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3:38

레지널드 하그리브스

파일:엄브렐러 아카데미 로고.png
엄브렐러 아카데미 소속
The Dad
레지널드 하그리브스
No. 1
루서 하그리브스
"Super Strong "
No. 2
디에고 하그리브스
"Super Bitter "
No. 3
앨리슨 하그리브스
"Super Famous "
No. 4
클라우스 하그리브스
"Super High "
No. 5
넘버 파이브
"Super Old "
No. 6
벤 하그리브스
"Super Dead "
No. 7
바냐 하그리브스
"Super Ordinary "

레지널드 하그리브스
Reginald Hargreeves
파일:Sir_Reginald_Hargreeves.png
직업 기업가
인간관계 아비게일 하그리브스 (아내)
루서 하그리브스 (아들)
디에고 하그리브스 (아들)
앨리슨 하그리브스 (딸)
클라우스 하그리브스 (아들)
넘버 파이브 (아들)
벤 하그리브스 (아들)
바냐 하그리브스 (딸)
배우 콜름 피오 (Colm Feore)[1]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시즌 13.2. 시즌 23.3. 시즌 3
4. 기타

[Clearfix]

1. 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등장인물.

2. 상세

엄브렐러 아카데미 멤버들의 양부이자 억만장자 기업가. 원래부터 기이한 모험가로 유명했으며, 한날 한시에 갑자기 태어난[2] 아이들을 데리고 와 엄브렐라 아카데미를 창립했다. 괴팍한 만큼이나 엄해서, 평범한 부모 역할은 전혀 하지 않은 모양. 초능력을 지닌 6명의 아이들을 이끌고 다니며 히어로 활동을 전두지휘했다.

초반에 그가 죽음으로써 형제들이 모이는 계기가 된다. 젊었을 적에 사랑하던 사람의 곁을 모종의 이유로 떠났고, 미국으로 넘어왔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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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시즌 1

초반부터 루서의 조사에 의해 자연사한 게 아니라는 떡밥이 있었는데 알고 봤더니 자살한 거였다. 이유는 다름아닌 자신의 장례식을 빌미로 형제들을 다시 한번 엄브렐러 아카데미로 불러들이기 위해서.[3] 죽기에 앞서 포고의 협력으로 로봇인 그레이스를 손봐[4] 응급처치를 할 수 없게 한 뒤 심장마비로 죽었다.

또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홀대하던 바냐의 강대한 능력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있었다. 그 능력이 다른 사람뿐만이 아니라 바냐 본인에게도 해가 될 것을 염려하여 앨리슨의 능력을 활용하여 바냐를 속이고,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하게 했던 것이다. 이것이 바냐를 폭주시켜 종말 트리거가 되었기에 원흉이나 다름 없지만 사랑하는 여인[5]이 "(이 바이올린을) 나만큼 이걸(바이올린을) 사랑해줄 사람을 찾아서 줘라.'[6]라고 유언 바이올린을 바냐가 빌리고 싶다고 할 때 그냥 준 것[7], 종말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것, 그 여인과 헤어질 때 창 밖에 로켓[8]이 발사되는 광경이 보였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떡밥이 가득한 인물.[9]

3.2. 시즌 2

시즌 2에서는 과거의 레지널드가 등장한다. 무려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에 가담한 비밀결사[10]의 멤버로서 등장. 미래에서 온 엄브렐라 아카데미가 본인의 자녀라 주장하는 것을 보고 본인은 아이들을 가장 싫어한다며 황당해한다.[11] 연인인 그레이스가 미래에서 온 디에고의 말을 듣고 케네디의 암살에 반대하고 본인도 케니디의 암살에 반대하지만, 비밀결사가 그대로 케네디 암살을 진행하고, 레지널드를 우주 개발을 위한 기술 제공 셔틀 취급하며 조롱하자 뚜껑이 열려버린다. 그리고 진짜 정체인 외계인의 모습을 드러내며 비밀 결사 멤버들을 몰살해버린다. 시즌 2에서도 새로운 떡밥들을 투척하는데, 가정을 꾸리는 것을 인형으로 시뮬레이션 한다든지, 실패한 우주선 발사로 인해 사망한 어린 포고를 루서가 맞은 것과 똑같은 혈청 한방에 되살린다든지, 매우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라는 게 드러난다. 하지만 외계인이라는 것이 드러난 것말고는 아직도 목적이 무엇인지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은 떡밥 투성이인 인물. 시즌 2 에필로그의 개편된 현재에서는 스패로우 아카데미라는 새로운 히어로 조직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12][13]

다만 추후 시즌이 나오고 이 인물의 동기와 배경이 밝혀지기 전까지 '교육 방식'에 있어서는 시즌1, 2 통틀어 낙제점에 가깝다. 작중에서 레지날드가 별다른 평가나 구체적 교육방침을 제시하지 않았던 루서, 디에고, 앨리슨은 능력 발휘에 큰 어려움이 없는 반면[14], 직접적으로 '아깝다'고 묘사한 클라우스의 포텐셜은 다름아닌 본인의 아동 학대식 강행군으로 클라우스를 약쟁이 구렁텅이로 밀어 넣으며 망쳐버렸고, '비교 불가능'으로 점찍은 바냐는 아예 능력 발휘의 가능성을 막아버려서 정작 바냐의 능력은 해럴드 젠킨스의 야매 코칭과 시즌 2의 기억상실을 거쳐 발현된 걸 보면, 의도는 좋았다 식의 해석도 현재까지는 어려운 수준. 클라우스와의 사후 대담에서 본인 잠재력도 제대로 못 다룬다고 클라우스를 힐난하는 걸 보고 있자면, 교육 방식과 그 결과값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내리기는 어려운 인물이다. 유일하게 성과로 직결되었던 코칭은 넘버 파이브에게 단기간의 시간 도약을 추천한 것 정도.

3.3. 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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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피날레에서 스패로우 아카데미를 새로 세운 이유가 밝혀졌다. 시즌 2의 무대인 과거에서 엄브렐러 아카데미 멤버들을 만났을 때 그 꼬라지에 너무 실망해서(...) 16명의 아이들 중 일부러 그들이 아닌 다른 7명을[15] 모아서 만든 게 스패로우 아카데미였던 것.

사실 일단 시즌 2에서 시시의 아들인 할런과 바냐가 엮이는 과정에서 할런에게 초능력이 생기게 되고, 바냐와 엄브렐러 아카데미 구성원들처럼 특별한 능력을 지닌 사람을 느낄 수 있고 교감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생기게 된다. 그리고 엄브렐러 아카데미가 과거로 돌아가 종말을 구한 뒤 이어지는 타임라인에서는 1989년 10월 1일 즉 아카데미 일원들의 생일에 그들이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태어나기도 전에 이들의 존재를 감지하게 된 할런이 어머니 시시를 잃은 직후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 곧 출산이 예정됐었던 아카데미 일원들의 어머니(가 될 예정인 여성)들과 일종의 텔레파시로 연결된 상태에서 그 예비 엄마들의 뇌를 터트려 모조리 죽여버린다. 즉, 이 시간대에 엄브렐러 아카데미는 아예 태어나지도 못했으므로 존재할 수가 없었던 것.

4화에서 몰래 건물 안으로 들어온 클라우스에게 푸념을 늘어놓는데, 스패로우 팀에게 너무 많은 걸 준 나머지 주도권을 빼앗겼다고 한다. 자신이 먹던 죽에 약이 들어가 있었다던가, 알지도 못하는 계약서에 서명해야 되는 등 시즌 1과 2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와 싸가지(...)는 거의 상실된 상황. 알고보니 이는 스패로우 아카데미의 아이들을 아끼는 포고가 레지널드의 '프로젝트 오블리비언' 실행을 막기 위해 그를 제지하기 위한 방어책이었다. 이걸 모르는 클라우스는 레지널드와 친해지면서 약을 끊을 것을 종용해 프로젝트 오블리비언이 다시 진행되면서 지옥문이 열리게 된다(....)

그가 목표로 했던 프로젝트 오블리비언은 우주 단계의 리셋으로, 과거에 레지널드는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신이 세계를 창조하는데 사용했던 초자연적 컴퓨터가 위치한 차원으로 향하는 통로가 존재하는 곳의 부지를 구매했다.[16] 하지만 리셋을 위해서는 컴퓨터에 연료를 공급해야 됐고,[17] 그 반대 차원에서는 컴퓨터의 시동을 '문지기'들이 막고 있는 등 다른 문제들이 산적해있었고 이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스패로우 아카데미를 설립한 것.

약이 끊기고 총명함이 돌아오자마자 자신의 원래 계획을 강행했으며 쿠겔블리츠로 세상이 멸망하는 상황에서 루서와 슬론의 결혼식을 구실로 자기 주장[18] 을 밀여붙였지만 이미 그에게 넌덜머리가 난 엄브렐러들과 수상쩍음을 감지한 넘버 파이브에 의해 실패하고, 결국 루서를 살해함으로서[19] 일행을 통로 너머 다른 차원으로 밀어넣는다.

아니나 다를까 문지기들을 처리하고 난뒤 컴퓨터가 나타나자 즉시 그것을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연료로 엄브렐러와 스패로우의 초능력을 흡수하여 다른 사람들을 죽을 지경으로까지 몰고 간다. 이를 더는 두고볼 수 없었던 앨리슨이 문지기가 떨어트렸던 사슬낫으로 머리를 동강내버렸고, 초록색 점액질 피를 흘리며 사망한다.

이후 앨리슨이 컴퓨터를 통해 리셋한 세계에서는 하그리브스 엔터프라이즈라는 거대한 회사 건물 위에서 아내 애비게일과 함께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즉, 시즌 1부터 레지널드 하그리브스가 가졌던 진짜 목적은 옛날에 죽은 연인 애비게일을 되살리는 것이었다.[20][21]

결국 앨리슨이 리셋을 시킴으로 목적을 달성한 셈이 되지만 리셋 될 예정인 세계에 대한 설정을 완성하기 전에, 앨리슨에게 죽임을 당해 설정 도중이던 상태로 리셋이 되었기에 본래 구상 중이던 세계를 완벽하게 구성하진 못했다. 시즌3 마지막에서 컴퓨터에 띄어진 화면 중 세계를 설정하는 작업으로 보이는 것이 있는데, 잘보면 내용을 채우던 중 마지막 칸을 채우지 못했다. 이 상태로 앨리슨이 세계를 리셋하는 버튼을 눌렀기 때문에 아마도 이 마지막 설정을 못채운 것으로 인해서 시즌4에선 리셋 된 세계에서도 위기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4. 기타

  • 바냐가 사용하는 바이올린은 레지널드의 유품이다. 바이올린을 건네주면서 극중 처음으로 미소짓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엄격해도 자식들은 나름대로 사랑한 듯하다.


[1] 보스턴 출신으로, 현재는 캐나다에서 활동 중이다. [2] 임신 가능성이 전혀 없었던 여성에게서 갑자기 태어났다. [3] 이 사실에 파이브마저 정신 나간 영감탱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4] 누군가의 목숨이 위험해지면 개입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었다. [5] 10화 처음에 나온다. [6] 원문은 "Find someone... who'll love it as much as I have." 즉, 자기가 좋아했던만큼 이 바이올린을 좋아해줄 사람에게 주라는 뜻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라는 뜻이 아니다. [7] 이때 작중 처음으로 시청자에게 미소짓는 모습을 보여 준다. 레지널드가 아이들을 자기 나름대로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일 수도. [8] 우주선일 수도 있고 미사일일 수도 있다. [9] 레지널드의 행동이 종말의 원인이 되었다는 점에서 과연 레지널드가 막으려한 종말이 정말 바냐가 일으킨 종말인지도 의문이다. 바냐가 일으킨 종말을 막으려했다면 애초에 아이들을 안 모으거나 바냐를 죽였으면 그만이기 때문. 클라우스의 능력이 망자와 대화하는 것 이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아이들에게 능력의 개발과 함께 전투 훈련도 시킨 것을 보면 바냐가 일으킨 종말 너머에 힘을 합쳐 싸워야하는 강력한 존재나 세력이 있을지도 모른다. [10] '머제스틱12'라는 이름의 비밀 모임으로, 사실상 미국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는 12명의 권력자로 이루어진 조직이다. 레지널드는 자신이 가지고 온 선진 외계 기술력을 제공하는 댓가로 이 조직에 들어가게 되었다. 작중 레지널드의 회사인 D.S 엄브렐러 내부에 들어가는 장면에서 원작에서도 등장하는 텔레베이터의 설계도가 스쳐지나가듯이 등장한다. [11] 시즌 1에서 클라우스도 "아빠는 아이들은 싫어했지만 잔뜩 입양했다."고(...) 언급했던 부분. 다만 다른 자녀들과는 달리 이미 정신 연령은 장년인 파이브하고는 대화할 의사를 보인다. 그리고 파이브가 능력을 각성할 수 있게 돕는 결정적인 조언을 한다. [12] 과거의 일부가 개편되면서 세계선이 달라진 것도 있겠지만 엄브렐러 아카데미가 제멋대로에 세계멸망을 두 번이나 일으키고 커미션과 엮이는 등 통제불가능한 상황을 연속해서 만들어대서 아예 완전히 통제 가능한 다른 히어로 조직을 만든 것으로 짐작된다. [13] 더불어 엄브렐라 아카데미는 1960년대에 전부 범죄자로 이름과 얼굴이 팔린 상태가 된다. [14] 앨리슨의 경우 루머 능력을 쓸 수록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는 본인의 실제 경험에 입각한 트라우마로 능력을 제한한 거지, 교육 과정에서 여파로 문제를 겪었던 점은 묘사되지 않는다. [15] 물론 벤은 영혼이었으니 제외되지 않았다. [16] 그리고 목표를 은폐하기 위해 그곳에 호텔 옵시디언을 지었으며, 흰색 버펄로 스위트룸은 그 통로가 숨겨진 장소다. [17] 그 연료란 다름아닌 자식들이 가진 초능력의 원천이되는 우주에서 온 입자였다. [18] 흰 버펄로 방의 통로 너머에서 일곱 개의 종을 찾아 울리면 세상을 구할 수 있다. [19] "가족을 하나로 묶는건 결혼식과 장례식이 있는데, 전자는 해봤으니 이제 후자를 시도해봐야겠군." [20] 레지널드는 달에서 루서가 맡은 임무가 계속 매우 중요한 임무였다고 강조하는데 시즌3 후반부 과거 루서가 달에서 보낸 시간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레지널드가 루서를 달로 보내 지키게 하고있었던 것이 냉동상태인 애비게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21] 다만 적어도 시즌1 타임라인의 레지널드는 엄브렐러 아카데미에 나름 애착과 애비게일에 대한 미련과 감정을 정리한 모양인지 자신의 목숨을 써서 엄브렐러 아카데미를 다시 뭉치게 하려 했었고, 루서 역시 달에서 이미 복귀한걸 보면 더 이상 애비게일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한 사후 세계에서 클라우스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엄브렐러 아카데미 일원들에게 많은 실망을 했지만 나름 사랑하고 있는 낌새를 보였다. 무엇보다 포고가 시즌 3의 스패로우 아카데미 때와 다르게 끝까지 저택에 남아있는 점에서 시즌1 타임라인의 레지널드가 프로젝트 오블리비언 자체를 포기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포고는 시즌 1때의 아카데미 일원들에게 '아버지는 나름대로 너희를 사랑하셨다'나 바냐에게 '널 보호하기 위해서였다'라는 발언을 했는데 이 언동이 단순히 위로나 진정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짜였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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