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블레이드: 천장웅사 (2015) Dragon Blade 天將雄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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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액션, 모험, 드라마 |
감독 | 이인항 |
각본 | 이인항 |
출연 | 성룡, 존 쿠삭, 에이드리언 브로디, 최시원 외 |
제작사 |
Huayi Brothers Media Group Co.,Ltd Shanghai Film Group Co.,Ltd Yaolai Media Co.,Ltd Tencent Video Tianxiang Production Co., Ltd |
수입사 | 조이앤시네마 |
배급사 |
Eastern Mordor 조이앤시네마 |
개봉일 |
2015년
2월 19일 2015년 3월 12일 2018년 12월 18일(재개봉) |
화면비 | 2.35:1 |
상영 시간 | 127분 |
제작비 | 6,50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121,545,703 ( 최종) |
북미 박스오피스 | $74,068 (최종) |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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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에 제작된 중국 영화.2. 예고편
3. 시놉시스
- 출처: 네이버 영화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서막
2000년 전, 거대한 모래폭풍이 휘몰아치는 혼란의 땅 실크로드.
평화 유지를 위해 그 곳을 지키는 부대의 총사령관 후오 안(성룡)은 어느 날 정교하게 짜여진 갑옷과 붉은 갈기가 장식된 투구를 쓴 채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무기와 전투 편대를 구축하고 있는 로마 군대와 맞닥뜨리게 된다.
후오 안(성룡)은 로마 군대를 이끌고 있는 루시우스 장군(존 쿠삭)과 피할 수 없는 결투를 하게 되지만 각각 자국에서 반역죄의 누명을 쓰게 된 사연을 알게 되면서 서로에게 존경심과 우정을 느낀다.
한편, 이들을 둘러싸고 닥쳐오는 위협은 점점 더 커져만 가고 결국 그들은 조국과 명예를 위해 목숨을 건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게 되는데…
4. 등장인물
후오안 : 성룡루시우스 : 존 쿠삭
티베리우스 : 에이드리언 브로디
잉 포 : 최시원
크라수스 여왕 : 샤니 빈슨
파르티아 여왕 : 로리 페스터
냉월 : 임붕
곽거병 : 풍소봉
아그리파 : 데이빗 펙
쿠가르 : 유승준
5. 줄거리
주인공 후오안은 본래 곽거병이 흉노 원정 중에 전쟁터에서 구출한 흉노족 고아였다. 성장한 지금은 서역도호부를 맡아 실크로드의 36개 부족 사이의 평화를 지키고 있었는데, 태수로부터 서역에서 금을 밀수했다는 누명을 쓰고 변방의 안문관으로 파견되어 축성 노역을 하라는 처벌을 받게 된다. 때마침 루시우스가 이끄는 한 무리의 로마군이 어린 소년을 데리고 나타나 안문관을 공격하려 하고, 후오안은 그들을 막다가 모래폭풍을 보고는 싸움을 중단하고 모두 관문 안으로 들여 보호해준다.
이들은 본래 집정관 크라수스 휘하의 군단병이었으나 티베리우스[1]의 쿠데타로 인해 본래의 후계자였던 어린 소년 푸블리우스를 데리고 탈출했고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몸이었다. 때마침 15일 이내에 안문관 성벽의 틈을 모두 메우지 못하면 전원 사형이라는 태수의 명령이 전달되고, 오갈데 없던 로마 군단병들은 로마의 축성술로 그들을 도와 안문관을 보수한다. 이 과정에서 안문관에서 노역하던 수많은 다른 부족들 역시 분쟁을 멈추고 화해한다.
크라수스는 이전에 파르티아와 상호 보호협정을 체결하고 결혼 동맹을 맺었었기 때문에 루시우스는 푸블리우스를 보호하기 위해서 파르티아로 사람을 보내지만, 중간에 티베리우스에게 들통난다.[2] 티베리우스는 대군을 이끌고 루시우스와 푸블리우스를 잡으러 출정했고, 후오안은 친구가 된 루시우스는 물론 실크로드 전체를 보호하기 위해서 잉포에게 원군을 요청하러 서역도호부로 돌아가지만, 그곳에서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다. 후오안의 동료인줄 알았던 잉포는 사실 티베리우스와 내통하고 있었고, 금 밀수 누명도 그가 꾸민 짓이었다. 그동안 루시우스 역시 잉포의 사주를 받은 한나라 병사들에 의해 체포되어 티베리우스에게 끌려가고, 푸블리우스는 시종과 함께 투신자살하고 만다.
흉노족의 도움으로 후오안은 살아나서 안문관으로 돌아가지만, 누란까지 와서 주둔해 있던 티베리우스가 이미 후오안을 넘기라는 요구사항을 전달했고 안문관 사람들은 후오안을 넘겨버린다.
다만 이것은 나름의 계략으로, 티베리우스의 지배를 받고 싶지 않았던 주변 36개 부족이 모두 모여 로마군을 공격한다. 티베리우스가 본래 내통하고 있던 잉포마저도 베어버리자 본래는 로마군 편으로 와 준 한나라 군대마저 이에 가세한다. 누란에서는 후오안이 갇혀 있던 루시우스의 군단병들을 탈옥시켜 시가전을 벌여 로마 군영은 혼란에 빠진다.
기적적으로 로마군세를 돌파하여 후오안은 감옥 깊은 곳의 루시우스를 찾아내나, 티베리우스가 루시우스의 눈을 쑤셔버려 맹인으로 만든 뒤였다. 구속은 단단하고 설상가상으로 불까지 붙은 상황에서 루시우스는 36부족에 로마까지 합쳐 지은 안문관은 꿈이나 마찬가지였다고 후오안에게 말하고, 제1백부장으로써 자신의 부대의 지휘권을 후오야에게 일임한 뒤 고향을 보고싶다고 하는 루시우스에게 결국 후오안은 눈물을 삼키며 쇠뇌로 루시우스를 고통없이 보내준다.
루시우스를 보낸 뒤 그의 머리띠를 대신 질끈 맨 후오안과 루시우스의 부대는 필사적으로 티베리우스의 군세에 대항하나 빈약한 장비로는 역부족이었고[3], 설상가상으로 후오안은 옆구리를 창에 찔리고 왼쪽 허벅지가 화살에 꿰뚫리는 부상을 입으나, 창과 방패로 무장하고 돌을 방패로 미끄려뜨려 전진하는 인간대포 작전으로 포위망을 뚫고 티베리우스의 군대와 맞닥뜨린다.
절체절명의 순간 갑자기 수많은 독수리들이 창공에서 로마군을 덮치고, 흉노족을 포함한 36부족의 모든 이들이 창칼을 들고 티베리우스의 군세를 습격한다.
그러나 워낙 로마군의 수가 많았기 때문에 전투는 결국 로마군이 압도하게 되고, 수많은 이들이 죽어나갈 무렵, 다행히 파르티아군이 도착하여 로마군 앞에서 티베리우스의 죄상을 낱낱이 고한다.
군단병들마저 외면하는 상황에서 티베리우스에게 후오안이 도전한다. 티베리우스는 로마의 내정이니 이방인인 후오완은 도전할 자격이 없다고 일갈하나, 루시우스의 부대장이 후오완은 푸블리우스에게서 제1백부장 지위를 하사받고 루시우스로부터 군대의 지휘권을 받았기에 엄연한 로마 군인이라면서 추켜세우고 티베리우스는 반쯤 체념한 자세로 후오안과의 전투를 시작한다.
그러나 자신에게 덤빈 모든 적을 압도적으로 박살내고 상처는 커녕 지친 기색조차 없는 티베리우스에게 왼쪽 허벅지와 옆구리까지 다치고 온갖 사경을 거쳐 녹초가 된 후오안은 상대조차 못된다. 티베리우스의 일방적인 구타 끝에 그만 후오안은 무릎을 꿇고만다.
루시우스의 머리띠를 벗겨내며 후오안을 조롱하는 티베리우스는 후오안의 목을 칼로 내려친다. 그러나, 모두가 후오안의 이름을 부르짖는 가운데 루시우스가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걸 들은 후오안은 루시우스의 머리띠를 질끈 쥔 오른주먹을 들어 티베리우스의 오른팔꿈치를 박살낸다.
티베리우스가 순식간에 일어난 상황에 정신을 못차릴때 후오안은 기민하게 왼손의 예리한 소형방패를 휘둘러 티베리우스의 목을 깊게 베어가르어 치명상을 입히고, 치명상을 입은 티베리우스는 죽어가며 자신의 뒤의 군단병들에게 무기른 건낼것을 종용하지만 이미 그는 모든 로마 군인으로부터 버려진 뒤였다. 결국 후오안은 온 힘을 다해 티베리우스의 가슴팍에 칼을 깊숙히 찔러넣고, 땅바닥에 쓰러진 티베리우스는 피를 토하면서 로마 군가를 중얼거리다 숨이 끊어진다.
이후 한원제는 루시우스와 그를 따른 로마 군단병의 의기를 높이 사서 푸블리우스를 기리는 도시를 실크로드에 짓도록 허락하고, 푸블리우스를 따 왕족이라는 뜻의 이름이 붙은 그 도시 '리검'에는 한자와 라틴어로 그들의 이야기가 기록되지만, 이천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잊혀지는 듯 했다.
오랜 세월 후, 어느 중국인 커플이 마침내 전설속의 도시 리검을 찾아내나, 리검의 존재를 밝혀 명성을 얻는 걸 포기하고 오히려 2천년은 더 전설로 남게 하자고 하면서 리검은 다시 전설로 남게 된다.
6. 평가
스코어 41 / 100 | 네티즌 평점 5.7 / 10 |
신선도 36% |
관객 점수 39% |
유저 평점 6.0 / 10 |
사용자 평균 별점 2.5 / 5.0 |
네티즌 평균 별점 6.611 / 10.0 |
네티즌 평균 별점 3.29 / 5.0 |
사용자 평균 별점 6.4 / 10.0 |
네티즌 평균 별점 5.9 / 10.0 |
사용자 평균 별점 4.0 / 5.0 |
기자, 평론가 평점 4.33 / 10 |
관람객 평점 8.48 / 10 |
네티즌 평점 5.82 / 10 |
기자, 평론가 평점 4.5 / 10 |
네티즌 평점 6.2 / 10 |
관객 평가 67% |
Dragon Blade is beautifully staged and choreographed, but between the battles, its talented cast is overwhelmed by a dull story and choppy editing.
- 로튼 토마토 총평
- 로튼 토마토 총평
6.1. 오류
(위쪽부터) 한자 몽골 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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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아베스타 문자 아랍 문자(니스탈리크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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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48년이 아닌 기원후에 생겨난 문자들이다. 몽골 문자는 기원후 13세기에 생겨난 것이고 아래는 로마와 파르티아 간의 계약 문서 장면인데 현실에 맞게 쓰려면 고대 로마 시대의 라틴 문자와 파르티아 제국 시대의 팔라비 문자로 묘사해야한다. |
- 시작부터 '실화에 바탕을 두고 만들었다'고 하면서 BC 48년이라는 정확한 연도까지 제시하고 있지만 오류가 많다. 로마군과 파르티아군은 물론 아랍계에 인도계 부족까지 영어를 쓴다. 이인항 감독의 취향인지 곽거병의 갑옷은 물론 로마군에게도 금색으로 삐까번쩍한 판금 갑옷을 입혀놓고 금속 장식이 화려한 스쿠툼을 들려놨다. 실제 로마 공화정 말기에는 로리카 하마타라는 사슬 갑옷에 가벼운 타원형 방패였으므로 전혀 시대와 맞지 않는 복장.
- 이슬람의 발흥 이후에나 볼 수 있는 복장을 실크로드의 여러 부족들에게 입혀놓기도 했고 본국인 한나라 병사들의 장비와 갑옷도 당대에 쓰인 찰갑은 찾아볼 수 없다. 그럴싸한 비주얼에 치중하느라 재현은 사실상 포기한 셈.
- 줄거리를 봤으면 알겠지만 역사적인 근거도 매우매우 희박한데, 곽거병은 BC 117년에 사망했으므로 작중 배경인 BC 48년에는 이미 70년전 사람이라 최소 장년으로 보이는 주인공 후오안은 그를 만났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 게다가 곽거병이 원정을 간 곳은 바이칼 호 방향이므로, 실크로드를 배경으로 하는 본작에서는 차라리 위청이 언급되어야 맞다.
- 본래 파르티아를 침략했다가 카르헤 전투에서 패배하여 죽은 크라수스가 여기서는 반대로 파르티아와 동맹을 맺은 것으로 나오니 심각한 역사왜곡. 오리캐인 티베리우스의 부관으로 아그리파가 늙은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BC 63년 생이므로 연도도 맞지 않을 뿐더러 아그리파 본인은 직접 나서는 현장지휘관 타입이었지 옆에서 첨언이나 하는 군사가 아니었다. 종합해서 말하자면 한나라와 로마가 실크로드에서 접촉한 적이 있다는 그 간단한 역사적 사실을 마구 부풀려서 만든 판타지 사극이라고 보면 적절하다. 이들의 접촉에 대해서는 카르헤 전투 문서를 참고.
7. 흥행
7.1. 대한민국
2018년 12월 18일 재개봉하였다.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남의 아내, 드래곤 블레이드: 천장웅사, 무지개빛 데이즈, 시니스터 스쿼드, 크리미널 섹터 211, 하이재킹: 비상착륙(이상 2018년 12월 18일), 7:20 원나잇 포에버, 그린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아뵤! 쿵후 보이즈 ~라면 대란~, 극장판 포켓몬스터 모두의 이야기, 마약왕, 스윙키즈, 아쿠아맨(이상 2018년 12월 19일), 더 파티, 마션 인베이션, 마지막 8월: 어느 기념비의 이야기,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배틀 스쿨, 버블 패밀리, 부다페스트 로큰롤,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 파이널 스코어(이상 2018년 12월 20일)까지 총 22편이다.
7.2. 중국
드래곤 블레이드 중국 실시간 박스오피스(단위: 위안)중국에서는 근래에 보기 힘들었던 대작 전쟁 사극이라 그런지 꽤 흥행했지만, 한국에서는 총 관객 수가 6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흥행에 완전히 실패했다. 한국 흥행 실패의 원인 중 하나가 유승준이 주요 조연으로 나오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는데, 주인공의 부하1로 나오며 대사가 한줄도 안 되기 때문에 홍보물에서는 그의 모습을 찾기 힘든데 영화 내에서는 처음부터 얼굴 도장을 확실히 찍고 퇴장할 때도 꽤 인상적인 죽음을 맞는다.
8. 기타
- 한국에서는 내용과는 별개로 유승준의 출연 때문에 말이 많았던 영화이다. 스티브 유는 비중있는 단역 정도로 짧게만 출연한것 때문인지 홍보물 전반에선 스티브 유는 하나도 언급하지 않고 꽁꽁 감추었고, 편집도 되지 않았다. 사실 그간 유승준이 단역으로 나온 중국 영화가 한국에 개봉한 일은 꽤 있었고 모두 편집되지 않았는데 유승준이 그 사이에 중범죄라도 추가로 저지른게 아니고서야 굳이 편집하는 것이 더 이상한 일이다. 2013년에 유승준이 단역도 아니고 일본인 악역 주연으로 나온 금강왕도 잘만 개봉했었다. 그 외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출연한 것으로 홍보를 했지만, 막상 최시원의 극중 비중은 그냥 그런 중간보스에 불과하다.[스포일러]
- 비록 영화는 평이 좋지 않았으나, 주제곡인 <The Light of Rome>은 로마빠들에게 명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라틴어로 이루어진 가사와 멜로디가 찬란했던 고대 로마를 잘 표현했다는 듯. 유튜브에선 소비에트 마치처럼 후대에 만들어진 준 국가 마냥 쓰일 때가 가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