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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의 지역 목록 | |||
크라트 기차역 | 엘리시온 거리 | 베니니 공장 | 성 프란젤리코 대성당 |
말룸 지구 | 로사 이사벨 거리 | 만국박람회장 | 불모의 늪 |
무너지는 크라트 | 트리스메기스투스의 유산 | 아르케 대수도원 | 크라트 호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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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 박람회장 Grand Exhibition |
1. 개요
P의 거짓의 일곱 번째 탐험 구역. 게임 후반부를 시작하는 구역답게 탐험 난이도가 확 올라간다. 기존 지역의 정예 몬스터들이 잡몹으로 여럿 배치되기 시작하며, 처음으로 카커스와 인형 적이 섞여 있기에 대 카커스 장비와 대 인형 장비를 구분해 사용하던 유저들을 당황시킨다.2. 설정
초반 크라트 기차역부터 꾸준히 각종 문서들에서 홍보되던 크라트 시에서 준비하던 만국박람회. 원래 '자동인형과 미래의 도시'라는 테마로 인형들과 베니니의 발명품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들을 시연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었으나, 인형 폭주 사태로 인해 난장판이 된 공간. 제미니는 어떤 의미로는 도시 전체가 나쁜 의미의 박람회가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안타까워한다.제페토는 박람회장에서 연금술사들이 치료제를 만들고 있다는 소문이 돈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박람회장 후반에는 연금술사들의 실험 공간이 존재하고 연금술로 강화된 인간 적들을 상대해야 한다.
만국박람회장 앞의 로렌치니 아케이드는 거대한 규모에 비해 작중에선 한때는 화려했던 공간이란 것 외에는 별다른 설명이 없다. 명칭으로 볼 때 로렌치니 베니니의 베니니 사에서 운영한 백화점인 듯하다.
3. 구성
3.1. 자선회 시장 길
인형의 왕을 물리치고 무대 뒤쪽으로 빠져나오면 나오는 길목. 이름 그대로 자선회가 열린 흔적을 길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박람회장이 가까워서 그런지 관련 포스터들이 가득 붙어있다.이곳의 인형들은 전부 풀죽거나 흐느끼거나 주저앉은 모습이며 호전성이 떨어져 있다. 인형의 왕이 죽어서 슬퍼하고 있는 것이며 제미니 왈 왕이 죽어서 팔과 다리 쓰는 법도 까먹었다고. 덕분에 간단히 처리할 수 있지만 시장 길 마지막에 나오는 머리 없는 안드로이드는 주의해야 한다. 길 너머 로렌치니 아케이드 입구가 보이는 광장에서 잡몹 몇 마리를 처리하고 문을 열어 들어가면 된다. 문이 왠지 폐쇄된 것처럼 보이지만 그냥 평범하게 열 수 있다.
3.2. 로렌치니 아케이드
짧은 광장을 지난 후 들어가게 되는 백화점. 중앙에 있는 별바라기가 이 지역의 유일한 별바라기이며 근처에 있는 숏컷들을 하나하나 열어가며 진행하는 구조이다. 모든 숏컷을 열면 만국박람회장 전시관으로 가는 문을 열 수 있다. 시내에서 인형대신 카커스가 나오는 몇 안되는 구간이며 전체적으로 어두컴컴하고 폐쇄적이라서 공포 분위기가 강한곳이다. 맵 컨셉이 부식인지 곳곳에 부식을 유발하는 장판이 깔려있기도 하며 천장에 고치같은 것이 보이는데 맞게되면 부식 스택이 쌓이며 그 고치에서 나오는 몹은 약하지만 부식을 뿜어대는데다 죽이면 부들거리다 시체가 폭발하며 꽤 강력한 데미지와 부식을 뿌리니 조심하자. 하지만 이 카커스의 부식 폭발을 막는 꼼수가 하나 있는데 바로 등 뒤에서 페이탈 어택을 갈기면 폭발하지 않고 그대로 널부러져 죽는다.첫 번째 카커스 엘리트 몹을 조우하러 내려가기 전에 부식 투척물을 던지는 카커스 몹을 제거 후 그 뒤편으로 돌아가면 오른쪽에 공간이 있는데 거기엔 아이형 인형들이 존재하며 나비를 발견할 수 있으니 여유되면 잡도록 하자. 업데이트 이전에는 나비들의 체력이 워낙 높아서 빠르게 잡고 넘어가기 힘들었지만 업데이트 이후로는 잡고 가기 쉬워졌다. 또 방 안의 인형을 퍼펫 스트링으로 끌어와서 인형 둘에서 셋 정도를 미리 밖에서 처리하면 여유롭게 나비를 잡을 수 있다.
지역 보스는 따로 없고, 한 번 잡으면 부활하지 않는 엘리트 몬스터가 둘 있으며 둘 다 잡지 않으면 길을 막고 있는 문이 열리지 않아 필수적으로 잡아야 한다. 먼저 조우할 수 있는 카커스 엘리트 몹은 일정 거리 이상 끌어내면 더 이상 쫓아오지 않고 어그로가 풀리기 때문에 이걸 활용하며 되돌아가는 적의 등짝에 강공 스팸 한 대씩 먹여주는 꼼수로 처치할 수 있다. 또는 피가 50% 정도 깎이게 되면 돌진하며 연타 패턴을 사용하는데 그 이후에 그로기 상태가 발생하니 딜을 넣어주도록 하자.
2번째로 조우하는 삐에로 인형은 술통 뒤에 숨어 있다가 점프 스케어와 함께 뛰쳐나온다. 본작에서 손꼽히는 난이도를 자랑하는 엘리트 몹으로 사실상 로렌치니 아케이드의 보스몹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극도로 호전적이며 파손을 부여하는 몽둥이와 몽둥이를 던져 퍼펫 스트링처럼 P를 끌고오는 패턴을 사용한다. 퍼펙트 가드를 제때 올려주면 무기가 깨지며 매우 약해진다. 정 힘들다 싶으면 카커스 좀비들이 갇힌 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자. 카커스와 삐에로 인형은 서로 적대하므로 자기들끼리 싸우는 거 구경하다가 어부지리만 취해주면 된다.[1] 혹은 복도까지 도망치면 피에로가 쫓아오지 않으니 치고 빠지는 꼼수로 상대해도 된다. [2] 아예 카커스들과 싸움 붙이고 복도로 도망간 다음, 어그로는 끌지만 쫓아오지는 못하는 아슬아슬한 위치에서 얼쩡거리면 피에로가 주인공만 바라보다 카커스와 제대로 못 싸우고 일방적으로 얻어맞는다. 참고로 피에로를 죽이고 별바라기에서 쉬고 돌아오면 카커스들은 다시 감방에 갇혀 있다가 또 시간 지나면 부수고 나온다. 어떻게 하든 피에로를 처치한 이후 열리는 뒤편의 와인 저장고 맵에서 로사 이사벨 거리 초입의 늙은 여인이 퀘스트로 부탁했던 와인을 얻을 수 있다.
이 삐에로 인형의 패턴은 빠르고 현란한 대신 한 방 한 방은 돌리며 차지나 점프 후 내리찍기 같은 게 아니면 그렇게 데미지가 크지는 않다. 파손이 문제일 뿐. 따라서 파손 대책으로 가지고 있는 가장 좋은 파손 카트리지와 불굴의 아뮬렛을 장착하고 전투 전 특수 저항 앰플을 사용하면 난이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
3.3. 만국박람회장 광장
만국박람회장 전시관으로 들어가기 전에 입구 광장을 잠시 거친다. 광장에서는 음악이 나오는데 머리가 아플 정도로 곡 높낮이가 많이 왜곡되어 있어서 우스꽝스럽다. 전시관 정문은 들어가자마자 보이지만 안에서 열기 전엔 굳게 닫혀 있으며, 안으로 진입하기 위해선 우회해서 트램을 타야 한다.[3] 트램을 올라가는 길 근처 정원에 또 경관형 인형을 강화한 엘리트 몹이 배회하는데 잡으면 카트리지를 주지만 안 잡아도 그냥 지나갈 수 있다.여담으로 마차로 막힌 광장 정문은 정말 거대한 건축물로 장식되어 있다.
3.4. 만국박람회장 전시관
트램을 타고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면 입구 앞의 로비에서 별바라기를 볼 수 있다. 정문은 나중에 숏컷을 이용하려면 미리 열어둬야 한다. 해당 지역 또한 로렌치니 아케이드와 유사하게 별바라기 하나를 중심으로 주위를 뱅뱅 돌며 숏컷을 하나씩 뚫으면서 진행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그래서 보스를 격파하기 전까지 별바라기는 트램을 타고 건물 내부로 들어서면 보이는 것 딱 하나 밖에 없다.다만 만국박람회장 자체는 그렇게 넓지 않으며, 복층 구조이지만 그리 복잡하게 꼬여 있지는 않은 편이라 에스텔라 오페라 극장과 같이 보스전 숏컷만 뚫으면 할 일이 그리 많지 않은 곳이다. 그래도 귀중한 몇 아이템들과 수수께끼의 왕과 통화할 수 있는 수화기, 구출해서 호텔로 보내는 NPC 벨, 스테이터스 및 쿼츠 초기화를 할 수 있는 성녀상이 있는 곳이라서 구석구석 둘러보는 것이 좋다. 참고로 스탯 초기화는 지역 보스를 처치한 후부터 이용 가능.
박람회답게 많은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단순한 전시물인 줄 알았던 인형들이 갑자기 움직이는 점프 스케어를 선사한다. 심지어 움직이기 전에는 록온도 안 잡혀서 더 파악하기 힘들다. 이 짓을 몇 번 당하고 나면 보이는 전시물마다 죄다 의심하며 다니는 공포게임 같은 플레이를 하게 된다. 특히 좁은 공간에 미치광이 광대 인형이 다른 서커스 인형들과 함께 전시되어 있는데 대놓고 혼자 빨간색 조명 아래 있어서 불길함을 조성한다.[4]
베니니 공장에서 중간보스처럼 나왔던 방패 인형이 여기서 두 번 튀어나오며, 별바라기에서 쉬면 리젠되는 잡몹이다. 그때보다 플레이어의 스펙이 높아졌고 여전히 철의 왼팔로 공격하면 그로기가 뜨는 등 그 자체로는 어렵지는 않지만 주변 지형 때문에 상대하기 어렵다. 첫 놈은 주위에 투척하는 인형들과 함께 있어서 싸우기 힘든데, 플레이어가 계단까지 내려가면 안 쫓아오고 돌아가니 그 틈에 투척 인형을 하나씩 처리하고 싸우면 된다.
두 번째 방패 인형은 대들보 위에 서 있어서 대들보가 왜 안 무너지나 의문스럽게 한다. 배치 자체도 악랄하고 그냥 보기에도 어이가 없는 광경인지라 실황 방송에서 스트리머들이 하나같이 격한 반응을 보여주는 곳이며, P의 거짓 필드전의 악랄함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굳어졌다. 심지어 프롬겜과 달리 유도해서 떨어트리는 작전이 안 먹히며 꺾인 길을 아주 기똥차게 돌아서 공격해온다.[5] 추락하지 않으려면 난간이 있는 곳까지 유도해서 싸우는 게 좋다. 아니면 앞쪽 길까지 유인한 다음 우회해서 피해가도 된다. 그외에도 대들보 입구에서도 락온이 걸리기 때문에 입구에서 걸어놓고 투척용 전지만 연속으로 4개 던져주면 손쉽게 처치할 수 있다. 어차피 잡아봤자 대단한 것도 안 준다. 또 한가지 방법은 방패 두개를 붙여서 가드 올리고 있을때 맨 처음에 기본으로 있었던 리전 암인 철의 왼팔을 차지해서 먹이면 그로기 후 치명타가 가능해지므로 두번 정도 치명타를 먹이면 잡는다.
대들보 아래쪽 공간에 구출할 수 있는 NPC 벨이 있으며, 지역을 클리어하면 자동으로 호텔에 보내진다. 말 안 걸고 지역을 클리어하면 죽어있으니 주의.
대들보 구간을 클리어하고 내려가면 다리를 내려서 숏컷을 열 수 있다. 이 숏컷을 방패 인형과 폭탄 인형들 구간을 돌파해야 지나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숏컷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정문에서 오른쪽 정원 숏컷으로 나가서 사다리 타고 올라가면 방패병 뒤로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다.
후반에는 인형들 대신 연금술사들의 약물로 강화된 인간 적들이 나타난다. 그 중 하나가 기관소총을 팔에 장착한 저격수들인데, 멀리서 3점사 연속으로 쏴대니 가드나 회피로 모면해야한다. 가드를 막 연타하기만 해도 퍼펙트 가드가 된다. 요놈들은 전시용 트램 주변에 잡졸들로 배치되어 있다. 최후반 식물로 구성된 넓은 공간에는 공중에서 엘리트 복서가 튀어나오는데, 지역 보스 빅토르의 소형 버전 같은 거라 예행 연습이 된다.
여담으로 이 구간에 있는 유리 수조들 중에 액체가 담긴 수조들은 무기로 치면 깨진다. 부숴도 나오는 건 없다.
3.5. 만국박람회장 대회의실
지역 보스 챔피언 빅토르의 보스방. 대회의실답게 드넓은 공간이지만 객석은 연금술사들의 실험실로 개조되어 있다. 빅토르를 처치하면 2층에서 시몬 마누스와 완성된 자 락사시아가 P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시몬과 대화를 나누면 연민의 성녀상으로 가는 열쇠를 얻을 수 있다. 별바라기에서 쉬면 시몬과 락사시아는 사라진다. 대회의실 뒷문으로 나가면 연금술사들이 실험에 사용한 수술대들과 그 위에 놓인 시체를 볼 수 있어 연금술사들의 만행을 짐작케 한다. 2층을 통해 밖으로 나가면 불모의 늪으로 향하는 트램이 있고, 그 앞에 검은 고양이 & 붉은 여우에게 금화 열매를 줄 수 있는 이벤트가 있다.
3.6. 연민의 성녀상
시몬에게서 얻는 열쇠로 들어갈 수 있는 공간. 들어가면 소피아가 기다리고 있으며, 별바라기가 존재한다.본래 초기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였으나, 1.2.0.0 패치 이후 크라트 호텔 잃어버린 화원에 있는 금화 나무에서도 초기화가 가능해졌다. 더 일찍 해금되고 크라트 호텔과 바로 연결된 금화 나무를 놔두고 연민의 성녀상까지 갈 필요가 없으므로 완전히 잉여 공간이 되었다.
연민의 성녀상은 인형을 여인이 안아들고 있는 모습의 상으로 피에타의 구도를 취하고 있는데, 이는 'P의 부활' 엔딩에서 그대로 재현된다.
2회차부터는 처음부터 연민의 성녀상 별바라기가 해금되어 있다. 문은 잠겨 있어서 만국박람회장으로 나갈 수는 없다.
4. 여담
- 외관은 1900년 파리 엑스포 개최 당시 건설된 그랑 팔레와 유사하다. 그러나 입구의 경우 그랑 팔레가 아닌 쁘띠 팔레나 전기 궁전에 더 가깝다.
- 해당 지역 초입부인 자선회 시장 길에 깔리는 반도네온 연주곡은 국내 정상 반도네온 연주자로 알려진 고상지[6]의 작품이다. 그녀의 다른 수록곡은 로사 이사벨 거리 초입 부근에서 들을 수 있다.
[1]
다만 카커스 어그로가 P에게 쏠린 사이 삐에로 인형이 잘라먹는 식으로 싸움이 돌아가면 결국 1대 1이 될 수도 있다. 이것을 막고 싶다면 인형은 전투 중인 P에게 어그로가 유지되고 카커스는 가까운 쪽으로 어그로가 끌리므로 인형 기준 카커스가 갇힌 감옥이 반대편에 오도록 돌아가서 뒤로 물러서면 된다.
[2]
다만 피에로의 추격속도가 플레이어의 달리기 속도보다 빨라서 어물쩡 거리면 따라잡힐수도 있다.
[3]
정문이 열려 있다면 교통수단으로선 별로 의미없는 트램이므로, 원래는 전시물이었을 것이다. 박람회 안내 책자에도 트램이 주요 전시물로 소개되어 있다.
[4]
정말 다행스럽게도 이 미치광이 광대 인형은 살아 움직이지 않는다. 정식 발매 전에는 진짜로 튀어나왔는데 난이도 때문인지 발매 후에는 그냥 초회차 유저들 겁주는 역할만 하는 장식품이 되었다.
[5]
이곳만이 아니라 본작의 모든 잡몹은 플레이어가 넉백이나 퍼펫 스트링으로 떨어트리지 않는 이상 낙사하지 않는다.
[6]
단순 참여가 아니라 본 작품의 음악 디렉터를 담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