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아래의 인상(2002)
Impressionen unter Wass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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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fff><colbgcolor=#000000> 감독 | 레니 리펜슈탈 |
촬영 | 레니 리펜슈탈, 호르스트 케트너 |
편집 | 레니 리펜슈탈 |
음악 | 기오지오 모도러, 다니엘 워커 |
출연 | 레니 리펜슈탈 |
제작사 | 오데온 픽쳐스 |
개봉일 | 2002년 8월 22일 |
상영시간 | 4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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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2년 개봉한 독일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레니 리펜슈탈이 48년만에 내놓은 신작이자 유작이다.2. 줄거리
레니 리펜슈탈은 1930년대 나치 독일 시절 나치당의 선전 영화를 제작하면서 명성을 얻었다.[1] 당시 발표했던 의지의 승리와 올림피아는 현재까지도 영화사에서 큰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으로, 당시에는 획기적이었던 촬영기법으로 주목을 받았다. 히틀러도 리펜슈탈을 무척 신뢰해서 리펜슈탈의 카메라 앞에서만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할 정도로 리펜슈탈은 나치 독일 시대 히틀러의 미디어 역할을 했다. 그러나 나치 독일이 패망하고 제2차 세계 대전이 종전되자, 리펜슈탈은 나치당을 선전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되어 전범재판을 받게 되었다. 이 때 리펜슈탈은 자신은 히틀러의 명령으로 영화를 제작한 영화감독일 뿐 나치당과는 관련이 없다는 주장을 펼쳐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다.전범재판에서는 무죄를 받았지만, 유럽 사회에서 리펜슈탈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이미 차갑게 식은 뒤였다. 나치의 부역자라는 꼬리표 때문에 그녀가 제작하는 영화에 누구도 투자하려고 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1954년 발표한 <저지대> 를 마지막으로 영화제작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어려운 시간을 보내던 중, 리펜슈탈은 아프리카 여행을 떠났다 우연히 누바족을 만나게 되고 이에 감명한 그녀는 사진작가로 변신해 누바족의 생활을 찍었다. 1973년 누바족의 생활을 담은 사진집 <누바> 로 세간의 괜찮은 평가를 받으며 재기에 성공했다.
71세였던 1973년, 리펜슈탈은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한다. 원래는 나이 때문에 응시자격 미달이었지만 나이를 속이고 자격증을 취득해 이 후 27년동안 스쿠버 다이빙을 했다. 2000년 헬기 사고를 당해 건강이 나빠지자 스쿠버다이빙을 중단했고, 지난 27년간 스쿠버 다이빙을 하며 찍은 영상들을 모아 다큐멘터리 영화 <물 아래의 인상> 을 제작하게 되었다.
2002년 8월 22일, 리펜슈탈의 100세 생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48년만의 복귀작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이 영화는 리펜슈탈의 유작이 되었으며, <물 아래의 인상>의 촬영을 함께 맡은 호르스트 케트너와 혼인신고를 하고 이듬 해인 2003년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