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30 00:43:21

망나니 1왕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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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 1왕자가 되었다
LEGEND OF SWORD'S SONG
파일:망1되.jpg
장르 판타지, 빙의, 망나니
작가 글럼프
출판사 엠스토리허브
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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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간 2018. 09. 27. ~ 2020. 08. 18.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역대 표지5. 특징6. 등장인물7. 설정8. 평가9. 미디어 믹스
9.1. 웹툰9.2. 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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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드래곤 푸어, 던전 견문록을 집필한 글럼프.

2. 줄거리

검으로 환생해 수백년을 살다, 덜컥 열다섯 망나니 왕자의 몸을 차지하게 되었다.

검으로 환생해 평생을 남 뒤치다꺼리만 했다. 그러다 기회가 왔다.
망나니로 악명 높은 왕자의 몸을 차지했다. 살 뒤룩뒤룩 찐 고도비만의 몸뚱이에 재능이라고는 쥐뿔도 없었지만 그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내가 키운 애들이 몇인데."

불패라 불리던 위대한 기사, 광룡을 쓰러뜨린 드래곤 슬레이어, 전부 내가 키웠다.

이깟 난관 따위 내겐 아무것도 아니었다.
<망나니 1왕자가 되었다> Prologue 中
왕국에 전해지는 전설의 에고 소드가 왕국의 수치인 비만돼지 1왕자에게 빙의한 후 벌어지는 이야기에 대해 다룬다.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18년 9월 27일부터 연재했으며, 2020년 3월 12일에 에필로그가 나오는 것으로 본편 완결. 이후 부정기적으로 외전을 연재했고, 2020년 8월 18일에 '<외전> 9. 그리고 그 후'를 마지막으로 완결되었다.

4. 역대 표지

역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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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망1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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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특징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를 필두로 문피아에 유행하기 시작한 망나니물 중 하나이다. 퓨전 판타지로 장르가 분류되어 있지만, 오히려 글의 분위기는 정통 판타지에 가까운 구성이다.

글 전반적으로 전쟁물에 어울리는 묵직하고 건조한 필체로 구성되어 있다.

초반부에는 그루혼의 이름이 서리혼이었고, 영혼을 흡수하는 마검이라는 점에서 빼도박도 못하게 서리한의 표절 소리를 들었다. 이후 작가가 수정하였으나, 문피아에 연재되어 있는 무료분을 보면 여전히 서리혼으로 남아있다.

6. 등장인물

  • 이드리안 레온베르거
    이 작품의 주인공. 본래는 왕가의 보물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신검이자 마검, 드래곤 슬레이어 "그루혼"이었으나, 본래 몸의 주인인 1왕자 이드리안 레온베르거가 넘어지며 배때지를 찌른 덕분에(...) 1왕자의 몸으로 빙의했다.
    이후는 그루혼이 제국에게 빌붙어서 제대로 된 기상과 긍지를 잃은 왕국을 한심해하고, 친우의 자손을 본의는 아니었지만 죽여버렸다는 죄책감과 함께 움직이고, 외숙부 베일 발러하드와 북부에서 싸운 이후 완전히 맘이 확고하게 자리잡아 왕이 되고자 한다. 이전까지는 적당히 왕국 키우면 떠날 생각만 하던 터였기에, 큰 변화였다.
    그렇게 끔찍한 망나니의 재능을 가지고도 자신이 검이던 시절부터 지니던 지식과 무훈시를 바탕으로 급격하게 성장한 이드리안은 수많은 역경을 뚫어내고 제국과도 전쟁을 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게 된다.
    진짜 이드리안 레온베르거는 그루혼 대신 검에 갇힌 후 풀어달라며 쫑알쫑알 대지만, 그루혼 검에 같이 있던 영혼 포식자 어둠 때문에 꼬리 말고 구석에 찌그러져 있다가 완전히 자아를 잃고 영혼의 조각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그 영혼의 조각을 들고 온 그루혼의 친우가 건네주게 되고, 그루혼의 일부가 되어버린다.
    이드리안이 다시 깨어나면서 진짜 망나니의 사념이 이드리안에게 보이게 되는데, 제국에 시달리던 국왕과 왕비가 제대로 그를 챙겨주지 못한 상황에서 의지할 곳이 없던 망나니가 제국의 대사가 음모를 가지고 건넨 지원을 빌미로 한 유혹으로 인해서 약에 손을 대고, 왕을 비롯해서 왕국의 모든 이들이 망나니의 행동에 대해 무차별적으로 비난을 하고 멸시하면서 열등감과 증오심이 커져가 원래는 정상인으로 기능할 수 있었으나, 결국 주변인들에게 자신의 신분을 위시하여 습관적으로 패악질을 하는 모습으로 바뀌었던 것이었다. 영혼의 조각으로 거의 자아를 잃은 끝에서는 마지막 말로 그루혼을 질투하고 부러워하면서도 그의 일부로써 살아가겠다고 남겼다.
    {{{#!folding 스포일러 ▼
    단순히 에고소드인 줄 알았지만, 본래 인간이었지만 검에 봉인된 것이라는 사실이 후반부에 밝혀진다. 본래 그는 태초의 어둠인 밤을 없애기 위해 이세계에서 소환된 평범한 고등학생 "새벽"으로, 새벽은 동료들과 함께 무사히 밤을 잘라내었으나 그 밤의 파편인 그림자가 세상에 남았다. 그림자는 거대한 어둠이 남긴 비탄, 분노, 증오, 탐욕, 시기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먹으며 점점 커졌으나, 아직 세상에 남아있던 새벽의 손에 다시 한 번 처단당할 찰나에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그 이후 그림자는 방향성을 바꾸어, 다른 이들의 몸에 빙의하는 것으로 암약한다. 그 와중에 그는 새벽의 동료들이 새벽의 힘을 두려워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들 사이에 분열을 적극적으로 일으켜 새벽을 세상 끝으로 몰아넣는다. 새벽의 옛 동료들은 새벽이 힘을 독점하며 너무 위험한 인물이 되었다며 매도하는 와중에, 그림자는 새벽의 마음의 틈새에 파고드는데 성공한다.
    옛 동료들이 새벽을 죽이려고 공격하자 결국 새벽은 반격하고 떠나지만, 그 와중에 사상자는 내지 않으며 조용히 그들을 떠나간다. 그에게 사랑을 속삭였던 엘프의 독 묻은 칼이 그를 뒤에서 찔렀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면서도 새벽은 그들을 연민하고 사랑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는데, 새벽에게 깃든 그림자는 이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끊임없이 그의 어둠을 자극하고 복수를 종용했다. 그러나 새벽은 이를 눈치채고 그림자와 함께 스스로 심장에 엘프의 검을 찔러 자결하는 것으로 생을 마무리하려 하였다. 아쉽게도 그림자의 절반은 빠져나가 심장을 찌른 검에 새벽의 영혼을 봉인하고, 그 검을 다시 드워프에게 벼리게 하여 지금의 그루혼을 만들어 낸 것이다.
    그림자는 그를 봉인한 뒤 마검으로써 세상을 멸망시키는 데에 계속 사용했다. 그걸 검 안에서 지켜보던 새벽은 정신이 마모된 끝에 전생의 기억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검이었던 시절의 기억만 남게 된다. 그 그림자가 바로 지금의 부르고뉴 황제이며, 이드리안은 그 전생의 기억을 부르고뉴 황제와 직접 대면하게 되었을 때에서야 떠올리게 된다.}}}
  • 아르웬 키르가옌
    망나니 시절 희롱당했던 여기사. 칼이 꽂힌 후, 초반 수련하는 이드리안이 체인이 1개인 자들을 대상으로 결투하는 와중 수치를 씻으려 등장. 이드리안은 아르웬의 능력이 비범한 것(검술이 A급)을 눈치채고 망나니짓을 한 망나니에게 속으로 욕한 후, 자신이 이기면 내 기사가 되라고 한다. 아르웬은 이에 이를 갈며 복수를 위해 결투를 벌였지만 이드리안에게 진 뒤, 그의 기사가 된다. 아직 성장의 때였기에 본래 소속된 철사자 성으로 돌아가나, 이후 이드리안이 북방 발러하드의 겨울성으로 가는 길에 성장한 아르웬과 만나 그 때부터 동행한다.
    항상 앞장 서 싸우는 이드리안의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여기사이며, 이드리안도 나중에는 은근하게 많이 의지하게 되는 의지처. 초반에는 차가운 성격만 보였지만, 이후는 따뜻하게 바라보거나 조언하는 모습도 나오는 등 많이 순화되어 나온다. 이드리안은 자신들 따르는 기사들 중 이드리안이 무모하고 위험한 길을 가고자 할 때 다른 기사들이 뒤를 따라온다면 아르웬은 유일하게 자신을 가로막고 무모하니 다시 생각해달라고 할 수 있는 기사라고까지 평가한다.
    이드리안에게 초반에 악연으로 얽힌 일라이가 짝사랑하는 대상이다. 외모에 대한 묘사가 많은 편인데, 기사들은 보통 마초들의 집단이라 여자가 없기 때문에 한 명 밖에 없던 기사단의 꽃이라 불리운다. 그 이명에 걸맞게 매우 아름다운 미녀로 묘사되며, 그녀가 철사자 성을 떠난다고 하자, 기사들이 이드리안에게 반발하기까지 한다. 사내놈들만 득실거리던 곳에서 한줄기 빛이 사라진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 아름다운 외모 때문에 처음 이드리안이 기사로 삼는다고 했을 때 모욕성 소문[1]이 많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1왕자 이드리안에게는 기사로서 주군으로서의 동경이 있을 뿐, 사사로운 연애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후 전개를 보면 2왕자 막시밀리안이 튜더 왕가의 일원들이 레온베르크 왕국에 사절단으로 왔을 당시에 튜더 왕가의 왕녀 헤스티아와 이드리안 간의 혼담이 오가는 중 이드리안이 싫다고 하자 그럼 어떤 여성이 좋냐고 물었는데 '신뢰할 수 있으며, 강인하고 동료처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막시밀리안에게 답한다. 그런데 이를 몰래 들은 아르웬의 아버지 시오린 키르가옌은 그 말과 일치하는게 자신의 딸과 같다고 하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니, 이드리안도 꽤나 곰곰히 진지하게 생각했던 것을 보면 아예 맘이 없지는 않은 듯 하며, 아르웬 본인도 처음에는 망나니 시절의 악연 때문에 완전히 사무적으로 대하던 태도에서, 이드리안이 항상 전장에서 앞장 서 자신을 희생해가며 싸웠던 것을 보면서 이드리안에게 감화되어 언제나 곁을 지키고자 한다는 태도로 바뀌는 점. 그리고 이게 처음에는 충성심의 발로처럼만 보이다가 자신을 두고 도트린 왕국에 갔다온 일[2]과 항상 아델리아는 동행하는데 자신만 그러지 못한다는 사실에 서운함을 느끼면서 은근 자신의 감정을[3] 드러낸다. 왕세자비를 간택하는 연회에서 국왕의 요청으로 기사 아르웬 키르가옌이 아니라 키르가옌 가의 여인으로서 참여하는데 이 연회에서는 대놓고 한결같아 좋아한다며 고백아닌 고백을 하기까지 한다.
    아델리아와 더불어 이드리안과 제일 가깝게 얽히는 여인인 것은 분명.
    실력적으로도 검술A급인 만큼 소드마스터도 빠르게 되는 인물이다. 이드리안 레온베르거의 오른팔. 추후 칼스 율리히나 다른 인물들의 독백에서 나오지만 이드리안을 따르는 기사들이 모두 아르웬을 부러워하고 굉장히 질투한다. 왜냐하면 아르웬은 본인들이 하고 싶었던 그러나 절대로 하기 싫은 일을 도맡아 앞장 섰기 때문. 그래서 아르웬이 실질적으로는 이드리안의 제1기사라 할 만하다.[4] 엘더 하이 엘프 시그룬과의 전투에서 이드리안이 부탁한 일을 다들 거부하는 와중 본인이 직접 나서서 그를 도와준다. 그래서 다른 이들에게 분노를 사기도 한다.[5] 그러나 항상 굳건했던 기사의 표상이었던 그녀가 잠시 이드리안이 죽었을 때는 흐느끼기도 했었던 만큼 이드리안을 생각하는 마음이 컸던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다시 깨어난 것을 마주했을 때도 죄책감을 품고 있었다.
    이후 이드리안이 제국 황제와의 최후 전투를 할 때에도 앞장서서 용감히 싸웠다. 이드리안이 부르고뉴 제국의 황제를 무찌르고, 레온베르크 제국의 황제에 오른 뒤, 기사단장이 되었으며 갑작스레 황제 자리를 막시밀리안에게 넘겨주고 군느와 함께 떠난 이드리안이 몇 년간 소식이 없다가 소식을 전하자, 왕국의 작위부터 시작해 모든 것을 버리고 이드리안의 곁으로 달려갔다. 작가가 최후의 후기에서 이드리안 곁에서 아르웬이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해 쓰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대충 열린 결말로 이드리안의 곁에서 평범한 삶을(이 평범한 삶이 어떤 것을 의미할 지는 독자 마음이겠지만, 평범한 여인으로서 이드리안과 이어졌을 수도 있겠다.) 영위하며 행복하게 지냈다라고 생각된다.
  • 아델리아 바이에른
    1왕자 이드리안 레온베르거의 전속 시녀. 이드리안이 갑작스레 전속 시녀인 아델리아의 능력을 보는 일이 생겼다가, 과거 신화의 격을 쌓았던 여기사 '아그네스 바이에른'의 후손이란 것을 알게 되고 경악한다. 아델리아는 아그네스의 후손답게, 굉장한 능력을 보유(검술S급)하지만 꽤나 당혹스러운 특성(도살자, 전쟁광, 심약, 노예근성)이 존재하여 이드리안의 골치가 아프게 되어버렸다.
    아델리아에게 이드리안은 자신의 기사가 되라고 했지만, 그동안 자신의 선조가 누군지도 모르고 바이에른가의 전승과 신화를 잊어버린 그녀는 당연히 거절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가 소중히 하던 가족들을 이드리안이 챙겨주겠다고 하자, 이를 수락한다. 이후 이드리안이 수련하는 곳에서 같이 수련하게 되는데, 검술S급의 엄청난 재능 덕분에 가르치는 것마다 스펀지처럼 이를 흡수한다. 이 때문에 이드리안을 감시 겸 수련시키던 외숙부 베일 발러하드의 눈에 띄어 재능을 살려야 한다며 이드리안에게 자신이 데려갈 것을 강요하지만 당연하게도 이드리안은 이를 거절하게 되고, 아델리아 또한 약간 반강제적이었지만서도 자신의 가족을 챙겨주고 기사로 만든 이드리안을 따르겠다고 한다.
    이후 이드리안이 북방으로 갈 때 같이 따라가게되면서 처음으로 전투를 접하게 되는데, 이드리안은 그녀의 당혹스러운 두 특성(도살자와 전쟁광)이 발동하여 미쳐 날 뛸까 봐 노심초사한다. 이 때문에 이드리안은 자신이 아델리아의 표적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녀가 지닌 한심스러운 특성인 심약과 노예근성을 이용해 자신이 위에 선 주인임을 항상 강조한다.(그런데도 무서워한다...) 워낙 아델리아 본인이 평소에는 시녀와 같이 행동하고 심약하기 때문에 전투에 많이 참여할 일은 없으나 이드리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전투에 집어넣으며, 도살자와 전쟁광의 특성이 발동한 이후에는 아무도 막을 수 없는 미치광이가 되어버렸다.[6] 물론 그 때마다 이드리안이 최대한 그녀를 진정시키긴 하는데, 다른 이들은 엄두도 못내고 그녀를 기피한다.(평범한 시녀인 줄 알고 꽤나 곱상한 외모의 그녀에게 호감을 표한 이들이 있으나 이런 모습에 기겁을 하고 상종하려 하지 않는 등...) 하나 후에 소드마스터로 만들기 위해 도트린 왕국으로 데려간 이드리안의 손에 도트린 왕국의 수해에서 굴려졌던 그녀는 결국 자신이 스스로 통제하여 의지로 검을 휘두르게 되었으며, 그를 바탕으로 소드마스터의 경지에 오르게 된다. 물론 그렇다고 심약한 성격이나 그런게 완벽히 사라진 것도 아니고 전투가 벌어지면 미치광이 날 뛰는 특성이 사라진 건 아니었다. 그나마 이전보다는 자신이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게 바뀌긴 한다.
    애매하게 전투에 임하는 때가 대부분이었으나, 중반부가 지난 이후 이드리안이 워낙에 자신만 희생해서 주변인들을 구해내는 특성 덕에 제 몸 건사하는 걸 포기할 때가 많자. 꼭 자신이 이드리안을 지키겠다고 결심한 후, 기사같은 면모가 성장하게 된다. 패악을 부리는 용병단 하나를 자비없이 피칠갑한 채 싹 다 죽여 없앤 장면은 압권. 엘더 하이 엘프 시그룬과의 전투에서 잠시나마 이드리안을 잃었을 때 완전히 자신을 통제할 수 없었다. 비명을 지르고, 그야말로 난리가 났었다.
    평소에 이드리안이 의지할 수 있는 의지처 중 하나이며(또 하나는 아르웬), 아델리아 본인도 이드리안을 믿고 의지하는데, 시간이 더욱 지나면 거의 인생의 전부가 이드리안이 될 정도. 이드리안이 따라오지 말라고 한 적이 있는데 동행하지 못한 것에 은근히 아쉬워하며 불만을 드러내는 장면도 나온다.
    부르고뉴 제국과의 최후 전투에서 베일 발러하드와 함께 이드리안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싸웠다. 부르고뉴 황제가 죽은 이후, 신생 레온베르크 제국 바이에른 가의 초대 가주가 된다. 아델리아의 남동생은 아델리아같은 무력적 특성은 없으나, 머리쓰는 일에 뛰어나 요직에서 일하기도 한다.
    작품의 끝에서 의외인 부분은 그렇게나 이드리안 곁에서 떨어지기 거부해왔었던 아델리아였으나 이드리안과의 약속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기사가 되기로 했다는 것을 상기하며 이드리안이 군느와 함께 둘이 떠나고 끝에는 제국에도 소식을 보내왔을 때조차 이드리안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레온베르크 제국을 지키는 기사로서의 책무와 바이에른 가의 가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자 이드리안에게 가지 않은 장면이다. 아르웬보다 먼저 달려갈 줄 알았는데, 이드리안에게 집착이 많았던 장면이 상당했던 아델리아가 굉장히 성숙한 모습을 끝에 보여주었다.
  • 베일 발러하드
    이드리안 레온베르거의 외숙부. 이드리안의 어머니인 왕비가 워낙 이드리안을 사랑하기에, 강요(자살 협박등)에 못이겨 싫어하는 이드리안을 지켜보는 역할을 맡게된다.
    사실 과거에 그루혼이 이드리안의 몸에 들어가기 전 망나니 시절의 이드리안을 후견인으로서 자처한 일이 있었으나, 망나니짓과 하면 안되는 일을(이드리안 레온베르거 항목 참조) 해버린 이드리안에게 실망하여 지지를 철회하고 이드리안을 싫어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다시 이드리안의 곁에 돌아온 이후에도 그 감정을 숨기지 못해 티격태격 다투게 되며, 항상 비아냥대고 무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점점 이드리안이 자신이 알던 망나니가 아니란 것을 알고 이드리안과의 결투에서 쓴 맛을 본 후, 그를 묵묵히 보좌해주는 역을 맡는다.
    이후 북방 발러하드가에서 맡고있는 겨울성의 성주로서 오크와의 대전쟁을 맞아 이드리안과의 결투에서 얻은 심마를 극복해 진정한 소드마스터(5개의 고리, 펜타 체인의 기사)가 되어 오크들의 왕 워로드(Warlord:전쟁군주)와 맞붙게되는데, 같이 싸우던 이드리안을 죽게할 수는 없어 대피시키고 워로드와 1대1 승부를 하여 워로드의 팔을 잘라낸 뒤 장렬히 전사한다.[스포일러]
    제국과의 최후 전투에서도 아델리아와 함께 이드리안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싸웠다. 레온베르크 왕국이 제국으로 우뚝 서면서 뒷방 늙은이처럼 젊은 이들에게 다 물려주고 편안한 삶을 영위하게 된다.
    이드리안은 베일 발러하드가 죽었다고 생각 했을 때에 큰 충격을 받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추후 워로드와 다시 만나 결판을 짓게 되자, 울음을 터트리는 장면) 초반과의 만남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왕국의 제일기사라 불리던 리히텐도 추후, 베일 발러하드의 실력에 비하면 자신이 너무나 부족함을 알고 부끄러워 하기도 했다.
  • 빈센트 발러하드
    베일 발러하드의 유일한 계승자이자 친아들. 아버지인 베일이 왕도에서 이드리안과 있는 동안 겨울성주의 역할을 맡고 있었으며, 이드리안과 베일이 겨울성에 왔을 때는 망나니짓을 했던 과거 때문에 이드리안을 엄청나게 증오하고 싫어했다.
    하지만 경악스러운 실력과 과감한 이드리안의 행보를 본 이후, 완전히 이드리안 없이는 안되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친형제마냥 티격태격 가볍게 말을 주고 받을 정도로 가까워지게 되며, 겨울성에서의 전투가 막바지가 될 때쯤에는 겨울성의 모든 사람들이 1왕자 이드리안만 찾는 상황이 되자 자신부터도 반성하며 호통을 치기도 한다.
    이후 오크와의 전쟁 중 워로드에게 아버지 베일이 죽었다고 여기게 되자[8], 겨울성주가 되었고 이드리안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있게 된다. 겨울성의 전투중 나오는 무훈시 중 과거 오크들에게 가족들이 처참히 죽은 사내가 나오는데, 이드리안의 말에 따르면 그가 빈센트의 전생인 것처럼 나온다. 빈센트가 추후 과거 위명을 떨쳤던 오크 대군주 오버로드를 직접 참살하면서 보여주게 된다.
    후에 제국과 잠시 정전한 뒤, 국왕에 의해 북방공이라는 지위를 하사받으며 왕국의 공작이 되었다. 이드리안과 자주 투닥대고 막 대할 때가 많으나, 그 본의의 기저는 모두 자신의 형제처럼 아끼는 마음에 있다. 엘더 하이 엘프 시그룬과의 전투 때 잠시 이드리안을 잃자, 그 때 이드리안이 부탁한 하기 싫은 일을 아르웬이 해주자 그녀를 원망하기도 할 정도로 이드리안을 너무나 아꼈다.
    끝까지 이드리안과 아주 가깝게 지내면서 레온베르크 제국의 북방을 지키는 든든한 대공으로서 존재하는 믿음직스러운 인물.
  • 막시밀리안 레온베르거
    2왕자. 이드리안 레온베르거의 동생. 레온베르크 왕국 사람들에게 1왕자 이드리안이 망나니짓을 하며 미움을 받을수록 돋보일 수 있던 인물이었다. 심성이 곧고, 주변에 온화한 인물이었으며, 나름대로 뛰어난 능력과 더불어 많은 왕국사람들에게 차기 국왕으로 인정받았다. 품성도 나쁘지 않은 것이, 미움을 받던 이드리안을 만났어도[9] 편견을 가지지 않은 채, 잘 대했다. 오히려 겨울성에 도착한 뒤 이드리안을 찬양하는 겨울성의 병력들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 그리고 자신이 만난 이드리안이 소문과는 다른 대단한 인물인 것을 알게되며, 추후에는 막시밀리안도 다른 사람들처럼 대단한 능력을 보여주는 이드리안에게 감화되어 의지하게 된다. 그리고 그동안 자신이 우물 안의 개구리마냥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것에 대해 반성하기도 하며 이드리안의 지지자가 된다.
    근데 이런 모습이 생각보다 심해져서, 추후 튜더 왕가의 왕녀가 화친을 위해 왕국에 방문했을 때 옆에서 '형님, 형님'거리며 형님바라기가 되어 형님 자랑을 늘어놓자 왕녀가 '이 사람 뭐지?'하며 당황할 정도. 원래 왕위 계승자에 가까운 형제들이라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암투가 많을법도 한데 막시밀리안이 워낙 올곧고 선한 성품을 지닌데다가 형인 이드리안을 너무나도 신뢰하는지라 그런 일이 일절 없다. 이드리안에 비하면 자신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추후 부르고뉴 제국이 멸망한 뒤, 이드리안이 레온베르크 제국의 황제가 되지만, 자신은 이런 직위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자유롭게 살기 위해 황위를 내려놓고 떠나면서 막시밀리안이 제2대 레온베르크 황제가 된다.
  • 국왕
    이름은 라이오넬 레온베르거. 이드리안과 막시밀리안의 아버지이자, 레온베르크 왕국의 국왕. 이드리안을 증오하고 있었다.[스포일러2] 그래서 사사건건 그루혼이 빙의한 이후에도 이드리안을 대놓고 멸시하며 있는대로 방해했으며, 오크와의 전쟁 때도 제대로 지원군을 보내지않는 우를 범하기도 했다. 이에 막시밀리안도 국왕이 잘못한 것이라며 지적했으나, 본인은 망나니짓을 하던 이드리안은 그럴 리가 없다며 부정하기에 바빴다.
    추후 이드리안이 오크와의 전쟁 후 승전자의 명분으로 왕도에 접했을 때, 불가능할 것이라 믿던 드워프와의 협상을 명령하고, 이후 잘 해결하여 마치고 돌아온 뒤, 3왕자의 반역으로 인해 모든 오해가 풀리기 시작한다. 이드리안이 제국의 음흉한 계책에 휘둘렸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둘은 어색해하면서도 화해하게 되며 다시 한 번 왕국의 바른 길을 위해 걷게 된다. [11]
    이후 이드리안을 후원하면서 제대로 된 왕국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제국과의 전쟁이 벌어지자 몸소 친정하여 전장에서 싸우며, 왕비 마르가리타가 왕도 방어전에서 장렬히 전사한 이후, 슬픔에 오열하면서도 분노하며 제국과의 본격적인 전쟁의 앞에 서고자 한다.
    그렇게 제국을 상대하기 위해 협력하던 도트린 왕국과 함께 함대를 구성해서 떠난 국왕은 제국이 화룡의 침공과 내부적인 갈등으로 분열된 상황 속에서 도트린 왕국의 국왕이자 창천후의 후예인 비룡 기사단과 함께 혁혁한 전공을 세우며 제국을 괴롭히게 된다. 그렇게 제국에게 승리를 거둔 이후, 왕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제국군의 술책으로 비룡 기사단이 다른 곳으로 유인되고, 홀로 남게된 왕국의 전력에게 제국군의 함대가 달라붙고 국왕은 이대로 자신이 희생하려는 생각을 갖지만, 자신과 궁정기사단장만 남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도트린의 국왕이 나타나 구함을 받게 된다. 하나 배신한 귀족 하나에게 뒤통수 맞아 칼이 꽂히기도 했고 저항 때문에 애먹었던 제국군 기사들의 악에 받힌 공격에 무려 네 자루의 검이 몸을 찌른 상황에서 생명이 위독했고 왕국에 돌아왔을 때 이드리안도 그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이에 이드리안은 왕국을 돕기 위해 참전했던 엘프 검사대 중 우두머리였던 하이 엘프를 꼬여내 결투를 통해 망신을 주고, 내기를 통해 넥타르라고 하는 숨만 붙어있으면 치유가 가능한 물약을 얻게 되어, 국왕에게 사용한다. 이렇게 국왕은 다시 한 번 생명을 얻고 오히려 약물의 엄청난 힘으로 쇠약했던 몸이 마스터가 가질 만한 마나의 기운이 가득한 몸으로 다시 태어나, 정력적으로 왕국의 일에 매진하게 된다.
    그렇게 긍정적이 되었으나, 왕비가 죽은 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드리안도 잠시나마 죽어버린다. 이 장면은 국왕이 참 지지리도 운 없구나하며 안타까울 수 밖에 없는 장면. 아들은 자기 구한다고 해서 다 죽어가던거 살렸는데 본인은 아무것도 못하고 잠시였지만 보냈으니 말이다.
    부르고뉴 제국과의 최후 전투에서 앞장서서 군대를 이끌었으며, 자신의 몸에 왕가의 보검 '드래곤 슬레이어'를 찔러넣어 초대 왕 그루혼의 친우를 강림시킨다. 그래서 초대 왕이 암룡까지 물리친 후, 죽는 줄 알았으나 후손을 죽일 수는 없다며 그루혼의 친우가 스스로 소멸해 국왕을 구하고 국왕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이드리안에게 왕위를 넘겨주면서, 레온베르크 왕국이 제국이 되는 것을 지켜보고 외전에서 평화로운 어느 날 이런 저런 일을 추억한 뒤, 편안히 눈을 감는다.
  • 그루혼의 친우, 레온베르크 왕국의 초대 왕(드래곤 슬레이어)
    이름은 언급되지 않고, 1왕자로 빙의한 그루혼이 회상하며 내뱉는 말 중에 많이 등장하는 인물. 출신은 이름없는 산골 마을의 시골 소년이라고 한다. 그루혼과 함께 당시 광룡이라 불리는 절대자의 시대를 끝내버린 영웅적 인물. 그가 죽을 당시 '부디 내 후손들을 부탁한다'라고 전했다고 한다.
    그루혼의 본의는 절대 아니었다고 하나, 어찌되었건 1왕자 이드리안 레온베르거의 몸을 찔러 죽이게 한 셈이 되었고 이후 그루혼의 본체에게 조종당한 3왕자마저 그루혼에 의해 죽게 되면서[12] 속으로 그루혼이 친우에게 용서를 빈다.
    이드리안이 엘더 하이 엘프 시그룬과의 전투 후 잠시 죽은 뒤, 그의 영혼이 드래곤 슬레이어 보검에 숨겨져 있던 영혼 포식자에게 먹힐 뻔 했을 때, 검에 있던 다른 위대한 영혼들과 어둠을 물리쳐 주는 역할을 하면서 등장한다.
    추후 최후의 제국 황도 전투에서 자신의 후손인 현 국왕의 몸을 빌어 강림했다. 죽었던 광룡과 싸웠었던 로열 나이트를 이끌고 어둠 속에서 발호한 흑룡과 싸워 물리친다. 원래는 현 국왕의 영혼이 소멸돼야 하나, 후손을.. 태초의 어둠과 싸우다 절망 속에서 기억을 잃고 지금에 이른 이드리안의 아버지를 뺏지 않겠다며 자신이 소멸한다. 고맙다는 말과 함께.
  • 시그룬
    천 년 묵은 엘더 하이 엘프. 수백 년 전, 친우와 함께 있던 그루혼에게 눈독을 들인 엘프 여인이다. 엘프답게 굉장한 미모를 가지고 있어 현시점에서 왕도에서 정체가 드러났을 때, 귀족들이 전부 침을 흘리며 그녀를 탐내기도 하였다.
    본작의 엘프는 말이 엘프지 사실상 악마, 내지 마족같은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행패도 비슷하다. 아름다운 외모에 사근사근한 태도를 보여주지만, 그 모습은 학습된 모습으로 본모습은 무감정 하면서 타인의 괴로움과 고통을 즐기는 악랄한 종족이다. 그리고 엘프의 상위종인 하이 엘프는 더 심하다고 한다.
    시그룬은 그런 하이 엘프 중에서도 엘더라 불리는 천년 묵은 마녀이며, 본작 최악의 빌런에 속한다. 이드리안이 되어버린 그루혼이 왕궁의 무도회에서 재회했을 당시 속으로 했던 말에 의하면, 천 년 묵은 구렁이마냥 사악하고 자신이 눈독 들인 먹잇감을 장난감 취급하며 괴롭히고 버리는 특이하고 무시무시한 취향을 지닌 인물로 묘사되었다. 그녀와 얽힌 사람들은 마지막에 모두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고 전해진다.
    그루혼이 빙의되었는지는 모르나, 그루혼이 검이었을 당시에도 자신이 가지고 아주 잘 대해주겠다는 무시무시한 소리를 매번 했던 경험상 이드리안에게 호감을 느끼면서 집착을 하게되며, 알게 모르게 이드리안을 돕는 역할을 한다. 문제는 그 돕는다는 행위가 결국엔 새끼 돼지를 뒤룩뒤룩 살 찌워 맛나게 먹어버리겠다는 사악한 심보. 그래서 이드리안도 기피 1순위로 그녀를 대한다.
    시그룬이 지닌 힘은 천 년이란 시간을 통해서도 표현되지만 신화의 시대부터 살아왔던 경력 덕분에 엄청 강한 인물로 표현된다. 그래서 이드리안은 계속해서 기피하려 들지만, 그녀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없어 반강제로 약혼을 하게된다. 물론 이드리안도 수백 년의 짬밥을 먹은 검이었던 시절이 있기 때문에 대책을 세우고 그녀의 힘을 이용하면서 어떻게든 3년이란 시간 안에 그녀와 대적할 만한 힘을 얻기 위해 분투한다.
    시그룬은 이드리안을 먹어치우기 위해 탐욕을 부리다가 결국 언약을 어기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지만, 자신이 맡겼던 검희들의 희생과 이드리안의 예상과는 다른 힘과 언약의 힘 때문에 물러나게 된다. 이때 이드리안은 원래도 시그룬을 싫어했지만 더욱 더 싫어하게 된다.
    중간 난쟁이족이 영원의 용광로 터를 찾을 때 잠시 등장하지만, 그때 이후로 이드리안의 독백에서나 등장하다가 대륙 전체에 이변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엘프족의 족쇄가 풀리게 되고, 센티넬 100명을 이끌고 이드리안의 앞에 나선다. 그를 완전히 먹어치우고 날 뛰기 위해 온 것이었다. 그래서 이드리안과 치열하게 싸우게 되고[13], 이드리안은 시그룬 때문에 자신의 영혼을 바쳐 드래곤 슬레이어의 힘을 이끌어낸다. 하지만 그렇게 싸웠지만 천 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 동안 쌓아온 업에는 당해낼 수 없었고, 시그룬의 힘이 3할 정도 남아, 이드리안을 죽이려 들었으나 이드리안을 섬기던 은사자들이 막고, 기회를 엿보던 하프 엘프 군느가 그녀를 뒤에서 찌르고 아델리아가 달려 들어 시그룬의 목을 베어 결국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엘프들은 시그룬 때문에 저주를 받게되어 모습이 끔찍한 괴물같은 모습으로 바뀌었다. 피부가 퍼래지고 눈이 시꺼매 졌다는걸 보면 다크 엘프 비슷한듯. 추후 부르고뉴 제국 황제가 죽은 뒤, 이드리안이 모든 힘을 소진했을 거라 생각하고 습격하나, 오히려 이드리안이 엘프들은 비겁하고 추악한 족속이라 이럴 줄 알았다고 하며 엘프족을 전멸시키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다만 최후의 엘프족의 시신이 마침내 불태워 지는 찰나 이드리안만이 대지에서 묘한 섬광이 뿜어지고 군느를 비롯한 하프 엘프 4인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난걸로 보아 기존의 엘프가 가지고 있던 선한 이미지는 이들에게 이어질듯.
  • 프리마 마이스터들
    난쟁이족의 지도자 격인 장인. 1명이 아니라 몇 명쯤 된다. 영원의 용광로[14]라는 난쟁이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지키는 인물이다. 프리마 마이스터는 절대로 영원의 용광로 옆을 떠나지 않는다고 할 정도.
    난쟁이족과 교섭을 하던 시기에 처음 이드리안을 만나 엄청난 양의 술을 같이 마셨다. 물론 이 애주가들을 그들이 이기진 못했지만, 드워프족은 대작하면서 술을 먹는 것이 예의이고 좋아하기 때문에 그럭저럭 술 잘마시는 정예들과 마시게 되어 만족하게 된다. 이드리안과 협상을 통해 겨울성의 땅에 영원의 용광로를 건설하기로 했으며, 그 대가로 던전의 건설, 마탑의 건설, 드워프 제작 검, 갑옷, 투구등 각 부위별로 100벌 씩을 제공받기로 한다.[15]
    그 후에도 이드리안을 도와, 겨울성에 철포라고 불리는 난쟁이족의 가공할 만한 무기를 설치해주고, 여러 무구를 제작해주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적 관계가 된다. 그리고 전쟁이 날 때마다 난쟁이족의 전사를 이드리안의 왕국 편에 서게 해 든든한 역할을 해주게 된다.
  • 왕비 마르가리타 레온베르거
    1왕자 이드리안 레온베르거의 어머니. 초반에 자신의 아들을 지극히 사랑하는 평범한 어머니로 나온다. 그것 때문에 이드리안은 진짜 어머니도 아니다보니, 부담스러워 기피하게 된다. 물론 정말 싫었다기보다는 그루혼이었기에 그렇기도 했고, 너무 마마보이처럼 만들려는 듯 보였기 때문이다.
    발러하드가의 여식이었던 그녀는 오라비인 베일 발러하드를 불러 이드리안에 붙여주는 역할만 하고 한동안 나오지 않다가 중반부에 꽤 행동력을 보여주는데, 이는 국왕이 제국과의 전쟁이 시작된 뒤, 그녀와 성혼하게 된 회상에서 알려지게 된다. 발러하드가의 여식답게 중대장을 맡을 정도로 뛰어난 여전사였던 왕비는 굉장한 활솜씨도 보여준다.[16] 주병력이 제국과의 전투에 출진한 뒤, 그것이 미끼고 실은 왕도를 몰래 공략하는 것이 알려지자 국왕 및 왕자들이 부재한 상황에서 검을 들고 이전과 같은 전사의 면모를 뽐내기도 한다. 제국의 뒷공작을 해결하면서 칼스 율리히에게 이야기를 꺼내는데, 그루혼이 빙의하기 전 이드리안을 제국의 위협 때문에 제대로 돌보지 못해 패악질을 일삼았던 것을 후회한다고 말하고, 속으로는 만약 마지막 기회였던 자신의 오라비의 투입마저 실패하면 이드리안을 죽이고 자신도 자살할 것이라 추정되는 정리란 단어를 독백하기도 한다.[17]
    그녀는 자신의 책무를 다하고자, 왕도 방어전에서 시민군과 왕궁 기사들을 이끌며 분투하다가 제국군이 성벽에 올라온 뒤, 차례로 죽어갔던 시민군[18], 기사들, 시녀들[19]의 뒤를 따라 명예를 지키며, 성벽 아래로 투신해 전사한다. 그녀가 현 국왕이 왕세자이던 시절, 왕세자비로서 제국의 암살자들을 상대하고 국왕을 지켜내기도 했었고, 왕비 자리에 오른 뒤에도 국왕이 제국에 대항하여 행동하는 것을 돕는 우군이 되어주었던 행적이 니콜로 마르키아델에 의해 '마르가리타 발러하드 레온베르거 왕비의 일생'에 서술되며 퇴장한다.[20] [21]
    당연하게도 그녀의 전사 소식은 국왕과 이드리안에게 전달되는데, 국왕이야 말할 것도 없이 자신의 평생 반려를 잃었다는 충격을 얻고, 이드리안도 가슴이 철령 내려앉을 정도로 충격을 받게된다. 하지만 이 둘의 행보는 생각보다 덤덤했다. 국왕은 충격받은 모양새였지만, 아군의 사기를 위해 담담한 모습을 연기하고 있었던 것. 이드리안 본인도 어쨌건 마르가리타 왕비가 보여준 모든 호의는 몸의 주인인 망나니 이드리안을 향한 것이라, 본인이 슬퍼할 것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혼자 검을 휘두르다가 앓기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국왕의 입을 통해 왕비가 전사한 내막이 자세하게 설명되는데, 실은 마르가리타 왕비는 외성에서 수비하다가 전사한 것이기에 냉정하게 살펴보면 내성으로 들어가 농성하기만 했어도 죽을 일은 없을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동안 제국에게 시달리면서 과거의 전승과 신화를 잊고 비루하게 살아가던 왕실이 시민들을 잊지 않고 직접 몸소 싸우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민심과 명분을 얻게 하고자 희생한 것이었다.[22] 이후 이드리안이 이름 붙인 5명의 검희 중 기온느라 불리는 검희가 팔도 잘린 채 무엇인가를 허리춤에 묶어 끌고 온 게 발견되는데, 그것은 왕비의 시신이었다.[23] 묘사되는 바로는 머리통을 꿰맸다고 할 정도로 처참한 상태였다. 그 시신을 보자 국왕은 참고 있었던 울음을 터트리며 오열하게 된다. 이후 그들은 이 분노를 제국에게 쏟아 내게 된다.
    왕비가 자신을 희생해서 얻어내고자 했던대로 그녀가 했던 행적과 제국군이 시신을 훼손하고 욕보인 점 등이 알려지자 레온베르크 왕국 전체가 들썩이며 민간인들까지 참여할 정도가 되며, 왕국은 진정한 대제국전에 나서게 된다.
  • 군느
    시그룬이 처음 이드리안 레온베르거를 돕는 과정에서 그의 호위를 맡겼던 하프 엘프 검희 20명 중 첫 번째. 이들은 엘프족 내에서 사실상 혐오와 차별을 받는 아픈 손가락들이었다. 군느 또한 어릴적 엘프족의 높은 지위를 가진 남성이 인간 여성과 통정을 하여 태어났으며, 인간과 다른 외모 때문에 어머니에게도 학대 받는 어릴 적을 보냈다. 허나 시그룬의 손에 가족들이 무참히 죽어나가고 엘프족의 영토에 끌려와, 끔찍한 수련 끝에 엘프족의 더러운 일을 처리하는 검희가 되었다.[24]시그룬은 애초에 차별받는 밑바닥 하프 엘프들이기도 했고, 절대로 검희들을 신뢰하지 않았기에 모두의 혀를 잘라내기까지 한다. 그래서 모두 말을 할 수 없고, 다른 검희들은 수어를 하지 못하지만 군느만은 어느정도의 수어를 하여 이드리안과 소통한다. 아무래도 엘프족에게 차별받고 끔찍한 짓을 당했던 과거 때문에 하이 엘프에게 본능적인 공포심과 두려움이 영혼까지 새겨져 있어, 저항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드리안과 만나고 그를 호위하는 과정에서 이드리안이 북부 겨울성에서 오크와의 대전쟁을 치르는 와중 무훈시를 통해 각성하여 워로드를 죽인 후 오열하는 과정에서, 검희들도 엘프족에게 걸려있던 영혼의 예속이 풀리고 이드리안의 감정에 크게 영향받는다. 후에 이드리안이 시그룬과 파혼하기 위해 대항하여 싸우는 와중에 검희들 중 이드리안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복수를 위해 시그룬에게 덤벼들어 대부분이 죽어나가고 군느와 몽펠리에를 감시하기 위해 붙여둔 5명만이 살아남는다. 이 때부터 이드리안도 이들은 도구처럼 보지 않고, 자신을 위해 아무렇지 않게 죽어 간 그들을 위하게 되며 군느를 포함한 살아남은 검희들을 아껴주기 시작한다. 군느를 제외한 다른 검희들은 빌레펠트 후작의 수양딸로 보냈으며[25] 군느는 이드리안의 곁에서 항상 있게 된다.
    그러던 중 왕국이 독립을 선언하고, 대제국전을 선포하면서 엘프족에서 시그룬이 이드리안에게 행했던 언약을 어긴 잘못[26]으로 사죄의 모양새로 하이 엘프를 우두머리로 하는 검사대를 보낸다. 이에 이드리안은 당연히 그들을 곱게 보지 못했지만, 이 와중에 군느를 사자로 보내 이들을 왕도로 이끌어오면서 군느가 하이엘프에게 혐오와 경멸 당한 것을 보고 이를 갚아주는 것과 더불어 국왕의 몸을 치료하기 위한 넥타르를 얻기 위해 결투를 행한다. 이드리안은 무훈시는 쓰지 못했지만[27] 마나 체인으로 주변에 있던 기사들의 고리를 회전시켜 공명해 무찌르고, 끝에는 자신의 높아진 격과 업으로 하이 엘프를 찍어 누르면서 결투의 승자가 된다. 이로써 내기를 행할 수 있게 되었는데 내기 첫 번째의 요구가 바로 군느에 대한 사과였다. 군느는 당연하게도 그동안 엘프족에서 차별받던 일 때문에 영혼에 각인될 정도로 하이 엘프에게 공포심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음에 어색하여 이를 손사레치지만 이드리안은 완벽하게 굴욕을 주면서 하이 엘프가 바닥에 엎드려 사과하게끔 하였다.
    주인으로서 이드리안을 섬기는 듯 보이지만, 챙겨주는 게 은근히 아르웬이나 아델리아 못지 않게 애틋하게 보이기도 한다. 거기다가 반쪽이라도 엘프의 피를 이었기에 외모는 출중하다고 묘사된다.[28]
    부르고뉴 제국과의 최후 전투가 끝나고, 제국이 된 레온베르크에서 황제 자리를 내팽개치고 여행을 떠난 이드리안의 곁에서 같이 있게 된다.
  • 철혈의 검후 아그네스 바이에른
    아델리아 바이에른의 선조이자, 그루혼의 주인이었던 적이 있는 거인을 참살한 바이에른가의 위대한 여기사. 처음에는 아델리아를 성장시키는 이드리안의 독백에서 잠깐 나올 정도였으나, 초중반에 이드리안을 조력하는 역할로 처음 등장했다. 상당히 입이 거친 인물이다.[29] 그러나 아그네스 본인이 말하는 것으로 봐서는 그루혼을 정말 아끼고 있는 듯 하다. 아그네스 본인이 결혼은 했는지 불명인데다가, 그루혼에게 사랑하는 나의 반려라고 할 정도니.... 물론 기사가 자신의 애검을 대하는 태도는 정말 극진하겠지만, 신화의 업을 쌓던 그 시기에 그루혼이 자신의 지식과 힘을 이용해 아그네스를 전승에 남을 만한 위대한 인물로 만들어준 것이나 다름없으니 그럴 만하다고 여겨진다.[30]
    그렇게 가끔씩 이드리안과 드래곤 슬레이어[31]를 통해 대화를 나누기도 하며, 엘더 하이 엘프 시그룬과의 전투에서 자신의 영혼을 바쳐 영혼 포식자라는 어둠에 잠식당할 뻔한 걸 그루혼과 함께했던 수많은 영웅들과 함께 물리쳐준다.
    물리친 이후에는 그루혼이 아닌 이안이라는 애칭을 부르며 그가 사람으로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다시 깨어나게 도와준다. 이드리안은 그녀를 '앤'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부르고뉴 제국 황제와의 최후 전투에서도 이드리안을 돕게 되는데, 모든 것이 끝나자 다른 수많은 영웅들의 영혼과 함께 이드리안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빛을 향해 사라졌다.
    외전에서 그녀의 과거가 드러나는데, 그녀가 아직 어린 소녀 시절, 대륙 곳곳에서 괴물들이 난리치던 시절 모두가 두려워하며 그들과 대적하는 걸 싫어할 때 홀로 어린 몸에도 대적하며 싸워야 한다며 외칠 정도로 용감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런 그녀를 질시하고 싫어했던 마을의 사람들이 그녀를 죽이려고 들었는데, 도망간 야산 속에서 검이었던 그루혼을 만나게 되고, 계약을 맺게 되면서 '아그네스 바이에른'의 전설이 시작된다. 그리고 그루혼과 함께 거인들과 최후까지 싸웠던 여전사로서의 면모가 드러난다.
  • 겨울성의 레인저, 요르덴
    잠시 스쳐지나가는 엑스트라 정도일 줄 알았지만, 약방의 감초같은 역할을 맡게 된 익살스러운 레인저. 이드리안과는 처음 북방에서 오크와의 대전쟁을 통해 만났으며, 다른 겨울성의 레인저와 병사들처럼 이드리안과 농담따먹기 할 정도로 가까운 인물이다. 거기다가 익살스러운 인물인 만큼, 작품의 개그요소를 책임지고 있는데 약간의 중간에 낀 외전같았던 이드리안이 기억하던 도끼를 든 나무꾼이었던 광폭자 영웅의 후손인 한센이 보부상[32]이던 시절, 어느 한 마을에서 아르웬의 구함을 받은 뒤, 그녀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되는데 어떻게 하면 그녀의 곁에 설 수 있겠느냐 중얼거렸다가 마침 옆에 있던 겨울성 출신 레인저가 장난으로 북방으로 가서 레인저가 되면 그럴 수 있다고 하고 그곳에 가서 '요르덴의 엉덩이를 걷어 차 주러 왔다'라고 하면 될 거라고 한 말에 속아 진짜로 그렇게 했다가, 이드리안 진영의 유명인사가 되었다. 실제 이드리안도 그 말을 알 정도로 '네가 그 요르덴의 엉덩이를 걷어 차주겠다는 레인저구나'라고 한센에게 말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와 관련해 요르덴도 한센과 찐한 대화를 할 정도였다. 하나 한센이 이드리안의 심사 능력으로 인해 과거 전승을 지녔던 나무꾼 출신의 영웅 후손인 게 드러나자 오히려 정말로 요르덴의 엉덩이를 걷어차주겠는데 하며 놀림당한다.
    익살스럽긴 해도 든든한 레인저의 지휘관이다. 원래는 지휘관급은 아니었으나 초반 겨울성에서의 치열한 전투 때 다른 고참 레인저들이 거의 다 죽고 요르덴을 비롯한 소수만 살아남아 지휘관급이 되었다. 그 이후 빈센트 발러하드의 부하로서 겨울성의 방비를 책임지는 레인저 중대장이 되고, 이드리안이 전쟁을 위해 준비할 때 빈센트와 함께 이드리안의 옆에 있는다. 엑스트라같은 느낌이었지만 출세 많이해서 비중도 많다.
  • 베르나르도 일라이
    이드리안 레온베르거가 진짜 망나니이던 시절 그를 물주로 삼았던 마나 하트를 포기하지 않은 일라이 가문의 후계자. 초반에 이드리안이 과거 망나니가 술과 계집질을 하던 곳에 찾아가 박살 낼 때 같이 휘말려 감옥에 갇히게 되며 등장한다. 그가 타락했던 이유는 왕국에 마나 체인이 대세가 되며, 과거 마나 하트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안고 간 베르나르도 가문이 몰락하자 가문을 재건하기 위한 돈을 벌고자 그랬던 것.
    성격이 워낙에 거리낄 것이 없이 막나가기 때문에, 이드리안에게 제대로 된 존중도 표하지 않으며 주위에서 눈치를 줘야 그 때서야 투덜대면서 지키는 정도이다. 그래서 이드리안도 계속 일라이 놈이라 칭한다. 처음에는 겨울성에 죄인으로 복무하게 되나, 이드리안의 신위에 감명받기도 하고 아르웬에게 반해버려서 졸졸 쫓아다니는데 그녀가 이드리안의 옆에 있는 사람이다보니 저도 모르게 이드리안을 졸졸 따르게 된다. 이드리안도 따라올 수 있음 따라와 봐하고, 이에 오기가 생겨 죽어도 따라다니겠다고 외치게 된다.
    이후 아무래도 죽을 자리에 찾아가는 이드리안 특성 상 욕을 달고 살면서 투덜투덜대는데 그러면서도 이드리안에게 잘 붙어있는 모습을 보인다. 오크와의 대전쟁 후 사실상 이드리안의 기사가 된 그는 이후 제국 사절단, 도트린 왕국과 제국 간의 전쟁에도 용병인 것처럼 하고 이드리안하고 같이 가서 싸울 정도였다. 다른 마나 체인 기사들에 비해 성취가 느린데다 가문을 짊어졌다는 부담감도 있어 본인도 다른 기사들을 질투하고 초조해 했으나, 도트린의 수해에서 미친듯이 괴물들과 싸워대서 결국 무훈시의 깨달음과 소드마스터의 지위를 얻게 된다. 물론 그렇게 되었다고 천성이 뒤바뀌는 것은 아니기에 맨날 구시렁대고 하는 속성은 그대로, 그래도 이드리안 곁에서 왕국의 몇 없는 은사자[33]로서 충직하게 섬기긴 한다. 이를테면 츤데레같은 모습을 자주 보인다.
    아르웬을 쫓아다니는 모양새가 나오긴 하나, 당연히 아르웬은 그에게 일절 관심이 없다. 그리고 중후반부에 접어들수록 딱히 아르웬과 얽히는 일라이가 나오지도 않는다. 잠시지만 이드리안이 죽었을 때 아주 서럽게 울어댄 것으로 보아 겉으로는 칭얼대도 속으로는 마음 깊이 이드리안을 섬기고 있었다.
    부르고뉴 제국과의 최후 전투가 끝나고 레온베르크 왕국이 제국이 되자, 일라이 가문의 가주로서 성공을 하게 된다.
  • 오필리아
    신화의 업을 쌓을 수 있던 시대 그루혼과 동료였던 대마법사. 백야의 마도사라는 이명으로 불리며, 신비로운 사람으로 묘사된다. 이드리안이 그루혼인 것을 잘 아는 1인이다. 북방의 산맥에서 이드리안과 만나며 처음 등장한다. 그녀는 오랜 세월을 버티기 위해 해골만 남은 하이 리치가 되어 있었다. 자신의 할 일[34]을 하기 위해서는 그 방법만 남았기에 하이 리치가 되었다고 전한다. 처음에는 이드리안이 라이프 베슬을 이용해 협박하는 것처럼 이용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서로를 잘 알았던 동료 사이기도 하고 그 때문인지 협박 관계라서 그런게 아닌 사이좋게 잘 협력해주는 모습이 나온다.
    난쟁이족이 마탑을 건설해주자, 마탑주가 되어 왕국의 귀족 자제들을 마법사로 교육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비중이 많진 않지만 중요한 때 한번 씩 나와 천기를 읽어 예언도 하는데[35] 이드리안에게 알아 듣기 힘든 과거나 미래에 대한 수수께끼 이야기를 해주기도 한다.
    시그룬과의 전투에서 이드리안이 잠시 죽자, 자신의 라이프 베슬을 희생해 그를 살리는데 도움을 준다. 이드리안이 앞만 보고 전쟁만 하는 삶이 아닌 일상적인 삶을 살며 행복하길 빌어준다.[36]
  • 부르고뉴 황제
    그의 정체는 태초에 존재한 밤의 일부인 그림자였다. 밤이 최초의 기사인 새벽(현 이드리안)의 힘에 의해 찢겨나가고 남은 것에서 탄생했다. 처음에는 미약했으나 조금씩 탐욕스럽게 먹어치우던 그림자가 우연히 타인의 영혼을 먹어치우면 타인의 삶이 자신의 것이 되는 강탈의 힘을 알고 기회가 될 때마다, 거인, 엘프, 난쟁이, 인간을 가리지 않고 몸을 옮겨다녔다. 하지만 새벽의 힘은 너무나 강대했기에 그림자는 숨을 죽였고 숨어 있게 된다. 그리고 기회를 노려, 새벽의 주변 동료(거한, 요정, 마법사, 병사, 궁사)들을 잠식하여 새벽의 힘을 탐내게 하여 혼란을 이끌어낸다. 새벽은 믿었던 이들에게 배신을 당하지만, 깊은 절망은 했어도 증오는 없이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우직하게 자신이 그들을 떠나면 해결되는 일이라 여기며 떠나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새벽이라도 믿었던 이들의 배신에는 절망할 수 밖에 없던 터라 절망에 좌절한 그의 마음속에 그림자가 침투했고, 그림자가 자신을 좀먹어 결국 자신이 타락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새벽은 자신이 먹히기 전 자결하게 된다. 하지만 새벽이 그루혼이 되어 검에 갇힌 채, 그림자가 자신이 사랑했던 자들을 모조리 죽이는 것을 보게 하며 새벽에 대한 복수를 이룬다.
    이후 그림자는 현시점의 부르고뉴 제국의 초대 황제였던 선견후의 몸을 먹어치워 모든 것을 이뤘다. 하나 끝없는 탐욕을 채울 수 없어 권태로웠고, 심지어 선견후라는 걸출하고 올바랐던 영웅이 먹히기 전 강렬한 염을 남겨놔 그의 피를 이은 자가 아니면 몸을 옮길 수 없게 된다. 이에 그는 염이라는 자신을 족쇄처럼 감싸는 힘을 없애고자 태초부터 내려 온 무훈시등 전승을 잊혀지게 만들었고 마나 체인을 보급했다. 이로서 대륙에는 시가 잊히고 마나 하트를 익히는 자가 사라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최후에는 그토록 위대한 업적을 이뤘던 영웅들의 업 또한 사라지도록 설계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루혼이 이드리안이 되어, 그 일을 방해하기 시작했고, 마나 하트가 부활하고 무훈시가 부활하면서 최후의 전투에서 결국 이드리안에게 패배하면서 모든 야욕이 끝나게 된다.

7. 설정

  • 마나 하트
    심장에 마나를 쌓는 연공법. 그루혼이 현역으로 활동하던 시기에는 가장 대중적이고 일반적인 연공법이었으나, 그루혼이 깨어난 뒤의 세상은 보다 쉽게 강해질 수 있는 마나 체인에게 그 자리를 넘겨주고 하급 용병들이나 쓰는 저급한 기술 취급받고 있다. 실제로도 상성상 마나 체인이 마나 하트의 천적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마나 하트는 마나 체인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초월」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고, 유일하게 초월의 경지에 이른 이드리안 레온베르거는 "군신"이라 불리며 일인군단 수준의 위용을 보여주었다.
    등급은 소드 비기너부터 시작하여, 소드 러너, 익스퍼트, 그리고 소드 마스터 순서대로 높아진다. 이후 초월의 경지에 이르를 수 있으며 자신의 업과 염으로 무훈시를 엮거나 사용할 수 있다.
  • 마나 체인
    마나를 심장에 쌓는 것이 아닌, 마법사들처럼 심장에 고리(써클)을 만드는 연공법. 마나 하트보다 쉽게 강해질 수 있고, 마나 하트가 뽑아내는 검기를 파쇄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마나 하트를 순식간에 뒷방으로 밀어버리게 되었다. 작중 시점에서 220년 전 대륙의 10대 소드마스터가 쿼드체인의 기사들에게 모조리 깨지고, 100년 전 마지막까지 마나 하트를 고집하던 일라이 백작가가 몰락하며 마나 하트는 그 명맥이 완전히 끊기고 말았다.
    이는 철저하게 계획된 사안으로, 제국 황제가 마나 하트라는 초월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없애기 위해 마나 체인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널리 퍼뜨렸다는 것이 후에 밝혀진다.
    최대 5개의 고리를 쌓을 수 있으며, 싱글체인, 더블체인, 트리플체인, 쿼드체인, 펜타체인으로 나뉜다.
  • 무훈시[37]
    마나 하트의 기사들만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술.[38] 자신이 쌓은 업적을 심장에 각인하고, 그렇게 각인된 업적은 무훈시로서 몸에 깃든다. 일종의 버프기로, 무훈시를 읊조리는 것으로 업적을 재현해 낼 수 있는 힘을 몸에 깃들게 한다. 예를 들어 오크에 대한 복수를 맹세한 '복수의 시'를 사용한다면 오크들을 더 효과적으로 도륙할 수 있는 힘이 깃든다.
    무훈시 역시 격이 나뉘며, 각각 쌓은 업적에 따라 '평범한 격', '비범한 격', ' 영웅의 격', ' 신화'가 있다.

    그러나 작품 시작 시점에 이르러서는 마나 체인이 마나 하트를 대체하고, 영웅 신화에 나올 대적자들[39]이 자취를 감추며 그저 허황된 것에 불과한 시대가 오니, 사람들은 그런 것을 믿지 않게 되었고, 결국 스스로도 믿지 않는 무훈시는 그저 싸구려 노래가 되어버리고 마나 하트 역시 용병들이나 익히는 연공법이 되어버리고 만다. 무훈시는 마나 하트를 익힌 몇몇 용병들만 '검가'라는 이름으로 사용하던 상태였다. 다만 일부 가문이나 왕국에서는 전승을 잊지 않고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난다.

    엘프들은 무훈시를 스스로 지어낼 수 없기 때문에 무훈시를 보면 한 구절이라도 훔쳐가고 싶어서 환장을 한다. 남이 쌓아 남이 만들어 낸 무훈시는 본래대로라면 형편 없는 위력이겠지만, 엘프는 무훈시를 「검무(劍舞)」를 추기 위한 가락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시의 힘을 끌어낸다.

8.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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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69 / 5.0 | 참여자 466명 2023. 12. 23.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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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4 / 5.0 | 1748명 참여 2023. 12. 23. 기준

북부편이 너무 명작이어서 중앙편이 딸림.
소설넷 베스트 리뷰 中
첫 번째 메인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는 북부 파트까지는 정통 판타지의 향취를 살린 명작이라 평가되었지만, 이후 폼이 떨어져 전체적으로는 평작~수작 정도라는 것이 중론이다.

한편 작가 한산이가가 저서 '웹소설의 신'에서 이 소설의 초반(1~50화) 전개 방식이 교과서적이라고 상찬한 바 있다.

9. 미디어 믹스

9.1. 웹툰

9.2. 오디오북

망나니 1왕자가 되었다
오디오북
파일:망일되오디오북.jpg
장르 판타지, 빙의, 망나니
작가 글럼프
출연 최승훈, 곽윤상, 김보나, 김율
발행사 오디오코믹스
연재개시일 2023년 04월 14일~
연재일 월, 수, 금
검으로 환생해 평생을 남 뒤치다꺼리만 했다. 그러다 기회가 왔다.

망나니로 악명 높은 왕자의 몸을 차지했다. 살 뒤룩뒤룩 찐 고도비만의 몸뚱이에 재능이라고는 쥐뿔도 없었지만 그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내가 키운 애들이 몇인데."

불패라 불리던 위대한 기사, 광룡을 쓰러뜨린 드래곤 슬레이어, 전부 내가 키웠다.

이깟 난관 따위 내겐 아무것도 아니었다.

- 작품소개

오디오코믹스에서 오디오북으로 발매되었다. 매주 월, 수, 금 연재되며, 겨울성 에피소드까지의 분량이 예정되어 있다.

[1] 1왕자에게 협박당하여 기사가 되었다느니, 1왕자의 마수에 걸린 여인이라느니, 1왕자와 놀아난게 틀림없다느니등등.. [2] 하지만 이 때는 제국에 사절단으로 갔을 당시에 쿼드 체인의 기사가 된 아르웬이 고리를 진정시킬 시간이 필요해 거진 1년간 수양하는 일에 매진해야 되었기에 이를 배려한 것이긴 했다. [3] 아르웬 본인은 그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표현하기 힘들어 자신의 아버지가 이드리안에게 어필하는 것을 볼 때마다 탓하지만 이드리안을 동경하는 것을 넘어선 것은 분명해 보인다. [4] 공교롭게도 이드리안이 제일 처음으로 받아들인 기사이기도 하다. [5] 그 결정으로 인해 잠시지만 이드리안이 죽었다고 생각했기 때문. [6] 물론 전투 때만 일시적이며, 이드리안이 최대한 진정시키려 노력하기에 아군을 공격한다는등의 불상사는 없다. [스포일러] 죽은 줄 알았으나 이드리안이 죽고 다시 살아났을 때 살아있는 걸 보게 된다. 생김새는 일그러질대로 일그러진 모습이라 묘사되는데 두 눈은 멀고 다리도 성치 않으며 팔 하나도 날아간 상태, 엘프들에 의해 살 수 있었다고 한다. 엘프 성채에 갇혀 있다 탈출해 이드리안과 재회한다. 이후 펜타의 힘을 7년 간 갈고 닦았던 것을 이드리안과 마주하게 되는데, 왕궁의 4분지 1이 날아가버렸다. 이드리안 다음가는 왕국 제2의 기사. 이드리안이 스스로 시그룬과의 전투에서 희생한 것을 알고 엄청나게 화를 냈지만 이드리안에게 도리어 워로드 때 죽으려들었던 것에 대한 반박을 들으며 말문이 막히기도 한다. 그리고 자신의 누이 마르가리타 왕비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해내겠다고 이드리안에게 고한다. 이드리안도 자기몫은 남겨놓으라고 전한다. 외숙부인 그와 이드리안의 관계는 꽤나 가깝고 정겹게 나오는 편이다. [8] 실은 죽지 않았으니 [9] 이전까지는 왕궁에서 망나니를 만나게 하면 안된다는 일념하에 막시밀리안이 이드리안을 못만나게 막았으므로 실질적으로 처음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이드리안을 소문으로는 알고 있었다. [스포일러2] 이드리안이 어릴 때 비밀리의 역대 국왕들이 공을 들인 기사 전력들을 제국의 대사인 몽펠리에에게 밀고해 제국의 탄압을 벗어나기 위해 그들을 반역도로 몰아 처리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11] 북부를 지원하지 못한 것 역시도 같은 맥락, 제대로된 지원군을 보내고자 했으나 제국이 눈을 서슬퍼렇게 뜨고 있어 보낼 형편이 안되었기에 용병단을 고용해 보낼 수 밖에 없었다. [12] 마무리는 국왕이 지어버렸지만 [13] 얼마나 치열했으면, 요새 하나가 박살이 나서 안에 인원들이 싹 도망가기도 했다. [14]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이드리안의 독백에서도 나오는데, 난쟁이족은 다른 건 다 넘어가더라도 영원의 용광로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절대로 용납을 못한다는 말이있다. 실제로 이드리안이 난쟁이족과 교섭을 하여 영원의 용광로의 새로운 지역을 보러간 곳에서 시그룬을 보게 되는데, 본인들의 영역을 침입했다며 분노를 가진 시그룬에게 영원의 용광로와 관련된 일을 건드리려 하다니 어리석다며 이드리안이 까는 장면도 나온다. 그렇게나 오만한 시그룬마저 영원의 용광로에 문제가 생기면 전 난쟁이족이 이 숲을 날려버릴 거다라는 말에 흠칫한다. [15] 겨울성의 병사들과 빈센트는 이 소식에 정말 엄청나게 놀라고 좋아한다. 왜냐하면 이들은 처음에 이드리안이 검이나 10개 정도 얻었으면 좋겠다라며 신났을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16] 국왕이 귀족영애답지 않게 카리스마넘치고 여전사같던 그녀에게 반하면서 졸졸 따라다니는데, 결혼하고 싶으면 자신을 활로 이기라고 한다. 국왕도 열심히 연습해서 한 발차이로 이기지만 실은 그녀가 봐줬던 것이었다. 50보 정도의 표적이었고, 자신을 위해 노력했던 한 남자를 인정한 것.[40] 100보 안의 표적이 백발백중이라 할정도로 북부제일궁이라 불렸다. [17] 진짜 망나니 1왕자 입장에선 죽느니, 그루혼의 본체에 들어간 게 나을수도... [18] 잘 싸우지도 못하는 오합지졸이지만 의기만큼은 훌륭하게 나온다. [19] 단검을 들고 저항하다가, 20명 정도가 병사들을 안고 우리가 아는 논개처럼 성벽에서 투신한다. 왕비가 자신의 안위보다 시녀들의 절개를 지켜야 할거다 라고 하며 제국군에게 치욕을 당할 시녀들을 걱정하나 시녀들은 제국군을 안고 떨어져버린다. [20] 확실히 여성이 주인공인 소설이 아닌 이상에야 왕비라는 직책을 가진 인물이 나오는 분량이어봐야 권력쟁투 등 왕궁의 암투에나 나오는 법인데, 마르가리타 왕비의 이야기는 조연인데도 불구하고 흔치않은 여전사의 이야기를 그려내어 인상깊다. [21] 왕비는 발러하드가의 인물인 만큼 수성에는 일가견이 있어 내성에 자리잡고 지켰으면 원군이 올 때 가지 능히 버티고도 남았을 것이나 왕가는 백성들을 버리지 않고 앞서 싸우고 있음을 보이고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외성에서 적을 맞이해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22] 국왕의 독백에서 나오지만, 왕국의 백성들은 썩어버린 왕국의 귀족들이 착취를 하나, 제국의 귀족이 착취를 하나 별 차이도 없고 그저 국가의 이름만 바뀌고 깃발만 바뀔 뿐이라 왕국의 독립 따위는 전혀 상관하지 않을 만큼 뜻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23] 제국군은 왕비의 희생을 폄하하기 위해 목을 베어 내걸었고 기온느는 이를 수습하기 위해 목숨걸고 싸워 왕비의 시신을 수습하고 탈출해 겨우겨우 왕국군 진지까지 도달한거였다. [24] 그녀가 끌려오기 전부터 검희는 존재했지만 하도 굴려져서 다 죽고 군느가 첫 번째 검희가 되었다고 한다 [25] 하지만 안타깝게도 왕도 방어전에서 이름이 붙여져 수양딸이 된 이 5명 중 4명은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며[41] 그중 1명 기온느는 제국군에게 훼손당해 치욕을 당하던 왕비의 시신을 챙겨 직접 꿰매고 이드리안측으로 오다가 추격자들에게 팔이 잘리는 중상까지 입은 와중 시신을 전달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26] 숲은 엘프에게, 땅 속은 난쟁이에게, 산은 오크에게로 시작하는 과거 신화 시대의 언약에 묶여있었는데 이를 어기고 함부로 이드리안의 무훈시를 탐내 간섭해서 죽일 뻔했던 일 [27] 엘프들은 타인이 쓰는 무훈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8] 생각해보면 여색에 관심은 없지만 이드리안도 여복은 많은 게 아르웬이라는 미녀 기사에 전투에서는 미치광이가 되지만 이드리안 없이는 못 살 것처럼 구는 아델리아에 주인으로서 언제나 섬기는 군느까지.... [29] ⹐로 가려진 대사로 짐작컨데, 우리가 잘 아는 짐작가능한 욕설들로 도배된 말을 한다. [30] 물론 아그네스 본인의 재능도 엄청나긴 했다. 아델리아가 검술S급인것만 봐도, 아그네스도 당연히 검술S급으로 추정된다. [31] 그루혼이 갇혀있던 레온베르크 왕국의 보검 [32] 조선 때 존재했던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며 물건을 팔던 상인. [33] 레온베르크 왕국에서 마나의 고리가 4개 이상인 기사를 이르는 명칭 [34] 후에 그녀의 독백에서 나오지만 자신의 할 일은 과거 그루혼이 최초의 기사 새벽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를 도와주기 위함이었다. [35] 그 탓에 해골 손가락이 2개 반정도 소실된다. [36] 이는 앞서 설명했듯 과거 최초의 기사인 새벽으로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는데, 어둠에게 부추김 받은 동료들의 배신으로 인해 모든 것이 망가져버린 그를 가엾게 여겼다는 점 때문이다. 항상 자신의 희생으로 주변을 지키려고만 했던 그가 진정으로 평안하기를 바래준다. [37] 황금 십자가의 '검의 시'나 발할라 사가의 '사가'와 유사하다. [38] 사실 정확히 하자면 마나 체인의 기사들도 무훈시에 고리를 공명시키는 형식으로 사용은 할 수 있다. 하지만 무훈시를 만들어내지도 못하고. 단독으로 시용하지도 못한다. [39] 작중 오크들의 군주인 워로드, 거인족, 각종 몬스터나 괴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