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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치아 플라미니아

파일:1957 란치아 로고.png
파일:란치아 플라미니아.png
Flaminia

1. 개요2. 상세
2.1. 1세대(1957~1970)
2.1.1. 파워트레인
2.2. 코치빌더 사양
2.2.1. GT/GTL/카브리올레2.2.2. 스포트/슈퍼 스포트
2.3. 의전차(335 Presidenziale)
3. 여담4. 둘러보기


Lancia Flaminia[1]

1. 개요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사이자 스텔란티스 산하의 란치아에서 생산했던 고급 승용차이다.

2. 상세

2.1. 1세대(1957~1970)

파일:란치아 플라미니아 베를리나.png
1957년형 세단 사양

1957년에 출시된 당시 란치아 브랜드의 플래그십 차종으로 아우렐리아를 대체하였다. 13년 동안 세단, 카브리올레 및 쿠페 라인업으로만 판매가 이루어졌다. 쿠페와 컨버터블 사양은 이탈리아의 유명 코치빌더에서 제작되었으며, 피닌파리나를 통해 4대의 대통령 의전차가 제작되었다.

세단 사양, 쿠페는 피닌파리나의 주도로 개발이 이루어졌으며, 1955년에 토리노 모터쇼에서 등장한 아우렐리아 기반의 란치아 플로리다 I[2] 및 후에 바티스타 파리나의 개인 차량이 된 란치아 플로리다 II[3]를 기반으로 하였다. 1957년 3월에는 코치 도어가 적용된 플라미니아가 등장했지만, 이듬해 일반적인 도어 형태로 수정된 버전이 등장하였다.

아우렐리아를 기반으로 개량을 한 차량이지만, 해당 차량에 비해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발전이 있었다. 전면부의 경우,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코일 스프링, 텔레스코픽 충격 흡수장치, 안티 롤 바를 갖춘 전통적인 형태를 갖췄으며, 후면부는 아우렐리아의 드 디옹 서스펜션을 유지하였다. 초기 세단 사양은 드럼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되었으며, 다른 사양들에는 디스크 브레이크만 적용되었다. 타이어로는 피렐리 사의 친투라토 165H400 CA67형이 적용되었다.

라인업 중 세단 사양은 1957년 3월에 처음 공개되었으며, 상술했듯 초기에는 코치 도어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었다. 해당 차량은 이탈리아 시장에서 베를리나로 분류되었으며, 유일하게 란치아가 직접 제작한 차량이었다. 2.5L 사양이 3,344대, 2.8L 사양 599대가 만들어졌다. 해당 차량들은 보르고 산 파올로에 위치했던 란치아 공장에서 제조된 마지막 차량들이었다고 한다. 후륜구동 차량으로 전장은 4,877mm, 전폭은 1,753mm, 전고는 1,473mm, 휠베이스는 2,870mm, 공차중량은 1,430kg이다.
파일:란치아 플라미니아 쿠페.png
1958년형 쿠페 사양

쿠페 사양 역시 피닌파리나에서 디자인이 이루어졌지만, 코치빌더가 제작하였다. 쿠페 사양은 세단 사양에 비해 휠베이스가 짧은 것이 특징이었으며, 2+2 스타일의 플로리다 II의 요소가 반영되었다. 전면부는 세단 사양과는 크게 다르진 않으나 헤드램프 프레임이 둥근데, 세단 사양은 약간 위를 향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

175HR400 CA67형 피렐리 친투라토 타이어가 적용되었으며, 2.5L 사양 4,151대, 2.8L 사양 1,085대가 1967년까지 생산되었다. 1963년에는 톰 차르다가 일회성으로 제작한 쿠페 스페시알(Coupé Speciale)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삼중 카뷰레터가 장착된 2.8L 엔진이 탑재된 짧은 휠베이스 차량이 나오기도 했다. 세단 사양처럼 후륜구동 차량이지만 전장은 4,496mm, 전폭은 1,651mm, 전고는 1,295mm, 휠베이스는 2,515mm, 공차중량은 1,440kg이다.

총 12,633대가 생산되었는데, 특이하게도 쿠페 사양이 리무진과 비슷하게 생긴 세단 사양보다 더 많이 판매되었다. 이는 미국의 일부 소형 및 중형차에서만 나타날 정도로 이례적인 현상이라 볼 수 있다.[4]

2.1.1. 파워트레인

란치아 아우렐리아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V6 엔진을 탑재했으며, 보어를 상승시킨 데 반해 스트로크는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었다. 엔진은 4단 후방 장착 트랜스액슬을 통해 후륜에 동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했으며, 세로배치형 엔진이 탑재되었다.

1962년에는 배기량이 상승한 사양이 출시되었다.
란치아 플라미니아 파워트레인 정보
연도 엔진/배기량 카뷰레터 종류 최고 출력 비고
1957년~ 1961년 <colbgcolor=#ffffff> 2.5L 란치아 V6 엔진 단일 카뷰레터 102마력 -
1957년~ 1962년 2.5L 란치아 V6 엔진 단일 카뷰레터 119마력 2도어 사양
1961년~ 1963년 2.5L 란치아 V6 엔진 단일 카뷰레터 110마력 상술한 엔진과 다른 카뷰레터 적용
1957년~ 1962년 2.5L 란치아 V6 엔진 3중 카뷰레터 140마력 스포츠, 컨버터블, GT 사양
1962년~ 1970년 2.8L 란치아 V6 엔진 3중 배럴 카뷰레터 128마력 세단 사양
1962년~ 1967년 2.8L 란치아 V6 엔진 3중 배럴 카뷰레터 136마력 쿠페 사양
1962년~ 1967년 2.8L 란치아 V6 엔진 3중 배럴 카뷰레터 150마력 스포츠, 컨버터블, GT/GTL 사양
1964년~ 1967년 2.8L 란치아 V6 엔진 3중 카뷰레터 152마력 슈퍼 스포츠 사양

2.2. 코치빌더 사양

2.2.1. GT/GTL/카브리올레

파일:란치아 플라미니아 GT.png
GT 사양의 모습

또한, 카로체리아 투어링에서 제작한 GT, GTL 및 카브리올레 사양도 있었는데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한 2도어 사양의 차량이었다. 4개의 원형 헤드램프와 더 짧은 크기의 차량으로 구성되었으며, GT 사양은 쿠페였으며, 컨버터블 사양에는 하드탑이 옵션으로 적용되었다. GTL은 휠베이스가 좀 더 긴 2+2 사양의 GT 차량이었으며, 1964년까지 생산되었다. 이외 차량들은 1965년까지 생산되었다.

컨버터블 사양 중 180대는 2.8L 사양, 667대는 2.5L 사양으로 판매되었다. GT 사양 중 168대는 2.8L 사양 1,550대는 2.5L 사양으로 판매되었으며, GTL 사양은 3대 가량이 2.8L, 297대가 2.5L 사양으로 제작되었다.

2.2.2. 스포트/슈퍼 스포트

파일:란치아 플라미니아 슈퍼 스포트.png
슈퍼 스포트 사양

스포트 사양 및 슈퍼 스포트 사양은 자가토를 통해 제작되었는데, 2인승 형태의 차량이었다. 플라미니아 GT와 같은 휠베이스를 공유했으며, 독특한 둥근 알루미늄 차체와 팝업 핸들이 적용되었다.

1964년에는 슈퍼 스포트로 알려진 152마력의 2.8L 엔진을 탑재한 슈퍼 스포트 사양이 등장해 기존 스포트 사양을 완전히 대체하였다. 플러시 커버 헤드램프가 적용된 스포트와는 다르게 슈퍼 스포트 사양에는 원형 헤드램프가 적용되었다.

차량의 디자인은 캄백(Kammback)과 유사한 구조를 갖추고 있었고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눈물 모양의 헤드램프 케이스가 적용되었다. 1967년까지 생산되었으며, 총 593대가 제작되었다.

차량의 디자인은 에르콜 스파다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2.3. 의전차(335 Presidenziale)

파일:란치아 플라미니아 335 퀴리날레.png
335 의전차 사양

1960년 엘리자베스 2세 이탈리아 방문으로 인해 당시 이탈리아 대통령이던 조반니 그론키가 피닌파리나 측에 기존 의전차량들을 대체하는 새로운 플라미니아 기반 의전차량 4대를 의뢰한 것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1960년 1961년 즈음에 개발되기 시작했으며, 제너럴 모터스의 도움을 받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완성된 차량은 검은색 코놀리 가죽 덮개와 복슨 라디오, 피렐리 타이어가 적용된 7인승 런덜렛 형태의 차량이었다. 제작 이후 이탈리아 통일 100주년 기념 행사와 엘리자베스 2세의 국빈방문 당시 해당 차량을 활용하였다.

차량에 붙은 숫자 335는 차량의 휠베이스를 나타내며, 프레지덴치알레 혹은 이탈리아 대통령의 집무실 이름을 딴 퀴리날레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차량 각각의 이름은 벨시토, 벨몬테, 벨베디어, 벨피오레로 불렸다고 한다. 해당 차량들은 퇴역 이후에도 멀쩡히 잘 보존되어 있고 2001년 피아트에 의해 다시 복원이 이루어졌다.

이후 두 대는 박물관에 기증되었는데, 이 중 한 대는 나지오날레 델 오토모빌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이는 카를로 아첼리오 참피 전 대통령이 기증한 것이며, 다른 차량들은 Museo Storico della Motorizzione Militare에 퇴역한 차량들과 함께 보존되어 있으며, 기념 행사 및 대통령 취임식 때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담으로 총 5대를 만들어 한 대는 이탈리아 국빈 방문을 했던 엘리자베스 2세에게 줬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는 사실무근인 듯 하다.

3. 여담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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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량의 이름은 이탈리아 플라미니아 가도에서 따온 것이며, 로마에서 리미니까지 이어진 도로라고 한다. 이후 한동안 란치아 차량들에 로마 도로의 이름에서 따오기도 했다. [2] 코치 도어가 적용된 세단 차량이었다. [3] 1956년 3월에 등장한 2도어 쿠페 사양의 차량이었다. [4] 특히 쿠페 사양의 가격이 세단 사양보다 더 비싸게 판매되었음에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