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1:46:13

리버 워드

<colbgcolor=#246781> 파일:사이버펑크 2077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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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2077의 연애 가능 캐릭터
파일:사이버펑크 2077 로고.svg 이성애 동성애
남자 V <colbgcolor=#fff,#191919> 팬앰 팔머 <colbgcolor=#fff,#191919> 케리 유로다인
여자 V 리버 워드 주디 알바레스

<colcolor=#FFFF00><colbgcolor=#246781> 사이버펑크 2077의 등장인물
리버 워드
River Ward

파일:리버 워드 1.png
출생 2037년 (40세)
국적 [[신미합중국|
파일:US Flag Cyberpunk 2077 13 Stars.png
신미합중국]]
종족 인간 (사이보그)
거주지 나이트 시티 배드랜드
직업 형사 → 사설 탐정
소속 NCPD 수사과 (이전)
가족 아버지, 어머니 (사망)
야웬 패커드 (전 여자친구)
V (여자친구 / 부양가족)
조스 커처 (여동생)
랜디 커처 (조카)
모니크 커처 (조카)
도리스 커처 (조카)
성우
[[미국|]][[틀:국기|]][[틀:국기|]] 로비 데이먼드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최한

[[일본|]][[틀:국기|]][[틀:국기|]] 야마시타 타이키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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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버 워드는 NCPD 형사가 되는 게 제일 좋은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만 되면 이후의 삶이 편해지리라 생각한 것이죠. 하지만 알고 보니 단순히 형사라는 직함을 얻는 것보다, 나이트 시티에서 언제나 옳은 일을 하는 게 훨씬 힘들었습니다. 리버에겐 일상이 도덕적 갈등의 연속입니다. 그 게임에 참여하거나, 아니면 영혼의 한 조각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거죠. 잠깐이라도 방심했다가는 갱단원에게 당할 수 있는 삶입니다. 그런데도 리버는 매일 아침, 해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출근합니다. 나름의 대응 방식일 수도 있고, 아니면 이것 외에 다른 방법을 알지 못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의 등장인물. 나이트 시티 경찰국(NCPD) 소속의 수사과에서 근무하는 형사로 게임 초반부 나이트 시티의 시장 루시우스 라인 암살 시도를 저지했다는 뉴스에서 처음으로 언급된다. 일명 '슈퍼 경찰'로 불린다고.

주인공 V와는 페랄레즈 부부의 사이드 퀘스트 중 처음 만남을 가지게 된다. NCPD에서 묻어버린 내부 비리 사건을 파헤치려고 하는 등, 갱단이나 다를 바 없는 막장 조직인 NCPD 내에서는 보기 드문 개념 경찰. 경찰 신분으로 하기 어려운 일들을 V에게 의뢰하면서 나이트 시티의 어두운 부분과 관련된 작전을 함께 수행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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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용 퀘스트 라인은 리버와 함께 아동 연쇄살인범 '피터 팬'이 납치한 리버의 조카를 되찾아오는 'THE HUNT'. BD를 통해 식물인간이 된 범인의 꿈을 읽어 조카를 쫓는 내용이다. 완전한 기억이 아닌 트라우마로 남은 꿈을 바탕으로 만든 BD이기 때문에 세 파트중 첫번째와 두번째는 어딘가 뒤틀린 호러 스타일로 구성된 것이 특징.[1]

BD는 총 3개로 구성된다. 하나는 학교에서 선생과의 설전을 벌이던 기억, 다른 하나는 목장에서 호르몬 조절을 안 해서 소가 죽게 될 것에 대해 혼나던 어린 시절의 기억,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얼마 전에 탈출하려고 기어가던 희생자의 발목을 잡고 급양기로 끌고 가는 기억이다. 이후 희생자들을 찾아가면 건물 주변에 포탑과 함께 수십개의 지뢰가 빼곡히 매설되어 있는 광경을 볼 수 있고, 희생자들은 결박된 채로 구속침대에 구속되어 있다. 이들은 눈이 가려진 방독면 같은 것으로 얼굴이 가려져 있으며, 푸아그라를 만드는 오리들처럼 입에 연결된 호스를 통해 강제로 급식되고 있다. 부모랑 싸우거나 해서 집을 나온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으며 상당수는 피터팬이 돌아오지 않아 이미 사망한 상태인데, 두 사람이 현장을 찾았을 당시에는 이미 상황이 엄청나게 악화되어 있었다.[2][3]

이 퀘스트를 진행하면 리버가 정직을 당했다는 사실도 드러나며, V와 리버의 활약으로 조카도 되찾고 피터팬에게 납치되었던 아이들을 구출해내는 데 성공한다. 이 사건으로 정직은 풀려났지만, 리버는 NCPD를 그만두고 그동안 소홀했던 가족에게 돌아가며 사설 탐정으로 전직, V에게 자신의 파트너이자 절친한 친구가 되어줄 것을 청한다. 이후 최종 퀘스트에서 리버에게 초대받아 식사를 같이 하면서 마무리하는 것으로 관련 스토리 라인은 종료.

여담으로 최종 퀘스트 중에 리버의 조카들과 AR게임을 하며 놀아주게 되는데, 아이들의 캐릭터 이름이 존 맥클레인 해리 캘러핸. 게임은 최종 보스를 목전에 두고 아이들의 엄마인 조스가 밥 먹으라고 불러서 흐지부지 끝나게 되는데, 만약 눈치껏 아이들이 실컷 점수를 따게 두었다면 어른들을 이겼다고 기뻐하지만 V와 무자비하게 점수를 스틸한다면 게임이 재미 없다면서 삐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다가 식사 후 둘이서 뒷풀이를 위해 급수탑으로 술을 마시러 간다.[4]

이 부분에서 이성애자로 여성 V로만 로맨스가 가능하다. 퀘스트 마무리 후 둘이 야경을 보는 씬에서 남성 V로 '키스를 한다'라는 선택지를 선택할 경우 뭐하냐는 말과 함께 관계가 급 어색해지며 살짝 피하는 듯한 자세를 취한다. 물론 바로 끝나는 건 아니고 우정을 위하여라는 건배와 함께 친구로 남게 된다.

여성 V의 경우 쑥맥 그 자체인 리버의 작업용 멘트를 볼 수 있으며, 자신이 좋아한다는 사실을 제대로 말하지 못해 여동생인 조스의 입을 빌려 말하는 귀여운 모습도 보인다. 여하튼 로맨스 라인을 타서 리버와 거사를 치르면 다음날 조니가 경찰이랑 떡쳤다며 투덜거린다. 조니도 이성애자 남성이다보니 귓구멍도 쑤시고 눈깔도 파버려야 겠다며 격하게 질색하는 걸 볼 수 있다. 또한 컴퓨터를 찾아보면 사실 요리 초보라서 실패하는 것이 더 어려운 잠발라야를 준비했다는 또 하나의 귀여운 모습을 찾을 수 있다. 그래도 요리의 요자도 몰라서 코딱지맛 저녁을 만드는 누이보단 낫다고.

관련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V에게 자신이 사용하던 리볼버인 크래시를 건네준다. 또한 최종 퀘스트에서 경찰이 되기로 한 이유가 드러나는데, 부모님이 자신의 눈 앞에서 범죄자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어릴 적에 경험했고, 이후 경찰이 되기로 결심하였다고. 참고로 이 퀘스트에서 주는 아이콘 아이템인 크래시는 헤드샷 배수 3이며 물리 추가피해가 있어 나름 쏠쏠한 편이다.

연애관계 성립 후에는 가끔 메시지를 보내오는데, V가 자신의 몸과 꼭 맞는 바이크에 올라타서 흥분으로 몸이 떨리는 드라이브를 하는 꿈을 꿨는데 그 바이크가 나였다는 식의 온갖 음탕한 섹드립 문자를 주고받는 상당히 깨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설정상 상당히 성적으로 문란한 편이었다는 여V는 여기에 잔뜩 부추기는 문자를 보내거나 먼저 말도 안 되는 섹드립을 치는 식으로 응답할 수 있다. 또한 사설 탐정을 진짜로 개업해야겠다면서 V에게 사무소 이름을 지어 달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하며, 플레이어는 V의 인생 경로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을 제안할 수 있다. 이후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제안한 이름대로 사무소를 열었다며 알리는 문자를 받을 수 있다.

사실 선택률이 상당히 낮은 편이지만 연애관계 성립 후 가장 V를 정신적으로 지원해주는 모범적 애인 캐릭터로, 자기의 단란한 가족 사이에 V를 끌어들여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싶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V가 시한부 인생인 것을 뻔히 알면서도 끝까지 남고 싶어하는데, 특히 하필 같은 여자 V의 로맨스 상대인 주디는 루트에 따라서 V가 인생이 얼마 안 남은 자신과 같이 있어달라고 애원하는데도 V를 버리려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욱 인성이 빛나 보인다. 하지만 엔딩의 대사를 보면 나이트 시티를 떠나고 싶어하는 것은 같은 모양.

일직선처럼 보이는 리버 퀘스트 진행에도 분기점이 있는데 피터팬의 은신처를 찾기 위해 BD를 확인하는 파트, 마지막 BD에서 모든 단서를 찾지 않고 BD에서 빠져나오면 농장의 위치를 정확히 특정할 수 없어서 찾을 장소가 에지우드 농장과 양귀비 농장 두 군데가 된다. 여기서도 선택지를 에지우드 농장으로 제대로 고르면 문제없지만, 양귀비 농장으로 잘못 고르면 레이스가 점령한 애먼 폐농장을 습격하느라 늦어버리게 된다. 이후 V와 자신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서둘러 맞는 향하지만 진짜 은신처를 찾아갔을 땐 조카를 포함한 모든 피해자가 죽는 모습을 보고 무너지듯이 쓰러지는 광경을 볼 수 있다.[5] 또한 퀘스트 이전에 에지우드 농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 농장 바깥 부분을 확인하는 순간 V가 전에 간 적 있는 남동쪽의 농장이라고 말해서 리버가 추리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고 넘어간다.

리버는 연애가 가능한 캐릭터 중 유일하게 사망분기가 존재한다. 피터팬의 은신처를 찾아내 에지우드 농장까지 갔다가 빠른 여행을 타고 농장을 벗어나면 어딨냐고 애타게 묻는 문자를 보내고, 계속 시간을 보내면 퀘스트가 실패한다. 이후 농장을 다시 방문하면 리버의 시체를 발견할 수 있다. 정황상 혼자서 랜디를 구출하려다가 농장 안에 빽빽이 깔려 있던 지뢰나 포탑에 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납골당에 안치되며, 비문에 "다시 만날 때까지." 라고 적혀 있다.
  • 자살 엔딩에서는 나이트 시티에서 자신의 첫 파트너도 그렇고 좋은 사람들은 항상 자살로 목숨을 끊는다며 부디 V가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크게 슬퍼하는 씁쓸한 모습을 보인다.
  • 노마드와 함께하는 별 엔딩에서 연애 루트라면 리버에게 함께 나이트 시티를 뜨자는 제안을 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리버는 가족도 걱정될 뿐더러 이미 나이트 시티의 형사로서 너무 오래 그곳에 매여 있다 보니 고맙지만 난 내 사명을 수행해야 한다며 정중하게 거절한다. NCPD에 복직하게 되었는지 엔딩에서 NCPD가 갱단으로부터 이런저런 위험한 무기들을 압수했는데 폐기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옳은 일하는 사람들이 써줬으면 좋겠다며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메시지를 보낸다.
  • 조니가 V의 몸을 강탈하는 절제 엔딩에서는 안부를 걱정하며, 나머지 루트에서는 랜디의 퇴원을 기념하며 초대하는 해피엔딩을 보인다.
  • 팬텀 리버티 시나리오 플레이 후 선택 가능한 탑 엔딩에서는 V가 없다보니 혼자 랜디의 병원비를 챙기느라 트라우마 팀에 경찰의 내부 정보를 파는 신세로 전락했다. 사실상 본인이 그리 혐오한 부패 경찰이 된 셈이라 자신의 이런 꼴을 V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면서 연을 끊는다.

3. 평가

사이버펑크 장르는 물론이고 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도 흔히 등장하는, 악이 들끓는 사회에서[6] 꿋꿋이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형사 캐릭터인데, V와 함께할 경우 더욱 클리셰적인 버디물이라 할 수 있는 다크 히어로 내지 악인과 잠시 손을 잡았다가 서로를 알게 되며 우정이 싹트는 전개가 된다.

특히 리버와 함께하는 퀘스트 라인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긴박감 넘치는 정석적인 수사물에 가깝다는 호평을 받으며, 박진감 넘치는 일대 카우보이 활극인 팬앰의 퀘스트, 클라우드를 둘러싼 쿠데타 스토리인 주디의 퀘스트, 과거에 얽매였던 뮤지션이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는 음악 드라마인 케리 퀘스트같이 다른 연애 캐릭터 스토리에 비교해도 꿀릴 게 하나 없는데 길이가 너무 짧아 아쉽다는 유저들이 많다. 케리 퀘스트는 리버 퀘스트보다야 많긴 하지만 팬앰, 주디에 비하면 짧은 편이라 케리나 리버나 사실 연애 퀘스트라는 점만 빼고 보면 퀘스트 자체는 굉장히 재밌는 편인데 길이가 지나치게 짧아서, 남성 중심의 플레이어층을 가진 게임의 남캐 연애 퀘스트라 푸대접 받다는 인상을 지우기 힘들다.

물론 남성이 많은 플레이어 커뮤니티의 특성상 리버와 자고 나면 눈이 썩을 것 같다는 조니의 평가에도 동의하는 유저 투성이지만, 온갖 실없는 음란 문자를 주고받는 사이사이에 진지하게 시한부 인생이더라도 죽을 때까지 V를 책임지겠다면서 거의 청혼에 가까운 요청을 하는 멋진 캐릭터다.

4. 기타

  • 과거가 굉장히 어둡다. 부모님이 운영하던 가게에 마약을 한 강도가 들이닥쳐 아버지의 머리를 날려버리고 어머니를 쏘라고 리버에게 강요했으나 차마 그렇게 못 하고 망설이자 강도 자신이 직접 어머니를 쏴버리고 도주했으며, 부모님을 잃은 리버는 그런 자들이 밤거리를 나다니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경관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연애사를 얘기하다 보면, 한때 사랑하던 여자가 있었지만 그녀가 범죄를 저질러 총으로 쐈다고 고백한다. 본인은 해야할 일을 해야 했다고 말하지만 굉장히 씁쓸해 하는 편.
  • 리버는 전용 미션이 2개로 연애가 가능한 캐릭터들 중 가장 미션의 갯수가 적다.


[1] 학교 복도에 급양장치가 달린 소가 갑자기 나타난다던가 아버지에게 혼나고 만화를 끄러 가던 중에 커튼 너머로 왠 여성의 그림자가 보이지만 젖히니 사라진다든가 한다. [2] 오죽하면 희생자 운송을 위해 트라우마 팀의 AV가 2대나 급파되고, 나이트 시티에서 8년이나 일했다는 경찰도 이보다 심한 것은 없었다고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3] 지능이 높으면 흔적 조사 없이 조카의 노트북 보안을 뚫을 수 있으며, 피터팬의 사이트의 IP 추적을 해서 추가로 단서를 얻을 수 있다. [4] 리버의 크래시를 받을때 조스의 남편이 여기서 리버의 총으로 자기 발을 쏴버리는 실수를 했다고 말한다. 비록 나쁜 아버지였지만 리버와 같이 술 정도는 마시는 친분은 있었던것 같다. [5] 이 경우 복수심에 불타오른 리버는 애초에 협력하지 않는 편이 좋았다고 감정에 치우친 말을 하고는 이미 잡혀 있는 피터팬을 살해하고 잠적한다. 물론 상술한 연인 이벤트나 무기 증정 등은 물건너가는 씁쓸한 전개. 이후 엔딩에서 술집에서 피터팬 사건 희생자를 조롱하는 취객을 패다가 잡혀 구치소에 수감된 비참한 신세로 V에게 도움을 청하는 메세지를 보낸다. [6] 그가 몸담은 NCPD마저 내부적으로 부패가 만연해 있다는 묘사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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