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축구의 개인기 중 하나.기술의 어원은 아일랜드의 테크니션 에이든 맥기디에서 따왔다. 에이든 맥기디가 이 기술의 시초인지는 불확실하지만 그가 사용하면서 유명해진 것은 사실이다.
2. 특징
맥기디 스핀 vs 스쿱 턴 vs 마르세유 턴 비교.
마르세유 턴과 흡사하나, 마르세유 턴이 몸을 한바퀴(360도) 돌면서 직선으로 돌파하는 기술이라면, 맥기디 스핀은 마찬가지로 몸을 돌리지만 4분의 3바퀴(270도)만 돌려서 직각으로 우회하는게 목적이다.
수비수 입장에선 시전자가 드리블 하는 방향에서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효과적으로 우회하는지라 의외성이 좋아서 상대 선수의 역동작을 유발하기에 이를 이용해 제치기가 쉽다.
특히 상대 수비수가 본인의 뒤쪽에서 가까이 붙었을때 사용하기 좋아 주로 윙포지션에서 압박 마크가 붙었을때 빠르게 돌파 하기위해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모든 개인기와 마찬가지로 볼 터치가 매우 섬세해야 시도 할 수 있는 기술로 난이도가 높은 기술이다.
3. 방법
주로 상대 수비수가 본인 뒤에서 있을때 직각 방향으로 빠져나가고 싶을때 사용한다.먼저 시야를 살펴 수비수의 위치 밑 진행방향을 파악해야 한다.
1. 한쪽 발밑으로 공을 몸쪽으로 당긴다.
2. 공이 몸 뒤쪽으로 거의 다 당겨진 타이밍에 반대쪽 발의 아웃사이드 발날, 또는 아웃사이드 발목으로 공을 밀어낸다.
오른발로 공을 당겼다는 가정하에, 왼발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야 하며, 왼발로 공을 당겼을 경우에는 오른발로 시계 방향으로 돌아야한다.
생각보다 당겨진 공이 몸뒤로 올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점에 주의해야한다. 처음에는 너무 빠르게 돌려하지말고 느긋하게 턴을 하며 감과 타이밍을 찾는게 중요하다. 밀어내는 터치가 너무 길고 강하면 또다른 수비수에게 뺏기기 쉬우니 조심하자.
4. 여담
프랑크 리베리도 이 기술을 자주 쓰다 못해 전매특허같은 개인기처럼 썼다.안정환의 시그니쳐 기술이었던 '안느 턴'도 맥기디 스핀과 거의 동일하며[1], 그 외 테크니션이었던 이청용도 실제 경기에서 선보인 바가 있었다.
[1]
차이점은 안정환은 주로 패스를 오른발 인사이드로 짧게 퍼스트터치를 해 왼발쪽으로 공을 오게 한뒤 왼발로 한번더 터치해 뒤에 있던 수비수를 벗겨내고 슛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