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쌀국수 뚝배기 광고의 유행어에 대한 내용은 둥지쌀국수 뚝배기/CF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강동구 5분
칼배인데요 한마디만 할께요 배달 시키고 도착해서 벨 누르면 누구세요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뚝배기 깹니다 그리고 미리 결제할 거 준비 안하고 있다가 음식 도착하면 그때 지갑 찾고 카드 찾고 현금 찾고 진짜 뚝배기 부십니다 전해주세요 참고로 뚝배기=머리입니다 |
이 글의 요지는 손님들이 식사 값 계산 등을 미리 준비해 주셨으면 좋겠다 정도의 의미지만, 매우 무례한 언행으로 인해 인터넷에서 비난을 받았다. 기본적으로 어투 자체가 상당히 무례한 데다, 누구세요라고 묻지 말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 현관에 도착한 다음 음식을 빨리 전달하려는 의도로 보이는데, 그렇다고 쳐도 말도 안 되는 소리인 것이 집 주인 입장에서 집에 찾아 올 사람이 배달원 밖에 없는 게 아니다. 다른 손님이 올 수도 있고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집에 누가 벨을 눌렀으면 누군지 확인하는 건 상식이자 최소한의 안전 장치이다. 애초에 저 문장은 음식 주문한 순간부터 도착할 때까지 당신 집에 찾아 올 사람은 배달원 밖에 없다는 사실이 아닌 전제 하에 쓰여 졌는데, 저 글의 작성자가 지독히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라는 것도 알 수 있다.
게다가 마지막에 화룡점정으로 뚝배기=머리입니다는 글까지 덧붙여서 배달받을 준비를 미리 해놓지 않으면 머리통을 부숴버린다는 살해 협박이자 범행 예고로 진화시켰다.[1]
글의 어이 없음과 더불어 머리를 뚝배기로 치환하는 제보자의 기상 천외한 어휘력이 여러 사람의 주목을 끌면서 이 글은 페이스북 내에서 빠르게 퍼져 나갔다. 이후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이 글이 캡처되어 올라오면서 뚝배기가 머리라는 단어를 대체하는 인터넷 유행어로 자리 잡게 된 것.
방송에서 나온 최초의 뚝배기 드립 (5분 31~33초)
2. 사례
내용의 어이없음 때문인지 짤방의 드립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 흥하게 되었는데, 무언가 까일 만한 일을 한 사람에게 뚝배기 깬다고 한 후 '참고로 뚝배기=머리입니다'로 마무리한다. 너무 길다 싶으면 '머리입니다'는 생략하고 '뚝배기 깬다'는 표현만 쓰기도 한다.이게 더욱 확대되어 타인에게 머리를 내려치는 등 물리적 폭력을 쓰는 행위 자체를 뚝배기라고 칭하거나 머리 자체 또는 머리에 쓰는 오토바이 헬멧이나 방탄모 또는 머리카락의 색깔도 뚝배기로 칭하는 경우도 있다. 즉 빨간머리, 검은머리, 파란머리, 노란머리 등을 빨뚝이, 검뚝이, 파뚝이, 노뚝이로 지칭하는 식.
머리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tête와 이탈리아어 testa는 라틴어 testa, 즉 뚝배기에서 기원한 민중 라틴어가 조어이다. 실제로 testa는 진흙으로 빚은 도기, 즉 뚝배기를 의미하는 단어다.
트위치에서 개인 방송을 하는 침착맨이 고전 대전 액션게임을 진행 하던중 해당영상에서 '꽈배기 공격'을 연발하다가 뒤의 '배기'가 같다는 이유로 원본을 인용해 뚝배기 드립을 사용하였다. 이 드립에 재미를 붙인 침착맨은 곧장 하스스톤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같은 다른 게임을 할 때 원본의 긴 내용을 모두 생략하고 뚝배기와 머리를 동일시하는 의미로 계속 사용하였고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의미로의 뚝배기 드립이 트위치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진짜 뚝배기로 손님 뚝배기를 부순 사람도 있다.(...) 영상 버전 1분 13초경부터 뚝배기 깬 얘기가 나온다. 다큐멘터리 3일에 출연한 시장 국밥집 주인의 일화. 술 따라보라는 손님과 시비가 붙어서 홧김에 뚝배기로 머리를 내리쳤는데, 알고 보니 남편의 친구였다고 한다. 이 손님은 이후엔 단골이 되어서 올 때마다 그 때 다친 흉터를 보여주면서 놀리고, 주인도 이젠 술 따르라고 해봐. 따라줄게' 라며 받아친다고.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한 여성이 60대 남성의 머리를 휴대폰으로 내려찍은 후 '뚝배기녀'라고 불리고 있다.
드라마 옥중화에서 도자기를 바닥에 던져서 깨버리는 씬을 촬영하다가 엉뚱하게도 도자기가 깨지지 않고 튕겨나가서 카메라 감독의 머리를 강타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뚝배기 드립이 유명해지자 '촬영 중 뚝배기 깬 사건' 이라는 드립이 터져나왔다.[2] 결국 사고를 당한 카메라 감독은 머리를 수 차례 꿰멨다. 당연하지만,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고 우연의 일치로 불운하게 사고가 난 것이다. 애초부터 바닥으로 세게 집어던진 도자기가 그 자리에서 깨지지 않고 사람에게 튕겨나갈거라고 누가 생각했을까? 배우들은 물론이고 카메라 감독 본인도 어이없어했을 것이다.[3] 이 사고로 인해 실제 방영 장면에서는 도자기를 뒤로 던져서 깨는 것으로 바꾼다. #
소설 빨강머리 앤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으로, 자기를 당근, 비트 라고 놀린 길버트 블라이스를 앤이 학습용 석판으로 머리를 내리치는 장면이 있다.
SNL 코리아 에이핑크 편에서 박초롱이 시전한다.
컵헤드의 악마한테 페이즈 1에서 게임 오버를 당했을 때 나오는 대사의 공식 번역에 쓰였다.
I want some 뚝배기나 한 뚝배기 하실래예와 같은 고전 밈들의 경우도 해당 유행어와 연관짓는 경우도 늘었다. 주로 드립을 칠때 음성지원으로 쓰인다.[5]
축구계에서는 저 문자에서 나온 뚝배기=머리에 착안하여 헤더를 잘 하는 선수들에 대고 "뚝배기가 좋다" "뚝배기를 잘 쓴다" 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미식축구에서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스타 수비수 마일스 개럿이 경기중 일어난 상대팀과의 난투극때 상대팀 선수의 헬멧을 강제로 벗긴뒤 그대로 머리에 내려치는 대형사고가 전국방송이 되어 무기한 출전 정지를 먹은 사례가 있고, 그후 디시 미식축구갤에서 개럿을 뚝배기킬러,뚝배기좌로 부르게 되었다.
디스커버리 채널 유튜브 영상에서 첫 번째 편집자가 엄청나게 많이 썼다. 베어 그릴스가 송어를 먹을 때 상술한 음성지원으로 뚝.배.기, 뚝배기 라는 음성을 넣기도 하고[6] 메뚜기를 먹을 때는 배뚝기로 재창조했다
바이크나 킥보드, 자전거 등과 관련된 커뮤니티에선 머리라는 의미 이외에도 헬멧을 가리켜 뚝배기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배틀그라운드의 Level 3 방탄모인 К6-3의 별명 중 하나가 3뚝(3레벨 뚝배기).
간혹 이 드립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뚝배기를 둔기의 용도로 사용해 상대방을 직접 때리는 것으로 오해하거나[7], 갑자기 뜬금없이 남의 뚝배기를 왜 부수냐는 등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주식 또는 암호화폐 선물시장에서 공매수/공매도를 시도하다 시세가 자기 포지션의 강제청산 하한가(공매수)나 상한가(공매도)에 걸려 증거금이 모두 날아가 버리는 걸 뚝배기가 깨진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실제로 머리를 뜻하는 프랑스어의 tête와 이탈리아어의 testa가 모두 뚝배기를 뜻하는 라틴어 testa에서 기원한 걸 보면 의외로 중세 서양인들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모양이다.
Bridge Constructor Portal의 28번째 레벨인 'On Their Heads'의 한국어 명칭이 '뚝배기'다.
빠른무한에서 겹쳐있는 미네랄에 붙어있는 본진 건물을 뚝배기라고 많이 부른다.
3. 관련 문서
- 뚝배기
- 북두신권의 오의의 암산양참파
- 고길동[8]
- 한 뚝배기 하실래예
-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
[1]
참고로 표준어에서 부시다는 그릇 따위를 씻어 깨끗하게 하다라는 뜻이라 저렇게 쓰면 뚝배기 설거지를 하겠다는 뜻이 된다. 서비스로 머리도 감겨 주는 친절한 조폭 배달원 바르게 쓰자면 '뚝배기 부숩니다'가 옳은 표현이다.
[2]
도자기를 던지는 배우는
정준호.
[3]
그리고, 갑자기 놀란 배우와 스텝들이 '어머어머' 하며 놀랐다는 이유로 "왜 시크릿의 magic을 부르고 있냐?" 같은 댓글이 나왔다.
사고 영상 당장 유튜브 좀 틀어줘! 당장!
[4]
2017년판 드라마에선 어느 정도 현실성(?)있게 석판이 와장창 박살나진 않고 깨지기만 한다
[5]
대표적으로는 (둥지 쌀국수)"뚝배기!" 효과음을 사용한다.
[6]
로버트 할리
의 뚝배기다.
[7]
단단하고 한 손에 잡히는 그립감(...), 사람의 머리를 내려치는 경우
와장창 부숴지는 장면을 쉽게 연상할 수 있는 물건이라 그런 듯 하다. 위에 나온 대로 뚝배기로 손님 머리를 때린 사례도 있듯이.
[8]
주로
둘리와
도우너가 나쁜짓 할때 주로 뚝배기 깨는 참교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