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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엠넷이 제작한 걸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서 벌어진 득표수 조작 사건과 연습생 처우 논란.2. 논란 및 사건 사고
2.1. 이해인 투표에 대한 하향 조작 의혹
의혹을 간단히 정리한 카드뉴스이다.마지막회 방영에 참가자 점수가 공개된 이후 이해인 투표 조작 논란이 제기되었다. 인기 참가자였고 데뷔가 유력하던 이해인이 탈락했는데, 엠넷이 방송에서 공개한 문자 투표 수가 팬들이 집계한 문자 투표 인증수에 훨씬 못 미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실이라면 제작진의 투표수 조작으로 참가자가 데뷔조에서 탈락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상황이라는 것. 이해인 탈락에 '아이돌 학교' 유료 문자투표 '조작 의혹' 제기한 팬들(인사이트 기사), "시청자 기만했다"... '아이돌학교' 투표 의혹.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아이돌학교의 최종회가 있었던 날 디시인사이드 이해인 갤러리는 "치킨 이벤트"를 걸고 투표 인증표를 받았다. 최종회에 이해인에게 투표한 핸드폰 캡쳐 사진을 보내면 추첨을 통해 치킨을 보내준다는 이벤트였는데, 이해인 갤에 이해인에게 문자 투표했음을 인증한 글[1]만 약 5,000개가 올라왔다고 한다. 이에 이해인 갤은 최종회 집계 점수를 분석해보니 문자투표로 겨우 2,700표를 받은 것으로 나왔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갤러리 게시글로 받은 문자투표 인증 2,300표[2] 정도가 증발했다는 것이다. 팬이랑 갤러들만 투표하는 것도 아니고 갤러리를 안하는 일반 시청자들이 했을 투표가 더 있을 것이다. 참고로 유료투표이며, 최종 집계는 10화+11화 문자투표수를 합산한 결과로 이루어졌다. 이해인은 총 4,725표로 10화 2,000표가량, 11화 약 2,700표를 받았다고 나왔는데, 11회차에 투표했다고 올라온 인증글만 5,000개가 넘는다는 주장이었다.
허나 디시인사이드 측에 트래픽을 따로 제공받아서 분석한 공식적인 자료가 아닌 갤러들 자체적으로 통계낸 비공식적인 자료이며, 중복투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치킨 이벤트는 이해인갤에서만 시행했던 것이 아닌 다른 학생들 갤러리에서도 시행했던 이벤트였다. 당시 이해인의 아이돌학교 순위는 초반부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하락세를 타고 있는 상황.[3] 다만 이후 재판에서 CP가 처음부터 조작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 이런 주장은 설득력을 잃었다. 중간 순위 역시 조작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이돌학교의 투표 방식은 온라인 선행투표 + 문자투표식이며, 점수는 온라인 선행투표수 + 생방송 문자투표수×10을 한다. 해당 의혹을 정리한 이해인 갤러리의 글.이해인 갤러리에선 해당 의혹을 연예부 기자 이메일, 아이돌 관련 커뮤니티와 페이스북 페이지, 언론에 제보할 예정이거나 제보를 했다. 소비자보호원에 상담하자는 글도 올라왔다. 이해인 갤러리에서도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TWICE 갤러리에서 빠르게 행동에 나서 뮤직뱅크 점수 조작 논란을 한 큐에 정리해버린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의혹, 정보가 정리된 링크.
2017년 방영 종료 후 네이버 실검 1위에 이해인이 한동안 떴었으며 네이트판, 더쿠, 인스티즈 등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공론화되면서 이해인에게 동정 여론이 모아졌다. 언론과 연예부 기자들에게도 논란 제보가 잇따랐으며, 페이스북에서도 논란이 뜨거웠다. 다음 아고라에서는 청원까지 올라왔었다.
초기엔 사건의 본질이 '조작 정황 포착'이라는 걸 많은 사람들이 몰랐고, 조작이라는 자극적인 뉘앙스[4] 이 때문에 혼란을 빚었다. 하지만 조작 의혹과 동시에 이해인 갤러리의 투표 인증 집계가 허수와 중복 인증이 포함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해인 갤에서 집계한 인증투표라는 것이 공식적인 루트로 증명된 데이터가 아닌 투표 날짜와 출처가 불분명한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참여 게시물이라는 이유 때문인 것. 실제로 갤러리에 올라왔던 인증 핸드폰 캡처에는 투표가 열렸던 23시 시간대가 아닌 오후 시간이나 오전 시간이 포함되어 있으며, 날짜와 시간이 표기되지 않거나 해당 투표 시간대가 아닌 캡처들도 있었다. 실제로 아이돌학교는 1회부터 생방송을 진행해 투표를 받았고, 날짜가 없는 <이해인>이라는 글씨만 있는 문자투표 캡처는 1회~최종회 중 어느 회차에 투표한 것인지 확인이 불가능해 최종회 조작 증거 인증자료가 되지 못한다는 반대 주장과 증거들이 등장했다.
인증집계 검증 과정에 의문을 제기 총정리 링크이다.
하지만 이후 위와 같은 주장에 이해인 갤러리에서 중복과 허수를 걸러냈다고 하는 갤러리 자체 집계를 중간발표했고, 투표 인증 게시글이 3,823표+@로 집계되었다고 주장했었다. #
사실 가장 팬덤이 크고 투표 인증이 많았던 이해인을 중심으로 논란이 벌어졌을 뿐, 전체적인 득표수 자체에 조작 의혹이 있다는 주장도 등장했었다. 몇몇 의혹들. 1~18위의 전체적인 득표수 차이도 등차수열마냥 일정하다. 균일할 수가 없는 게 프로듀스 101 1위 전소미는 83만 표, 2위 김세정은 55만 표, 11위 유연정은 13만 표로 엄청난 차이가 있었다. 인기투표 특성상, 등수별 간격이 거의 균일한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AKB48의 총선거 득표수 곡선이 대표적 사례. 뿐만 아니라 시청률은 하락하는데 투표 수가 비슷한 것도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 시간이 지나면서 조작 의혹의 초점도 '유료투표인데 공개된 내역이 정확하지 않다'는 여론도 등장했다. 하지만 총투표 수백만표의 프로듀스 101이나 AKB48과 다르게 시청률 0%대를 기록하는 아이돌학교의 총투표수는 수만 표에 불과(1명당 투표수 몇 천)하기 때문에, 둘의 등수별 득표수차를 프로듀스 101과 비교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그리고 최종회가 있었던 밤 이해인 갤러리에서 30일 오후 12시 44분까지 올라온 인증글을 일일이 캡쳐 및 취합해서 발표했는데 5,176표가 나왔다. 방송에서 이해인의 득표수라며 공개된 수치(약 2,700표)의 약 2배며, 이대로라면 인증 이벤트에 참가한 사람 이외에는 단 한 명도 이해인에게 투표한 사람이 없었다고 가정하더라도 총 80,000점으로 이해인이 데뷔하고도 남았어야 한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문자투표가 아닌 온라인투표에서도 조작 의혹이 제기되었다. # 8화와 9화는 공연이 2주에 걸쳐 진행되는 점을 반영, 온라인 투표는 1번만 실시하므로 두 회차의 온라인 선행평가 점수가 같아야 하는데, 노란색 네모 친 부분을 보면 같아야 할 점수가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8화에서 19,990점이던 이해인은 18,690점이 되어 1,300점이 줄어든 반면, 유지나, 박소명의 투표수는 1,000점이 늘어난 것. 정상적으로 반영했을 시, 장규리의 9화에서의 순위는 9위에서 8위로 한 단계 더 상승한다. 이해인의 순위는 줄어든 1,300점을 더해도 변하지는 않는다. 장규리의 9위가 이미 9화에서 예정되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다만 이건 단순히 해당 8, 9회 점수가 오타로 뒤바뀐 것일 가능성도 있다. 9회 점수를 8회에 넣어보면 순위 변동 없이 딱 맞아 떨어진다.
이해인 갤러리에선 해당 의혹에 대한 해명과 진실을 밝히고, 서바이벌 투표 조작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이해인에게 직접 사과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해인 갤러리의 입장은 분란을 일으켜 데뷔조에게 해코지하자는 것이 아니다. 진실을 바로잡자는 것으로 엠넷에 해명 요구 및 이해인의 명예 복권, 이해인에게 직접 사과, 한 연습생의 꿈을 짓밟고 가지고 논 엠넷을 징벌하는 것. 이것이 목표라고 한다.
2017년 10월 2일, 사건을 정리하고 이해인 갤러리의 입장을 대변하고, 엠넷에 해명을 촉구하는 성명서가 업로드되었다. # 또한 다음 아고라에 청원이 당시 올라왔었다. 현재 달성 완료.
2017년 10월 3일, 언론에서도 하나둘씩 뉴스 기사가 뜨기 시작했다. 이에 엠넷에서는 어떠한 대응도 나오지 않고 있으며,[5] 9월 30일 종영 후 지금까지도 아무런 반박 기사나 해명이 없다. 아이돌학교 막방 재방송을 편성하지도 않은 것에 사태 인지 이후 일부러 편성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있지만, 실제로는 미성년자 보호법에 의해 특정 심야 방송대에 방송할 수 없는 방송법에 따라 재방송과 다시보기가 삭제되었다. 해당 기사.
이후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한 정황 주장까지 더해졌다. #
2017년 10월 9일, 이해인 갤러리가 자체 갤러리 최종 집계 투표수를 5,059표+@로 발표했다. 1차 5,500여표에서 2차로 날짜나 인증 여부를 가릴 수 없는 인증샷, 중복, 허수들은 최대한 다 빼고 난 표가 저 정도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인증투표수 집계라는 것이 이해인 갤러리에서 자체적으로 디씨 인사이드에 올린 게시글로 취합한 데이터이기에, 치킨 이벤트를 통해 상품을 얻으려는 허수와 조작 인증 등이 포함된 것 아니냐는 여론이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에 일주일 넘게 지난 아직까지도 엠넷은 해명이나 실 득표수를 공개하지 않아 의혹에 불을 지폈다. 이해인의 팬들이 조직적인 행동으로 투표 인증샷을 공개, 집계하며 투표 점수를 계산해 언론에 제보하면서 더 이상 피하거나 묻을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섰고, 결과적으로 제작진의 무리수와 병크[6]로 이해인과 프로미스나인 모두 피해를 본 상황이었으며 이대로 흑역사화 한다면 아이돌학교는 물론 엠넷 전체, 나아가 추후 런칭될 서바이벌 프로그램에도 악영향을 끼친 사건으로 남게 될 것이다 이해인은 데뷔가 좌절되고, 프로미스나인 입장에서는 이미지 타격은 물론 제일 큰 팬덤을 가진 멤버이자 팀 케미스트리를 잡아줄 수 있는 리더형 인재의 탈락으로 부담감이 큰 상황. 무엇보다 해명이 필요한 것은 실제 콜수와 증발한 2,300표의 행방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투표조작 논란에 대해서는 한 마디의 해명이나 반박기사도 내지 않고 끝끝내 20일 리얼리티 쇼를 방영하는 무개념 짓을 했다.
그러나 이 논란은 종영 한 달 여가 지난 2017년 11월 시점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급격히 식어버린 상태다. 불씨가 아직 남아 있기는 하지만 하필 이 시점에서 타 방송사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과 믹스나인으로 화제가 옮겨갔고, 투표 조작 정황이라는 투표 인증 집계 자체가 공인되지 않은 이해인 갤러리의 자체 집계라는 것. 당장 재점화되기는 쉽지 않다.
프로듀스 X 101에서 X1의 멤버를 뽑는 최종 생방송이 끝나고 다음날인 2019년 7월 20일부터 투표 조작 사건이 일어나기 시작하더니, 덩달아 이 사건도 같이 주목을 받고있는 상황이다. YTN 뉴스 보도로도 '앞서 다른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비슷한 의혹이 있다.'는 보도로 아이돌학교 방송 화면이 나왔었다. 그리고 엠넷 내부 고발자 A라고 증언하는 자의 화면이 나왔었다. 증언에 의하면...
엠넷에서 일했다고 주장하는 B씨는 "투표수를 조작했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도 투표수를 조작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뒤 "처음부터 데뷔 멤버를 어느 정도 정해놓고 촬영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내부 문제의식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 아이돌 학교의 득표수 조작 논란에 대해서는 잘도 뭉개고 갔던 엠넷이 이번에는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의 검찰 고소, 고발과 국회의원
하태경의 의혹 제기와 팬들의 진상규명 촉구가 없었더라면 아이돌학교처럼 묻어버리고 갔을 것이다. 아학 이후 오디션 프로그램들에서 계속된 조작 의혹에 대해서 똑같이 모르쇠로 일관, 입을 닫고 있다가 의혹이 풍선처럼 불어나서 결국 터지고 만 것이다. 말 그대로
자업자득이었으며, 결국
MBC
PD 수첩에도 방영이 되었다.
2.1.1. 의혹에 대한 반문과 재반박
Q. 엠넷이 통 크게 조작을 할 이유가 있느냐?조작을 안 했는데 조작이라고 우기는 것이 아니라, 조작 정황을 포착해 의혹을 제기한 것이지, 제작진이 그럴 일을 할 이유가 있냐는 것은 사건의 본질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투표수 조작에 대해선 소년24의 전례[7]가 있으며, 프로듀스나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는 PD가 점 찍어둔 내정자 혹은 소위 PD픽이라는 것이 매 프로그램마다 있어왔으며, 내정자도 마찬가지로 띄워주고 밀어주는 경향이 있다. 장규리, 박소명, 유지나는 PD가 분량을 많이 할애하고 '개죽이', '좌뚝딱', '우뚝딱' 기믹을 부여할 정도로 푸쉬를 받던 참가자였다.
Q. 조작이 사실이라면, 그럴 동기는?
요약하자면 제작진이 미리 데뷔조 조합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두고, 그림대로 맞추기 위해 이해인을 대신 탈락시켰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있다(내정자).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지만 장규리, 유지나, 박소명을 띄워주고 내친 김에 데뷔조까지 밀어주려고 했거나, 정해놓은 데뷔조 이미지, 컨셉에 맞추기 위해 (성장형 아이돌이라고 보기 어려운 경력자 이해인을 제외한) 일반인 출신 신인급 9명으로 채워넣는 게 미리 정해져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제작진이 분량 등으로 밀어준 장규리 외 박소명, 유지나는 이해인과 마찬가지로 데뷔조에 합류하지는 못하였다.[8]
Q. 인증글이 조작 또는 복붙일 가능성은?
치킨 이벤트가 걸려있는 만큼 충분히 조작 또는 중복(복붙)일 가능성은 있다.
인증집계 검증 과정에 의문을 제기 총정리 링크이다.
Q. 디시의 인증글=실제 투표수가 아닐 수도 있지 않은가?
이해인 갤은 자체적으로 인증글 갯수를 일일이 캡쳐하고 확인, 검증하여 허수는 배제하고 실제 유효투표만 된 것만 모아도(5,000개 가량) 방송 점수로 추정한 투표수(2,700표)보다 많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이는 비공식적인 자료이며 실제 검찰 수사는 이해인갤 인증글을 기반으로 수사하는 것이 아닌, 엠넷에 직접 투표 결과를 받아서 조사했다.
Q. 점수표 표기에 오타가 났을 확률이나, 투표 집계 과정에서 오류가 났을 가능성은 있나?[9]
오타의 확률도 존재하지만 그에 대해선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
해당 의혹에 대한 반박글이 하나둘 올라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엠넷과 CJ E&M, 아이돌학교 제작진 측에선 일체의 해명 없이 침묵으로 대응했으며, 결국 사건은 조용히 묻혔다. 이해인을 비롯한 탈락자들은 일상으로 돌아갔고, 프로미스는 프로미스나인으로 이름을 바꾸어 데뷔곡을 내고 데뷔를 준비했다. 성명문/방통위 베보/소보원 신고 및 다음 아고라 청원 등은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언론보도도 어느 순간 잠잠해졌으며, 핸갤과 팬들도 화력을 잃었다.[10]
벅스나 멜론의 "fromis_9 - 유리구두" 댓글들을 보면 아직도 조작, 학폭 관련 악플들이 많이 달려있다. 일반인들이 프로미스에 관심을 가지고 검색해보면 바로 학폭, 조작 관련 루머와 의혹들이 연관 검색어로 뜨는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그룹 이미지에 좋을 게 하나도 없다. 하지만 fromis_의 데뷔곡이 공개되는 날까지 위 3자는 그 어떠한 입장발표도 하지 않았고, 결국 팬들이나 언론은 무관심 혹은 악플을 다는 결과를 낳았다.
2.1.2. 투표 조작 확정
재판 과정에서 이해인의 최종 순위가 1위였고, 제작진이 데뷔조와 이미지가 맞지 않다는 이유로 조작했음이 밝혀졌다. # 물론 해당 재판은 이제 1심이 끝났을 따름이지만, 피고인이 인정했고 판결문에서 명백히 공개된 사실이 있으므로 더 이상의 논란은 없을 듯 하다. [11]2.2. 프로듀스 X 101 논란과 재조명
일단 2017년 가을에 벌어진 아이돌학교 득표수 조작 논란은 엠넷의 침묵과 화력의 약화로 사그라들었다. 그러나 2년이나 지난 후인 2019년 여름에 프로듀스 X 101 조작 논란에, 과거 아이돌학교의 조작 논란도 재점화되었다.2019년 8월 21일 아이돌학교의 조작에 대한 정황이 확보되었지만 # 엠넷은 여전히 "확인이 어렵다"고만 하고 있다. # 2019년 8월 26일 '아이돌학교 조작논란 진상규명위원회'가 구성되었다. #
그러다 9월 2일 경찰이 프로듀스 시리즈 전 시즌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 중이지만 아이돌학교는 제외되었다는 기사가 뜨면서 결국 넘어가나 싶었는데...
9월 6일 조선일보 단독 기사에 따르면 경찰이 아이돌학교 관계자 및 의혹을 제기한 진상규명위원회를 소환해 참고인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고 한다. 또한 같은 날 진상규명위원회가 엠넷 제작진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였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이해인은 이번 일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런데 프로듀스 X 101 조작이 확실시되자 다음 날인 10월 2일 새벽 이해인의 아버지가 탁구 커뮤니티 고고탁과 디시인사이드 이해인 갤러리에 글을 올렸다. 고고탁, 디시인사이드.
아이돌학교 촬영 중에 이해인은 이유도 알지 못한 채 정체를 알 수 없는 계약서에 서명해야 했고, 조작 논란이 일었을 때도 회사 측[12]에서 2018년 10월까지 데뷔는 물론 데뷔 전 개인 활동까지 시켜준다고 약속해놓고 방치했다고 한다.
가족 중 아무에게도 통보하지 않은 채 서명하도록 했으며, 아버지도 합숙이 끝나고 이해인이 집에 와서 얘기해줬을 때 처음 알았다고 한다. 부모와 상의도 없이 전속 계약을 하는 것이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계약을 안 하면 서바이벌에서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도 있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계약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10월 3일 MBC 뉴스에서 프로듀스 X 101과 같이 관련 내용이 보도되었는데, 아이돌학교에 참가했던 어느 참가자가 "3,000명이 참가했던 체육관 오디션에 본선 진출자 40명[13] 이해인은 제작진에 의해 미리 선발된 참가자 중 체육관 오디션을 본 4명 중 1명이었다."라고 증언했다. #
결국 메이저 언론사인 동아일보에서 이 사건을 연속으로 보도하였다. 흔한 일은 아니다. 인기 아이돌이라면 모를까 일개 연습생의 사정을 인터넷 언론이나 메이저 언론사의 자회사인 스포츠XX 등이 아닌 조중동 본지에 싣는 일은 드물다. 참고로 본 기사는 10월 4일자 동아일보 종이신문에도 제법 큰 자리를 차지하며 게재되었는데, 기사 제목이 '아이돌 취업사기'다. 돌판에 전혀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도 취업사기라는 기사 제목에 혹해 읽어봤을 터라 그 파급력은 무척 크다. 이해인 父 '아이돌학교' 탈락 "너무 억울"...엠넷 "입장 없다", [단독]"CJ ENM, 아이돌 취업사기... 내 딸 두번 우롱" 아빠의 울분.
출연자에 대한 처우에 대한 논란도 불거졌다. 10월 4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한 참가자가 합숙 당시를 폭로했는데, 아이돌학교 참가자들은 6개월간의 합숙을 여름 교복 하나로 버텨야 했고, 외부와의 접촉도 거의 차단되다시피 해서 마치 ' 군대 온 기분이었다'고 한다. 그나마 허락되는 외출은 두 가지 경우였는데, 한 달에 한두 번 학교에 가는 것과 한 달에 한 번 '자사 드럭스토어'인 올리브영에서 생필품을 구매하는 때[14]가 그것이었다. 이 때문에 참가자들은 학교에 갔다가 합숙소로 돌아올 때 모자나 속옷에 간식 거리를 숨겨서 가지고 들어와 먹어야 했고, 생필품 구매도 올리브영에서 구매하는 것이 아니면 허락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구매를 해야 했다고 한다. #
'프로그램 내에서 후드티, 가디건 등의 겉옷을 입고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을 뿐더러, 실제 촬영일도 3월부터 9월까지로 겨울까지라 보기에는 매우 빈약한 근거다', '데뷔조나 인기 있는 참가자들만 특별대우해준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방송에서 보인 모습으로는 비인기 참가자들도 적어도 가을은 버틸 수 있는 옷들을 입고 있었다', ' MBC가 인터뷰했다는 참가자가 방송에 보이지 않았을 만큼 비인기 참가자였다거나, 방송으로 보이지 않은 차별이나 혹사 대우가 있었을 수 있긴 하나 현재까지의 출연 분량에서는 이러한 지적과는 맞지 않고, 조작 건으로만 공격해도 될 MBC가 무리수를 두어서 비판했다'는 등의 지적도 있다. 하지만 '여름 옷 논란은 지급된 단체복 기준이며 강압적, 폐쇄적 합숙 생활이 문제의 핵심'이라는 의견도 맞서고 있다. 하지만 아래 이해인이 자신의 인스타에 올린 글로 인해 MBC의 보도가 사실일 가능성이 커졌다. PD수첩 보도와 이후 참가자들의 언론 폭로로 인해 거의 기정사실화되어가고 있다.
참가자들이 겉옷을 입고 있던 것은 개인이 챙겨온 겉옷을 입는 데에 제한을 두지 않은 것이지 지급해준 게 아니다. 그리고 합숙 당시에 추웠다는 게 충분히 말이 되는 게, 양평 같은 내륙 산악지대는 봄, 가을에 일교차가 무척 크다. 특히 영어마을처럼 산 속에 있는 곳이면 더욱. 9월이면 심야에 섭씨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 다반사. 낮에는 반팔도 덥지만 밤에는 긴팔도 추운 곳이다.
아이돌학교의 공식입장은 모든 연습생과 전부 계약하고 데뷔시키려는 계획이라 밝혔지만 프로그램 흥행의 참패가 원인인지 처음 입장과는 달리 전부와는 계약을 하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다.
# 2017.06.28
한편 10월 7일자 동아일보 기사로 이해인으로 추정되는 A씨의 폭로 기사가 떴다. 기사에 따르면 프로미스나인 멤버 중 일부가 프로그램 촬영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CJ ENM 측과 계약을 한 상태였다고 했다. # 합숙 중이던 연습생은 당초 전부 계약에서 일부 계약이라는 제작진의 달라진 입장을 알 수 없어 벌어진 오해로 추정된다.
아이돌학교 종영 후 줄곧 이에 대해 침묵해 왔던 당사자 이해인이 결국 인스타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1, 2
<안녕하세요 이해인입니다>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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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은 3,000명 오디션에 관해서는 처음에 참석하지 말라는 요청을 받은 것이 맞다. 단, 촬영 중간 전속 계약서를 받은 인원은 기사에 나온 바와는 다르게 41명 전원이 아니라 몇몇 인원이었다.
- 아이돌학교 '미스터미스터' 경연 준비를 할 당시, 원래는 프듀의 포지션 배틀처럼 팀 내에서 1등을 뽑는 경연 준비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경연 당일 무대 위에서 팀 내 대결이 아닌 팀 vs 팀 대결로 경연 룰을 바꾸었다. 또한 경연 중 다른 팀 퍼포먼스도 '까탈레나'는 라이브, 댄스 포지션인 상대 조는 립싱크로 경연을 진행했다. 마지막 생방송 미션이었던 신곡 미션에서는 곡에 관한 오디션에서 떨어진 후 직접 저를 떨어트리신 분들이 말하길, 제작진 분들이 저를 반대하셨다고 말씀하시며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 데뷔할 것 같았지만 하고 싶지 않아했던 특정 참가자를 불러 달래는 모습을 보았다. 그걸 보고 자신은 '떨어지겠구나' 라고 생각했고, 혹시 몰라서 미리 탈락 소감을 정리했는데 예상 그대로 자신은 11등으로 탈락하게 되었다. 이후 조작 논란에 대해 진실이 뭔지 알려달라 했지만 알려주지 않았다.
- 5월 쯤 양평영어마을에 들어가 마지막 생방송 날까지 단 하루도 외부에 나온 적이 없었다. 휴대폰도 압수당하고 프듀처럼 잠깐 합숙을 하고 나와 있는 시스템이 아니었다.[15] 필요한 물품을 한 달에 한 번 정도 올리브영에서 살 수 있었고, 식사 시간을 제외한 시간은 먹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었으며, 영어마을 내 매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지 못하고 굶었다. 뉴스 내용처럼 옷 안에 몰래 음식을 숨겨오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몸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빼앗기는 일이 많았다.
- 촬영이 막바지가 될수록 추워하는 친구들이 많아 이의를 계속 제기했었다. 그래도 절대 내보내 줄 수는 없다는 의견에, 부모님께 택배를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게 해줬다. 남긴 음식을 따로 몰래 가져와 먹기도 하고, 병원도 선택해서 갈 수 있었다. 대부분 미성년자인 출연자들을 데리고 촬영 준수 시간을 지키지도 않았고, 창문 하나 없는 스튜디오에서 매일 피부에 병이 나는데도 자라고 강요했다. 여기에 따지고 따진 끝에 겨우 다른 숙소로 이동할 수 있었다.
- 프로그램 종료 후 중간에 맺었던 계약에 대해 해지[16]를 요구했지만, 개인 활동을 하면서 팀 데뷔 준비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을 받았다. 그리고 회사와 맺었던 계약은 연습생 계약이 아니라 아티스트 계약이었다. 그러나 활동이라 해봐야 라디오 1회, 패션위크 참여 1회에 불과했다. 프듀 48 런칭이 되자 나가고 싶어서 신청을 했지만 회사 쪽이 만류했고, 10월 데뷔 생각하면서 연습만 했다. 하지만 회사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10월이 훌쩍 지난 올해 다시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고위직 관계자들은 아무도 만나주질 않았다.
- 처음 계약할 당시 이야기했던 데뷔 프로젝트는 무산에 가까웠기 때문에 새 방향을 알고 싶었지만, 당장 말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혼자서도 연기로도 당장은 플레이가 힘들다라는 말을 듣고 전속 계약서상 의무를 갑이 이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해지 합의를 요청했으며, 그 때가 2월이었다. 해지합의서 상 날짜는 4월 30일로 명시되어 있었으나, 이마저도 매일매일 독촉해서 받아낸 해지 합의서였다. 실제로 받은 날짜는 몇 개월 뒤인 여름 쯤이었다.
게다가 이 글이 올라온 이후 타샤, 신시아, 이슬, 정소미 등은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빈하늘, 조영주, 조유빈, 윤지우가 공감하는 댓글을 달면서 사실상 피해자가 한둘이 아닐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 핑크판타지 멤버이자 아이돌학교 참가자였던 조유빈[17]이 당시 본인 소속사 유튜브와 개인 유튜브에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서 Q&A를 진행한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예상 외로 파장이 클 듯한 내용들을 언급했다. 무척 이례적인 일이다. 조유빈은 소속사가 존재하고 걸그룹으로 데뷔한 출연자인데, 이미지 관리를 위해 SNS조차 소속사의 허락을 맡는 아이돌 업계의 분위기 상 이런 이야기는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정도로 파장이 클 듯한 이야기는 소속사의 프로듀서 선에서가 아닌 고위 임원진의 결재가 떨어져야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게다가 영상이 본인 개인 계정도 아니고 소속사의 공식 계정에도 올라왔다. 중견 기획사조차 거대 방송사의 갑질 때문에 민감한 이야기는 피하는 게 업계의 관행인데, 이 정도의 이야기를 공식 계정에 올렸다는 것은 소속사도 엠카 출연 배제 등의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라도 꼭 알려야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아이돌학교 의상을 입고 출연했는데 소송까지는 안 가더라도 엠넷이 저작권, 상표권 등으로 딴지를 걸어 유튜브에서 영상을 내리라고는 충분히 할 수 있고, 소속사가 그런 것을 모를 리도 없다. 아래는 조유빈이 소속사 유튜브와 개인 유튜브에서 언급한 전문이다.
<아이돌학교 조작논란 Q&A 퇴소, 그후...못다한 이야기>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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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은 체육관 오디션을 본 인물이 아니며, 체육관 오디션의 존재 자체도 몰랐었다고 한다. 본인 이외에도 일부 연습생들이 체육관 오디션을 거치지 않고 출연을 했는데, 본인처럼 존재 자체를 모른 채 출연한 연습생들도 있다고 한다. 또한, 겉으로는 소속사가 없는 개인 연습생의 지원서를 통해 오디션을 거치는 것으로 출연진을 뽑는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조유빈을 포함한 몇명 연습생들은 CJ측이 기획사에서 연습생을 빼온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 지원서가 아닌 CJ측이 직접 출연진들을 섭외하였다.
- 계약 건에 대해서는 이해인이 밝힌 것처럼 프로그램 시작 전부터 CJ측과 계약한 인물들이 몇 명 있으며, 프로그램 이후에는 아예 1:1 개인 면담식으로 한 명씩 불러 "계약하지 않겠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본인은 계약을 하겠다고 했으나,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그 어떠한 계약건에 대한 만남은 없었다고. 밑에서 이슬이 말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다만 이슬의 경우는 방송 전이 아니라 중간에 계약 제시를 받았었다고 밝혔으며, 조유빈과 달리 방송 이후에도 계약을 거절했다.
- 또한, 프로그램에서 내내 어필하던 탈락해도 연습생들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을 마련한다고 했으나, 정작 탈락한 후 아무런 트레이닝도 없었으며 연락조차 없었다고 한다. 조유빈의 경우, 출연을 결정한 계기도 CJ 측에서 탈락해도 트레이닝을 거쳐서 출연한 40여 명 모두 데뷔시키겠다고 이야기가 오가서 출연을 결정했지만, 처음 계획과는 달리 아이돌학교 최종회 탈락자 이해인, 박소명, 유지나, 배은영, 빈하늘, 이시안, 조유리, 나띠, 김은서 중 박소명, 유지나, 김은서를 제외한 연습생은 스톤뮤직과 계약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 CJ에서 데뷔한 사람은 조유리와 나띠이다. 이시안과 배은영은 프로듀스48에 참가하였지만 탈락하였고 빈하늘은 고등래퍼2 참가 후 소속사를 나간 것으로 추정되며, 이해인은 시기상 같은 데뷔조였던 조유리 데뷔 및 약속했던 데뷔가 이루어지지 않아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10월 16일 MBC 뉴스외전에 나온 담당 PD와 한 통화에 의하면 아이돌 '학교'니까 학교처럼 일반전형과 수시전형으로 나눠서 뽑았다고 한다. 3,000명 오디션은 일반전형이었고 따로 수시전형도 진행했다는 뜻이다. MBC의 취재 결과 체육관 오디션이라 불리는 3,000명 오디션을 통해 뽑힌 방송에 나오게 된 연습생은 단 1명뿐이었지만 1회에 이름도 알리지 않고 퇴소하였다.
10월 17일 또 다른 참가자인 이슬 역시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아이돌학교... 못다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The Untold Truth about Idol School 아이돌학교...못다한 이야기>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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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도 체육관 오디션을 본 사람이 아니며, 해당 오디션으로 온 사람은 41명 중 4명 뿐이었다.[18] 당시엔 자신이 혜택을 받은 일부 참가자인 줄 알았으나, 자신을 포함한 대부분이 혜택을 받은 참가자였던 것을 알게 되었다.
- 아이돌학교가 말 그대로 리얼리티 방송일 것이라 생각했다. 서바이벌 방송일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으며, 부모님이 출연을 허락해주신 것도 서바이벌 프로가 아니라 리얼리티 쇼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탈락 제도가 있을 거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었다. 아무것도 재생되고 있지 않은 TV를 보고 반응을 하거나 선생님이 눈 앞에 없는데 "네~" 라고 대답을 하거나 할 때도 있었다. 이런 방송을 리얼리티로 구분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이렇게 구분하는 것은 시청자들을 속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방송 투표 시스템이 조작이었는지는 모르겠다. 한달 정도 방송에 참여했지만 자신 또한 들러리라는 것을 느꼈다. 학생들을 탈락시킨다는 소식을 듣기 전부터 이런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학생들을 탈락시킨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제작진 작가를 찾아가서 탈락시켜달라고 얘기했다.[19] 탈락 후 아버지도 제작진에게 연락해 딸을 탈락시켜달라고 부탁한 것을 알게 되었다. 다만 이것이 자신의 탈락 원인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부분의 작가님들이 자기들이 듣고 싶은 말을 하도록 나를 유도했다. 당시 탈락자 인터뷰를 했을 때 소감을 물어보자 나는 솔직하게 얘기를 했지만, 작가님은 왜 끝까지 자길 힘들게 하냐며 타박했다.
- 핸드폰은 압수당한 게 맞다. 그러나 방송 전에 압수 여부에 대해서 전달 받은 적이 없었으며, 심지어 방송 전 작가님에게는 써도 된다고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나는 주변 친구나 지인들에게 들어가서도 연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들어가자마자 압수당해 2달여 동안 핸드폰을 쓰지 못했다.
- 학교에 다니던 친구들이 매점에서 간식거리를 구매해 은밀하게 숨겨서 가져왔다고 하는데, 사실 처음에 언니들이 그랬을 때부터 막 엄격하게 규제하고 그러지는 않았다. 그런데 CJ E&M직원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는 언니들의 몸 수색까지 하기 시작했다. 자신도 학교에 간다는 한 언니에게 카드를 빌려주어 초콜릿바 50개만 사달라고 부탁을 했었는데 20개밖에 받지 못했고, 그나마도 화장실 같은 곳에서 숨어서 먹어야 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건 몸수색을 시작하기 전의 일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직원 분들이 우리를 보고 뭔가 살이 찐 것 같다고 말을 한 다음부터는 몸무게까지 재기 시작했으며, 1kg이 찔 때마다 매 끼니에 나오는 음식들 중 딱 한 조각만 먹을 수 있었다. 반대로 1kg 이상 살을 빼면 마을 매점에 갈 기회가 주어졌다. 문제는 이슬 본인이 출연했을 당시 50kg도 채 안되는 굉장히 마른 몸매의 소유자였다는 것. 본인 말로는 당시 1kg가 쪄도 48kg이 나왔다고 하는데, 한 친구가 1kg를 빼서 50 초반의 몸무게가 되었을 때 자신은 여전히 더 말랐음에도 쪘다는 이유 그것만으로 한 조각 다이어트를 해야 했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히도 이 규칙은 살을 더 찌워야 하는 동생들도 있다는 항의로 인해 없어졌다.
- 탈락하기 전, 방송 중간에 계약을 제안 받았었다. 데뷔팀 외에 나머지 참가자들 중에서 선정해 B팀을 만들 것이라는 제안이었는데, 거절했다. 탈락 후에도 또 다른 조건으로 제안을 받았지만, 이 또한 거절했다.
2.3. 참가자 대우 및 인권 침해 논란
10월 15일 PD수첩 본방이 방영되면서 합숙 당시에 대한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 당시 합숙소는 공사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페인트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도 환기 시설 하나 없었다고 한다. 창문도 없다. 때문에 이불 한 번만 털어도 먼지를 다 들이마셔야 했으며, 피부가 예민한 참가자들은 피부병에 걸리기도 했다.
- 외부 출입, 간식, 복장, 사제물품 등도 제작진에 의해 통제되었다. 외부의 친구, 가족들과 만나지도 못하게 했다. 핸드폰을 압수해서 외부와 연락 못하게 만들어 고립되었다.[20] 사실상 촬영 동안 가둬놓고 사생활까지 제한한 셈이다.
- 새벽 4시에 참가자들을 불러 촬영을 진행했고, 평소에도 먹으라면 먹고, 자라면 자고, 일어나라면 일어나고, 나가라면 나가고, 들어오라면 들어와야 하는 등 제작진이 시키는 대로 모든 생활을 통제당했다.
- 참가자들이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하게 통제 당했고, 제작진이 식사를 하고 간식을 먹는 동안 참가자들은 숨겨뒀던 남은 음식으로 허기를 달래야 했다.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사람 취급도 못 받으면서 무려 3달 동안 생활을 하니 보통 아픈 거나 스트레스 받는 건 다반사고, 생리가 멎거나 두 달 내내 하혈을 하거나, 심지어 둘 다인 경우도 상당수였다고 한다. 일부 참가자들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하다 못해 방충망과 창문을 뜯고 몰래 탈출 시도까지 했다고 한다.[21] 운동선수 같이 멘탈이 강하고, 체력이 높은 경우라도 저 정도 환경에선 100% 죽어나간다.[22][23]
원본 | 색반전 |
실제로 아이돌학교 프로만 봤으면 알겠지만, 진짜로 "군사 훈련이 없는 푸른거탑 여군 특집"이라고 해도 손색 없을 정도다. 참가자 합숙소가 구조적으로 생활관과 동일해 군대 드립이 잦다. 마치 "아이돌학교"가 아니라 ' 진짜 여장부'를 보는 듯한 장면이었다. 문제는 이 숙소 구조가, 그 국방부에서조차 구세대라고 취급하여 현재 계속해서 철거하고 교체하고 있는 구식 침상형 내무반에다가 핑크색 컬러만 덧씌운 것이라 충격과 공포 그 자체. 해당 사진을 색반전시키면 정말로 군대와 비슷한 느낌의 모습이 나온다[24]. 내무반 디바 스킨 같은 느낌. 물론 군필자인 경우는 자신의 추억이 떠올라서 눈여겨보는 경우도 있지만, 군대 시절 트라우마가 올라와서 일찍 이 프로를 끊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게다가 이후 출연자들의 폭로로 역한 페인트 냄새도 채 가시지 않은 열악한 환경이었음이 드러났다.[25]
결국 '2017 아이돌 여군의 일상생활'로 정리한 용자가 나타났다. 싱크로율이 대단하다. 특히 PT 8번, 취침 소등이 압권이다.
그리고 5회 방송에서는 숫제 기상나팔로 학생들을 깨우는 장면까지 나왔다!!!
사실 시청자들 중에선 쇼의 재미를 위해 처음에만 저런 방에서 자는 연출만 보이고, 실제로는 프로듀스 시리즈 방영 때와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생활이 보장된 4~5인실 침실에서 잘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그러나 출연자들의 폭로로 프로그램 취지와 다른 열악한 대우를 방송 내내 받아왔음이 드러났다.[26]
저 사진과 다른 신형 내무반으로 바뀌고 있는 군대에서도 집단 생활 특성상 사건 사고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데, 군대에서도 사라지고 있는 구 막사에서 참가자들 사이의 내분이 없을 지는 의문이다. 물론 방송에선 좋은 생활만 보여주고 있지만, 군대에서도 사이 좋은 모습만 보여주며 미화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27]을 생각하면 일반 고등학교 생활보다 말하진 못해도 갈등이 더 심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 이들은 말 그대로 지옥에서 111일을 보낸 셈이다.[28]
과거 50~60명, 심하면 100명까지 한 방에 마구잡이로 집어 넣는 바람에 개인 사생활도 없었고, 위생도 엉망일 수밖에 없어 현재 국방부에서 어떻게든 계속 철거하고 신형으로 교체하려고 하고 있는 구형 내무반을 생각하면 이 문제는 꽤 심각하다고 봐야 한다. 실제로도 멤버들의 잠버릇인 코골이, 잠꼬대, 몽유병 등의 문제 때문에 취침 중인 인원이 모두 놀라는 일도 부지기수라고 한다. 아마도 양평 영어마을에서 제공할 만한 촬영에 적합한 단체실이 저것뿐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 해도 페인트 냄새 진동하는 단체실에 40명 몰아넣고 나오지도 못하게 막고, 카메라까지 달아놓는 건 개인 사생활 보장은 할 생각도 없었다는 뜻이다.[29] 당연히 제작비를 아끼기 위해서 적은 돈으로 시청률은 뽑고 싶으니, 자연히 참가자들의 대우와 복지는 소홀해지고, 불만이 쌓여 외부에 새어나가는 걸 막기 위해 한창 자랄 나이의 어린 소녀들을 촬영이란 명목하에 합숙을 시키고, 살이 찌면 안 되니 식사를 제한하고[30], 핸드폰을 뺏고 외출을 막는 식으로 입막음을 시켰다. 컨셉은 적당히 프듀를 베끼고 합숙으로 리얼리티 요소까지 넣으면 끝.[31] 각종 방송사고와 발편집, 사감으로 제작진이 나오는 등 등 곳곳에서 제작 환경이 열악했음을 알 수 있었는데, 참가자들이라고 다를 건 없었다. 유명 연예인들을 선생님으로 섭외하고 거창한 타이틀을 달고 나온 것 치곤 형편없었다.
프로듀스 101 참가자였던 전소미가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서 증언한 바에 따르면, 그 당시 촬영장이었던 파주 영어마을 견학을 온 일반인 학생에게 숙소 유리창 방충망 뜯고 몰래 간식거리 좀 하나 사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그런데 저기서는 그것조차 하지 못한 듯하다.
2019년 10월 조작 논란이 밝혀진 이후 언론에서 방영이 많이 되었을 때 참가자들의 증언에서 사실로 드러났고, 특히 PD수첩에서 제대로 보도되었다.
2.4. 아이돌 학교 참가자들의 발언
- Jessica Lee라는 닉네임으로 필리핀 생활을 방송하고 있는 유튜버인 이슬 역시 아이돌학교에 대해 유튜브를 통해 본인은 체육관 오디션이 있는지 모르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슬.
- 논란이 떠오르고 난 1년 뒤, 조영주가 본인의 SNS를 통해 당시에 대해 증언을 했다. 조영주.
2.5. 수사 상황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아이돌학교로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2019년 12월 9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아이돌학교 조작 의혹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20년 2월 14일 경찰이 '아이돌학교' 제작진 2명에 대해 업무방해, 사기 등[32]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1, #2 그러나 2월 17일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임민성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는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관련 증거 자료의 수집 정도, 범행 기간 및 규모, 개인적 이익 취득 여부 등 종전 유사 사안과의 차이점, 편취액 규모 및 사용처를 봤을 때 구속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1, #2
2.6. 수사 마무리
2020년 3월 2일, 경찰 측은 아이돌학교 수사를 진행했지만 순위 조작에 관련한 윗선 개입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음을 발표했고, # 그 다음날 3월 3일, 경찰은 아이돌학교 총괄 프로듀서를 포함한 제작진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후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 이로써 사건의 수사는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갔다.2.7. 재판 과정
2020년 7월 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김태은 CP 외 1명을 업무방해 및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이후 첫 공판이 2020년 11월 9일로 잡혀 시작될 예정이다.
2020년 11월 9일 첫 공판에서 김 CP가 아이돌학교의 순위 조작 사실을 인정했다. # # 재판 내용에 따르면 2017년 7월 20일 첫 순위 발표를 하면서 33명의 순위를 조작하고, 같은 해 9월 22일 최종 순위에 들지 않은 3명을 걸그룹 데뷔 멤버로 선정하였다고 한다. 첫 방송부터 조작이었고 최종 순위도 조작하여, 데뷔조에 들지 않은 3명을 끼워 넣었다. #
재판부는 2021년 1월 14일 오후 3시30분에 재판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휴정, 법원 정기 인사 등의 이유로 3월 25일로 연기했다. #
3월 25일 열린 재판에서 김 CP는 2회부터 11회까지 순위를 조작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업무방해와 사기죄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라고 주장했다. 다음 공판은 4월 26일에 열린다. #
4월 26일, 검찰은 아이돌학교 김 CP에게 징역 1년 6개월, 제작국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김 CP는 혐의를 인정하면서 선처를 호소했고, 김 부장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무죄를 주장했다. 선고 공판은 6월 10일에 열린다. #
6월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9단독 심리로 열린 선고 공판에서 김 CP는 징역 1년, 김 부장은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 또한 재판 과정에서 이해인의 최종 순위가 1위였음이 공개되었다. 탈락시킨 이유는 데뷔조와 이미지가 맞지 않다는 것. #
6월 16일, 검찰은 1심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으며, # 피고 측도 역시 항소했다.
6월 23일 나온 판결문을 분석한 기사로 거의 모든 회차에 걸쳐 순위 조작이 있었고, 피해자도 이해인 외에 9명이 더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9월 8일 열린 항소심 1차 공판에서 피고 측은 최대 피해자인 이해인과 합의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여전히 1심 때와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다. #
이 사안은 9월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 제12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임시회의록에서도 다시 확인되었다. #
10월 20일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서 검찰은 중복 투표, 시간 외 투표에 대한 수익은 회사로 귀결되므로 모두 피해사례에 해당한다고 밝혔으며 피해자와의 합의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
12월 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아이돌학교에 과징금 3,000만 원을 부과했다. #
12월 10일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김 PD의 항소를 기각하고 김 CP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
2022년 1월 26일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법원은 김 CP에게 징역 8개월을, 김 부장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한편 공판에 앞서 이해인이 피고들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으나 재판부는 둘이 대등한 관계가 아니므로 양형에 반영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
2월 9일 김 CP는 징역형을 인정한 반면 김 부장은 대법원에 상고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 김 CP는 형기 만료로 출소한 상태.
2.8. 구체적인 조작 과정
기사에 나온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2회 - 40명 중 33명 순위 임의 조작
- 4회(40명 중 8명 탈락) - 40명 중 39명 순위 임의 조작. 원래 32위 안에 있던 3명이 탈락하고 32위 밖에 있던 3명이 진출.
- 5회 - 32명 중 26명 순위 임의 조작
- 6회(32명 중 4명 탈락) - 32명 중 27명 순위 임의 조작. 원래 28위 안에 있던 2명이 탈락하고 28위 밖에 있던 2명이 진출.
- 7회 - 28명 중 21명 순위 임의 조작
- 8회 - 28명 중 27명 순위 임의 조작
- 9회(28명 중 10명 탈락) - 28명 중 26명 순위 임의 조작. 원래 18위 안에 있던 2명이 탈락하고 18위 밖에 있던 2명이 진출.
- 10회 - 18명 중 17명 순위 임의 조작
- 10회와 11회 사이에 김 CP가 이해인을 최종 탈락시키자고 제안하고 김 국장이 이를 승락
- 11회(최종 9명 선발) - 18명 중 17명 순위 임의 조작. 원래 9위 안에 있던 3명( 이해인 포함)이 탈락하고 9위 밖에 있던 3명이 최종 9명에 포함. 이해인이 원래 최종 1위.
3. 관련 문서
[1]
문자메시지 화면을 캡처하여 올리는 식이다.
[2]
인증한 것만 따져도 비율상 45% 이상이다.
[3]
방송 11회분 순서대로 1 > 2 > 2 > 2 > 6 > 6 > 9 > 9 > 9 > 10 (데뷔조 권외) > 11.
[4]
마치 '이해인이 떨어져서 분하니까 조작이라고 우기는 거다'로 받아들인 사람이 많았고, 사건 자체에 대해 이해도가 부족한 사람들이 비난과 비방이 있었다.
[5]
엠넷은 보통 이런 상황에서 발 빠르게 해명과 대처 기사를 내는 편이었다.
[6]
만약 조작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의혹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이미지 추락을 야기했을것이다.
[7]
천 단위로 투표수가 올라가는 정황이 포착된 적이 있다.
[8]
사실 데뷔조에 들기에는 부족한 실력이긴 했다. 연습생 경력 없는 거의 일반인이었으니. 그나마 장규리가 포텐이 있었고, 데뷔 후 부쩍 발전된 실력을 보여주었다. 개죽이라는 확실한 캐릭터성도 어필하기 좋았고,
프로듀스 48에 참가해 그룹 인지도에 공헌하기도 했다.
[9]
이를테면 집계 시간대가 한정되어 있었다.
[10]
사실상 그냥 와해되었다. 다음 아고라 청원이야 애초에 아무런 효력이 없다.
[11]
특히 이 과정에서 이해인, 이가은, 한초원, 구정모, 이진혁 등 조작의 피해자들이 순위가 떨어진 이유를 온갖 트집을 잡으며 가스라이팅 해대던 저열한 사람들의 행적 또한 기록되어야 함이 명백하다. 자세한 것은
이가은,
한초원,
이해인 등 항목의 과거 참조.
[12]
아이돌학교 촬영 중 계약한 회사. 정황상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를 말하는 것 같다. 여기엔 아이돌학교 참가자 출신으로 당시
IZ*ONE으로 활동했던
조유리, 프로미스나인의 장규리도 소속되어 있다. 단, 10월 15일자 PD수첩에서는 CJ ENM과 계약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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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42명이었다. 1회에 잠깐 비치고 사라진 뒤 아예 없는 사람 취급 당한
강예진, 1회에만 나오고 자진 하차한
솜혜인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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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좋아서 정기적인 생필품 구매지, 참가자들에게
강매를 시켜 자사의 타 계열사 매출을 올리려는 속셈인 게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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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시리즈도 본선진출자들이 합숙하는 동안 휴대폰을 압수당했는데 사전에 고지를 받았으며, 참가자들도 동의하였다.
시즌3때 예리밴드가 이탈하기는 했지만...
버스커 버스커가 보궐로 준우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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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또한 계약을 했다는 걸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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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로 활동 중단 상태에 있다가 2020년 6월 27일 팀에서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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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만 합격했다는 MBC의 취재 결과와 맞지 않는데, 아마 이해인 말고도 내정해둔 이들 중 참가했던 이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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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얘기했다지, 'beg'라는 표현을 썼다. 거의 빌다시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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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학생~성인인데 휴대폰을 뺏을 합당한 이유가 없다. 오디션 결과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도 있겠지만, 부당한 처우를 외부에 알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사진 촬영과 녹음이 되어 증거로 남길 수 있으니까. 이걸 알면 외부 여론도 안 좋아질 뿐더러 부모님들이 가만 있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 중도 탈락자들이 속출할 수 있으니까 처음부터 막은 듯. 참가자들 동의를 얻어서 보관한 것도 아니고 압수라고 했으니 변명의 여지도 없다. 그런데 이걸 나중에 부모님과 전화 통화시켜서 눈물 펑펑 쏟게 만들고 방송 소재로 잘 써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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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프듀 1 경력자인
김소희가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서도
말했을 정도다. 물론 실제로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걸로 알려졌으나, 2020년 10월 24일 참가자인
조영주가 직접 밝히기로 본인이 직접 창문을 깨고 나와서 공중전화로 전화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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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갔다 온 군필자들도 장교나 부사관처럼 간부로 다시 가게 되는 경우가 아닌 이상 당연히 다시 가고 싶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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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설에 의하면 미성년자가 대부분, 그것도 프듀 시리즈보다 평균 연령이 어리고 기획사 경험이 없는 참가자가 상당수인 상황에서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 스트레스와 고통을 호소했는데, 이럴 때마다
리더십 있는 연장자가 멘탈을 잡아줬다고 한다. 공통의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유로 아이돌학교 참가자들의 결속력은 방송이 끝난 지금까지도 꽤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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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이 들어 있는 자주색 계열의 보색이 초록색인데다가, 색반전을 하면 명암도 반대로 바뀌기 때문에 밝은 톤의 핑크색이 어두운 톤의 초록색으로 바뀌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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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방은 촬영을 위한 세트장으로 급조했을 가능성이 높고, 2달간 찍어야 하니 빌리는 비용이 싼 단체실에 40명을 몰아넣어 제작비를 아끼려고 했다. 파주 영어마을은 돈 내고 대여를 하는 시설이다. 이런 식의 합숙 촬영이라는 고지도, 동의도 없이 휴대폰과 외출 등 사생활을 통제한다는 안내도 없었던 거 보면 처음부터 참가자들에 대한 복지는 고려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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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당연히 돈. 4~5인실 여러 개를 장기 대여하면 돈이 많이 나가니까. 게다가 참가자들 대부분 방송인도 아니고 일반인이니 출연료도 최저 수준이거나 아예 없었을 것이다. CJ가 정당한 대가 지불도 없이 방송 경험 없는 출연자들을 쥐어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속셈이 뻔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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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필자들 사이에서 푸른거탑이 현실적인 군 생활 중 그나마 제일 나은 경우를 묘사했다는 평이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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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프로듀스 101,
프로듀스 101 시즌2 등도 이 정도를 찍었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개인 생활이 보장된 침실에서 잤고, 아래에서 언급되었듯이 일부 연습생은 외부에서 반입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일정 부분 휴일이 있었던 건 덤. 하지만 여기선 그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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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에 하나 통제를 벗어나 사고를 치거나, 일이 생길까봐 그랬다는 변명은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저건 정도가 너무 심했다. 외부 왕래를 자유롭게 만들면 밖에다 힘들다는 이야기할 것이 뻔하니 폰도 뺏고 외출 제한한 채로 111일을 버티게 했다는 것인데, 제작진 입맛대로 주무르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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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생하는 상황에선 먹는 게 낙이다. 그러다 보니 과식을 할 가능성도 높고, 살 찌면 이미지 관리도 안 되고, 1, 2화 때 식사 논란으로 일이 커지자 아예 식사량 제한을 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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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의 인기에 편승해 싸게 오디션 프로 하나 찍고 프듀 동생급 그룹 하나 런칭하려고 했던 의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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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시리즈 조작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안준영 PD 및
김용범 CP와 같은 죄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