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0 13:44:07

로저 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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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 Reyne

1. 개요2. 행적

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인물로, 멸망한 레인 가문의 마지막 영주.

카스타미어의 비에서 말하는 오만한 영주가 바로 이 자이다. 별명은 '붉은 사자'로, 뛰어난 기사였다고 한다.

2. 행적

피크 봉기를 진압하던 아버지 로버트가 사망하자 분노해 아에곤 5세가 정전을 명하기 전 선수를 쳐서 포로로 잡은 피크 가문원을 여럿 죽였다. 여동생 엘린 레인 제롤드 라니스터의 후계자 티온 라니스터와 약혼하던 시절 캐스털리 록에서 라니스터 가문 사람들과 함께 생활했다고 한다. 그러나 티온과 다른 아들들이 줄줄이 죽어나가고 엘린이 라니스터 가문의 새로운 후계자 타이토스 라니스터를 유혹하다 실패하는 바람에 강제로 타벡 가문과 혼인하게 되자 로저도 본성 카스타미어로 귀환했다.

이후 아에곤 5세가 타벡 가문의 영지를 국왕령으로 편입하려 들자 타벡 가문과 손을 잡고 대항한다. 왕의 뜻을 받들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온 마브랜드 가문의 데니스 마브랜드를 급습해 살해하는 만행을 벌인 것. 그나마 호구 타이토스가 관용을 베푸는 바람에 별다른 처벌 없이 넘어가게 된다. 그러나 은혜를 갚기는 커녕 젠나 라니스터 에몬 프레이의 결혼식에 엘린과 함께 참석했는데 엘린은 둘의 결혼을 비웃었고 로저는 격분해서 식도중에 떠났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나인페니 왕들의 전쟁에선 케반 라니스터를 종자로 둔 채로 전쟁에 참가했고 타이토스의 동생 제이슨이 전사하자 군의 통수권을 이어 받아 군을 훌륭히 지휘했고 케반에게 기사 서임을 해준다.

타이토스의 호구스러움을 잘 이용하여 동생들과 함께 부를 축적했다. 그러나 AC 261년 전쟁이 끝나고 타이토스의 아들 타이윈 라니스터가 실권을 잡아 서부의 영주들의 기강을 다지려 해도 대놓고 무시하였고, 결국 레인-타벡 반란을 일으킨다. 함께 반란을 일으킨 타벡 가문이 먼저 공격을 받자 돕기 위해 로저 레인이 군대를 이끌고 갔는데, 이미 타이윈이 타벡 가문의 성을 잿더미로 만든 상태였다. 이에 수적으로 불리한 상태에서 타이윈에게 기습 공격을 시도한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상당한 선전을 벌이며 타이윈의 천막앞까지 쳐들어오나 기병이 부족해 아쉽게 실패. 석궁에 부상을 입은 상태로 부하들과 도망쳐 본성인 카스타미어에서 농성을 시도하나, 타이윈은 수공으로 지하에 물을 흘려보냈고 로저를 포함해 레인 가문 전원이 익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