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문우찬/선수 경력
문우찬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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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킥오프
2023 LCK 스프링 시작 전 올스타전 느낌으로 진행하는 이벤트 매치로 12월 16일, 팀원 선택 드래프트 경기에서 팀 데프트의 팀장인 데프트의 지명을 받아 정글러로 출전한다.지난 선발전에 뒤지지 않는 훌륭한 폼으로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하였으며, 직후 시행된 POG 선정 매치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LCK 킥오프의 진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상대 선수의 혼을 빼놓는 입담으로 좋은 반응을 얻은 건 덤.
2.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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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pring ''KT Cuzz" |
1주차의 모습은 전체적으로 기복이 심했지만 이길 때는 잘 해주는 모습을 보였으나, 2주차 샌드박스전에서는 1세트 결정적인 강타 싸움을 전부 패하고 3세트에서도 윌러를 상대로 압도당하며 팀 패배에 가장 큰 지분을 쌓았다.
하지만 한화생명전에선 기인과 함께 집요하게 탑을 파면서 킹겐을 망하게 만드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2세트에서도 엘리스로 종횡무진 활약한 건 덤.
하지만 3주차 광동과의 경기에선 다시 저점을 새로 쓰며 팀 패배의 원흉 중 한 명이 되었다. 전령을 먹었음에도 안일하게 풀면서 박치기에 실패하게 만들었고, 무리하게 진입 각을 보다가 터지거나 스펠을 낭비하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지탄을 받았다.
하지만 4주차 강팀이라고 평가받는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를 상대로 매번 POG급 활약을 펼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1]
1라운드 마지막 DRX와의 경기에서도 1세트 오공으로 막판 쿼드라킬을 기록하고 2세트 엘리스로도 날카로운 고치 적중률을 보여주면서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2라운드 6주차에서 디플러스와 티원과의 2연전에서 세주아니와 마오카이가 밴을 당하자 꺼내든 바이와 오공으로 부진하던 시절의 단점들을 그대로 답습하며 무기력하게 2대0 패배를 내주었고, 특히 티원과의 2세트에서는 커즈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이 분전하는 양상이었으나 중요한 순간마다 짤리며 패배의 큰 원흉이 되었다.
그런데 7주차에서 젠지와 리브 샌드박스를 연달아 꺾으며 팀의 롤러코스터가 다시 상승했고, 커즈도 그 과정에서 전술했던 단점을 극복한듯 바이와 오공으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며 좋은 평을 받았다. 다만 젠지전 2세트에서 꺼내든 리 신으로 좋지 못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가장 큰 패인이 되었던 점은 아쉬운 요소.
이후 8주차 한화생명전에서는 시종일관 클리드를 압도하며 팀원들 중 가장 뛰어난 폼을 선보였고, 2세트는 팀의 마지막 대퍼 한 방에 역전패했으나 1세트와 3세트에서 마지막까지 좋은 설계를 보여주며 승리, 단독 POG에 선정되었다.
2라운드 T1과의 경기 1세트에서는 불리한 상황에서 바론을 스틸하는 등 분전했으나 결국 패배하였고 2세트에서는 탑에서 바이로 비디디의 트페와 함께 나르를 끊어내는 활약을 하면서 승리로 이끌었지만 역대급 명경기가 펼쳐졌던 마지막 5세트에서는 신짜오를 픽하여 정규시즌부터 자신의 아쉬웠던 챔프폭 문제를 조금이나마 개선해 나가려고 노력하면서[3] 기인의 탑솔킬을 시작으로 자신도 초반에 갱킹을 연달아 성공시키는 등 좋은 활약을 하여 전라인이 앞서가면서[4] 팀의 승리가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으나 이후 티원이 바론을 치자 자신의 과한 오브젝트 집착으로 무리하게 한타를 열었다가 부쉬에서 페이커의 그라가스가 부쉬에서 기인의 제이스에게 점멸 배치기를 걸고 라칸 이니쉬와 함께 술통 폭발 연계에 넘기는걸 시작으로 명경기까지 끌고가게 하는 대퍼로 인해 장기교전이 펼쳐졌다. 티원이 바론을 치자 바론 스틸을 하는 무리한 판단으로 허무하게 죽기도 하였고 장로 드래곤 교전에서는 오너를 자르며 명경기 끝에 팀의 승리가 확실시 되나 싶었지만 장기 교전으로 인해 집중력을 잃었는지 갑자기 혼자 고립되어 상대에게 물리며 다시 무산되게 하였고 이후 페이커의 그라가스를 끊어내는걸 시작으로 팀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도 케리아의 라칸 이니쉬에 허무하게 물리며 또 다시 무산되게 하였다. 결국 자신의 오브젝트 집착과 오더 미스로 인해 2/11/10이라는 최악의 KDA를 기록과 함께 팀의 대퍼와 역전패를 이끈 가장 큰 원흉이 되었다.
3.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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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ummer ''KT Cuzz" |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1st Team |
지난 정규시즌 보다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함정픽이라고 평가받는 비에고로 오히려 캐리력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디플러스 기아전과 T1전 완승을 이끌었고 지난 정규시즌에 비해 아쉬웠던 챔프폭 문제를 개선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2라운드의 한화생명전부터 커즈의 동선이 분석당하면서 1라운드만큼의 막강한 모습은 많이 보기 힘들어졌다. 커즈가 KT 운영의 핵심이었던만큼 커즈의 동선이 읽혀 초반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면 그대로 주도권이 넘어가서 생각보다 힘든 싸움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진 것. 물론 KT의 막강한 한타 파괴력이 어디 간 것은 아니므로 결국엔 승리를 가져오긴 하지만, 강팀과 경기를 할때 초반 주도권이 넘어가 불리한 싸움을 하게 될 경우 한타에 들어가기도 전에 스무스하게 패배해버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7주차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와의 경기를 모두 2:0 완승으로 마치며 이러한 우려는 완전히 씻겨나간 상태다. 주력픽인 세주아니와 비에고 뿐만 아니라 젠지전에서는 1세트 마오카이로 비디디가 다소 라인전을 밀리는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침착하게 정글링을 돌다가 번뜩이는 점멸 이니시로 교전을 승리로 이끌어 판도를 바꾸는 활약을 했고, 세주아니를 뽀삐로 응수한 2세트는 가히 작년 선발전에서 보여주었던 뽀삐 플레이만큼 엄청났는데, 초반 동선 싸움부터 피넛을 앞섰고 리헨즈와 함께 교전마다 완벽한 스킬 사용을 보여주면서 확정적으로 킬을 만들어낸데다 궁극기 활용도 적재적소, 강타 싸움에서도 승리하며 엄청난 속도의 오브젝트 컨트롤을 과시하는 등 리헨즈와 함께 맹활약, 팀의 단독 1위 등극에 기여했다.
8주차 광동과의 경기에서는 2연뽀삐를 플레이하며 1세트 신들린 활약으로 POG를 수상하는 등 2:0 완승을 이끌었다. 이후 T1과의 통신사 대전에서는 1세트 렐, 2세트 세주아니를 플레이하여 역시 완벽한 모습으로 팀의 14연승을 이끌었다. 현재까지의 평가는 이견의 여지없는 올프로 퍼스트 정글러이자 시즌MVP 후보로도 오르내릴 정도로 우승을 차지했던 17서머나 20스프링 그 이상의 완전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주차 농심과의 경기에서도 농심의 세라핀 조커픽에 대응하지 못해 1세트를 아쉽게 내줬지만 이후 2,3세트는 다시 좋은 모습으로 잡으며 팀의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고, 마지막 경기인 리브샌드박스와의 1세트에서도 비에고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POG를 수상했다.
시즌 종료 후에도 많은 전문가와 팬들에게 퍼스트팀 수상이 유력하다고 예측되었고 실제 올프로팀에서도 개인 첫 퍼스트 팀에 입상하면서 3년 만에 올프로팀에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전반적으로 애매한 폼을 보여주었다. 정규시즌의 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미친 캐리력으로 통나무를 들어댔던 에이밍을 제외하면 단체로 맛이 가버린 멤버들 중 그나마 정신줄을 붙잡고 경기를 이끈 멤버였다. 특히 최종전 t1과의 5세트에서는 바론 스틸과 장로 스틸까지 해내며 불리했던 게임을 에이밍과 함께 멱살을 붙잡고 이끌었지만, 그 와중에 본인도 자잘하게 나온 잔실수가 있었고 결국 역대급 역캐리 퍼포먼스를 보여준 리헨즈에 휩쓸려 3위에 그치고 말았다. 분명 올프로 퍼스트를 받았던 폼은 아니었지만 에이밍 다음으로 그나마 꾸준했던 멤버였다는 점과 마지막 5세트의 패기가 짙었던 경기에서 미친 스틸을 보여주며 판을 뒤엎어버리기 직전까지 만들었단 점에 의해 커즈를 비판하는 여론은 적은 편이다.
4.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선발전 한화생명을 상대로는 지난 정규시즌이나 플레이오프에서도 신인 그리즐리를 상대로 정글차이를 보여줬던 만큼 낙승이 예상되었는데 실제로 3세트 바텀이 터졌던 경기를 제외하면 꽤나 손쉽게 승리했다. 그리즐리의 주요 픽인 세주아니-마오카이를 네 경기 내내 철저하게 밴하면서도 바이, 뽀삐로 본인은 훌륭한 활약을 펼쳐주며 롤드컵 진출을 확정했다.5.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지난 2021년 이후로는 3년만이자 주전으로써는 데뷔시즌이었던 2017년 이후 무려 6년 만에 출전하는 월드 챔피언십이다. 첫 월즈에서는 아쉽게 8강에 머물렀고 이후 커리어 내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거나 선발전에서 진출이 좌절되면서 한번도 다시 롤드컵에 출전할 기회가 없었던 커즈인 만큼 6년만에 참가하는 롤드컵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8강에서 만난 JDG에게 1:3으로 패배하고 탈락하였다. 전반적으로 롤드컵 내내 기복있는 모습과 더불어 메타픽 기피, 지나친 오브젝트 집착으로 게임을 안좋은 의미로 터뜨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커즈 개인의 입장에서는 명보다는 암이 더 뚜렷하게 드러난 대회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1]
실제로 젠지와의 경기는 아프리카TV에서 경기를 중계하던 강퀴나 경기 후
신연재 기자는 시리즈 MVP로 커즈를 뽑았다.
[2]
1라운드가 마무리된 기점으로 비디디와 기인은 400점, 에이밍과 리헨즈는 300점으로 라이너들이 고루 잘하면서 커즈에게 부담이 쌓이지 않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3]
세주아니, 마오카이가 밴을 당하기 시작하자 할줄하는 챔프가 오공밖에 없었던 정규시즌때와 비교하면 나름 개선해 나가려고 하고 있다.
[4]
특히 기인의 제이스가 5킬을 몰아먹으며 폭풍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