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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萩原一至 ( 1963년 4월 4일 ~ )
일본의 만화가. 도쿄도 나카노구 출신으로, 대표작은 BASTARD!! -암흑의 파괴신-.
청소년기에 심각한 방황을 했다고 한다. 퇴학, 유급을 반복하며 고등학교 1학년을 3년 동안 다니다가 결국 중퇴. 집안을 가출해서 몇 년 동안 혼자 생활하거나 여행을 하며 지냈다고 한다.
방황 후 느낀 게 있는지 이후 집으로 돌아와선 디자이너 학원 수강, 만화가 어시스턴트 활동을 하며 그림을 배워 만화가로 데뷔하게 된다. 이때 마츠모토 이즈미 밑에 있었다. 하기와라가 스승격인 마츠모토 이즈미의 명예를 위해서인지 직접 밝히고 있진 않지만 하기와라 카즈시가 합류한 시기에 오렌지 로드의 작화가 크게 향상되었기 때문에 하기와라 카즈시가 그린 거 아니냔 소리도 있다. 스승으로 여전히 존경하는지 2020년 마츠모토 이즈미 타계 당시 업계 지인들을 모아서 마츠모토 이즈미 추모 화보집을 내기도 했다.
2. 작화
작화적으론 섬세한 곡선을 많이 쓰고 스크린톤을 많이 사용한다. 당시로서는 특이할 정도로 여성의 성적인 면을 노골적으로 강조한 그림체가 특징이었으며 이는 이후 많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나중에는 그림에 CG도 사용한다.3. 특징
스토리보단 그림에 치중한다. 그림에 대해 강박에 가까운 완벽주의를 가지고 있는 듯하며 예전에 그렸던 그림을 다시 고쳐 그린다든지 여러 행위를 한다. 그림에 한해선 상당히 공을 들이는 작가다. 스크린톤을 수십장을 겹쳐가지고 명암을 표현하는데 스크린톤 활용에 대해서는 거의 전설급이었다. 하지만 본인도 작업 분량을 당해내지 못했는지 PC가 보급된 이후로는 CG로 한다. 많은 작가들이 컴퓨터 CG로 하는 톤 표현의 창시자인데 이 사람은 그걸 수작업으로 했다.문제는 지독한 연중작가라는 점. 당초 BASTARD!! -암흑의 파괴신-은 주간 소년 점프 연재로 펑크가 잦긴 했지만 주간 연재를 이어나갔다. 심지어 두 페이지를 컷 분할만 해두고 그림 대신 글씨로 상황을 설명한 적도 있다.(다음화에서 그림화) 그러나 이후 펑크가 잦아져 결국 이 잡지 저 잡지를 옮겨다니다가 월간 연재로 정착하고, 그나마 월간 연재마저도 펑크를 내는 지경에 이른다.
BASTARD!! -암흑의 파괴신-은 울트라 점프로 지면을 옮겨 부정기로 20년 넘게 연재 중이나 아직도 완결이 나지 않았다. 한때 토가시 요시히로, 나가노 마모루와 함께 대표적인 연중 만화가로 손꼽혔는데 2010년 이후 전혀 연재하지 않고 있어서 아예 이대로 연중될 거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연중 사유에 대해 자세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으나 가끔식 지면을 빌어 '좀 힘들었다.', '그림에 신경쓰느라 그랬다.' 정도로 입장을 표명하기는 한다.
그림에 한 해서는 인정을 받고 있으나 지나친 연중, 본 작품 연재를 잠시 접고 고가의 동인지를 내는 등[1]의 행위를 해서 안티도 상당하다.
BASTARD!! -암흑의 파괴신- 연중 이후로는 와츠키 노부히로랑 함께 엔드라이드 캐릭터 원안을 제공한게 가장 최근 활동이다. 그러나 엔드라이드는 망했다.
4. 다른 작가와의 관계
토가시 요시히로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이라고 한다. 토가시 요시히로와 타케우치 나오코를 연결해 준 장본인이다. 그래도 토가시와는 다르게 그림을 열심히 그리고 노력은 한다. 스토리 진행과 전혀 관련이 없으니 문제지만.5. 건강 문제
그리고 오랜 만화가 생활 때문에 그렇겠지만 건강이 심하게 안 좋으며 당뇨병까지 앓고 있다. 그런 상황인데도 40살이 넘은 나이에 첫 결혼까지 했다.6. 작품 목록
7. 기타
만화가로서는 사실상 은퇴한 상태나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그동안 벌어놓은 돈이 있어서 유유자적하게 생활하는 중이다.[2] 가끔 트위터에 올리는 그림을 보면 아직 그 솜씨는 안 죽었다.자신의 실력을 여전히 자랑하고 싶은 건지 2019년 5월경에 '裸[3]３'(이)라는 컬러 화보집을 냈다. 그리고 또 'BASTARD!! -암흑의 파괴신-' 미공개 원고집과 'BASTARD!! -암흑의 파괴신-' 동인지 + 컬러 화보집인 '裸2'를 재탕해서 팔기 시작했다. 예전에 만들어 팔던 동인지에 컬러 화보 2장 더 끼워넣은 물건이다. 그리고 그 동안의 물가상승을 감안한 건지 아니면 화보 2장이 그 만한 값어치가 있는 건지 예전 동인지 가격에서 600엔 더 올려서 2천200엔에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