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돈다사우루스 Redondasaur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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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Redondasaurus Hunt & Lucas, 1993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Sauropsida |
목 | †피토사우루스목Phytosauria |
과 | †파라수쿠스과Parasuchidae |
아과 | †미스트리오수쿠스아과Mystriosuchinae |
족 | †미스트리오수쿠스족Mystriosuchini |
속 | †레돈다사우루스속Redondasaurus |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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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코일로피시스(Eucoelophysis)를 사냥하는 레돈다사우루스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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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북아메리카에 살았던 피토사우루스과의 육식성 지배파충류. 속명의 뜻은 1947년 모식종의 화석이 발견된 지층인 미국 뉴멕시코 주의 '레돈다 층(Redonda Formation)'에서 따온 '레돈다의 도마뱀'이다.2. 상세
두개골 길이는 최대 120.5 cm에 달하며, 몸길이는 6.4 m에 달하는 수준으로 현생 바다악어 이상의 덩치를 자랑했다. 다만 이는 최대 사이즈고, 평균적으로 발견되는 두개골은 그만큼 크진 않다.최초의 화석은 1939년 미국 뉴멕시코 주의 '트레비서층(Travesser Formation)'에서 발견되었으나, 당시 발견자인 돈 새비지(Don E. Savage)는 다른 피토사우루스과 파충류인 마카이로프로소푸스(Machaeroprosopus)의 일종으로 분류하였다. 이후 1947년 레돈다 층에서 또 다른 두개골 화석이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점차 화석 표본이 추가되고, 1993년 두개골에서 발견되는 특징이 피토사우루스과 파충류들 중 가장 진보한 형태로 보인다는 근거로 별개의 속으로 재분류되어 현재의 학명을 얻게 된다. 하지만 새 학명이 부여된 뒤에도 모식표본의 불완전함 때문에 분류에 대해 논란은 계속 이어졌는데, 일례로 2013년에 나온 논문의 경우 마카이로프로소푸스의 아성체로 분류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화석이 발견된 지층의 환경상을 볼 때 주로 강이나 호수에서 반수생 생활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물 속에 매복해있다가 원주 모양의 에나멜질로 되어 있는 이빨이 줄지어 난 주둥이로 어류나 양서류, 기타 육상 척추동물 등을 급습해 잡아먹었을 것이다. 이는 현생 악어를 연상시키는 생태인데, 실제로 트라이아스기 후반에는 현생 악어의 생태 지위를 레돈다사우루스와 같은 피토사우루스목이 차지하고 있었다. 정작 진짜 악어류[1]들은 주로 육상에서 생활했고 크기도 피토사우루스목 파충류들보다 훨씬 작았으며, 나중에 트라이아스기 대멸종으로 레돈다사우루스와 그 친척들이 멸종하고 나서야 비로소 그 생태 지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