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31 09:34:24

디에고 산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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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디에고 마이클 산체스
(Diego Michael Sanchez)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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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뉴멕시코 앨버커키
생년월일 1981년 12월 31일 ([age(1981-12-31)]세)
종합격투기 전적 44전 30승 14패
10KO, 6SUB, 13판정, 1실격
4KO, 10판정
체격 178cm / 70kg / 183cm
링네임 Nightmare
주요 타이틀 KOTC 6대 웰터급 챔피언
TUF 1 미들급 토너먼트 우승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

전 UFC, 현 EFC 라이트급 종합격투기 선수.

2. 전적

3. 커리어

3.1. UFC 입성 전

2002년 6월에 프로로 데뷔하여 북미 지역의 단체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2002년 12월 KOTC 20에서 섀넌 리치를 쓰러뜨리며 King of the Cage에 데뷔했고 이후 무패행진을 이어가 2004년 6월 KOTC 36에서 조르지 산티아고를 누르고 KOTC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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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UFC

3.2.1. 웰터급

3.2.1.1. vs. 케니 플로리안
TUF 1에 미들급으로 참가했고, 2005년 4월 케니 플로리안을 압도적인 레슬링과 파운딩으로 KO시키며 미들급 우승을 차지했다.
3.2.1.2. vs. 브라이언 개서웨이
8월 20일에 열린 UFC 54에서 저니맨선수인 브라이언 개서웨이를 상대해 2라운드 파운딩으로 개서웨이가 탭을 침으로 TKO로 승리를 거둔다.
3.2.1.3. vs. 닉 디아즈
11월 5일에 열린 TUF 2 Finale에서 닉 디아즈와 맞붙어 하위에서의 디아즈의 관절기를 모두 파해하며 레슬링으로 압도한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3.2.1.4. vs. 존 알레시오
2006년 5월 27일에 열린 UFC 60에서는 같은 레슬러인 존 알레시오와 대결했는데, 이 대결에서는 테이크다운이 모두 봉쇄당하며 고전했으나 3라운드 스탠딩 백마운트를 얻어낸 것이 승부를 갈랐는지 만장일치 판정으로 승리하게 된다.
3.2.1.5. vs. 카로 파리시안
2006년 8월 17일에 열린 UFN 6에서 카로 파리시안과 맞붙었다. 카로에게 여러번 TD를 허용하며 고전했으나 체력전에서 앞서며 3라운드에 대공세를 퍼부어 스플릿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두 경기는 매우 박빙이었기 때문에 판정에 논란이 있었던 한편, 일진일퇴의 명승부로 기억되기도 했다.
3.2.1.6. vs. 조 릭스
2006년 12월 13일에 열린 UFN 7에서 조 릭스와 맞붙어 1라운드 1분 45초만에 화끈한 KO승을 거둔다. 미들급 전통의 강호인 릭스의 턱에 라이트 훅을 꽂아넣었고, 일어서는 릭스를 추격해 러닝 니킥을 작렬시키며 KO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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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7. vs. 조쉬 코스첵
거칠 것 없던 산체스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건 것은 TUF 동기인 AKA의 조쉬 코스첵이었다.[1] 2007년 4월7일에 열린 UFC 69에서 산체스는 코스첵의 레슬링을 의식한 듯 좀처럼 공세를 펴지 못했다. 1라운드 테이크다운을 빼앗기면서 더욱 소극적이 되어버리더니 오히려 타격에서도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지리한 흐름을 보인 끝에 코스첵의 운영에 완전히 말려들어 완패하고 말았다.
3.2.1.8. vs. 존 피치
같은 해 9월 22일에 열린 UFC 76에서도 역시 AKA의 멤버인 존 피치에게 판정패했다. 코스첵전과는 다르게 하위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본래의 어그레시브한 모습은 되찾았으나 피치의 특급 개비기에 눌려 그다지 효과적인 포인트는 얻지 못했다.
3.2.1.9. vs. 데이비드 베일크히덴
UFC 82에서 데이비드 베일크히덴과 맞붙어 1라운드 종료직전 산체스의 파운딩에 탭을 치며 TKO승리를 거둔다.
3.2.1.10. vs. 루이지 피오라반티
TUF 7 Finale에서 루이지 피오라반티를 상대로 3라운드 니킥이 적중해 넉다운을 얻어내고 후속 파운딩으로 TKO승리를 거둔다.

3.2.2. 라이트급

웰터급에서의 한계를 느꼈는지 체급 하향을 선언한다.
3.2.2.1. vs. 조 스티븐슨
2009년 2월 21일에 열린 UFC 95에서 조 스티븐슨을 치고 빠지는 작전으로 농락하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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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2. vs. 클레이 구이다
2009년 6월 20일에 열린 TUF 9 Finale에서 클레이 구이다와 맞붙었다. 초반 헤드킥으로 구이다의 마우스피스를 날려버리며 피떡을 만들었고, 이후 TD를 허용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하위에서 오히려 더 적극적인 공세를 펴 스플릿 판정승을 거두었다. 이로서 라이트급에 성공적으로 안착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대권경쟁에도 뛰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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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3. vs. BJ 펜
2009년 12월 12일에 열린 UFC 107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BJ 펜의 아성에 도전했으나 시작하자마자 한방 크게 얻어맞으며 KO위기에 빠질뻔 했으며 레슬링으로도 도저히 실마리를 찾아내지 못했다. 펜은 원렉을 잡히고도 도무지 넘어갈 생각을 안했고 경기내내 산체스를 농락하다 5라운드 치명적인 헤드킥을 적중시키며 그의 이마에 커다란 컷을 만들어주었다. 결국 링 닥터의 경기 속행 불가로 인한 산체스의 TKO패가 선언되었다.

3.2.3. 다시 웰터급

이후 산체스는 다시 웰터급으로 증량했다.
3.2.3.1. vs. 존 해서웨이
2010년 5월 29일에 열린 UFC 114에서는 장신 레슬러인 존 해서웨이와 대결했으나 타격에서는 리치에서 완벽히 밀렸고, 태클로 풀어가려다가 만화에나 나올 법한 카운터 니킥을 얻어맞고는 KO직전까지 몰리는 등 고전한 끝에 만장일치로 판정패했다.
3.2.3.2. vs. 파울로 티아고
하지만 2010년 10월 23일에 열린 UFC 121에서는 파울로 티아고라는 난적을 맞아 레슬링으로 제압한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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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3. vs. 마틴 캠프만
2011년 3월 3일에 열린 UFC on Versus 3에서는 마틴 캠프만과 싸웠다. 테이크다운이 모두 봉쇄당하고 오히려 캠프만의 아웃파이팅에 말렸으나 얻어맞으면서도 근성으로 전진하며 상대를 압박, 끝내 TD를 성공시켰다. 전체적인 정타수에서는 크게 뒤졌으나 2라운드의 어그레시브함과 3라운드 TD로 근소한 판정승을 거둔다. 논란이 남는 경기인 동시에 엄청난 명승부로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되었고, 여기에 데이나 화이트가 직접 추가적인 보너스를 더해줘서 양 선수 각각 160,000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받았다.
3.2.3.4. vs. 제이크 엘렌버거
2012년 2월 15일, UFC on Fuel TV에서 제이크 엘렌버거에게 석패했다. 1, 2 라운드를 엘렌버거의 카운터 전략에 말려 내준 후 3라운드 막판 엘렌버거의 페이스가 떨어진 틈을 타 그라운드에서 대반격을 노렸으나 끝내 피니시를 내지 못해 판정패를 당했다.

3.2.4. 다시 라이트급

엘렌버거전 이후 다시 라이트급으로 내려간다.
3.2.4.1. vs. 고미 타카노리
2013년 3월 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UFC on Fuel TV에서 고미 타카노리와 대결했다. 하드펀처인 고미를 상대로 장기인 레슬링을 살리지 않고 아웃파이팅을 하는 전략을 들고 나왔으나 고미의 스탠딩에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에 세컨인 그렉 잭슨이 레슬링을 활용하라고 목청을 세웠으나 계속 아웃 파이팅으로만 일관하다가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 다만 1라운드에 테이크 다운을 한 것을 제외하곤 이렇다 할 공격 포인트가 없었기 때문에 판정에 논란이 일었다. 무엇보다도 경기가 지루해서 까였다.
3.2.4.2. vs. 길버트 멜렌데즈
2013년 10월 19일 UFC 164에서 길버트 멜렌데즈와의 경기를 가졌는데 여기서는 전 경기때 무슨 일이 있었냐는듯 엄청난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경기 초반 멜렌데즈가 킥을 내다 밸런스가 무너지자 그대로 백을 차지했으나 멜렌데즈가 무난하게 탈출해버렸다. 그 후 계속된 TD시도가 모두 무위로 돌아가고, 멜렌데즈의 타격을 허용하며 수 차례 다리가 풀리며 다운 직전까지 갔고, 엘보우를 얻어맞아 한 쪽 눈썹이 없어진 것처럼 보일 정도로 큰 컷이 생기기까지 했다. 그런데도 노가드로 미친듯이 돌진하며 난타전을 벌였고, 3라운드 막판 어퍼컷으로 다운을 뺏어내나 초크만 시도하다 멜렌데즈에게 회복할 시간을 벌어주며 마무리는 짓지 못하였고, 결국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3] 그러나 한쪽 눈썹이 거의 떨어져나가고 몸에 피칠갑을 한 상태로 계속 난타전을 시도하며 UFC 역대급 명승부를 만들어낸 덕분에 많은 찬사를 받았다. 3라운드 역대 최고의 경기를 꼽으면, 컵 스완슨 vs. 최두호와 함께 꼭 들어가는 파이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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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3. vs. 마일스 쥬리
2014년 3월 16일 UFC 171에서는 라이트급의 신성 마일스 쥬리를 상대로 만정일치 판정패를 당한다.
3.2.4.4. vs. 로스 피어슨
2014년 6월 8일 UFN 42에서 열린 로스 피어슨 전에서는 경기 내내 타격으로 밀렸음에도 스플릿 판정승을 거둔다. 경기를 채점한 거의 모든 MMA 매체에서 30-27로 피어슨의 손을 들어준 경기라 UFC 역대 최악의 판정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3.2.4.5. vs. 리카르도 라마스
2015년 11월 21일에 열린 TUF : Latin America 2 Finale에서 리카르도 라마스에게 판정패를 당하였다. 경기 도중에 다리에 부상을 입는 와중에도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돋보였다.
3.2.4.6. vs. 짐 밀러
UFC 196에서 짐 밀러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3.2.4.7. vs. 조 로존
UFC 200에서 조 로존에게 1라운드 TKO패를 당하였다.
3.2.4.8. vs. 마르친 헬드
UFN 98에서 신예인 마르친 헬드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잡아서 승패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3.2.4.9. vs. 알 아이아퀸타
UFN 108에서 알 아이아퀸타에게 1라운드 KO패를 당하였다.

3.2.5. 또다시 웰터급

아이아퀸타전 이후 다시 웰터급으로 월장했다.
3.2.5.1. vs. 맷 브라운
UFN 120에서 맷 브라운과 대결하게 되었다. 디에고 산체스와 마찬가지로 맷 브라운 역시 펀치 드렁크의 징후를 보이며 본인의 은퇴 경기라고 선언한 상태였다. 이 경기에서 엘보우를 맞고 KO패를 당하면서 브라운의 은퇴 경기를 하이라이트로 장식했다. 그런데 브라운은 결국 나중에 은퇴를 번복하였다.
3.2.5.2. vs. 크레이그 화이트
UFC 228에서 크레이그 화이트를 만정일치 판정으로 이기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3.2.5.3. vs. 미키 갈
UFC 235에서 미키 갈과 대결하게 되었는데 압도적으로 언더독의 평가를 받았다. 디에고 산체스를 추억하는 코어 팬들에게는 충격을 주었는데, 그도 그럴것이 미키 갈은 종합격투기 초짜 수준의 CM 펑크를 잡아내며 이제 겨우 유명해진 상태고, 잡아낸 빅 네임이 세이지 노스컷 정도였다. 그러나 UFC에서는 스타를 두 명이나 몰락시킨 미키 갈을 밀어주려고 했던 건지 결국 디에고 산체스를 붙여주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산체스는 링네임인 나이트메어 답게 미키 갈을 레슬링 지옥에 빠트렸고, MMA 경험이 부족한 미키 갈의 판단 미스까지 합쳐지면서, 결국 멋진 피니쉬 승리를 만들어냈다. 아무리 몰락해도 산체스가 아직 미키 갈 정도의 선수에게 질 정도의 선수는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고, 오랜만에 연승을 달렸다.
3.2.5.4. vs. 마이클 키에사
UFC 239에서 마이클 키에사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며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였다.
3.2.5.5. vs. 미첼 페레이라
2020년 2월 16일에 열리는 UFN 167에서 미첼 페레이라와 코메인에서 대결하게 되었다. 미첼 페레이라는 국내 단체 로드 FC에서 곡예에 가까운 화려한 퍼포먼스로 유튜브에서 엄청난 조회수를 올린 선수로, 산체스는 미키 갈에 이어 다시 한번 푸쉬를 받는 유망주를 검증하는 상황이 되었다.

페레이라와의 경기에서 1~3라운드 내내 밀리다 페레이라의 반칙 니킥으로 경기 불가능을 외치며 반칙승을 거두었다.
3.2.5.6. vs. 제이크 매튜스
UFC 253에서 제이크 매튜스와의 경기에서 3라운드 내내 타격에서 압도 당하며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였다.

3.3. 방출

5월 8일 UFC on ESPN 24에서 도날드 세로니와 붙게되었지만 산체스가 사유때문에 이탈후 방출됨으로써 16년간의 UFC 경력을 뒤로한채 계약해지가 되었다. 방출 사유는 성적 부진이 아닌 디에고 산체스의 현 코치인 조슈아 파비아 때문. 최근 산체스의 훈련영상을 보면 훈련이 아닌 학대에 가깝게 보이는데 장풍을 날리며 죽음의 손길이라며 진검을 들고 쫒아다닌다든지 거꾸로세우고 인간샌드백으로 만들어 놓고 코치 자신이 맷집단련한답시고 맨손으로 산체스를 구타한다든지 훈련에 가까운 학대를 받고있다. 그러다가 세로니전을 앞두고 UFC측에서 의료 기록을 넘기라고 하자 거절하며 갈등을 빚었고 방출당하게 되었다. 데이나 화이트는 산체스에게 미친놈이 붙어서 산체스를 조종하고 있다며 파비아를 신랄하게 비판했고 산체스도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파비아코치는 잘못없으며 나는 아직 싸울수 있다는 주장을 했으나 똑같은 말만 반복하며 산체스옆에서 파비아가 계속 이렇게 말하라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다. 한 인터뷰에서는 UFC가 날 죽일것 같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까지 하고있다. 격투팬들은 오랫동안 싸워서 뇌손상을 입어 제정신이 아닌 선수에게 붙어서 가스라이팅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반응이다.[4] 그래도 UFC 오랫동안 활약해서 보상차원에서 이례적으로 산체스에게 파이트머니+베놈딜+승리수당까지해서 총 $211,000를 사실상 퇴직금으로 주었다.

3.4. EFC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수장으로 있는 러시아 종합격투기 단체 EFC와 계약하였다.

3.4.1. vs. 케빈 리

2022년 3월 11일 EFC의 첫 미국 대회에서 전 UFC 선수였던 케빈 리와 맞붙는다.

케빈 리와의 경기에서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4. 파이팅 스타일

레슬링을 베이스로 그렉 잭슨의 휘하에서 가이도주츠[5]와 브라질리안 주짓수를 수련해 가이도주츠, 주짓수 블랙벨트를 보유하고 있다.

링네임이었던 나이트메어는 그라운드로 끌고간 상대에게 악몽을 보여준다는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개비기와는 거리가 멀며, 적극적으로 서브미션과 가드패스를 노리고 체중을 실은 과격한 파운딩을 날리는 등 그라운드에서 매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 여기에 스탠딩에서의 어그레시브함과 이러한 요소들을 뒷받침하는 체력과 맷집, 근성을 갖추고 있어서 진흙탕 싸움을 자주 만들어낸다. 파이트 오브 더 나잇에 7차례나 선정된 명승부 제조기다.[6]

약점으로는 레슬링에서 밀리면 게임이 아예 말려버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타격과 주짓수는 어디까지나 레슬링에서 밀리지 않을 때 빛을 보는 타입. 타격이 단조롭고 상체가 뻣뻣해 머리 움직임이 적은 회피능력에 약점이 있기 때문에 1류 선수들을 상대로 타격만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결국 레슬링의 경쟁력이 점점 떨어지면서, 경기가 스탠딩 위주로 흘러가며 산체스의 안면에 유혈이 낭자한 근성의 난타전을 양산했다.

또한 알게 모르게 판단 미스를 보이는 일이 잦다. 길버트 멜렌데즈전에서는 주짓수 삼매경에 빠지며 초크를 고집하는 바람에 피니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 버렸고, 고미 타카노리전에서는 레슬링으로 충분히 재미를 봤으면서도 아웃 파이팅을 고집하는 바람에 이기긴 했으나 좋은 기량을 보이지는 못했다.

-74kg 체급이 있다면 딱 맞을 어중간한 체격으로 웰터급에서 한계를 느꼈는지 체급을 오고 가다 2013년 이후로는 라이트급에서만 활동하고 있는데, 딱히 레슬링이 더 잘 통하는 것도 아니고 장점이었던 활동량에서도 별 다른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대형화가 이루어져 라이트급에서도 그리 큰 편이 아니개 되었다. 심지어 페더급에도 키가 디에고 산체스보다 큰 선수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맥스 할로웨이.

5. 기타

히스페닉 혈통으로, TUF를 거치면서 싹수가 보이자 Zuffa 측에서는 아예 작정하고 프렌차이즈 스타로 키우려고 했고,[7] 프로모션이나 판정에서 은근히 어드밴티지도 많이 받았다.

실력도 뛰어나고 매번 화끈하게 경기를 하기 때문에 미국내 히스페닉계 미국인들로부터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경기장이 히스페닉들로 가득 차오르는데, 상대가 누구건 압도적인 Diego! 챈트가 울려퍼질 만큼 케인 벨라스케즈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단연코 부동의 히스페닉을 대표하는 에이스였다.

빼어난 외모로 많은 여성 팬들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선수들을 으레 따라다니기 마련인 스캔들의 표적이 되기도 했는데, 히스페닉계의 옥타곤 걸이었던 알리 소노마와 사귀었고 아리아니 셀레스테 등과 염문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꽃미남 소리를 듣던 외모가 안면에 펀치를 너무 허용해서인지 코가 주저앉아 버리며 망가져버렸다.

독특한 성격이다. TUF시절 참가자의 여론에 신경쓰지 않고 요가만 했으며 입장할 때 큰 소리로 YES!를 연발하거나[8] 십자가를 들고 입장한다거나 하는 기행을 선보이기도 한다. 원래부터 어느 정도 이런 면이 있었으나 엘렌버거전의 십자가 퍼포먼스로 포텐을 제대로 터뜨리며 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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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 포인트는 깨알같은 라샤드 에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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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여러 인터뷰들을 들어보면, 그냥 정신세계가 매우 4차원적인 사람이다. 물론 공식적이고 진지한 자리에서는 진지하지만, 평소 인터뷰들을 들어보면 토니 퍼거슨보다 더한편이다.

친한 친구에게 사기를 당해 약 20만 달러 상당의 피해를 보았고, 부인과의 사이에서 얻은 아들도 친자검사 결과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게다가 이때쯤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타이틀 전선에서도 멀어지기 시작했다.

은퇴 후에는 종교에 귀의할 생각이라고 한다.


[1] 이 둘은 TUF에서 서로 맞붙은 적이 있는데, 그때는 산체스가 승리했다. 다만 비공식 시합이기 때문에 공식 전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2] 이 경기를 위해 프로복서인 조이 길버트와 훈련했다. [3] 난타 장면을 보면 디에고의 주먹은 가드에 막히거나 헛방이 많다. 게다가 어퍼컷 후에는 파운딩만 간단히 했어도 KO 승을 따낼 수 있었으나 무슨 이유인지 모를 초크 고집으로 승리가 날아갔다. [4] 애시당초 조슈아 파비아의 과거 행적도 의문 투성이인데다 스포츠 선수경력 자체가 없다. 한마디로 사이비 종교 교주나 다름없다. 그가 접근하는 선수들도 랭크가 높고 사리분별 잘하는 사람이면 아예 접근도 못했을테고 이런 과거의 명성은 높고 현재 위상이 떨어진 파이터들이 그의 타켓이 된듯. 특히나 펀치드렁크와 CTE(만성 외상성 뇌병증)이 의심되는 디에고 산체스라면 딱 좋은 먹이감이었을것이다. [5] 그렉 잭슨이 킥복싱, 유도, 주짓수, 레슬링 등을 혼합해서 만든 무술이다. [6] 프랭키 에드가와 더불어 UFC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최다 수상 기록. [7] TUF 1의 또 다른 우승자인 포레스트 그리핀이 앵글로색슨 계층에 대한 어필의 일환이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간다. [8] 이 YES!는 다른 사람이 재활용하면서 대박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