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조지 A. 로메로의 시체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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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 오브 데드 (2005) Land of the De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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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공포, 스릴러, 액션 |
감독 | 각본 | 조지 A. 로메로 |
제작 |
마크 캔튼 버니 골드만 피터 그런월드 |
촬영 | 미로슬라우 바스작 |
편집 | 마이클 도허티 |
음악 |
라인홀드 헤일 조니 클리멕 |
제작사 |
앳머스피어 엔터테인먼트 MM 로메로-그룬발트 프로덕션 와일드 펀지 |
배급사 | 유니버설 픽처스 |
촬영 기간 | |
개봉일 |
CineVegas
2005년
6월 18일 2005년 6월 24일 2005년 8월 10일 2005년 9월 2일 |
상영 시간 | 97분 |
총 관객 수 |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clearfix]
1. 개요
조지 A. 로메로의 2005년 좀비 영화. 시체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다.[1]2. 상세
주연은 멘탈리스트의 주인공 패트릭 제인으로 유명한 사이먼 베이커, 그리고 다리오 아르젠토의 딸 아시아 아르젠토.랜드 오브 데드는 시체 시리즈 3번째 작품인 시체들의 낮의 오리지널 각본 중 지상 부분 아이디어를 가지고 만든 작품으로 시체들의 낮의 초기 구상은 거대한 규모의 지상과 지하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큰 스케일을 가진 작품이였다. 그러나 당시 등급 문제로 투자자가 제작비의 반을 삭감하면서 현재의 시체들의 낮이 만들어졌고 이후 조지 A. 로메로가 4번째 작품을 만들때 당시의 아이디어를 다시금 불러와 지금의 랜드 오브 데드가 만들어졌다.
3. 시놉시스
어느 날 갑자기 무덤에서 살아난 시체들(좀비)이 살아있는 인간들을 잡아먹기 시작한 지도 벌써 몇 년이 흐른 현재, 미국의 어느 섬 도시.‘카우프만’(데니스 호퍼 분)이란 야심가가 좀비의 공격에도 안전하도록 설계한 이 섬 도시 안엔 양 극단의 사회가 존재한다.
카우프만이 소유한 초 호화 주상 복합 빌딩 ‘피들러 그린’에 사는 부자들과 ‘그린’ 주변의 더러운 빈민가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이다.
카우프만은 빈민가 사람들을 한편으론 이용하고 한편으론 없애려고 하며 자신과 부자들의 배를 불리는데 주력한다.
그는 또한 군대를 조직해 도시 외곽에 보급부대를 세우고, 좀비들이 장악한 다른 도시와 마을 등에서 약탈해온 각종 물품을 섬 사람들, 특히 피들러 그린 입주자들에게 공급하며 자신의 지배력을 공고히 다진다.
한편 카우프만의 보급부대 하나를 이끄는 ‘라일리’(사이먼 베이커 분)는 어느 날 작전에 나갔다가 단순히 걸어 다니는 시체들이라 생각했던 좀비들이 학습을 통해 점차 사고력과 감정,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가고 있음을 발견하고 두려움을 느낀다. 좀비들은 그들대로 자신들을 놀이감으로 취급하며 무차별 총질을 일삼는 인간들에게 적의를 느끼고, 단지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복수를 하기 위해 ‘빅 대디’라는 영리한 좀비를 중심으로 뭉쳐 카우프만 도시에 쳐들어가게 되는데………….
4. 예고편
5. 등장인물
6. 줄거리
영화의 배경은 게임인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의 스토리가 끝난 시점이며, 주변이 강으로 둘러싸이고 육상통로도 통제된 거대한 섬에 자리한 대도시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해당 도시 이외의 세계는 좀비가 대부분 점령했다. 이 섬은 사유지인데 소유자인 카우프만 회장이 도시를 세워 이주자들을 받아들이고 자기가 시장이 돼서 지배하고 있다. 부유층 생존자들은 보안이 빵빵하고 시설도 좋은 피들러스 그린 타워에 입주해 쇼핑과 파티를 즐기고, 돈이 없는 나머지 생존자들은 섬 외곽에 임시 거처를 만들고 살아간다.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인물은 둘인데, 무장 차량들을 타고 좀비들이 사는 곳에 들어가 실용품을 구해오는 용병들의 대장인 주인공과, 좀비들의 리더인 빅 대디이다. 빅 대디는 좀비임에도 다른 좀비들을 진두지휘할 줄 알며, 인간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인간에 근접한 사고 수준을 보인다.[2] 심지어 무장 병사의 총을 빼앗아 동료 좀비에게 사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카우프만은 용병들을 고용해 육지에서 쓸만한 물건들을 구해오도록 시킨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용병들의 무자비한 좀비 학살[3]에 분노한 지능있는 좀비 빅 대디가 좀비들을 이끌고 세력을 모은다. 한편 용병 부대의 부사령관 격인 촐로는 회장에게 그동안 충성을 바친 대가로 부유층이 거주하는 고급 아파트에 자기도 살게 해달라고 부탁하나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는, 용병 부대가 소유한 차량들 중 12연장 미사일 발사대가 거치된 대형 트럭을 탈취한다.[4] 촐로는 거액의 돈을 자정까지 주지 않으면 미사일로 도시를 날려버리겠다고 협박한다.
이 대치상황에서 빅 대디가 이끄는 좀비 때가 대대적으로 섬 도시를 공격한다. 좀비들이 안 그래도 압도적인 물량인데 빅 대디의 가르침으로 도구를 지능적으로 활용하기까지해서 용병 부대와 경비 부대는 점점 중과부적으로 밀리고[5] 결국 섬은 좀비들의 습격으로 함락됐는데 좀비들은 피들러스 그린에 거주하는 부자들과 카우프만을 조지고 난 뒤[6] 섬을 떠난다. 생존자들[7]은 좀비들도 살 곳을 찾아다니는 것이라며 충돌을 피하고 다른 곳으로 피해간다.
7. 평가 및 흥행
이전 3부작보다 떨어진다는 평도 있지만 그래도 마구잡이로 만들어진 다른 싸구려 좀비 영화들보다는 훨씬 볼만하다는 평을 받는다. 사실 이 정도 퀄리티는 좀비 장르물에선 상위급인 수준이다. 로튼 토마토 지수도 74%에 신선 보증 등급까지 있다. [8]제작비는 1500만 달러로[9] 미국에서 334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시리즈 최고 성적.
8. 기타
- 시체들의 새벽에서 폭주족으로 나오고 특수효과를 맡은 톰 사비니[10]가 본작에서도 특수효를 담당함과 동시에 카메오로 나왔다. 사람을 칼로 죽이던 콧수염 난 좀비가 톰 사비니인데 시체들의 새벽에 나온 폭주족 모습 그대로다.
- 좀비들이 학습을 하기 시작했다는 건 감독의 전작 시체들의 낮에서 나온 설정이다. 영화 시작에서 보급부대가 좀비들을 멍때리게 만들려고 불꽃놀이를 사용했는데, 후반부에서 좀비들이 섬으로 밀고 들어와 난리가 나자 주인공 일행이 구하러 가면서 시간을 벌기 위해 불꽃놀이를 또 사용한다. 그러나 그때는 좀비들에게 빅 대디가 정신차리도록 가르친 뒤라서 하늘을 딱 한 번 잠깐 보더니 멍때리지 않고 사람들을 향해 움직인다. 이때 사람들이 도망쳐야 할 방향에는 하필이면 좀비를 막기 위해 쳐 둔 전기 철조망이 있어서 도망가지 못하고 단체로 끔살(...)[11]
- 좀비들의 우두머리인 빅 대디의 이름은 그가 머물던 주유소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 개봉 당시 우크라이나에서는 정부에 의해 상영금지 처분이 내려졌는데 소련령이던 20세기 초기에 벌어진 우크라이나 대기근 당시 일어난 식인사건이 연상되어 자칫 국민들의 심리적 상처를 후벼팔 수 있다는 이유였다. 사람을 잡아먹는 좀비에 대한 영화가 누군가에게는 상처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씁쓸한 사례. 기사 링크
- 동명의 게임은 영화의 프리퀄에 속하며 영화에 나오는 도시인 피들러스 그린(fiddler's green)이 건설된 경위를 알려준다. 게임에서는 영화와는 달리 거미처럼 기어다니는 좀비, 갑자기 뛰는 좀비 그리고 토사물을 내뱉는 좀비 등이 나온다.
9. 관련 문서
[1]
이 영화 이후 나온 2편의 영화까지 합쳐서 구 시체 3부작과 신 시체 3부작으로 나누어지는듯 하지만, 사실 랜드 오브 데드를 포함하여 로메로의 후기 좀비 영화들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
[2]
빅 대디가 아니더라도 영화 초반부터 보면 도구를 들고 다닌다던가 살아생전 가장 마지막으로 행했던 동작을 하는 등 좀비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지성을 키워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중에서도 빅 대디가 가장 지능이 뛰어났던 것.
[3]
보이는 족족 기관총으로 마구 쏴갈겼다. 빅 대디는 최대한 동포(?)들을 구하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않았고 결국 전멸...
[4]
촐로의 말에 따르면 좀비 처리 작업을 거의 3년 이상이나 했다고 한다. 그걸로 봐선 랜드 오브 데드 게임 스토리는 적어도 3년 전이라는 사실을 유추해 볼 수 있다.
[5]
미사일 트럭이 탈취되지만 않았으면 좀비들을 초기에 진압할 수 있었다. 촐로는 나중에 좀비가 돼서 카우프만을 공격하려다 같이 폭사한다.
[6]
부유층도 아닌데 습격당한 희생자들도 엄청 많다.
[7]
대부분 빈민들인데 회장에 맞서 반란을 계획하던 인물이 이끌었기에 죄다 무장을 갖췄다. 그렇다고 모든 빈민들이 살아남은 건 아니고 좀비 사태에 휘말려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도 엄청 많다. 좀비들이 첫번째 방어선을 물량으로 뚫었을 때 빈민층들이 거주하던 곳이 먼저 습격을 받았다. 그래서 빈민층들이 사는 곳도 습격 초반에 초토화 됐다. 따라서 그로 인한 희생자들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8]
사실 조지 로메로는 사투 Monkey Shine 이후 1990년대부터는 일감도 없었고 침체기였는데 이 영화로 그나마 평을 만회한 편이다.
[9]
저예산 축이지만 로메로에게는 풍족하게 작업한 편에 속한다. 배우들도 탑까지는 아니더라도 인정받는 배우들이 모였고.
[10]
리메이크작인
새벽의 저주에선 TV 속 보안관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11]
이 좀비들은 미사일을 쏴서 처리하긴 했지만 뒤에 나타난 생존자들이 모두 중무장 상태였으니 어차피 처리되긴 했을 것이다. 주인공에게 히로인이 '대신 저들은 구했다'라고 말한 것은 철조망을 파괴해서 뒤에 도착한 생존자들이 나갈 길을 열었기 때문. 결말에서 주인공 일행은 사람이 없는 곳을 향해 떠날 때 필요없어진 불꽃놀이 폭죽을 그냥 전부 발사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