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13:27:45

맥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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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둔기로서의 쓰임
2.1. 깨뜨려서 쓰기2.2. 영화용 설탕 맥주병
3. 병맥주와 캔맥주4. 공병보증금 반환제도5. 여담

1. 개요

맥주를 담는 .

대체적으로 갈색이 많지만 초록색이나 투명한 병을 쓰는 경우들도 보인다. 사실 맥주병은 자외선의 영향으로 인해 맥주가 변질되는 걸 줄이기 위해 갈색이나 짙은 빨간색으로 하는게 일반적이며, 다른 색깔은 마케팅을 위해 쓰기 시작 된 것들이다. 일반적으로 캔맥주는 열에, 병맥주는 빛에 의한 변질에 취약한데 유색병을 사용하면 자외선(+약간의 열)에 의한 변질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페트병으로도 자주 나온다. 2019년에는 유색 페트병이 허용된 대상 중 하나가 되었다. 유색으로 하지 않으면 햇빛에 상하기 쉽기 때문이다.

용량은 국내 기준 330mL 혹은 500mL 가량이다. # 640mL 짜리도 간간히 있다.[1] PET 재질 맥주병의 경우 1L 또는 1.8L 용량으로 나온다. 페트병이 유리병보다 제조 단가가 저렴하기에 1.8L 병에 담긴 맥주는 같은 500mL 유리병에 담긴 맥주 3병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것이 보통이나 오히려 더 비싼 경우도 있다.

발음은 사잇소리가 들어가 [맥주뼝]이다. '~를 담는'의 의미로 합성되면 대체로 사잇소리가 들어간다(소주병, 물병 등). [맥주병]으로 읽는 것도 간간히 보인다. ( 소주병과 함께) 사전에 등재되어 있어 붙여쓴다.

2. 둔기로서의 쓰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 소정의 “흉기 기타 위험한 물건”이라 함은 사람을 살상할 특성을 갖춘 총, 칼과 같은 물건은 물론 그 밖의 물건이라도 사회통념상 이를 이용하면 상대방이나 제3자가 살상의 위험을 느낄 수 있는 것을 포함하는바, 깨어지지 아니한 상태의 맥주병 역시 위의 위험한 물건에 해당한다고 하여야 할 것이다.
대법원 1991.12.27, 선고, 91도2527
10~20cm의 적당한 사이즈와 병목이 한손에 딱 잡히는 그립의 역할을 하기에 둔기로 자주 쓰인다.

대한민국 대법원에서는 맥주병을 살인 흉기로 보고 있다. 살인사건이 일어났는데 주변에서 맥주병 들고 알짱거렸다가는 의심받기 십상이다.

둔기용으로 다 마신 맥주병이 남은 맥주병보다 위력이 좋다는 게 이그노벨상(2009년 평화상)을 받은 적이 있다.

2.1. 깨뜨려서 쓰기

그냥 맥주병도 둔기로 쓸만하지만, 한술 더 떠서 반쯤 깨진 맥주병은 스쳐도 중상인 살상병기다. 영화에서 마시고 있던 맥주병을 냅다 휘둘러 흉기로 만드는 장면은 대표적인 클리셰중 하나. 80년대 후반 조폭 세력들끼리 집단 싸움을 벌였을 때도 상대방 술집으로 쳐들어가 깨진 맥주병으로 목과 얼굴을 찔러 살해한 적이 있다. 또한 남자친구가 성관계 노래방에서 안 해준다고 여자친구가 맥주병으로 공격한 어이없는 사건도 있다. 관련 기사

다만 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것처럼 대충 깬다고 맥주병의 절반 정도가 삐죽빼죽하게 깨지지는 않는다. 즉, 나름의 기술이 필요하다. 아무렇게나 바닥에 내리쳤다간 오히려 손잡이, 즉 병목 부분에서 쪼개지는 게 대부분이다. 상식적으로 따지면 물체에 힘이 가해지면 가장 약한 부분에서 깨지거나 부숴지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전에서 괜히 맥주병 깨려고 시위하는 건 거의 허세나 다름없는 일이다. 차라리 그냥 그대로 휘둘러 둔기로 활용하는 게 더 낫다. 만약 어떻게든 깨서 진정한 위력을 내길 원한다면 돌멩이 따위로 뭉툭한 끝부분을 적당히 쳐 쪼개서 쓰는것이 간단하다. 종합하자면 맥주병으로 싸워야 할 땐 일단 멀쩡한 병으로 상대 머리를 깨고 남은 부분으로 난도질을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물론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깨진 것이든 아닌 것이든 맥주병을 가지고 싸우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2.2. 영화용 설탕 맥주병

영화에서도 타격용으로 자주 쓰인다. 깨지면서 파편이 튀는 것이 호쾌한 액션장면을 살리기도 좋아 거의 클리셰급으로 자주 사용되어왔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 같은 데서 쓰이는 맥주병은 실제 맥주병이 아닌 특수 제작한 슈가글라스 소품인데 설탕으로 만든 가짜라서 맨 손으로 깨도 전혀 해가 없다. 쉽게 말하자면 사탕을 실물 맥주병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 물론 실제 맥주병보다 제작비용도 두배 이상 비싸다. 설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깨지는 장면을 잘 보면 유리 파편이 튀는 게 아니라 거의 가루수준까지 깨져 튀는 걸 볼 수 있다. 소리도 퍼석 하면서 깨지는 것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유리 깨지는 소리를 덧씌운다고 한다. 경도가 매우 약해 사람에게 때리면 부딪히는 힘에 산산조각이 나 모든 에너지를 고스란히 다 흡수하기 때문에 이 병으로 머리를 때려도 다치치 않는다. 잘 만들면 음료도 담을 수 있다. 설탕 맥주병은 다소 불투명하고 끈적거린다는 단점이 있어 요즘에는 수지로 가짜 유리병을 만드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일반 맥주병으로 영화의 장면을 흉내내면 위험하면서 다르기도 많이 다르다. 소리만큼은 설탕 맥주병을 압도하지만 일단 크고 날카로운 파편들이 위험하게 조각나면서 주변으로 퍼지기에 설탕 맥주병처럼 호쾌하게 흩어지지 않으며 2차 피해를 유발한다. 따라서 인체가 아니라 다른 부분을 때리더라도 자신이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맥주병을 가지고 장난치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병맥주와 캔맥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맥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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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병에 담긴 맥주를 병맥주라고 한다. 출고 당시 기준으로는 용기만 다를 뿐이지만 용기 특성과 유통 과정 등의 차이로 맛이 약간 달라질 수 있다.

4. 공병보증금 반환제도

용량 보증금
190ml 미만 70원[2]
190ml 이상~400ml 미만 100원[3]
400ml 이상~1,000ml 미만 130원[4]
1,000ml 이상 350원[5]
한국에서 맥주병의 공병보증금 반환제도는 1985년 11월부터 시행되었다. 위 표의 액수는 맥주 외의 다른 주종에도 적용된다. 원래 제도 자체가 오래전에 제정된 탓에 보증금이 수고에 비해 상당히 낮은 액수라 그냥 분리수거해버리는 경우가 많았으나, 2017년 1월 1일부로 액수가 인상되어 상당히 쏠쏠한 액수가 되었다. 규정상 소매업자는 취급하는 제품의 공병을 의무적으로 반환받아야 하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의 대형 소매점에서는 공병 반환 장소를 갖추어야 한다. 30병 이상일 경우 해당 판매처에서 판매한 제품이 아니라면 반환을 거부할 수 있다. 대형마트의 경우 무인 수거기를 배치해둔 경우도 있으며, 고객센터 근처에서는 각종 공병들이 가득 담긴 카트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보통 병맥주의 용량이 330ml, 500ml 또는 640ml이라 병당 100원 또는 130원을 반환받게 된다. 국산 주류에만 적용되며, 후면 라벨에 액수가 적혀 있다. 또한 반환하려면 보증금 액수가 적힌 후면 라벨이 붙어있어야 하며 병 내부에 이물질이 없이 깨끗해야 한다. 이 제도 덕분에 동사는 물론 다른 제조사의 맥주끼리도 같은 규격의 병을 공유하는 일이 잦아졌다. 이 때문에 OB 제품을 샀는데 병에는 하이트 로고가 있는 등의 일도 있다. 병의 상하단 가장 튀어나온 부분에 흠집이 있는 것도 공병 재사용의 흔적이다.

5. 여담

맥주병의 색깔과 모양이 비단벌레와 비슷한지 비단벌레가 맥주병과 교미하는 때가 꽤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한 연구도 이그노벨상(2011년 생물학상)을 받았다. 이그노벨상 수상자들은 실제로 이 문제 때문에 비단벌레의 생존이 위험할 정도라고 경고했다.

무술 수련 장면에서 이것을 넘어뜨리지 않으면서 목만 날리는 모습이 종종 보이는데, 힘만 있다고 해결되는게 아닌지라 생각보다 어렵고, 병 자체의 날카로움도 있고 해서 이걸 따라하다 손가락이 날아간 사람이 많다고 하니 함부로 따라하지 말자. 최영의 옹이 이것으로 유명하다.

The Last EICHHOF는 맥주병을 조종하면서 플레이하는 비행 슈팅 게임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흔히 '맥주병 갤러그'라고 한다.


[1] 칭따오, 아사히, 하이네켄 등 일부 수입 라거 맥주들이 640ml 용량 병을 사용하며 국산 맥주에서는 매우 드물다. [2] 기존 20원 [3] 기존 40원 [4] 기존 50원 [5] 기존 100원 이상 300원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