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칠리언 Raptil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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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F353A,#010101><colcolor=white,#ddd> 소속 | 무소속 |
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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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리는 모두 친구
블라톡 상태 메세지
블라톡 상태 메세지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의 등장인물.
2. 특징
블라톡 서브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인물. 지상에서 홀로 살고 있는 미지의 인물로 자신을 지상에서 일하는 동물 애호가라고 소개한다. 그 정체는 랩쳐 관찰자. 지상의 기계와 폐품들을 덕지덕지 이어 랩쳐를 그럴싸하게 흉내낸 위장복인 랩쳐 슈트[2]를 입고 그들의 무리를 관찰하면서 랩쳐들을 기록하고 있다.지상에서 랩쳐 슈트만 입고 돌아다닐 정도로 담이 크며, 엄청난 괴짜지만 본인의 성격 자체는 선량한 인물이다. 랩쳐와 공존 그 자체도 일단은 좋은 의도로 시작된 것이며,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랩쳐와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랩쳐를 선량한 존재로만 보지 않고 있으며 위험성 자체도 인지는 하고 있다.
3. 작중 행적
3.1. 사이드 퀘스트
지상에 새로운 동물(=랩쳐)의 변종이 발견되었다는 자신의 발견을 전파하기 위해 방주에 틈날 때마다 전파를 보내던 중, 그동안 성공적으로 송신이 된 적이 없다가 지휘관이 통신을 받으며 처음으로 송신이 성공하게 되자 기뻐하며 지휘관에게 자신이 관찰 중인 랩쳐들을 지근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한다. 여러 서브퀘를 겪으며 시행착오 끝에 정말로 랩쳐 슈트를 입고 랩쳐 무리들의 행동을 근거리에서 관찰하고, 나중에는 지휘관과 단둘이서 상위 개체 랩쳐인 마더 웨일까지 관찰하는 데 성공한다.이후에도 랩쳐에 대한 기록들을 계속 남기지만 블로그에 "랩쳐와 우리는 공존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문구가 방주의 높으신 분들의 심기를 건드리고,[3] 그들이 인터넷 기술 잘 제어하라고 미실리스한테 전권 줬는데 이딴 글 검열 안 하고 뭐하는 거냐면서 슈엔에게 내리갈굼을 시전하자 분노한 슈엔은 랩쳐와 내통한 간첩인 랩칠리언을 잡아야 한다며 지휘관에게 협조를 요구한다.[4] 하지만 랩칠리언과 다니며 그가 랩쳐에 대해 기록해둔 중요한 분석들이 도움이 되었고 악의는 없다는 걸 알고 그동안 랩칠리언과 친구가 된 지휘관은 일부러 슈엔의 의뢰를 씹고 의뢰를 실패해버린다. 이후에도 방주의 높으신 분들 혹은 슈엔이 포기를 안 했는지 이번에는 블랙 옵스를 전문으로 하는 니케 특수부대인 시지 패러리스 스쿼드를 보내 랩칠리언을 다시 노리고 그들에게 포획까지 당했으나, 구출하러 온 지휘관 일행이 랩쳐 슈트에 있는 울음소리 발생 장치를 이용하여 동료를 부르는 소리를 내고 수많은 랩쳐들과 시지 패러리스 스쿼드가 싸울 때 랩쳐들이 연계하여 그를 구출해낸다.
여기서 떡밥이 하나 뿌려지는데 랩쳐들은 혼절한 랩칠리언이 담겨 있는 랩쳐 슈트가 랩쳐가 아닌 걸 알고 있고, 그 안에 인간인 랩칠리언이 있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그것을 수리한 뒤 마더 웨일에 태우고 그대로 사라졌다. 게다가 이후에 랩칠리언이 하늘 위 마더 웨일에서 지휘관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보내는데[5] "네가 구해준 덕분에 살았어.", "우리는 어렸을 때 랩쳐가 일방적으로 인간을 먼저 공격했다고 배웠지만, 정말 그게 맞는 걸까?" 같은 랩쳐와 인간과의 관계에 관해 고찰하는 문자를 보내며 작별 인사를 보낸다.
이후로는 통신 상태가 안 좋아서 메시지 전송이 잘 안 됐는지 근황 보고가 안 나왔지만, 유실물 스토리에서 랩칠리언을 동료로 받아들인 마더 웨일이 채식을 하며 일반적인 개체와는 외형도 바뀌었다는 보고가 나온다. 또한 이 마더웨일이 소형 랩쳐 한마리를 사출했다고 하는데, 외형이 너무 어설프고 약해보인다는 것을 보아 랩칠리언 본인으로 보인다.
3.2. 메인 스토리
마더 웨일을 이끌고 온 랩칠리언 |
안녕! 친구들!
너무 오랜만이다!
잘 지냈니?
너무 오랜만이다!
잘 지냈니?
챕터 26 마지막에 지휘관 일행을 공격하는 랩쳐 무리를 마더 웨일이 운석처럼 깔고 뭉개버리더니 그 마더 웨일에서 문자를 보내며 나오는 것으로 생존이 확인되었다. 랩칠리언이 타고 있던 마더 웨일은 25 챕터 유실물에서 그동안 못 봤던 새로운 외형의 변종 마더 웨일이 발견 됐다는 보고서로 먼저 언급되었는데, 유실물대로 보스전에서 상대한 것과는 다르게 장갑은 하얀 빛에다 코어의 빛깔이 푸른색을 하고 있다.
서브 퀘스트 시절 마지막에 문자를 보낸 것도 그렇고 랩쳐와 의사소통에 결국 성공한 것으로 보이며 이후 중요 인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잡지 패미통과의 인터뷰 #에 따르면, 랩칠리언에 의해 지휘관 일행의 목적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한다.
메인 스토리에 등장하는 만큼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예측되었고, 실제로 27챕터에서 등장하며 성우가 배정되었다. 성우의 배정으로 성별이 남성임이 확정되었다.[6] 대부분의 말을 ~하단다. 라는 특이한 말투를 사용하며 가벼운 분위기의 남성이다.
자신이 타고 다니는 마더 웨일에게 웨일리라는 별명을 붙여주었고 웨일리가 주기적으로 에너지를 보급하기 위해 지상에 내려와 동물들을 잡아먹는 걸 동물 말고 채식을 하면 어떻겠냐는 조언을 하고 이에 한동안 열매와 풀 같은 채식 위주로 섭취했더니 현재의 하얗고 푸른 외형으로 변했다고 알려주며,[7][8] 자신이 웨일리를 타고 다니며 바라 본 지상에 대해 대략적인 지도를 그려주었다.
인류가 지하로 후퇴한 100년 동안 지상은 엄청나게 변해있었고 탈환지 01(=지휘관이 탈환하고 광학 미채를 설치하여 안전해진 레드 후드의 고향.) 근처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수정으로 가득한 도시, 살아있는 것처럼 꿈틀대는 은색의 호수, 강철로 만들어진 엄청나게 거대한 강철 산맥 등이 있다고 하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탈환지 01과 제일 가까운 수정 도시를 탐색하게 된 지휘관 일행들은 랩쳐를 비롯한 에너지 있는 모든 것에 기생하는 정체불명의 수정을 찾고 정체불명의 세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4. 평가
처음에는 랩쳐에 미쳐서 목숨도 등한시하는 미치광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 랩쳐들을 관찰하기 위해 랩쳐들의 습성을 일일이 파악하고, 위장복을 직접 제작하여 랩쳐들 코앞에서 목숨을 걸고 랩쳐들의 특성을 일일이 세세하게 관찰하여 만든 기록들을 방주에서 채택하는 등 생물학자로서는 여러 가지로 대단한 사람.실제로 이 사람이 블로그에 임의로 분류한 기준들이 후에 방주에서 군용 기준으로 채택된다. 물론 그동안 이 위험한 생물들을 연구할 사람은 당연히 없을 것이고 그나마 지상에 올라오는 지휘관들도 박멸을 우선시하니 참고할 만한 자료가 이것밖에 없긴 하지만 그래도 제식으로 채택된 걸 보면 나름 연구와 정리를 잘한 모양. 심지어 랩칠리언이 분류한 기준은 방주의 중앙 정부뿐만이 아니라 지상의 에덴과 필그림들도 채택하고 있다.
랩쳐가 단순히 인류의 적이 아니라는 걸 보여준 인물이며, 세계관에 대한 떡밥도 남기는 등 사이드 퀘스트에서 등장하는 단역에서 메인 퀘스트에서 성우까지 배정돼서 등장하는 조역으로 출세한 캐릭터다. 또한 2주년 이벤트 OLD TALES에서 레드 슈즈의 등장으로 랩칠리언에 대한 평가가 올라갔다. 둘 다 랩쳐에 대한 공존을 목표로 하는 것은 같지만 그 동기와 마음가지는 천지차이가 난다.
랩칠리언은 랩쳐가 야생동물과 비슷한 양상을 띄는 걸 보고 가능성을 봐서 연구를 시작했으며,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도 없었다. 실제로 랩쳐 탐구는 꽤 성과가 있어서 방주에서도 유용한 자료로 채택했으며, 결국 마더웨일을 동료로 삼는데 성공했다. 랩쳐를 야생생물로 보아 그 위험성도 확실히 인지하고 있으며, 모든 랩쳐와 사이 좋게 지낼 수 없다는 현실적 한계도 잘 이해하고 있다.[9]
반면, 레드 슈즈의 공존은 인류가 랩쳐에게 이길 수 없다는 패배주의에서 비롯되었고 말이 공존이지 사실상 항복 선언이나 다름없었다. 침식의 코드가 인류가 해석할 수 있는 코드로 이루어진 것이 랩쳐가 보내는 공존 메세지라 자기 좋을대로 해석해서 침식을 개량해서 배양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 과정에서 200명이 넘는 니케를 실험체로 써먹었고, 자신을 방해하는 사람들도 입막음 했다. 그렇게 침식을 배양한 결과 인류는 랩쳐에게 패배했으며, 레드 슈즈 본인은 침식시킨 동료에게 살해당했고, 공존을 원했다고 생각한 랩쳐들에게 다리 무장의 데이터만 빼돌려져서 이용당하며, 본인을 살해했던 동료는 침식을 이겨내고 다시금 니케로 돌아오면서 아무 것도 남기지 못한 개죽음을 당했다.
5. 기타
- 꿈과 희망이 없는 결말로 끝나는 일이 많은 사이드 퀘스트 NPC 중에서 목적을 이루고 해피 엔딩을 맞이한 NPC다. 지상에서 랩쳐 연구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랩쳐와의 공존 사상을 설파하다가 중앙 정부에게 찍혀 시지 패러리스에게 암살 당할 뻔 하는 등 무수한 사망 플래그를 지나쳤지만 결국 살아남는데 성공한 생존왕이다.
- 스토리 팀장 인터뷰에 의하면 랩칠리언과 레드 슈즈의 대비는 의도적이라고 한다. 스펙에서부터 사상,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화합의 의미를 두 캐릭터를 통해서 보여줬다고 한다.
[1]
이호산으로 추정
[2]
랩쳐 슈트의 모델은 서번트급 랩쳐 '랜드크랩'이다.
[3]
다만 애초에 1차 랩쳐 침공 당시에 인류가 방주로 이주한 이유가 무엇이었고 당시에 랩쳐가 인류에게 저지른 일들을 고려하면 말 그대로 살인 기계인 랩쳐와의 공존을 주장하는 랩칠리언에 대한 이들의 반응이 이상한 것은 아니다. 특히 2주년 이벤트 올드 테일에서 공존을 말했던
레드 슈즈가 저질렀던 일인 만큼 더더욱.
[4]
방주에서 랩쳐와의 내통은 원칙상 무조건 사형이며, 대부분 심한 고문을 당한다고 한다. 즉, 랩칠리언은 방주로 체포되면 죽는 것이나 다름없다.
[5]
랩칠리언이 보내는 메시지는 정상적으로 받아지지만, 지휘관이 보내는 답신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6]
한국어 성우는
이호산으로 추정.
[7]
다만 랩쳐와의 의사소통에는 성공했지만 랩쳐들이 밥은 챙겨주지 않는지 탈수 증상을 보였으며 5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고 한다.
[8]
육식을 할 때도 랩칠리언이 너무나 많이 잡아먹는다 말할 정도로 상당량을 섭취하는데 채식으로 전환하더라도 똑같이 상당량을 섭취해야 할 것이다. 이는 아무리 100년 동안 인류가 없던 지상에 산림이 많더라도 언젠가는
산림이 남아나질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후 1.5주년에 이벤트 스토리에 나온 '
하이퍼 푸드'라는 단시간에 성장 및 대량 수확이 가능한 작물이 작중에 등장하면서 향후 해당 설정과 채식 랩쳐가 서로 엮일지는 아직 불명.
[9]
실제로 소중한 친구들인 주인공 일행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그렇게 좋아하던 랩쳐들을 죽이는 선택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