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20:45:00

마흐사 아미니

마흐사 아미니
مهسا امینی
Mahsa Amini
파일:마흐사 아미니 이미지.jpg
<colbgcolor=#239f40><colcolor=#ffffff> 이명 지나 아미니 (Jina Amini / Zhina Amini)
출생 2000년 7월 22일
이란 코르데스탄 주 사케즈
사망 2022년 9월 16일 (향년 22세)
이란 테헤란 주 테헤란
직업 학생
학력 불명
민족 쿠르드족
종교 시아파 이슬람
가족
{{{#!folding [ 펼치기 · 접기 ]
1. 개요2. 일생3. 같이 보기

[clearfix]

1. 개요

저도 딸이 있습니다. 제 딸도 마흐사처럼 될 수 있어요! 사람 아닙니까? 자식 키워본 적 없나요? 가족도 없나요?
ㅡ 아미니 사망 이후 어느 이란 어머니의 절규 #
이란 쿠르드족 여성. 이란 ' 도덕경찰'에 의한 의문의 죽음으로 인해 2022년 이란 시위의 '상징'이 된 인물이다.

사후 2023년 사하로프상을 수상받았다.

2. 일생

2000년 코르데스탄 주 사케즈에서 태어났다.

2022년 9월 13일 가족과 테헤란으로 가다가 히잡 착용 문제를 이유로 '도덕경찰'에게 잡혔으며 9월 16일 구금 중 의문의 죽음을 당했는데 사인은 심장마비다.

테헤란 경찰서장은 그녀의 죽음에 대해 "불행한 사고"라면서 "경관들이 구치소로 연행하는 버스 안에서 마흐사를 마구 때려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렸다"고 한 목격자들의 증언에 대해 "비열한 주장"이라고 했으나 소설미디어에는 "경찰이 머리를 곤봉으로 내려치고 경찰 차량에 짓이겼다"고 주장하는 보도가 있다는 UN 인권판무관 나다 알나시프의 주장이 올라왔다고 한다. 유족들은 "마흐사가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켜 실신했다"는 경찰의 발표에 "평소 그녀는 몸에 이상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

이란 법의학자들은 그녀의 사인은 강타나 구타가 아닌 질환이라고 발표했다. # 유엔은 구타라고 밝혔다. #

심지어 마흐사는 히잡을 아예 안 쓴 것도 아니고 머리카락이 살짝 보이게 대충 썼다는 이유로 연행되었다가 사망에까지 이른 것이다. 이란에서도 독실한 아주머니들은 아바야로 온 몸을 꼼꼼히 가리지만 멋내기 좋아하는 젊은 여성들은 대체로 이렇게 앞머리가 좀 보이게 히잡을 쓰는 경우가 훨씬 많다. 테헤란 거리에만 봐도 앞머리를 살짝 빼고 히잡을 쓴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니 여성들에겐 '나도 언제든지 당할 수 있었던 일'이라는 위기감이 생길 수밖에 없었고 남성들조차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분노하여 시위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3. 같이 보기

  •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독재정부에서 공권력에 의한 희생자들의 죽음을 사실상 은폐하려 든 행위에서 국민적 분노가 발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박종철은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기록이 발견되었고 이 사건 이전에도 한국에서는 민주화 운동이 활발히 진행된 반면 마흐사 아미니는 평범한 인생을 살아가다가 도덕경찰에 의해 억지로 잡혀간 뒤 폭행으로 사망하면서 사망의 이유에 대한 부당함이 시민들의 공감을 받아 이란 전역에서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다는 차이점이 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67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67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