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쿠시티 액터즈 |
PV · 에피소드 가이드 · 엔드 카드 |
1. 개요
애니메이션 메카쿠시티 액터즈의 에피소드들을 소개하는 항목. C파트의 '괴물의 이야기'도 이 항목에서 함께 설명한다. 모든 에피소드들의 부제는 카게로우 프로젝트의 곡명에서 따왔다. 5화 개연 판저마스트의 경우 미투고 앨범 수록 연주곡이다. [1]2. 1화
이야기 시작 전 아야노가 신타로와 얘기하는 씬과 메카쿠시단 개개인의 단독 컷이 나온다. [3] 아야노는 맨 처음 대사로 오랜만이네를 말하는데, the old days 후반의 나레이션으로 흘렀던 "다음에 너를 만나면 '오랜만이네'라고 말할테니까"라는 말과 이어지는 듯. 신타로도 '오랜만이야' 라고 대답하기로 약속했지만 잊어버리고 '에?'라고만 했다.1화의 내용은 소설판과 만화판 아지랑이 데이즈의 인조 에너미와 같다. 대신 초반에 많은 것을 20분 안에 넣으려다 보니 내용 스킵이 심하다는 평. 그리고 원작에선 등장하지 않았던 세토가 등장해 말을 하고 능력을 사용했다. 또한 백화점 테러 부분의 테러리스트들의 생김새가 군부대 같은 차림에서 여기선 배트맨 다크 나이트의 조커가 초반에 은행 터는 장면처럼 가면을 쓴 모습으로 바뀌었다.
신타로 방이 원곡 PV나 만화에서 묘사된 모니터 한 대 있는 평범한 방에서 현실에선 재벌 2세 쯤이 쓸듯한 다중 윈도우 디스플레이에 3중 모니터, 게다가 홀로그램이다. 그리고 무지막지한 크기로 상향되었다. 역시 샤프트의 비현실적 집불리기이다. 하지만 창문 디스플레이는 모니터 속에 조그맣게 묘사될 수밖에 없는 에네가 실제 인간처럼 신타로와 유사한 크기로 연출될 수 있게 했다.
3. 2화
2화의 부제는 키사라기 어텐션. 초반부 전개는 다른 미디어 믹스 전개와 동일하나 모모가 망친 과목이 생물에서 역사로 바뀌었다. 또한 세일 상품을 사러가기 위해 뛰어가던 도중 히비야랑 부딪히게 되어 히비야와 만나는 시기가 조금 앞당겨 진 것과, 능력으로 인한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서 도망칠 때 혼자가 아니라 히비야와 함께 달려가게 된 것이 코믹스판과 소설판과의 차이점.
2화는 어떤 의미로는 원작초월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이전 화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모의 과거는 소설에선 회상정도로 가볍게 다뤄져 모모라는 캐릭터 자체가 가볍게 묘사되는데에 비해 애니에선 모모의 과거에 초점을 맞춰 모모라는 캐릭터에 크게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조금 달라진 점은 소설에서는 신타로가 아빠의 실종에 대해 키도와 이야기하면서 모모에게는 말하지 말아 달라고 한 것으로 볼 때 모모는 자세한 사정을 모르는 것으로 보이지만 여기서는 어느정도 알고 자책하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히비야와의 만남을 통해 차후에 있을 달맞이 리사이틀 사건에 대해서도 떡밥이 뿌려진 셈. 하지만 뜬금없는 주인공의 전환과 만담에 치우쳐진 전개, 느린 전개는 여전히 비판을 받았다.
중간에 광고지에 검은색의 큐베가 나왔다. 거기에 쿠마몬도 있다. 그리고 모모가 찍는 바코드를 폰으로 찍으면 모모가 그려진 배경화면을 얻을 수 있다.[4]
4. 3화
3화의 부제는 메카쿠시 코드.
신타로 시점이었던 1화의 뒷사정을 설명하는 이야기였다.
소설 또는 만화와 달리 모모가 키도를 드라마 스텝으로 착각하는 부분은 빠지고 키도가 밖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며 모모를 메카쿠시단으로 이끄려 했으나 모모가 기절해서 그냥 끌려온다.
아지트에서 메카쿠시단을 설명할 때 소설에서 자리를 비웠던 세토도 등장한다.
3화에선 1~2화에 의문이었던 부분을 제대로 풀어나가서 호평을 받았다. 대량의 신 캐릭터가 갑자기 등장해버려서 전개를 너무 빨리 진행한다는 비판도 나왔지만 캐릭터들의 매력과 능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 것은 좋은 평가를 받을 만 하다.
5. 4화
4화의 부제는 아지랑이 데이즈.
소설과 비교하였을 때 소설에서 다룬 전반부의 히비야와 히요리가 사는 시골의 사정에 대한 묘사가 생략되었다. 소설에서는 도시로 가기 전 히비야가 히요리에게 선택받아 도시로 떠날 계획을 세우는 이야기부터 시작하지만 애니에선 그 부분의 이야기를 생략하고 도시로 도착한 후부터 이야기를 전개한다.
전반부와 중반부까지는 히비야와 히요리, 코노하의 만담 전개지만, 후반부부터는 본격적으로 아지랑이 데이즈의 루프 부분이 전개된다. 기본적으로는 곡인 아지랑이 데이즈의 내용과 똑같다. 히요리가 죽을 때마다 붉은 눈의 검은 고양이가 나오는데, 이 고양이는 능력으로 모습을 바꾼 카노로 추정된다. 이것의 복선이라도 되는지 고양이의 그림자의 얼굴이 마치 후드를 쓴 모습 같아 보이며, 카노의 변신 장기 중 고양이가 있다고 소설에서 묘사되기도 하였다. 또한 히비야가 루프를 돌때마다 비춰지는 까마귀의 수가 첫 번째 루프에서 한 마리, 두 번째 루프에서 두 마리로 늘어났다가 마지막 루프 시점에서는 엄청 많이 늘어난다. 즉 까마귀의 수=히비야가 루프한 횟수로 연출한 듯.
그러나 히비야와 히요리가 어째서 아지랑이 데이즈에 들어갔는지에 대한 내용은 생략되었기 때문에[5], "쟤들 대체 왜 저러고 있는 거야?"라는 반응이 대다수였으며, 또한 불안정한 작화와 이상한 연출, 뜬금 없는 아지랑이 데이즈의 커버곡 삽입 때문에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악평을 받았고, 니코니코 생방송에서도 좋아요가 23%로 이때까지 중 가장 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차라리 왕냥푸의 손그림 PV를 넣는 게 낫지 않았냐는 평마저 들려올 정도.
후반부의 아지랑이 데이즈 부분이 악평을 받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위에서 말했듯이 "이유"를 알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메카쿠시티 액터즈로 카게로우 프로젝트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지랑이 데이즈가 루프이며, 8월 15일의 참극을 계속 반복한다는 카게로우 프로젝트에서의 기본적인 설정을 알 수 없고, 심지어 작중에서도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 "설명이 없는 시청자에게 불친절한 전개"의 끝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존의 시청자들에게 후반부의 아지랑이 데이즈 루프가 악평을 받는 이유는 다른 것이 있다. 아지랑이 데이즈의 원곡과 영상, 또 왕냥푸의 자기해석 PV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아지랑이 데이즈가 니코동 재생수 트리플 밀리언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몇 가지가 있는데, "스토리"과 "영상", "박진감"과 "반전"이 바로 그것이다. 샤프트의 아지랑이 데이즈가 악평을 받는 이유는 이 4개 중 어느 하나도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 원인인 것이다. 샤프트의 아지랑이 데이즈는 기본적으로 왕냥푸의 PV를 기반으로 한다.[6]
자기해석 PV와 비교하여 보면, PV 내에서의 히비야는 온갖 감정이 얼굴에 드러나 그야말로 "절박하다"라는 것을 어필하는 반면, 애니메이션의 히비야는 그렇게까지 절박함이 드러나보이지 않는다. 또한 원곡 PV는 영상의 "움직임"[7]이 뛰어나, 곡 자체의 박진감과 영상미를 훌륭하게 살렸지만, 애니판에서는 오히려 샤프트적 연출인 "사프트 꺾기", "넓은 공간 표현", 심지어 "작붕"이 해가 되어 영상미는 커녕 "느긋하고 천천한 죽음을 감상하세요"라는 듯한 묘사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원곡 가사에서는 히비야의 수많은 루프와 죽음으로 시간을 보낸 히비야가 초탈한 듯한 모습으로 내적 갈등과 결심을 하고 히요리를 구하기 위한 진정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내용[8]이 존재한다. 그러나 애니판에서는 그런 건 없고 그냥 먼저 일어났지만 히요리가 먼저 횡단보도로 뛰어나간다는 이해할 수 없는 묘사를 했다.
만일 15초간의 배경음만 흐르는 정지 장면이 히비야의 루프 탈출에 대한 고찰이라고 하면 할 말은 없겠지만 그럴 리는 없을 것이며. 또한 아지랑이 데이즈에서 가장 소름끼친다는 평가를 받은 히요리 또한 히비야를 구하며 루프를 하고 있었다는 묘사를 작중에서는 전혀 하지 않았다.
초반 루프와 마지막 히비야가 죽은 루프에서의 히비야와 히요리의 대사와 행동이 서로 완전히 대조된다는 점에서 초반에는 히요리가 루프를 하고 있었다는것을 추측할 수 있다만 이건 원작을 알고 있는 사람이 봤을 때나 보이는 복선이라는 것도 문제. 다만 이는 원작의 미디어믹스에서도 히요리가 공기가 되며( 결국 히비야만 빠져나왔다는 것으로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에 어떻게 된 건지는 추후 설명이 나와봐야 알 일이다.
결론적으로, 애니판의 아지랑이 데이즈가 이렇게 비판을 받는 이유는 "심리묘사의 부족", "설명의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여담이지만, 히비야가 아버지에게 차여서 굴러떨어지는 장면에서 나오는 개들, 명견실버에 나오는 개들이다.
참고로 위 장면에서 히비야가 풀밭에서 CD플레이어를 듣는 장면과 고압선 철탑이 등장하는 장면은 영화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의 패러디이다
6. 5화
5화의 부제는 개연 팬저마스트.
소설의 내용을 각색한 오리지널 스토리이다.
카노 vs 에네의 타인의 흑역사 대결씬은 아무리봐도 영락없는 유희왕이다. 에네가 신타로의 신중하게 엄선된 비장의 여자 맨다리 모음 폴더를 꺼내자 카노는 마리의 시[9]를 공개한다. 이후 비장의 카드로 키도의 흑역사도 꺼내려 하지만, 곧바로 본인한테 응징당하고 나가떨어진다.
코노하가 신타로에게 달려드는 부분에서 붉은 빛이 코노하의 심장과 신타로의 목을 관통하는 연출이 나오는데 코노하와 신타로가 죽은 이유[10]를 생각하면 상당히 의미심장.
그리고 코노하를 만났을 때[11] 코노하의 그림자에 얼굴이 가려지는데, 이때 신타로의 눈이 붉은색으로 바뀌는 연출이 있다. 히요리와 히비야가 아지랑이 데이즈에 들어가기도 전에 눈이 붉은 건 뭔가 이유가 있을 듯.
히비야와 히요리의 등장으로 5화의 시점은 4화 중반부의 아지랑이 데이즈 부분의 전이라고 예측이 가능하다. 소설판에서는 히요리가 정신없이 뛰어가다가 구하려는 히비야와 함께 트럭에 치였다면, 애니에서는 의도적으로 다가온 트럭에 치여 아지랑이 데이즈에 접촉.
5화는 개그가 재밌었다, 단장이 귀여웠다 등의 호평을 받았으나, 여전히 별로 진전이 없는 스토리, 쓸모없는 대화, 의미불명의 전개와 연출, 5화가 되어서도 스토리의 중심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 등이 악평을 받았다. 그래도 2화나 4화보다는 괜찮았다는 평.
요약하자면, 캐릭터 중심 만화의 재미를 잘 살린 화였다. 반면 세계관과 스토리 이해는 여전히 진전이 없는 게 흠이었다.
7. 6화
6화의 부제는 헤드폰 액터.
오프닝이 daze에서 헤드폰 액터로 대체되고, 엔딩으로 days에서 해 질 녘 예스터데이로 대체되었다.
헤드폰 액터의 내용 전개는 오프닝에서 끝내고 실질적인 내용은 소설 2권의 해질녘 예스터데이에 해당. 소설에서는 한 권 분량이었던 것을 애니의 호흡에 맞게 조정되었다.
원작에서는 게임속의 인형이 죽을 때 꽤나 그로테스크한 연출로 혈흔효과가 있는데 애니에선 그 부분은 수정되었다. 이때 게임을 했던 타카네와 키도나 신타로의 경우 무기가 쌍권총과 일본도, 그리고 스나이퍼 라이플로 나온다. 게임에서 진 뒤 카노에게 한 소리듣고 울상으로 뛰쳐나간 키도는 꽤 귀여웠다는 평을 받는다. 여담이지만 소설의 삽화와는 달리 머리에 후드를 벗고 있다. 게다가 카노는 키도를 무려 츠보미라고 이름으로 부른다!! [12]
캐릭터를 일부러 원거리에서 잡아 입만 움직이고, 정지화면으로 작화를 때우다시피 했다. 그 대신 클로즈업 작화는 우수했지만 다른 때는 작붕이 꽤나 있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감수도 못하고 서둘러서 방영했다는 증거가 있는데 키도와 타카네가 게임을 할 때 타카네가 108400점이고 키도가 10830점인데 '따라잡히겠어...'라고 말한다. 끝에 0을 한자리 빼먹은 것이다. 그런데 전혀 모르고 그대로 방영되었다.
6화 엔딩 해질녘 예스터데이에선 사격게임 사건 이후의 이야기로 계절의 변화[13]을 보여주며 타카네와 하루카의 유대감 증가, 타카네와 아야노의 친해짐, 타카네, 하루카, 아야노, 신타로가 함께 하교하거나 공부하는 모습 등을 통해 네 사람이 친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로, 엔딩에서 게임 캐릭터를 만드는 장면에서 코노하 바로 옆에 가위가 있다. 복선인지는 불명.
뱀발이지만 이번 오프닝에 달과 지구를 보여주는 연출이라던가 사격게임을 할 때 동물들이 터질 때 모양이라던가 등은 이 작품의 오마주로 보인다. 그리고 전투씬의 BGM은 sasakure.UK가 맡았다.[14]
8. 7화
7화의 부제는 코노하의 세계사정
소설과 코믹스의 해질녘 예스터데이 이야기를 토대로 후반부에 오리지널 전개가 추가되었다.
오프닝이 없이 코노하의 세계사정이 피아노 연주로 흐르면서 시작된다.[15]
B파트 중간 정도가 되어서야 코노하의 세계사정과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 이 때, 마치 이 앞 전개는 6화의 연장선이었다고 보여주는 것처럼 ACT 07 코노하의 세계사정이라고 구분짓는다.
A파트는 개그, B파트는 진지한 분위기였던 이전 화들과는 달리 내내 진지한 분위기를 풍기는 화였다.[16]
카노의 행동인 소중한 사람의 죽음에 대해 자극해 멘탈을 건드리는 상대가 소설에서는 신타로였으나 에네로 변경되었는데, 신타로는 싫어하는 이유라도 있지만 에네는 싫어할 만한 이유도 없는데 하루카로 변해 상처를 준다.[17]
전체적으로 전개가 너무 빠른 듯한 느낌이 스토리가 이어지게 되어 있어서 개연성이 끊기던 화들에 비해 이해가 되었기 때문에 이번 화는 그나마 좋았다는 평이 꽤 있다. 그리고 하루카와 에네 성우들의 절규하는 연기가 인상깊다는 평이 많다.
9. 8화
8화의 부제는 로스타임 메모리.[18]
카게로우 프로젝트 관련 미디어 믹스 최초로 키도와 키도의 언니의 가상 세계 루프가 등장한다. 루프 세계의 배경은 키도가 죽었던 장소인 불 타는 저택. 키도의 언니[19]가 "너 혼자만 나갈 수 있어! 어서 가..." 라는 말을 하는데 이 대사가 아지랑이 데이즈에서 나갈 사람이 애초부터 정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지 아니면 키도를 내보내기 위해 언니가 거짓말한 것인지, 혹은 단 한 사람만 여기서 나갈 수 있다는 것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다.[20]
마지막에 신타로가 마리의 방에서 키도, 세토, 카노의 가족사진. 즉, 타테야마 가의 가족사진을 발견하는 장면에서 눈이 클로즈업 되고 붉어지며 엔딩으로 로스타임 메모리가 시작된다.[21]
시즈의 PV와 동일하게 다리 위에서 신타로가 아야노의 손을 뿌리치고 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직후 머리를 감싸 안고 괴로워하는 신타로가 나타나고[22] 그의 붉은 눈이 클로즈업 되면서 병원, 마리의 방, 백화점, 방, 에네와의 첫 만남, 방에 틀어박히기 시작한 때, 아야노의 장례식(혹은 추모를 위한 장소), 헤드폰 액터를 했던 축제날, 중학시절의 아야노와 함께하는 자신, 어린 시절 공부만 하던 때, 아기 모모, 아기 신타로, 태아 순으로 장면이 지나간다. 그 다음에는 소설의 삽화가 지나가고 코믹스 장면들이 지나간다.
코믹스의 장면은 쿠로하가 쏘는 총을 마지막으로 로스타임 메모리 PV로 넘어간다. PV는 로스타임 메모리, 해질녘 예스터데이, 아야노의 행복이론, 칠드런 레코드, 다시 로스타임 메모리, 아우터 사이언스 순으로 돌아가며,[23]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에 로스타임 메모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아지랑이 데이즈 안으로 보이는 교실 장면이 등장하게 되는데, 무수한 책상과 의자가 있고 배경이 마치 챗바퀴가 돌아가듯이 돌아간다. 거기에 아야노가 웃으며 신타로를 맞이하게 되는 부분은 그야말로 전율적이다.
아야노는 죽어버렸어, 미안해, 이제 그만 작별 인사 할까? 라고 말하며 신타로에게 목도리를 둘러주고, 신타로가 가지 말아달라고 손을 뻗지만 자신은 어둠 속으로 삼켜지고, 아야노는 멀어진다. 아지랑이 데이즈에서 탈출한 걸로 보이는 신타로가 좌절하고 있자 마리가 그 앞에 나타난다. 처음에는 원래 각성하기 전의 마리였으나 눈을 맑게 하는 뱀으로 추정하는 검은뱀이 화면에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나서, 신타로 얼굴을 잡고 있는 마리는 아우터 사이언스 이후의 각성한 마리의 모습이다.[24]
마리는 구원하듯이 신타로의 얼굴을 잡고 서로를 쳐다보고 있는 모습에서 점점 화면이 멀어지며 지구와 우주를 아우르는 배경이 지나간다.[25] 그리고 다시 맨 처음 나왔던 장면들이 거꾸로 돌아가며, 1화 초반부에 나왔던 메카쿠시 단원들의 원샷이 하나씩 비춰지고, 가상 세계에서 아야노와 대화하던 신타로가 비춰진 뒤, 다시 고뇌하는 신타로가 나온다.[26]
로스타임 메모리 원곡 자체도 스토리 해석이 난해하기로 팬덤 내에서 유명한데 애니메이션에서 원본 PV와 다른 전개를 보여주어 혼란을 가중시켰다. 그러나 이 떡밥은 5년이 지나 코믹스 마지막화에서 겨우 풀리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키사라기 신타로/작중 행적과 카게로우 프로젝트/코믹스/스토리 참조.
애니메이션에서 네타를 해도 되는 거냐, 불필요한 연출이었다, 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지만 어쩌면 이건 필요한 연출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사실상 신타로가 수많은 루프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데에는 적절한 연출이었다고도 할 수 있다. 물론 좀 더 깔끔하고 예쁘게 편집하는 방법도 있었겠지만 적어도 그 다음화에 나오는 충격과 공포의 오프닝에 비교하면 충분히 걸작 소리를 듣고도 남을 것이다.
이번화에서 밝혀진 것은 애니메이션의 신타로는 노래 PV와 소설과 만화의 시점을 다 기억하는 상태의 신타로라는 것이다. 이로써 애니메이션에서 진엔딩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10. 9화
9화의 부제는 아야노의 행복이론.
작화는 좋았지만 OP 작화가 터졌다.
어릴적 4명의 노는 모습이라던가 잘 놀아주는 켄지로라던가 원작에 표현되지 않던 세세한 부분이 잘 드러난 편.
참고로 아야노가 켄지로의 방에서 꺼내온 아야카의 일기장[27] 일러스트가 펜그림 같은데, 장난이 아니다. 이번화 작화는 이 장면에서 다 소모되었다고 봐도 될 정도.
일기의 내용은 이하와 같다.
「역시 그 괴물은 존재한다. 그 아이들에게 나타난 능력, 그 힘이 깃들게 되기까지의 경위. 그리고 그 특징 많은 유사점이 그 옛날이야기가 만들어낸 이야기나 훈계를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현대에 걸쳐 일어난 하나의 현상이라는것을 말해주고있다.
그 옛날이야기에 관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다니던 중 한 가지 알아낸 것이 있다. 그 이야기의 진짜 결말을. 발생의 땅인 이 지역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지던건 괴물은 가족을 두고 고독한 세계로 사라져 버린다는 결말의 이야기였던 모양이다. 괴물과 가족은 행복해지지 못했던 것이다. 아이들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죽음에 가까운 일을 겪었고 능력을 손에 얻은 모양이다. 그때의 일을 무언가에 삼켜져 악몽을 꿨다고 이야기 했다만(중략) 지금 생각해야할 것은 괴물이 만들어낸 세계가 현실에 존재한다면 왜 사람을 말려들게 하여 아이들에게 능력을 주는가 이다. 이 옛날이야기에 관해서 다시 깊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
카노가 밤거리에서 에네에게 과거이야기를 해주며 걸어가는 장면은 소설상의 야화 디세이브를 떠올리게 하는 연출. 덧붙여서 이때 에네의 반응이 화만 좀 내는걸로 그쳐서 꽤나 강철멘탈이란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카노는 뱀의 모체인 여왕이 자신들의 주변에 있다는 말을 하며 능력에 관한 복선을 깐다. 에네와 이야기를 하며 에네의 원래 몸, 즉 타카네의 몸이 있는 곳으로 인도하는 것도 소설과 동일한 전개.
10.1. 오프닝 논란
전체적인 작화는 괜찮았으나 9화의 오프닝인 '아야노의 행복이론'이 상상을 초월하는 퀼리티로 방영되었다. 차마 눈뜨고 못 볼 이야기「아야노의 작붕이론」.참고로, 이거 2014년산 애니 맞다.뜬금없이 오프닝을 3D로 처리한 것은 둘째치더라도 어색한 표정과 입모양, 그리고 극도로 낮은 프레임이 합쳐져 전에 없을 괴영상이 탄생했다. 이 오프닝이 영상을 타자마자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카게프로 팬들은 뒤집어졌고 다른 해외에서도 이게 애니메이션이냐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특히나 카게프로 시리즈 중에서도 감동스런 곡으로 손꼽히는 아야노의 행복이론이 이렇게 망가지는 바람에 팬덤은 거의 충격과 공포를 넘어 괴멸과 혼란 상태에 빠졌다. 일각에서는 샤프트가 본편의 동화책 삽화에 힘을 쏟느라 외주를 맡겼는데 거기서 사기를 당했다느니 진을 엿먹이려고 일부러 그랬다는 둥, 혼란에서 벗어나려고 애써 이유를 만들어내고 있는 실정. 진상이 어찌 됐든 본편 퀼리티는 좋았는데 오프닝 때문에 9화의 평판을 다 말아먹고 말았다. 이럴거면 다음 분기로 넘기지 뭐하러 밀어붙였냐는 원망의 목소리도 들린다.
여담으로 아야노가 머리핀을 하지 않았다던가[28], 어린시절 키도의 머리가 길다거나, 어린시절 세토가 벌써부터 작업복을 입고, 켄지로의 방에 실험용 대형 관이 있다는 등 설정오류도 있다. 처음 등장할때 세토랑 카노의 머리 일부가 제대로 칠해지지 않은 등의 문제도 있다.
결국 BD에서 수정되었다.
11. 10화
10화의 부제는 공상 포레스트.
9화의 C파트 "괴물의 이야기"와 이어진다.
작중 아자미를 습격하러 온 사람 중 한 명의 얼굴도 성우도 세토와 똑같다. 방영전 트위터로 알려진 세토 조상이 나온다는 언급이 있었다.
아자미가 습격자들을 물리치기 위해서 사용한 능력들은, " 눈을 숨기는" 능력, " 눈을 깨우는" 능력, " 눈을 속이는" 능력, " 눈을 빼앗는" 능력, " 눈을 마주치는" 능력, " 눈을 훔치는" 능력.
아자미가 만든 아지랑이 데이즈 내부[29]가 등장하는데, 아자미가 자신의 통괄능력, "여왕의 뱀"을 뽑아 마리에게 심는다.
평가는 상당히 좋은 편. 작화는 평범했고 만담에 치우친 전개는 거의 나오지 않았으며 중요한 부분만 담았다.
특히 삽입곡의 경우 상당히 좋은 평을 받았다. 다만 여성보컬이 아니라 아쉽다는 평이 없지 않다.
이번 화에 나온 마리의 집이 굉장히 최첨단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츠키히코가 원래 건축가가 아니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덧붙여 소설에서의 묘사에 따르면 공사 계획은 아자미의 지식으로, 츠키히코는 막노동만 했다.
12. 11화
로스타임 메모리 + 아우터 사이언스[30] + 아야노의 행복이론 + 야화 디세이브 + 데드 앤드 시크 + 달맞이 리사이틀
11화의 부제는 달맞이 리사이틀.
덤으로 야화 디세이브 부분을 제외하면 애니판이 최초의 묘사를 한 부분이기도 하다.
뱀의 눈같은 붉은 달이 뜬 밤. 능력이 각성한 영향으로 과거 루프들을 보게 된 신타로가 괴로워하자 눈에 새기는 뱀이 신타로에게 이 능력은 태어나기도 전부터 '여왕'과 맹세하여 생긴 능력이라고 한다. 이를 잊지 말라고 당부한 뱀은 모든것을 알았으니 어떻게 할 것이냔 말에 신타로는 묵묵히 가위를 꺼낸다.[31][32] 이부분은 애니플러스판에서는 편집되었다.
반면 평범한 달이 뜬 밤. 모모와 키도가 막무가내로 히요리를 구하겠다는 히비야를 붙잡는다. 키도는 아지랑이 데이즈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방법을 알 때까지 진정하라고 하지만 모모가 뜬금없이 히비야를 메카쿠시단에 들이려 하지만 갑자기 그들을 에워싼 사람들에 의해 납치된다.[33]
이후 아야노의 묘비를 한번 더 찾은 카노의 과거회상으로 야화 디세이브의 묘사가 나온다. 어느날 아야노는 카노에게 켄지로의 목적이 엄마를 되찾는 것이라 말한다. 카노는 이에 흥분하지만 방법이 뱀의 능력을 가진 사람 모두를 죽여 현세에 메두사를 강림시키는 것이라 받아들일 수 없고 뱀과 이야기를 해봐야겠다고 하나 카노는 이를 말린다. 그러나 얼마 뒤 아야노는 카노에게 쪽지 하나를 남긴채 사라지고 이에 카노는 옥상까지 달려갔으나 이미 아야노는 타테야마 켄지로의 모습을 한 '눈이 맑아지는 뱀'과 대면하고 있었다.
눈이 맑아지는 뱀은 켄지로와는 사실상 다른 인물이었고 인간들의 멍청함을 연신 비웃으면서 그럼에도 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모든 뱀을 한 자리에 모아 모두 죽인 다음 '여왕'을 만들 계획이었던 것. 이에 아야노는 다른 계획을 실행한다면서 눈이 맑아지는 뱀의 모순을 지적한다. 모든 뱀을 모은 뒤 모두를 죽인다는 전제조건이라면 애초에 모든 뱀이 모이지 않으면 모두를 죽일 이유도 없다. 이에 아야노가 아지랑이 데이즈에 혼자 들어가 뱀의 능력을 가지고 나오지 않는다면 켄지로의 계획이 실패한다고 하자 엿듣던 카노는 이를 말리려 한다.
하지만 아야노는 "이건…… 죽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거지……?"라는 말을 하고 카노에게 누나가 더 용감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한다. 당황한 켄지로와 카노를 뒤로 하고 아지랑이 데이즈 안으로 뛰어내리지만 그 와중에 눈이 맑아지는 뱀은 무언가 계획대로 된 듯한 썩소를 짓고 이에 아야노는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지만 이미 그녀는 사라져 버리고 만다.
카노는 이에 눈이 맑아지는 뱀에게 모든 뱀을 구할 수 없게 되었으니 계획도 실패라며 이제 켄지로의 몸에서 나가라고 오열하지만 눈이 맑아지는 뱀은 자신이 이미 켄지로의 목숨을 대신하고 있다는 말과 계획은 실패했지만 리셋할 수 있으니 원점부터 다시 반복할 것이라 한다. 아야노의 죽음만으로는 뱀을 모두 모으려는 쿠로하의 계획을 막을 수 없던 것이다.[34][35] 그리고 카노의 목을 조르며 지금 모두의 목숨을 쥐고 있는게 누구인지 생각해 보라며 협력을 강요한다. 그렇게 카노는 모두에게 진실을 숨기며 모든 뱀을 한 자리에 모으는 피에로가 되어온 것.
다시 아야노의 묘비로 돌아와 카노를 찾던 세토가 참배를 하나 카노는 이미 했던 말이라며 핀잔을 주는데, 소설 판과 거의 비슷한 전개로 가나 카노가 세토의 말을 듣고 울먹이는 부분에서 세토가 카노에게 능력을 사용했다.
반면 납치된 키도, 모모, 히비야는 격리시설 비슷한 곳에 감금당하고 휴대폰도 빼앗겼지만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타개할지 고민하다가 모모의 제안이 나온다. 키도의 능력을 풀 개방해 건물 전체의 사람들이 모모를 눈치채지 못하도록 함과 동시에 모모의 능력을 도시 전체로 방출하여 도시 사람들과 다른 메카쿠시단 단원들의 주의를 끄는 작전. 순식간에 벌어지는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히비야였지만 모모는 그를 위로해준다며 눈을 빼앗는 능력을 최대한 방출하여 '달맞이 리사이틀'을 부른다. 이때의 보컬은 IA. 그런데 멀리서 세토가 이것을 듣고 엄연한 IA의 목소리를 모모의 목소리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효과는 대단해서 PV에서는 공원으로 사람들이 몰리게 하는 정도였지만 액터즈에서는 마이크도 없이 부른 노래가 온 도시에 울려퍼지는 광경이 벌어진다.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고 신타로를 제외한 모든 메카쿠시단 단원들 역시 셋이 갇힌 장소로 달려오게 된다. 무덤에서 참배하던 세토와 카노, 자신의 몸을 되찾은 타카네, 마리와 코노하까지 합류하여 신타로를 제외한 메카쿠시단원이 최초로 한 장소에 집결했다. 여담으로 달맞이 리사이틀이 배경음으로 나올 때 침대에 덩그러니 놓여진 붉은 가위와 신타로의 방이 비춰진다.
엔딩 이후 괴물의 이야기 대신 아야노와 신타로의 재회장면이 나왔다. '혼자 싸우는 것은 끝.'이라며 아야노에게 함께 가자고 한다. 이후 한 점에서 움직이지 못하던 초침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게다가 바로 신타로가 계단을 올라가는 장면부터 '개연 팬저마스트'가 배경음악으로 깔렸다.[36] 그리고 신타로가 아야노를 찾아오기 전 움직이지 않던 시계초침이 신타로가 "같이 돌아가자"라고 말하는 순간부터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여담으로 4분11초쯤, 키도의 뭘 어떻게 할 거냐는 물음에 히비야의 그,그건..하는 장면에서 히비야가 아닌 모모의 입이 움직인다..
13. 12화
12화의 부제는 서머타임 레코드.
히요리는 언급만 되고 맨 마지막에 한 컷 나왔다.
OP는 생략.
연구소를 내려가는 도중 연구원 3명과 마주치면서 전투신이 나온다. 코노하가 제일 먼저 선빵으로 1명을 다운시키고 키도가 시선을 분산시켜 카노와 모모가 이동할 시간을 벌고 카노가 연구원의 모습으로 페이크를 걸어 시선을 모모에게로 돌리고 모모는 그 시선을 다시 마리에게로 집중시켜 연구원 2명의 움직임을 정지시킨다. 그 후 코노하의 공격으로 다운된 연구원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폼잡는 타카네를 인질로 잡더니 타카네가 에네로 정신을 분리시켜 전뇌를 통해 무전기에 침입해[37] 볼륨을 최대로 올리고 소리를 질러 벗어나면서 총을 뺏더니 생전 처음 잡는 총을 표정 하나 안 바꾸고 맞지 않을 정도로의 정밀도로 4발이나 쏴서 기절시킨다.
중간에 침대에 누워있는 하루카와 하루카를 마중하러온 아야노와 신타로의 장면이 등장한다. 신타로는 그쪽 세상의 너는 당신의 이상을 제대로 이루어 주고 있다고 한다.[39][40]
신타로와 아야노가 아지랑이 데이즈에서 어떻게 나온 것인지 불분명하지만, 두 명이 같이 죽지 않으면 가상세계에서 나올 수 없다고 알려진 것이 잘못된 정보이고 뱀의 능력만 있으면 자유롭게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유력한 설로는 서로가 서로의 "소중한 사람" 조건을 충족하여 나온다는 설도 있다.
쿠로하의 말로 알 수 있는 점은 아지랑이 데이즈 세계관은 처음 메카쿠시단이 쿠로하에게 살해당했을 때 각성한 마리가 눈맑뱀의 말을 듣고 만든 가공세계라고 한다.
아우터 사이언스의 결말을 맞이할 뻔했지만 결과적으로 신타로가 '눈에 새기는 뱀'으로 루프 세계의 기억을 떠올려 이레귤러적인 존재가 되고 마리가 아지랑이 데이즈를 열게 됨으로써 검은 코노하의 계획은 실패로 끝난다. 코노하의 히요리를 구하고 싶다는 소원으로 인해 검은 코노하는 히요리를 아지랑이 데이즈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제물이 된다. 결과적으로 해피 엔딩.
덧붙여서 아지랑이 데이즈 내부에서의 마리와 시온의 대화씬에서 자세히 보면 아자미가 내려보고 있다. 아자미의 역할은 마지막까지 관찰자 입장으로 끝나는 듯.
마지막 장면에서 신타로가 코노하가 뛰는듯한 소리를 들은 후 단원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아야노와 함께 뛰어가는 연출이 나오는데, 이때 왼쪽부터 마리, 세토, 키도, 카노, 타카네, 하루카[41], 모모, 히비야, 히요리 순으로 서있다. 여담으로, 이 마지막 5분간의 신타로와 아야노 씬때문에 메카쿠시티 액터즈를 봤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마지막 5분만큼은 평이 좋다.
엔딩곡 서머타임 레코드는 진 본인이 직접 불렀다.[42]
서머타임 레코드가 끝난 뒤, 로스타임 프롤로그가 나온다. 화자는 마리이지만, "나는 분명, 내일도 잊지 않아"까지 나온다.
니코니코 생방송에서 무척이나 좋았다가 겨우 24.0%에 불과하며, 가장 처참한 성적을 보였던 4화의 23.0% 보다 겨우 1% 높은 성적을 보였다. 그리고 '안 좋다'가 54.5%로 12화 중에 유일하게 과반수가 넘는다. 급전개, 엔딩, 이때까지 실망에 대한 표출인듯
엔딩 (메카쿠시단 모두가 현실세계에서 살아가는 엔딩)에 대해 잘 생각해 보면 엄청난 시궁창일 수도 있는게, 타카네와 하루카와 아야노는 되살아나도 현실에선 사망 처리되어 있는데다가 켄지로도 죽어서 카노, 키도, 세토와 아야노는 고아가 되었다. 그리고 아자미, 시온, 키도 린[43], 하나코[44], 카노의 엄마, 모모와 신타로의 아빠, 아야카, 켄지로는 영원히 아지랑이 데이즈 안에서 살아야 하는 걸까? 다만 코믹스가 나오면서 조금은 희망차진게, 코믹스 2회차의 설정이 최초의 루프, 즉 루프 밖의 실제 현실세계라는 것이 밝혀졌으므로 메카쿠시단 중 실제로 사망처리된 사람은 병사한 하루카밖에 없다. 아야노는 죽지 않았고, 타카네는 식물인간 상태.
정확한 엔딩은 소설이나 코믹스를 기다려야 할 듯…….
14. 괴물의 이야기
매주 엔딩이 끝난 후에 C파트에서는 괴물의 이야기를 해 준다. 내레이션은 아야노역의 나카하라 마이. 배경음악은 사신 레코드의 멜로디의 일부를 차용하여 새로이 작곡한 환상곡 Medousa. 이후 9화에서 이 이야기는 아야카가 아야노에게 읽어주던 동화로, 제목이 바로 사신 레코드라는 것이 밝혀진다.6화와 11화는 괴물의 이야기가 생략되었고, 12화에서는 이야기 도중에 나온다.
Act 1
옛날 옛날, 작은 괴물이 있었습니다. 길고 긴 시간을 어둠 속에서 살아오던 괴물은 어느 날, 자신이 어디에서, 무엇을 위해 온 것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체 누가, 무엇을 위해 자신을 만들었는가? 누군가에게 물어보려고 해도 혼자뿐인 어둠 속에 그런 걸 알려줄 사람이 있을 리가 없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괴물은 어둠 속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서 혼자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처음으로 '외로움'이라는 감정이었다고 괴물이 깨닫게 되는 것은 조금 더 뒤의 이야기입니다.
Act 2
외톨이 괴물은 세계를 여행하며 떠돌아다녔습니다. 어디까지고 이어지는 하늘, 깊고 맑은 바다, 그리고 계속 태어나는 생명들. 여행 속에서 많은 것을 알게 된 괴물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도 자기 자신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 세계의 어딘가에 분명 답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믿고 괴물은 다음 날도, 그 다음날도 여행을 계속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괴물은
인간이라는 신기한 생물을 만나게 됩니다. 인간은 많은 지식과 말, 그리고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혹시, 이 인간이라는 생물이라면 자신을 알고 있을지도 몰라." 괴물은 그런 기대를 가슴에 가득 품고 인간들에게로 걸어갔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괴물에게 알려준 것은 아픔과, 공포와, 절망뿐이었습니다.
Act 3
인간은 괴물을 두려워하여, 몹시 싫어했습니다. 누군가는 돌을 던지고, 누군가는 불을 붙여, 여러 방법으로 괴물을 죽이려 몰려왔습니다. "어째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는 거야?" 괴물은 인간에게 상처입을 때마다 고통으로 울부짖었습니다. 생겨난 공포는 마음에 깊게 싹트고, 모습을 바꿔, 언제부터인가 괴물의 마음 속은 인간에 대한 여러가지 감정으로 가득 찼습니다. 하나하나의 감정이 마치 괴물의 몸을 지키려는 듯이 마음으로부터 배어나와 괴물의 모습을 바꾸어 버립니다. 감정을 드러낸 괴물은 많은 힘을 손에 넣어, 많은 인간을 죽였습니다. 처음으로 사람을 죽였던 날, 괴물은 울었습니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마치 어린 소녀처럼 계속 울었습니다.
Act 4
얼마만큼의 시간을 계속 울었던 것일까요. 눈물도 말라버린 괴물에게 "자신에 대한 것을 알고 싶다"라는 생각은 이제 조금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괴물은 예전에 지냈던 때를 떠올립니다. "아아, 이런 세계 같은 건 모르는 편이 나았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 어둠 속에서 계속 지낼 수 있었다면 얼마나 편했을까." 걷기 시작한 괴물은 아무도 만나지 않고, 언제까지라도 혼자만이 지낼 수 있는 장소를 찾기로 했습니다. 얼마만큼의 시간을 계속 걸었던 것일까요. 괴물은 작은 숲 안의 매우 조용한 장소를 찾아냈습니다. 새의 지저귐조차 들리지 않는 조용하고도 조용한 그 장소가 괴물에게는 매우 기분 좋게 느껴졌습니다. 이 곳에서 혼자, 생애를 보내자. 정적에 몸을 맡기고 괴물이 눈을 감으려고 하던 그 때, 갑자기 인간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너도 혼자니?" 괴물의 곁에는 어느샌가
한 소년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놀란 괴물에게 소년은 작게 웃습니다. "혼자라면, 나도 함께 있어도 될까?"
Act 5
소년은 작은 괴물을 사랑했습니다. 외톨이였던 소년은 외톨이인 괴물을 내버려 둘 수 없었던 것입니다. "나와 함께 살지 않을래?" 소년은 괴물에게 웃어주었습니다. 처음으로 인간에게 친절하게 대해진 괴물은 무서워졌습니다. 또 속는 것이 아닐까, 또 심한 꼴을 당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 찼습니다. "나는 혼자 살 것이다. 어딘가로 가." 괴물은 소년에게 그렇게 말을 내뱉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괴물의 말을 소년은 전혀 듣지 않았습니다. 소년은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괴물의 곁에 있게 되었습니다. 비 오는 날도, 눈 내리는 날도, 태풍이 부는 날도, 소년은 괴물의 곁에 계속 있었습니다. 몇번의 여름이 지나고, 소년이 어른이 되었을 즈음, 괴물의 마음 속에는 작고 따뜻한 감정이 생겨났습니다. "나와 함께 살지 않을래?" 어른은 괴물에게 웃어주었습니다. 외톨이 괴물은 인간을 사랑하게 됩니다.
Act 7
괴물은 이름을 받았습니다. 기뻐서 기뻐서, 매일 매일 이름을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괴물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괴물은 아이를 낳았습니다. 사랑스러워서 사랑스러워서, 매일 매일 이름을 불렀습니다. 괴물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족을 알게 되었습니다. 괴물은 일기를 썼습니다. 즐거워서 즐거워서, 매일 매일 많은 일들을 썼습니다. 괴물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행복을 알게 되었습니다. 괴물은 자신이 나이를 먹지 않는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괴물은 가족이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무서워서 무서워서, 매일 매일 울었습니다. 괴물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절망을 알게 되었습니다. 괴물은 꿈 속에서
한 마리의 뱀과 만났습니다. 뱀은 천천히, 이렇게 말합니다. "주인님의 소원을 이뤄드리겠습니다. 주인님의 부탁을 이뤄드리겠습니다. 주인님이 원하시는 영원을, 이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Act 8
괴물은 꿈에서 만난 뱀에게 세계를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 세계와는 다른 새로운 세계를 만들면, 가족과 영원히 함께 사는 것이 가능하다, 뱀은 괴물에게 그렇게 말합니다. 들은 대로 괴물은 자신의 모든 힘을 모아서 새로운 세계를 만들었습니다. 새롭게 태어난 텅 빈 세계에서는 시간이 지나지도, 나이를 먹지도 않았습니다. 괴물은 새롭게 만든 세계에 대해 가족에게 말하기로 했습니다. "분명히 이걸로 언제까지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어. 앞으로도 계속 함께 있자." 괴물의 말에 가족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Act 9
가족과 괴물이 새로운 세계로 가기 결정한 그 날, 연인은 괴물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쪽에 가기 전에 식을 올리지 않을래?" 괴물은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연인에게 말의 뜻을 들은 괴물은 어쩐지 기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한 기분이 되었습니다. "마을에 돌아가서 준비한 후에 돌아올게. 그 후엔 계속 함께 있자." 괴물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집을 나간 연인을 괴물은 아이와 함께 배웅했습니다. 이젠 다신 만날 수 없는 연인에게 계속 손을 흔들었습니다.
Act 10[45]
소녀는 친구를 잃어버렸습니다. 소중한, 소중한 친구를 모두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소녀는 혼자 울었습니다. "한번 더, 모두와 함께 놀고 싶어." 소녀는 몇 번이고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무언가가 소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당신의 소원을 이뤄드리겠습니다. 당신의 바람을 이뤄드리겠습니다. 당신의 '공상'을 이루어 줄 세계를 드리겠습니다."
Act 12[46]
먼 옛날, 숲 안에서 살고 있던
작은 괴물이
한 소년과 만났다. 그 소년은 괴물을 바깥의 세계에 데리고 나가 많은 것을 보여주었다. 괴물은 많은 친구들도 생기고, 처음으로 행복이란걸 알게 된거지. 하지만 괴물은 만났던 소년도 친구들도, 어느 날 갑자기 몰살당하고 말았다.
한 마리의 뱀에게 말이지. 괴물은 필사적으로 바랐어. 다시 한번 모두와 함께 지내고 싶다면서, 멍청하기 짝이 없게 말이야.
특히 저번 번의 그건 걸작이었어. 이렇게 잘 될 수가 있는건가? 하면서,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지. 흐하하하핫.
아직도 눈치채지 못한건가, 여왕님? 네가 만들고 있는거야. 이 세계를. 사랑하는 친구들과 만나고 싶어서 사정 좋게 돌아가는 이 세계를 만들고 있는 건, 너다!!
여왕이여. 네가 매번 매번 그 녀석들과 만나고 싶다고 바라지 않는다면 이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네 엄마가 너를 감싸고 죽는 일도, 친 구 들의 가족이 죽는 일도, 가족을 지키고 싶던 불쌍한 소녀가 죽는 일도, 전부 네가 친구들과 만나기 위해서 자신이 설정한 비극이다. 아니아니, 고마운 일이지. 저번 세계의 네가 그런 쓸데 없는 것을 바란 덕분에 나는 지금도 이렇게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가능하니까 말이야.
소원이 이뤄지면, 뱀인 내 정신은 사라진다. 그렇다고 해서 소원을 포기하는 것은 불가능 해.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 멍청한 너희들이라도 알겠지?[47]
아직도 눈치채지 못한건가, 여왕님? 네가 만들고 있는거야. 이 세계를. 사랑하는 친구들과 만나고 싶어서 사정 좋게 돌아가는 이 세계를 만들고 있는 건, 너다!!
여왕이여. 네가 매번 매번 그 녀석들과 만나고 싶다고 바라지 않는다면 이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네 엄마가 너를 감싸고 죽는 일도, 친 구 들의 가족이 죽는 일도, 가족을 지키고 싶던 불쌍한 소녀가 죽는 일도, 전부 네가 친구들과 만나기 위해서 자신이 설정한 비극이다. 아니아니, 고마운 일이지. 저번 세계의 네가 그런 쓸데 없는 것을 바란 덕분에 나는 지금도 이렇게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가능하니까 말이야.
소원이 이뤄지면, 뱀인 내 정신은 사라진다. 그렇다고 해서 소원을 포기하는 것은 불가능 해.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 멍청한 너희들이라도 알겠지?[47]
[1]
1화에 메카쿠시단 한명씩 나올때 나오던 그 곡이다.
[2]
애니메이션의 첫 대사.
[3]
이 때 배경이 아지랑이 데이즈에 들어갔을 때 죽은 장소와 유사하다. 키도는 불탄 집, 세토는 강가, 모모는 바다, 에네와 코노하는 가상세계 같은 곳, 히비야는 공원 앞 차도, 다만 카노는 혼자서 메카쿠시 단 본부에 있고, 마리는 높은 곳에서 까마귀들과 함께 있다. 마리는 루프를 해서 높은 곳에 있었을 수도 있고, 카노는 집에서 엄마와 함께 죽었기 때문에 집 안을 배경으로 그리느라 메카쿠시단 본부에 넣은 것일 확률이 높다. 또한 에네와 코노하의 가상세계 같아보이는 장소는 9화에서 타카네의 신체가 있던 장소였다.
[4]
그런데 바코드를 인식시켜도 연결되는 사이트가 폐쇄되었기 때문에 더이상 얻을 수 없다.
[5]
1화의 뒷사정을 3화에서나 밝혔던 것처럼 이 때의 사정을 5화가 되어서야 밝힌다.
[6]
원작 가사에는 없던 "육교에서의 추락사"와 "지켜보는 시선"을 의인화 한 것은 왕냥푸의 자기해석 PV에 넣어진 오리지널 장면인데, 이는 왕냥푸의 자기해석 PV가 어느 정도 이상으로 작품에 반영되어 있다는 사실을 뜻한다.
[7]
동화의 개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따지면 애니메이션이 당연히 동화의 수가 훨씬 많고 세세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 당연하다.
[8]
아지랑이 데이즈 가사 中 - 몇 번이고 세계가 깜깜해져도 아지랑이가 비웃으며 빼앗아가 반복한 것만 몇십 년. 벌써 예전에 눈치챘던 거야. 이런 흔히 있는 이야기라면 결말은 분명 하나뿐.
[9]
맘보(아기 개복치)는 너무 많이 죽어서 불쌍해, 하지만 전부 살아남는다면 온세상은 맘보 투성이. 그러지 마!!!
[10]
코노하는 발작으로, 신타로는 가위로 목을 찔러서 자살했다.
[11]
정확히는 신타로가 코노하를 보고 지나치려다 코노하가 신타로를 향해 달려와 신타로를 뛰어넘을 때
[12]
11화를 보면 어릴 땐 이름으로 부르다가 아야노가 죽은 뒤 집을 나와서 비밀기지로 갔을 때 카노가 '츠보미 단장은 귀여우니까 키도 단장으로 부르겠다'고 해서 키도, 세토로 부르게 되었다.
[13]
은행잎이 떨어지는 거리를 타카네와 하루카가 걷는 것, 하복을 입은 하루카와 타카네, 할로윈 분위기로 꾸민 교실, 눈싸움 등
[14]
제목은 "
a headphone actor".
MEKAKUCITY M's에서 들을 수 있다.
[15]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인 "악착스러운 그녀의 세계사정"
[16]
귀여운 남동생이 있다고 아야노가 자주 말했다고 에네가 말하자 "에? 그게 뭐야? 어느 쪽 남동생이 귀엽다고 했어?"라고 하는 카노의 개그 씬 등 완전히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 질문에 에네는 "어느 쪽이었더라~?"하고 말 빙빙 돌리며 놀린다.
[17]
게다가 에네는 안 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 사격 대회 때, 아야노 대신 학교에 갔을 때, 백화점 사건 이후 만난 정도가 전부이다. 한 가지 추측할 수 있는 건, 생전에 아야노가 신타로에게는 타카네 같은 아이가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카노가 그걸 듣고 어두운 표정을 짓는다. 아마 신타로가 아야노의 아픔을 눈치채지 못해서 아야노가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야노는 신타로를 걱정해준 것에 대해 못마땅하게 여긴 듯하다.
[18]
미디어 믹스 최초로 부제로 붙었다. 아마
반전을 노린 듯.
[19]
소설 7권에서 밝혀지기로는 키도 린.
[20]
그렇다면 카노의 경우 강도의 칼을 몸으로 막을 정도였으니 엄마 쪽이 내보낸 것이고, 세토는 개가 세토를 강가로 끄집어 냈다는 이야기가 된다. 모모의 경우는 당연히 아버지가 모모를 건져냈을 것이다.
[21]
보컬 마츠야마 코타.
[22]
문제는 이 때의 신타로는 검은 후드를 입은 루트 XX의 신타로이다. 현재의 붉은 저지 입은 신타로가 좌절하고 있는 장면은 아닌 듯하다.
[23]
엔딩 크레딧에는
투명 앤서도 적혀있지만, 단순히 참고용인 듯 하다.
[24]
확실해진 것은 각성 후 마리는 어깨 이하의 머리카락이 흰뱀으로 변해있다는 것이다.
[25]
이 때 나온 배경은 뱀 껍질, 하늘, 사막, 산맥, 설산, 초원, 평지와 호수, 평야 다시 흰 뱀의 껍질 그리고 우주의 성운들과 지구, 마치 아자미가 자신의 존재를 깨달은 뒤 지구를 여행하고 다닌 것과 비슷하다.
[26]
마리가 왜 여왕 상태인지, 신타로와 무엇을 위해 마주보는지는 추후 11화에서 언급되었다.
[27]
아야카가 아야노가 어렸을 적에 읽어준 동화책 밑에서 발견한 것
[28]
이 시절에는 아야카가 아직 살아있었을 때이므로 아야노는 X자 모양의 머리핀을 했었다.
[29]
아자미와 시온, 마리가 각각 뱀으로 된 기둥에서 뱀에 파묻혀서 괴로워하고 있는데, 이걸 보면 아자미는 이 세계의 주인의 힘을 가졌으나, 실제로 세계를 통제하고 있는건 눈을 맑게하는 뱀으로 보인다.
[30]
본격적인건 아니다. 신타로의 기억에 쿠로하가 잠시 나온 정도. 본격적인 쿠로하의 등장은 12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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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바깥세계와는 다른 붉은 달이 뜬 상황이 신타로의 아지랑이 데이즈임을 암시한다. 그리고 신타로의 서랍장에는 족히 수백 개는 되어보이는 가위가 들어있는데, 카게프로에서 가위는
사실상 신타로의 자살을 상징하는 물건이므로 이는 신타로 역시 수백 번 이상 사망하면서 루프했음을 암시한다. 다만 이번의 가위는 다른 흑백 가위들과는 달리 손잡이가 붉은 색인데 이번의 자살은 예전과는 다르고, 이 자살을 통해 아야노를 만나러 간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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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설에서의 신타로의 아지랑이 데이즈는 고등학교 하굣길인 염천의 언덕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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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맑아지는 뱀에게 협력 또는 고용된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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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뱀이 모여야 완전한 능력의 메두사를 만들 수 있긴 하지만 아야노가 가진 뱀은 눈을 거는 뱀으로써 아자미가 시온을 낳음으로써 창조한 뱀이다. 아자미는 시온을 낳기 전에도 메두사였으므로 눈을 거는 뱀은 메두사를 만드는데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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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12화에서 밝혀진 눈맑뱀의 진정한 목적은 소원을 이루지 못해서 무한히 반복하게 해서 자신이 존속하는 것이었으므로 아야노는 제대로 낚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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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 부분에서 지금까지 나온 메카쿠시티 액터즈의 신타로 중 유일하게 눈에 빛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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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에네의 모습은 안 나오고 무전기의 램프가 파랗게 되면서 에네의 목소리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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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타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스치게 만들어서 기절시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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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의 소원인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몸이 눈을 깨우는 뱀의 능력과 일치해서 이상을 제대로 이루어 주고 있다는 뜻이다. 이 때 하루카가 거절했으므로 하루카의 정신은 아지랑이 데이즈 속에 남고, 대신해서 뱀이 자아를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소원을 이뤄줘서 사라진 것이 아니라 몸은 하나뿐이므로 하루카가 밖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코노하의 자아가 사라져야만 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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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렇다면 서머타임 레코드의 PV 내용은 코노하였던 뱀에게 작별인사하는 내용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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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는 모습이 코노하와 비슷해 코노하인지 하루카인지 불분명. 일단 바지는 코노하인데 상의는 서머타임 레코드PV의 하루카와 비슷하다.어쩌면 타카네가 무전기에 에네로 침입하듯 하루카가 코노하로 변신이 되는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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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인 메카쿠시티의 마지막 앵콜곡으로서 서머타임 레코드도 진 본인이 직접 불렀었다. 해당 곡에 대한 애착이 있는 듯. 애초에 이 곡은 자신이 부를 수 있는 곡으로써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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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도의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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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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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화자가 마리로 변하며, 내레이션의 성우 또한 마리의 성우인
하나자와 카나가 된다. 정확하게는 9화의 괴물의 이야기 이후의 내용은 10화의 본 내용으로 이어진다. 배경음은
마리의 가공세계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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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이전에 나오는 것이 아닌, 눈을 맑게 하는 뱀의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이다. 10화의 공상 포레스트 직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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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소원을 이루지 않고 몇번이고 반복한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