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まつもと泉1958년 10월 13일 ~ 2020년 10월 6일(향년 61세)
일본의 만화가로 본명은 테라지마 카즈야 (寺嶋一弥). 도야마현 타카오카시 출생.
주간 소년 점프에서 오렌지 로드를 연재해 80년대 초반의 러브코미디 만화 붐을 주도했다. 이후 그 덕분에 점프에선 1개 정도는 러브 코미디 만화가 연재되는 전통이 확고히 자리잡게 된다.
원래는 만화가가 아니라 락 뮤지션이 꿈이었다고 하며, 실제로도 대단한 락 음악 팬이기도 하다.
참고로 여자로 알고 있는 사람이 꽤 있는데, 남자다.
2. 작화
그림체는 연재 초기에는 절대 좋다고 할 수준이 못 됐으나 이후로 수련을 거듭해 환골탈태, 80년대 미소녀 그림을 대표하는 특유의 그림체를 확립했다. 하기와라 카즈시가 다 그렸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업계인들은 부정한다. 본인이 직접 그린 그림도 그 정도의 그림은 나온다. 그리고 본인이 직접 안 그렸다곤 해도 본인이 어느 정도 그런 걸 그릴 수 있는 능력이 되면 지시만 해도 그런 그림이 나오게 되어 있다.[1]그림에 대해서는 이노마타 무츠미와 호소노 후지히코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
3. 건강문제
그런데 오렌지 로드 이후 크게 자리를 잡지 못하다가 90년대 후반 재기를 하려던 중,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어 펜을 놓게 된다. 두통과 몸저림에 시달려 펜을 잡기는 커녕 일상 생활도 어려울 수준이라고.그러다 2004년 '뇌척수액감소증' 판정을 받게 되었다. 4살 때쯤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엔 큰 문제가 없었지만 그때 머리 어딘가에 작은 구멍이 뚫려 거기로 뇌척수액이 조금씩 새어나가 두통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났던 것.
나중에는 재활에 성공해 어느 정도 펜을 잡을 수 있게 된 상태. 팬들을 위해 강연에 나가거나 일러스트를 그리기도 하게 되었다. 또한 뇌척수액감소증 투병기를 만화로 그릴 생각이라고도 한다. '나는 그래도 빨리 알아서 다행이지만 이 병이 있는지도 모르고 평생 장애를 앓다가 죽는 사람도 있다. 이 병에 대해서 알리고 싶다.'라는 의도. 그렇지만 역시 건강이 안 좋아서 그런지 진척은 더디다. 2009년에도 여러번 병으로 인해 졸도한 듯.
2016년 4월에 다시 병이 재발되어서 그해 8월부터 다시 요양중이었으나 2018년 10월 1일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복귀하였다.
그러나 이후 2020년 재차 입원치료를 받던 중, 62세 생일을 1주일 앞둔 10월 6일 새벽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
4. 경력
BASTARD!! -암흑의 파괴신-의 작가 하기와라 카즈시, 정령사의 작가 오카자키 타케시는 마츠모토 이즈미의 어시 출신이다. 본인의 블로그오렌지 로드를 연재하면서 그가 만들어 낸 캐릭터 아유카와 마도카는 점프 역사상 매우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지만, 그녀의 압도적인 인기는 훗날 작가의 건강 문제까지 겹쳐 작가의 역랑 부족, 후속작에 상당히 발목잡는 원인이 되는 등 양날의 검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마츠모토 이즈미는 마도카를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생각해 보면 마도카가 없었다면 치료비도 낼 수 없고 생계도 막막했을 것이니 작가를 살린 캐릭터라고 할 수도 있다.
5. 작품 목록
[1]
직접 그리기보단 감독 형태로 콘티로 기본만 짜주고 기본 그림은 어시가 그리게 한 뒤 나중에 살짝 작화 수정만 하는 식으로 그리는 만화가가 많다. 그것도 능력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