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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막 중 한 명.
인류진화계획의 열렬한 지지자로, 소장이 되기 전에는 인류진화계획을 추진하던 이전 대 소장
라우드네스의 오른팔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라우드네스의 방식이 마음에 안 들어 계획을 꾸며서는 그를
메타 팔스로 보내버리고 연구 성과도 가로채 소장 자리에 올랐다.
사실
아르키아 연구소는
행성재생계획을 위한 연구소에서 출발한 기관이지만 시간이 지나자 행성재생계획이 성공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되면서 인류진화계획이 대두되었고, 인류진화계획 주도자들이 아르키아 연구소의 주류파가 된 것이다.
히카리고죠의 여동생의 죽음이나
아오토의 극한증도 인류진화계획과 연관이 있는 것.
라파엘레는 이 계획의 일환으로 뒷덜미에 크리스탈을 붙이고 다니는데, 이것은 진화된 인류를 조종하는 데에 쓰인다(자세한 것은
인류진화계획을 참고.). 현재의 레바테일에게도 이 크리스탈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작중에는
카테나를 강제로 자기 지시에 따르게 하려고 이것을 이용해
뮤트를 괴롭히며 협박하는 장면이 나온다.
사키나 핀넬의 노멀 엔딩 루트에서는, 아오토 일행과 반목하면서도 클러스터니아에 있는
하베스타샤를 쓰러트리는 데에 협력한다. 그런데 사키가 죽든 핀넬이 죽든 어느 쪽도 다 예상한 결과이며
아르 루를 억누르는(또는 없애는) 데 성공했으니
계획대로라며 기뻐하는 섬뜩한 모습을 보인다.
두 히로인 중 하나의 노멀 엔딩으로 끝내지 않고 게임을 계속 진행하다 보면, 자신의 속셈을 다 드러내고는 인류진화계획을 이용해
신세계의 신이 되겠다고 한다. 하지만 역시나 확실한 사망플래그(…). 결국 아오토 일행에게 저지당하고, 마침내는
뮤트에게 붙들린 채 앞서 설명한 크리스탈을 아오토의 일격에 파괴당해 사망한다.[1]
디렉터의 말에 의하면 '시리즈 굴지의 나쁜 놈', '섬세한 악당' 등을 컨셉트로 삼아 만든 캐릭터라고 한다.
[1]
작중에서는 빛이 되어 사라진 것처럼 묘사되지만, 사실 이는 유저를 고려해
폭사를 순화하여 표현한 장면이다. 설마 모를 사람은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