 다음 코스인 전단장또한, 무조건 항공병과만 보임된다. 이러니 함대사령관에 항공병과가 보임되는 일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것이다. 또한 고정익/회전익/함재기/지상운용기를 불문하고 조종사를 Naval Aviator라고 칭하는데, 이 명칭은 해병대와 해안경비대의 항공기 조종사들에게도 적용된다. 한편 항공기에 탑승하는 非조종 승무원은 Naval Flight Officer라고 칭한다. 항모에서 발진하는 전투기 위주라서 승무원는 진급 잘 안될거라는 인식이 세간에 있으며 어느 정도는 사실이기도 하지만, 능력만 있으면 진급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하다.[3] 해군 항공대는 C-2, C-12, C-26, C-130, E-2, E-6, F-5, F/A-18E/F, F-35C, EA-18G, P-3, P-8, EP-3, C-40, C-9, C-20, C-37, C MV-22를 운영한다. 해병대 항공대 AV-8, KC-130, F/A-18, EA-18G, F-35B/C, C-9, C-20, UC-35, C-12, MV-22를 운용한다. 해안경비대 항공대의 경우 HC-130, HU-25, HC-144, VC-37, VC-143 등을 운용하며 헬기는 해군의 경우 MH-53, SH-60, 해병대는 VH-3, VH-6, CH-53, CH-46, AH-1Z, UH-1Y, 해안경비대는 HH-60, HH-65를 운용한다.

오늘날의 미합중국 해군을 세계구급으로 키운 부대이기도 하다.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 해리 트루먼에 의해 축소될 뻔 했지만 제독들의 반란을 거치며 버텨내서 냉전시대 해군참모총장의 과반을 배출했다. 1990년대엔 해군/해병 항공장교들의 대규모 성폭력 사건인 테일후크 스캔들을 일으켜 미국 정부에게 털릴 뻔 했으나 또 버텨냈다.[4] 이 과정에서 해군 항공대 장교단들에게 하극상과 집중공격을 당하던 해군참모총장 제러미 마이클 보더 제독이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여기서는 해군 개혁의 임무를 띤 해군참모총장을 기성 해군 항공대 제독들이 기수열외하는, 장교단이 면직되도 이상할 것이 없는 추한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해군 항공대는 자신들이 해군력의 주축이라는 것을 알기에 다른 해군부대는 물론 전문 항공전 조직인 미 공군을 업신여기기까지 하는 성향이 있는데, 이런 자부심이 좋은 방향으로 나타나면 제독들의 반란[5]이라는 사건으로 나타나고 매우매우 나쁜 방향으로 나타난 것이 테일후크 스캔들 제러미 마이클 보더에 대한 하극상이라 할 수 있다.

운용 자체는 함재기의 경우 항모전단 휘하의 항모비행단에서 이루어지고, 함재기가 아닌 지상배치 항공기의 경우에는 항모비행단과는 별도로 존재하는 지상배치 비행단에서 이루어진다.


[1] 1위는 미합중국 공군 [2] 함대앞에 지역이름 대신 숫자가 붙는 함대. 예를 들면 제7함대 [3] 예를 들어 여군으로서 최초로 항모전단장을 지낸 노라 타이슨과 일본계 미국인으로서 역대 두 번째로 4성을 단 해리 해리스가 있다. 미 공군 역시 非조종 특기자라도 진급문턱이 높을지언정 특기 차별 때문에 능력이 되는데도 4성을 못다는 일은 적다. [4] 이 사건은 여성 파일럿들의 대우를 격상시키며 여성 전투조종사가 대거 배출되는등의 좋은 나비효과도 있긴 했다. 그러나 이 사건의 진짜 핵심인 가해자들의 법적 처벌은 이뤄지지 않은 채 대거 옷을 벗는 것으로 흐지부지되었다. [5] 언론에서 자극적으로 보이기 위해 반란이라고 이름을 갖다붙인 것뿐이지 12.12 같은 진짜 반란과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