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01:56:47

맨 인 블랙 실사영화 시리즈/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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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연2. 맨 인 블랙
2.1. 제드(Zed)2.2. 프랭크(F)2.3. 벌레 4인방2.4. 잭 집스2.5. 에드가 (Edgar)2.6. 로젠버그 왕자 (Prince Rosenberg)2.7. 로렐 위버 (Laurel Weaver)2.8. 마이키2.9. 기타
3. 맨 인 블랙2
3.1. 설리나3.2. 스크래드 / 찰리3.3. 자라3.4. 로라나 여왕3.5. 로라3.6. 제프3.7. 요원 T3.8. 마이클 잭슨3.9. 구치소 외계인들
4. 맨 인 블랙3
4.1. 보리스4.2. 요원 O4.3. 그리핀4.4. 앤디 워홀4.5. 로만4.6. 우씨 사장4.7. 코스믹 레인 볼링장 외계인들4.8. 제프리 프라이스4.9. 오버다이아 프라이스4.10. 대령
5.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5.1. 헨리(H)5.2. 몰리 화이트(M)5.3. 하이 T

1. 주연

1.1. 케이(K)

케이(맨 인 블랙) 문서 참고.

1.2. 제이(J)

제이(맨 인 블랙) 문서 참고.

2. 맨 인 블랙

2.1. 제드(Zed)

배우는 립 톤.

MIB의 국장. 1편에서는 입사 시험관으로 처음 등장한다. 본부장이지만, 최고참 요원인 K와 동료처럼 터놓고 지내는 사이인 듯.[1]

2편에서는 카일로시안의 우주선을 J가 발견하자, 한 번에 설리나임을 직감하고는 자르다의 빛을 찾는 그녀의 행적에, 자르다의 빛은 이미 예전에 지구 밖으로 내보내서 없다고 했고, 그 문제는 최고의 요원인 K가 해결했다면서, 설리나가 K를 찾아내서 죽이기 전에 J에게 K를 데려오고, 그의 기억을 복구시키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후 속옷 모델로 취직하겠다고 위장한 설리나에게 잡혀서는 백텀블링까지 하며 쿵푸 실력을 보여주지만 한 방에 날아간다(...)[2]. 설리나가 자길 잊지 않았다니 "고맙다"고 말하는데, 당신 같은 아름다운 괴물을 어떻게 잊겠냐고 말한 걸 보면, 과거에 사귀던 사이였던 모양.

3편에서는 10년 정도가 흘러서인지, 타계한 것으로 처리되어 등장하지 않고,[3][4] 차기 국장 자리는 O가 맡게 된다.

2.2. 프랭크(F)

성우는 팀 블레이니(Tim Blaney). 더빙판 성우는 문관일(KBS 1편) / 황원(KBS 2편) / 홍진욱(SBS)

퍼그로 위장하고 있는 레물리 족 외계인으로, 촐싹맞은 성격이지만, 은하계의 외교 문제에 빠삭한 전문가라고 한다. 1편에서는 길거리 가판대에서[5] K의 동물학대 심문을 받으며, 그들이 찾고 있었던 은하계의 위치를 털어놓는 역할로 짤막하게 출연했으며, 2편에서는 MIB에 영입되어 초, 중반부의 개그를 담당했다. 혼자 차에 있을 때, 라디오로 Who Let The Dogs Out을 듣는다던가, 설리나가 타고 온 우주선이 착륙한 현장을 조사하는 중에, 자신을 비웃는 중인 각 잡고 서 있던 요원의 다리 사이를 물어뜯는다던가...[6]

이후 설리나가 MIB 본부를 장악할 때, 본부에 있다가 로비에 있던 트라이인[7]의 시체 더미에 숨어있으면서 본부의 동태를 J에게 보고하는 역할을 맡았으나, 도중에 움직이던 걸 들켜서 설리나에게 로라의 위치를 들키게 만든다. 이후 풀려났는지, 메인 스크린 앞에서 웜 4인방 앞에서 허풍을 떨다가, 설리나와 추격전을 벌이던 J의 통신을 받았지만, 공격으로 인해 신호가 끊기자, 개드립을 치며 통신을 끊어버린다. 엔딩 시점에서도 실연의 아픔을 겪은 J를 달래려 드는 K와 제드 사이에 끼어든다.

3편에서는 J의 거실 뒤편에 놓인 초상화로 잠깐 등장하고, 과거 장면에서는 유원지 간판에서 '말하는 개'라고 깨알같이 등장했다.[8]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서는 카메오로 출연했다.

애니메이션에서 진짜 모습이 나온 적이 있는데, 그냥 퍼그에 외계인 더듬이랑 발톱만 달아놓은 모습이라서 별 거 없다(...).

2.3. 벌레 4인방

MIB 시리즈에 전원 개근한 외계인 4인방. 지구의 커피를 자주 즐겨 마시며, 늘 요원 휴게소에 틀어박혀 지낸다. 곤충류가 아닌 순수 벌레류로서 손 밑에 작은 손이 4개 달려 있고, 재생 능력이 있어서 허리가 두 동강이 나도 이어붙일 수 있다.

개드립에 능하며 허세도 잘 부리지만, 지구가 위험해지면, 무조건 짐 싸들고 튀려고 하며[9][10] 전투 때도 절대 나서지 않는 야비함을 보여준다. 스핀오프인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서는 요원 전용 지하철을 타고 MIB 유럽 지부에 도착한 M 옆에서 수다를 떠는 모습으로 카메오 출연한다.

2.4. 잭 집스

배우는 드라마 명탐정 몽크의 주인공 에이드리언 몽크 역으로 유명한 토니 샬호브. 더빙판 성우는 유해무(KBS 1편) / 장승길(KBS 2편) / 김강산(SBS)

사시인 것 외에는 평범한 전당포 주인처럼 보이지만, 사실 불법 무기를 판매하는 외계인.[11] 재생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항상 깝죽대다가 K에게 머리가 박살난다. 머리가 계속 재생되긴 하지만, 아파서 싫어하는 듯.

2편에서는 설리나의 습격으로 K가 MIB 본부의 기억재생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자, 어쩔 수 없이 구형 기억재생기를 보유한 그를 찾아가는 것으로 등장한다.[12] '자기 머리를 터뜨리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으나, 기억이 아직 제대로 재생되지 않은 K가 그의 머리통을 쏴버려서 한 번 터지고, 여태 쌓아온 우정과 신뢰를 운운하며 "난 최선을 다했으니 날 탓하진 말라"고 J에게 호소하다가, 설리나의 명령을 받고[13] MIB 죄수들이 가게에 난입해오자, 태세를 전환해 빨리 잡아가라고 소리치지만, 바로 J가 머리통을 날려버리자, 아파하면서[14] 도망가는 것으로 등장 끝.

2.5. 에드가 (Edgar)

배우는 빈센트 도노프리오. 더빙판 성우는 문관일(KBS) / 황윤걸(SBS)

1편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보스. 아퀼리안 제국과 분쟁 관계에 있는 버그 종족의 외계인으로, 아퀼리안 제국의 보물 은하계의 탈취를 위해 지구로 온다. 본모습은 초가스 바퀴벌레를 뒤섞어놓은 듯한 흉측한 괴물로, 작중의 인간형 모습은 단지 농부 에드가로 변장한 모습일 뿐이며, 당연히 에드가도 본명이 아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지구의 바퀴벌레들에게 동질감을 느낀다. 극중에서 바퀴벌레들을 잡으려던 살충업체 직원을 살해한 적도 있으며, 에드가가 로젠버그 왕자를 찾으러 간 시체보관소 직원이 파리를 때려잡자 움찔하고 참았지만, 두 번째도 때려잡자 "하지 마시오."라고 위협했고, 직원이 바퀴벌레를 보고 살충제를 빼들자, 아예 천장에 묶어버린 걸로 보면, 벌레들에게도 어느 정도 동질감을 느끼는 듯.[15] 맨 인 블랙 2에서 기억을 잃었던 K가 바퀴벌레를 밟으려다가 그만두자, 바퀴벌레가 "고맙소."라고 말한 걸 봐선, 바퀴벌레의 모습을 한 외계 종족도 있기는 한 모양.

지구에 오자마자, 농부 에드가를 잡아먹고[16] 그의 피부를 뒤집어써서 인간으로 위장한다. 때문에 하는 행동이나 움직임이 정말 어색한데, 거대한 몸을 억지로 인간 피부에 우겨 넣은지라 잘 안 맞아서, 표정부터 몸짓까지 온갖 의도치 않은 얼굴 개그와 몸개그를 하며 돌아다닌다. 새삼 생각하고 보면, 도노프리오의 엄청난 연기력이 돋보이는 장.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가 점점 썩어가기 시작한다.

이후 은하계를 가진 로젠버그 왕자를 찾아 죽이는 데까지 성공하였으나, 왕자가 자신의 부하의 자녀들에게 줄 보석을 은하계로 착각하고 가져간다. 그러다가 로젠버그 왕자의 보석상에서 은하계의 위치를 알게 되지만, 추격해온 K와 J에 의해, 자신의 우주선을 잃게 된다.

이후 시체안치소에서 은하계를 되찾고, 로렐을 먼 여행길에 간식으로 쓸 작정으로 납치해 K와 J가 보는 앞에서 도주한다. 그래서 로렐이 에드가를 속여보겠답시고, '자기가 지구의 여신이라 날 납치하면 곤란해질 것'이라고 개드립을 치자, 귀찮아졌는지 그냥 내던져버려, 나무줄기에 걸리지 않았다면 추락사할 뻔 했다(...).

그리고 뉴욕 세계박람회장에 있던 타워로 위장된 낡은 우주선을[17] 대신 타고 탈출하려 하지만, K와 J에 의해서 저지당하자 에드가의 껍질을 벗고, 이후에 나오는 최종보스들과 비교하면, 진짜 수준이 다르게 징그러운 본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J와 K의 무기를 빼앗아 삼킨 우주선을 타러 가고, K가 무기를 되찾겠다며 도발하자 그도 잡아먹는다.

그리고 자신을 공격하려는 J도 가볍게 날려버린 뒤, 이내 떠나려고 하지만, J가 바퀴벌레를 밟아 죽이는 것을 보자 분노해 달려든다. 이 장면이 압권인데, 제이가 우연히 에드가에게 맞고 날아가 부딪친 쓰레기통에 있던 바퀴벌레들을 꺼내 발로 짓뭉갰다. 그걸 본 에드가가 분노한 얼굴로 내려와 으르렁거렸는데, J는 "어이쿠, 미안해. 이게 네 숙모였니? 그럼 이건 네 삼촌이겠다!?"라고 찰진 패드립을 연사해대면서 비웃곤 바퀴벌레를 계속 짓밟았다(...).[18]

그렇게 J가 악착스럽게 어그로를 끌며 시간을 끄는 사이, K는 몸속에서 무기를 되찾고 내부에서 총을 쏴 탈출한다. 그렇게 다 끝난 줄 알고 방심하던 둘의 뒤쪽에서 상반신으로 덮치지만, 로렐이 J의 총으로 몸통을 완전히 날려버리면서 사망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에드가의 동생인 에드윈과 지도자인 버그 여왕 등 그의 동족들도 등장했다.

2.6. 로젠버그 왕자 (Prince Rosenberg)

배우는 마이크 너스봄. 더빙판 성우는 황원(KBS) / 김규식(SBS)

버그 종족과 대립하는 아퀼리안 제국의 지도자. 지구로 망명한 후, 보석상을 운영하는 노신사로 위장해, 아퀼리안 종족의 보물 은하계(Galaxy)를 에드가로부터 숨기고 있었으며, 키우는 고양이 오리온을 애지중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식당에서 자신의 부하와 만나, 지구 출국 계획을 논의하던 중, 웨이터로 변장한 에드가의 습격을 받고 사망해 시체안치소로 후송된다. 이후 제이와 로렐 앞에서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는데, 사실 그는 사람 머리보다 작은 난쟁이였고, 사람 몸처럼 보이는 것은 그가 조종하던 로봇이었다. 로젠버그 왕자는 겨우 목숨을 유지하고 있던 상태였고, '은하계는 '오리온의 벨트(Orion's Belt)에 있다.'는 유언을 남긴 채 사망한다.

처음에는 오리온자리의 허리띠에 해당하는 별들인 줄 알고 갈피를 잡지 못했지만, 프랭크의 진술을 들은 제이는 로젠버그 왕자가 기르던 애완 고양이의 이름이 '오리온'이고, '은하계'는 오리온의 목줄에 달린 은하계가 담긴 형태의 구슬인 것을 알아챈다.
비록 희생자 위치에 있지만, 아퀼리안 제국은 인간들의 기준으로 보면, 엄청나게 강한 세력이다. 로젠버그 왕자가 죽자, 함대를 몰고 와, 다짜고짜 북극에 레이저포를 사격해서 빙하를 녹여버리는 위협 사격을 가한 후, "은하계를 내놓지 않으면 지구를 멸망시키겠다. 미안하다.(Sorry.)"이라고 MIB에 위협할 정도.[19] 또한 다른 외계인들 역시, 버그 종족과 아퀼리안들과의 갈등을 잘 알고 있는지, 버그가 지구에 나타났단 소식이 퍼지자, 지구 전역에 퍼져 있던 외계인들이 전부 지구에서 탈출하려고 나서기도 했다.[20]

MIB 게임판의 아퀼리안 라이플 퀘스트에서 나온 정보에 의하면, 매우 호전적인 종족이라고 한다. 다만, 로젠버그는 평화주의 성향으로 보이는데, 성격도 온화하고 생사의 기로 속에서도 자신의 목숨보다는 '전쟁을 막아야 한다'며 은하계의 위치를 요원들에게 알려줬다. 극중에서도 부하와 건배를 할 때, 심복은 "아퀼리안 제국의 번영을 위해!"라고 말했지만, 로젠버그는 "은하계의 안전을 위해!"라고 말할 정도.

2.7. 로렐 위버 (Laurel Weaver)

배우는 린다 피오렌티노(Linda Fiorentino). 더빙판 성우는 서혜정(KBS) / 문선희(SBS).

직업은 검시관으로, 제임스가 눈을 가로로 깜빡이는 외계인을 추격하다 놓치고, 경찰에서 심문받을 때, 제임스에게 "저는 당신 이야기를 믿어요."라고 말한 뒤, 문 밖에서 K에게 뉴럴라이저로 기억을 삭제당하는 것으로 첫 등장했다. 시신을 부검하던 도중, 외계인의 존재를 알게 되어 제임스의 이야기를 믿는다고 한 것. 이후 시체 검시소에서 다시 만난 J를 기억하지 못했지만, 기시감은 남은 모양인지, "굉장히 낯이 익는다"며 고개를 갸웃했다. 제이도 이 부분은 삭제되어서 기억하지 못했다. 이후 로젠버그 왕자의 시체를 부검한 것 때문에 온 K와 J에 의해 다시 기억을 잃는다.

이후 보석상에서 은하계의 위치를 알게 된 에드가가 시체 안치소로 다시 오면서 간식으로 납치당한다.[21] 이때 로렐은 에드가에게 "너 사람 단단히 잘못 골랐어! 난 지구의 여신이야! 날 해치면 지구랑 전쟁이 날 거라고!"라면서 개드립을 쳤는데, 에드가는 오히려 "수십 억 동족의 먹잇감이 더 생기니까 좋네!"라고 받아쳤다(...).

이후 에드가가 귀찮아졌는지 우주선을 타기 직전에 떨어트렸고, 운 좋게 나뭇가지에 걸려서 생존했다. 이후 J와 K는 에드가를 물리친 줄 알고 앉아있을 때, 에드가의 남은 상반신이 공격하려 드는 순간, 뒤에서 J의 총을 집어들고 마지막 한 방을 날려준다. 이후 은퇴한 K 대신에 J의 파트너가 되며, 'L'이라는 코드명을 받는다.

2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데, 다시 검시소로 돌아가고 싶어서 탈퇴했다고 한다. 그래도 수시로 파트너를 퇴직시켜서 문제가 된 J와 K 다음으로, 가장 오랫동안 활동한 게 위안.[22]

2.8. 마이키

개구리 악어의 모습을 합친 듯한 형상의 초록색 외계인.

오프닝에서 멕시코 난민으로 변장하고 있었지만, 스페인어를 할 줄 몰라서 국경수비대원들로 변장한 MIB 요원들에게 덜미가 잡혔다. 케이 왈, 이미 지구에서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있었다고... 이후 체포당하던 순간, 국경수비대원들에게 발각당하자, 그들을 공격하려다가 K가 총살해버리는 것으로 등장은 끝. 비중은 매우 적지만 시리즈에서 최초로 등장한 외계인이다.

변장이 여러모로 특이한데, 사람 얼굴 모형이 달린 막대기를 들고, 그 밑에 판초를 둘러 안에 숨어서 변장했다.

illegal alien은 불법체류자를 일컫는 멸칭이기도 하다. 일종의 말장난인 셈.

2.9. 기타

  • 엘비스 프레슬리: 죽지 않고 고향 별로 돌아간 것이라고 K가 언급한 인물. 실제로 엘비스 프레슬리는 '사실 죽지 않고 은퇴해서 다른 일을 하고 있다'는 음모론을 끼고 있던 대표적인 인물이다.
  • 실베스터 스탤론: 케이가 신입이 된 J에게 보여주는 외계인 감시 화면에서 잠깐 스쳐 지나간다.
  • 데니스 로드먼: 엔딩에서 L(로렐)이 솔라진 장관이 시카고 불스의 경기를 보겠다는 연락이 왔다고 말해주는데, J가 데니스 로드먼도 그 장관이 사는 행성 출신이라고 말해주는 것으로 언급된다.

3. 맨 인 블랙2

3.1. 설리나

파일:external/cinescopia.com/Lara-Flynn-Boyle-MIB-2-Hot-Bra.png

배우는 라라 플린 보일(Lara Flynn Boyle). 더빙판 성우는 최문자.

킬로시안 종족으로, 본모습은 뱀처럼 생긴 촉수의 집합체. 변신능력도 뛰어나서 외형도 섬세하게 위장이 가능하고, 초재생능력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맨 인 블랙 시리즈 악역 중에서 가장 강하고 끈질긴 모습을 보여준다.

인트로에서 지구로 오는 길목에 있는 여러 행성들을 박살내면서 뉴욕에 도착하고, 길바닥을 굴러다니는 잡지에서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위장한다.[23][24] 과거 지구로 망명 온 로라나 여왕을 뒤쫓아 자르다의 빛을 빼앗으려 했지만[25], 그냥 로켓을 날리며 시계를 보는 K에게 낚여서, 반사적으로 로라나 여왕을 죽이고 우주로 뛰쳐나가, 25년이나 '자르다의 빛'을 찾아다닌다. 하지만 이 자르다의 빛을 찾는다고 설리나가 오프닝에서 파괴시킨 행성들을 보면, 낚시가 그야말로 우주급 민폐로 이어진 것 같다.

처음에는 자르다의 빛을 찾기 직전, 피자 가게의 자르다인을 발견해 심문하지만, 이미 떠났다는 거짓말을 믿고 그를 죽인 뒤, MIB를 들어가기로 결정한다. 이미 지구를 떠나서 다신 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었기에 허술한 보안을 뚫고[26] MIB 본부에 쳐들어가서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린다. 무한증식이 가능해서 MIB 기지를 자신의 촉수로 가득 채워버리기도 한다. 그리고는 지구에 억류중이던 다른 범죄자 외계인들을 풀어주고 부하로 쓴다.[27]

시체에 숨어서 J와 통신하던 프랭크를 발견해 그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J와 통신하고, 로라를 찾아내 우주선에 태우려는 K를 단번에 제압한다. 하지만 우주선은 발사에 실패하고, J에게 총에 맞는 치명상을 입는다. 하지만 애초에 작은 촉수로 돌아온 것이라서, 다시 인간 모습을 만들고 추격한다.

추격하던 도중, 유인책을 쓴 J가 제프가 서식 중인 철로에 설리나를 유도하자, "이빨이네..." 대사를 끝으로 제프에게 잡아먹힌다. 하지만 기어코 제프마저 역으로 잡아먹고, 이번에는 거대한 괴수의 모습으로 변형하여 셋을 잡아먹으려 하자, J는 육탄전을 벌이고 K의 연발사격에 또다시 제압된다.

이후 제압된 척하다가, 다시 날아올라 이륙하는 로라를 촉수로 뒤덮인 얼굴 형상으로 따라 잡으려다, K와 J의 최종병기에 불타 공중에서 폭파되어 진정한 죽음을 맞는다. 이 광경을 뉴욕 시민들이 전부 지켜보았지만, 이미 자유의 여신상에 초대형 뉴럴라이저를 준비한 K가 상황을 종료했다.

시리즈의 빌런들 중 가장 막강하고 위협적인 스펙을 가진 악당으로, 에드가와 보리스를 월등하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여담이지만, 제드의 전 여친이라고 한다.

3.2. 스크래드 / 찰리

배우는 조니 녹스빌(Johnny Knoxville).[28] 더빙판 성우는 한호웅.

지구인으로 위장해 살고 있는 외계인. 배낭을 메고 다니는데, 배낭에 머리가 하나 더 달려 있다. 배낭을 매고 다니는 자가 스크래드고, 배낭에 달린 머리가 찰리. 설리나가 눈치를 계속 주는데도 3번째로 말하고 나서야 말귀를 알아먹는 걸 보면, 지능은 둘 다 비슷하게 멍청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하필이면 설리나가 찾던 로라를 코앞에서 놓쳐버리고 만다.

설리나가 지구에 잠입했을 때, 그녀의 꼬붕 노릇을 하지만, 별로 도움 되는 건 없다. 이후 잭 집스가 배신을 때려, 케이의 위치를 알게 되어 우주 무뢰배들을 이끌고 제이를 습격하지만, 기억을 되찾은 케이가 우주 무뢰배들을 모조리 제압하자, 아무 장면도 없이 도망친다. 도망친 이후, 벌레 4인방의 아지트에서 설리나와 함께 로라를 납치한 뒤, MIB에서 설리나의 미인계에 스크래드가 기절하고, 찰리가 심폐소생술을 한다. 생사는 불명으로 이 장면에서 등장 끝. 대신 설리나가 이후 사살되었으니 설리나의 범행에 공조한 혐의로 외계인 수용소 내지는 달 감옥에 수감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설판에서는 설리나를 통수쳐서 MIB에게 붙었고, 그 포상으로 우체국에 취직했다고 한다.

3.3. 자라

배우는 존 알렉산더. 더빙판 성우는 이종구.

오존을 밀수하려다가, J에게 체포당한 외계인 범죄자. 꽤나 악명 높았는지. 설리나도 그를 알아보았다. 오존 밀수 실패를 계기로 J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기에, 설리나에게 기꺼이 협력하고, 로라를 잡아가둔 우주선 수문장으로 J를 상대한다. 본래는 인간 거한처럼 포스있게 로브를 뒤집어쓴 모습이였지만, 정작 로브를 벗은 본 모습은 비행접시에 의존하던 난쟁이. 자신의 클론들과 함께 J를 압박했으나, J의 기지로 마지막 남은 클론과 접촉사고를 내 사망했다.

3.4. 로라나 여왕

키로티아 행성의 여왕으로, 과거에 종족을 부흥시킬 수 있는 힘인 자르다의 빛을 설리나로부터 지키기 위하여 지구로 망명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부탁하였다. 지구는 어떤 행성도 지지하지 않은 '중립을 선포한 상황'이기 때문에 MIB 측에서 망명을 거부했으나, K가 로라나 여왕을 숨겨준다.[29]

그러나 그녀를 뒤쫓아온 설리나가 이를 눈치채고, 자르다의 빛을 내놓을 것을 요구한다. 이 때 K는 "우리는 중립이야. 원한다면 가져가"라는 말과 함께, 아무 것도 없는 빈 로켓을 날려 설리나를 유인하고 로라나 여왕을 구하려 했지만, 설리나는 로라나 여왕을 살해하고 도주해버렸다.[30]

죽기 직전, 그녀는 'K라면 믿을 수 있다.'고 판단해서 자르다의 빛인 자그마한 목걸이를 K에게 넘겨주고 "숨겨달라"는 부탁을 하고 죽음을 맞이했다.

이 사건 때문에 K는 25년 뒤에 설리나가 지구로 다시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내 변덕으로 지구가 위험에 빠졌다"고 자책했다.

3.5. 로라

배우는 로사리오 도슨. 더빙판 성우는 배정미.

외계인이 운영하는 피자 가게에서 평범하게 일하는 종업원이었으나, 설리나의 습격으로 피자가게 주인으로 변장하고 있던 자르다인이 사망하고, 혼자 남게 된다.

J가 첫눈에 반해서 외계인을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뉴럴라이저도 사용하지 않고, 이래저래 보호해준다. 한편, K 또한 규칙을 계속 언급하면서도 그녀를 가만히 놔두는데, 알고 보니 그녀는 자르다의 빛이 숨겨진 장소를 알려주는 힌트를 지닌 사람이었다. 이를 알게 된 설리나가 추격해 오고, J와 K는 그녀를 지키면서 설리나와 싸운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그녀 본인이 자르다의 빛 그 자체였다.

로라는 로라나 여왕의 딸이자, 그들 행성의 차기 지도자가 될 인물로, '자르다의 공주'라고 볼 수 있다. 로라나 여왕과 로라가 가지고 있던 팔찌[31]는 자르다의 빛이 아니라, 자르다의 빛을 확인해주는 물건일 뿐이었으며 자르다의 빛은 바로 자르다 행성의 새로운 지도자의 혈통을 가진 존재를 부르는 말이었던 것이다. 로라도 J를 맘에 두고 있었기에 "지구에 남겠다"고 고집을 피우지만, K의 설득으로 키로티아 행성으로 떠나며 이별한다.[32]

또 하나의 숨겨진 반전으로, 로라는 K와 로라나 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었다. 영화에서는 직접 확인하는 대사는 나오지 않으나, K가 지구에 남으려던 그녀를 설득할 때의 모습[33] 등을 보면, 위치상 말하지 않았을 뿐, K가 로라의 아버지임은 분명하다.[34] 마지막에 "로라가 여왕의 딸이면, 아버지는 누구냐"고 묻는 J의 말을 무시하는 모습에서 확인사살.[35]

3.6. 제프

이마에 꽃 형태의 더듬이가 있는 거대한 지렁이 형태의 외계인. 과거엔 정말 지렁이만한 크기였다고 한다.

쓰레기를 마음껏 먹는 대신 제한 구역에만 있기로 했으나, 초반에 제한 구역을 벗어나서 J와 신참 요원 T와 마찰을 빚는다. T가 제프를 함부로 대하고, 더듬이도 거칠게 건드리는 바람에 지하철에서 크게 난동을 부리고, J가 신경 안정제를 투여했지만 유효기간이 지난지라 효과가 없었고, 재차 안정제를 투여하려다가 저지당한 뒤, 어쩔수 없이 직접 총으로 겨누자, 그제서야 안정제가 효력을 발휘해 그대로 잠든다.

이후 요원들이 추격해오는 설리나를 처리하기 위해, 제프에게 유인해 설리나를 잡아먹게 한다.[36] 그러나 로라를 탈출시키려 할 때 난입하는데, 직후 뱃속에서 설리나가 거대화하여 몸을 찢고 나오며 죽는다.

3.7. 요원 T

배우는 패트릭 워버튼. 더빙판 성우는 임진응

6년간 해병으로 복무하다가, 지구를 지킨다는 목적으로 MIB에 입사했다고 한다. 제프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과하게 의욕적이고, 강압적인 태도를 취해 제프가 날뛰는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제프 사건 해결 이후, 제이와 함께 파이를 먹다 제이에게 '기억소거를 당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며 울기 시작한다. 제이는 일종의 영웅심리로 MIB에 들어왔다는 T에게 " 제임스 에드워즈라는 사람이 오늘 밤에 지하철에서 85명을 살렸는데, 세상은 그런 사람이 존재하는지조차 모르고, (존재하는지도 모르니) 아무도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며 차가운 팩트폭력을 날리고, T는 결국 그 자리에서 기억소거를 당해 은퇴하게 된다. 그나마 마지막에 제이가 가게 점원이랑 엮어주긴 했지만, 그 이후 소식은 불명.

3.8. 마이클 잭슨

배우는 마이클 잭슨 본인. 마이클 잭슨이 카메오로 나오게 된 계기는 맨 인 블랙 2 문서 참조.

작중 견습 에이전트로, 남극에서 임무를 완료했으니 제드에게 에이전트 M으로 승진시켜달라고 요청하지만, 제드는 어째서인지 그를 꺼림찍하게 여기며, 통신이 안 들린다고 얼버무린 뒤, 끊어버린다. 이후 설리나가 제드를 심문할 때 제드가 항복하고 케이의 위치를 알려주겠다면서 휴대폰을 건내는데, 정작 나온 것은 마이클 잭슨이 승진시켜 주겠냐고 끈질기게 전화하는 내용이었다. 나름 빈틈이 생기자, 제드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설리나의 촉수 한방에 넘어지고 제압된다.

유명인의 배역이지만, 비중이 그리 많지 않은데, 잭슨이 이전부터 영화가 마음에 들어 감독에게 부탁했으나, 계속 거절하던게 신경쓰였는지, 셀프 패러디 차원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맨 인 블랙의 정체를 생각하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잭슨의 흔적을 없애는 건 불가능하니, 이후에는 뉴럴라이저로 기억을 지운 뒤 사회로 복귀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3.9. 구치소 외계인들

맨 인 블랙 내부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던 외계인 흉악범들이다. 설리나가 맨 인 블랙 내부를 정복하고 풀어준 후, 자신의 수하로 삼았다. 이후 K의 기억을 복구시키기 위해 잭의 가게로 찾아간 J를 잡아다, 타워 브릿지로 고문하고 있었다. 와중에 J는 외계인들에게 "못생겼다"고 디스하다가 허리를 더 꺾이기까지...
그러나 기억이 돌아온 K가 나타나 총으로 J의 허리를 꺾던 외계인을 총살해 제압했고, 각각 외계인들의 공략법을 알려준 J의 해법으로 K가 전원 리타이어시킨다.[37]

4. 맨 인 블랙3

4.1. 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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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3편에 등장하는 메인 악역. 배우는 저메인 클레멘트.[38]

호전적이고 침략을 일삼는 종족 보글로다이트의 일원으로 몸에서 가시뼈를 발사하는 벌레를 무기로 사용한다. 이 벌레는 보리스의 손에 있는 입처럼 생긴 구멍 속에 들어가 있다. 이 가시뼈가 겉보기에는 약해보이는데 위력이 강력하다. 가볍게 툭툭 쏘는 공격이 사람은 기본으로 관통해서 벽에 박힐 정도의 위력을 지녔고 철로 된 수갑도 간단하게 파괴한다. 이 벌레가 생긴 것과는 어울리지 않게 보리스에게 강아지처럼 애교를 부리는 점이나, 탈옥 직후 벌레를 손바닥의 구멍 속에 받아들인 보리스가 마침내 완전해졌다고 환희하는 점 등을 보아 단순한 애완동물 정도가 아니라 보글로다이트와 공생하는 생물인듯 하다. 제이가 시간 여행을 하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뛰어내릴 때 나타나는 보글로다이트 함대는 기계가 아닌 생체전함으로 묘사된다.

성격은 그야말로 피도 눈물도 없는 흉악범 그 자체로, 자신의 목적에 훼방을 놓거나 걸림돌이 되는 이들을 가차없이 제거한다.

1968년 지구에서 외계인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데, 이는 보글로다이트가 지구를 침략하는 데 방해가 되는 보호막 '아크네트'[39]를 찾아 없애기 위함이었다. 결국 요원 K에 의해 한쪽 팔을 잃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 40년간 감옥에 수감된다. 달 감옥에 수감되어 있던 그를 한 여성[40]이 벌레를 숨긴 케이크를 들고 면회를 와서 탈옥을 도와준다. 덕분에 달 감옥을 파괴하고 탈출하지만 달 감옥의 경비병들은 물론 자신을 도와준 여성까지 우주공간으로 빨려나가도록 방치한다.[41]

그 후 시간여행장치 타임 다이얼(Time Dialer)을 이용하여 자신이 K에게 당하기 전날로 돌아가 K를 죽이는데 성공, 이 여파로 역사가 바뀌어 지구는 보글로다이트에게 침략을 받게 되면서 K는 소멸하고 K의 파트너인 J를 제외한 사람들은 그에 대한 기억을 잊는다.

이에 J는 O에게서 역사가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타임 다이얼을 만든 외계인을 찾아가 보리스보다 하루 빨리 과거로 돌아가서 K를 구하려고 한다. 과거로 돌아간 보리스는 과거의 자신을 만나서 힘을 합치고 K와 J는 두 보리스와 싸워야 되는 처지에 놓인다. 아폴로 11호 발사대에서 마지막 사투를 벌이는데 미래에서 온 보리스는 시간여행장치를 이용한 J가 보리스에게 접근하면서 보리스가 발사한 가시의 패턴을 파악한 후, 보리스를 잡은 채 타임 다이얼로 몇 초 전으로 돌아가 보리스의 공격을 모두 피하면서 접근하여 발사대에서 추락시킨다. 그뒤 우주선이 이륙할 때 나오는 불꽃에 휩쓸려서 잿더미가 되어버리고 과거의 보리스는 K와 싸우다가 호스에서 나온 액체질소에 팔이 얼어붙은 후에 추락해버리고도 살아있었다. 미래의 자신이 그랬듯이 감옥에 오래 있다가 시간여행을 통해 K를 죽이는 계획을 세웠는지 K를 겨누며 자신을 체포하라 협박하지만, 자신을 감싸기 위해 대령이 살해당하는 것을 본 K가 체포하지 말고 죽이라던 J의 말을 기억하고 보리스를 체포했던 원래 역사와는 달리 바로 사살하면서 보글로다이트는 확실하게 멸종되었다.[42]

일명 '짐승 보리스(Boris the Animal)'라고 불린다. 본인은 이 별명을 너무 싫어해 "그냥 보리스라니까!(IT'S JUST BORIS!)"라고 해도 다른 인물들은 전부 그를 짐승 보리스라고 부른다. 마지막에도 '짐승 보리스' 말에 발끈해서 J를 죽이려고 달려가는 바람에 계획을 망쳤다. 즐겨 쓰는 표현은 "어디 한 번 두고보자고(Let's agree to disagree.)"다.[43]

4.2. 요원 O

나이든 O 역은 엠마 톰슨(Emma Thompson), 젊은 O 역은 앨리스 이브(Alice Eve)가 각각 맡았다.

제드의 죽음 후 MIB의 본부장 자리를 맡게 된다. 제드의 장례식에서 낭독한 추도사가 압권이다.[44][45] K와는 또 반대의 의미로. 과거로 돌아간 보리스 때문에 K가 1969년에 사망한 것으로 역사가 뒤바뀐 후, 본부에서 K를 찾고 있는 J와 이야기를 하다가 역사가 진짜로 바뀐 것임을 눈치채고 암시장에서 타임머신 서비스를 파는 제프리 프라이스를 찾아가라고 귀띔해준다.

이후 과거로 돌아간 J는 K에게 붙잡혀 본부에 도착하고 젊은 O와 만난다. K와 J의 대화를 통해 K와 O의 사이가 조금 밝혀지는데, K와 런던에서 만나 함께 일했었는데 그 때 서로 좋아하는 걸 눈치챘다고.[46] 그 뒤로도 이래저래 미묘한 관계임을 드러냈지만 미래에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게 된 듯. 여담으로 알파벳을 엮으면 OK KO가 된다.

인터내셔널에선 하얀 머리로 깜짝출연했다.

4.3. 그리핀

파일:맨 인 블랙 조력자 외계인.jpg
배우는 마이클 스툴바그.

보글로다이트에게 멸망당한 종족 중 하나인 아크에이넌(Archanan) 출신으로 지구에 망명해있다. 5차원적인 존재라 대상[47]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볼 수 있는 초월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48] 본인은 이 능력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데, 알고싶지 않은 것들까지 다 보이는것도 문제고, 몸뚱아리는 인간과 다를 바 없이 3차원에 묶여있는데 정신은 동시에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혼재된 상태다 보니 혼란스럽기 짝이 없기 때문. 한편 성격은 어린아이처럼 순수하다.

보글로다이트로부터 행성을 보호할 수 있는 방어 장치인 '아크네트'를 숨기고 있었으며, 앤디 워홀이 팩토리에서 연 파티에서 처음 만났을 때는 보리스가 자기를 잡으러 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J에게 다시 만날 곳만 알려주고 도망간다. 힌트는 "끝내주는 경기에요! 이건 기적이에요!!"[49]

당연히 J와 K는 뭔 소리인줄 모르고 파이를 먹다가[50] 야구팬들이 들어서면서 야구 이야기를 하다가[51] J는 '이건 기적이에요!'라는 말이 1969년 뉴욕 메츠가 월드 시리즈를 제패했을 때 팬들의 반응이라는 걸 깨닫고 야구 경기장으로 이동한다. 그 곳에서 그리핀을 다시 만났는데 그만 보리스에게 납치된다.

다행히 그리핀은 주인공 일행들에게 구출되고 '아크네트'를 K에게 넘겨준다.[52] '아크네트'를 설치하려면 우주로 날려야 하기 때문에 아폴로 11호 발사대가 있는 케이프 커네버럴까지 동행한다. 발사대 인근에서 군인들이 막자 책임자인 대령에게 미래를 투사시켜주고[53] 대령은 J와 K를 이끌고 발사대로 간다. 여기서 그리핀은 이 이후는 도저히 슬퍼서 볼 수 없다고 말하고는 자기 갈 길 간다.

마지막에는 40년이 지난 현대에서 전혀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J와 K가 파이 먹고 일하러 나갈때 그 옆에 앉아서 파이를 먹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병이나 자연사로는 죽지 않고 불로장수하는 일족인듯. 그리고 마지막에 그리핀이 K가 을 잊어버린다면 인류에게 안 좋은 날이 온다고 했는데 그 위기는 큰 운석이 지구를 향해서 오고 있는것. K가 그냥 나가버리는 바람에 큰일이 날 뻔 했지만, 다행히 K가 다시 돌아와 팁을 놓고 가서 그 운석은 인공위성[54]에 부딪히면서 없어졌다.팁의 중요성 팁을 놓고 가며 "잊어버릴 뻔 했네"라는 대사와 그에 답하는 그리핀의 미소는 맨 인 블랙 3편의 대표적인 개그신 중 하나.

여러모로 특별한 능력을 갖췄으면서 순수하고 착한 캐릭터성 때문에 개그신도 많고 신스틸러인 캐릭터. 아크네트를 만들고 미래예지까지 하는데 보글로다이트에게 종족 전체가 멸망했다는 점이 의아하게 느껴지지만, 그리핀의 행보를 보면 점점 납득하게 된다. 우선 미래 예지는 간단하게 미래를 엿보는 능력이 아니라 현재와 과거와 미래의 모든 가능성이 한꺼번에 보이는 능력인지라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대강 짐작은 하지만 혼란스럽긴 매한가지다. 첫 만남부터 제이가 아무 생각없이 인삿말로 건넨 '어때요?'는 질문에 '어떻게 지내냐고요? 그거야 상황에 달렸죠...'하면서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모두 줄줄 읊으면서 좋다고 했다가 안 좋다고 했다가 횡설수설 하는 모습을 볼 수있다. 거기다 종족 전체가 그리핀처럼 폭력을 싫어하고 순진한 성격이라면 침공에도 별 대항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4.4. 앤디 워홀

배우는 빌 헤이더. 우리가 알고 있는 앤디 워홀인 줄만 알았는데 사실은 MIB 소속의 잠복 요원이었으며 코드명은 W.

코니 아일랜드에서 일하던 바이보이드(Byvoid) 성인 로만과 코스믹 레인 볼링장 주인이었던 팔락시안(Parlaxian) 성인이 보리스에게 살해당한 후, 다음 희생양은 앞의 두 행성과 같은 항성계에 속해 있는 글래머리안(Glamourian) 성인[55]일 것이라 생각하고 팩토리로 찾아온 K와 J를 만난다. 그리고 이 둘에게 항성계는 맞지만 행성을 잘못 짚었다며 지구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아크에이넌 성인[56] 그리핀의 존재에 대해 설명해준다.

실제 앤디 워홀과는 다르게, 대외적으로 알려진 느릿느릿하고 여유있는 말투와는 달리 실제 말투는 빠르고 성마른 편이다. 아이디어가 고갈돼서 수프 깡통 바나나 따위나 그리고 있으며 시타르 음악을 더는 못 들어주겠다는 등 근무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는 것도 괴팍해진 데에 일조한 듯하다. K에게 제발 자신이 죽은 것처럼 꾸며 근무처를 옮겨달라고 애걸할 정도. 그리고 워홀은 작중시점에서 18년은 더살고 사망한걸로 봐선 18년 더 일하고 나서야 근무처 옮긴 듯.(...)

여담으로 제이와 밀담을 숨기기위해 햄버거 먹는 장면을 찍고 있다며 둘러댄다. 말미에 W가 K한테 남녀 구분이 잘 안 된다고 말했는데 이는 앤디 워홀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눈치챘을 포인트다.

4.5. 로만

바이보이드 성인, 코니 아일랜드라는 카니발에서 이야기꾼으로 일하는 중이다. 아크넷을 갖고 있는 그리핀의 위치를 묻는 괴물 보리스에게 입을 열지 않아 살해당한다. 터번으로 머리를 감싸고 있는데 알고보니 머리가 터번 만했고 터번은 그걸 감추기 위해 살짝 두른 것이었다. K가 살해당하지 않은 역사도, K가 살해당한 역사도 전부 로만이 괴물 보리스의 손에 죽는다는 건 달라지지 않았다.

K가 그의 죽음에 상당히 씁쓸해 했는데 그의 집에 놀러가 그의 아내가 해준 음식을 자주 먹었었다고.

4.6. 우씨 사장

중국인 사장...인가 싶지만 역시 외계인이다. 모자 속에 더듬이가 있었고 앞치마를 걷어보니 수많은 다리가 달려있었다 K가 자주 가는 단골 중국집 사장, 그의 가게가 위생법 위반으로 신고가 들어와 처리하러 왔고 식재료를 지구에서 나는 재료가 아닌 외계인으로 사용하다 걸렸다. 자기 자식들 먹여 살리려면 어쩔 수 없다고 얘기하는데 식재료 중 하나가 K의 숙적인 괴물 보리스가 즐겨먹는 스파이키 불비라는 걸 알게 되자 K가 이 재료 누가 원해서 구해놓은 거냐고 때리면서 고문했다.[57] 보리스라고는 말하진 않았고 국수를 대접하겠다고 하자 청경채 듬뿍 넣어달라는 K의 요청에 요리하러 들어간다. 이후 식당 내부의 외계인들을 전부 처리하고 온 K와 J가 다시 들어와보니 그는 이미 괴물 보리스에게 살해당한 뒤였다... 하지만 J가 역사를 바꾸고 와서 보리스가 60년대에 사망한 것이 되었기에 우씨 사장은 역사가 바뀌어서 살아남았다.

4.7. 코스믹 레인 볼링장 외계인들

하나는 머리 전체가 몸 그 자체인 외계인이며, 하나는 팔이 여러 개 달려 있었다. 팔락시안 성인인 볼링장 주인을 만나기 위해 K와 J가 찾아왔는데 주인을 찾자마자 바로 총을 겨눴다. 하지만 팔이 여러 개 달린 외계인은 곧장 그들에게 제압당했고 머리 외계인은 머리가 뽑혀서 볼링공 닦는 커버로 고문당한다.[58] 이후 볼링공으로 이용당해 J가 3년 내내 맨 인 블랙 볼링 챔피언이었다면서 볼링을 신나게 친다... 이후 두 사람은 사장을 찾아갔지만 그는 이미 괴물 보리스에게 살해당한 뒤였다...

4.8. 제프리 프라이스

배우는 마이클 처너스(Michael Chernus).[59] 시간여행의 발명자이자 보리스와 함께 루나맥스에 종신 수감되어 있었던 오버다이어 프라이스[60]의 아들.

작 중 현재 시점으로 전자제품 가게[61]를 운영하고 있는 것처럼만 보이나, 실은 MIB에서 금지한 타임머신서비스를 팔고 있다. 그리고 가장 최근의 고객이 바로 짐승 보리스.

J에게 타임머신 사용법을 가르쳐주면서, 시간여행까지 하면서 구하고 싶은 동료라면 정말 동료애가 깊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말끝마다 "대충...(...ish)"를 붙이는 말버릇으로 J를 참 불안하게 하는 데다 보글로다이트들이 쳐들어오는 와중에 참 느긋하기 그지없다. J에게 '현실이 조작되었는데 사라진 인물을 기억하는 건, 그 때 당신도 거기에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떡밥을 던져주고 돌아오면 이야기해달라고 한 뒤 등장 끝.

4.9. 오버다이아 프라이스

제프리 프라이스의 아버지이자 달 감옥에 수감된 범죄자, 갇힌 이유는 시간 여행 장치를 발명해 시간 질서를 어지럽히려고 했던 죄, 보리스가 탈옥에 성공하고 오버다이아가 자신도 같이 데려가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고 물었지만 오히려 살해당한다. 이후 보리스가 역사를 바꿔 K를 죽였고 그 여파로 K가 고통을 겪자 O가 누군가 시간 여행을 해 역사를 바꾼 게 분명하다고 가설을 세운다. J는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지만 O는 오버다이아라는 쓰레기가 발명한 시간 여행 장치가 있어서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4.10. 대령

배우는 마이크 콜터.

미합중국 육군 제1 기병 사단 소속으로, 아폴로 11호 발사대의 경비 책임자다. 흑인인데, 1969년 당시의 인종차별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능력이 있었던 듯하다.

J와 K가 그리핀의 조언대로 사실 그대로 얘기하며 아폴로 11호에 가게 해달라고 하자 바로 영창에 넣으려고 하지만, 그리핀이 미래를 보여주자 자신의 권한으로 접근을 허락한다. 나중에 J가 그에게 그리핀이 무엇을 보여주었느냐고 묻자 그는 "당신들이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라고 대답한다.

J와 K에게 아폴로 11호로 올라가는 길을 안내해 주었으며, 모든 사건이 정리된 이후 우주로 올라가는 아폴로 11호를 K와 지켜보다가 과거의 보리스가 나타나 K를 기습하자 K를 감싸고 대신 가시를 맞아 순직한다.[62] 그리고 루크 케이지로 환생했다.

그리고 그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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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의 정체는 J의 돌아가신 아버지, 대령 제임스 에드워즈 2세. K가 과거의 보리스를 죽인 직후 로켓 발사대 근처에서 아버지와 같이 발사대를 구경하러 나온 아들 제임스, 즉 어린 J를 만나는데, 이때 그 아들이 K에게 보여주는 회중 시계가 바로 J가 가진 아버지의 유품과 같은 물건이었던 것. 즉 대령은 J의 아버지였으며, 앞에서 그리핀이 대령에게 보여준 것은 다름 아닌 아들 제임스가 지금의 J로써 MIB 요원으로 지구를 구하는 공적을 이룬 미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J의 미래를 보면서 자신의 죽음도 보았을 것인데, 그것을 감수하고서라도 K를 살리려고 한 것.

그가 죽음을 각오했다는 복선이 하나 있는데, 임무가 끝나갈 무렵 K가 대령에게 MIB에는 당신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I wish I could."(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wish'의 뉘앙스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항에 대한 바람'이다. 이루어질 수 있을 만한 것에 대한 바람은 'hope'. 그리고 미래를 봤을 때의 표정도 위급함이나 급박함보다는 아련함과 슬픔에 가까웠다. 또한 그리핀은 J에게 '대령과 관련된 미래'라고 말했는데 제이가 대령에게 그리핀이 무얼 보여줬냐고 물었을 땐 '당신이 얼마나 얼마나 중요한지.'라고 했다가 뒤이어 '두분 다요'라고 정정한다.[63][64]

이후 K는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고 만 어린 제임스에게 뉴럴라이저를 쓴 후에 그는 조금 피곤해서 자고 있다고 거짓말을 한 뒤 대령이 남긴 회중시계를 전해주며 에드워즈 대령은 영웅이었다고 말해주고, J는 이를 근처에서 묵묵히 지켜본다.

이로 인해 1편에서 J가 K에게 자신에게도 뉴럴라이저를 썼냐고 물었을 때 K는 안 썼다고 잡아뗐는데, 3편의 결말을 보면 이 때 K가 J에게 선의의 거짓말을 한 것임이 밝혀졌다. 사실 3편을 안 보더라도 1편에서도 K는 J에게 뉴럴라이저를 썼다. 애초에 첫 만남부터 집스의 가게에서 집스 머리통 터트리며 외계인 인증, 불법 무기 등등 모든 걸 알게 된 J에게 K가 뉴럴라이저를 쓴 후 명함을 줘서 면접을 보게 했다.

5.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5.1. 헨리(H)

이거 어딘가 익숙한 그립이로군.

배우는 크리스 헴스워스.

MIB 영국 지부의 에이스 요원. 발키리와 함께 외계인 때려잡는 천둥의 신

5.2. 몰리 화이트(M)

배우는 테사 톰슨.

뉴욕에서 영국 지부로 파견된 견습 요원. 어렸을 적에 외계인을 목격하고 같이 논 기억을 지우지 않아 끝까지 기억해내 MIB에 입사했다. 토르와 외계인 때려잡는 발키리

5.3. 하이 T

배우는 리암 니슨.

MIB 영국 지부장. 하지만 진짜 정체는 외계인, H에게 정체를 걸려서 뉴럴라이저로 기억을 제거, 하이 T와 자신이 처리했다고 기억을 강제 주입해 H가 하이 T의 정체를 잊어버린 것이었다. 하지만 H와 M의 콜라보로 처치된다.
[1] 케이가 제이에게 MIB에 대해 소개하는 장면을 보면, K는 최초로 외계인과 접촉한 개국공신이다. 다만, 본인이 현장에서 계속 일하기를 원해서 행정직을 하지 않는 듯. [2] 나름 전투실력에 복선이 있었는데, 1편에서 뉴욕 대정전을 일으켰던 빛나는 공을 J가 손대었다가 공이 여기저기 날뛸 때, 아무렇지도 않게 잡지를 읽다가 공이 뒤통수로 날아올 때, 고개만 까닥해서 피한다(...) [3] 담당 배우인 립 톤이 당시 80세를 넘긴 고령이었던 데다가, 2008년에 저지른 음주운전과 2010년에 벌인 은행 무단침입 사건 때문에 활동이 어려운 상태였다. [4] 그래서 초반부에 Z의 장례식이 치러지게 되는데, K와 O의 외계어 추모사가 압권(...). 담당 배우 립 톤은 2019년 7월에 세상을 떠났다. [5] 옆에 있는 사람(?)이 록키 호러 픽쳐 쇼의 등장인물인 '리프래프' 처럼 생겼었던걸 보면. 프랭크라는 이름도 '프랭크 N 퍼터' 박사에서 가져온것인듯 하다. [6] 대뜸 "애 있냐"고 묻더니, 없다는 대답에 "씨 말려줘?"라면서 냅다 물어뜯었다(...). 요원: 이 똥개 좀 치워! [7] 살구색의 거대한 촉수가 여럿 달린 외계인으로, 요원 T를 퇴직시키고. 본부로 돌아온 J가 괜히 한 소리 했다가, 책임자 역의 요원이 지레질겁해서 제발 뉴럴라이저만은...이라고 말하게 만들었다. [8] 3편 촬영 시점에선 이미 프랭크를 연기했던 견공인 무슈가 사망했기 때문이다. 무슈는 박제되었는데, 이 박제가 Mythbusters 시즌 1 10화에서 등장한적 있다. [9] 1편에서 아퀼리안 제국군이 지구를 침공해, 멸망 카운트다운 타이머를 돌리자마자, 트렁크를 끌고 지구를 뜨려고 했으며, 3편에서도 보글로다이트 종족이 지구를 침공하자마자 짐을 쌌다. 특히 1편에서 도주를 시도했을 때는 관광객마냥, 캐리어 가방에 말보로 담배를 잔뜩 싣고 여유롭게 미국 국가를 부르면서 낄낄거리며 출국 심사 대기줄에 섰는데, 보다 못한 제드가 빡쳐서 "이 한심하고 배은망덕한 것들아!!(You sorry little ingrates!!)"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10] 2편에서는 유일하게 도망치지 못했는데, 설리나가 지구의 유일한 우주 입출국 사무소가 있는 MIB 본부를 접수해 버렸기 때문. [11] J의 말에 의하면, 경찰 시절 때부터 자주 만난 장물아비인 듯하다. 평상시는 전당포를 운영하면서 뒷구멍으로 슬쩍 장물을 파는데, J가 K랑 같이 들이닥치자 장물들을 살펴보고 있다가 "에드워즈 경관님! 어이쿠, 이놈들이 언제 여기 있었지?"하고 너스레를 떠는 게 유머 포인트. [12] 구형이라 그런지, MIB 시설에 있는 최신형의 깔끔한 기억재생기와는 다르게, 무슨 고철덩이를 이어붙인 모양새고, 프로그램도 베타 버전이며, 한 번 가동하니 뉴욕의 전기가 죄다 잠시 꺼져버리는 데다, 기억이 돌아오는 데에도 시간이 좀 걸린다. [13] 오랜 시간 우주에 나가 있던 설리나도 '기억재생업자'로 알고 있을 정도로, 뒷세계에선 이름이 있는 모양. 아니면 MIB 본부를 장악했으니 J처럼 컴퓨터를 통해 찾아냈을 수도 있다. [14] 사실 아파한다기보다는 짜증난다는 뉘앙스에 더 가깝다. 심지어는 두 번째로 머리가 터졌을 때는 입을 쏘니까 미각이 떨어진다며(...) 징징대기도 한다. [15] 참고로, 이 시체보관소 직원은 죽지 않았는지, 2편에서 비디오 가게 주인으로 재등장한다. 에드가에게 습격을 당한 뒤로 외계인 음모론을 탐독했는지, 제이랑 케이에게 MIB의 행적들을 꼬치꼬치 캐물어보지만, 기억은 뉴럴라이저로 소거행. 담당 배우는 Grand Theft Auto: San Andreas 제로 역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크로스(David Cross). [16] 트럭을 부수면서 착륙하는 바람에 에드가가 샷건을 들고 달려나왔는데, 외계인이 총을 버리라고 말하자, "내 손부터 잘라내시지."[65]라고 소리치면서 샷건을 장전했다. 그러자 "그래? 소원대로 해주지."라면서 에드가를 잡아먹고 껍데기를 뒤집어쓴다. 전형적인 레드넥 농부로 보이는데, 딱히 좋은 사람은 아닌지, 첫 등장때부터 '차린 밥이 마음에 안 든다'고 아내에게 욕을 퍼부어대고 있었으며, 우주선이 추락한 뒤, 아내가 '뭔 일이냐'고 묻자, "집에나 들어가"라고 화낸다. [17] 케이의 MIB 소개 장면에 나온 그것이다. [18] 사실 이때 짓밟은 바퀴벌레는 실제가 아닌 모형이었으며, 제작진은 인터뷰에서 '벌레들의 목숨을 함부로 하지 않았다'고 홍보했다. 제이 역을 맡은 윌 스미스 왈, 자신이 당시에 밟았던 건 머스터드 소스 봉지였다고... 진짜였으면 윌 스미스 본인도 질색팔색을 했겠지 [19] 그래도 이 결정엔 나름의 명분이 있던 것이, 자신의 종족을 멸망시킬 수 있는 은하계가 버그 종족의 손에 들어가게 할 바에는 은하계를 지구와 함께 없애버리겠다는 것이다. 국민들을 위해 내린 최선의 결정이었다는 것. [20] 개중에는 '레지'란 이름으로 위장 중이던 외계인과 만삭이던 그의 아내도 있었는데, 아내가 산통에 몸부림치다, 본모습인 촉수를 마구 내보이며 J를 잡고 휘두르는 동안 K는 레지와 평온하게 대화를 나누는 개그씬이 있다. J가 K를 부르짖자, K가 "끝내주게 잘 하고 있어!"라며 한번 외쳐주는 것은 덤. [21] 사실 에드가가 제이를 상대로 몰래 인질극을 벌이고 있었는데, 제이가 눈치없게 작업 거는 거냐며 떠들어대서(...) 결국 납치당했다... [22] 다만, 실제로는 역할를 맡은 린다 피오렌티노의 다혈질한 성격문제로, 제작진과의 마찰로 인해 하차했다는게 중론이다. 린다는 이미 커리어에 출연한 다른 영화에서도 다혈질의 성격 때문에 타제작진과 배우들과 불화가 있었다는건 유명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2편에서 복귀한 토미 리 존스가 복귀조건으로, '린다가 출현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는 루머도 있을 정도이다. [23] 라라 플린 보일은 모델 활동 시절, 실제로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이었다. 원래는 X-Men에서 진 그레이, 테이큰에서 엄마로 출연했던 네덜란드 모델 출신 여배우 팜케 얀센이 맡아서 연기할 예정이었지만, 가족의 죽음 때문에 출연을 포기했다. [24] 그 와중에 공원에 있던 불량배가 맛있게 잡아먹겠다고 납치하다가, 진짜로 맛있게 잡아먹혔다. 식후 임산부처럼 배가 나오자, 다시 토해내는 개그와 페티쉬즘을 버무려놓은 듯한 장면이 나온다. [25] 왜냐하면, 자르다의 빛을 손에 넣으면, 자르다를 정복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26] 사실 '뚫었다'는 표현도 아까운게, 그냥 대놓고 들어가서 입국심사를 하고 있었다. 25년 전에는 밀입국했으니 심사 기록도 없었으며, 오래 전에 잠깐 왔다가서 당사자였던 K와, K에게 들었던 제드 외에는 설리나를 아는 사람이 없었던 게 컸다. 참고로 요원들의 시선을 돌릴 때, 입국 목적이 '속옷 모델 지망생이에(상의를 까면서) 몸매 죽인다는 소리 많이 들었거든요.' 라면서 미인계를 쓴다. 기절해서 심장마비가 온 스크래드는 덤. [27] 3편에서 달에 외계인 감옥이 나오지만, 여기서 그녀가 풀어준 범죄자들은 MIB 외계인 수용소에 갇혀있었던 듯하다. 아니면 이 사건을 계기로 옮겼던지 달 감옥에 보내기전에 잡아두는 구치소 정도인 듯하다. [28] 미국의 성인 코미디 프로그램 잭애스의 리더. [29] 설리나의 말이나 K의 모습을 보면, 로라나를 사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30] K가 이 사실을 어설프게 기록한 찌라시 비디오 테이프를 통해 기억해내면서 "돕는 게 아니었는데..."라며 눈물을 흘리면서 독백하는 장면은 상당히 슬프고 안타깝다. [31] K가 말하기를, 자르다의 빛을 제때 자르다에 데려다 놓지 않으면 폭발해서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고. [32] 이때 지구와 멀어지면서 로라가 눈물을 흘리자, 타고 있는 우주선 근처에서만 비가 내리는 모습이 압권이다. [33] 특히 "비가 오면 누구나 슬퍼질 뿐"이라고 하는 로라에게 "네가 슬펐기에 비가 온 거란다."라고 하는 모습. [34] 또한 로라의 눈을 보면서 "네엄마를 닮아 아름답구나."라는 말을 하며 확인사살한다. 이때 K의 모습은 누가봐도 딸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모습이다. [35] 다른 자막에서는 J가 K에게 "로라가 로라나 공주의 딸이라면...선배 혹시..."라고 말했었다. [36] J는 K에게 돌연 '고도를 낮추라"고 했고, 뒤따라오던 설리나는 '이런,이빨이네.'라는 반응을 보이며 그대로 입 속으로 들이받았다. [37] 흑인 외계인의 모자에 숨은 제 3의 눈을 찔러 실명, 문어 외계인의 수염처런 달린 촉수를 고무줄처럼 튕겨 날리기, 마지막으로 폭탄머리 외계인의 턱에 숨겨진 급소 고환을 하이킥으로 걷어차 각개격파했다. 천진반! 데비 존스!! 턱이 심영이야!!! [38] 뉴질랜드 출신의 가수, 성우, 배우 겸 영화 감독. 2인조 코미디 밴드 '플라이트 오브 더 콩코즈'의 멤버이자 해당 밴드를 다룬 동명의 코미디 드라마를 제작 및 출연한 것으로 유명하다. 영화 감독으로서의 대표작은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과 공동으로 연출한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가 있고 성우로서는 리오 시리즈의 앵무새 나이젤 역, 모아나 타마토아 역이 대표작이다. 배우로서는 아바타: 물의 길 이안 가빈 역과 본작의 보리스 역이 대표작. [39] 1편의 아퀼리안 전함의 공격은 막지 못했는데, 아크네트는 어디까지나 아크에이넌 종족이 다른 행성들이 보글로다이트에게 침공당하는 비극을 막고자 만든 물건이라 아퀼리안을 막는다는 보장은 없다. [40] 미국 걸그룹 푸시캣 돌스 출신의 가수 니콜 셰르징거가 분하였다. [41] 물론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붙잡아주기는 하나 그녀가 점차 힘이 빠져서 손이 미끄러지는데 멀뚱히 쳐다보다 "미안해 자기. 케이크는 마음에 들었어."라며 그냥 놔버려서 죽게 만든다. 하이브리스토필리아라는 심리학 현상을 비꼰 것일 가능성이 높다. 테드 번디 문서 참조. [42] 이때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는데 눈구멍이 뻥 뚫려 있고 온몸이 괴물 손가락 내지는 벌레 다리 비슷한 걸로 뒤덮인 기괴한 생김새다. [43] 한국어로는 직역이 좀 힘든 표현이라 자막판에서 한 의역제대로 직역할 경우엔 '동의하지 않는 것에 동의하자'가 되지만, 관용어구로써 '서로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자'라는 의미가 있으니 원래라면 이게 제일 적절하다. OCN에서는 '서로 생각하는게 다를 수도 있지' 라는 투로 번역되었다. 넷플릭스판에서는 '내 생각은 좀 달라' 라고 번역되었다. [44] 개그씬으로만 보이지만 정확히는 외계인들이 한 말을 그들의 언어 그대로 들려준 것. 일단 추도사는 감동적인 모양인지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진중한 표정으로 경청하고 있었다. 물론 이해 못한 J는 기가차고 어이없는 표정을 짓는다. 해당씬을 연기한 엠마 톰슨은 여러모로 곤혹스러웠을 듯하다. 여담으로 해당 영상 댓글 중에서 오스카 급 연기라는 농담이 있다. [45] 사실 J도 십수년 전인 2편에서는 비트박스가 언어인 외계인과 비트박스로 잘만 대화했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추도사에 쓰인 언어는 J가 익히지 못한 외계 언어였던 것으로 보인다. [46] 믹 재거여자 꼬시러 지구에 온 외계인인가 해서 감시하고 있었는데, 어떤 더럽게 맛없고 맥주도 별로인 바에서 밤새도록 다트를 던졌다고 한다. 서로 조금이라도 더 오래 함께 있고 싶어서. [47] 사물, 인물, 장소 등 모든 것. [48] 심지어 아래에도 서술했다시피 그리핀 본인이 원하면 상대방에게 미래를 투사시켜 보여줄 수도 있다. [49] 원래 대사는 What a game! Amazing! It's real miracle! [50] 그 시절의 K 왈,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지. 안 풀리는 문제가 있을 때 파이를 먹으면 머리가 돌아간다고." J는 할아버지가 비만이었냐고 디스했지만.. [51] 야구팬들이 메츠의 성적이 꽝이라며 디스를 하는데 J는 곧 있으면 메츠가 기적을 이룰거라고 했다. [52] 케이스는 스타디움에 있을때 J와 K에게 넘겼고, 중요한 코어는 아르카난들은 대뇌가 있는 두개골이 비어있어서 모자를 쓰면서 그 안에 숨길수 있었다. 넘길 때의 대사인 "보리스에게 수없이 쫓기면 물건 숨기는 법 정도는 터득한다."는 압권. [53] 어떤 미래인지 정확하게 묘사되지는 않지만 영화 결말을 생각한다면... [54] K를 감시하기 위한 목적의 인공위성으로 항상 K를 추적하며 함께 이동하기 때문 [55] 맨 인 블랙 세계관의 모든 슈퍼모델들은 다 이 행성 출신이다. [56] K는 이들이 멸종한 줄만 알고 있었다. [57] 이게 지나쳐서 J도 말렸을 정도. [58] 본인이 말하길 이걸로 변기 청소했다고(...) [59]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팅커러 역을 담당했다.여기서도 정신나간 발명능력을 보여준다. [60] 보리스가 함께 탈출시켜 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어기고 끔살한 노인. 금지된 기술인 시간여행장치를 발명한 죄로 루나맥스에 수감되어 있었다. [61] 재고 정리 세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한국에서도 그러는 것처럼 할인하는 척하며 그냥 파는 방식이다. [62] 그리핀이 죽음이 있는 한 어느 쪽이건 간에 누군가 한 명은 죽을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 바로 이러한 의미였던 것이다. [63] 영어판에선 그냥 둘 다 라는 걸 강조하는 말을 덧붙인 것이다. 알다시피 you는 단수도 복수도 되니까. 그래서 오히려 '왜 굳이 둘 다라는 걸 한 번 더 강조하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64] 이 대사 이후 J를 아련하게 바라보는데, 미래를 통해 지금이 자신의 장성한 아들을 보는 처음이자 마지막임을 알았기에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