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07:18:00

미야케 시노부

미야케 시노부
Shinobu Miyake
[ruby(三宅, ruby=みやけ)] しのぶ
파일:미야케 시노부 2022년 애니.webp
생년월일 1962년
( 원작 코믹스)
1967년
( 극장판 3기)
나이 17세
별자리 천칭자리
소속 토모비키 고등학교 2학년 4반[1]
종족 지구인
가족 관계 부모님
연인 모로보시 아타루[2] → 이나바 (후반부)
좋아하는 것 모로보시 아타루가 진지한 모습을 보이는 것, 잘생긴 남자, 순정여우
싫어하는 것 모로보시 아타루의 바람, 색기, 걸 헌팅 등 바보짓을 하는 것, 라무와 둘이 하는 애정행각, 불멸고교 짱
CV 파일:일본 국기.svg 시마즈 사에코 ( 1981년판)
파일:일본 국기.svg 우치다 마아야 ( 2022년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순선 ( VHS 극장판)
파일:미국 국기.svg 캣 토마스 ( 2022년판)
1. 개요2. 성격3. 비주얼4. 대우
4.1. 원인
5. 괴력6. 인간관계7.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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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끌별 녀석들의 등장인물이자 서브 히로인.

모로보시 아타루 소꿉친구로 작품 시작 시점에서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다. 아타루와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다. 늘 아타루의 바람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으며 분노하면 바로 손찌검부터 나가는 폭력녀.

한국 비디오 더빙판에선 '시시'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2. 성격

평소에는 밝고 다정다감한 성격.
청순한 외모처럼 성격 또한 부드러운 선한 인물이다.

각종 광인들과 사고를 치는 인물들이 넘쳐나는 만화 시끌별 녀석들 속에서는 유일하게 정상인[3]인 건지 라무 아타루가 트러블을 일으키면 휘말리기 싫어서 자리를 뜨기도 한다.

원작과는 달리 애니메이션에선 폭력적인 면이 더 많이 부각되었다. 사실 원작에서의 시노부는 괴력 속성을 부여받은 뒤에도 아타루나 불멸고교의 짱 등 누군가 시비걸지 않으면 화를 잘 안 내는 성격이었다. 오히려 순정여우와 이나바 에피소드에선 청순한 히로인 보정으로 팬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교사들 평가를 보면 성적도 좋고 특별히 문제되는 행동을 안 하는 모범생인 것으로 보이나 교사를 자주 폭행한다. 특히 담임인 온천 마크 선생님의 경우는 미야케 시노부에게 무시당하고 구타당하기 일쑤다.

3. 비주얼

파일:시노부원작.jpg 파일:시노부구작화.png 파일:시노부리메이크.jpg
원작 애니메이션
청순함이 매우 돋보이는 귀여운 인상의 온미녀.

평소 갈색 단발에 세일러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시끌별 녀석들의 다른 히로인이나 캐릭터들과 비교했을때 평범하고 수수한 디자인이다. 머리카락 색깔이나, 복장 또한 가장 현실적인 여고생 분위기를 부각하고 있다.

예쁜 외모로 주위 남자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많다. 애니와 원작 모두 반 인기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원작에서는 개표를 완전히 마치진 못했지만 1위인 라무보다 한 표가 적은 6표를 받았다. 나중에 전교 미녀선발대회에서는 탑 5안에 들었다.[4] 반 인기투표 에피소드에서 교장 선생이 토모비키 고등학교에는 못생긴 여자를 찾을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예쁜 여학생들이 많다는 말을 했다. 전교 미녀 선발대회 예선전에서는 친구들이 시노부에게 승산이 꽤 있지 않냐고 말했다.

시끌별 녀석들 이후, 루믹 메인 히로인들은 청순하고 수수한 외모의 온미녀상이 대부분인데 시노부를 시초로 이 계보가 계승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반면 시끌별 녀석들의 메인 히로인 라무는 화려하고 개성있는 튀는 미모의 루믹 서브 히로인상의 시초가 되었다. 시노부 이후로 오토나시 쿄코, 텐도 아카네, 히구라시 카고메, 마미야 사쿠라가 온미녀상 미모를 물려받았다.

극중 등장인물 사이에서 귀엽다는 소리는 많이 듣지만 몸매가 좋다거나 섹시하단 소리는 절대 들어본 적이 없고[5] 아타루도 '시노부는 섹시함은 없다.' 라고 했다. 시노부의 최대의 컴플렉스이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작은 가슴으로 고민하는 여성 캐릭터의 시초인 셈. 작중 류노스케가 등장하면서 부터는 이 '작은가슴' 컴플렉스는 대놓고 작가가 시노부의 캐릭터성으로 붙여준다.[6] 하지만 공식 일러스트, 구작 애니메이션을 보면 빈유라고 하기엔 불륨이 나와있다. 하긴, 가슴 둘레가 80cm는 되는 텐도 아카네조차 빈유 취급 받으니... 2022년 애니메이션에선 설정에 맞게 빈유로 그려졌다.

라무와는 헤어스타일, 외모상, 평소 복장, 가슴 크기 전부 다 대조된다.

4. 대우

파일:tumblr_p4qcw8obwh1qc7efmo1_500.gif

초기 연재분이나 본래의 기획에서는 메인 히로인이 맞았고, 작품 시작 시점에서 자타공인 여자친구 레벨로 이미 아타루와 상당히 진전된 관계였다. 1화(구작, 신작 1화 초반 포함)부터 아타루와 결혼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며 심지어 아타루와 결혼하는 미래까지 나오기도 했다.[7] 재난을 뚫고 모로보시 아타루를 만나러 왔을 정도[8]로 지극정성이었다.

하지만 1회용 게스트 캐릭터였던[9] 라무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원작 3화부터 재등장해(구작에선 1화 후반부, 신작에선 1화의 숨바꼭질이 끝난 이후 곧바로 아타루와 동거) 진 히로인급으로 급부상하자 그 흐름에 진행되는 스토리에 밀려나 페이크 히로인으로 급추락해 버렸다. 심지어 문제의 결혼하는 미래는 후반부 시나리오에서 패러렐 월드 중 하나인 걸로 나온데다 그나마 그 미래도 파괴되어서 장래에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게 되었다.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게 됐으니 가능성은 제로가 아니긴 하지만 작품 후반부에는 이미 라무 모로보시 아타루의 관계는 떼어놓을 수 없을 정도로 굳어버려 끼어들 틈은 없었다.

페이크 히로인 계에서도 보기 드물 정도로 완패해 버린 참담한 사례.[10][11]

사실 극초반에 이미 히로인으로서 망조가 보였다. 1화에서 모로보시 아타루가 계속 결혼을 외치면서 라무를 잡았을 때 라무가 결혼해준다고 하자, 아타루가 계속 외친 결혼이 시노부 자신과의 혼약임을 알아야 할 텐데 괜히 아타루가 라무를 껴안았다는 것과 오해한 주위에서 라무와의 우호 결혼으로 몰아가자 도리어 본인이 삐져서 자리를 뜬다.[12] 여기까지는 현대에도 흔히 볼수있는 러브코미디의 클리셰지만, 2화에서는 그런 툭하면 삐지는 러브코미디 히로인 시노부는 사라지고, 그저 남주인공에게 수동적으로 끌려가며 단지 청순가련할 뿐 전통적이고 틀에 박힌 평범한 여자친구 시노부로만 나온다. 그렇게 그냥 평범하게 나오는 시노부와 함께 에피소드 자체도 재미가 없어 폭삭 망하다시피 했고[13], 독자들이 1화에 충격적으로 등장했던 라무를 다시 보고싶다며 출연을 요구한데다, 그렇잖아도 소재 고갈이었던 작가와 그 편집담당은 성적과 독자요구라는 협공을 받아 어쩔수없이 원래는 예정에 없었던 라무를 재등장시켜 3화를 이끌어나가게 했으며 내용상 주인공과 동거까지 시켜버렸다. 반면, 설정상 히로인이었던 시노부는 에피소드 초반에 라무의 소환을 막으려 할때 한장면, 에피소드의 마지막에 모든게 다 끝난 후 한장면 달랑 나오면서 적어도 3화부터 히로인이라는 설정이 무색하게 조연급으로 밀려버리게 된다.

이런식으로 초반대 메인 히로인 시노부라는 위상에 걸맞은 구체적 설정이 약하고 그에 따라 캐릭터성의 깊이가 얕은 상태에서, 당시 재등장했던 라무가 눈에 띄게 활약하며 시끌별 녀석들이란 작품의 인기는 높아지는데, 뭔가 내용을 이끌어 나가고 보여줘야 할 시노부라는 캐릭터는 히로인으로서 해야할 역할을 못해주고 대신 그때까지만 해도 서브 히로인 이었던 라무가 계속 독자의 주목도를 높여가며 활약하니, 점점 서브 히로인이 빛나고 초반의 메인 히로인이 빛이 죽어버리는 주객전도의 양상이 나타나게 된다. [14] 그래서 얕은 캐릭터성에 추가로 붙은게 괴력 컨셉. [15][16]

결국, 라무와의 인기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진 채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속에[17] 주간연재로 넘어온 후, 새로 투입된 멘도 슈타로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부터는 이제 주인공과 러브라인을 이루는 메인 히로인이라는 타이틀이 퇴색해 의미가 없어지기까지 했다. [18][19]

구작 애니메이션에서는 라무가 지구에 정착한 후 초반 라이벌로 나오기는 하나, 구작 애니는 라무의 인기가 굳어진 뒤에 나왔기 때문에 초반부터 라무의 에피소드를 앞으로 끌어오고 시노부 주연 에피소드를 삭제하고 조연으로 밀어버려서 작품내 시노부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에피는 별로 없다. 시끌별 녀석들 애니가 후반부에 연재 분량이 바닥나서 이때 애니화하지 못한 시노부 주연의 초기 에피소드를 다시 애니화하기도 했는데 라무와 아타루가 부부관계 수준으로 굳어진 마당에 다시 시노부가 끼어드는 꼴이 되어 시청자들이 항의를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나마 구작은 TV판만 195회에 달하기 때문에, 시노부와 라무가 라이벌 구도를 이루는 에피소드가 상당수 존재하지만, 신작 애니는 원작이 완결되어 있는 상태의 리메이크고 진작 라무 모로보시 아타루와 메인 사이드에 들어가 있으며, 분량도 분할 4쿨이라 구작보다 전개가 훨씬 압축되었기 때문에 멘도 슈타로가 빨리 나온 영향과 함께 아타루를 단 3회만에 손절하고 서서히 관심이 적어지는 노선으로 갔고 이후 이나바와 맺어주는 쪽으로 정리되었다.

4.1. 원인

큰 문제는 라무라는 히로인의 존재. 라무라는 히로인은 타카하시 루미코의 작품 전체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할 정도에다 80~90년대엔 일본의 국민적인 히로인으로 불렸고, 일본 대중문화 메인스트림을 좌우하고 서브컬처의 모에 열풍을 본격적으로 이끌어낸 선구자격의 캐릭터이며 객관적인 인지도와 인기 순위도 미아케 시노부와는 비교가 좀 미안할 정도다. 근데 문제가 라무애초부터 1회용으로 써먹고 버릴 캐릭터였다. 당연히 그 상황에서 무슨 캐릭터 스토리를 준비해둔 것이 존재할 리가 없으며, 어떻게든 라무에 맞춘 분량을 내기 위해 메인 스토리의 엄청난 변화가 필요했고, 그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초기 히로인 시노부'라는 설정이 부끄럽게 참패를 당한 것이다. 설사 작가가 아무리 처음부터 라무를 진히로인으로 잡아놓고 메인 스토리를 진행했다고 쳐도 애초에 이렇게나 분량상 밀려버리는게 말이 안 되는 수준이다.

사실 시끌별 녀석들의 초기 변천사를 보면 이 사태가 작가의 실책이나 실력 부족만의 문제가 아닌, 라무라는 캐릭터의 생명력이 불러온 천변지이 때문임을 알 수가 있다. 당초에는 시끌별 녀석들은 5화 단편작으로 계획된 작품이었고, 장기연재 작품이 된 것 자체가 라무의 인기로 인한 것이었다. 갑작스레 인기 캐릭터가 된 라무의 분량을 늘려야 하는 것도 문제지만 5화 단편작의 히로인으로 태어난 미야케 시노부에게는 처음부터 단행본 30여권 가량 장편 작품의 여주인공이 될 만한 서사도 캐릭터성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그렇다고 라무를 원하는 독자들 덕분에 연재되는 작품에서 이제 와서 시노부의 분량을 늘려서 서사와 캐릭터성을 잡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스포츠 경기로 치면 미아케 시노부는 처음에는 동네 대회에서나 이기는 게 목적이었고 딱 그 수준으로만 연습을 해서 나왔는데, 갑자기 투입된 후배가 미친듯한 천재라서 팀이 연전연승하고 전국대회, 세계대회까지 나가게 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런 상황에서 원래 간소한 연습만 하고 나온 선수가 계속 주력을 맡을 수 있을 리가 없다. 즉, 따지자면 시노부 자체가 부족한 캐릭터가 아니라 작가도 예상치 못한 라무의 폭발성 탓에 무대가 너무 커져버려서 졸지에 부족한 히로인이 되어버린 것이다.[20]

작가의 다음 작품 란마 1/2의 여주인공인 텐도 아카네가 다른 인기 많은 서브 히로인들 사이에서도[21] 끝까지 메인 히로인 자리를 지켜낸 것과 비교해보면 미야케 시노부의 패인이 명확해지는데, 초반부터 학교의 마돈나, 무술가, 주인공의 약혼녀, 츤데레 등 온갖 캐릭터성으로 중무장을 하고 나와 인기가 상당해지며 커플링의 인기와 히로인 자리를 완벽히 지켜낸 텐도 아카네와는 달리 미야케 시노부는 처음 5화 단기연재용으로 만들어진, 간소한 아타루의 평범한 소꿉친구+여자친구 캐릭터 외에는 아무것도 주어진 무기가 없었다. 처음부터 장기연재를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면 미야케 시노부도 이렇게까지 공기가 되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22]

2022년에 작가 타카하시 루미코는 작품 후반부 이나바와 맺어주는 결말이 되어 시노부가 행복해진 뒤에서야 비로소 시끌별 녀석들을 끝내는 길을 갈수 있었다고 트위터에 직접 밝히기도 했다. # 라무가 인기를 압도적으로 얻어 작품도 흥행했기에 작가가 라무를 메인 히로인으로 바꾸고 라무를 좋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애초에 시노부도 애정이 없으면 처음에 메인 히로인으로 설정했을 리도 없을테니 작가에게 있어서도 시노부는 아픈 손가락이었을 것이다.

5. 괴력

파일:shinobu19811.png
시노부 하면 아직까지도 생각나는 1980년대의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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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선데이 50주년 기념 스페셜 방영분에서는 현대의 책상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파일:시노부극대노.jpg
2022년판 1화. 아타루에게 전봇대를 집어던지는 모습.

개그계 괴력녀의 시조이자 청순가련 괴력녀의 창시자. [23][24]

초창기부터 열받으면 주위 물건을 마구 집어던질 때부터 조짐이 있었지만 연재 중반부터 괴력이 완전히 공식 설정으로 굳어져서 완력만으로 치면 류노스케나 아스카를 능가해 본 작품 최강을 자랑하는 괴력녀 캐릭터가 되었다. 괴력만 가지고 외계인이고 이차원인이고 유령이고 다 때려잡는 공포의 여자이다. 괴력 모드일 때의 주무기는 책상인데 시대가 바뀌든 어딜 가든 책상을 집어던지는 능력이 있다. 초기에는 이것이 개그 연출에 가깝게 나타나지만, 어느 순간부터 '책상 던지기의 시노부'로 이름이 알려질 정도로 내추럴한 실제 능력으로 정착되어 버렸다(...).

파일:shinobu19812.png
괴력의 근원이 아타루나 멘도 등 남자들의 바람끼에 대한 분노 이기 때문인지, 책상을 던질 때의 기합(?)으로 "남자들 따위!"가 자주 사용된다. 그렇게 자동차나 큰 바위를 들어올린다든가 전봇대를 창처럼 휘두른다든가[25] 하는 경지에 올랐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이 연약하다고 생각한다. 단 무술을 배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원래는 총합적인 전투력이 후지나미 류노스케 이하...였는데, 원작 중후반에 이르면 교장흉상배 찰떡쟁탈 대회에서 양팔에 핸디캡으로 묵직한 쇠공을 각각 달고도 전교생의 합공을 혼자서 방어해 낼 정도로 초월적인 전투력을 보여준다.[26]

극장판 3편 한정 해석으로, 현실 세계에서 라무의 기억이나 존재가 희미해지면 그녀의 괴력도 같이 사라진다. 그것은 시노부가 가진 괴력이 라무를 중심으로 한 비일상 공간 속에서만 가능한 현상이기 때문.[27][28]

이 괴력을 살린 시노부 자신의 장기자랑 특기로 책상저글링(お手机)이 있다.
파일:otetsukue.jpg

6. 인간관계

6.1. 모로보시 아타루

원작 초반에서 모로보시 아타루를 좋아하다가 일정 시점 이후에는 정이 떨어진 듯하지만 아타루가 데이트 하자고 하면 기분에 따라 승낙하는 양면적인 모습을 보였었다. 또한 미래에서 아타루와 결혼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기겁하는 한 편으로는 아타루와 함께하고 싶어하기도 한다.

이러는 이유는 '지금이 너무 재밌고 익숙해서 지금 이대로였으면 좋겠다.' 라고 한다.[29] 즉 계속 지금처럼 친구 이상 연인 이하의 왁자지껄한 관계가 좋다는 것. 아무래도 아타루와는 단순 연인이 아닌 소꿉친구로 시작된 관계이다보니 연인으로서의 감정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함께해오면서 정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보니 초반엔 라무에게 엄청난 질투를 품었지만 어느 시점부터는 아타루를 두고는 라무에게도 질투하지 않고 오히려 아타루의 일단 밀어붙여보는 맹대쉬를 같이 진압할 정도가 된다.

멘도 슈타로가 등장하고 나서 정이 떨어진 점도 있다. 아타루가 학교 뒤로 불러내 정말 멘도를 좋아하는 거냐고 물었을 때 1초도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대답했으며 직후 아타루와 비교해 다정하고, 잘생겼고, 돈도 많다는 등 장점을 우수수 쏟아낸다.

6.2. 라무

초반엔 적대적인 연적 단계지만 아타루에게 관심이 없어진 이후부턴 별 신경 안쓰는 편. 아타루가 작업을 걸면 라무와 함께 아타루를 쥐어패곤 한다. [30]
아타루, 라무,멘도 (+가끔은 류노스케 텐 사쿠라 등) 넷이 뭉쳐다니는 에피소드가 많은 편. 여우나 이나바가 나오는 시노부 메인 에피서 라무 아타루가 꼽사리 끼거나 라무 아타루가 곤경에 처했을때 시노부가.멘도와 같이 도우러 가는 패턴이 많다.

리메이크 애니에선 2화까진 라무의 리본을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3화에선 멘도가 등장하자마자 아타루에게 관심이 없어졌고 동굴에서 투닥거리는 멘도 아타루와 대조적으로 라무와 서로 껴안고 있을정도로 극초반부터 사이가 좋다.

6.3. 멘도 슈타로

잘생긴데다 부잣집이고 여성에게 친절한 멘도가 등장하면서 호감을 갖게 되고 중반까진 은근슬쩍 대쉬하기도 하지만 멘도의 취향은 라무이기에 별 진전이 없다. 게다가 사실 멘도도 속은 아타루랑 별 다를바도 없는데다 아타루와 투닥거리며 늘상 바보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멘도는 료코나 아스카, 시노부는 류노스케, 순정 여우, 이나바등과 엮이면서 접점도 줄고 관심이 사라진듯 보인다. 그래도 멘도와 어느 정도는 친해서 멘도가 파티를 할 때나 여행을 갈 경우 다른 여성 캐릭터보다 우선적으로 초대받는 편. 극후반에 등장한 이나바의 존재를 모르는 팬들이 많다보니 시노부의 러브 라인 중에서 멘도가 가장 유명하며 구,신 애니에서는 멘도와 공식 커플처럼 엮이곤 한다.

6.4. 후지나미 류노스케

남자같은 여자인 후지나미 류노스케하고도 원하지 않는데도 자꾸 플래그가 꽂힌다.

파일:류노스케시노부.jpg

류노스케가 브래지어를(...) 목적으로 데이트 신청을 하여 같이 데이트를 하기도 했으며 그 과정에서 데이트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브래지어에 눈이 먼 류노스케가 키스를 하려고 다가갔다가 시노부에게 뺨을 맞기도 했다(….).[31] 입술을 끌어당기는 립스틱을 발랐을때 의도치않게 키스(…)까지 했다.
<nopad>파일:시노부류노스케.jpg
아타루가 류노스케에게 현재 좋아하는 사람을 물어봤을때 시노부라고 답하는등[32]서로 유대감은 꽤나 깊은 모양. 그 밖에도 아타루가 변신 스프레이를 사용해 시노부로 변장해 류노스케에게 포옹을 시전하며 고백하기도 했으며 이와 같은 방법을 시노부에게도 써먹어 백합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물론 아타루인걸 몰랐던 시노부는 류노스케가 분명 여자를 좋아하는거라며 걱정하기도 했다.(…)

구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에도 없던 오리지널 장면을 추가하는등 나름 밀어주는 커플링(?)이었다. 후반부까지 서로가 남자와 제대로 엮이는 에피소드가 없었고 류노스케와 시노부가 함께하는 장면이 꽤나 나왔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둘의 커플링이 꽤 인기가 많은 편이다. 결국 결말에서는 서로의 짝을 찾는다

6.5. 이나바

파일:이나바시노부.jpg

시노부와 최종적으로 이어지는 그녀의 연인. 지금까지 만난 남자들중에서는 단연 좋은 남자로 여겨지고 있다. 이나바는 운명제조 관리국의 말단 직원으로 시계모양이 그려진 커다란 앞치마와 토끼옷[33]을 입은 금발의 청년. 시노부가 처음 보자마자 이로오토코(いろおとこ/여자에게 인기 있을 미남)으로 부를 만큼 잘생겼고 상냥하지만 덜렁대는 존댓말 속성의 캐릭터다. 운명제조 관리국 상사직원들의 반응으로는 시노부를 만나기 전까진 여자친구도 없었고 좋아했던 여자도 없었던 모양이다. 비록 사람은 아니지만.[34] 둘의 첫만남은 이상한 남자들만 꼬이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은 길바닥에 제대로 된 남자가 굴러다녔으면 좋겠다고 푸념하는 시노부 옆에 이나바가 쓰려져있던 것. 이나바는 시노부에게 첫눈에 반해 줄곧 데이트 신청을 하며 결혼까지 망상했다.

해당 에피소드 결말에서는 시노부랑 이나바가 아타루, 라무 커플과 같이 카페에서 더블데이트하는 듯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33권에서는 자신만을 바라보는 남자가 길가에 굴러다니길 비는 시노부 옆에 또 이나바가 쓰려져 있었다. 시공간의 숲에서 꽃을 꺾어야하는 운명제조 관리국 직원 승급 시험을 칠때, 이나바는 승급시험 파트너로서 아무 여자나 가능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시노부 외 다른 여자는 생각치도 않았으며, 승급 시험 내내 시노부를 우선시 했다.[35]

그렇지만 정작 시공간의 숲에서 꺾어야 할 꽃은 이미 다 저버린 후였고, 이나바가 시험을 핑계로 시노부와 함께 있고 싶었을 뿐이라는 진심을 고백하며 주변 들꽃들을 모아 만든 꽂다발과 함께 자신과 놀아줘서 고맙다고 말하자 시노부가 감격해 울었다. 그리고 시노부의 눈물덕에 꽃이 다시 활짝 피어난다. [36]

시노부 역시 이나바에게 마음이 있는지, 이나바가 운명제조 관리국에게 큰 벌을 받아 두번 다시 못 만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하루종일 울기도 했고, 승급시험 파트너로선 아무 여자나 다 된다는 이나바에게 삐졌다가도 사실은 연인이 필요했는데 모솔인 본인에게 생각나는 여자는 오직 시노부뿐이었단 이나바의 말에 다시 마음이 풀어지거나 인어에게 키스하는 이나바를 보고 화를 내기도 했다.

최종장인 34권의 루파와 카루라 에피소드에서도 이나바가 시노부와 카페에서 데이트를 하며 요즘 본인이 만드는 문 고리가 새카만 미래만 보여주는 검은색이라는 고민을 털어놓고, 같이 사쿠라에게 가서 이나바의 문고리가 검은 색인 이유가 라무가 암흑속에 잠기고 지구까지도 암흑에 장악되는 미래를 본다던가 카루라가 가져온 외계버섯으로 전골을 먹을때와 라무를 구하기 위해 우주선에 탑승했을때를 보면 이나바옆에 시노부가 붙어 앉아있기도 했다.

작가가 시노부를 어떻게든 행복하게 만들어주고자 맺어준 캐릭터가 바로 이나바로 둘의 결말을 보고 눈물까지 흘렸다고 한다. 비록 작품 외적으로 메인 히로인이 위치에서 강등당한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캐릭터 서사 자체만으로 보면 운명의 상대, 본인의 이상형[37][38]과 이어지는 결말을 맺었으니 해피 엔딩을 맞이했다고 볼 수 있다.

7. 그 외

  • 레이의 첫 등장 때 '이렇게 잘생겼는데 다른 단점들이 무슨 상관' 이라며 라무가 레이를 거부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했으며, 라무가 '멘도는 아타루와 별 차이가 없는데 왜 좋은 거냐' 라는 말에는 '멘도는 잘생겼잖아, 그 점이 차이가 크다고' 라고 반박하는 등 얼빠인 듯한 모습을 보인다. 멘도와 아타루에게 관심이 없어진 후에는 멀쩡하고 멋진 남자가 하늘에서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중얼거리거나 훗날 공식 커플이 되는 이나바를 처음 만났을때 잘생겼다며 호감을 가졌었다. 물론 나쁘다는 건 아니고 주요인물 중 가장 평범한 여고생적인 면이 부각되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겠다.
  • 시노부라는 이름은 본작 초대 담당자의 이름에서 따 왔다. 마찬가지로 아타루의 절친인 시라이 코스케의 이름 역시 그 캐릭터가 도안될 당시의 담당자 이름에서 따 왔다. 그리고 그 담당자들 둘 다 남자다.
  • 그녀에게 꼬이는 남자는 변태 아니면 괴물 정도다. 그 외에 불멸고교의 짱이라는 생각도 없고 입술만 거대한 괴인이 시노부가 좋다고 매일 달려들고 있으며, 시노부가 순정 여우라는 새끼여우를 들개들로부터 구해준 이후론 순정 여우가 시노부에게 반해서 종종 찾아온다. 그래서 남자 운이 나쁘다고 사쿠라한테 상담하러 갔더니 팔자다라는 대답을 듣고 절망한다. 하도 남자한테 질렸는지 애니메이션에선 평소 입버릇이 '남자따위!!'.
  • 한번은 러브러브캐치볼로 인해 사쿠라의 남자친구인 오즈노 츠바메와 엮인적도 있지만 사실은 배달이 잘못왔던것이었다.[39] 하지만 사실을 모른 채로 사쿠라와 대판 싸우다가 본의 아니게 란과 함께 다방을 손수 철거하는 위엄(?)을 달성하기도 했다.
  • 구작 시노부의 성우는 훗날 란마 1/2에서 쿠노 코다치로 다시 캐스팅되는데 완전히 시노부와는 정반대 캐릭터이기 때문에 연기색도 완전히 정반대여서 놀랄 노를 만들었다. 마법의 천사 크리미마미에서도 맡은 캐릭터인 아야세 메구미가 유우(마미)의 라이벌로 정반대의 캐릭터이다.
  • 시노부의 팬들이 만드는 2차창작엔 반강제로 헤어진 아타루를 그리워하며 고독해하는 시리어스물이 많다. 그경우 지구를 위해서는 시노부 자신이 희생할수밖에 없었다는 내용이 들어간다.
  • 주인공인 모로보시 아타루가 하도 여자를 밝히는 호색한에 문제아다 보니 페이크 히로인화로 주인공인 아타루와의 연인관계가 깨진 것이 그렇게 불쌍하지는 않고 오히려 다행이라는 반응도 상당하다. 진 히로인화로 아타루와 이어져 아타루의 바람기에 고생하게 되는 라무가 불쌍하다는 반응도 따라붙는다. 라무의 지극정성이 변치않단 묘사가 많아 다행이지. 심지어 시노부 본인은 모로보시 아타루와 헤어지고 난후, 덜렁거리고 인간은 아니긴 해도 지고지순한 순정파에 성격과 외모마저도 받쳐주는 남자 이나바와 이어진다.
  • 시끌별 녀석들의 전성기인 80년대 초반~90년대 초반, 그 이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던 동일작품내 여성 캐릭터에 대한 파벌나뉨과 대립이 생겨났으며 그 시초가 라무파 와 시노부파로 갈라진 팬덤인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전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하여 숫적으로 소수인 후자를 사방에서 포위하는 형국이었지만, 이후 수많은 파생 러브코메디 작품들과 수많은 멀티 히로인이 등장하는 만화, 애니, 게임들마다 각자의 캐릭터를 추종하는 팬덤이 따로 생겨난건 바로 " 라무파 VS 시노부파" 여기에서 유래했다.[40]

[1] 단행본 1권 Part.3에서 모로보시 아타루, 메가네와 함께 고교 2학년으로 진급했다는 묘사가 있다. 이 밖에도 극장판 4기에서 현 고교 2학년생이라고 언급된다. 하지만 스토리 진행상 후반부에는 3학년으로 진급했다는 묘사도 있었다. 극장판 3기에서는 실제로 3학년으로 진급했으나 모든 게 없던 일로 돌아가는 설정 덕분에 무산되기도 했다. [2] 시노부와 아타루는 이미 자녀까지 계획하는 등의 미래를 갖고 있고 서로 사랑하 것도 확실했으며, 주변에서도 둘의 연인 사이를 인정했다. [3] 군것질 소동에서 자기도 동참하고 월담하거나 후반에 갈수록 시끌벅적한 일상을 즐기는 걸 보면 100% 정상인은 아니다. 그나마 제일 정상인에 가까운 인물이다. [4] 그런데 그 미녀 대회 본선 경기 방식이 전투력 테스트(...). [5] 아타루 왈 독특한 몸매. 반대로 라무는 글래머하다고 언급된 적이 있었다. [6] 라무가 시노부의 브라는 류노스케에겐 작아서 안맞는다며 대놓고 확인사살 하는 에피소드도 있다. [7] 이땐 아타루와 본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인 모로보시 코케루가 나오는데 아버지만 닮은 재앙이었다. 그리고 뿔이 없는 코케루를 보고 자신의 아들임이 아닌 것을 깨달은 라무는 대성통곡을 한다. [8] 원작 5화, 구작 6화 초반, 신작 애니 1화 후반부 등. [9] 그래서 원작 1화에서 나온 이후 2화에는 라무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10] 작품 초반부만 해도 모로보시 아타루가 좋아한다 말하면 살짝 흔들리는 모습을 몇 번 보여줬고, 중간중간 라무 눈치를 보면서 아타루와 영화같은 것을 보러 가는 화도 있었지만, 중간부터는 아타루와 엮이는 노선을 아예 벗어나게 된다. [11] 하지만 라무와 이어진 후의 모로보시 아타루의 행적들은 대부분 라무의 속을 뒤집어 놓는 바람기의 연속인지라 히로인에서 탈락한 게 오히려 시노부 입장에서는 더 호재라는 의견도 있다. [12]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시노부가 먼저 혼약을 제의했는데 술래잡기에서 라무를 껴안은 아타루를 보고 그동안 평상시의 아타루를 보아온 시노부 입장에선 화가 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13] 당시는 유명 만화가의 연재작이 아닌 이상 1회 연재후에 그 주의 독자 의견을 받아 바로 바로 성적으로 반영했다. 해당 에피소드인 제 2화는 독자들의 차가운 반응만 받았다. [14] 니세코이도 메인 히로인이자 타이틀 히로인인 키리사키 치토게도 팬이 많지만 그에 비례해서 오노데라 코사키, 타치바나 마리카도 팬이 많고 인기가 높으며 남성 캐릭터 마이코 슈마저도 팬들 사이에서 지지가 높다. 그만큼 매력적인 서브 캐릭터는 메인 캐릭터들을 더욱 빛낼 수 있고 우리는 공부를 못해같이 메인 히로인들보다 서브 히로인들의 지지가 더 높은 만화도 존재한다. [15] 이것도 원래 초창기엔 언급이 없는 갑툭튀 설정이다. [16] 하지만 이 설정이 꽤나 맘에 들었는지 작가의 다음 다음 작인 란마 1/2 진 히로인 텐도 아카네의 주 컨셉이 되어 인기를 끌었다. [17] 대부분 다 라무팬 이었던. [18] 란마 1/2 텐도 아카네 샴푸라는 라이벌이 있었지만 루미코 여사가 꿋꿋이 텐도 아카네의 분량을 끝까지 챙겨주면서 결말부에선 진 히로인 자리를 차지한다. 작가 왈 " 시노부 라무 중에 이번에는 시노부의 편을 들어주고 싶었다"고. 작가도 미안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누야샤는 배틀물이기도 하고 또 다른 여자 일행인 산고는 중후반엔 사실상 미로쿠 루트가 확정되어 문제가 없었고, 경계의 린네 마미야 사쿠라는 원래 여주인공으로 설정된 캐릭터라서. [19] 사실 샴푸의 인기는 거의 트렌드가 바뀐 후에나 올라갔고 연재 당시에는 텐도 아카네의 인기가 더 높았다. 물론 둘 다 여자 란마에게는 비슷하게 압도적으로 인기가 발렸지만. [20] 원래 단편작 캐릭터를 너무 공들여 만들면 시간을 들인 만큼 활용도 못 하거니와, 되려 캐릭터의 존재감이 너무 커지면 정해진 분량 안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방해가 되기에 단편작 주인공들은 비교적 심플한 캐릭터가 많다. 즉, 원래는 무대에 맞는 매력을 지닌 캐릭터였다. [21] 란마 1/2는 이후 루믹 작품인 이누야샤 등과는 달리 서브 히로인의 수가 상당히 많으며, 그 서브 히로인들도 오합지졸이 아니고 사실상 라무의 모에담당+란마의 구혼자 캐릭터 계보를 잇는 샴푸나, 청순 여장부 소꿉친구 3박자 캐릭터를 갖춘 쿠온지 우쿄 루믹 전체에서 봐도 상위의 인기 캐릭터들 투성이다. [22] 작가의 다음 장편 작품인 란마 1/2은 사실 작가가 시끌별 녀석들에서 어쩔 수 없이 홀대하고 히로인 자리에서 쫒아내기까지 한 미야케 시노부에 대한 사과를 담은 헌정작 이라고 해도 될 만큼, 그 어떤 조건하에서도 처음에 정한 히로인인 텐도 아카네를 꿋꿋이 챙겨준다. 시노부의 유일한 무기인 괴력녀 컨셉을 제일 먼저 메인 히로인인 텐도 아카네에게 붙여준 것도 그 일면이다. [23] 같은 작품내에 괴력녀가 다섯명이나 더 있다. [24] 이후 이 괴력녀 기믹은 후속 작품 란마 1/2의 텐도 아카네로 이어지고, 그 쪽은 다행스럽게도 진 히로인으로 무사히 자리매김한다. [25] 애니에서는 거대한 나무전봇대로 장비가 장팔사모 돌리듯 무서운 속도로 창봉술을 구사하는 경지를 보여준다. [26] 2-4 학급 전원이 시노부 혼자 방어로 남겨두고 다른곳으로 공격하러 나갔다. [27] 마찬가지로 다른 캐릭터의 이능력도 대폭 너프되거나 지구에 아예 간섭을 못 하게 되지만 아타루의 초인적인 밝힘증과 바람기만은 가장 마지막까지 남는다. [28] 다만 이 해석을 작품 전체로 적용시키는건 무리인 게, 이 해석에 맞는 캐릭터는 작품내 괴력녀 6명중 시노부와 사쿠라 두명 뿐이기 때문이다. 류노스케는 어릴때부터 무술실력까지 겸비한 괴력녀에 속했고 벤텐 및 미즈노코지 아스카와 그 어머니 역시 라무의 존재와 관계없이 과거부터 괴력녀 였기 때문. [29] 이나바가 나오고 이차원 시공과 엮이는 에피소드에서 밝혀진다. [30] 여적여 구도에 대한 이상한 환상이 있는 사람은 자꾸 마지막까지 둘이 친하지 않았다거나 견제한다고 주장하지만 둘이 사이가 나쁜 모습은 초반 외에 찾아보기 힘들고 오히려 사이좋게 붙어다니는 장면이 많다. [31] 류노스케에게 자신을(여자를) 좋아하는거냐는 시노부의 당황+놀람이 섞인 질문에 뺨맞은 자국의 류노스케의 표정과 현타온것같은 대답이 볼만한 요소. [32] 물론 이성적으로 좋아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33] 이 복장은 운명관리제조국 직원의 유니폼이다. 여자는 바니걸 복장. 해당 캐릭터가 등장하는 배경이 문이 가득한 세계라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시계토끼같은 디자인이 되었다고. [34] 정확히는 토끼 의상을 입은 4차원생물이다. [35] 첫번째 시험은 여탕을 본 뒤의 반응인데 여자 경험이 없어 쓰러졌고 두번째 시험은 같이 온 동료(아타루)와 파트너( 라무)를 바꿔 진짜 극락을 찾아내는것이었는데 아타루가 예쁜 여자에게 홀려 시노부를 끌고 지옥 문구가 적힌 곳으로 달려가자 망설임없이 달려들려고 했다. 세번째 시험은 인어가 자신과 키스해야 도와주겠다고 권유하는데 이나바는 처음엔 바로 거절했지만 시노부가 죽을 위기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으며, 그로인해 시노부의 오해를 사고 만다. 네번째 시험에서는 지금까지의 파트너를 버리고 바니걸복장의 미소녀들중 한명과 팀을 새로 짜면 편한 지름길로 갈 수 있었음에도 오직 시노부와 헤어지기 싫단 이유만으로 괴물과 권투 시합을 하는 정공법을 택하여 다시 시노부와 화해했다. [36] 운명제조 관리국 승급시험의 파트너는 반드시 시험을 치는 당사자의 연인이어야 하고, 시공간의 숲에서 꺾어야 할 꽃은 행복한 사랑이 있어야 피며 운명제조 관리국 승급시험 내용은 오직 연인 사이를 시험하는 것들뿐이다. [37] 시노부는 오직 나만 바라봐줄 제대로 된 남자를 원했고 미남을 좋아했는데, 이나바는 이에 정확하게 들어맞는다.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오로지 시노부에게만 관심 가질 순애보적인 성향에 살면서 엮인 여자도 오직 시노부뿐이며, 공식 미남이고 덜렁거리는 길치속성만 제외하면 언행과 인성에서 흠잡을 부분이 전혀 없는 정상인 포지션이다. [38] 루미코 작가의 말로는 시노부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목적으로 시노부를 위해서 시노부에게 딱 맞는 캐릭터를 만들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39] 러브러브캐치볼이 아니라 트러블 캐치볼이었다. 즉, 엮이면 안 좋은 관계였다는것. [40] 그 이전에는 고작해야 만화나 애니 히로인을 추종한다든가 모에라든가 하는 그런 개념을 지양하는 분위기였다. 그런 전통관념을 깨부순게 시끌별 녀석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