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등장은 콜러스-하구다 전에서
하구다를 지원하기 위해 기사단을 이끌고 왔을 때. 기사단 투입 기회를 노리고 있었으나 전세가 급격히 밀리는 바람에 출진할 기회를 잃고 철수하게 된다. 중상을 입은
브루노 칸치안을 수용하고
부레이 기사단의 전멸을 알려준 인물이기도 하다.
하스하의
AP 기사단의 총 기사단장이기도 했지만, 검성
더글러스 카이엔의 가입에 의해서 기사단장에서 물러나 기사 참모라는 직위로 이동. 기라 본인은 평민 출신 기사로 이 때문에 하스하 국민들에게도 대단히 추앙받고 있지만, 지구 연령으로 40대 중반인 이 사람이 기사단장의 지위를 얻을 때까지 길고 긴 고난의 세월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지금은 고인이 되어버린
야보 비트의 동료이자 좋은 이해자이기도 했고, 나중에 가입한 카이엔에게 기사단장 자리를 물려줬으나 서로 죽이 잘 맞는 모양이다. 야보가 보스야스포트에게 죽은 뒤에 벌어진 마도대전에 참전할때도 "야보! 너의 원수를 갚겠다!" 라고 외치는 걸 보면 좋은 단짝이자 동료로 아끼는 걸 알 수 있다.
하스하 최강 기사로 일컬어지는
픽킹 하리스의 탈퇴에 이어 그 다음 가는 에이스이자 사실상 하스하 최강 기사였던 야보의 사망과 후계자, 부하 기사들의 문제까지 해서 골치 아픈 문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 카이엔이 가입한 후에도 스바스대의 대장을 겸임하고 있었다. 기사단의 전력이 카이엔의 입단에 의해서 거의 완벽해진 후, 그의 역할은 기사단의 운영에 있다. 의외로
로터스 바룬가라는 인물의 부상에 의해서 기사단은 그에게 맡겨 놓고 자신은 본래의 프로듀서 적인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말이 있다.
마도대전 초기에는
랜드앤드 스파콘에게 사실상 공석이 된 자신의 스바스대 지대장 자리를 넘겨준다.
마도대전이 종결될 무렵에는 하스하의 대표 의장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