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06:33:12

텐페니 타워

파일:attachment/텐페니 타워/TenpennyTower.png
According to reports from the ever so hoity toity Tenpenny Tower, a group of displaced ghouls have been trying to gain entrance. Ah, but lush at large Allistair Tenpenny says, no zombies, no how! Come on, Al, cut the ghoulies a break. If they've got the caps and you've got the space, it's a win-win, right? Whadaya say?

굉장히 거만한 텐페니 타워에서 온 보고에 따르면, 한 무리의 유랑 구울이 입성을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 그러나 부유한 알리스터 텐페니는 말했습니다. "좀비는 안 돼!" 제발요, 알, 구울족 좀 봐줘요. 그들은 캡이 있고, 당신은 방이 있고, 그러면 윈윈이잖아요? 어떻게 생각해요? - 쓰리 독

1. 개요2. 상세
2.1. 설정2.2. 게임상의 모습2.3. 관련 퀘스트
2.3.1. The Power of Atom2.3.2. You Gotta Shoot 'Em in the Head2.3.3. Strictly Business2.3.4. Tenpenny Tower
3. 기타

1. 개요

Tenpenny Tower. 폴아웃 3의 지명. 모티브는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좀비 영화 랜드 오브 데드에 나오는 피들러 그린.

2. 상세

2.1. 설정

전쟁 전엔 리조트였던 건물이었다. 그 후 영국에서 건너온 알리스터 텐페니가 이 건물을 발견하고 선점한 다음 자신의 이름을 따서 '텐페니 타워'로 이름짓고는, 경비병들을 고용하여 지키게 하고 이후 거주세를 낼 수 있는 사람들만을 받아들여서 운영하는 식으로 굴러가는 거주 구역으로 거듭났다.

비록 그 특성상 거주세가 매우 비싼 곳이지만, 대신 잘 훈련되고 무장한 경비병들이 든든히 지켜주고 있고, 전기가 들어오고, 수도 황무지에서는 구하기 힘든 깨끗한 물이 나오는 곳이라서 많은 이들이 입주하고 싶어하는 곳이 됐다. 거주민들은 자기만을 상위층으로 생각하고 텐페니 타워 외부의 사람을 깔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2.2. 게임상의 모습

기본적으로 마을이지만 상당히 독특한 형식의 마을로서, 제대로 된 출입구는 정문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출입구는 출입하려는 사람이 옆에 있는 인터콤을 통해서 신원을 확인하면, 안에 있는 경비가 열어주는 방식이다. 맵 마커는 정문 바로 밖에 찍히므로, 맵 마커를 발견했다고 해서 빠른 여행만으로 건물 안에 들어갈 수는 없다.[1]

로비에는 여러 가지 편의시설과 상점이 존재한다. 바, 레스토랑, 진료소, 잡화상, 의류상, 무기상이 존재한다. 경비대장 구스타보가 무기상을 겸하고 있다. 특이한 점으로는 상점의 금고를 털면, 상점의 주인이 경비들이 있어도 금고가 털린다고 불평하면서 텐페니 타워를 떠난다.

특이사항이라면 수도 황무지 내 몇 안되는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이 항시 나온다! 단, 상류층이 거주하는 지역 한정. 일반 로비에는 방사능에 오염된 물이 나온다. 그리고 설정을 살려서 지하실에는 보일러 및 전력장치가 있으며, 근처 지하철과 연결된 비상구가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이곳은 게임상 단 둘밖에 없는 하우징 지역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퀘스트인 'The Power of Atom'의 특성상, 만약 이웃 마을인 메가톤을 없애기로 결정하였다면 이곳에 입주할 수 있지만 대신 메가톤이 말 그대로 사라지게 된다. 반대로 메가톤을 살린다면 이곳에 입주할 수 없게 된다.

하우징으로서의 성능은 메가톤의 그 집이나 이곳이나 동일하다. 메가톤의 집처럼 누카 콜라 자판기, 자가 응급처치대 등의 편의 기능들을 구입할 수 있고 테마도 바꿀 수 있다. 테마는 소소한 부분은 다르지만 컨셉 자체는 메가톤에서 얻을 수 있는 것과 동일하다. 심지어 집사역의 미스터 핸디가 한 대 있는것도 동일하고 성능도 같다. 다만 외견상으로는 고철들을 얼기설기 쌓은듯한 메가톤과는 달리 호텔 건물인지라 훨씬 더 깔끔해보인다는 이점 정도는 있다.

특이하게도 중국계 거주민들도 여럿 있다. 중국계 거주민 중에선 핵전쟁 이전 중국의 지도자였던 쳉 의장의 후손이라 자칭하는 인물(터미널을 해킹하면 볼 수 있다)도 있다. 터미널을 해킹해서 볼 수 있는 정보에 따르자면, 이 중국인 할아버지는 텐페니 타워에 중국을 위해 인민 공동체를 조직하려고 입주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런 인물이 아이러니하게도 텐페니 타워에서도 상류층 구역에 거주하고 있다. 참고로 그의 이름과 쳉 의장의 이름은 애쉴리 쳉(Ashley Cheng)이란 스탭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쓰리 독 갤럭시 뉴스 라디오에서 나오는 유쾌한 모험이야기 <'대담한Daring' 허버트 대쉬우드의 모험>의 주인공 허버트 대쉬우드[2]가 살고 있으며, 실제로도 굉장히 유쾌한 할아버지. '충실한 구울 시종' 아가일은 곁에 없는데, 유감스럽지만 그는 록 폴리스에 시체가 되어 있다. 시체를 찾으면 허버트에게 그 사실을 알려줄 수 있다. 대쉬우드는 슬퍼하면서도 감사의 표시로 자신의 금고 열쇠를 플레이어에게 보상으로 준다. 내부엔 병뚜껑 지뢰 설계도가 들어있다. 버그 때문에 소유권이 넘어오지 않아서 가져가면 훔침 판정이 뜬다.

만약 이곳을 처음 방문하면, 입구에서 이곳에 입주하고자 하는 로이 필립스와 그걸 용납치 않는 구스타보와의 실랑이가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후술할 Tenpenny Tower 퀘스트와 연관이 있다.

2.3. 관련 퀘스트

참고로 이곳의 퀘스트들은 대부분 주인인 알리스터 텐페니를 끼고 돌아간다. 따라서 어떤 사유로든 텐페니를 제거하였다면 경비대장 구스타보로 대체되는데 구스타보와 텐페니의 캐릭터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같은 퀘스트도 다르게 플레이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대체적인 큰 틀은 거의 같다.

2.3.1. The Power of Atom

이웃 마을 메가톤에 놓여져 있는 불발된 핵폭탄을 터뜨려서 메가톤을 없애버리는 퀘스트.

퀘스트 방식은 단순하다. 우선 미스터 버크에게 핵폭탄 기폭 의뢰를 받은 다음, 그의 말대로 기폭 장치를 붙여서 미스터 버크에게 보고하느냐, 아니면 그를 배신하고 핵폭탄을 영구 해제한 다음 시장 루카스 심즈에게 보고하느냐로 갈린다. 이 외에도 미스터 버크의 의뢰 사실을 루카스 심즈에게 불어버리던가 아니면 미스터 버크를 직접 죽이던가 등 여러 방법이 있다.

여기서 만약 핵폭탄을 해체하거나 미스터 버크를 제거하게 된다면 루카스 심즈로부터 마을을 지켜준 일에 대한 보답으로 메가톤의 집을 받게 되지만 미스터 버크를 따라 핵폭탄을 터뜨리기로 하면 이 텐페니 타워로 와야 한다. 이 때 구스타보에게 자신을 들여보내달라고 요청해야 하는데, 보통은 사정사정을 하거나 돈을 찔러줘야 하지만 이 퀘스트를 수행한다면 미스터 버크의 이름을 대고 바로 패스할 수 있다.

아무튼 이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최상층으로 가서 경비병이 지키고 앉아있는 텐페니의 방에 들어가 발코니에서 미스터 버크를 만나면 메가톤의 핵탄두를 폭파시킬 수 있으며 이후 미스터 버크로부터 바로 옆 방에 입주할 수 있는 열쇠를 받게 되고 영구히 거주할 수 있게 된다. 후술할 퀘스트 등으로 인해 지각변동이 생겨도 일단 집 자체는 플레이어가 마음대로 할 수는 있다.

이 퀘스트의 근원인 미스터 버크는 바로 텐페니가 고용한 사람이기 때문에 텐페니가 중요해보이지만... 실상은 미스터 버크가 핵심 인물이기 때문에 텐페니를 죽여도 미스터 버크만 있다면 퀘스트는 진행된다. 이쯤되면 사실상 비선실세나 아예 후견인이라고 봐야될 정도다(...)

2.3.2. You Gotta Shoot 'Em in the Head

정확히는 타워의 주인인 알리스터 텐페니하고만 관련이 있는 퀘스트이며, 진행 방식에 따라 이곳에 한번도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자세한 것은 알리스터 텐페니 문서 참고.

2.3.3. Strictly Business

파라다이스 폴스에서 진행할 수 있는 Strictly Business 퀘스트의 목표 중 하나가 이 호텔에 거주하고 있는 수잔 랭커스터(Susan Lancaster)이다. 그녀는 본디 노예상이었으나 동료 노예상들을 배신하고 텐페니 타워에서의 안락한 삶을 추구하였으며 당연히 노예상들은 이것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므로 그녀에게 보복하기로 마음먹고 주인공에게 그녀를 노예로 잡아올 것을 명령한다.

개인 방에 있기 때문에 그다지 어려워보이지 않지만, 같은 층수 안에 이런저런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에 다른 목표인 리벳 시티의 플랫처럼 들킬 가능성이 조금 있다. 물론 경비가 사시사철 돌아다니는 플랫보다는 좀 쉬운 편. 다른 노예처럼 메스메트론으로 세뇌시킨 다음 목걸이를 채워서 보내면 끝이다.

근데 그 전에 같이 사는 부부 중 남편이 이 여자랑 바람피운 사실을 알려줄 경우 목표에서 빠진다.

2.3.4. Tenpenny Tower

상기한대로 처음 방문했을시 보게 되는, 여기에 들어가려는 구울들과 인간 사이에 갈등이 존재하는데 이것을 해결해야 한다. 이하 해결 방법 일람.
  • 구스타보의 말을 따라 로이 필립스와 그 추종자들을 말살한다.
항상 이 구울 때문에 짜증도 나고 위협도 됐는지 구울들을 모두 죽이라는 부탁을 구스타보에게서 받는다. 처리 후 돌아가면 구스타보가 캡을 준다. 그러나 카르마는 깎인다.

방법 자체가 나쁜 방법이라서 깎이는 게 아니라 이들의 성향이 선함이라서 그렇다. 실제로 그냥 몬스터를 끌고 오는 식으로 이들을 죽이고 퀘스트를 완료하면 카르마 영향은 없다.

하지만 어떻게 로이와 추종자들을 처리했건간에 이 루트로 가면 쓰리 독이 라디오에서 이 사태에 대해 주인공을 비난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여담이지만 구울 여자와 대화중에 죽이겠다고 말하면 엄청나게 큰 비명을 지른다. 깜놀주의.
  • 로이 필립스의 말을 따라 구울들이 텐페니 타워를 장악하도록 한다.

로이의 계획대로 페럴 구울들을 텐페니 타워로 난입시키는 방법이다. 구울들이 텐페니 타워에 들어가는 방법은 그냥 정면으로 가는 법과 지하실로 침입하는 방법이 있다. 어느쪽으로 가던 플레이어는 해당 입구로 향하는 길을 살짝 손봐주어야 한다.

이 부탁을 들어주고 성공시켰을 시에는 텐페니 타워가 그냥 구울 던전이 돼버린다. 그 밝던 텐페니 타워는 다 없어지고 어두워진 텐페니 타워를 볼 수 있다. 만약 메가톤을 폭파시키고 여기에 집을 얻은 상태라면 들어갈 수 조차 없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 방법도 카르마가 나빠진다. 그리고 쓰리 독이 라디오에서 이 사태에 대해 주인공을 깐다.
  • 텐페니 타워 주민들을 설득해서 구울들이 같이 살 수 있게 한다.

처음에는 가장 많이 선택하는 방법이지만 이 방법은 나중에 뒷통수를 맞는다. 고르는 사람들은 이게 가장 평화적인 해결책이라 생각하고 선택하지만...

텐페니를 찾아가서 구울을 입주시키자고 말하면 '돈만 잘 주면 상관없다'며 의외로 관대한 모습을 보인다. 대신 결사 반대하는 거주민 몇몇을 니가 알아서 잘 설득하라고 하는데... 이 주민들 명단을 받아다 찾아가서 설득해서 구울들의 입주를 허가받은 후 텐페니에게 가면 입주를 허가받는다. 이 루트로 가면 텐페니 타워에서는 살 수 없다고 떠나는 NPC도 있다.

만약 텐페니가 이미 죽었을 경우 텐페니 타워의 전권을 행사하는 구스타보는 구울 같은 좀비놈들이랑 협상할 거 없다만 줄창 외치는 구울혐오파이므로 협상루트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이후 로이를 찾아가서 설득되었다고 이야기를 전해주면 로이와 일당들은 타워로 이동한다. 그리고 퀘스트 종료 안내 메세지가 나오며, 카르마가 오르고 쓰리독이 플레이어를 까지 않는다. 사실은 언급 자체를 안하는 거지만...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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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위의 랜드 오브 데드를 봤다면 눈치챘을 수도 있겠지만...

며칠 뒤 돌아오면 텐페니가 사라졌고 로이 필립스가 타워의 주인이 되어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와 입주세 문제로 살짝 문제가 있었다고 하는데, 텐페니의 스위트룸에 가보면 욕조와 바닥에 검붉은 핏자국이 남아있다.

그 후 텐페니 타워의 주민들이 점점 사라지다가 결국 언더월드 시즌 2가 된다. 그리고 로이는 '지하실은 냄새가 심하니 가지 말라'는 이상한 당부를 한다...

뻔하게도, 지하엔 텐페니를 비롯한 사람들은 전부 죽어서 벌거벗겨진 채 지하실에 시체더미가 되어있다. 지하실을 본 뒤 로이 필립스에게 따지면 어차피 그런 놈들은 죽어야 한다며 뻔뻔함으로 일관한다. 이곳으로 들어가보면 1회차에 공략없이 행동했던 사람은 이들의 시체더미를 확인하고, 2차적으로 로이의 반응을 보고 충격에 빠지게 될 것이다.

여기 인간 거주민들이 좀 고상한 척을 하니 이해가 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구울들을 열렬히 지지했던 저 '대담한' 모험가 대쉬우드마저도 고깃덩이가 되어버린다는 점에선 찝찝한 것은 여전하다.

참고로 위의 영화를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모티브가 되는 랜드 오브 데드도 원래 이런 내용이다. 당시 영화 내용도 시체들의 통쾌한 복수란 호평 및 인간이라도 악역들 죽는 건 그렇다쳐도 다른 인간들은 억울하게 죽은 거 아니냐는 불평도 있었다. 이를 모티브로 삼은 해당 퀘스트의 결말도 호불호가 갈리는 건 당연지사.

여기에도 버그가 있는데, 구울과 인간들을 화합시킬 경우 나중에 다시 텐페니 타워를 들러 보면 완전히 텅 비어 있을 수도 있다. 좀 무서운 버그다.

어쨌든 이건 주인공의 선택에 달려있다. 애초에 로이 필립스도 선카르마에 안 어울리게 상당히 비뚤어진 나쁜 구울이다. 아무리 자기가 받은 차별 때문이라 해도 이 녀석도 인간들을 역으로 차별하고 있으며, 위에 언급한대로 주민들 중 무고한 이들까지 희생되었다. 결국 이놈도 위에 언급한 구울 혐오가 4명과 똑같은 부류로 보는 이들도 있다. 성격 자체가 상당히 지저분하기도 하고.

만에 하나 로이를 도와주는 루트로 가게 되면 로이가 페럴 구울에게 공격받지 않게 해주는 구울 마스크를 준다. 이걸 쓰면 모든 페럴 구울들이 비선공 상태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이미 적으로 인식된 상황에서 쓴다고 속을 만큼 멍청한 놈들은 아니니 사용에는 주의하자. 또한 어디까지나 페럴 계통에게만 통한다 뿐이지 일반 구울들은 속지 않으므로 중공군 구울들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당장은 별로 쓸모없어 보일지 몰라도 브로큰 스틸을 깔면 레벨캡에 따라 구울 리버가 무더기로 등장하는 던전을 통과해야 하고 장비나 탄약이 딸린 상태에서는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전투력 관리에 도움이 되므로 얻어둬도 나쁘지는 않다. 단, 유니크 아이템이라 플레이어는 수리할 수 없으니 내구도 관리는 신경쓰자.

로이 필립스를 설득해서 타워로 향하게 한 후 스텔스 모드로 들어가기 전에 로이와 그 부하를 처치하고 구울 여성만 살려 보내면 해피 엔딩이라는 루머가 있지만, 그딴 거 없다. '텐페니 타워에서 구울과 보통 사람이 공존하는 방법'이라는 루머로, 일단 구울들을 이주시킨 다음, 텐페니 타워에 가면 구울과 보통 사람들이 섞여 있는데, 이 상태에서 다른 사람 몰래 로이를 죽여버리면 지하에 시체가 쌓이는 일 없이 구울과 사람이 같이 살게 된다는 것. 그러나 이를 시도해보면 로이를 게임상에서 어떤 방법으로 지워버리든, 심지어 입주허가를 전달하고 지하철역에서 출발하자마자 죽여버린다 해도 텐페니 타워로 돌아가면 텐페니는 이미 욕실 벽의 얼룩이 되어 있고, 며칠 후에 텐페니 타워는 언더월드 텐페니 분점이 된다. 이는 텐페니가 퀘스트 완료 순간 죽도록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빡친 유저들이 직접 로이 필립스만 죽이는 것으로 퀘스트를 깔끔하게 끝낼 수 있는 모드를 만들어 배포하였다.

구울들을 쳐죽이기로 결정하면 한대 쳐서 적대상태로 만든 후 동료가 처리하게끔 하면 카르마 하락없이 진행 가능하다.

3. 기타

폴아웃 시리즈가 기존의 도덕관념이 무너진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작중 주인공이 선한 의도로 어떤 행동을 하거나, 아니면 노력을 기울여서 최선의 방법을 추구했을 경우 대체적으로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오곤 했다. 하지만 폴아웃 3의 텐페니 타워 퀘스트는 특이하게도 선의의 행동이 가장 더러운 결과를 초래한다. 대놓고 플레이어를 통수치는 찝찝한 전개 때문에 이 텐페니 타워는 폴아웃 스토리 중에서도 꽤 알려진 편이다.

메가톤과 마찬가지로 각종 모드의 상인 추가나 아이템 창고로 쓰이곤 하는데 메가톤이 핵폭발에 의해 사라지는 것처럼 텐페니 타워도 구울 입주 퀘스트 문제로 막혀버리는 경우가 잦으니 주의.

텐페니 타워 근처에 Lucky's(럭키네)라는 건물이 있다. 그 건물 안에 있는 마네킹에 행운을 1 올려주는 행운의 선글라스가 걸려있다.


[1] 이런 컨셉은 훗날 외전작인 폴아웃: 뉴 베가스 스트립에서 같은 방식으로 재현된다. [2] 여담이지만 과거엔 레일로드 소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