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육룡이 나르샤)

1. 개요

2. 극중 행보 요약

2.1. 무명이 일으킨 주요 사건

• 신라 선덕여왕 시절, 염종에 의해 창건되었다.
• 비담의 난을 지원하나 실패하였으며, 창시자 염종은 비담에게 사망하였다.
• 태종 무열왕 직속 정보조직으로서 신라의 삼국통일에 기여했다.
• 고려 건국 때, 태조 왕건과 동맹을 맺었다.
• 숙종을 옹립하였다.[19]
• 적룡의 말에 따르면 상인의 여식을 왕비로 만들었다고 한다.[20]
• 사전의 개념을 만들고 실시하였다.
• 노국공주의 난산 유도.
• 홍륜을 부추겨서 공민왕을 시해했으며, 이를 이용해서 이인겸을 고려의 권력 실세로 올려놓았다. 그 후, 이성계의 초주지가 일화를 이용해서 그 권력의 입지를 더욱 굳혀놓았다.
• 조준의 토지 제도 자료를 탈취하려 했지만, 이방원 일행에 의해 실패.
• 조민수의 이성계 암살 계획을 역이용해서, 이성계 암살을 시도하였으나 실패. 김내평 사망.
• 정몽주가 정도전의 신조선 계획을 알게 함으로써 정몽주와 정도전의 연합을 갈라놓았다.
• 척가를 이용하여 토지측량을 위해서 파견될 관리 3명 암살.
• 우왕의 이성계 암살 계획을 이용해서, 이성계 암살을 시도하였으나 실패. 척가 사망.
• 반강제적인 협박으로 공양왕을 옹립.
• 초영한테 이방원의 맹도지략을 알아오라고 했으나, 도리어 초영이 무명 소속이란 것을 알린 꼴이 되고 화사단이 정도전에게 넘어가 버렸다. 초영은 이방원을 회유해서 새 연합 상대로 삼으려 한다.
• 지속적인 토지개혁 방해로 계민수전에서 과전법으로 법안을 변경시켰다.
• 정몽주가 정도전을 쳐내자 길선미를 파견해서 이성계 암살을 기도하였으나 실패.
• 정도전을 쳐내기 위해 이방원을 세자로 밀기로 하고, 그것을 가능케 하기위해 이방과 대신 이방석을 세자로 삼도록[21] 신덕왕후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다.
• 정도전의 요동정벌을 막아야 된다는 명분으로 무인정사를 사주[22][23] 및 비국사를 통해서 정변을 지원하였다.
• 자신들을 숙청하려는 이방원을 암살하려다가 실패하고 오히려 길선미와 육산이 사망. 이후 무명은 적룡을 중심으로 보부상단을 만들어 명맥을 유지하고 잠적한다.

3. 무명 조직원

3.1. 지휘부

• 무극 연향 役 ( 전미선)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 육산 선생 役이신적 ( 안석환)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 보살 정야 役
  감옥에 갇힌 적룡의 모친이라 칭하며 첫 등장했다. 톤이 높고 억양이 없는 기괴한 말투가 특징. '그분'의 말을 조직원에게 전하는 역할인 듯 하며, 길선미와 적룡이 존대를 하고 그들에게 으름장을[24] 놓는 걸로 보아 조직 내에서도 제법 위치가 높은 듯하다. 본래 신분은 현재 상왕인 우왕의 시녀. 우왕이 귀향가서 죽은 이후론 연향과 행동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나오지도 않는다.. 나이도 있고 예전 아지트가 밝혀졌을때 죽었나보다

3.2. 지재부

• 풍지관 적룡 役심종수 ( 한상진)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 지천태 초영 役 ( 윤손하)
  
  
  화사단의 대방이름 값을 해내지 못한 자
  
  비국사 적룡과 함께 송악 2대 지재상인인 그녀는 부패하고 타락한 고려에서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일찍부터 권문세족들에게 알짜 정보를 사고 팔았다. 오갈 데 없는 연희를 제1의 흑첩으로 키워낸 그녀의 스승이기도 하다. 또 다른 지재상인인 적룡과는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는 라이벌이지만 그래도 서로가 서로를 이용해 먹기 위해 아주 교류가 없는 것은 아니다. 기방 외에도 전원 여자로 이뤄진 무력 및 정보집단인 화사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동안은 주로 이인겸의 연줄을 쥐고 살아왔다가, 연희의 설득에 의해 홍인방, 길태미의 몰락에 한 몫하게 된다. 여담으로 정도전 패거리하고만 엮이면 어째 호구 잡히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26화에서 연희가 무명의 문양을 보여주자 당황하는데, 30화에서 지천태라 불리는 조직원임이 밝혀졌다. 마침 그 자리에 적룡도 있어서 라이벌로 생각했던 서로가 사실은 아군이었단 사실에 당황한다. 연희의 배신을 눈치채고 그녀를 포박한채 정도전과 정몽주의 회담 장소로 가지만 화사단의 규칙을 어긴 건 초영[25]이라는 연희의 말에 결국 부하들 전부가 전향(...), 쫓아온 이방원과 이방지에게 잡혀간다.
  
  참고로 초영의 조직 내 통칭인 '지천태(地天泰)'는 육십사괘의 태(泰)괘를 상징하는 것으로, 태괘는 땅이 있는 곳에 하늘의 기운이 있고, 하늘이 있는 곳에 땅의 기운이 있어 상호가 순환되는 태극에 가장 이상적인 괘로 육십사괘중 가장 으뜸으로 친다. 간부급에서도 최고위 간부나 쓸 법한 괘를 어째서인지 초영이 받게 되었다(...) 어마어마한 네임밸류가 부담되었는지 육산의 다그침을 듣고 제법 다급했는지는 몰라도 직접 움직이는 자충수를 두면서 결국 이름 값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31화에서 이방원을 회유하려 한다. 마침 이방원도 정도전의 입헌군주제를 알게 되고 혼란스러워 하던 차라서... 이 때, 이방원을 회유하는 말을 보면 언변은 은근히 뛰어난 듯 하다. 다만 자신들과 손을 잡자면서 정도전의 재상총체제에 함께 대항하자는 말을 했는데 공홈에 초영이 신권파로 소속돼있는 걸 보면 오히려 그 반대여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스토리 변경이 있었거나 도중에 전향하게 될지도.
  
  여담으로 초영이 간부급 중에서 최고위 간부나 쓸만한 괘를 받게된 이유는 애시당초 무명에서 수장 후보였기 때문이었다. 만약 초영이 무명 수장이 되었다면 작중의 행적을 보면 무명은 얼마 못 가 망했을 듯. 연향에 비해서 여러모로 모자라다.
  
  육산과 함께 화도객단, 명나라와의 관계 등에 대한 일을 맡았으나 정도전의 계략[26]에 빠져 이방원의 집에서 체포된다.
  
  이후 이신적이 열폭하는 것을 보며 그의 도움으로 조직에게 소식을 알리려 편지를 보냈으나, 이방원과 삼자대면을 하기 직전에 이신적의 행동엔 모순[27]이 있다는걸 눈치챈다. 그제서야 이신적이 정도전의 이중 첩자임을 깨닫는다.그래도 한때는 무극 후보였다는 건지 결국 3자 대면 때 이 사실이 밝혀지는걸 두려워한 이신적에게 목졸려 죽고 옥중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고 위장된다.
  
  연희와는 유사 모녀관계로 보인다. 비록 진영이 달라서 서로가 서로를 묻어버리려고 하는데는 망설임이 없었지만 마지막엔 편히 가라고 작별인사를 하는 연희에게 다시는 적과 이렇게 마음이 통한 대화를 하지말라는 마지막 충고를 해줬고 연희의 배신을 욕하는 이신적을 보고 '난세엔 배신 당하는 놈이 나쁜거다'라고 두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초영은 이미 죽었으나 아직도 공홈에 혁명파로 소개되고있다.[28]

3.3. 무사

• 선사 길선미 役 ( 박혁권)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 김내평 役 (백운철)
  2화에서 이인겸의 회상에서 등장한 인물. 자신을 내상시라고 자칭한 후 이인겸에게 홍륜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러나 이인겸이 그를 찾았으나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19화에서 귀양가는 이인겸에게 모습을 보인다. 23화에서는 길선미와 함께 조준의 연구 자료를 빼돌리기 위해 무사들을 이끌고 급습하지만, 그러나 이방원과 이방지에 의해 실패하고 도주했다. 이후 도화전에서 죽은척하다 일어나 이성계를 습격하려다 이방원의 화살에 등을 맞고 남은과 이방과에게 막히면서 실패하고 자결했으며, 이로써 무명의 존재가 이성계 일파에게 드러난다. 그리고 시체는 하륜과 이숙번에 의해 빼돌려져 그들이 무명을 조사하는데 쓰이다가, 이방원 일행에게 걸린 하륜에 의해 무명의 존재를 이방원도 깨닫고 경계하게 된다.왜 일류 무사도 아닌 이런 졸개를 이성계 암살이라는 중대 임무에 쓴 걸까 길선미는 중요 인물이니 일회용이나 다름없는 이런 임무에 맡기면 안되지

• 백근수 役 (김구택)
  무명 소속의 무사. 1화에서 가별초 소속의 무장으로 등장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땅새에 의해 정체가 밝혀졌다. 가별초에 소속해 있던 것은 이성계의 초주지가 일화를 알아내서 이인겸한테 전해주기 위함이었으며, 4화에서 우연히 마주친 땅새를 처치하려 했다가 길선미에 의해 저지당하고 도주했다. 30화에서 육산의 계책에 전혀 놀라지 않는 등 여러모로 허점을 보여서 척사광에게 들키고[29] 칼을 뽑으려다 그대로 끔살. 아무래도 6년동안 살아있는 걸로 보아서는 길선미에 의해 입막음을 당한 것 같지는 않지만 길선미가 연향의 아들을 구했다는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을리가 없고 길선미가 조직활동을 계속해올리도 없다. 정황상 길선미가 따로 거짓보고[30]를 한 탓에 그걸 믿었던 걸로 추정된다.

• 척인광 役 ( 박훈)
  
  28화에서 첫 등장. 이성계 암살을 위해서 우왕과 만났으며[31] 이후 일부러 도주시킨 조직원 앞에 등장, 치명상을 입힌다. 이후 무휼과 싸우며 우위를 점하다가 도망간 조직원을 쫓아서 사라진다. 이후 죽기 직전 조직원에게 비밀을 듣게 된 분이 앞에 등장, 분이 역시 죽이려 하지만 분이가 무명의 암어를 말하자 무명 조직원이라 생각하고 칼을 거둔다. 전화와는 다르게 이성계 암살 실패 후 도주할 때 이성계의 화살을 맞은 상태에서 무휼과 이방지를 같이 상대하는 엄청난 무위를 보여줬지만 빈틈을 보인 순간 이방지에게 가슴에 칼을 맞고 산으로 도주한다. 이방지가 익힌 출상술과, 반대로 땅으로 떨어지는 경공인 출하술도 익히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후 천라지망이 펼쳐져 산에서 버티다가 과다출혈로 사망. 이후 척사광의 오라버니임이 공개되었다. 척사광과 마찬가지로 곡산검법을 익혔지만 배우다가 중간에 출세하겠다고 뛰쳐나가서인지 실력은 여동생에 비해서는 많이 모자라는 듯... 일단 길태미가 죽은 이후 등장하고 이방지나 무휼을 상대로도 뛰어난 실력을 보이긴 했지만 결국 실력으로 제대로 결판을 내지못한채 출혈로 죽어서 평가가 애매하다. 일단 이방우나 길태미 이하 검사들보단 강한 편으로 추정.[32]
  홍대홍 말로는 곡산검법을 배우다가 출세한다고 집을 뛰쳐 나갔고[33] 가출한 그 대신 척사광이 가전검법인 곡산검법의 계승자가 된 것이다. 참고로 토지 측량을 위해 파견될 관리를 암살한 것도 이 사람. 28화 시점에선 단지 척산의 곳간 '곡산의 척가'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척'이라는 성 때문에 척사광 본인으로 의심되었다. 홍대홍과 함께 척사광으로 추정되는 인물이었는데 29화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인물이 척사광임이 밝혀졌다.

• 천지부 (서정주[34])
  항상 짚으로 만든 삿갓을 쓰고 다니는 무사. 주로 육산과 함께 행동한다. 또한 양민으로 숨어살던 연향을 다시 무명으로 불러들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때 맨 위의 암어를 읊으며 연향과 신원을 확인하였고, 연향이 못 보던 얼굴인데 어디 소속이냐고 묻자 청명주 소속이라 잘 몰랐을 것이라고 답한다. 이후 연향을 데려간 듯. 연향과의 대화는 훗날 연향의 딸 분이가 척가를 같은 조직원이라 안심시키기 위해 그대로 써먹는다.
  무사랍시고 전투하는 장면도 안 나왔었으나, 최종화에서 무명 조직원들과 함께 척사광을 발견하고 전투에 돌입한다. 그러나 상대가 상대인지라 다른 조직원들과 함께 전투신도 생략된 채 끔살... 이후 시신은 무휼에게 발견된다.

• 한장군 役 ( 김정학)
  상왕이 된 우왕의 거처에 찾아와 이성계에 대해 비판하는 것으로 첫 등장. 이성계 암살 미수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나오는데, 우왕에게 무사 척가(척인광)를 소개시켜 이성계에게 하사품으로 내려 암살하자고 제안한다. 김저와 권문세족 출신 조상원과 함께 이성계에게 하사품을 전달하러 왔으나, 이성계에게 우왕의 어주를 가장해 먹이려 한 독주를 이성계가 마시지 않고 쏟아버리자 일이 잘못된 것을 눈치챈다. 이후 척가가 이성계를 암살하려하다가 실패하고 달아나자, 갑자기 손으로 검날을 잡고는 자신의 목을 그어 자살한다. 문제는 자살할 때 상왕 전하 만세!를 외치고 죽었다는 것.[35] 이에 함께 사자로 온 김저, 조상원도 이성계 암살 미수 혐의로 몰려 고신을 당한다. 주모자로 찍힌 우왕은 아들 창왕과 함께 유배행.[36]
  이성계와 정도전의 역성혁명에 대한 뜻을 알아차리고 창왕을 보필해 대항하려던 정몽주는, 이 일을 계기로 이성계 일파와 합심해 폐가입진을 주도하게 된다. 우왕의 이성계 암살계획에 연루되었다던가, 암살에 실패하자 자살한 것 등으로 보아 여말선초의 실존인물 정득후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하다.

3.4. 조직원

• 천지비 궐지 役 무학대사 아냐?
  금월사의 주지로 이전에도 등장은 했으나, 38화에서 천지비란 칭호를 가진 무명 조직원으로 밝혀진다. 정도전을 칠 기회를 얻기 위해 신덕왕후에게 거짓 점괘[37]를 말해주어 이방석이 세자로 책봉되는 데 큰 영향을 준다. 이방석의 세자 책봉이 정도전과 이방원 양측에게 있어서 얼마나 큰 사건이었는지 생각한다면 대단한 전공을 세운 셈. 이후 정도전은 세자가 된 이방석을 지킨다는 명목 하에 막대한 권력을 혼자 휘두르며 스스로가 몰락하는 빌미를 제공하게 되었고, 이방원 역시 권력을 얻기 위해 무명과 협력하게 된다.
  
  극중 큰 비중은 없으나 칭호를 갖고 있다는 점, 무명의 가장 핵심적인 아지트나 다름없는 곳으로 묘사되는 금월사의 주지승이라는 점, 그리고 그 금월사가 신덕왕후가 직접 시주를 하러 갈 정도로 명망이 높은 사찰[38]이라는 점에서 무명 내에서 궐지의 영향력은 지휘부 소속 간부들 못지 않게 클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무인정사 성공 후 태종 대부터 시행된 조선의 숭유억불 정책, 무명과 관련있을 것으로 유력한 사찰을 이방원이 밀어버리기로 한 것을 보아[39] 금월사나 궐지나 무사하지 못할 듯.

• 하륜 役한가놈 ( 조희봉)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