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9 00:01:26

독고구검

1. 개요2. 설명3. 초식과 검의4. 독고구검의 창시 시기5. 약점 논란
5.1. 약점이다5.2. 약점이 아니다
6. 기타7.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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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獨孤九劍

무협소설 《 소오강호》에 나오는 무공으로 검마(劍魔) 독고구패가 천하를 돌며 사용하던 검술이다. 소오강호에서는 화산파 검종(劍宗)의 고수 풍청양이 체득했으며 영호충이 그를 사사(師事)하고 전수받는다.

2. 설명

독고구검은 방어 초식이 일절 없는 검술이며 오로지 공격을 통해 적을 압도한다. 적이 강하면 강할 수록 더 강해진다.

신조협려》에서 양과가 독고구패의 검의를 이어받아 터득한 중검술 역시 독고구패의 것이니만큼 독고구검으로 일컬어지기도 하지만, 양과가 터득한 것은 경력을 수련하여 펼치는 중검 이후의 독고검법이기 때문에 독고구검과는 차이가 있다. 중국 내에서는 딱히 명칭이 나오지 않은 중검 이후 검법을 독고구검이라고 통칭하여 부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두 검법을 모두 지칭할 때는 독고검법으로 불린다. 두 검법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초식이 없다는 점으로, 중검 이후는 대교불공으로, 독고구검은 무초승유초로 설명하고 있다. 실제 경지에 오른 양과는 중검으로 펼쳐내는 단순한 일검이 여태껏 배워왔던 천변만화하는 화려한 검초보다 우위에 있음을 터득하였고 목검수련을 십수년 수련해 꽤 높은 경지에 이르렀다. 다만 그 수준이 목검으로 금륜법왕을 이길정도의 완성 된 경지는 아니라서 목검을 이루지 못했거나 목검초입정도로 여겨진다.

소오강호의 영호충이 사용하는 독고구검은 신조협려와는 차이가 있는데 내공이 전혀 없는 폐인 상태에서 15명의 고수를 일검에 장님으로 만들거나 중상을 입은 몸으로 일류 고수를 원턴킬 하는 등 사기 무공의 절정을 보여준다. 십수년 수련한 것도 아니라 익힌 지 몇 개월 안 된 시점에서 최강캐. 작중에서 영호충이 몸 성할 날 없이 중상을 입는 것도 밸런스패치 때문인 듯.

신조협려와 소오강호의 작가 김용은 양과의 검법을 독고구검이라고 이야기 하였으며, 양과의 검술은 일부분이 부족하여 강하지 못하다라고 언급하였다. 그러나 영호충과 비교해서는 강하다고 한 것을 볼때 양과가 익힌 독고구검은 독고구검이라는 구결자체로 정리된 것이 아닌 원본의 것이고 영호충이 배운 독고구검은 이미 완성된 개념으로 볼 수 있다.[1]

독고구검이 방어초식이 일절 없고, 오로지 공격을 통해 적을 압도하며 적이 강하면 강할수록 더 강해지는 것은 어떠한 초식이든 일말의 조짐이 존재하며 그 조짐을 보고 초식을 짐작하여 먼저 손을 쓰기 때문이며, 초식이 없으므로 언제나 새로운 초식이 나오기 때문에 적이 강하면 강할수록 더 강해지는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현철중검술의 경우 현철검과 양과의 경력에 의지해야 하며, 무기의 특성에 영향을 받는 것에 비하여 독고구검은 손이 곧 검이라는 신조협려의 검총의 무검승유검과 일맥상통한 바를 보여준다. [2]

3. 초식과 검의

《소오강호》에 의하면 총 9개의 초식으로 되어 있다.
  • 제1초 총결식 심법총강(心法總綱)
  • 제2초 파검식(破劍式) : 천하 각 문파의 검법을 파해하는데 사용한다.
  • 제3초 파도식(破刀式) : 각 문파의 도법을 파해하는데 사용한다. 가벼움으로 무거움을 제압하고, 재빠름으로 느림을 제압한다.[3]
  • 제4초 파창식(破槍式) : 창 계통의 장병기를 제압하는 초식.
  • 제5초 파편식(破鞭式) : 철편 계통의 단병기를 제압하는 초식.
  • 제6초 파삭식(破索式) : 삼절곤, 어망 등의 연병기를 제압하는 초식.
  • 제7초 파장식(破掌式) : 권법, 장법, 조법, 지법, 권각법 등을 맨손이 검과 같은 자를 제압하는 초식.[4][5]
  • 제8초 파전식(破箭式) : 한 자루의 검으로 모든 암기를 쳐서 쓰러뜨릴 수 있으며, 상대의 힘을 빌려 공격하고 암기를 되돌려보낼 수 있다.[6]
  • 제9초 파기식(破氣式) : 정신으로서 상승내공을 가진 적을 제압할 수 있다. "神而明之, 存乎一心" 정신이 맑아야 하고, 한 마음으로 상대해야 한다. 상승 내공을 지닌 적을 제압하는 초식.

독고구검의 검의(劍義)는 선발제인(先發制人)으로, 선발제인은 "먼저 행동하여 남을 제압한다"라는 뜻이며 기선을 제압하여 승리한다는 얘기다. 이는 세상 모든 무공에 초식이 있고, 초식이 시작되는 기수식(起手式) 단계에서 제압해버린다는 것이다. 마치 명함을 내밀기도 전에 내쫓기는 영업사원 꼴로 만들겠다는 말이다. 풍청양 또한 영호충에게 "적의 무공이 아무리 고명해도 초식이 있기 마련이니 초식 중의 빈틈을 찾아내 먼저 공격하면 적을 제압할 수가 있다"라고 하였다.

작중 풍청양은 영호충에게 기존 화산파의 검식을 비롯한 모든 검식을 잊을 것을 주문했다. 영호충은 화산파 입문 초식 '창송영객'과 거기에서 시작되는 여러가지 초식 흐름이 몸에 익어 있어서 굉장히 괴로워했다. 하지만 영호충은 독고구검의 진의가 초식의 형태와 연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우면서 절묘한 흐름에 있다고 생각하였고, 억지로 초식을 잊어버리려 하는 것 또한 구애받음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이후로 초식에 신경쓰지 않고 수련한다. 영호충은 본질이 호방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인데다, 화산파와 그 무공에 의문을 품기 시작할 만한 사건들을 겪은 뒤라 어느 정도 가능한 면도 있었다.

독고구검에서 언급하는 무초의 묘는 초식이 없다는 것[7]에 있다. 왜냐하면 무초승유초의 목적은 적의 초식을 파해하되 적에게 깨어지지 않는 초식을 만들어내는데에 있고 작품을 살펴보면 결국 무초의 묘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초식의 창조에 있다고 할 수 있다.[8] 이를 잘 드러낸 본문의 내용이 2가지가 있다. 첫째는 영호충과 악불군의 마지막 대결이었고 여기서 독고구검은 무초라서 적이 천초식이면 천초식, 적이 만초식이면 만초식이 된다라고 언급된다. 둘째는 작중 풍청양이 백홍관일을 펼친 영호충에게 지도했을 때 백홍관일의 초식 상에서는 검끝을 올리는 것에 마무리 되지만 그 상태에서 기세를 살려 검을 내려칠 수 없냐고 지적하였고, 임의로 검을 펼칠 수 있어야 된다고 지적하였다. 즉, 영호충이 화산검법의 초식을 쓴다 하더라도 임의대로 검을 휘두르게 되므로 화산검법의 형태는 띄지만 새로운 초식이 나오게 되는 것이고 결국 화산검법이되 화산검법이 아닌게 되는 것이다.

기존의 무공사용자들은 예를 들면 화산검법, 태산검법, 형산검법 등 시전자가 알고 있는 초식들을 조합하여 응용하여 사용한다. 초식을 순서대로 쓰는게 아니라 필요한 초식을 그때 그때 맞추어서 사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화산검법의 금옥만당의 초식을 전개하다가 이어서 형산검법의 허깨비 같은 초식을 조합하여 쓴다든지이다. 작중에서 영호충은 독고구검을 배우기 전 전백광을 상대하기 위해 기존의 화산검법과 석벽에 새겨진 오악검파의 검법을 사용하였다. 즉, 이 방식의 경우 본인이 알고 있는 초식들을 조합하여야 하므로 시전자의 응용능력과 시전자가 알고 있는 초식수에 따라 조합할 수 있는데에 한계가 존재한다. 또한 기존에 존재하는 초식들을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예를 들면 기존에 존재하는 백홍관일과 금옥만당을 사용한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백홍관일이나 금옥만당이라는 초식 자체에 약점이 존재하고 상대가 그 초식 자체의 약점을 알고 있다면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한다.[9] 단적으로 악불군이 영호충과 마지막 대결시에 벽사검법외에 다른 검법을 조합해서 사용하지 못한 이유도 이미 영호충이 악불군의 기존 초식들에 대한 파해법을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10]

즉, 초식이 없다는 것은 격식이 없고 임의대로 행동한다는 것으로 예를 들면 작중 영호충이 검을 아무렇게나 휘두르거나 초식상으로는 나올 수 없는 동작들을 한 것들을 초식과 연결한 것을 의미한다. 즉, 격식이 없고 형식이 없기 때문에 기존의 초식에서 새로운 초식이 창조된다. 그러함으로써 그 상황에서만큼은 적에게 파해되지 않는 새로운 초식이 되는 것이다.

영호충은 봉불평과의 대결 도중에 이러한 독고구검의 진의를 깨닫게 되며 이후 익숙하지 않은 파장식의 상대 즉, 장법이나 권사들을 상대할 때를 제외하고는 검을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격식없는 형태의 모습이 많이 나오며 그 때 그 때마다 새로운 초식을 만들어 낸다.봉불평의 급소를 찌르려 하자 봉불평이 방어를 할 때 검로를 바꾸어 수비하게 만드는 것 역시 영호충이 그 상황에서 임의적으로 사용한 운용방식인 검의 휘두름이다.

독고구검의 묘미는 자신보다 빠른 상대를 선발제인의 묘리로 잡는다는 것이다. 초식의 기미를 알아 초식이 시작되는 기수식 단계에서 제압하는 것인데 독고구검에 수비초식이 없는 이유는 상대의 기수식을 파해함으로써 상대를 수비하게끔 만들어버리기 때문이다. 풍청양은 영호충이 신체속도로 전백광과 견줄 수 있음과 자신과 같은 노인이 속도를 견주기에는 어렵다는 것을 비유로 하며, 가벼움으로 무거움을 제압하며 독고구검이 부득불 상대를 수비하는 것을 견지시켰다. 초식없는 무초식이든, 유초식이든 검의 방향성이 없기 때문에 초식 자체가 없어 상대에게 파해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소오강호의 주제인 '자유로움'과 일맥상통하는 무공이라고 할 수 있다. 작중에서 풍청양은 '검법을 굳이 검으로 시전해야 하냐, 맨손으로는 안되냐?'는 조언을 해주기도 했고, 영호충은 빗자루로 성불우를 상대했으며, 영호충은 암기를 쓰지 않는 상대에게도 파전식을 사용했다. 그야말로 자유로운 응용의 극치인 것이다.

4. 독고구검의 창시 시기

독고구패가 쓴 무공임에도 불구하고 신조협려와 소오강호에서 보여주는 두 무공은 너무도 달랐기 때문에 과연 어떤 무공이 어떤 시기에 창시됐는가는 독자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던져진 의문이었다. 이중 신조협려에서 나온 독고구패의 검법은 중검을 쓴 이후라는 것이 명확했기 때문에 독고구검의 창시 시기만 결정하면 자연스럽게 독고구패의 무공이 어떤 식으로 발전했는가도 유추할 수 있었다.

크게 중검 이전에 창시됐다는 설과 중검 이후에 창시됐다는 설로 구분되는데, 중검 이전에 창시됐다는 설은 나오자마자 쓰고 다녔다는 설과 도중에 창시했다는 설이 있으며 중검 이후에 창시됐다는 설은 중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설과 독고구패의 최종 절학이라는 설 등이 있다. 오랫동안 중검 이전과 중검 이후라는 토론이 이어졌지만 중검 이후라고 주장하는 독자들은 "독고구검만큼 독고구패 무공의 진수인 무검승유검을 표현할 수 있는 절학이 독고구검일 수 밖에 없다"[11]라는 것이 중론이며, 중검 이전이라고 보는 독자들은 "독고구패는 소설 외부의 인물이기 때문에 굳이 창시 시기를 잡을 필요가 없으며, 중검 이전에도 패배를 몰랐기 때문에 비어있는 중검 이전 단계에 독고구검이 오는 것이 당연하다."라는 주장이 많다.

양쪽 모두 타당성 있는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결론이 나지 않지만, 소설의 내용을 기반으로 둔다면 중검 이후에 무검승유검에 이르러 완성됐을 것으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신조협려에서 현철중검을 두고 다른 검법은 필요치 않다라고 언급하는데 소오강호의 독고구검 역시 무초승유초 즉, 초식이 없다라고 볼 수 있다. 다만 현철중검은 현철중검을 사용할만한 내력이 필요하고 무기에 의지해야 하지만 독고구검은 그런게 필요없다는 것을 보면 독고구검은 현철중검보다는 상위의 경지에 나온 절학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소오강호에는 독고구패가 독고구검을 평생동안 썼다는 발언이 풍청양에게서 직접 나오며 독고구검을 출신입화로 익혔고 평생을 지지 않았다라고 언급한다. 그렇다면 이는 청강장검~무검승유검의 신조에서 나온 검총에 새겨진 시기를 모두 포함하게 된다. 또한 무공이 어느 한순간에 완성되는 것도 아니며, 무공의 초안을 잡고, 오랜세월동안 꾸준히 연마하여 노년에서 완성 시키는 경우가 존재 하기 때문에 . 신조협려에서 양과의 현철 중검술은 현철 중검이 아니면 사용이 불가능한 검술이고, 파도에서 훈련하여 완성 시킨 검술의 수준은 목검을 철검의 위력으로 끌어 올리는 검술이라기 보다는 내공 심법에 더 가까운 검법. 그리고 이는 소오강호에 나오는 독고구검에서 내공의 중심을 거론한적이 없던것을 살펴보면 소오강호의 독고구검은 결국 무검승유검을 이룬 독고구패가 최종정리한 효율적인 완성형 절학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중검의 무초라는것은 강맹한 힘으로 찍어누르는 무초이지, 소오강호의 무초랑은 거리가 멀다. 또한 소오강호의 무초의 경우 대다수가 상대 병장기와 충돌한 적이 없다는 것을 보면 상대병장기와 부딪혀서 무기에 의존하는 검술이 상위의 무학이 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독고구검을 제외하고는 상대 병장기와 충돌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또다른 추측으로 독고구패의 검법을 익힌 양과가 독고구패를 기리기 위해 독고구검을 만들었다는 양과창시설도 존재한다. 신조협려는 남송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소오강호는 명나라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이 간격동안의 무공 전수를 비교적 부드럽게 설명하기 위하여 제시된 주장이며 양과에 대한 향수와 양과가 가진 뛰어난 자질도 이 추측에 한 몫을 하였다. 실제로 김용소설 전체를 봐도 소오강호를 제외하고는 독고구패와 접점이 있는 인물은 오로지 양과밖에 없기 때문에 양과를 독고구패와 연관지으려는 시도 자체가 부자연스럽다고 볼 수는 없다.[12] 하지만 이는 팬픽이라는 독자 개인의 상상에 전적으로 의지해야 한다는 점에서 무리가 있다.

또한 이것은 소오강호의 내용을 본다면 간단하게 부정되는 추측으로, 이미 소오강호에서는 독고구패가 독고구검을 창안했다라고 명확하게 나오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설 간의 연계를 상당히 중시하는 김용의 성격상 양과에 의해서 창시가 되었다면 직접적인 언급이 없더라도 소설을 읽는 독자들 대다수가 양과에 의해서 독고구검이 창시되었다는 것을 무리없이 연상할만한 언급을 반드시 해두었을 것이다. 소오강호에서 훨씬 이전 인물인 독고구패는 계속 언급되지만 양과는 단한번의 언급도 없는 것에서 양과창시설이 그리 신빙성 있는 추측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13]

5. 약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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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 합의사항47
토론 - 합의사항48
토론 - 합의사항49
토론 - 합의사항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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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구검이 시각의존도에 따라 약점으로 볼 수 있는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다. 이에 대해 찬반양론을 아래와 같이 정리한다

5.1. 약점이다

소오강호 수정판에서 작가가 언급하길, 독고구검은 상대의 빈틈을 눈으로 파악하고 공략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시전하기 어렵다고 한다. 즉 시야가 막히면 위력이 크게 약해진다는 것이다.

물론 다른 무공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크게 약해지긴 하나, 독고구검은 근본적인 시전 원리가 막혀버린다는 점이 크다. 독고구검 중의 파전식은 그나마 소리를 듣고 암기를 파악한다는 내용이 있고, 영호충이 파전식을 응용하여 어둠속 대인살상에 쓰기도 했으나, 이조차도 운에 맡긴 처사였다. 영호충의 독백에 의하면 어둠 속에서 자신의 무공은 하수와 다를바 없다고 하는데, 설령 같은 상황에서 다른 무공 역시 똑같은 수준으로 떨어진다 해도 독고구검에 더 심한 디버프가 걸렸다는 얘기다. 시야가 막힌 상황이 아니라면 독고구검을 수련한 영호충이 당연히 하수들보다 우위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 상태에서의 독고구검 > 다른 무공'이기 때문에 '어둠속에서의 독고구검=어둠속에서의 다른 무공'이라면 '어둠속에서 독고구검이 받는 디버프>어둠속에서 다른 무공이 받는 디버프'라는 부등식이 성립된다.

5.2. 약점이 아니다

애초에 시각봉인 상황에서는 독고구검과 여타의 다른 무공들이 할 수 있는 건 임기응변으로 대처 하는 것에 있다.[14][15] 임기응변이라는 것이 상황을 잘 이용하거나 자신이 가진 초식을 적절히 잘 활용하는데 있다. 소오강호본문에서 사과애 동굴에서 시각이 봉인된 영호충이 분명 본인은 어두운 상태에서는 하수나 다름없다고 독백하였지만 결국 영호충은 독고구검의 파전식을 응용하여 위기상황을 극복하였다. 이는 임기응변을 통하여 위기를 넘긴 것이며 이 상황에서 같이 있던 다른 무림인들의 경우 마구잡이로 휘두르거나 임기응변을 발휘하였다.

또한 좌냉선의 경우 봉선대에서 악불군과 대결할때 시각을 잃고 나서는 일초식도 공격하지 않고 방어초식을 펼쳤으며 악불군의 공격에 방어초식을 펼친게 아니라 미리 짐작하여 방어하였고 제3자가 보기에는 좌냉선 혼자 검을 수련하는 모습처럼 보였다고 묘사되어 있다. 이는 시각봉인으로 인해 상대의 초식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상대가 요혈을 공격할까봐 일단 미리 초식을 사용하여 방비하는 임기응변에 지나지 않으며 상대가 보이지 않기에 공격할 엄두를 내지 못한 것이다.

따라서 영호충이 시각봉인이 됐을 때 파전식을 응용한 경우 역시 이와 마찬가지다. 적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파전식을 응용하여 초식을 한꺼번에 펼친다는건 임기응변이다. 즉, 시각이 봉인된 상황에서는 독고구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무공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임기응변의 방식 뿐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결국 시각봉인이 되었을 때 숭산검법이 할 수 있는 대처방식과 독고구검의 파전식으로 응용한 상황에서 부딪힐 경우 승패를 알 수 있는 예시가 존재해야 약점인지 아닌지 알 수 있으나 이런 상황에서의 결론은 알 수 없다. 결국 시각봉인 상황에서 누가 더 잘대처했느냐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다.

시야가 있을 때 독고구검>다른 무공이었고 시야가 막혔을 때 독고구검이 다른 무공을 이긴다고 보장할 수 없다 해서 시야가 약점이 된다고보는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시야가 있을 때 독고구검> 다른 무공의 경우에는 영호충의 독고구검 수준이 높았기 때문이다. 소오강호 본문에는 같은 검법을 펼쳐도 그 위력이 다르다라고 명시되어있다. 즉, 영호충이 강하지 않았다면 시야가 있을 때 다른무공>독고구검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미 그 일례로 동방불패의 예시가 있다.

따라서 독고구검이 다른 무공들에 비해 받는 디버프가 더 크다라는 부등호가 성립한다고 할 수 없다.

6. 기타

  • 웹툰 와탕카에서 던진 독고구검 vs 금강불괴의 떡밥으로도 유명하다.[16]
  • 라이트 노벨 《 로그 호라이즌》에서는 서브 직업 〈무협〉이 얻는 특기 중 하나로 나온다.
  • 이자웅, 이가흔 주연의 영화 <협녀전기(1992)>가 국내 개봉시 <독고구검>이라는 제목이 붙여졌다. 물론 김용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 영화 《 쿵푸허슬》에서는 엔딩에서 전수자가 또 다른 아이에게 팔기 위해 보여준 비급으로 잠깐 등장한다.

7. 관련 항목



[1] 다만 애초에 양과는 상세한 구결이나 그런거 없이 그저 검총에 있는 독고구패의 깨달음을 쫓아 비슷한 경지에 이르렀고 영호충은 풍청양에게 상세한 구결이나 검식을 직접적으로 배웠다는 차이가 있다. 대신 내공과 수련기간 쪽은 양과쪽이 월등히 길다. [2] 소오강호에서 풍청양이 언급한 손이 곧 검이다라는 발언은 검을 쓰지 않는 장법과 권법을 사용하는 권사도 무검승유검의 경지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검을 들고 사용하는 초식 즉, 검초에 있어서 검의 유무에 구애받지 말라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손이 곧 검이다라는 발언 이후에 영호충은 금옥만당이라는 화산파의 검초를 손으로 펼쳐 전백광을 제압하였다. [3] "以輕御重, 以快制慢" [4] 영호충은 이 파장식의 제 일초식도 이해하지 못했다. 작중에서는 <영호충은 장법에 대한 조예가 심히 얄팍했다.>는 이유가 붙어 있다. [5] 커뮤니티에서 일양지나 탄지신통을 상대할 수 없다고 언급하거나 헷갈려 한다고 이전의 리그베다 위키에 수록되었으나 본문을 살펴보면 지법을 파해한다고 적혀져있으며, 일양지나 탄지신통이 검과 같다는 반론이 존재하는데 애초에 파장식을 풍청양이 가르칠때 맨손이 곧 검과 같은 자를 상대한다고 언급하였다. 지법, 장법등을 포함한 모든 맨손무공을 상대하는 것이 파장식이다. 영호충은 임아행과 방증대사의 장법을 거두는 것을 보고 자신이 파장식의 구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음을 시인한다. [6] 약왕묘에서 내공이 없던 영호충은 수십명의 적을 파전식을 활용하여 수십초를 한꺼번에 펼쳐 수십명을 장님으로 만들어버렸다. [7] 아무렇게 휘두른다, 패턴이 없다, 격식이 없다. [8] 단, 이미 대결 중에 탄생한 초식은 결국 초식 자체로 존재하게 되므로 언젠가 연구되고 파해되는 초식이다. [9] 충허도장의 경우 태극검이 파해된 이후 영호충을 이길 수 없다고 소림사에서 정파고수들이 있는 자리에서 언급했고, 다른 작품의 예를 들면 구양봉과 홍칠공이 대결중에 구양봉이 금사권 초식이 나오자 홍칠공에게 제압당하였고 그 대결 자체는 구양봉이 패배를 선언했고 이후 금사권을 홍칠공을 상대로 사용하지 않았다. [10] 심지어 악불군 역시 18로의 검법을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된 바가 있다. [11] 사실 독고구검이 무검승유검을 표현할 수 있는 절학이라고 볼 수 있는 점은 신조협려에서 나타나는 독고구패의 성격과도 연관있어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독고구패는 의인을 실수로 죽여 자미연검을 버렸고 그것이 중검무봉 대교불공이라는 것으로 연결된다. 따라서 독고구패의 이후 수련과정은 무학의 강함은 추구하되 살상은 최대한 자제하는 쪽으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소오강호에서의 독고구검은 상대의 무기나 장력과 직접적인 충돌은 거의 없이 상대와의 대결이 진행된 점으로 볼 때 무검승유검과 잘어울리는 묘사라 볼 수 있으며 결국 자미연검에서 날이 없는 중검으로 살상력을 대폭 약화시키고 현철로 된 중검에서 목검으로 살상력을 낮추었고 목검에서 맨손으로 살상력을 낮추었다라고 추론해볼 수 있다. 사실 단순한 강함을 추구했다면 내공상승만을 추구했다면 해결 될 문제였다. [12] 독자에 따라서는 양과와 영호충이 각기 익힌 독고구패의 검법의 비교우위를 논하기 위해서 양과가 독고구검을 창시했고 그것을 영호충이 익혔다는 식으로 주장하기도 한다. [13] 단적인 예로 김용은 인터뷰에서 양과와 영호충의 검법 수준에 대해서 양과의 손을 들어주었는데, 그 이유를 양과와 영호충의 수련기간과 깊이로 규정하였다. 만약 양과가 독고구검을 직접 창안하거나 자기 나름대로 정리해서 후대에 전했다고 설정했다면 이것을 반드시 언급했을 것이다. 그에 비해 소봉과 곽정에 대한 인터뷰에서는 항룡십팔장의 전수를 정확하게 언급하였다. [14] 사자후나 칠현무형검과 같이 시각에 영향을 덜 받는 무공들도 있다. [15] 장님이 된지 시간이 지나서 단련된 경우 제외. [16] 진지하게 따지면 어느 쪽이 먼저 발동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독고구검은 '초식이 완성되기 전'에 먼저 발해서 제압하는 무초식의 검법이지, 모든 무공이 펼쳐진 뒤에도 제압할 수 있는 무공은 아니다. 공성전에 비유하면 독고구검은 "성이 완성되기 전에 공격하는 무공"이기 때문. 따라서 먼저 효과가 발휘된 쪽이 모순 없이 승리한다. 금강불괴의 경우는 매체마다 액티브 버프기인지 패시브 기술인 다르게 나오지만, 예전 와탕카 연재분의 "수술하려 했는데 금강불괴라 메스가 안들어간다"라는 설정이 이어진다면 후자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독고구검의 패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