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4:55

루스 세르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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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설정 웹툰 ( OST· 4컷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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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 세르벨
나이 40대 초반 추정 (2부)
신체 172~174cm
지위 렘드라곤 기사단의 마법사
눈동자 청회안
머리색 은발
별명 김루스
특이사항 엘프의 피가 흐른다.
세계탑을 탈주한 천재 마법사
1. 개요2. 상세3. 대사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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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설 < 상수리나무 아래>와 웹툰 < 상수리나무 아래>의 등장인물.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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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드라곤 기사단의 마법사로, 서대륙에서 한 손에 꼽히는 실력자이다. 은발에 청회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으며 호리호리한 체격의 미청년으로 묘사된다. 작중에서는 20대 초중반 정도의 외모를 가지고 있다고 나오는데, 오래 전 그의 조상 엘프가 있어 몸에 흐르는 엘프의 피 때문에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며 수명도 조금 더 긴 편이라고 한다. 물론 아주 먼 조상이었던지라 지금은 엘프의 피는 거의 희석되어 그냥 인간이다. 실제 나이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세계탑에서 수십년간 수행을 했다는 그의 발언을 미루어 볼 때 외견상 보이는 나이와 실제 나이 사이에 꽤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1]

참고로 그의 집안인 세르벨 일족은 엘프의 피가 섞인 탓에 엘프의 특성도 가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 선천적으로 성욕이 적은 편이다. 세대를 내려가면서 수명은 많이 줄었으나 성욕은 그대로인 탓에 집안 전체가 손이 매우 귀하고, 루스 역시 외동이다. 세르벨 일족은 마법사 일족이라 아주 어릴 때부터 마법을 배우는데, 루스의 경우 아주 어릴 때는 세르벨 일족 치곤 마력 용적이 그리 크지 않아서 주목받지 못했다. 성장할수록 마법에 대한 남다른 이해력과 습득력, 응용력 등 비상한 두뇌가 두각을 발휘하면서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된 케이스.[2] 덕분에 마법사의 기관인 세계탑에서 고위 마법사로 임명되었고, 차기 탑주로까지 거론될 정도였으나 세계탑의 엄격한 규율을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와 용병 생활을 하던 중 리프탄 인연이 닿고[3][4][5] 나중에는 함께 렘드라곤 기사단에 입단하게 된다.[6]

과는 칼립스 성의 리모델링을 도와주며 친해지게 되고[7], 우연히 마나 친화력을 가지고 있고 고대어도 안다는 것을 알게된 후에는 마법을 배울 것을 권유하며 마법을 가르쳐 주게 된다.[8][9] 에게 있어서 루스는 마법 스승.
현재는 리프탄과 이 생각하는, 서로를 제외하고 가장 믿는 사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와 동시에 가장 못 미더운 사람으로도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함정(...).[10]

귀찮은 것을 싫어하고 신랄한 성격. 하지만 좀 서툴어도 성실한 사람을 보면 간섭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듯 툴툴거리면서도 리프탄과 맥의 뒷바라지를 해주고 있다. 참고로 이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성미' 탓에 음식 취향을 보면서 집어먹을 수 있는 것 등 먹기 편한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나 소스가 끈적끈적하게 묻어 있거나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지는 음식, 질긴 고기처럼 오래 씹어야 하는 음식 등은 귀찮아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작가피셜, 루스가 현대에 태어났으면 식사대용 젤리 같은 것으로 끼니를 대충 떼울 것이라고.

마법에 워낙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 거의 모든 속성 마법에 능통한 편이지만 바람 속성 마법식을 가지고 있는 만큼 역시 바람 속성 마법을 제일 편안하게 구사하는 편이다. 루스의 첫인상이 워낙 하찮고 한심해보였던 탓에[11] 아넷이나 시디나가 '저 사람이 탑주 후보였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까기도 했지만, 자신의 속성도 아닌 속성 고위 마법을 눈 하나 깜짝 않고 쓰는 모습을 보면서 실력만큼은 대단하다고 인정했고, 도 루스와 함께 탐색 마법으로 마물 도시 주변을 살펴보면서 루스가 바람 속성과 상극인 대지 마법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걸 보면서 질투의 시선을 보내는 장면이 나온다. 게다가 이후 전투에서 공격, 방어, 탐색 마법 세 개를 동시에 운용하는 사기적인 실력을 보여 은 루스의 뛰어난 실력을 다시 한번 느꼈다.[12]

아그네스에 의하면 그의 존재 때문에 렘드라곤에 오려는 마법사가 없다고(...).[13] 아그네스가 세계탑에 입학했을 당시만 해도 루스는 세계탑에서 천재 마법사로 존경과 흠모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태였다.[14] 그래서 그의 탈주 사건으로 세계탑의 마법사들은 더 큰 쇼크를 받았다 카더라.[15]

2부에서는 파멜라 고원의 흑마법사와 마물 군대에 대한 조사 때문에 숙부 칼토 세르벨을 비롯한 마법사들과 직접적으로 얽히면서 배신자라며 더 하찮은 취급을 당하고, 맥과 한참 냉전 중인 리프탄과 다른 마법사들과 태도가 별반 다르지 않은 아그네스에게 들들 볶이면서 아예 은신 마법으로 모습을 감추고 돌아다니는 지경이 되었다. 하지만 물밑에서 칼토와 협의하여 신성 기사단 몰래 흑마법사에 대한 조사를 은밀히 하고 다녔고[16], 조사 끝에 리프탄이 해치운 레드 드래곤을 마물들이 되살리려 한다는 정보를 알아내어 마물과의 전쟁을 막바지로 이끌어내고 대립하고 있던 세계탑과 대성전의 동맹도 성사시켰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탑에서 감면받게 된다.

3. 대사

"대마법사 루스가 왔노라고 고래고래 소리라도 질러야 합니까?"
"경의 체면은 이미 한 줌의 먼지만큼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병영 내에서 이미 니르타 경은 '마물의 저주를 받은 기사'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경께 일어난 비극을 모르는 이는 없단 말이죠."
"마법사는 원정에 따라갈 생각인데요?"
"미끈하게 잘 빠진 몸매와 수려한 미모와 명석한 두뇌가 남는데요!"
"오늘뿐만이 아니라 거의 항상 곁에 있었는데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는 건 좀 문제가 있다고요. "

4. 기타

  • 기사단 인물 중에서는 맥시밀리언과 가장 먼저 친해진 사람이다. 첫만남 때부터 경계하던 다른 기사들과 달리 맥시밀리언에게 추위를 막아줄 마석을 주기도 했고[17], 이후 성 내부 보수 관리 때 맥시밀리언을 많이 도와줬기 때문. 특히 맥시밀리언이 마법사가 된 계기가 루스가 맥시밀리언의 마나 친화도를 알아보고 마법의 재능이 있다고 이야기해준 것이기 때문.
  • 종종 제 4의 벽을 뚫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마물 증식으로 원정을 떠날 때 맥시밀리언에게 치료술사 업무 인수인계를 해주는 과정에서 그의 빈자리를 생각하며 맥시가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 같은 식으로 이야기하자 기겁하며 그런 소리를 하면 죽으러 가는 거 같다며 그냥 잘 다녀오라 정도로 배웅하라고 말을 사망 플래그를 회피했다.


[1] 10~20년 사이였으면 십여 년이라고 표현했을테니 수십 년이라는 건 적어도 20년 이상은 수행한 것이라 추정해 볼 수 있다. 아주 어릴 때부터 마법을 배웠다고 해도 리프탄과 만났을 시점에는 최소한 20대 중반은 되었단 소리. 그리고 2부는 탑에서 나온 후로 16년이 지났기 때문에 2부에서의 루스는 아무리 적게 잡아도 40대 초반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2] 이 두뇌가 얼마나 뛰어나냐면 마차 하나 분량의 어마무시한 양의 마법식과 암호문을 전부 생으로 외워버린 다음에 따로 새로 작성해 정보를 싹 다 빼냈다. [3] 어느 귀족 영지의 와이번 소굴 토벌 건으로 리프탄과 처음 만나게 된다. 루스의 역할은 용병들이 와이번을 수월하게 해치울 수 있도록 마법으로 잠재우는 것이었는데, 당시의 루스는 세계탑에서 갓 탈출한 상태라 실전 경험이 없었던 탓에 계산 실수로 와이번이 깨어나버리고 만다. 용병들을 비롯해 모두가 우왕좌왕하는 와중에 리프탄은 와이번 8마리를 혼자서 잡아내고, 의뢰주였던 자작에게 착실히 을 뜯어낸다. 그 후 보조마법사에게는 4분의 1을 보수로 주는 게 원칙이라면서 루스에게 돈을 나눠줬는데, 평소에 용병들한테 의뢰보수를 뜯어먹히던 루스는 리프탄이 수작을 부리지 않는 사람인걸 보고 그에게 껌딱지처럼 붙어다니기 시작했다. [4] 외전에는 둘이 용병단에 있던 시절, 함께 어느 의뢰를 처리하러 나갔다가 리프탄이 정말로 죽을 뻔한 에피소드도 등장한다. 이 때 루스가 트롤의 재생력을 응용한, 세계탑에서 극비로 취급하는 마법을 사용해 리프탄을 치료해주었다. 그러니까 알고보면 루스는 리프탄의 생명의 은인인 셈. [5] 참고로 이 때 극심한 고통으로 리프탄이 제 혀를 깨물려고 할 정도로 발작을 하자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라고 한 후 환각 마법을 걸어주었다. 당시 리프탄이 생각한 행복한 기억은 거의 없었으나 단 하나 있던 것이, 어린 시절 강아지를 끌어안고 있던 맥시밀리언. 이 이후 괴로운 현실에 리프탄이 지속적으로 루스에게 환각 마법을 걸어줄 것을 요구하고, 처음에는 루스도 걸어주었으나, 그 정도가 심하자 이후에는 현실이 싫어서 환각을 보는건 좋지 않다며 현실에서 행복을 찾으라고 하며 더 이상 환각 마법을 걸어주지 않게 되었다. [6] 검술대회에서 우승한 후 그 재능을 알아본 루벤 왕이 기사단 입단 권유를 당시 단장에게 명령했는데, 처음에는 거부했다가 어찌저찌 임시로 들어가는 것으로 합의를 봤는데, 루스가 따라붙으려는 걸 처음에는 거부하려했으나 루스가 혹시 쫓겨날까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한숨을 쉬면서도 함께 데려가주었다. [7] 이후 언급으로는 아직 결혼을 안하고 아나톨을 막 영지로 받았을 당시 성의 관리를 루스가 하고 있었다. 즉 루스가 작중 초반에 맥시의 성 리모델링을 도와준건 루스 입장에선 일종의 인수인계였던 것. [8] 당시 맥시는 치료술을 배우려고 했는데, 루스가 이전에 마법을 배우는데 몇년이 걸린다고 한 것은 고대어와 수학을 공부하는 시간까지 포함한 것이라고, 이미 고대어와 수학을 알고 있으면 몇 달만 공부해도 간단한 보편 마법정도는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차라리 마법을 배우는게 낫다며서 제안했다. [9] 서대륙의 치료술은 치유 마법의 존재로 인해서인지 형편없는 수준이라, 상처에 개의 오줌을 뿌린다던가, 인두로 지진다던가, 두통이 있으면 머리카락을 계란물로 적신다던가 하는 유사과학 수준의 치료술이다. 그나마 남방의 치료술은 발전되어 있는지, 독한 술로 상처를 소독하고, 큰 상처는 실로 꿰매는 등의 방법이 있으나, 치유 마법과 비교하면 효율이 좋진 않기에 루스도 차라리 마법을 배우도록 권유한 것. [10] 가만 보면 맥시가 거의 유일하게 하찮게 대하는 대상이다. 잠자는 걸 부지깽이로 쿡쿡 찌르면서 깨운다던가...리프탄도 루스를 깨우는데 발로 꾹꾹 밟아서 깨운다. 역시 부부 [11] 그들 입장에서 루스의 첫 인상은 멋대로 세계탑을 탈주했다가 십수년만에 재회한 숙부를 보고, 앞머리가 많이 뒤로 후퇴하셨네요? 같은 소리나 하다가 본인 머리를 쥐어뜯기는 개판 상황이었다. [12] 물론 어디까지나 가능하다 정도긴 해서 당연히 세 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만큼 개별적인 마법이 효과는 떨어져 탐색 마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긴했다. [13] 고위 마법사는 세계탑의 허락 없이 세계탑 밖으로 나올 수 없으며, 나오더라도 많은 마법사의 감시 하에 일시적으로만 나와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탑을 무단이탈한 루스는 세계탑 출신의 마법사에게 '배반자' 또는 ' 그 사람'으로 불리고 있다. 세계탑에서 그를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하여 세계탑 출신의 마법사를 아나톨에 파견하는 것을 금하고 있어 아나톨에서 루스 외의 마법사를 구하는 데 애를 먹었다. 1부 후반부에서 맥의 리바돈 원정 참여를 맹렬히 반대했던 리프탄도 상기한 이유 때문에 대신할 마법사를 끝내 구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허락했다. [14] 작가의 말에 따르면 아그네스는 루스가 하는 강의를 빼놓지 않고 들었을 정도로 존경하고 있었는데 그가 세계탑을 탈주해 버린데다 후에 재회해서도 자신을 기억도 못하자 한때나마 루스를 동경했던 사실을 흑역사로 여기고 있다. 사실 루스가 아그네스를 기억하지 못했던 건 당시 루스에게 교육을 받던 학생들이 수십명 가량 된 데다 아그네스도 나이가 어렸기 때문. 아마 당시에는 외모적으로 눈여겨 볼 만한 상태가 아니었던 듯. 그리고 세계탑에 다닐 무렵의 아그네스는 깡마른 체구에 머리를 짧게 자르고 옷도 소년처럼 입고 다녀서 루스는 아그네스를 남자인 줄로만 알았다. [15] 다만 루스의 탈주 이후 세계탑 마법사들의 외부 접촉 규정이 더 빡세져서 아직 마법식을 받지 못한 마법사들은 외부와의 연락이 반년에 한번 정도일 정도로 제한되어 루스 언급만 나와도 이를 간다고. [16] 대성전이 흑마법사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를 은폐하려 하기 때문에 세계탑 소속 마법사들을 호위라는 구실 아래 줄곧 감시하고 있지만, 이탈자인 루스는 감시 대상이 아니라 마음껏 정보를 수집하고 다녔다. [17] 물론 이 때는 맥에게 호감이 있었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본인 말마따나 딱봐도 몸도 약해보이는데 추운데서 있다가 감기 걸리면 자기만 고생이니 예방 차원으로 주는 정도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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