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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스페셜 루루공주 (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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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 등급 제도|{{{#FFFFFF 시청 등급 }}}]] | 15세 이상 시청가 | |
방송 시간 | 수 · 목 / 오후 9:55 ~ | |
방송 기간 | 2005년 7월 27일 ~ 2005년 9월 29일 | |
방송 횟수 | 20부작 | |
채널 | SBS | |
제작사 | 김종학프로덕션 | 포이보스 | 파크프로덕션 | |
제작진 | <colbgcolor=#B4045F><colcolor=#fff> 연출 | 손정현 |
극본 | 권소연, 이혜선 | |
출연진 | 정준호, 김정은, 김흥수 外 | |
링크 |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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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5년 7월 27일부터 2005년 9월 29일까지 방영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2004년 방영된 < 형수님은 열아홉> 이후로 죽쑤고 있는 SBS 수목극의 멍에를 끊어 버리겠다는 일념 하에 전작인 돌아온 싱글을 조기종영 시키고, 영화 가문의 영광 커플인 정준호와 김정은을 내세웠으나 결과는 초반 반짝 높았던 시청률과 제작 과정에서 끊임없이 흘러 나온 잡음들 뿐이었다.
2. 기획의도
현대판 공주와 왕자인 두 남녀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순수한 사랑의 의미를 짚어보고자 한다.
순수한 사랑의 의미를 짚어보고자 한다.
순수한 여자와 플레이보이의 사랑
이 과정 속에서 사랑을 몰랐던 여자는 사랑을 알게 되고,
사랑하는 법을 잊어버린 남자가 여자를 통해 잊어버린 사랑을
깨달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이 과정 속에서 사랑을 몰랐던 여자는 사랑을 알게 되고,
사랑하는 법을 잊어버린 남자가 여자를 통해 잊어버린 사랑을
깨달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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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 희수 역
KU그룹 회장의 손녀. 사랑스럽고 단정하고 너무나 순수한 여자이자 달콤한 막대사탕같은 사랑을 꿈꾸는 21세기 공주다. 재벌가 자녀로서의 소양을 쌓아왔으며 희수의 생모는 그녀가 13살 때, 찬호의 부모와 함께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 그녀의 기억 속에 엄마는 아침마다 희수의 머리를 곱게 빗겨 주시던 모습으로 남아있다. 정없는 얼굴로 엄하기만 한 할아버지, 집안의 분란을 피하기 위해 문제를 회피하는 아버지, 가식적인 어머니, 자신을 경쟁 상대로 생각하는 오빠, 정이 없는 가족들이지만 희수는 그 안에서 가족들과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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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 우진 역
설회사의 외동아들. 세련된 외모와 매너, 패션센스까지 모든 것을 가졌지만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남자. 그는 자신이 선택한 여자를 만나는 순간에는 최고의 데이트 상대가 되었다. 모친의 성화로 귀국한 한국에서 그는 한 여자를 만났다. 늘 그랬듯 그는 호기심이 생긴 한 여자에게 쉽게 접근했을 뿐이다. 처음에는 그녀가 가식이 있거나 내숭을 떤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겪어보니 그녀는 진짜 무공해 천연 기념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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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 - 김찬호 역
해바라기 같은 밝고 착한 청년. 바르고 건실하며, 밝고 쾌활한 웃음이 매력적인 청년이다. 원래 찬호의 집안은 고씨집안과 함께 KU 그룹을 창업한 대주주였으나 찬호가 11살 때 부모가 희수의 엄마와 함께 비행기 사고로 죽은 후, 고씨 집안에서 자랐다. 11살 때 부모의 죽음 후 고회장 집에 왔던 날, 희수도 똑같이 엄마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었지만, 참으로 따스하게 그를 맞아 주었다. 똑같은 아픔을 가진 소년과 소녀는 그렇게 서로를 위로하며 서로를 사랑하며 성장했다. 희수는 찬호를 동생으로 생각했지만 찬호는 달랐다. 찬호에게 있어 희수는 엄마이자, 누이이자, 여자였다. 변성기가 오고, 턱에 거뭇거뭇 수염이 자라기 시작했을 때부터 더이상 찬호는 희수를 누나라고 부르지 않았다.
3.2. 그 외 인물들
- 이승우 - 고선 역: 희수의 이복오빠이자 KU그룹의 이사
- 이의정 - 이재경 역: 희수의 재벌가 친구
- 이순재 - 고 회장 역: KU그룹의 왕회장
- 이효정 - 박종철 사장 역: 찬호 집안의 충직한 가신
- 이한위 - 고 실장 역: 우진과 호형호제하는 사이
- 정소영 - 김유미 역: 투자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쿨하고 멋진 여성.
- 금보라 - 박 여사 역: 고회장의 후처이자 선의 어머니
- 윤소정 - 장 여사 역: 우진의 모친으로 건설회사의 오너
- 하석진 - 석진 역: 우진 게임 회사의 천재 브레인
- 허정민 - 정민 역: 현재 대학 게임창업 동호회 회원
- 정우 - 정우 역: 희수와 찬우를 돕는 찬호의 회사동기
- 박철민 - 문 기사 역: 희수의 생모를 모시던 운전기사
- 김선화 - 왕 집사 역: 희수 유모이자 메이드들의 대모
- 손지연 - 호텔 직원 역
- 박용기 - 배역명 불명
- 황정음 - 미소 역: 우진의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한다.
4. 이야깃거리
- 이 드라마의 OST였던 엠투엠의 세글자는 나름 히트했고, 15년이 지난 지금도 노래방에서 종종 애창되는 곡이다.
4.1. 시청률 추이와 평가
- 하지만 20% 언저리의 시청률에서 치고 나가지 못하고 소강상태이던 가운데 동시간대 상대작이던 KBS2 부활이 내 이름은 김삼순 종영 후 꾸준히 시청률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부활에 역전당하고 말았다. 결국 다시 20% 아래의 시청률로 떨어져 버린 것이다.
- <부활>의 후속작이었던 장밋빛 인생 첫회 시청률에도 뒤지며 결국 동시간대 1위를 완전히 내어주고, 시청률도 16.1%까지 하락하더니 기사 급기야 한 자릿수대로 떨어져 버렸다. 기사 결국 마지막회 시청률은 11.9%(TNS 미디어), 12.6%(닐슨)를 기록하며 첫회 고공 시청률이 무색하게 초라하게 마무리하였다. 기사
4.2. 제작 과정에서의 문제
- 원래 < 거짓말>, < 푸른 안개>, < 풀하우스>로 유명한 표민수 PD가 이 드라마를 연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극본이 나온 후 당초 표민수 PD가 생각했던 극의 내용과 제작방향이 엇갈리면서 의견차이가 생겼고, 급기야 도중하차 하기에 이르렀다. 그의 뒤를 이어 봄날을 연출한 김종혁 PD가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이마저 불발되고 결국 파리의 연인을 공동연출한 손정현 PD가 최종 낙점되었다. 김종혁 PD가 밝히길, "한번쯤 작업해보고 싶었던 좋은 배우가 출연해 연출을 맡으려고 했지만, 대본을 필두로 제작 상황이 말도 안되게 돌아갔다. 연출의 의지가 개입할 틈이 없었다"고 밝히며 제작 초반부터 내부에 문제가 많았음을 시인한 셈이었다.
- 2회 만에 시청률이 20%가 넘는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지만, 이는 80분 방영이라는 변칙 편성으로 얻어낸 결과라 이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 뿐만 아니라 높은 초반부 시청률과는 달리 재벌가만의 동떨어진 이야기와 정수기에서부터 휴대폰, 시계, 의상, 스쿠터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간접광고의 전시장을 방불케했다. 오죽하면 비데공주라는 굴욕적인 별명까지 생겼을 정도... 결국 간접광고 위반에 대해 시청자에 사과할 것을 명하는 징계가 내려졌다.
- 제작 과정에서 계속되는 내홍에 결국 배우 김정은은 자신의 팬카페에 극의 개연성 없는 전개와 과도한 간접광고(PPL)에 불만을 표하며 하루 동안 촬영을 거부해 파장이 일었다. 기사 하지만 당일날 한 인터뷰에서 "글을 올린 것은 ‘루루공주’의 출연 중단을 하기위한 것이 아닌 드라마 문제점 개선을 위한 배우로서의 마지막 몸부림이었다."고 밝히며 드라마는 어떻게든 마치겠다고 선언하였고, 시청자들도 인식할 수 있을 정도의 문제들이었기에 김정은의 심정을 이해한다는 의견이 대세였다.
- 사실 애초부터 작품성보다는 배우 김정은의 전작 파리의 연인 인기에 편승하려는 의도가 뻔히 보였다. 언론에는 파리의 연인 제작진과 의기투합에서 만든 작품이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했으나, 파리의 연인을 연출 했던 손정현PD를 제외한다면 사실상 연관성은 거의 없는 편이다.[1]
4.3. 배우들 이야기
- 이 드라마의 제작사들 중 파크프로덕션은 당시 김정은의 소속사였고 포이보스는 당시 김흥수가 소속되어 있던 GM기획(현 MBK 엔터테인먼트 전신)의 자회사였다. 특히, GM기획 측이 캐스팅에 강력하게 관여했는지 그 회사 소속배우들이 많았다. 주연배우인 김흥수를 비롯하여 정소영, 하석진, 허정민, 정우[2]가 있었고, 그룹 슈가 탈퇴 후, 배우로 전향한 황정음도 당시 이 회사 소속으로 드라마 중간에 투입되어 드라마 데뷔 신고식을 치르게 되었다.[3] 더불어 언젠가부터 루루공주 O.S.T에 실리지 않은 엠투엠의 '세글자'가 엔딩을 장식하기 시작했다. 엠투엠 또한 GM기획 소속 가수이며, 뮤직비디오에 김흥수, 정소영, 하석진이 등장한다. 자사 소속 연예인들을 어떻게든 내세우려는 시도를 너무 노골적으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