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3:44

문우찬/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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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2017 시즌1.2. 2018 시즌1.3. 2019 시즌1.4. 2020 시즌1.5. 2021 시즌1.6. 2022 시즌1.7. 2023 시즌1.8. 2024 시즌1.9. 2025 시즌

1. 개요

프로게이머 문우찬의 커리어를 정리한 문서.

1.1. 2017 시즌

1.1.1.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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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ummer "LZ Cuzz"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로얄로더
김동준: 데뷔 시즌에 이렇게 잘했던 정글러는... 없었던 거 같아요.
스프링 시즌 내내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이던 크래시가 시즌 종료 후 중국의 Vici Gaming으로 이적했고, 롱주 측에서 추가적인 정글러 영입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써머 시즌 주전 정글러로 발탁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예상대로 팀의 주전 정글러로서 kt 롤스터와의 개막전에서 데뷔, 팀의 2:0 완승에 일조했다. 기존에 솔로 랭크에서 보여 주던 파괴적인 플레이와는 거리가 있는 플레이였지만 이미 캐리 라인이 차고 넘치는 롱주에게 안정감을 더해 줬다는 평이 많다.

롱주가 1 라운드에서 SKT, 진에어에게 연달아 패배하면서 약점으로 지목되었지만 이후의 경기들마다 상대 정글을 카정 이후 잘 도망다니고 캐리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신인 정글러 치고 굉장히 빠른 속도로 리그에 적응하고 있다는 등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라운드는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아군 탑과 미드의 강력한 라인전을 활용한 정글 동선 및 판짜기, 한타에서의 스킬 활용, 우월한 메카닉을 모두 보여 주면서 본인의 가치를 계속해서 높이고 있다. 하지만 2라운드 kt전에서 스코어 상대로 정글 싸움을 완패하면서 살짝 불안감을 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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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진출전인 마지막 삼성전을 승리하며 정규 시즌 1위로 결승전에 진출했고, 롤챔스 결승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내준 적이 없던 SKT를 상대로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멘탈과 실력을[1] 보여주며 우승하여 주전 정글러로서 순혈 로얄로더로 등극하게 되었다. 특히 주력픽인 그라가스로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1.1.2.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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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Worlds "LZ Cuzz"

본인의 롤드컵 첫 데뷔전인 임모탈스 전에서는 카직스를 픽했는데, 초반까지만 해도 실수를 연발하며 그대로 존재감이 삭제될 뻔했다. 하지만 롱주가 도중에 바론 버스팅을 성공한 이후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었고 막판 벌어진 미드 억제기 한타에서 바루스를 잘라내는 등 실수를 어느 정도 커버해냈다.

기가바이트 마린전에서는 고릴라와 함께 가장 높은 킬관여율을 보이며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8강전에서는 앰비션에게 내내 밀리며, 결국 패배의 쓴맛을 보았다. 이번에도 1경기부터 잔실수가 상당히 많은 편이었는데, 롤챔스 결승전에서는 워낙 각자 라인전을 잘해서 잔실수가 대세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삼성의 경우는 미드 빼곤 라인전에서 전혀 밀리지 않으므로 커즈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음에도 잔실수가 많아 굴리질 못했다. 이제 경험이 쌓였으니 향후엔 좀 나아지겠지만, 안 된다면 긴장을 통제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1.2. 2018 시즌

1.2.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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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챔에서 보인 신인의 한계 롱주 측에서 정글러 피넛을 영입했다. 특히, 피넛은 프릴라 바텀 라인과 이미 합을 맞춰 좋은 결과를 낸 적이 있는 터라 피넛이 더 중용받는 분위기가 되었다. 시즌 초반에는 커즈가 더 낫지 않냐는 평가가 더 많았지만 라이너들이 워낙 잘해서 정글은 누가 나오든 상대를 압도하고, 어느샌가 피넛의 폼이 올라와서 당분간은 보기 힘들듯하다. 이 때문에 로열로더 출신이 무색하게 벤치 신세.

2월 24일, 대 아프리카 전에서 2, 3세트에 피넛을 대신해 교체 투입되었다. 오랜만의 플레이임에도 불구하고 S급 정글러의 포스를 한껏 뽐냈다.

킹존이 1위를 확정짓는 시점에서도 별다른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벤치에서 뛰기에는 매우 뛰어난 실력을 가진 정글러임이 분명하고 전망 또한 매우 밝지만 피넛이 킹존에 있는 한 주전 기용은 어려워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작년 썸머에서 보여준 기량과 이번 시즌 교체로 나왔을 때의 기량이 좋았기 때문에 팀 커리어가 아닌 본인의 확고한 주전 자리를 원한다면 썸머 시즌에 이적을 생각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2] 각 팀 마이너 갤러리에서 섬머 시즌 전 커즈를 빼내오라는 글들이 하루에만 몇 개씩 올라올 정도로 군침도는 정글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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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우승 이후 타 팀 팬들 뿐만 아니라 코칭 스태프들도 탐내기는 마찬가지라서 실제로 트레이드 러브콜이 나올 정도이다. 킹존 강동훈 감독, '커즈' 문우찬 트레이드 러브콜에 '즐거운 비명' 그러나 강동훈 감독은 트레이드 계획이 없다고 단호히 밝혔다. 정글러라는 포지션에서 데뷔 시즌에 헤매지 않고 압도적인 모습을, 그것도 LCK에서 로열로더라는 결실을 맺는 재능은 보통이 아니다. 웬만한 딜이 아니고서야 문우찬을 내보낼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1.2.2. 2018 Mid-Season Invit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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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

4승 3패로 위기에 몰린 4일차 EVOS전에 출전해, 신출귀몰한 활약으로 팀을 위기에서 일단 건져냈다.

결승무대에서 컨디션이 난조한 피넛을 대체하여 나올 듯 하였으나 결국 컨디션 관리만 한 채 팀의 준우승을 바라만 보아야 했다.

팬들은 커즈가 서브 멤버로 있기에는 매우 아까운 기량을 가지고 있음을 알기 때문에 결승 멤버로 나오지 못한 것을 매우 안타까워 하는 반응.

1.2.3.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킹존의 시즌 첫 번째 경기였던 젠지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간만에 3세트를 전부 소화했다. 팀은 1:2로 패배했다. 이후로는 선발로 나왔다가 교체되기도 하고, 중간에 교체 멤버로 나오기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스프링 시즌에 비하면 출전 횟수가 늘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4개 세트를 전부 피넛이 출전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팀의 탈락을 지켜보며 시즌을 마감했다.

1.2.4.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롤드컵 선발전 최종라운드 3 세트에서 라스칼과 함께 교체 출전했으나 바텀이 극도로 부진한 상황에서 교체할 서브 바텀 선수가 없어서 애꿎은 탑 정글만 교체한 셈이나 다름없는지라 결국 3:0으로 탈락, 월드 챔피언쉽 진출마저 실패하며 2018년을 허무하게 마감한다.

1.3. 2019 시즌

피넛이 팀을 나와 젠지로 가면서 다시 주전 정글러가 되었다.

1.3.1.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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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조금 흔들린 모습을 보여줬다. 라인 주도권이 없는데도 카정을 시도하다 잘리거나 뜬금없는 타이밍에 끊기는 등 전형적인 하위권 정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1라운드가 끝나가며 폼이 오르는 모습으로 잭스, 아트록스와 같은 새 친구들을 찾았다.

그리고 2라운드 들어서는 17 썸머 이상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SKT전 패배 이후 각성이라도 한듯 매 경기 정신나간 캐리력을 뽐내는 중이다. 1라운드 때 보여준 날카로운 스타일이 폼이 안정되면서 날카로운 야생성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이에 LPL 영어 해설진은 IG을 연상케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렉사이를 잡았을 때 활약이 굉장히 좋은데, 대부분의 팀들이 렉사이를 잡고도 초반에 아무것도 못하고 그대로 중후반으로 넘어가서 흔히 말하는 ‘렉붕이 타임’이 오는데에 반해, 커즈의 렉사이는 초반 개입도 아주 날카롭게 함과 동시에 중후반 한타에서 미친듯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특히 상대 딜러진에 파고들어서 물어뜯는 모습은 해설들 표현대로 진짜 ‘짐승’에 가까운 듯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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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AP 극딜 그라가스의 플레이 또한 일품인데, 야스오 장인인 폰과 함께하는 야라가스는 2라운드에서 상당히 강하다고 평가받는 담원의 미드정글을 그야말로 박살내버리는 활약을 보여줬다. 그 이후로 커즈의 그라가스는 꾸준하게 견제당하는 중이다.

커즈가 현재 검증하지 못한 부분은 본인이 팀을 보좌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을 때 충분한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가이다. 커즈는 현재 LCK에서 이례적일 정도로 많은 서포팅을 받는 정글러이며 물론 받은 서포팅을 아득히 뛰어넘는 리턴을 가져다주는 뛰어난 정글러이긴 하나 제아무리 캐리력이 뛰어나다 한들 메타를 극복할 수는 없을 것이다.

1.3.2.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첫경기 젠지전에서 피넛을 상대로 정글차이를 보여주며 승리에 일조했고 다음경기 샌드박스전에서 세주아니로 단독 MVP에 선정되는등 1주차부터 엄청난 폼을 보여주고있다.

그러나 2라운드 젠지전에서는 무리한 패기로 그 피넛에게 2세트부터 완패하면서 팀의 단독 1위 등극 찬스를 날려버렸다. ??? : 고맙다 우찬아

2라운드에 접어서며 역대급 썸머 시즌이 펼쳐지는 가운데, 멘탈이 무너진 건지 심리적인 압박을 받은 건진 몰라도 초기의 뛰어난 폼과는 달리 크게 흔들리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3.3. 2019 리프트 라이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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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1세트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힘과 교전으로 흥한 IG를 킹존이 더 강한 힘과 더 정교한 교전 능력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기세를 가져온 경기였다. 커즈가 카서스를 들고 메자이 25스택+노 데스로 게임을 끝내는 기행을 보여주었다.

1.3.4.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그라가스로 좋은 폼을 보이며 아프리카, 샌드박스를 상대로 도장깨기를 시전하며 최종전까지 갔으나 담원과 풀세트 접전을 한 끝에 패배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발 최종전에서 지며 아깝게 롤드컵 진출에 탈락했다.

1.4.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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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1일 오후 10시, T1과 2년 계약을 했다. 팀을 떠난 클리드와 그리핀에 잔류하기로 결정한 타잔을 제외하면 최고라고 평가받는 정글 매물을 영입했기에 팬들은 만족하는 모양. 그리고 이는 신의 한수가 되었다...가 선발전 한 방에 다시 뒤집히고 말았다. 또한 롱주 시절 은사였던 김정수 감독과 2년만에 재회하게 되었다.

1.4.1. 2019 LoL KeSPA Cup

8강 젠지 전에서 클리드를 상대로 좋은 폼을 보이며 밀리는 기세 없이 용을 꿋꿋이 먹어가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전체적으로 라인전이 밀렸던 3세트에서는 마치 전임자인 19클리드를 보는듯한 엄청난 기세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하지만 4강전에서는 정글 차이를 보여주며 쓸쓸히 퇴장했다. 4세트 내내 온플릭에게 모든 동선을 읽힌데다 갱킹 능력도 상당히 떨어졌고, 후반엔 동선이 와드로 읽혔고, 자신도 그걸 알고 있었음에도 억지로 다이브를 하는 등 상당히 좋지 않은 폼을 보여주었다.

1.4.2.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20 LCK 스프링 커즈.png
2020 Spring "T1 Cuzz"
파일:LCK white.png 2020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이널 MVP
파일:LCK white.png 2020 LoL Champions Korea Spring 2nd Team
장인픽으로 유명한 렉사이 픽은 무려 6세트 연속 첫 번째 밴 페이즈에서 상대팀이 자르면서 밴픽적으로 팀에게 이득을 가져다주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아쉬운 부분으로 느껴지는 상황. 물론 번뜩이는 플레이들을 보여주기는 하는데 이는 챔피언이 그라가스로 한정되어 있는데다가 그라가스만을 계속 기용하고 있으며, 페이커를 비롯한 나머지 팀원들과 아직 덜 융화된 모습인데다가 초반 갱킹보다는 오히려 적 정글을 피해다니는 수동적인 플레이가 더 많이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작년에 비해 포스는 덜 하다고 느껴진다. 게다가 젠지전 1세트 이후에는 사실상 그라가스 고정 밴을 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1라운드에서는 T1의 상승세 속에 분명 숨은 조연으로 활약 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물론 직접적으로 캐리를 담당한 판은 젠지전 1세트의 그라가스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과거 블랭크가 터지면서 게임이 망했던 암흑기 시절을 생각해보면 커즈가 초반에 말리더라도 꾸역꾸역 다시 성장해 딜러진의 캐리를 돕고 있다. 즉 작년같은 공격적인 모습은 줄어들었으나 적어도 팀의 상승세에 발목을 잡는 일은 전혀 없다.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커즈의 플레이 스타일을 신기하게 여기고 있다. 특히 2020시즌 스프링 1R에서 T1은 소위 늪롤을 매 경기 시전하고 미드, 원딜 캐리로 경기를 이기거나 혹은 맥을 못추는 경우가 많았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2-3 라인 주도권이 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커즈는 상대 정글이랑 라이너들이 거의 매판 자기 정글을 헤집고 카정을 하는데도 레벨링이나 CS가 밀리는 경우가 거의 없고, 자기 정글에서 죽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 1라운드 중반까지 저평가를 받은 능력인데, 현 T1의 상황을 고려하면 커즈의 동선 설계가 대단하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 때와 비슷하게 톰과 제리를 찍으면서 안정적으로 정글 루트를 돌지만 오히려 본인의 공격성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듯 초반 스노우볼링을 굴려야 할 때는 공격적인 모습을 마구 분출해내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래나 저래나 T1의 숨은 조연으로 열심히 활약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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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월 22일 DRX와의 P.O 2차전에서 그라가스로 좋은 폼을 보이며 승리하면서 3년 만에 LCK 결승 무대를 밟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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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진 젠지와의 결승전에서는 T1의 선임 정글러이자 한체정으로 평가받던 클리드를 상대로 1세트 그레이브즈, 2세트 올라프, 3세트 사일러스로 경기 내내 강타 싸움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클리드를 완벽하게 압살하였고, 3세트에서는 강타 싸움 마저도 클리드를 이기면서 전령과 드래곤을 모두 뺏어와 팀의 9번째 LCK 우승에 큰 기여를 하면서 파이널 MVP까지 수상하는 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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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인 총평은 초반에서 후반까지 시간이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팀과 더불어 개인의 경기력이 점점 각성하고 이를 토대로 결국 2017년 롱주에서 LCK 써머 로얄로더 우승, 2018년 킹존에서 LCK 스프링에서 마지막 우승을 기록한지 약 2년여만에 자신의 세번째 우승의 커리어를 차지하면서 과거 한체정의 영광을 다시 차지하고 1라운드 초반부터 자신에게 들려오던 여러 비난과 우려를 모두 잠재웠다. 한편으론 공공연히 회자되던 정글 대통령 이라는 별명도 단순히 외모가 닮은 것 때문만이 아니라 실력 면에서도 정말 높으신 분들 마냥 위대하다거나 범접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지칭되기 시작하여 정글 그 자체, 강타의 신, 넛신 같은 정글러들처럼 긍정적으로 자기 개성이 뚜렷한 이미지 확보에도 성공했다.

1.4.3. 2020 Mid-Season Cup

T1 멤버 중 가장 안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스프링시즌 MVP는 어디다 버려뒀는지 2세트 그레이브즈를 앞세운 최악의 역캐리, 3세트에서는 빼앗길 거 다 빼앗기는 최악의 정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의외로 세트 하나의 기복보단 하루의 기복이 mvp와 역적을 오갈데가 많다. 경기 당일 컨디션 관리가 매우 중요한 선수인듯.

1.4.4.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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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CK white.png 2020 LoL Champions Korea Summer 3rd Team
MSC의 여파가 아직도 가시지 않았는지 개막전부터 기복이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고점과 저점의 간극이 너무 심해서 캐리하는 경우는 확실한 고점을 찍지만, 그게 아니라면 밑도 끝도 없이 폼이 내려간다. DRX와의 개막전에서 2세트에 정글 세트로 좋은 활약을 보이기도 했지만 1,3세트에 폼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팀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2번째 경기인 한화생명전에서도 한화생명의 신인들을 상대로도 여전히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3세트에 다시 한번 정글 세트로 극한의 탱킹력을 선보이면서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되었다.

아프리카전 리신으로 아무것도 하질 못하며 결국 2세트 엘림으로 교체되었다. 분석 데스크로 나온 폰도 커즈의 리신은 너무 사리는것 같다고 평가했다.

젠지전에서 오랜만에 출전, 1세트 올라프로 상대 정글 볼리베어에게 밀렸으나 바론 강타싸움에서 승리하며 팀의 역전승에 일조했고 2세트 세트 정글로 온 라인을 휘젓고 다니면서 게임을 터트리며 pog까지 받았다.

설해원 전에서는 확실히 폼이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1세트 오랜만에 니달리를 잡고 초반에는 상대 애쉬의 매 날리기로 인해 정글링에 소극적이었지만 조용히 성장을 하면서 버텼고 한타 때 살벌한 딜량을 보이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고, 2세트 때는 올라프를 잡아 초반 플로리스가 갱 위주의 플레이를 하자 커즈는 성장 위주로 플레이했고 성장 결과 강타도 없는데 전령을 빼앗아먹으면서 큰 활약을 했고 2세트 POG에 선정되었다.

다이나믹스 전에서는 1경기 볼리베어로 무난한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2경기 니달리는 처참한 경기력을 또다시보여줬다. 다이나믹스가 트런들을 선픽, 이후 트런들 키운터픽인 니달리로 맞대응 했지만 플레이 내내 니달리가 가진 이점을 하나도 보여주지못하고 또다시 경기력이 떨어진모습을 보였다. 그 이후 3세트는 엘림과 교체되었다.

kt 전에서는 1세트 올라프를 픽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2세트 볼리베어를 픽, 초반에 탑 다이브, 미드 다이브를 연달아 실패하더니 한타 때도 딱히 큰 존재감을 발휘했다고 보기 어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국 2라운드 첫경기인 젠지전에서 초반 후반 가릴것 없이 클리드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영 좋지 못한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며 체급차이로 완패하면서 폼이 떨어진 페이커랑 더불어 T1이 고전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마치 작년 서머때 마냥 좋지않은 폼을 보여주면서 커즈의 부진에 대한 고민이 커지게 되었다.

한화생명 전에서는 꽤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사실 1세트에는 서머 3승 무패의 정글 세트를 픽했지만 별 활약 없이 무력하게 패배하며 폼이 최악으로 치닫나 했고, 2세트에는 숙련도에 문제가 있어 보이던 볼리베어를 픽하면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승부를 결정지은 4번째 용 직후 한타에서 퇴각하는 척 한화생명의 퇴로에 숨어있다가 궁극기로 급습하여 피가 많이 빠진 상대 주요 챔프에 제대로 스턴을 걸었고 그대로 칸나의 프리딜 구도가 나오며 승리, 3세트에는 10.14 패치 버프로 솔랭 패왕으로 떠오른 커즈의 또다른 시그니처인 카서스를 오랜만에 꺼내들어 라인 개입 대신 카서스 특유의 엄청난 속도의 정글링을 통해 미친 듯이 성장하며 킬까지 따박따박 먹으면서 아이템도 빠르게 뽑아내어 한타에서도 활약하는 등 과거의 캐리 기억이 순간 되살아난 듯한 모습을 보여주어 3세트 POG도 받았다.

kt 전에서는 클로저의 출전으로 메인 오더가 부재하자 본인이 메인 오더를 맡게 되었고 1세트 볼리베어를 픽해 한타 때 좋은 그림을 많이 만들어내면서 볼리베어 숙련도 문제는 확실히 들어갔고 2세트에는 세트를 픽해 초반 레넥톤의 힘에 밀렸지만 착실히 성장을 점차 따라잡아나갔고 이니시도 잘 걸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해주었다. 오더도 꽤 괜찮다는 평.

샌드박스 전에서는 서머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1세트 볼리베어를 픽해 적절한 궁 활용으로 바드의 이니시를 잘 도와줬고, 2세트에는 오랜만에 렉사이를 픽해 상대 온플릭의 리 신을 압도해버렸다. 연이은 갱킹과 동시에 정글링을 통한 성장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미친 듯이 성장한 결과 서밋을 탑쪽 강가에서 솔킬을 따고 한타 페이즈 때도 미친듯한 순간 데미지를 쏟아내면서 마치 킹존 시절의 육식형 정글러의 폼이 되살아난 모습을 보였고 POG도 받았다.

설해원 전에서는 1세트 볼리베어를 픽해 여전히 좋은 플레이를 많이 보여줬고, 2세트에는 세트 정글을 픽해 한타 때 앞라인에 서서 탱킹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솔랭급 난타전 끝에 팀은 2:0 승리를 가져왔다.

다이나믹스 전에서는 1세트 올라프로 전령 심리전을 하다가 잘리는 등 아쉬운 모습도 더럭 있었지만 앞라인에 서서 어그로를 전부 받아내는 모습을 보였고, 2세트에는 실로 오랜만에 본인의 또 다른 시그니처인 카직스를 픽해 적극적인 탑 갱킹으로 칸나를 성장시켜 로밍 운영으로 발을 풀게 하면서 팀 승리에 발판이 되었다.

아프리카 전에서는 상대 정글 스피릿의 세트를 동선과 수읽기부터 시작해서 경기력까지 모든 면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세트 볼리베어를 픽해 초반 정글에서 수정초를 묻혀 스피릿의 동선을 읽은 뒤 상대 칼날부리부터 시작해서 미드에 잠깐 들른 이후 드래곤 둥지 부근 강가 바위게, 바텀 갱킹 순으로 깔끔하게 동선을 짠 다음 바텀 갱킹까지 성공시켰고, 전령을 먹은 다음의 한타에사도 깔끔한 대처로 11분만에 팀이 5:0 에이스를 띄우며 게임을 터트리는 주역이 되었다. 2세트에는 본인이 세트를 잡았는데, 초반 탑 갱으로 칸나부터 풀어준 다음 대미장식으로 신드라를 잡아내며 미드 갱킹 성공, 바텀 갱킹에서도 킬을 내며 효과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것에 이어 한타 때도 앞라인에 서서 상대 챔프들의 모든 딜링을 다 받아내는 활약을 보여주며 POG까지 수상했다.

담원전에서는 1세트 경기 카직스를 픽했으나 상대 정글이 릴리아이고 아군 라인 주도권이 없다보니 카정을 통해 도망다닐 수밖에 없었는데, 중간중간 열린 교전에서 패배가 거듭되며 폭발음이 들린 후반 불리해진 커즈는 부쉬에 매복해 습격하려고 했으나 실수로 부쉬에 삐져나온 커즈가 발각되어 그대로 역관광 당하고 모두 쓸려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나게 된다. 2세트에는 볼리베어를 픽했지만 바론 타이밍에서 아쉬울 수 있는 스로잉을 보여주며 패배하였다.

DRX 전에서는 1세트 릴리아를 픽해 인베이드에서 표식의 이블린의 점멸을 뺀 다음 카정 도중 솔킬을 내버리고 동시에 갈리오의 점멸까지 빼면서 스노우볼을 가속화시켰고, 이후에는 성장에만 집중하며 라인 갱킹을 봐주지 않는 의아한 장면도 보였지만 T1 조합이 물몸 조합이라 탱템을 올려 앞라인을 본인이 세워주면서 딜링도 넣고 활약했다. 2세트에는 볼리베어를 픽해 초반에는 표식의 그레이브즈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지만 합류전에서 팀이 크게 사고가 연달아 나면서 스노우볼이 쭉쭉 굴러간 결과 손도 쓰지 못하고 패배했다. 3세트에도 볼리베어를 픽해 적극적으로 다이브를 설계하거나 리 신을 상대로 확실히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여 스노우볼링에 도움을 주어 팀 승리로 이끄는 등 표식을 상대로는 판정승을 거두며 서머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1.4.5.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커즈는 선발전에 출전하지 못한 채 팀은 젠지에게 지며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였다.

커즈에겐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생기게 되었는데, 선발전 최종전 3년 연속 탈락과 18 스프링, 20 스프링 2번의 스프링 우승을 하고도 해당 년도 롤드컵에 2번 다 못간 선수가 되었다.

1.5. 2021 시즌

선발전에서 엘림이 좋은 모습을 보였고 아카데미 정글 유망주 오너가 콜업되면서 3명이서 주전 경쟁을 하게되었다.

1.5.1.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1주차에서는 엘림만 기용되어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엘림이 준수한 폼을 보여주고 있지만 경험 부족으로 미숙함이 드러나기도 했고 양대인 감독이 최대한 다양한 조합으로 엔트리 구성을 하겠다는 방침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출전 가능성이 열려있다. 특히 커즈는 21시즌 초기임에도 솔랭 2위를 달성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언제든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예상대로 3주차 샌드박스전에 선발출전하여 1세트에서 탈리야로 적절한 궁극기 활용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고 2세트에서는 우디르를 픽해 상대 정글인 판테온을 솔킬 내며 정글차이를 쭉쭉 벌렸고 적절한 갱킹을 통해 바텀 라인전을 붕괴시켰으며, 한타 때도 앞라인에서 열심히 상대 챔피언에게 꿀밤을 때려주면서 POG를 받으며 고점의 커즈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아프리카전에서는 자르반, 올라프를 픽하고 정말로 성장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초반 주도권을 가졌음에도 라인 개입도 없고 한타에서도 무기력하게 짤리는등 무색무취하게 그냥 패배에 일조하며 저점의 커즈의 무기력함을 보여주었다.

이후 경기에서 거의 모습을 못 비추며 팬들의 여러가지 추측만이 나돌고있는 상황이다. 특히나 스크림에 거의 참여도 못하고 있고 7주차가 끝난 직후 양대인 감독의 인터뷰에서 커즈가 어울리는 컨셉을 우리가 소화해내기 어렵다는 사실상 전력외로 분류되었다는 발언을 하여 커즈에 대한 동정론이 커지게 되었다. 아직 한창 전성기를 보내야될 나이에다가 솔랭 성적도 최상위권인데 이러한 대우를 받고 있으니 선수 본인도 스트레스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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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8주차 젠지전에서 스프링 우승 멤버인 칸나, 페이커, 테디와 함께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다.[3] 1,2세트 모두 헤카림을 픽했는데, 전체적으로 자신을 밀어주는 조합이라 캐리롤을 잘 수행해야 하는 역할을 맡았고, 그 역할에 맞게 예전과는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며 초반 갱킹과 이니시를 족족 성공시키면서 깔끔하게 승리했다. 비록 칸나와 테디가 각각 1,2세트에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아쉽게 POG는 받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의미가 있는 경기가 되었다.

9주차 DRX전에서도 젠지전 멤버 그대로 함께 선발 출전하였다. 1세트는 우디르를 픽해 아군 블루에 카정 온 표식의 릴리아를 솔킬 냈다. 또한 망했던 아군 탑인 나르를 풀어주고 지독하게 탑만 파면서 상대 탑인 제이스를 말리게 만들었다. 상대방의 불 용 영혼 획득을 강타 스틸로 저지하고 한타 때마다 환상적인 어그로 핑퐁을 하는 등 페이커와 함께 1세트를 캐리했다. 2세트에는 작년 서머 다소 의구심이 들었던 니달리를 픽해 레넥톤-니달리라는 강력한 탑 정글 듀오를 결성했다. 초반 다이브 설계가 말려 게임이 넘어갈 뻔했지만 상대 신드라의 적군 와해를 뛰어난 무빙으로 피하고 상대 신드라의 점멸을 쓰는 다소 의아한 판단을 페이커와 같이 잘 캐치해 페이커가 선취점을 가져오면서 엄청난 미드 차이가 발생했다. 이 장면 이후 전반적으로 위기감이 거의 없었던 원사이드한 경기였고 본인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2세트 승리에 일조했다. 1, 2세트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POG 운은 없었다. 복귀 이후 본인의 문제점이었던 0에 가까운 라인 개입을 고치며 환골탈태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매판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면서 팀의 상승세에 매우 크게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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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DRX전에서는 4경기 모두 표식의 존재감을 지워버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4세트의 헤카림으로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붕괴시키는 명장면을 보여주고 PoG를 받는 등 폼이 많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젠지전에서 1,2 경기에서는 클리드에게 완전히 봉쇄당하며 성장이 말리고 아무런 활약하지 못하고 2경기에선 본인이 bdd에게 짤린 스노우볼로 인해 한방에 경기를 내주었으며 3세트에서는 우디르로 상대 정글 솔킬에 성공하고 초반 주도권을 따내는 등의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미드쪽에서 페이커가 솔킬당하여 전령을 허무하게 소진된 시점에서 빠르게 무너져내리고 바론한타 승리로 그나마 전황을 반전시켰으나 용둥지에서 칸나를 제외하고 모두와 함께 쓸려나가면서 허무하게 3:0으로 패배하여 시즌을 마무리했다.

1.5.2.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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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러만 3명인 T1에서 개막전인 한화전에서 선발로 결정되었고럼블을 선보였다. 20분 경 미드에서 레오나의 궁극기와 동시에 녹턴의 궁극기를 사용하여 한타 대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이 장면에서 페이커의 보이스가 공개되었는데 페이커는 팀원들과의 호흡이 만족스러웠는지 "야, 우리 한몸이었다. 좋았어" 라며 유쾌한 장면도 연출했다. 팀원 전부 좋은 폼을 보이며 팀을 승리를 이끌었다.

담원전 캐니언 상대로 전체적으로 좋은 폼을 보여주었지만 마지막 3세트 용 한타에서 아쉬운 판단을 보였다. 도파도 자만이라고 지적할 정도 #

샌드박스전 칸나와 함께 경기력 최저점을 찍었다. 2세트는 딜량을 1.1k정도밖에 못넣기도 하였다. #

농심전에서도 전체적으로 저점을 기록하며 패배에 기여했다. 두 세트모두 피넛에게 정글차이가 날 정도로 부진했는데 1세트에는 그라가스를 잡고 레벨링, 로밍 모두 밀리다가 최후의 오브젝트 싸움에서 먼저 짤리며 사실상 패배로 직결되었고 2세트에는 럼블을 잡고도 다이애나에게 성장이 밀리고 팀원들의 쓰로잉에 같이 쓰로잉을 범하면서 패배를 기록했다.

drx전 오랜만에 좋은폼을 보이며 2대0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kt전을 기점으로 라이너들이 유리해도 혼자 성장이 말리거나 썩어버리는 등 불안한 폼을 보여주더니 아프리카 전에서 오브젝트를 다 내주는 운영을 하면서 경기까지 내주고 말았다.

아무리 탑 라이너 칸나의 폼이 좋지 못하다고는해도 최소한 라인전에서 우수한 지표를 보이고 있는 미드와 바텀과 달리 유리한 라인 활용은 하나도 못하고 초반 설계에서 오히려 꼬여버리거나 오브젝트를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줄건 줘, 다 줘 식의 플레이때문에 크게 비판받고 있다.

젠지전 1세트 혼자 아쉬운 폼을 보였고 오프 더 레코드에선 칸나는 본인이 바루스 궁에 맞고서 궁이 있냐고 물어보고 페이커가 바루스 노궁이라고 했는데 커즈는 궁이 있다고 말했다. 정황 상 커즈는 본인의 궁이 있는지 바루스의 궁이 있는지 주어를 빼뜨려서 혼란만 야기했다. 2세트는 무난하게 플레이했다.

2라운드 첫 경기인 농심전에서도 폼이 좋지 못했다. 1세트에서는 비에고를 픽했지만 초반에 상대 다이애나에게 솔킬을 내주고 이후에도 상대 노림수에 짤리며 오브젝트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하면서 정글차이가 극심하게 벌어지고 아무런 변수를 만들지 못하여 패배했으며, 2세트에는 초반 유효한 갱킹을 성공시키며 초반을 터트렸음에도 정글링을 돌지 못해 오히려 초반에 완전히 망한 올라프와 격차를 크게 벌리지 못하고 전황이 역전되자 낮은 CS 수급량이 부각되어 정글 격차가 더 벌어지고 무기력해지며 패배했다.

2021 서머 6주차부터 이타적이고 템포가 느린 편인 커즈 대신 캐리력이 좋고 템포가 빠른 오너를 기용하고 있는 중이다.

1.5.3.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7인 로스터에 가장 유력한 선수이다. 본인의 개인방송에서도 해외를 가야된다라고 언급하면서 기정사실화 되었다.

로스터가 확정되면서 4년만에 다시 롤드컵 무대를 밟게 되었다.

이후 8강까지 테디와 함께 출전하지 않았으나 4강에서는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4] 허나 결국 4강에서도 오너만 기용되고, T1의 패배로 테디와 함께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짐을 싸게 되었다.

1.6. 2022 시즌

1.6.1. LCK 스토브리그/2021

11월 16일 오전 11시, T1과 계약이 종료되었다. # 이후 KT의 선수 실루엣 중 하나가 커즈의 T1 사진과 아예 동일함이 밝혀지며 KT로 이적이 확실시된 분위기. 11월 19일 오후 7시 정식으로 KT 롤스터로 이적하여 강동훈 감독과 2년만에 재회하였다. 계약기간은 2년.
KT 롤스터 입단 영상

이후 라스칼이 KT에 합류하게 되면서 19킹존 시절 이후 3년만에 탑-정글로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1.6.2.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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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당시에 여전히 쓸만한 상위권 즉전감 매물이다라는 평가와는 달리 상대가 세체정 군에 드는 캐니언임을 감안해도 시종일관 밀리면서 박살났다. 특히 kt의 팀 성향상 오더는 라스칼 - 커즈가 맡을 확률이 높고[5] 오브젝트 관련은 커즈가 맡을 확률이 높은데, 1세트 아칼리의 바론진입은 라스칼의 판단일 가능성도 있는데다가 오브젝트 스틸까지 했으니 그럴수 있다고 쳐도, 2세트에서는 용에 집착하다가 스코어 - 기드온의 뒤를 잇는 어마무시한 대퍼를 저지르면서 게임을 그대로 날려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커리어 내내 지적 받는 리 신 숙련도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에 올랐는데, 커즈가 리그 탑 클래스 정글러일때도 렉사이를 필두로 하는 갱킹형 정글에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상하게도 리 신 숙련도만큼은 물음표가 붙었었다. 정글의 기본 소양이자 꽃이라고 평가 받는 리 신이기에 정글러로써는 리 신을 다루지 못하는게 치명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현재 리 신이 정글 1티어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고, 커즈의 아쉬운 리 신 숙련도는 결과적으로 플레이적으로나, 밴픽에서나 팀에 큰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으며 실제로 담원은 아예 밴픽 구도를 커즈에게 리 신을 강요하는 흐름으로 짜오는 등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일각에서는 99년생으로 한창 전성기를 구가해야하는 선수가 작년에 왜 당시 02년생 유망주였던 오너에게 밀렸는지 알 것 같다는 이야기고 나오고 있다.

광동 프릭스전에서는 리 신을 플레이하던 그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대활약을 보이며 승리했다. 자르반 4세로 갱킹, 한타, 오브젝트 등 모든 부분에서 상대 엘림보다 앞서며 팀의 첫 승에 기여했다.

리브 샌드박스전 최악의 폼을 보여주며 팀을 역캐리했다.

젠지전에서는 1세트 비에고를 픽, 뚜렷한 존재감은 없었지만 그래도 피넛의 갱킹을 적당히 잘 따라가며 라인전 단계에서의 붕괴를 막아주었다. 그리고 2세트에서는 뽀삐로 지난 리브 샌드박스전의 커즈가 맞는지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피넛을 찍어 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초반 마공점을 활용한 오리아나 견제부터 후반 오브젝트 싸움에서 피넛을 3번 연속 장외로 날려버리는 장면까지 커즈의 고점을 보여준 모습.

그러나 DRX 전에서는 또 다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1세트에서 뒤가 없는 스노우볼 조합을 뽑은 KT 특성상 반드시 먹어야 했던 바람용의 영혼이 걸려있는 전투에서 용을 스틸당하는 결정적인 실책[6]을 범했고, 이로 인해 시간이 후반까지 끌려버리며 팀이 DRX의 2군에게도 충격패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였다. 2세트에서는 신 짜오로 유미를 등에 업고 날카로운 플레이메이킹을 선보이며 만회했으나, 또 다시 3세트에서는 다이애나를 들고 유의미한 동선 설계도, 제대로 된 이니시에이팅도 하지 못하며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브리온전에서는 선발 출전했던 기드온이 2세트에서 불안감을 노출하자 3세트 때 소방수로 투입되어 신 짜오로 적절한 노림수, 과감한 갱킹 등을 연이어 선보임으로써 쉬다 온 커즈의 경기력을 다시금 입증해보였다. 팀은 2:1로 귀중한 승리를 얻었다.

이어진 티원전에서도 1세트에 시그니처픽인 렉사이를 잡고 초반 3킬에 모두 관여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나 했지만, 선체파괴자를 선템으로 고르는 악수에 더해 티원이 빠른 템포로 받아치는 것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며 패배했다.

담원전 캐니언과 비교해 답이없는 폼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한타때 혼자 바론을 치는 기행을 저지르며 팀을 패배로 이끌었다. 광동전에서는 자르반 4세를 1세트 때 잡았으나 바텀 교전에서 졌음에도 무리하게 들어갔다가 짤리는 대형 실수를 범했고 2세트에선 트런들로 무기력한 모습만 보여주며 셀프로 정글 차이를 선물했다.
브리온전에서도 달라진 모습은 없었다. 2연 신 짜오를 들고 그 동안 부진했던 엄티에게 연신 밀리는 모습만 보여주며 스스로 침몰, 팀 패배의 원흉 중 한 명이 되었다.

6주차 기준으로 LCK 최악의 정글러 라인에 당당히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혹평을 듣고 있다. 심지어 같은 라인으로 분류되던 T1 시절 경쟁자인 엘림이 그래도 이긴 경기 한정으로는 1인분을 해주고 동시에 표식 역시 엄티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는가 하면 그 엄티 역시 커즈 본인을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더욱 하한가를 치고 있다.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할 듯

7주차 T1 전에서는 2번 다 렉사이를 픽했고, 빅라의 아리와 함께 좋은 합을 보여주며 T1을 압박했다. 간만에 나온 좋은 모습이었으나 순간의 허를 제대로 찌른 T1에 의해 2세트를 내리 패배했고,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결과적으로는 렉사이로 2패를 누적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에는 빅라와 함께 좋은 합을 보여주면서 기세를 회복하는 모양새.

하지만 팀은 막판 선전에도 불구하고 플옵 경쟁에서 최종 7위로 낙마했다.

1.6.3.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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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지난 스프링 후반기에 기세를 회복하던 모습이 일시적임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중이다. 특유의 동선짜기 능력을 좋은 쪽으로 보여주면서 과감한 이니시 능력도 보여주는 등 팀의 메이킹을 담당하는 모습. 1라운드 내내 꾸준한 폼을 보여주면서 에이밍과 함께 지난 시즌의 기복을 줄여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성기의 모습으로 되돌아왔다는 평가도 나올 정도.

정규시즌 종료 기준, kt의 운영의 중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전에서의 설계같은 경우 빅라가 책임지는 경우가 많은 데 비해, 게임 전체를 읽는, 게임 자체를 설계하는 오브젝트 중심의 kt의 플레이스타일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선수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와중에 나오는 kt의 대퍼 또한 커즈의 오브젝트 집착에 의해 나오는 경우도 많은데, 그 점을 제외한다면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플레이오프 1R 담원전은 풀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혈전이었는데 4용을 먹으려다 백도어에 어이없이 끝나버렸다.

1.6.4.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DRX와의 경기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의 상승세를 이어나가면서 인생경기라고 해도 될정도로 엄청난 폼을 보여주었다. 상대 정글러가 누가 나오든지간에 동선에서부터 잡아먹고 들어갔으며, 그로인한 갱킹으로 엄청난 라인개입능력을 보여주면서 사실상 kt의 스노우볼을 혼자서 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2세트에서 랜덤픽으로 자이라를 뽑아버리는 대형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뽀삐로 처음부터 끝까지 팀을 멱살잡고 캐리하는 장면은 이날 커즈의 폼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였다. 그러나 이러한 커즈의 대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바텀의 부진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1세트와 4세트에서 쓰라린 대역전패를 당하고[8], 5세트에서는 밴픽미스와 더불어 집중력이 흐트러진건지 미드인 빅라를 시작으로 허무하게 무너지며 이번시즌을 마감하고 말았다.

1.7. 2023 시즌

1.7.1.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킥오프

2023 LCK 스프링 시작 전 올스타전 느낌으로 진행하는 이벤트 매치로 12월 16일, 팀원 선택 드래프트 경기에서 팀 데프트의 팀장인 데프트의 지명을 받아 정글러로 출전한다.

지난 선발전에 뒤지지 않는 훌륭한 폼으로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하였으며, 직후 시행된 POG 선정 매치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LCK 킥오프의 진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상대 선수의 혼을 빼놓는 입담으로 좋은 반응을 얻은 건 덤.

1.7.2.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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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pring ''KT Cuzz"

1주차의 모습은 전체적으로 기복이 심했지만 이길 때는 잘 해주는 모습을 보였으나, 2주차 샌드박스전에서는 1세트 결정적인 강타 싸움을 전부 패하고 3세트에서도 윌러를 상대로 압도당하며 팀 패배에 가장 큰 지분을 쌓았다.

하지만 한화생명전에선 기인과 함께 집요하게 탑을 파면서 킹겐을 망하게 만드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2세트에서도 엘리스로 종횡무진 활약한 건 덤.

하지만 3주차 광동과의 경기에선 다시 저점을 새로 쓰며 팀 패배의 원흉 중 한 명이 되었다. 전령을 먹었음에도 안일하게 풀면서 박치기에 실패하게 만들었고, 무리하게 진입 각을 보다가 터지거나 스펠을 낭비하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지탄을 받았다.

하지만 4주차 강팀이라고 평가받는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를 상대로 매번 POG급 활약을 펼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9]

1라운드 마지막 DRX와의 경기에서도 1세트 오공으로 막판 쿼드라킬을 기록하고 2세트 엘리스로도 날카로운 고치 적중률을 보여주면서 승리로 이끌었다.하지만 POG는 팀 내 유일 0점[10]

그러나 2라운드 6주차에서 디플러스와 티원과의 2연전에서 세주아니와 마오카이가 밴을 당하자 꺼내든 바이와 오공으로 부진하던 시절의 단점들을 그대로 답습하며 무기력하게 2대0 패배를 내주었고, 특히 티원과의 2세트에서는 커즈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이 분전하는 양상이었으나 중요한 순간마다 짤리며 패배의 큰 원흉이 되었다.

그런데 7주차에서 젠지와 리브 샌드박스를 연달아 꺾으며 팀의 롤러코스터가 다시 상승했고, 커즈도 그 과정에서 전술했던 단점을 극복한듯 바이와 오공으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며 좋은 평을 받았다. 다만 젠지전 2세트에서 꺼내든 리 신으로 좋지 못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가장 큰 패인이 되었던 점은 아쉬운 요소.

이후 8주차 한화생명전에서는 시종일관 클리드를 압도하며 팀원들 중 가장 뛰어난 폼을 선보였고, 2세트는 팀의 마지막 대퍼 한 방에 역전패했으나 1세트와 3세트에서 마지막까지 좋은 설계를 보여주며 승리, 단독 POG에 선정되었다.
플레이오프에 들어서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와 경기에서 무난한 활약으로 팀의 3대1 승리에 기여하였다. 특히 3세트에서 자신의 주력픽인 세주아니로 맹활약하여 POG를 받았다.

2라운드 T1과의 경기 1세트에서는 불리한 상황에서 바론을 스틸하는 등 분전했으나 결국 패배하였고 2세트에서는 탑에서 바이로 비디디의 트페와 함께 나르를 끊어내는 활약을 하면서 승리로 이끌었지만 역대급 명경기가 펼쳐졌던 마지막 5세트에서는 신짜오를 픽하여 정규시즌부터 자신의 아쉬웠던 챔프폭 문제를 조금이나마 개선해 나가려고 노력하면서[11] 기인의 탑솔킬을 시작으로 자신도 초반에 갱킹을 연달아 성공시키는 등 좋은 활약을 하여 전라인이 앞서가면서[12] 팀의 승리가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으나 이후 티원이 바론을 치자 자신의 과한 오브젝트 집착으로 무리하게 한타를 열었다가 부쉬에서 페이커의 그라가스가 부쉬에서 기인의 제이스에게 점멸 배치기를 걸고 라칸 이니쉬와 함께 술통 폭발 연계에 넘기는걸 시작으로 명경기까지 끌고가게 하는 대퍼로 인해 장기교전이 펼쳐졌다. 티원이 바론을 치자 바론 스틸을 하는 무리한 판단으로 허무하게 죽기도 하였고 장로 드래곤 교전에서는 오너를 자르며 명경기 끝에 팀의 승리가 확실시 되나 싶었지만 장기 교전으로 인해 집중력을 잃었는지 갑자기 혼자 고립되어 상대에게 물리며 다시 무산되게 하였고 이후 페이커의 그라가스를 끊어내는걸 시작으로 팀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도 케리아의 라칸 이니쉬에 허무하게 물리며 또 다시 무산되게 하였다. 결국 자신의 오브젝트 집착과 오더 미스로 인해 2/11/10이라는 최악의 KDA를 기록과 함께 팀의 대퍼와 역전패를 이끈 가장 큰 원흉이 되었다.

1.7.3.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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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ummer ''KT Cuzz"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1st Team

지난 정규시즌 보다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함정픽이라고 평가받는 비에고로 오히려 캐리력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디플러스 기아전과 T1전 완승을 이끌었고 지난 정규시즌에 비해 아쉬웠던 챔프폭 문제를 개선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2라운드의 한화생명전부터 커즈의 동선이 분석당하면서 1라운드만큼의 막강한 모습은 많이 보기 힘들어졌다. 커즈가 KT 운영의 핵심이었던만큼 커즈의 동선이 읽혀 초반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면 그대로 주도권이 넘어가서 생각보다 힘든 싸움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진 것. 물론 KT의 막강한 한타 파괴력이 어디 간 것은 아니므로 결국엔 승리를 가져오긴 하지만, 강팀과 경기를 할때 초반 주도권이 넘어가 불리한 싸움을 하게 될 경우 한타에 들어가기도 전에 스무스하게 패배해버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7주차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와의 경기를 모두 2:0 완승으로 마치며 이러한 우려는 완전히 씻겨나간 상태다. 주력픽인 세주아니와 비에고 뿐만 아니라 젠지전에서는 1세트 마오카이로 비디디가 다소 라인전을 밀리는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침착하게 정글링을 돌다가 번뜩이는 점멸 이니시로 교전을 승리로 이끌어 판도를 바꾸는 활약을 했고, 세주아니를 뽀삐로 응수한 2세트는 가히 작년 선발전에서 보여주었던 뽀삐 플레이만큼 엄청났는데, 초반 동선 싸움부터 피넛을 앞섰고 리헨즈와 함께 교전마다 완벽한 스킬 사용을 보여주면서 확정적으로 킬을 만들어낸데다 궁극기 활용도 적재적소, 강타 싸움에서도 승리하며 엄청난 속도의 오브젝트 컨트롤을 과시하는 등 리헨즈와 함께 맹활약, 팀의 단독 1위 등극에 기여했다.

8주차 광동과의 경기에서는 2연뽀삐를 플레이하며 1세트 신들린 활약으로 POG를 수상하는 등 2:0 완승을 이끌었다. 이후 T1과의 통신사 대전에서는 1세트 렐, 2세트 세주아니를 플레이하여 역시 완벽한 모습으로 팀의 14연승을 이끌었다. 현재까지의 평가는 이견의 여지없는 올프로 퍼스트 정글러이자 시즌MVP 후보로도 오르내릴 정도로 우승을 차지했던 17서머나 20스프링 그 이상의 완전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주차 농심과의 경기에서도 농심의 세라핀 조커픽에 대응하지 못해 1세트를 아쉽게 내줬지만 이후 2,3세트는 다시 좋은 모습으로 잡으며 팀의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고, 마지막 경기인 리브샌드박스와의 1세트에서도 비에고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POG를 수상했다.

시즌 종료 후에도 많은 전문가와 팬들에게 퍼스트팀 수상이 유력하다고 예측되었고 실제 올프로팀에서도 개인 첫 퍼스트 팀에 입상하면서 3년 만에 올프로팀에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전반적으로 애매한 폼을 보여주었다. 정규시즌의 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미친 캐리력으로 통나무를 들어댔던 에이밍을 제외하면 단체로 맛이 가버린 멤버들 중 그나마 정신줄을 붙잡고 경기를 이끈 멤버였다. 특히 최종전 t1과의 5세트에서는 바론 스틸과 장로 스틸까지 해내며 불리했던 게임을 에이밍과 함께 멱살을 붙잡고 이끌었지만, 그 와중에 본인도 자잘하게 나온 잔실수가 있었고 결국 역대급 역캐리 퍼포먼스를 보여준 리헨즈에 휩쓸려 3위에 그치고 말았다. 분명 올프로 퍼스트를 받았던 폼은 아니었지만 에이밍 다음으로 그나마 꾸준했던 멤버였다는 점과 마지막 5세트의 패기가 짙었던 경기에서 미친 스틸을 보여주며 판을 뒤엎어버리기 직전까지 만들었단 점에 의해 커즈를 비판하는 여론은 적은 편이다.

1.7.4.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선발전 한화생명을 상대로는 지난 정규시즌이나 플레이오프에서도 신인 그리즐리를 상대로 정글차이를 보여줬던 만큼 낙승이 예상되었는데 실제로 3세트 바텀이 터졌던 경기를 제외하면 꽤나 손쉽게 승리했다. 그리즐리의 주요 픽인 세주아니-마오카이를 네 경기 내내 철저하게 밴하면서도 바이, 뽀삐로 본인은 훌륭한 활약을 펼쳐주며 롤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1.7.5.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지난 2021년 이후로는 3년만이자 주전으로써는 데뷔시즌이었던 2017년 이후 무려 6년 만에 출전하는 월드 챔피언십이다. 첫 월즈에서는 아쉽게 8강에 머물렀고 이후 커리어 내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거나 선발전에서 진출이 좌절되면서 한번도 다시 롤드컵에 출전할 기회가 없었던 커즈인 만큼 6년만에 참가하는 롤드컵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8강에서 만난 JDG에게 1:3으로 패배하고 탈락하였다. 전반적으로 롤드컵 내내 기복있는 모습과 더불어 메타픽 기피, 지나친 오브젝트 집착으로 게임을 안좋은 의미로 터뜨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커즈 개인의 입장에서는 명보다는 암이 더 뚜렷하게 드러난 대회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1.8. 2024 시즌

1.8.1. LCK 스토브리그/2023

나름 시즌 내내 괜찮은 분위기였고, 월즈에서도 아쉽게 징동에게 패해 탈락했지만 세주아니 만큼은 LPL 최강팀 징동을 위협할 수준이라는 것을 증명한 좋은 폼을 보여 KT 로스터 전원과 함께 재계약이 거의 확실시된다는 평을 받았으나 예산 삭감의 여파로 팀이 갑작스럽게 공중분해, 비디디를 제외한 전원이 FA로 풀리면서 향후 행보가 불투명해졌다.

이후 기인과 리헨즈는 젠지로, 에이밍은 디플러스로 이적한 것이 확인된 반면 커즈는 아무런 소식이 없고, LCK 10팀이 모두 정글러를 확정한 데다 커즈를 잃은 친정팀 KT도 빠르게 표식을 영입하면서 2024 시즌에는 LCK에서 뛰기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감도는 모양새다.[13]

광동이 정글과 원딜을 보강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는 하지만, 탱킹 라인업을 2년째 이어가고자 하는 광동이 전년도 퍼스트까지 수상하며 몸값이 치솟았을 커즈를 영입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현재 LPL 쪽 찌라시도 나오고 있으나, 생각보다 지갑을 닫은 팀도 많고 돈을 쓸 만한 팀들은 정글러가 건재한 경우가 많아 커즈의 행선지는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LEC와 LCS는 이미 로스터를 다 채웠고 LPL 또한 대부분 로스터 구성을 완료했기 때문에 해외 진출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결국 12월 5일, 광동 입단이 확정되었다. 광동은 커즈가 시장에 나올 때부터 이미 접촉을 했으며, 커즈가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었음에도 언제든 협상의 여지를 열어놓을 것이라고 알리며 커즈에게 일종의 보험 역할을 해주었다고 한다. 커즈도 LPL 진출을 하려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었으나[14] 최종적으로 LCK에 잔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고, 다행히 LCK 안에서 광동이라는 선택지가 남아있었기에 상당한 수준의 페이컷까지 감수하면서 LCK에 극적으로 잔류하게 되었다. 광동으로서도 기존 정글러 영재의 부상으로 인해 김대호 감독이 스크림 대타를 뛴다는 소식도 들렸고[15], 신인 위주의 라인업에서 팀의 구심점 및 사령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베테랑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었기에 커즈의 합류로 이러한 고민을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새로 영입된 신규 선수입에도 불구하고 가장 맏형이면서 가장 선배인 커즈가 자연스레 광동의 주장 자리도 맡게 되었다.

1.8.2.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개막전으로 치러진 T1과의 경기에서는 1세트에서 상대 오너의 신들린 동선에 휘말리면서 패배에 기여했으나 2세트에서는 또 다른 주챔프인 바이로 노림수를 성공시키고 오브젝트를 독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중간에 아이템을 팔다가 다시 사는 실수도 범했고 태윤과 불독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켜야 했다.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도 과감한 플레이로 판을 깔아주는 등 두두와 함께 믿을맨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팀의 패배로 인해 빛이 바랬다.

이전 소속팀인 KT와의 맞대결에선 왜 자신이 지난 서머 시즌에 올 프로 퍼스트를 수상했는지를 잘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일조하였다. 2세트에서는 바이로 데스를 많이 기록했으나 한타 때마다 과감한 이니시와 진영 붕괴로 판을 잘 깔아 주었고 특히 3세트에선 평가와 승률이 좋지 않았던 리 신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의 매치 연패를 끊어내는데 공헌했다.

농심전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특히 1세트에서는 녹턴-오리아나 조합을 꺼내 상대 3용을 스틸하는 명장면을 보여주는 등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POG까지 수상했다. 게다가 운영 면에서도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디플러스전에서도 전반적으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1세트 POG, 2세트 12표 단독 POG를 수상하였다.

현재까지의 평가는 그야말로 반박불가한 광동의 1옵션 에이스이자 LCK 최고의 정글러 중 한 명. 선수단 대부분이 신인들로 구성되어 있어 부족했던 광동의 후반 운영이나 노련미를 커즈가 100% 채워주고 있다는 반응이 많으며,[16] 직전 시즌 퍼스트 정글답게 초반부터 후반까지 광동의 메이킹이나 한타, 운영 모든 부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며 승리에 일조하고 있다.

젠지전에서는 두두와 함께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패배에 일조했다. 1, 2세트 모두 캐니언의 설계와 상대의 집중 공략에 초반부터 말리고 시작했으며 특히 2세트에선 8데스를 기록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설 연휴 이후 첫 경기였던 4주차 DRX전에서는 2연 리 신으로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약점으로 꼽혔던 리 신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징크스를 말끔히 털어낸 것이 컸고 단단하면서도 확실한 운영으로 승기를 굳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피어엑스전에서도 윌러를 상대로 정글 차이를 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특히 1세트에선 리 신으로 그림 같은 3인 당구킥을 시전하며 한타 승리를 집도, POG에 선정되었다.

2라운드에서는 전체적으로 팀의 부진에 휩쓸리며 폼이 내려가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9주차 DK전에서 신들린 비에고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오더로 동생들의 운영의 길잡이가 되어주며 팀의 PO 진출 확정에 매우 크게 기여하였다. 1세트 POG도 가져왔다.

한화생명과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되었다. 허무하게 질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초반에는 의외로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후반에 딜러 차이가 제대로 벌어지면서 0:3으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자신과 두두는 날썬 폼을 보이며 팀을 이끌었지만 미드-바텀이 저점을 띄우면서 아쉽게 스프링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1.8.3.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서머 개막전인 KT와의 경기에서는 2연 마오카이로 팀원들을 잘 보좌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하였다. 이어진 브리온전에서도 2세트 때 릴리아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것을 빼면 전반적으로 괜찮은 폼을 선보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2주차 농심전에서도 좋은 동선 설계와 오브젝트 컨트롤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3주차 FOX전에서는 2연 니달리로 준수하게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1세트 때는 오랜만에 POG까지 수상했다.[17]

이후 2라운드에 광동이 5연패를 한 뒤 피어엑스와 KT와 엎치락뒤치락 플옵 싸움을 벌이는 상황까지 왔지만 커즈는 여전히 준수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만 비에고만 잡으면 패배를 하는건 아쉬운 점.

시즌 마지막 경기 DRX전에서 통나무에 한계가 왔는지 3세트 무리한 탑갱을 시도하다가 자이라를 들고 상대 정글과 CS 차이 50개 이상이 벌어지며 결국 자멸하고 말았지만, 최약체라 평가받았던 광동 프릭스를 데리고 스프링 플레이오프 진출에 견인하는 등, 원장롤을 펼치며 본인의 몸값 자체는 올리는데 성공했다.[18]

1.9. 2025 시즌

1.9.1. LCK 스토브리그/2024

소속팀 광동의 성적표는 아쉬웠을지언정 커즈 개인의 가치는 확실히 증명했다고 평가받기에 효율을 추구하는 광동이 몸값이 오를 커즈를 잡기보단 정글러가 아쉬운 팀에서 그를 노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 서머 시즌 종료 후 광마갤 쪽에서 상주하는 썰쟁이[19]가 커즈 쪽에서 광동에 자신의 잔류 조건으로 씨맥의 유임과 월즈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로스터를 제시했다는 썰을 풀어 광동의 의지에 따라 거취가 갈릴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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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프레이의 유튜브에 가보면 프레이가 결승 경기에서의 분위기나 상황 등을 해설한 영상이 있는데, 그 영상을 보면 사실 긴장한 탓에 자잘자잘한 미스를 종종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결승에서의 롱주가 워낙 강력해서 티가 안 났을 뿐. [2] 허나 커즈는 2017년에 계약을 할 때 2019년까지 계약이 되어있어 손해를 각오하고 계약을 파기하지 않는 이상 사실상 불가능하다. 남은 계약 기간이 일 년이라 타 팀 이적시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해야 하는데 팀 내 자금이 풍부한 북미나 중국 구단이 아니라면 영입하기 힘들기 때문에 LCK에 남고싶다면 타 팀으로의 이적은 사실상 힘들다. [3] 이 멤버로 경기에 나서는 것은 2020 서머 와일드카드전 이후로 무려 199일 만이다. [4] 당장에 T1은 MSI, 롤드컵에서 식스맨 시스템을 가장 잘 활용한 팀이기도 하고, 커즈 또한 17 롤드컵, 18 MSI의 경험도 있는 만큼 출전 가능성은 있는 셈. [5] 아리아는 운영이 열악한 리그인 LJL 출신이다보니 운영 능력을 기대하기에는 어렵고, 에이밍은 고스트나 프레이과의 오더형 원딜이 아니니 애초에 오더를 하지 않는데다가, 라이프 역시 젠지시절 오더의 부재로 큰 지적을 받았기 때문. [6] 미드에서 아리아가 3레벨에 솔킬을 따인 것도 해당 경기의 치명적인 실수였지만, 이후 운영면에서 KT가 앞서나가면서 사고를 수습하고 경기 플랜이 어그러지지는 않은 채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반면 더 이상 시간이 없던 상황에서 커즈가 용을 스틸당하자 조합의 차이가 눈에 보일 정도로 두드러졌고, 결국 이것이 패배로 이어졌기 때문에 해당 경기의 가장 큰 실책이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7] 정규시즌 2R 담원 기아와의 경기 1세트 경기에서 나온 장면으로, 덕담의 루시안에게 스카너 궁극기로 제압을 먹이는데 성공했는데, 하필 그 타이밍에 상대팀 캐니언의 뽀삐 궁극기에 맞으면서 잘 큰 루시안과 1대1로 서게 되어 버렸다. 루시안을 포커싱하라는 콜을 내리다가 급 당황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큰 웃음을 주었다. 어쨌든 이날 경기는 2대0 승리. [8] 1,4세트 모두 커즈의 초반 활약으로 인해 스노우볼을 잘 굴렸다. 1세트는 무려 1만골드 차이를 냈으며, 4세트는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결국 화염용 영혼을 완성하며 던지지만 않는다면 KT가 이겼다고 해도 무방한 경기였다. [9] 실제로 젠지와의 경기는 아프리카TV에서 경기를 중계하던 강퀴나 경기 후 신연재 기자는 시리즈 MVP로 커즈를 뽑았다. [10] 1라운드가 마무리된 기점으로 비디디와 기인은 400점, 에이밍과 리헨즈는 300점으로 라이너들이 고루 잘하면서 커즈에게 부담이 쌓이지 않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11] 세주아니, 마오카이가 밴을 당하기 시작하자 할줄하는 챔프가 오공밖에 없었던 정규시즌때와 비교하면 나름 개선해 나가려고 하고 있다. [12] 특히 기인의 제이스가 5킬을 몰아먹으며 폭풍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13] 2023 시즌 LCK 상위 5팀의 일원 중 활동 정지인 클리드를 제외하면 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멤버가 칸나, 커즈, 라이프 3명인데, 올 프로 수상 경력이 없는데다 팀의 성적이 나머지 둘과 달리 2023 서머 올 프로 퍼스트 수상 경력까지 있음에도 LCK에서 부르는 팀이 없는 상황이다. 커즈를 노려볼 만한 팀은 돈이 없거나 대형 유망주를 콜업해봐야 할 타이밍이고, 커즈에게 돈을 낼 만한 팀은 자리가 있는 애매한 상황이다. [14] 윗 문단에서 해외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평가한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LPL 팀들의 러브콜도 꽤 많았다고 한다. 애초에 LCK에서도 수준급에 드는 정글러인 커즈가 팀을 못 구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되기도 하고. [15] 영재가 심한 독감에 시달려 김대호 감독이 대타로 스크림을 뛴 것이었는데, 사실 작년 서머에도 불면증 때문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팀의 꼴찌 추락에 일조한 바가 있었고 고질적인 허리 디스크 역시 발목을 잡고 있다. 건강 이슈가 생각 이상으로 심각했던 셈. [16] 광동의 지난 시즌을 돌아보면 초반에 우세를 잡고도 태윤의 스로잉이나 운영 미스로 인해 역전패를 당한 경기가 많았다. 커즈 특유의 오브젝트 중심 운영이 광동의 불안한 후반을 안정화시킨 셈. [17] 2세트에서 두두가 POG에 선정되면서 광동 프릭스 주전 전원이 POG를 획득하는 경사를 누리게 되었다. [18] 비록 소속팀 광동은 2라운드의 광동이라는 멸칭을 이겨내지 못하고 서머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롤드컵 선발전 진출에 실패하며 시즌이 종료됐지만 커즈에 대한 평가에 전혀 지장이 없다. 두두의 한타 합류 타이밍, 불독의 챔피언 폭, 리퍼/불의 라인전, 안딜의 건강 이슈 등 팀원들 대부분이 한 시즌을 운영하기에 큰 문제들을 가지고 있었기에 커즈가 없었다면 작년과 똑같은 10등을 했을 것이라는 평가를 들으며 퍼스트 정글러가 팀의 순위를 어디까지 끌어올리는 지 보여준 한 해가 되었다. [19] 이 썰쟁이는 롤마노 한상용도 인정했을 정도로 상당한 적중률을 자랑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