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8:30

맛집남녀/비판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맛집남녀
1. 개요2. 부족한 작화실력3. 부족한 스토리텔링 능력4. 패러디의 남용5. 작가의 부적절한 해명6. 작가의 자질 부재
6.1. 실력이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는다6.2. 아직은 비판당할 때가 아니니 완결까지 참고 지켜봐달라?6.3. 병맛 만화가 아니다6.4. 악역 같은 선역6.5. 작가가 밝힌 주제가 작품에서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6.6. 작품 비판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과 안티 유저들의 의견 무시6.7. 마감 때문에 일부러 못 그리는 것이다?6.8. 안티 유저를 작품을 이용해 비난

1. 개요

네이버 웹툰 맛집남녀에 대한 비판점들을 서술한 문서.

2. 부족한 작화실력

만화의 요소중 하나인 작화의 기본이 없다. 여기서의 작화란 단순히 등장인물을 미형으로 잘 그리는게 아니라 인체비례, 명암, 투시도법, 원근감, 구도설정과 같은 기본적인 미술이론을 종합해서 부르는 것이다.

테두리 선처리와 채색을 보면 작가의 그림 실력이 매우 좋지 않은데다, 기초적인 인체비례가 맞지 않는데도 굳이 극화체를 고집하고 있다. 배경 또한 공들여 열심히 그리거나 스케치업 같은 3D툴을 응용하는 다른 웹툰 작가들에 비하면 투시조차 맞추지 않아서 서투르기 그지없다. 그런데 그림 퀄리티에 대한 지적에 작가가 해명으로 '개그 병맛 만화이기 때문에 그림에 공들이지 않고 스케치도 없이 작업한다'고 답하여 빈축을 샀다. 당연히 이는 말도 안 되는 변명에 불과하다.

단순히 그림을 못 그리는 것과 작화의 개성이 없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맛집남녀가 연재하기 직전 완결된 이말년씨리즈만 해도 채색도 없고, 단순한 낙서풍 그림임에도 뛰어난 표현력과 익살스러움, 자기만의 개성을 보여 사랑을 받았으며, 병맛 만화의 큰손인 마음의소리 역시 작가 자체의 그림실력은 그저 그렇다고 평가되었으나, 개성적인 캐릭터와 연출력으로 완벽히 커버했다. 네이버 웹툰을 통틀어 거의 최상의 작화를 보여준 이현민 작가의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도 병맛개그 만화다. 거기다가 병맛만화이면서도 비슷하게 작화나 색채가 좋다고 할 수는 없는 랑또 또한 스토리에 알맞게 작화를 바꾸기도 하며, 자신만의 그림체를 가지고 있다.[1]

따라서 병맛 만화라고 해서 그림에 공을 들이지 않는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 프로작가의 작품이 아닌 인터넷 아마추어들이 그린 병맛 만화들도 날림으로 그릴지언정, 그림체만큼은 꾸준히 그린 사람의 만화일 경우 '아 이거 그걸 그렸던 걔가 그린 거구나'라고 단번에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작가만의 개성을 살린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엉덩국의 경우는 당시 타블렛도 없었고, 그림도 그림판으로 그렸었으나 그림체는 매우 부드러웠고, 그림판으로 그린것치고는 매우 뛰어난 작화를 보였다.[2] 프로가 아닌 케이스를 보더라도 해명의 근거가 될 만한 병맛 만화를 찾을 수가 없다.

물론 돌격 남자훈련소의 작가인 미야시타 아키라의 경우처럼 스케치없이 바로 그리는 프로작가들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츄플엣지는 스케치의 여부와는 별개로 그냥 그림을 못 그린다. 미야시타 아키라같은 작가는 실력이 워낙 뛰어난지라 스케치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만, 츄플엣지는 기본부터 차근차근 해도 모자란 사람이 기본조차 안 지키는 것이다. 웹툰 그리는 이들 중에 츄플엣지보다 못 그리는 경우도 분명 있을테지만, 그런 작가들은 적어도 어정쩡한 실력으로 억지로 멋진 극화체를 그리려고 욕심부리지 않으며, 최소한 선이나 형태를 깔끔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최소한의 노력은 돈을 받고 연재하는 프로 작가라면 누가 안 시키더라도 당연히 지켜야하는 기본중의 기본이다.

26화의 경우 맛은정의 발차기 자세는 더이상 설명이 필요가 없고[3] 맛덕쿠가 복부를 치는 장면땐 아예 손을 반대로 그려놨다. 그 이전에 맛덕쿠는 근육 생긴거 자체가 엉성하다. 거기다 맛은정의 발차기 자세는 자세만으로도 매우 어색하지만,맛은정의 머리는 왼쪽으로 흩날림에도 풀은 오른쪽으로 꺾여 있다.
41화에서 국케이원은 주름살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가 하면 바지의 색깔도 검은색이였다가 회색이였다가 하고 배바지였다 풀었다 아주 제멋대로다.

그런데 작가의 이전 작품인 스트리트 애쉬를 보면 캐릭터의 동선이나 인체구도나 작화가 맛집남녀와는 비교가 안된다. 이 작품도 미숙한 부분이 많긴 하지만 적어도 맛집남녀보다는 정성들여 작업했단 느낌이 들 정도로 작화가 준수해 보인다. 하지만 이 스트리트애쉬보다 한참 나중에 그린데다 돈 받고 그린 정식연재작인 맛집남녀는 날림으로 그려 매우 엉망이다. 예전엔 이렇게 성의를 보였는데 지금은 성의없는 걸 보면 그냥 작품 자체에 애정을 안 갖는 게 아닐까 싶을 지경. 결론은 이 작가는 그냥 귀찮아서 대충 그린 것이다. 이미 작가가 본인 스스로 그림에 공을 들이지 않고 스케치도 없이 작업했다고 인증했기에 대충 그린 게 맞다.

하지만 최근에 공감.jpg나 돼지만화 같이 만화라고 할수 도 없는 유사만화가 버젓이 올라오면서 해당작품이 다른의미로 재평가를 받는일도 있는 듯하다.

3. 부족한 스토리텔링 능력

작가가 어떠한 스토리를 전개하려는지 대다수 독자들이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것저것 자신이 비판 대상, 패러디 대상으로 삼고 싶은 소재들을 모두 끌어와 스토리에 욱여넣어서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까고 싶은 대상들을 까는 것에만 빠져 전체적인 흐름이나 개연성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은 이상한 스토리다. 콘티를 아예 안 짜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막 그리는 게 아닐까 싶을 지경. 아예 완전한 병맛 노선을 택하거나 대놓고 의도치 않게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막장 개그로 가든가 컨셉 자체를 풍자 개그로 잡았다면 모를까, 작품의 방향을 똑바로 잡지 못하고 스토리가 이걸 했다가 저걸 했다가 너무 심하게 왔다리 갔다리 하는 바람에 보는 독자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나마 독자들을 집중시키는 요소라곤 독자를 비판 대상으로 삼아 열받게 해 어그로를 끄는 것 외에는 딱히 없어서 사람들이 느끼는 재미가 더욱 떨어진다.

연재 초기에 독자들이 이런 단점에 대해 작가 블로그에서 댓글로 지적하자 작가는 지금은 풀어놓는 단계이며 조만간 스토리의 큰 줄기가 보일 것이니 꾸준히 읽어달라 고 하였는데, 모든 종류의 스토리를 가진 창작물은 도입부에서부터 보는 이를 매료시킬 수 있어야만 이후의 이야기까지 꾸준히 보게 만들 수 있다. 시작부터 흥미를 끌지 못하는 만화는 독자를 잃을 수밖에 없으며 이것은 창작자에겐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림도 기본을 모르는데 스토리도 기본을 모른다.

무엇보다 병맛 만화에겐 강렬한 대사가 생명인데 이 작품은 대사조차 부실한 편이다. 전설이 된 병맛 만화들인 본격 미안해지는 만화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 같은 것만 봐도 대사 하나하나가 명대사라는 평이 나올 정도로 대사의 임펙트가 강하다. 심지어 웃긴대학에서 잠깐 나오고 사라졌던 '명탐정 개색기'에서도 임펙트가 강력한 명대사가 나왔다. 이러니 약 빨았나 싶은 병맛(좋은 의미로)이 아닌, 어처구니 없는 병맛(나쁜 의미로)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차라리 병맛 패러디 노선을 버리고 원래 주제(가짜 맛집, 바이럴 마케팅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었거나, 독자의 비판을 소재거리로 쓰면서 싸우는 짓을 자제했었다면 인기를 떠나 커리어가 망가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상식 이하의 어그로만 끌어댄 결과는 아무도 공감 못하고, 최소한의 관심도 사라진 결과로 돌아왔을 뿐이다.

4. 패러디의 남용


패러디를 빼면 아무 것도 남지 않을 정도로 패러디가 지나치게 많다. 그런데 이 패러디들의 수준이 매우 조악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느끼기에 재미도 없다. 패러디가 재미없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망작의 조건을 갖췄는데, 패러디를 남용하고 적재적소에 쓰지 못하기까지 했다. 우선 기본적인 스토리를 잡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패러디를 골라야 재미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는데, 패러디가 나오는 타이밍도 좋지 못하며, 덕력이 없으면 이해조차 할 수 없는 난이도가 너무 높은 패러디가 많다. 설사 패러디를 이해하더라도, 작품 자체의 스토리를 도저히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패러디를 남발해서 여전히 재미 없다는 평가도 있다. 스토리의 진행보다 패러디가 더 중요해지는 것 같은 주객전도 현상이 일어날 지경이라 이 점도 작품의 악평이 늘어나는 데에 한 몫 했다.

사실 패러디가 주를 이루는 작품이 없지는 않다. 같은 네이버 웹툰 중에서는 가스파드 선천적 얼간이들 최훈 삼국전투기가 있는데, 선천적 얼간이들과 삼국전투기는 분명 패러디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인 작품들이다. 그러나 선천적 얼간이들의 경우, 패러디가 스토리 전개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그치고, 적당한 타이밍과 적당한 상황에 빵 터지는 좋은 패러디를 사용해서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삼국전투기의 경우, 캐릭터들의 디자인처럼 스토리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위주로 패러디가 적용되어 있다. 스토리에서 패러디를 쓸 때는 전쟁이나 쓸데없이 긴 장면들을 요약할 때에만 쓰고, 평상시엔 연의삼국지를 기반으로 잘 전개해 나가기 때문에 패러디가 스토리 진행에 크게 누를 끼치는 일은 없다. 즉, 두 작품 모두 뭘 패러디한 것인지 모르는 사람도 스토리를 이해할 순 있다.

웹툰은 아니지만 라이트 노벨 기어와라! 냐루코 양 같은 경우 엄청난 사건이 터진 것 같은 도입부로 시작해서 사실은 별 것도 아닌 이유였다는 식의 플롯에 패러디 개그를 끼워넣는 원패턴스러운 방법으로 12권이나 썼는데, 이런 작품은 주로 타겟을 매우 좁게 잡고, 또 어디까지나 패러디는 양념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적절한 상황에 적절한 소재를 끼워넣었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성공을 거둔 것이다. 패러디가 많다는 것을 제외하면 전형적인 일본식 만자이 개그 위주였기 때문에 패러디 소재를 모르는 사람도 최소한 대화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는 있었다는 것도 냐루코 양의 패러디가 부담스럽지 않았던 이유다.

그러나 이런 긍정적인 예시들에 반해 맛집남녀는 패러디가 스토리 전개 자체에 심각하게 간섭해서 뭘 패러디한 것인지 모르면 스토리를 이해하기 힘들게 구성부터 잘못되어 이야기가 산만하며, 패러디가 나쁜 타이밍에 적절하지 않은 소재로 튀어나오고, 양념 수준으로 사용되어야 할 패러디를 지나치게 남발해서 패러디를 빼면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그런 주제에 개그 방식 자체는 '패러디를 이용해 웃긴다'가 아니라 이건 패러디야 패러디니까 웃어!나 마찬가지인지라, 패러디를 이해하더라도 재미가 없다.

5. 작가의 부적절한 해명

모든 작가들이 처음부터 잘하는 게 아니라는 건 분명하다. 처음에 영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아도 갈수록 실력이 발전하는 경우도 분명 있다.[4] 하지만 이 웹툰과 작가가 비판받는 건 단순히 작품의 퀄리티가 떨어져서만이 아니다. 격렬한 반응이 나오는 걸 보고 작가가 블로그에 그에 대한 해명글을 올렸는데 이 해명글 때문에 안티가 더 많이 늘어나 버렸다. 해명글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독자들曰: 패러디가 재미없다. → 작가曰: 왜 패러디에 부정적인가? 다른 만화에서도 패러디 많이 한다.

독자들이 지적하는 것은 패러디를 하면 안 된다는 게 아니라 작가가 패러디를 쓰는 실력이 너무나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결코 패러디와 표절을 구분할 줄 모르는 사람들만 작품을 비판한 것이 아니다. 패러디가 '재미없다' 고 했는데 작가는 '패러디' 부분만 놓고서 논점일탈의 오류를 저지른 것. 패러디가 많은 다른 만화도 많지만 패러디가 웃기고 작품의 이야기를 망치지 않으면서 잘 녹아들어있기에 맛집남녀처럼 비판받지 않는 것이다. 대다수 독자들의 지적과는 전혀 다른 대답을 내놓았으니 동문서답하는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작가는 패러디하는 실력이 떨어진다는 질타에 대해 '제 패러디가 재미가 없고 수준이 낮아서 문제라고 하지만 웹툰에서 흔하게 쓰이는 패러디를 유명 작가가 하는 패러디는 괜찮고 급이 낮은 작가가 하는 패러디는 안 된다는 이야기는 모순( 댓글의 2페이지 참조)' 이라고 받아쳤다. 사람들의 실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에 대해 작가는 내 패러디 실력은 충분한데 인기가 없어서 비판당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소리다. 패러디도 뭔가 뜻이 맞게 패러디를 해야 하는데 예를 들자면 도대체 원피스의 칠무해를 패러디했다는 맛무해는 그 뜻이 뭔지 모르겠다.[5] 맛없는 바다? 바다에는 없는 맛? 아니면 바다의 맛 무사? 이게 맛집과 뭔 상관이 있는지 개연성조차 없다는 평을 듣는다. 한마디로 자칭 천재라며 답이 없다는 조롱을 받았다.
  • 독자들曰: 그림을 못 그린다. → 작가曰: 다른 병맛 만화를 보니 전부 이 정도 수준으로 그리길래 이렇게 그렸다. 이 정도 수준이면 된다고 본다.
간결한 그림과 대충 그린 그림을 구분하지 못해서 하는 어리석은 소리다. 극화체 만화가 아닌 이상 작화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그것이 작품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효율적이면 괜찮지만 프로 작가인 이상 개그 만화든 뭐든 대충 그려도 된다는 건 절대 아니다. 프로 작가라 해도 화가가 아니라 만화가인 이상 화풍은 개인의 개성으로 치부할 수 있는 문제다. 화풍은 쩔어주는데 시나리오가 화풍에 비해 좀 후달리는 현용민이나 원현재 같은 작가가 있는가 하면 화풍은 평타 이하이면서 시나리오로 부족한 화풍을 커버하는 이말년이나 주호민 같은 작가도 있다. 그런데 츄플엣지는 뭐가 문제냐 하면 화풍의 일관성이 없어서 등장인물이 누가 누군지 헷갈린다는 점이다. 어떤 컷에서는 강풀스러운 화풍이였다가 바로 다음 컷에서는 갑자기 쓸데없이 밑선이 많아진다든가 특정인물의 묘사도 계속 달라지는 바람에 너무 헷갈려서 어지러움을 유발한다는 게 문제다. 특정 캐릭터의 일관된 외모조차 유지하지 못하는 초날림 작화로 무슨 '이 정도 수준이면 된다' 는 말을 논한단 말인가? 츄플엣지가 그리는 만화를 보고 있노라면 매 컷마다 각자 다른 문하생들을 시켜 그리게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 정도로 동일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화풍이 신나게 바뀐다.
가장 적절한 반박 예시가 바로 레바툰인데, 저퀄로 보이지만 사실은 본인만이 소화해낼 수 있는 '생각보다 어려운 그림체'이면서 '그리는 속도'까지 빠른 '매우 간략한 그림체'를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작가 본인의 그림실력 또한 수준급으로 뛰어나며, 무엇보다 작가의 병맛력과 재미를 이끌어내기 충분한 스토리까지 호평을 받고 있다. 그야말로 모든 면에서 츄플의 정반대 성향의 작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정도 수준이면 된다' 고 판단할 사람은 작가가 아니라 독자다. 독자들이 하나같이 지적하고 있는 점을 작가 스스로 '이 정도면 된다' 고 생각하고 있으니 전혀 고쳐질 리가 없다. 누가 봐도 못 그린 그림을 두고 이 정도면 괜찮다고 정신승리하고 있는 작가의 수준이 의심된다.
  • 트레이싱 의혹 제기 링크[6] → 작가曰: 대고 그린 거 아니다. 이렇게 보니 나도 좀 잘 그린 것 같네. 보고 그린 것도 저작권법에 걸린다면 할 말이 없지만 내가 아는 한 영화 속 장면 패러디는 흔하고 그것을 이유로 저작권자가 저를 고소하지 않을 것 같다.
이를 통해 작가의 저작권 인식 수준이 얼마나 처참한지 알 수 있다. 몸 부분이면 몰라도 얼굴 부분은 분명 트레이싱이다. 보고만 그려서는 저렇게까지 일치하는 건 불가능하다. [7] 작가의 주장과 달리 이것이 정말 트레이싱이라면 패러디의 범주에 넣을 수도 없는 것이다.

6. 작가의 자질 부재

※참고 겸 주의사항: 맛집남녀의 작가 츄플엣지는 해당 문서에 쓰여있는 모든 사항을 작가의 의도와는 다르게 판단하고 오독한 잘못된 정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말로는 타인과의 소통을 원한다고 하지만 대응 방법에 문제가 있었기에 사람들의 눈에는 변명과 자기 합리화로 비춰져 이미지의 추락을 불러왔으며 연재 시작한 지 몇 달이 지나자 정당한 비판을 하던 사람들이든 단순 악플러들이든 점차 관심을 끊었고 조회수도 폭락하고 말았다.

6.1. 실력이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는다

위의 작가의 해명란에 쓰인 것처럼 작가의 패러디와 그림 실력 그리고 스토리까지 여러 부분에 문제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질타를 받고 있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작가는 자신과 맛집남녀에 대한 비판을 '내가 아직 인기가 없어서 무시당하기 때문', '사람들이 타인을 존중할 줄 모르기 때문', '끝까지 지켜봐주지 않고 부분만 보고 비판하는 것' 이라 여기고 있다. 그러나 당연히도 작가가 인기가 없는 것, 타인을 존중할 줄 모르는 것, 끝까지 지켜봐주지 않고 부분만 보고 비판하는 것은 모두 실력 부족과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1. "작가가 아직 인기가 없어서 무시당하기 때문이다."
반박: 스페이스 킹이나 칼부림, 개판과 같이 스토리와 그림체가 다양한 계층에 어필되지 못해서 작품이나 작가는 인기가 없더라도, 웹툰의 작품성 자체는 뛰어나서 수작이나 명작 취급을 받는 작품도 있다. 반대로 외모지상주의와 같이 저연령층에게 많이 어필되어서 인기는 많지만, 작품성 자체는 형편 없어서 많은 비판을 받는 웹툰도 존재한다. 이런 비교를 통해 츄플엣지가 인기가 없는 작가여서 작품이 비판받는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을 쉽게 눈치챌 수 있다.

2. "사람들이 타인을 존중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반박: 독자들이 작품성 떨어지는 작품을 비판하는 것은 타인 존중과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이다. 또한 작가가 '타인의 존중' 에 대해 주장한 이후로는 비판에 대해 나와 다르지만 틀린 것은 아닌 의견이라며 상대를 부정하지 않는 척 하지만, 실상은 '오해를 거두고 내 생각과 똑같이 생각해주길 바란다'와 다를 바가 없다. 오히려 정당한 비판에 대해서도 끝까지 자기 작품이 옳다며 자신의 독자들을 '타인을 존중할 줄 모르는' 무뢰배로 단언해버리는 것이야말로 타인을 존중할 줄 모르는 행위이다.

3. "끝까지 지켜봐주지 않고 부분만 보고 비판한다."
반박: 츄플엣지의 말처럼 처음에는 비판을 많이 받았지만 점점 나아져서 좋은 평가를 받은 웹툰은 분명히 있다. 군인RPG는 연재 초반에 너무 유치한 내용과 형편 없는 작화 실력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군인RPG의 작가인 십박은 츄플엣지와 달리 독자들의 비판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연재 후반에는 별다른 비판을 받지 않는 상태로 잘 마무리되었다. 맛집남녀 또한 군인 RPG처럼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웹툰이지만, 십박과는 달리 츄플엣지는 개선의 의지도 전혀 보여주지 않았고, 비판에 대해서는 수용이 아닌 변명으로 일관했기 때문에 독자들은 연재 종료까지 계속 형편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실제로도 연재 종료까지도 지적받은 문제들은 점점 심해지면 심해졌지, 나아진 것은 전혀 없었다.

6.2. 아직은 비판당할 때가 아니니 완결까지 참고 지켜봐달라?

작가는 언제나 여러 독자들의 의견에 상시 댓글을 달아주며 성실하게 응답해주지만 그것이 지적이나 비판을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무시하거나 회피하는 것처럼 보여 안티들을 향한 어그로만 더 늘어나고 있다. 그렇게 여겨지는 이유는 작가가 모든 비판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직 일부만 보아서 그런 것이며 완결까지 다 보면 생각이 바뀔 것이니 계속 참고 지켜봐달라' 며 똑같은 답변만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자들이 비판하게 된 원인을 모두 독자의 이해력이 부족해 이해를 못 한 탓, 독자의 인내심이 부족해 완결까지 기다리지 못 한 탓으로 돌려 독자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있다. 연재 도중에 벌어질 수 있는 모든 불협화음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웹툰 작품에 대한 평가가 가장 활발한 시기는 바로 작품이 연재되고 있을 때다. 맛집남녀가 완결목록으로 빠져버린 후 세간에서 맛집남녀에 대해 내려지는 평가는 딱 하나밖에 없다. 네이버 웹툰에 그런 쓰레기가 있었지?

6.3. 병맛 만화가 아니다

기승전병 항목에서 알 수 있듯이 병맛 만화의 대다수는 결말 부분을 비틀어버려 개연성이 없고 비상식적이며 예상하기 힘든 상황으로 끝마쳐 웃음을 유발시킨다. 위의 부족한 작화 실력 이야기에 쓰인 대로 작가는 '병맛 만화이기 때문에 대충 그린다' 고 했지만 병맛 만화의 병맛이란 순간적으로 상황이 뒤틀려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스토리와 상황 연출에 달려있다. 병맛은 퀄리티 낮게 그리거나 잦은 패러디를 하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 관계가 없는 것이다. 맛집남녀는 병맛 만화 특유의 느낌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일례로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퀄리티가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병맛이 아주 많다. 시나리오의 기본틀서부터 이미 회장 눈 밖에 나서 좌천된 이사가 그 회사를 법정파산시키려고 발버둥치는 것이다. 이 이사가 회사를 법정파산시키려고 시도한 모든 짓들이 그야말로 병맛이 극에 달하는 짓들이다.

6.4. 악역 같은 선역

이 작품에서 가장 문제 되는 점은 악역 캐릭터들과 여주인공 맛은정 양쪽 모두 인터넷 윤리에 어긋나는 위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작중 악역이 파워블로거 사칭과 악플 선동 같은 악행을 저지르면 맛은정이 그걸 정의의 사도인 것마냥 킬하는데 이러한 맛은정의 행동도 엄연한 범죄다. 맛은정은 적을 무찌를 때 트위터나 블로그의 지인들을 모아 단체로 악플과 리트윗으로 테러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그런데 이것을 슬레이어즈의 마법 공격으로 패러디하는 작위적인 방법으로 무마하며 정의로운 행동인 것처럼 묘사하고 있으니 문제인 것. 맛은정의 공격 방식은 작가가 싫어하는 익명성에 기댄 악플러들의 악플 공격과 똑같은 짓이지만 그것이 악행이란 묘사는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게다가 맛은 주관적인 것임에도 맛은정은 괜한 죄없는 사람을 건드리기도 했다. 다 주관적인 건데 맛은정은 자신의 생각만이 맞다고 생각하고 돈 때문에 남친을 버리기도 하는 등 정말 비호감 캐릭터다. 주인공 또한 타인의 다름을 존중하지 못하는 일개 인간으로 표현하려는 것이었겠지만, 주인공이 악역과 똑같은 행위를 하지만 작중에서 그것이 잘못이라고 표현하거나 주인공이 그것을 제대로 뉘우치는 일조차 없는 상태에서 마치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남주인공과 이별하고 다시 만나 사랑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것은 주인공 캐릭터가 최소한으로 갖춰야 할 매력마저도 날려버리는 것이다.

6.5. 작가가 밝힌 주제가 작품에서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19화에서 작가는 악플러 맛덕쿠에게 구타당하던 자신의 오너캐를 통해 이 만화의 진정한 주제는 타인에 대한 존중이라고 밝혔다. 악역들은 결코 나쁘지 않고 주인공도 결코 착한 것이 아니다,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임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해주자는 의도였다고 하지만 지금껏 이 작품에서 악역이 내세우는 논리와 방법으로 주인공을 쓰러뜨리거나 맛은정의 어그로 슬레이브가 나쁜 행동이었다고 비판적으로 묘사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언제나 주인공은 착하고 악역은 나쁘게 표현되기 때문에 작가가 직접 연재 분량을 할애하면서까지 설명해준 주제임에도 그것이 작품에서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작가는 블로그를 통해 사회악을 통렬히 비판하고 풍자할 것이라고 하였다. 맛집남녀에 나오는 악역들은 존중받지 못하는 풍자의 대상일 뿐이다.

6.6. 작품 비판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과 안티 유저들의 의견 무시

네이버와 이글루스 블로그에 댓글을 통한 비판이 끊이지 않자 이글루스에 올라온 작가의 변명에 가까운 해명글은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는 이유로[8] 비공개 처리, 네이버 블로그는 비판이 쏟아지자 아예 댓글을 차단한 상태다. 말로는 소통을 끊겠다는 게 아니고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하지만 굳이 이전에 올라온 글들을 비공개 처리하거나 아예 댓글을 막고 비판에 대해 제대로 된 수용도 없이 자신을 이해해달라는 부탁만 하고 있다.

맛집남녀를 비판하는 어느 독자의 블로그 포스팅에 찾아와선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여짐에 충격과 공포를 느낀다' 는 댓글을 남기고 갔다. 현재 링크 소멸. 자신의 만화를 재밌다고 받아들이는 게 당연한 것이고 재미 없다고 하면 충격과 공포인가?

비판의 근본적인 원인은 만화 자체가 재미없기 때문이라는 댓글에 답변하길 ' 취향을 존중해달라. 내 취향과 노력을 믿고 그려나갈 거다'. 그리고 엔하위키의 맛집남녀 항목 링크를 올리며 이 내용을 읽어보라고 하는 독자에겐 '이미 다 읽어보았다. 엔하위키 항목을 작성한 사람이 부끄러운 생각이 들도록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 고 답변했다. 댓글의 2페이지 참조. 독자들의 비판을 받아들일 생각은 없고 도리어 비판한 사람들이 스스로를 부끄러워하도록 만들겠다는 매우 공격적인 발언을 한 것이다.

5화 작가의 말에는 다른 말 하나 없이 '아그네스 자우이' 라고 써놓았다. 이것을 검색하면 영화 '타인의 취향' 의 감독이란 결과가 뜨는데 이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취향 혹은 이 작품을 좋아해주는 사람들의 취향을 존중해달라는 뜻으로 여겨진다. 이후 작가 블로그에서 밝힌 바로는 타인의 취향이라는 영화를 추천하고 싶어서 쓴 말이라고 했는데 # 문제는 그 화 내용하고 연관 없다는 것. 무엇보다 영화를 추천하고 싶으면 그 영화를 추천한다고 그냥 말하면 되는 것인데 덜렁 감독 이름만 써놨다는 점에서 작가의 뜻에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아그네스 자우이란 이름을 네이버에 검색하면 영화 타인의 취향의 감독이란 검색결과가 나오지만 이것을 어떻게 영화를 추천하는 것이라 볼 수 있을까?

실제로 작가 블로그에서 댓글로 많은 설전이 오갔던 당시 작가가 맛집남녀를 비판하는 유저에게 타인의 취향이란 영화를 꼭 보길 바란다며 추천한 적이 있다. 댓글의 1페이지 참조. 이것은 순수하게 영화를 추천한 것이 아니고 취향을 존중할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취향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라' 고 하는 것으로 밖엔 여겨지지 않는다. 게다가 네이버 웹툰은 취향 공유하는 곳이 아닌 만화를 보고 평가하며 작가와 독자가 의견을 맞추는 곳이다. 위에서 보았듯이 이 작가는 독자의 의견 따위는 전부 씹고 있다.

트위터에서도 여러번 맛집남녀 항목 수정자들에 대해 노골적으로 분노하며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함부로 퍼뜨린다, 사이코패스의 전형이란 식의 발언 #, ##, ###, #### 을 하였다. 다양한 종류의 웹툰들이 올라와 있고, 성향이 모두 똑같을리가 없는 다수의 독자들이 보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이 웹툰만 논란이 일어난다는 점에서 이는 취향만으로는 설명을 할 수가 없으며 비판 의견도 본인의 작품과 태도에서 비롯된 것인데도 작가는 이 항목 내 비판 수위와 태도 등을 문제삼아 도리어 원색적인 비난으로 응수하였다. 게다가 작가의 이러한 태도는 작가가 주장했던 타인의 취향을 존중하자는 이야기와도 상충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엔하위키 항목을 수정한 사람이라고 밝힌 어느 유저가 작가의 블로그에 찾아와 작가의 이러한 태도 문제에 대해 따졌는데 이에 작가는 '나는 특정한 사람들[9]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니 나에게 화를 낸다면 그런 짓을 했음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 이라는 투로 대답하였다. 그리고 작가는 블로그에서 논쟁이 벌어지던 그 시간에 트위터에 악플러들은 모조리 지옥으로 갈 것, 비난받을 상대를 상정하고 썼는데 거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면서 왜 화를 내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불평을 남겼다. 논쟁을 하는 도중에 논쟁 상대의 뒷담화를 한 것이다. 작가는 작품에 대한 비판을 무조건 틀렸다고 부정하며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도 모자라 그러한 잘못된 태도 때문에 반발이 생긴 것임에도 '내게 화를 낸다면 속으로 캥기는 구석이 있기 때문' 이라며 상대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작가는 자신의 행동이 새로운 비판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작가는 작품을 세상에 내놓으면 작품에 대한 비평을 어느 정도는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럼에도 작가 츄플엣지는 맛집남녀를 향한 비판을 '타인의 취향을 존중할 줄 모르는 이들의 폭력' 쯤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니 결국 아무리 비판을 해도 비판하는 사람들은 벽 보고 대화하는 기분이 들 수밖에 없다.

또, 지속적으로 취향존중을 요구한 것도 그런데 애초에 만화란 작가가 독자의 취향에 맞춰서 그리는 것이다[10] 이 만화가 무자본으로 연재된 아마추어 작품이라면 모를까 엄연히 돈받고 연재한 상업만화인 이상 대상독자층을 설정해 놓고 그들을 만족시킬만한 만화를 그리는 것이 왕도이다. 하지만 이미 병맛만화 소비층에게 버림받았으니...

게다가 10화 업로드 후 작가가 자신의 블로그에서 강도 높은 비판 댓글을 쓰는 유저에게 ' 저를 만나주시겠어여?' 드립을 날려버렸다. 댓글 참조.[11] 작가가 '직접 만나자, 직접 만나서도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보고 싶다' 는 식의 반응을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작가는 평소에도 트위터에 익명성과 악플에 대한 분노 섞인 트윗을 자주 남기곤 했는데 평소 비판 의견에 대해 작가가 보인 태도를 생각하면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모두 익명성에 기댄, 직접 만나면 한마디도 못 할 저급한 악플러들로 여겼던 것으로 보인다.

6.7. 마감 때문에 일부러 못 그리는 것이다?

작가 블로그에 댓글로 그림 실력을 키워야하지 않겠냐는 지적이 들어오자 # 아무 말 없이 마사토끼 만화이반론-마감이반론2-을 링크했다. 마감을 지키기 위한 여러 방법들에 대한 만화다.

마감을 지키려고 일부러 발그림을 그린다는 소리인가? 그렇게 따지면 다른 고퀄리티 만화들이 마감을 안 지키는 건 아니지 않은가? 마감을 지키기 위해 그림체나 분량을 조절하는 것은 중요하지만[12] 그림 실력이 형편없는 건 그와 별개로 스스로 노력해야 해결되는 문제다. 그림을 대충 그려야만 마감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은 만화를 연재할 실력이 없음을 스스로 인증하는 것이다. 뜬구름 잡는 변명으로 스스로의 이미지만 깎아먹은 셈이다.

그리고 마감 때문에 일부러 못 그린다는 건 귀귀 주호민 같은 경우나 해당되지 츄플엣지는 아니다. 간략하게 그리는 거랑 개발새발로 그리는 거랑은 명백히 다르다. 귀귀의 경우 그의 만화들은 하나같이 간략화되어있지만 그가 마음 먹고 그리면 일류 화가 수준으로 잘 그린다.[13] 다른 분야인 웹소설 중에서도 아마추어 작가들만 봐도, 몇 달을 연중했다가 돌아와도 필체나 필력이 크게 흔들리지는 않는다.
결정적으로 그림체가 들쭉날쭉한 건 츄플엣지 뿐이다.

파일:attachment/맛집남녀/맛은정과_맛집왕.jpg

지극히 강풀스러운 그림체(상우/하좌)와 갑자기 극화체로 돌변하는 그림체(상좌/하우). 문제는 이게 좌측 그림 바로 다음 컷이 우측 그림이라는 점이다. 둘 다! 그림 실력에 자신이 없었으면 아예 처음부터 상우, 하좌 같은 강풀스러운 그림체로 일관했어야 했다. 어차피 그래봤자 짝퉁 강풀이라고 욕을 먹긴 해도 적어도 동일 캐릭터를 동일하게 묘사한다는 점에서, 최소한 만화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지켰다는 점에서 지금처럼 그림체에 대한 어마무지한 욕을 들어먹는 사태까지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작가의 입장에서는 분위기에 맞는 그림체를 사용했다고 변명할 수 있겠지만 이 만화를 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이따위 그림체는 단지 돌아온 럭키짱, 정열맨, 060 특수부대, 신과함께, 이말년시리즈, 쩐의 전쟁, 26년(웹툰), 용이산다,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등 각각의 그림체들이 극과 극을 달릴 정도로 완전히 딴판인 수많은 만화들에서 작가가 필요한 부분만 오려서 붙였다는 느낌밖에는 들지 않는 허접한 만화일 뿐이다.

무엇보다 주 2회 연재를 하는 마음의 소리도 저것보단 훨씬 그림체가 좋으며 분량도 상당하다. 즉 마감 때문이라는건 그냥 자기위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6.8. 안티 유저를 작품을 이용해 비난

맛집남녀와 그 작가인 츄플엣지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자신을 비판하는 독자들을 자신의 작품에 등장시켜 비판하는 것은 작가로서는 절대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이자 금기다. 츄플엣지는 이 선을 넘음으로써, 자신이 작가의 자질이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했다.

5화의 네번째 컷에 작품을 비난했던 독자를 패러디로 등장시켰다. 작가 블로그에 찾아와 원피스를 표절하지 말라고 우기던 독자가 한 명 있었는데, 그 독자를 아이돌 뒤에서 플래카드를 들고 서있고, 침을 흘리는 여자로 패러디해 그려넣었다. 플래카드에 쓰인 문구와 해당 독자의 닉네임은 앞글자 단 하나 차이인 것을 보면 분명 해당 독자를 패러디한 것이다. 작가는 작품을 비판하는 독자들에게 '여러분의 댓글은 제게 좋은 소재가 됩니다' 라고 했었는데 여기서 말한 '좋은 소재' 는 비판 수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의미였던 것이다. 패러디와 표절을 구분하지 못할 만큼 어린 것이 분명한 독자를 패러디 대상으로 삼은 것은 작가로서 매우 바람직하지 못하고, 유치한 행동이다. 이에 대해 작가는 "결코 악의적인 의도로 쓴 것이 아니므로 함부로 오해하지 말아달라"라고 해명했고, "그 유저의 닉네임이 귀여워서 작품 속 캐릭터로 활용한 것 뿐"이라고 하는데, 작가의 의도가 어찌되었든 이 작품을 싫어하는 사람을 허락도 없이 패러디하는 것은 심각하게 상식이 결여된 행동이라 할 수 있다.

8화에서는 맛은정의 미니홈피에 악플러들이 집단 포화를 퍼붓고 거기에 맛은정이 비겁한 악플러들은 숨어서 악플만 달지 말고 당당하게 직접 모습을 드러내라고 반격하는 내용이 나왔다. 이것이 작품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한 작가의 생각인 게 아니냐며 쓴소리가 있었고, 이에 대해 작가가 대답하길 ' 스스로를 악플러라 생각하지 않으시면 굳이 그렇게 받아들일 것 없다' 고 했는데, 위에 쓰인 블로그 논쟁 당시 작가가 논쟁 상대에게 '나에게 화를 내면 찔리는 게 있는 것' 이라 했던 것과 같은 논리의 대답이었다.

그리고 2013년 5월 7일자 내용에선 만화 공모전에 참가했다가 탈락한 츄플엣지가 안티가 던진 페트병에 맞아 이마가 찢어지고 '이 만화는 망할 것' 이라는 펠레의 예언[14]을 듣는다. 이는 아무리 보아도 맛집남녀 안티들을 겨냥한 표현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17~20화에선 적대적 캐릭터 맛덕쿠가 등장해 츄플엣지에게 내 말만이 무조건 정의라며 악플로 폭력을 행사했다. 무조건 욕설과 비난만을 일삼는 악플러만 있는 게 아니라 정당한 비평을 하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악플러들에게 무자비하게 공격당해 죽을 듯이 힘들다는 자기변호적 내용을 무려 한 달 동안이나 다루었다.

블로그를 가보면 19화의 내용과 19화의 내용에 따른 비난성 댓글은 모두 작가의 계획이었다고 한다. 작가는 "개인적으로 19화는 덧글들과 만화가 하나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덧글이 만화의 연장선 같기도 하고 만화가 덧글의 연장선 같아 보이기도 하는. 무한 루프를 도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라고 밝혔다. 19화는 처음부터 욕 먹을 것을 예상하고 만든 것이며 19화를 욕하는 사람들은 작가의 의도대로 놀아난 것이다. 또한 작가는 19화에 맛집남녀의 주제에 대한 해명을 비롯한 작가 본인의 현실 처지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음에도 맛덕쿠 이야기가 연재 초기부터 미리 계획한 이야기였다며 모든 비판을 일축해 버렸다. 악플에 시달리는 피해자를 본인의 오너캐로 설정했을 때부터 이것이 미리 계획된 것이란 말은 말도 안 되는 변명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대망의 20화. 악플러들을 상징하는 캐릭터 맛덕쿠와 츄플엣지가 키스하고 상호 훈훈해지며 갈등 끝. 그리고 악플러가 내여귀를 패러디한 웹툰을 네이버 도전에 올리자 츄플엣지가 "패러디로 날 깐 주제에 패러디를 쓰다니 참을 수 없다" 고 외치며 분노해서 그 만화에 악플을 달며 츄플엣지는 악플을 다는 재미를 알게 되었고 둘이 투닥투닥 다투면서 동료or라이벌 관계를 암시하는 결말로 끝났다. 여기서 작가는 악플러들은 남을 공격하는 게 재미있어 악플을 다는 것이라 단정짓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9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댓글 수와 별점 수가 매우 현저히 줄어들었다. 베스트댓글에는 여전히 비판이 많다.

21~22화에선 츄플엣지와 맛덕쿠가 오프라인에서 만나 매운 불닭과 매운 짬뽕으로 매운맛 견디기 대결을 벌였다. 그런데 여기서 맛덕쿠는 츄플엣지가 중간에 발을 빼버려 혼자만 지옥 구경을 하고 매운 짬뽕으로 복수하려했지만 계획 실패로 자폭해 또 다시 혼자 지옥 구경을 하여 2주 동안이나 연이어 작가에게 농락당하는 덜떨어진 멍청이가 되어버렸다. 맛덕쿠가 지난 에피소드에서 작가를 공격한 악플러였음을 생각하면 이는 작가가 오프라인에서 악플러에게 복수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15]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631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631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1] 다만 랑또는 작화에서는 초반에 좋은 평을 받지 못했지만, 이후 점점 작화력이 발전했으며, 특히 가담항설을 연재할 때에는 웬만큼 현란한 액션씬까지 잘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맛집남녀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 [2] 역전! 야매요리의 작가인 정다정이 타블렛을 선물해줘 타블렛을 이용한 만화를 그렸으나 자신은 마우스가 더 편하다고 마우스로 다시 그리기 시작했다. [3] 골반이 꺾여 있어서 엉덩이가 한쪽 다리에만 2개가 붙은 꼴이다. [4] 단적인 예로 우리들은 푸르다가 있는데, 지각연재와 왜색 등 여러 비판이 있었지만 점차 개선해서 비판이 줄어들었다. [5] 사실 극초반부에 매월 정기적으로 돈을 뜯어내던 한 악질 블로거가 신문에 실리는 컷에서 조그맣게 나오긴 한다. 맛을 찾아 무작정 헤메이는 사람들이라나 뭐라나...문제는 "헤"와 "해"의 모음이 다른건 둘째치고라도 영 재미없는 네이밍인데다가 그 컷이 너무 조그만해서 대다수의 독자들은 있는지도 모른다는 것. [6] 그림이 삭제되었다. 이 업로드 사이트는 올린 지 30일이 지나면 업로드한 그림이 삭제되기 때문이다. [7] 솔직히 불가능까지는 아니고 그림 실력이 받쳐주는 화가나 선생님들은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작가는 기초도 없다는 게 문제다. [8] 작가의 마지막 댓글 참조. [9] 엔하위키 내용을 강도 높게 수정한 사람들. [10] 물론 어느정도 취향에 맞춰줘야한단것이고 큰 틀은 당연히 작가가 원하는 것이여야 한다. [11] 해당 유저는 위에 쓰여 있는 맛집남녀에 대한 비판 포스팅을 썼다가 작가의 '충격과 공포를 느낀다' 는 댓글을 받았던 바로 그 유저다. [12] 연재를 지키기위해 그림체를 간략하게 잡아 일정한 분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그린다. [13] 실제로 낚시신공을 보면 좋은 퀄리티의 극화체와 액션신이 나오는등 마음만 먹으면 잘그린다는걸 알수있다. [14] 펠레가 예견하면 반대로 이뤄진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얘기다. 즉 안티들이 이 만화가 망할 것이라며 떠들고 있지만 이 만화는 결코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표현이다. [15] 이것과는 별개로 실드러들에게 다르게 받아들여져 맛덕쿠가 매운 음식을 먹고 고통을 겪는 게 공감으로 받아들여져 21, 22편이 되려 별점이 높아진 기이현상이 발생했지만 실제로 보면 패러디 자체도 유독 적은 편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