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0 23:53:19

무저갱(슈퍼스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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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상세3. 모습
3.1. 아일랜드 2부3.2. 테러맨3.3. 신석기녀3.4. 테러대부활3.5. 심연의 하늘
4. 여담
파일:무저갱 전용관.png

1. 개요

땅과 하늘에 생기는 거대한 검은 형태의 구멍으로, 다른 차원의 생물이 드나드는 차원의 문.
슈퍼스트링에 등장하는 설정.

2. 상세

아일랜드 2부, 심연의하늘, 신석기녀, 테러맨에 등장한 검은 구멍으로 정체를 정확히 모르는 인물들은 끝이 없는 싱크홀이라 표현한다. 본래 각종 종교에서 지옥으로 통하는, 바닥이 없는 구덩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지만 슈퍼스트링에선 일종의 차원 연결 통로로 등장.

3. 모습

3.1. 아일랜드 2부

파일:무저갱 메인.jpg

시바를 소환해 칼리와 격돌한 충격으로 제주도 상공에 생성된다. 반은 이것을 보고 심상찮은 낌새를 느끼곤 올 것이 왔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중얼거리며, 요한 강숙희에 의하면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무저갱과 동일한 듯.

후에 심연의 하늘에서 싱크홀에 떨어졌던 우주선과 빌딩 잔해가 이 무저갱에서 떨어지게 되는데, 이후 원미호가 비행기에 타 제주도를 탈출하는 도중엔 아지태로 추정되는 남성이 무저갱에서 거대한 악수를 소환한다. 이때 소환된 악수를 본 강숙희는 저것은 다른 차원의 악이며 이곳의 것들과는 존재 자체가 다르다고 언급한다.

3.2. 테러맨

파일:테러맨 무저갱.jpg
운석 크레이터의 모습
만년전 사우디아라비아에 떨어졌던 운석으로 인해 생긴 크레이터 밑바닥에서 발견되었다고 언급된다. 본래는 척박한 땅이라 인적도 드물어 아무도 이것의 존재를 알지 못했으나, 관광지로 개발된 이후 프란체스카 리마라는 소녀가 이 구멍을 발견했다가 그대로 빨려 들어가 실종되었으며 10년 후 이성을 잃은 채 정체불명의 능력을 가지고 돌아와 이매진 프로젝트의 원형이 되었다. 현재는 미국에서 UN의 허가를 받고 이곳에 연구소를 지었다고 한다.

이후 무려 민정우의 무덤 바닥에서 직접 등장하는데 과거 보리스 신부가 이 구멍을 보고 리마처럼 이성을 잃은 채 이매진 프로젝트 능력을 얻게 되었다. 릴리아 또한 민정우의 무덤 바닥에 있는 이 무저갱을 보고 잠시 정신이 현혹될 뻔 했으나 민석영에 의해 저지된다. 여기까지 읽었다면 알겠지만 테러맨에 등장하는 무저갱들은 기본적으로 그 속을 들여다보는 인간을 현혹시키는 특성이 있는데 이는 다른 작품에선 묘사되지 않았다.

이후 에필로그에서도 등장한다. 베로니카 이완의 집에 잠시 묵고있던 민정우가 밤에 잠든 사이 자신의 아래에 생성된 무저갱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직후 그 무저갱 바닥에 위치한 미지의 유적에서 자신을 대적자라고 칭하는 아트라하시스를 마주하게 된다. 아지태가 봉인되어 있을 적 모습과 비슷한 형태로 봉인되어 있고. 이전에 민정우가 정신 속 세계에서 리마를 대면했을 당시 리마에 의하면 그녀 또한 무저갱 속으로 추락했을 때 그를 만났으나. 모종의 자격이 부족해 쫒겨났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보아 아트라하시스는 대적자란 지위에 걸맞은 인물을 무저갱을 통해 찾고 있었으며 그 그릇이 되지 않는 자들은 결국 현혹되어 미쳐버린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자세한 내막은 밝혀지지 않았다.

3.3. 신석기녀

파일:신석기녀 무저갱.jpg
강숙희의 과거 에피소드에서 등장. 숙희가 태세와의 격렬한 싸움 이후 정신을 잃고 누워 있던 곳이 바로 운석이 떨어졌던 깊은 구덩이이며 물이 가득 차올랐다고 한다. 테러맨에 언급된 운석과 모종의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측되며 과거 에피소드 시작부 연출과 서술을 보면 사우디아라비아 뿐만이 아닌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 운석이 떨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이재신으로 변장한 태세가 멀티버스에 관해 이야기할 때 다른 차원과 연결된 깊은 싱크홀로 뛰어내린 다른 차원의 강숙희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멀티버스의 존재 자체는 사실로 보이지만 이 강숙희와 그 강숙희가 지닌 나노로봇에 대한 이야기가 이후 모두 거짓으로 밝혀진 지라 딱히 의미는 없다.

3.4. 테러대부활

파일:무적갱.jpg
김봉춘이 상주하는 재난준비위원회 제 42 연구소 지하에 무저갱이 있는데 애초에 그것 때문에 연구소를 그 자리에 지었다고 한다. 무저갱에서 살아돌아온 건 민정우 하나뿐이라고 한다. 오베이드 알도사리와의 전투로 프로젝트 윌로지아를 사용해버린 정우가 그것을 다시 제작하기 위해 연구소 지하 무저갱으로 들어가 아트라하시스를 만난다.

3.5. 심연의 하늘

파일:무적갱2.jpg
시즌1부터 시즌4까지 작품의 주 배경이 되며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싱크홀의 비정상적인 내부 환경으로 보아 무저갱, 혹은 무저갱의 아종으로 추측되지만 정확한 언급이 없어 아직까지는 별도의 현상으로 분류되고 있다.

시즌 4에선 바닥에 생성된 무저갱에 HOPE 우주선과 건물 잔해가 빨려들어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우주선과 건물이 바로 아일랜드에서 떨어졌던 우주선들이다. 이후 시즌5에서 민정우 강숙희가 타고있는 우주선 앞에 나타나며 재등장한다. 점점 급격히 비대해져 제주도와 일본 열도 남부를 통째로 집어삼켜 갈아버리며 다른 작품과는 다르게 여기선 물리적인 피해를 입힐 수도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파일:무적갱3.png
이후 지구가 목성에 부딪혀 부서지기 직전을 보면 지구 전체에 거대한 무저갱들이 산발적으로 생겨나 지표면을 뒤덮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 여담

  • 슈퍼스트링 전용관에서도 설명된 만큼 세계관내 핵심적인 설정이다. 그에 걸맞게 많은 작품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중.
  • 웹툰 캉타우에서 직접적으로 묘사되지 않았지만 지구의 자전축이 통과하는 북극점에는 지구에 내부로 통할 수 있는 거대한 구멍이 있다고 언급되어있는데 김봉춘의 말로는 스펠타 인들의 현재 본거지는 바로 지구 내부일 확률이 높다. 정황상 이 거대한 구멍이 무저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자연스럽게 무저갱 역시 스펠타와 연관이 있을거라는 떡밥도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