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22:31:18

동급생(게임)

<colbgcolor=#ddd,#010101><colcolor=#000,#ddd> 동급생
同級生
Dōkyūsei
파일:external/game.donga.com/eolith20040203_1.jpg
개발 엘프 (DOS, X68k, TOWNS, Win, DMM)
플라이트 플랜(フライト・プラン) (PCE, SS)
발매 엘프 (DOS, X68k, TOWNS, Win)
NCE 아베뉴(NECアベニュー) (PCE)
NEC 인터내셔널(NECインターチャネル) ,,(PCE, SS)
DMM
장르 연애 ADV
플랫폼 PC-9801 | 파일:MS-DOS 아이콘.svg | X68000 | FM TOWNS
파일:PC 엔진 로고.png | 파일:세가 새턴 일본판 로고.svg (컨슈머판)
파일:Windows 95 로고.svg | 파일:Windows 98 로고.svg | 파일:Windows Me 로고.svg | 파일:Windows 2000 로고.svg | 파일:Windows XP 로고.svg (Windows)
파일:Windows 2000 로고.svg | 파일:Windows XP 로고.svg (DMM)
시나리오 히루타 마사토
원화 타케이 마사키
캐릭터 디자인
출시 1992년 12월 17일 (DOS, X68k, TOWNS)
1995년 11월 23일 (PCE)
1996년 8월 9일 (SS)
1999년 8월 27일 (Win)
2007년 3월 1일 (DMM)
한국어 지원 지원
심의 등급 연소자이용불가
해외 등급 파일:EOCS 18금.gif 18금
1. 개요2. 특징
2.1. 혁신성2.2. 시스템
3. 등장인물
3.1. 주인공3.2. 히로인3.3. 그 외
4. 미디어 믹스5. 한국에서의 인기6. 리메이크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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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엘프에서 1992년 12월 17일에 PC-9801, DOS/V, FM 타운스 X68000으로 동시 발매한 게임.

2. 특징

원화는 타케이 마사키. PC판 성인 게임 사상 최초로 10만 장 이상이 팔리는 등 굉장한 인기를 끌었다. 후속작 동급생2 하급생도 연달아 대박이 났고 그러나 하급생 2는 여러 악재 속에 제대로 망했다. 일본 미소녀 게임의 역사를 바꾼 전설적인 작품으로, 연애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를 정착시킨 도키메키 메모리얼의 개발에도 영향을 주었다. 히노우에 이타루는 이 게임을 플레이한 이후 게임 원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여름 방학 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후속작 동급생2는 겨울 방학 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둘 다 방학부터 개학까지의 이야기다. 단, 동급생 2는 방학하기 전 며칠 동안이 프롤로그라는 형식으로 나온다.

총 2편까지 제작했고, 3편은 실제 제작 단계까지 착수하였으나 타케이 마사키의 독립으로 사실상 증발했다.[1]

게임이 큰 인기를 끌면서 게임기로도 이식했다. 1995년 11월 23일에 PC 엔진 슈퍼 CD-ROM2으로 발매했으며, 남녀간의 연애가 주인 성인용 게임으로는 최초로 가정용 게임기에 전연령판으로 이식했다. 이식 담당은 플라이트 플랜. 당대 인기 성우들을 기용하여 캐릭터들의 음성을 지원하였다.

1996년 8월 9일에는 세가 새턴판이 '동급생if'라는 이름으로 발매. 베이스는 상술한 PC엔진 슈퍼 CD-ROM2 판이지만(이식도 동일하게 플라이트 플랜이 담당하였다) 하드 성능이 높아진 만큼 그래픽이 (해상도 등을 제외하고) PC판에 비해 대폭 상향되었다. 음성은 PC엔진 슈퍼 CD-ROM2판의 것을 사용하지 않고 다시 녹음했는데, 타나카 미사역의 성우 오노데라 마리코가 개인 사정으로 일찍 은퇴하는 바람에 코오로기 사토미로 교체된 것을 제외하면 성우는 PC엔진 슈퍼 CD-ROM2판과 동일하다.

1999년 8월 27일에 성우 음성을 넣고 트루 컬러로 다시 그린 동급생 for Windows 95가 발매되었는데, 후속작인 동급생2의 윈도우판인 동급생 2 for Windows 95가 1997년 8월 29일에 나온 것에 비하면 늦게 나온 편. 하지만 여러 문제점이 있어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 조악한 인터페이스, 음질이 별로 좋지 않아 상당히 탁한 음성, 가장 큰 문제점으로 게임의 수위가 하락해서 H신을 비롯한 각종 이벤트가 엄청나게 삭제 및 순화[2]되었다는 것 등이 있다. 다만 꼭 나쁜 변화만 있는 것은 아닌데, 시스템이 조악한 부분이 있는 것과는 별개로 개선된 부분도 있어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내려갔다는 점, 음질이 꽤 나쁘기는 하지만 아예 없는 것보다는 나아서 작품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풀보이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요소이기는 하지만 엔딩이 완전히 바뀌어서 기존처럼 그냥 색녀로 변한 히로인하고의 일상이 나오는 게 아니라 각 캐릭터의 특성에 맞는 내용으로 변경되어서 제대로 된 후일담이 나오게 되었다. 그래서 수위 하락 때문에 야겜으로서는 최악의 버전이라고 할 수 있지만 H신보다 스토리를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리메이크판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윈도우 95판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07년 3월 1일에 엘프에서 윈도우 비스타를 지원하는 버전을 DMM에 발매했는데 이 버전은 원작과 내용이 거의 똑같다. 일부 캐릭터의 이벤트나 엔딩이 변경되기는 하였다.[3] 하지만 음성이 수록되지 않은 것은 큰 단점으로 지목된다. 윈도우 95판과 DMM판 비교 스샷(엔딩 스포 주의)

마작 게임도 존재한다.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으로 동급생 마작이 있고 새턴 버전으로 마작 동급생 스페셜판이 발매했다.
파일:attachment/미트스핀/elf_spin.jpg
동급생을 하다 보면 소소하지만 엘프의 센스를 볼 수 있다. 바로 미트스핀으로 어떤 기종이든 하다 보면 미트스핀의 주제곡의 중심 가사가 건물 광고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You Spin Me Round (Like a Record)는 17주간 영국 차트 1위[4]의 히트곡으로 당대를 풍미한 인기 팝 넘버이기에 들어간 것이다. 이것을 두고 15년 뒤의 인터넷 밈을 내다봤다거나 말하는 건 대중음악사에 무지한 미래인의 호들갑.

보너스 장면들의 경우 주로 갖은 변태 플레이를 하는 남녀들을 훔쳐보는 식인데 정말 곳곳에서 별일이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학교에서도 벌어지고 있으니 동네가 참 막장이다.[5] 그래서 주인공이 변태라고 욕 먹는 게 억울할 정도다.

엔딩의 내용이 일단 후일담을 다루기는 하였지만 일반적인 게임들처럼 기존의 스토리를 마무리짓는 무언가의 특별한 결말이나 후일담을 다루었다기보다는 별 내용 없이 그냥 히로인하고의 H신에 가까운 내용이라는 것도 특징 중 하나이다.

그 어떤 히로인이라도 전부 색녀가 되어서 주인공과 에로한 짓을 한다는 결말인지라 평상시에 청순한 캐릭터였을수록 이미지가 와장창 부서지며[6] 캐릭터만 다를 뿐 엔딩 자체의 내용은 거의 똑같다 보니 각 캐릭터마다의 개성적인 엔딩을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약간 아쉽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상술한 것처럼 윈도우 95판에서는 각 히로인의 캐릭터성에 맞는 제대로 된 후일담으로 엔딩이 변경되었으나 DMM판부터는 다시 원래의 엔딩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리메이크판에서는 엔딩이 다시 95판을 기반으로 한 엔딩이 되었다.
  • 마을 곳곳에서 벌어지는 변태행각이나 엔딩 내용의 경우, 이 게임의 기획이 어드벤처 게임에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급격히 방향전환한 흔적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단지 특정 시간에 특정 장소에 도달하면 야한 그림을 볼 수 있는 단순한 어드벤처 게임으로 기획되었기에 그 '야한 그림이 등장하는 상황의 개연성'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고, 따라서 거의 농담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갑툭하는 변태 플레이 장면들이 게임 곳곳에 삽입되었던 것. 하지만 그림이 아깝다는 이유로 좀 더 서사구조가 탄탄한 게임을 만드는 쪽으로 기획이 변경되었고 각 캐릭터들의 이벤트를 플래그 전개식으로 연결하여 어드벤처식 시스템의 틀 내에서 나름 본격적인 스토리를 만드는데도 성공했으나, 이러한 주요 캐릭터(히로인)들의 스토리 구조에 포함되지 않은 보너스 이벤트들의 경우 그 서사구조에도 포함되지 못하기에 갑툭 개그씬 비슷한 인상을 주게 된 것이다. 결국 동급생의 후속작격인 동급생 2, 하급생 1,2에 들어서는 갑자기 툭 던지는 농담조의 보너스씬들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았지만, 비중을 조절하여 말 그대로 이야기 중간에 살짝 나오는 농담 이상의 비중은 주지 않게 된 것.
    엔딩 역시 마찬가지로, '껄렁껄렁한 바람둥이에 장난치기 좋아하는 불성실한 학생이지만, 사람됨은 올바른 유쾌한 남고생'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동급생 1편이 대성공 한 이후, 비슷한 성격의 주인공을 내세운 후속작이 계속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학생인 주인공이 겪어나가는 학생 시절과 고민, 그 이후의 성장'이 주인공에게 잘 어울리는 중요한 이야기의 열쇠로 자리잡게 되고, 이에 따라 각 히로인의 이야기 및 그 결말(엔딩)에서도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의 이야기(물론 그 최종적 결말은 결혼과 임신)가 큰 비중을 갖게 된 것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연애 시뮬레이션의 작법이 완성되기 이전에 나온 본작에서는 각 이벤트의 진행에 따른 이야기의 흐름이 엔딩까지 이어저 기승전결을 만든다기보다는 엔딩 역시 다른 H씬과 크게 다르지 않은 야한 그림이 나오는 이벤트 중 하나처럼 만들어진 것이다. 사실 본작의 다른 부분에서도 '연애 시뮬레이션 태동기의 시행착오'에 가까운 어드벤처 야겜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이, 사이토 마코 쿠사나기 야요이 시나리오를 보면 치료 목적으로 음경을 보여주자 여자가 그 크기에 반해서 본격적인 H씬이 시작되는 등 본격적인 연애 시뮬레이션 시나리오에 어울리는 개연성을 갖추지 못한 (하지만 스토리의 충실성이 중요하지 않은 H씬 탐색 어드벤처 게임이라면 "그런 분위기의 게임이니까" 라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적잖게 남아 있다. 즉 본작이 연애 시뮬레이션의 장르를 연 효시라는 것은 본작이 만들어질 당시에는 아직 미연시의 작법이나 문법, 표현양식이 체계화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 때문에 모태가 되었던 장르(이 경우에는 어드벤처)의 표현양식이 남아있었던 것이라 볼 수 있다.[7]

2.1. 혁신성

동급생은 16색으로 타케이 마사키의 원화의 맛을 살리기 위해, 엄청난 도트 노가다로 미려한 그래픽을 보여줬다. 또한 밝고 가벼운 학교 청춘물 분위기로 기존 성인물의 어둡고 퇴폐적인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층까지 접근하기 쉽게 만들었다.

또한 기존 성인 어드벤처 게임들이 주요 명령들이 있고 이를 선택해 나가는 식이었는데 비해, 동급생은 시에라 어드벤처 게임처럼 마우스와 아이콘을 사용하는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는데,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어드벤처 게임의 정체성인 능동성도 살리고 게임의 잔재미도 늘리는 신의 한 수로 작용했다. 특히 이러한 인터페이스는 H신에서 능동적으로 캐릭터를 건드릴 수 있게 만들면서 게이머의 흥분도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이 게임의 내부 요소에 대한 기획과 프로그래밍은 지금 수준으로 봐도 엄청나다. 고퀄리티의 원화를 치밀한 도트로 표현한 그래픽은 레트로라는 이름 하에 도트 그래픽이 다시 유행하는 지금 시점에서 봐도 미려하며, 여자의 공략에 관련한 요소로 치면 2010년 이후의 게임과 비교해도 훌륭한 수준. 각 장소에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시간 대를 따로 마련했고, 관련 캐릭터의 진전도에 따라 나오는 대화 메시지가 다르며 그 캐릭터에 관련하는 다른 캐릭터의 개별 메시지도 따로 준비해 놓았다. 이런 것들을 찾아다니는 것도 재미. 또한 텍스트 량이 방대하면서도 단순한 '상황 설명'에 머무르지 않고, 문장 자체가 청춘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것도 게임의 재미를 배가한다. 이런 텍스트는 1인칭 화면에서 여기저기를 클릭하면 나오며, 이렇게 해서 플레이어는 단순히 H신을 보기 위해 노가다 플레이를 하는 와중에도 화면을 클릭하여 탐색하는 과정 자체를 즐거워할 수 있다.

이러한 동급생의 새로움은 이후 일본 게임들에 큰 영향을 끼쳤다.

동급생은 어떤 면에서는 과도기적인 게임인데, 스토리가 있는 텍스트 게임이기도 하지만 기존에 발매한 야겜들처럼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H신이 있는 '시간'과 '장소'를 찾아다니는 어드벤처 게임의 요소도 상당히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8] 플레이 방식이 이런 이유는 애초에 그저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미소녀를 꼬셔서 호텔로 데려가 H신을 감상하는 당시 다른 성인용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게임으로 기획했으나, 당시 엘프의 사장이자 시나리오 작가였던 히루타 마사토가 타케이 마사키가 보내온 그림을 보고 "이런 그림으로 겨우 이런 게임을 만들기에는 그림을 그린 사람에게 실례다."라고 생각한 나머지 각 히로인들에게 독자적인 스토리를 부여하고 게임에 반영해 지금의 동급생으로 완성했기 때문이다.

2.2. 시스템

크게 맵 화면과 거리나 건물 등에 들어가면 등장하는 1인칭 화면으로 나누어진다. 준실시간 시스템으로 거리나 건물 등에 들어가는 이동 행동을 하면 시간이 조금씩 지나간다. 시간 때우기 좋은 곳은 신교지 레이코의 집(…).

기본 무대는 사키마케 마을이지만 전철을 타고 야부키 마을로도 갈 수 있다.

1인칭 화면은 마우스 클릭형 어드벤처 게임의 시스템으로 만들어져 있다. 게임상 필수적인 부분들 이외의 부분들도 클릭하면 주인공의 다양한 대사가 다 나오며 이런 소소함도 이 게임의 즐거움 중 하나.

게임 시스템 상 자금 제한이 있기는 한데, 사실 돈이 필요한 일도 별로 없고 원래 양이 많아서 남아돌기 때문에 자금 제한에 걸릴 일은 없다. 게다가 돌아다니다보면 여기저기 돈이 떨어져 있는 걸 주워 모을 수도 있어서 더욱 걱정할 것이 없다.

탐색 게임의 성향도 있어서 게임 공략과는 상관없이 밤에 갈 수 있는 퀴즈 형제들의 문제를 차례대로 풀면 마을 곳곳에서 보너스 H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요소는 가정용에서는 여주인공들의 추가 CG로 변경했다.

여주인공들과 자주 만나 나중에 그 중에 한 명에게 고백하면 그 여주인공과 이어지는 엔딩으로 끝난다. 물론 전부 거절당하면 시궁창.

바람둥이가 주인공이므로 두 사람 이상의 베드 신을 보는 것이 당연한 게임이지만, 일부 여주인공들은 동시 공략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친구 사이인 미사와 미호, 자매인 마코와 아코, 카즈야와 관련되어 있는 나츠코와 쿠루미등은 동시 공략할 수 없다. 미연시에서 하렘 엔딩이 정착된 지금에 와서 보면 친구나 자매니까 공략 할 수 없다는 개념이 무척 신선해 보인다!

엔딩은 분명히 졸업 이후의 성인 라이프를 그리고 있지만 임신하는 여주인공은 나오지 않는다. 더 주의 깊게 관찰하자면 주인공은 특정 여친과 ‘맺어진’ 것이지만 결혼했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 웨딩드레스도 나오지 않는다. 아마도 고교를 갓 졸업한 젊은 주인공이 곧바로 결혼하여 육아에 들어간다는 건 유저의 환상을 깨는 일이며, 현실적이지도 않다는 제작진의 일반 상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동급생 2에서는 웨딩 엔딩이 흔하게 나오며, 이후에 미연시에서 임신은 필수요소로 자리잡는 걸 생각하면 어쩐지 상전벽해의 감이 든다.(단 이후의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여서인지 쿠루미, 사토미 등 임신 묘사, 카오리의 웨딩드레스 등 변경점이 있다.)

주인공이 복수의 여자를 취하는 하렘엔딩이 없는 것도 이러한 상식인 윤리관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이면서도, SM, 불륜엔딩이나 창녀와의 해피엔딩은 또 있는 걸 보면 이 작품은 역시 과도기의 작품이고, 많이 불확실한 채로 제작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3. 등장인물

제목은 동급생이지만 사실 히로인 중에 동급생이 그리 많은 건 아니며 오히려 연상의 여자가 많다. 세가 새턴판, OVA판과 달리 윈도우판의 성우진은 비공개다.

3.1. 주인공

3.2. 히로인

동급생의 공략 가능 히로인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사쿠라기 마이 타나카 미사 스즈키 미호 쿠로카와 사토미 니시나 쿠루미
사쿠마 치하루 세리자와 요시코 사이토 마코 사이토 아코 타마치 히로미
신교지 레이코 나루세 카오리 쿠사나기 야요이 마사키 나츠코
PC 엔진, 세가 새턴 추가 히로인
사쿠라기 쿄코 타카노 미도리 호리 마스미 }}}}}}}}}

3.3. 그 외

4. 미디어 믹스

4.1.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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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소설판

1994년 11월에 동급생―또 하나의 여름 방학(同級生―もうひとつの夏休み)이라는 제목으로 발매했으며( 아마존 재팬), 이후 3권 완결. H신 묘사가 빈번하게 등장하므로 에로 라이트 노벨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작가는 나중에 마호로매틱의 원작자로 유명해진 나카야마 분쥬로. 그림은 타케이 마사키... 로 써 있지만 당시 워낙 바쁘셨던 분이라 표지와 속지의 컬러 삽화만 그리고, 실제 본문의 삽화는 슈리 야스유키가 그렸다. 이 분도 2016년 시점에서 라이트 노벨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는 현역이다.

작품 내용 면에서는 바람둥이 주인공이 벌이는 여자 후리기 행각 치고는 가볍지 않은 전개와 여기서 이어지는 H신의 품질이 뛰어나며, 원작의 분위기를 충실히 살리면서도 게임에 구현하지 못했던 여주인공들과의 교류가 생생하게 살아있어 에로를 빼도 청춘 소설로 평가가 높다. 타케이 마사키가 전부 그리지 않았다는 것만 제외하면 이상적인 에로게의 소설화로 일컬어지는 작품.

장르의 한계 탓에 통계는 없지만 당시에는 꽤 많이 팔린 것(특히 3권이 원작 게임을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많이 읽혔다고 한다)으로 알려져 있다. 그 덕에 21세기에 들어서도 현지 중고 서점에서 작품을 구하기 어렵지 않았던 데다 한국의 헌 책방에까지 물량이 들어오기도 했다.(동급생 원서가 있어서 샀는데 표지만 봐서는 내용이 야한 걸 알 수 없었지만, 막상 보니까 생각보다 야했다는 경험담도 있다.) 요즘 시점에서 보면, 20세기의 에로게 원작 소설은 물론이고 에로 라노베까지 통틀어 동급생 소설판 말고 아직까지 회자되는 작품 자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웹에 많은 리뷰가 남아 있다. 게다가 20세기 에로 라노베 중 아직까지 2ch 스레가 살아있는 것도 이 작품 밖에 없을 정도로 에로게의 소설화 역사에 획을 긋고 있다.

4.3. 모바일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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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3일에 발표한 동급생의 모바일 소셜 게임 버전.

5. 한국에서의 인기

파일:external/www.etobang.com/941849488e6bb156934cf06b2406a9f9_zLapn7gTWHxeArlufL2nuf9yE6.jpg
파일:external/www.etobang.com/941849488e6bb156934cf06b2406a9f9_iWEvh2Cahpz1Xq1.jpg
[9]

1990년 대에 야겜의 대명사로 통했으며, 게이머즈에서는 이 게임이 뭐하는 물건인지 모르는 20대 남성(1970~80년대 생)은 인생을 헛산 거라고까지 회자하는 등 여러모로 전설의 게임(…). 그 당시 야겜들을 찾아보면 노노무라 병원 사람들이나 애자매 등과 같이 모습을 드러냈다.

나우누리의 종합 게임 동호회 GMF의 한글화 소모임인 한누리에서 한국어 패치를 만들어 내놓았고, 한누리를 본보기로 게임 한글화를 하는 집단이 서서히 등장했다. 동급생의 한글화는 한국에서 최초로 아마추어 집단의 미소녀 게임 한글화였다.

3.5인치나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로 당시 컴퓨터 학원들을 중심으로 퍼지던 걸 구한 사람들은 원 제목보다는 ' 난파'라는 이름으로 주로 부르기도 했다. 이 게임의 실행 파일 이름이 nanpa.bat였고 디렉토리 명이 nanpa 였기 때문. 참고로 일본어로 난파(ナンパ)가 헌팅이라는 뜻이 있다.

신해철이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라고 한다. 일정 기간마다 한 번씩 클리어 했을 정도라고 한다.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 시즌 5의 SNL 게임즈에서 'GTA 동급생'으로 패러디했다.

2003년, WIPI를 사용하던 시절 모바일 게임으로 포팅되어 나왔는데 스토리가 상당부분 축약되고 히로인이 다섯 명으로 줄어들었다. 이 덕분에 후반부에는 할 일이 없어서 시간 때우기가 난감했다.

동급생을 비롯하여 동급생 2, 노노무라 병원 사람들, 애자매 등 DOS 시절의 엘프/실키즈 게임 엔진을 리버스 엔지니어링으로 다시 구현한 프로젝트가 있었다.

6.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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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 2023년 4분기 신작 애니메이션인 16bit 센세이션 ANOTHER LAYER에서 주인공이 중고 게임샵에서 구매한 게임중 하나이며, 이후 주인공이 발매연도인 1992년으로 타임리프를 하게되는 원인이 된다. 그 외에도 오프닝 영상이나 키비주얼에서도 이 작품의 오마주가 상당히 많이 들어간편.

[1] 드래곤 나이트 4 PC-9801판에는 선택지 중에 동급생2라는 게 있었는데 나중에 2가 나왔기 때문에 2007년에 리마스터한 드래곤 나이트 4에서는 동급생 3로 변경했다. [2] 예를 들자면 스즈키 미호의 경우 원작에선 끝까지 가는데 비해 윈도우판에선 옷을 벗기던 중 잠들어버려서 그대로 주인공이 등에 업고 데려다 준다는 전개로 바뀌었다. [3] 예를 들어 미사의 경우 후속작인 동급생 2를 만들 계획이 없어서 원래 엔딩을 전작과 연결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후속작이 나왔기 때문에 윈도우판에서는 연결을 위해서 엔딩을 수정했다. [4] 다만 빌보드 1위는 아니다. 빌보드 Hot 100 기준 이 곡의 최고순위는 11위이다. [5] 이것은 동급생2의 야소하치 마을도 마찬가지다. [6] 마이, 아코, 쿠루미 등 엔딩 등. [7] 비슷한 예로 프린세스 메이커 1이 있다.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의 효시인 프메 1은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RPG에서 육성 요소를 따로 떼어 플레이해봐도 재미있겠다"는 발상으로 만들어진 게임이고, 따라서 기품, 매력, 지능등과 같은 육성 시뮬레이션 특유의 능력치 이외에 RPG에서 전투적 강함을 표현하는 스텟인 레벨(및 레벨의 상승에 따라 오르는 전투기술과 민첩성) 개념이 남아있는 것이다. 이 역시 후속작인 프메 2에서 RPG적 레벨 개념이 완전히 폐기되어 육성 시뮬레이션 고유의 능력치=딸의 (전투적) 강력함이라는 시스템이 완성되었고, 다시 프메 3에 와서 무사수행이라는 미니 RPG 요소가 완전히 폐기되기에 이른 것. 즉, 전자오락이라는 매체가 막 탄생하여 장르가 분화되던 90년대 초반의 게임에서 이러한 새로운 장르적 표현양식에 대한 모색(굳이 나쁘게 말하자면 시행착오)은 흔히 발견되는 현상이다. [8] 이 점이 오히려 완전히 텍스트에 얽메이지 않는 동급생만의 독특한 요소로 유저들에게 어필했다. [9] 올레 웹툰에 연재했다가 케이툰으로 바꿔 연재했었던 웹툰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에서》. 지금은 네이버 기다리면 무료 웹툰으로 올라와있고 해당 에피소드는 그냥 무료 코너에 올라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