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4:36:56

도적(메이플스토리 DS)

파일:메DS.jpg
메이플스토리 DS의 주요 인물
주인공 파일:npc_DS_전사_stand.png
전사
파일:npc_DS_도적_stand.png
도적
파일:npc_DS_궁수_stand.png
궁수
파일:npc_DS_마법사_stand.png
마법사
조연 해치 리나 만지 파풀라투스
리네스 에레고스 미네르바 그외
<colbgcolor=#6D4C39><colcolor=#000> 도적
파일:npc_DS_도적_일러스트1.png

"[ruby(어릴 적의 기억을 잃은 커닝시티의 에이전트,ruby=幻い頃の記憶をなくしたカニングシティのエージェント)]"
디폴트 네임 아루루[1]
종족 인간
[ 스포일러 ]
샤레니안인[2]
성별 남성
이명 메이플 요원
히어로[자칭]
슈퍼 히어로, 정의의 용사, 백마탄 왕자님[4]
[ 스포일러 ]
샤렌 9세[실명]
샤렌, 폐하[6]
샤렌의 아들
왕자님
성격 거친, 임기응변,
장난스러운, 불안정한, 외강내유
출신지
[ 스포일러 ]
3000년 전 샤레니안 왕국
신분 및 집안
[ 스포일러 ]
샤레니안 샤렌 왕가의 왕족
직업 메이플 요원
도적
[ 스포일러 ]
메이플 조합장
무기 쌍단검
특수 기술 플래시 점프
주 스탯 LUK (행운)
가족
[ 스포일러 ]
아버지 샤렌 8세 (사망)
어머니 시리아 왕비 (사망)
고유 동료 리나[7]
루비안 조각 샤레니안 왕좌 앞 루비안[8]
스토리 테마 사랑[9]
활동 지역[10] 빅토리아 아일랜드[11]
오시리아 대륙[12]
[방문가능]
중간 보스 리네스[14]
최종 보스 에레고스
담당 원죄 래쓰 - 분노
동료 이벤트 10회[1위][16]
보스전 횟수 18회[1위][18]
시계탑 입장 첫번째[19]
테마곡 푸른 하늘

1. 소개2. 캐릭터
2.1. 포지션2.2. 외모2.3. 성격
3. 인게임 성능4. 작중 행적
4.1. 프롤로그4.2. 챕터1 내 직업은 메이플 요원4.3. 챕터2 고대 왕국을 찾아서4.4. 챕터3 정글 속 사원의 비밀4.5. 챕터4 고대의 수호 병기, 골렘4.6. 챕터5 나는야 정의의 히어로4.7. 챕터6 찾은 것과 잃은 것4.8. 챕터7 고성의 마왕4.9. 챕터8 기다려, 리나!4.10. 챕터9 루디브리엄 밀항 작전4.11. 챕터10 이제는 평안이 있기를4.12. 에필로그
5. 어록6. 인물 관계
6.1. 주인공 사인방
6.1.1. 전사6.1.2. 궁수6.1.3. 마법사
6.2. 리나6.3. 해치6.4. 리네스6.5. 만지6.6. 그 외 NPC
7. 기타

[clearfix]

1. 소개

파일:npc_DS_도적_stand.png 파일:메이플DS 도적.png
인게임 도트 일러스트
파일:MaplestoryDS_Concept_Rogue.jpg
컨셉 아트
커닝시티에서 메이플 요원 일을 하고 있다. 어렸을 때 기억이 거의 없는 고아.
메이플스토리 DS에 등장하는 4인의 주인공 중 1명.

게임 첫 구동 후 성향 테스트에서 임기응변을 고르면 도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히로인으로 같은 메이플 요원인 리나가 있다.

2. 캐릭터

직업은 메이플 요원. 덕분에 주인공들 중 유일하게 프롤로그 이전부터 스킬 사용 경험이 있고, 허가 시험도 두 번째로 치른다. 아예 레벨 20으로 시작하는 궁수 만큼은 아니었겠지만 이쪽도 꽤 강한 설정으로 시작한다.

주인공들 중 유일하게 직업군 선택 계기가 나오지 않았다. 전사는 페리온이 전사의 마을이고 어릴 때부터 목검을 가지고 놀며 해치와 함께 단련했으며, 궁수는 헤네시스가 궁수의 마을인데다가 메이플 아일랜드에서 오빠와 함께 활을 연습해 헤네시스 최고의 명궁이 되었고, 마법사 역시 엘리니아가 마법의 도시에 무엇보다 장로의 손자로 타고난 천재 마법사이다. 이에 반해 도적은 어째서 도적이라는 클래스와 메이플 요원이라는 직업을 선택했는지 전혀 나오지 않았고, 샤레니안에서 커닝시티로 보내진 후 성장하는 동안의 과거가 아예 밝혀지지 않았다.

최종 장비 풀세트의 컨셉은 밤의 신.[20] 모든 장비가 밤의 신이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올블랙 깔맞춤이라 매우 멋지며 디자인적으로도 도적이라는 클래스에 잘 어울린다.

2.1. 포지션

샤레니안 스토리의 메인 주인공. 동시에 스토리 상 비중이 가장 높다. 궁수와 마법사는 파풀라투스 에피소드 쪽이고, 전사는 루비안 스토리에 개입하기보단 스토리 전체가 해치에게 종속되어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샤레니안 스토리 비중은 거의 도적에게 있다. 샤레니안은 루비안과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기 때문에 도적의 스토리 비중도 가장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도적의 루비안 조각의 크기는 전체의 2/3 가량을 차지 한다.

무엇보다 샤레니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출생의 비밀 캐릭터이다. 때문에 최종보스나 샤레니안의 비밀 등도 제일 많이 알게 된다. 스토리와 캐릭터 설계 등 모든 면에서 주인공형이다.

유일하게 파풀라투스 관련 스토리에 전혀 개입하지 않는다. 챕터 7에서 발굴 현장에 들어오면 장난감 군단을 목격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21] 신경도 안 쓰고, 챕터10에서 시계탑 중심부 안으로 들어갈 때의 파풀라투스의 감정을 발견하지만 [22]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여러모로 가장 먼저 플레이 하는 것이 추천되는 편이다. 스토리 라인도 도적이 가장 먼저 시계탑에 도달하기 때문에 연결이 매끄러워지고, 무엇보다 다른 캐릭터로 먼저 플레이해서 샤레니안의 진실들을 어느 정도 알게 된 상태로 도적을 플레이하면 출생의 비밀과 떡밥이 회수될 때 감동이 덜할 수도 있기 때문.

2.2. 외모

플레이어 입장에선 사실 무서움과 거리가 있는 꽤 멋진 디자인이지만 일단 공식적으로는 무섭게 생겼다는 설정이 존재한다. 처음 만난 마법사도 눈매가 무섭다며[23] 겁을 먹었고 현상범은 겉멋으로 애꾸눈 가리개를 하고 다닌다며 디스하기도 한다. 궁수는 "그리고 그 이상한 안대는 도대체 뭐야?! 멋있다고 생각해?! 눈빛은 왜 그리 적대적이야?" 라고 질문 폭탄을 던져 도적을 당황시켰다. 본인도 이를 인지하고 있는지 태어날 때부터 이렇게 생겼다고 해명하고 다닌다.

넷 중 표정 변화가 가장 풍부하다. 정확히는 표정의 가짓수가 많은 것이 아니라 표정마다 얼굴의 변화가 가장 크다.

플래시 점프를 할 때 전사가 '몸이 가벼운 건가?' 라고 한 걸 보면 본가의 아루루가 매우 가벼운 설정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메에서의 아루루는 매우 잘생긴 설정인데, 여기선 딱히 그런 묘사는 안 나오고 무섭게 생겼다며 까이기만 한다.

2.3. 성격

외강내유 타입. 항상 붙어있는 리나도 "겉으로는 강해 보여도 잘 챙겨줘야 한다"고 직접 언급했다. 루비안이나 샤레니안과 엮일 때마다 공포감을 드러냈으며 그 밖에도 각종 사건에서 은근히 여린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불안정한 모습이 많이 보인다. 스토리 내내 기억이 깨어날 때마다 이성을 잃고 폭주에 가까운 모습으로 적을 공격한다. 또 주인공 사인방 중 가장 감정 기복이 크다.

기본적으로 화를 잘내고 까칠하며 거친 성격이다. 마법사를 처음 만났을 땐 맞고 싶냐면서 냅다 주먹을 갈겼고,[24] 현상범을 체포할 때는 현상범이 말만 하면 후려친 데다가, 고요의 피콜로를 찾아올 때도 해치를 후려쳤다. 다시 만난 현상범에게 또 맞고 싶냐며 으름장을 놓았으며 리나가 납치됐을 때는 발굴 현장 경비병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전사에게도 칼을 들이댔다. 개리와 사만다 커플의 염장질에 대고는 "이것들은 뭐야, 진짜 물어뜯어 버리고 싶네!!" 라며 주인공 사인방 중 가장 극대노한다. 리나가 해치에게 납치되었을 때는 발굴 현장에서 해치를 발견하자마자 리나가 어디있는지 말하라며 수차례 두들겨 패 버렸다.

또 무례하고 예의 없는 모습도 종종 보이는데 기본적으로 나이가 많은 상대에게도 반존대를 사용하며 어른들에게도 예의를 갖추는 편이 아니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평소 모습만 봐도 알 수 있으며 그 외에는 대표적으로 마누스에게 그 얼굴론 어차피 여자친구 생기긴 글렀다고 해 마누스가 상처받은 것이 있다. 크리슈라마에게도 초면에 땡중은 질색이라며 빨리 루비안을 내놓으라고 무례하게 굴다가 리나에게 혼났다.

다만 인성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는 다정다감한 편인데 흔히 말하는 츤데레 타입. 친구인 리나를 구하기 위해 함정인 걸 알면서도 리네스의 협박에 그냥 넘어가 주었으며, 에레고스에게 리나가 끌려가자 개판이 된 포털을 뚫고 시계탑에 가 시공간이 일그러진 세계까지 가 결국 구해주었다. 길을 찾고 있는 궁수에게 같이 찾아주겠다며 도와주려 했다.[25] 무례하게 굴던 크리슈라마에게도 정작 다치자 보호해주는 등 다정한 모습도 매우 많이 보인다.

다소 뻔뻔한 면모도 있다. 처음 발굴 현장에 들어갔을 때 경호원인 전사가 가지고 있는 무기를 내려놓으라고 하자 "싫은데?" 라고 짧게 받아치고, 곤란해하는 전사에게 "난 안 곤란한데? 그럼, 내가 이겼군!!" 이라며 이상한 기싸움을 시전했다. 루디브리엄에 갈 때도 탑승권이 없자 그냥 몰래 숨어 타고,[26][27] 들키자 "숨어탔어요." 하고 당당히 말한다. 전사를 떨어트렸냐고 의심을 받자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일단 아니라고 말해두죠."라고 배짱을 보여줘 로베르토도 경악했다. 게다가 "이대로 타고 있게 해주세요." 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며,[28]시계탑은 왕족만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을 듣자 "그럼 국왕님, 시계탑 열쇠를 저한테 주세요." 라고 빠꾸없이 들이박는다. 그 인자한 토이 3세도 어린 소년이 당돌하다고 했을 정도. 사실 이런 상황들은 딱히 당당할 상황이 아니기에 철없고 예의가 부족한 면을 보여준다.

뻔뻔한 모습들만 보면 기가 센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알고 보면 마냥 그렇지만은 않다. 실제로 작중에서 도적이 기싸움에서 이기는 건 누가봐도 둥글고 착한 전사와 마법사 뿐이다. 심지어 전사 역시 후반부에서는 한 판 붙자며 맞받아친다. [29] 최고의 기존쎄인 궁수에게는 놀라고 당황하고 기가 죽었으며 거의 겁 먹은 수준이었다. 크리슈라마에게도 무례하게 대했지만 오히려 크리슈라마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몇 마디 받아치자 대꾸도 못하고 노려만 봤다.

임기응변에 능하며 이성적인 편으로 일단 머리는 좋고 상황 판단도 빠르다. 다만 이런 이미지와 달리 의외로 허당끼가 있는데 장난스럽고 낙천적인, 바보스러운 모습도 많이 보여준다.[30] 시작부터 공사장 전체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대형 사고를 쳐 스킬 사용을 금지 당한다던가,[31] 심심하다고 메이플 조합에서 1인 2역 괴도X 히어로 놀이를 한다던가, 10만 메소가 생겨 신난다며 뛰어다니다가 왕서방과 부딪혀 빚을 진다던가, 궁수를 구해주며 히어로 용사 왕자님이라고 부르라고 한다던가, 정의의 히어로인 자신에게 심취해 멋지다고 자화자찬한다던가, 리네스에게 한 방 먹이고 신나 대머리를 찰싹 때려주겠다며 신나한다던가, 그렇게 신나서 상황파악 못하고 놀러나간다던가, 샤레니안 궁전에선 뭔지도 모르는 음료를 함부로 마셔대는 등[32] 장난스러움을 넘어 촐싹대는 면이 있다. 이 정도면 대놓고 단순한 캐릭터인 전사보다 낙천적이며, 캐릭터 중 가장 장난기가 많다고 봐도 무방하다. 흐느적거리면서 장난치는 도트 모션이 있는 유일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렇게 주인공 사인방 중 가장 어린아이 같은 성격을 지닌 철부지다. 전사는 바보 같지만 사실 누구보다 속 깊고 의리 있으며 내면이 단단한 완성형 인간이고, 궁수는 작중 최고의 기존쎄임과 동시에 스토리 테마 자체가 성장이라 가장 내적인 성장을 많이 일궜으며, 마법사는 겁만 많을 뿐 영리하고 이성적이며 따뜻한 캐릭터다. 그에 반해 도적은 성격의 기복도 크고 철도 없으며, 침착함이나 어른스럽고 차분한 모습은 제일 부족한, 상당히 불안정한 내면을 가진 인물. 괴도X 놀이나 히어로 놀이 등의 모습도 내면이 성장하지 못했음을 암시한다. 애초에 도적은 고아로 자란데다가 '나 자신에 대한 고민'을 엔딩에서야 마쳤으니 내적인 성장이 가장 덜 된 게 자연스러운 흐름일 것이다.[33] 어찌 보면 상당히 입체적인 성격을 가졌다고 할 수 있겠다.

==# 출생의 비밀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6D4C39><tablebordercolor=#fff,#6D4C39>“여긴......? ... 샤레니안 왕궁? .....쓰러진 사람... 악마...
서, 설마... 이... 이게, 바로 그... 샤레니안 최후의 날...!
무... 무서워... 몸이 떨려... 하지만 난, 이날 이곳에.....
...그래, 나는 분명히 이날, 이곳에... 있었어...!!!
- 3000년 전의 샤레니안 최후의 날로 돌아와서
||

어릴 때부터 고아였다는 설정으로 나오는데, 정체는 3000년 전 멸망한 샤레니안 왕궁의 마지막 왕자이자 유일한 생존자. 즉, 왕가의 핏줄이다. 아버지는 샤렌 8세, 어머니는 시리아 왕비로, 도적의 스토리상 진짜 이름은 샤렌 9세가 된다. 도적이 갓난 아기일 때 샤레니안은 에레고스에 의해 멸망당하고 말았고, 샤렌 8세는 도적을 살리기 위해 시공간의 균열 속 커닝시티로 보낸 것.

진실이 밝혀진 후 알고보니 이전 챕터에서의 샤레니안 궁전 방문은 도적이 고향에 방문해 조상들의 묘비를 차례차례 방문한 것이었으며, 유령이 된 자신의 백성들을 만나고, 결국 자신이 태어난 궁전이 무너지는 것까지 보고 온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유저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특히 작중에서 떡밥으로 계속 나오던 도적의 목걸이는 샤렌 8세가 아들과 헤어지기 직전 자신과 같은 목걸이를 마지막으로 아들의 목에 걸어준 것으로 밝혀졌다. 샤렌 왕과의 대화 장면 역시 아버지가 자신을 살리기 위해 보내준 미래에서 성장해, 다시 그날로 돌아가 멸망하는 자신의 나라와 죽어가는 백성들을 모두 눈에 담으며 아버지의 임종을 지킨 것.[34] 샤렌 8세의 입장에서도 충격적인 건 마찬가지인데 방금 막 살리려고 시공간의 균열 속 미래로 아들을 보내자마자 성장한 모습의 아들이 다시 돌아와 자신을 만난 것이다.[35]

수많은 떡밥으로 힌트를 주다가 마지막 챕터에선 시간의 균열을 통해 샤레니안 최후의 날에 도달하게 되고, 마누스가 왕자님이라고 부른다던가 샤렌 왕과 독대하게 된다던가 작정하고 떡밥을 회수하기 시작한다. 거기에 한 술 더 떠, 그래도 이해하지 못하는 플레이어가 없도록 아예 만지와의 대화를 통해 샤렌 왕이 내 아버지맞나요?라는 질문과 샤렌의 아들이라는 대답까지 주고 받으며 친절하게 못을 박아버린다.

엔딩에선 아버지와 어머니, 에레고스에게 나를 이 세계로 보내줘서 고맙다고 독백하며, 미네르바에겐 '나 자신에 대한 고민이 없어졌다'고 한 것을 보아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스스로의 출생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듯.

작중 최대의 떡밥이자 본작에서 가장 스토리적으로 소름 돋는다는 평가를 받는 부분이기도 하다. 메이플스토리 DS 스토리가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36] 도적의 출생의 비밀 건이 꽤나 큰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 출생에 대한 떡밥 #===
사실 눈치가 정말 없지 않은 이상 어느 정도 눈치챌 수 있을 만큼 떡밥이 매우 많이 나왔다. 초반에는 샤레니안과 막연하게 관계가 있는 정도의 떡밥으로 시작해 점점 단순한 관계가 아님을 암시하는 수준급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
  • 챕터 1 시작 부근부터 꿈 속에 나와 살아 남으라고 하는 시리아 왕비. 도적은 막연한 느낌으로 어머니임을 알고 있었다.[37]
  • 루비안을 찾아 달라는 왕서방의 제안을 승낙하지만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껴 주저한다.
  • 고요의 피콜로 건 이전에 페리온에서 만지를 찾아가 말을 걸면 '응? 너는....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라며 의미심장하게 도적을 알아본다.
  • 고대 샤레니안 왕가의 문양의 목걸이를 매고 다닌다. 리네스는 보자마자 왕가의 문장임을 알아보았다.
  • 잊혀진 신전에 도달하자마자 이곳에 와본 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낸다.
  • 꿈속에 샤렌 8세가 나타나 잊혀진 신전의 문을 여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 잊혀진 신전에서 비석들을 모두 읽을 수 있다. 그것도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하다는 듯이 읽는데 리나가 옆에서 뭐라고 쓰여있냐고 물어보기까지 한다.
  • 잊혀진 신전에서 도적 앞에 나타나며 주니어 발록이 '살아있는 샤레니안의 냄새'라고 한다.
  • 잊혀진 신전에서 마누스와 대화 후 포털을 타고 나가면 '저 소년의 팬던트, 어디서 본 것 같아.'라고 독백하는 마누스.
  • 주니어 발록을 보자 샤레니안 멸망의 날의 기억에 대한 PTSD를 호소하다 이내 분노하여 철천지원수를 만난 듯이 쓰러뜨리겠다는 말을 반복한다. 심지어 싸움이 끝난 뒤에도 시신을 계속 난도질하며 한동안 이성의 끈을 놓았다.
  • 골렘의 사원에서 골렘의 말을 알아듣는다.
    • 이 골렘은 샤레니안의 마법력으로 만들어졌다. 고로 도적 밖에 확인한 사람이 없긴 하나 샤레니안의 언어를 사용할 확률이 높다.
  • 샤레니안 궁전에 들어가면 샤레니안 유령들의 말을 알아듣는다.
  • 샤레니안 궁전의 저장 창고에서 음료를 마셔도 부작용을 겪지 않고 무적 효과를 얻는다. 아래층 유령의 말에 따르면 샤레니안들만의 특징인 것을 알 수 있다. 그 증거로 똑같이 마신 전사는 마시자마자 쓰러졌다.[38]
  • 샤레니안 궁전에서 왕의 시련을 치르고 인정받는다.
  • 샤레니안 선대 왕의 묘비 중 하나에서 도적의 목걸이 팬던트 문양과 같은 문양을 확인할 수 있다.[39]
  • 샤레니안 궁전에서 왕의 방으로 가는 열쇠인 왕의 문장을 읽고 사용해 봉인을 풀 수 있다.
  • 에레고스를 처음 마주치면 또 다시 기억이 떠오르며 '난 저 놈을 알고 있어' 라고 한다. 그리고 또 쓰러트려야한다며 이성을 잃는다.
  • 시공간의 균열을 통해 과거 샤레니안에 가면 에레고스가 왕족인 줄 안다.
  • 시공간의 균열을 통해 3000년 전 샤레니안 최후의 날에 도달하면 나는 분명 이날 이곳에 있었다고 강하게 확신한다.
  • 죽은 시리아 왕비를 보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며 가슴이 답답해진다.
  • 샤레니안 최후의 날의 샤렌 8세를 만날 수 있는데, 이때 샤렌 왕이 자신과 똑같은 목걸이를 하고 있다.
  • 샤레니안인들은 사용 언어가 달라 이를 알아듣는 사람이 도적 밖에 없는데, 당연히 샤렌왕 역시 마찬가지로 샤레니안어를 사용할 것이다. 그런 샤렌 왕과 대화가 가능했다는 것에서 도적은 샤레니안어를 읽고 듣는 것 뿐만 아니라 말하는 것까지 가능하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 시공간의 균열 속으로 아들을 살리기 위해 보냈다는 샤렌 8세. 균열 속의 배경 묘사를 듣고 '커닝시티인가?'라고 반쯤 확신하며, 당신에게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으니 제발 한 마디만 더 해달라고 애원하지만 끝내 묻지 못한다.
  • 샤렌 왕이 눈앞에서 죽자 또 가슴이 이상해진다.
  • 샤레니안 최후의 날의 왕궁에서 마누스와 대화 후 붉은 포털을 타고 나가면 마누스가 "그날... 돌아가신 줄만 알았던 당신은 이렇게 훌륭하게 성장하셨군요. 다시 당신을 만나 뵐 수 있어서 저는 너무나 기쁩니다. ....왕자님." 라고 독백한다.
  • 샤렌 8세와 매우 닮아 어린시절의 에레고스가 샤렌인 줄 착각한다.

3. 인게임 성능

능력치 (1레벨 기준)
HP 50
MP 30
STR 3 P.ATK 15 (5)
DEX 4 M.ATK 15 (7)
INT 3 P.DEF 6 (0)
LUK 8 (5) M.DEF 4 (1)

전체적인 스킬 등의 모티브는 본가 메이플스토리의 나이트로드, 몇몇 스킬과 단도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섀도어도 섞은 것으로 추정.[40]

LUK(행운)을 주 스탯으로 가져가며 그에 따라 마법 공격력과 마법 방어력이 높은 편에, 크리티컬 확률이 높다. 전사나 마법사처럼 물리나 마법 중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궁수처럼 밸런스형 캐릭터. 또 LUK가 주 스탯이라 아이템과 스킬북, 몬스터 카드 수집이 가장 편한 캐릭터인데 될 수 있는 한 몬카 수집은 도적을 이용하면 편하다. 해골링과 해골 이어링을 풀장착하고 사냥하면 어지간 해선 몇 마리만 잡으면 나온다.

장점은 단연 최고의 기동력. 도적의 아이덴티티 '플래시 점프'는 도적이 가진 최고의 장점으로,[41] 대시가 가능한 게임인 와중에 혼자서만 2단 점프가 가능하여 다른 캐릭터들이 어렵게 가거나 밟아보지도 못하는 곳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다. 크기가 적당히 작은 몬스터들도 그냥 뛰어넘어버릴 수 있고, 대시보다 훨씬 빠르고 조작 또한 간편하므로 카이팅에 매우 유용하다. 몬스터 뒤로 넘어가 유리한 위치에서 싸우거나, 대시 준비동작을 할 만한 시간이 없거나 점프나 대시 점프 이상의 높이까지 점프를 해야 하는 등 피하기 부담스러운 공격을 피할 때, 일반적인 점프보다 약간 높이 점프하고 싶을 때 등에 다양하게 쓸 수 있다. 유일하게 스토리 진행에 있어 필수로 작용하는 스킬로 남들이 못 넘어다니는 지형을 도적만이 넘어다닐 수 있다.[42] 때문에 활용도가 가장 높은 스킬. 사용 역시 R버튼을 사용하는 다른 캐릭터들과[43] 달리 B 버튼을 그대로 두 번 누르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다.[문제]

타수 역시 최고이다. 기본 공격부터가 4연타까지 가능한데 버프 스킬인 '헤이스트'로 하여금 그 속도를 더 빠르게 강화할 수 있고, 주력 공격 스킬인 '럭키 세븐'과 '퓨리 봄'은 III 기준으로 각각 7연타 공격이다.[45] MP와 컨트롤이 받쳐준다는 가정 하에 일반 몬스터든 보스 몬스터든 압도적인 타수 아래 피격 도트 이미지만 보여지다가 일방적으로 끝내버릴 수 있을 정도다.

단점은 공격 스킬마다 큰 하자가 있다는 것이다. 주력 마법 스킬인 '퓨리 봄'은 지형을 심각하게 많이 타고, 준 광역 스킬인 '닌자 앰부쉬'와 '부메랑 스텝'은 끔찍한 스킬 딜레이 탓에 사용 중 무적이 분명히 붙어있음에도 쓰다가 맞는 일이 빈번한데다 범위를 조준하기 꽤나 어렵다. '플래시 봄'과 '파이어 크래커'는 어디까지나 CC 스킬인데다, '스트러글 마인'은 커버조차 불가능한 폐급 스킬이다. 그나마 '어벤져'는 상단 범위는 그나마 쓸만하지만 이를 제하면 럭키 세븐보다 나을 게 없다.

도적은 HP나 MP를 회복하는 스킬이 없는 유일한 캐릭터다. 따라서 포션 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사냥 도중에도 HP든 MP든 하나라도 고갈되면 저장하러 가거나 자연적으로 회복할 시간을 가져야만 한다. MP량이 많지만 전사보다 스킬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MP 부족이 크게 체감된다. 평타의 사정 거리가 매우 짧고 유리몸이기 때문에 전사처럼 대놓고 전면전을 치르기보단 회피기와 이동기, 높은 수치의 뎀딜기를 잘 활용해야 한다.

이렇다 할 최종 티어 스킬이 없는 것이 꽤 치명적인 단점이다. 전사의 소드 댄스같은 단일 폭딜기가 있는 것도, 궁수의 애로우 레인이나 법사의 메테오같은 광역 폭딜기를 가진 것도 아니다. 때문에 보스전이 가장 오래걸리며[46] 최종 스킬 냅두고 럭키 세븐에 의존하게 된다. 물론 이 럭키 세븐이 밥값을 제대로 하긴 해서 MP 소모도 낮고 타수도 높은 럭키 세븐의 활용도로 커버 가능하긴 하다. 막말로 해서, MP만 받쳐주면 에레고스든 4444든 다 럭키 세븐으로 조질 수 있다.

여러모로 이런 게임이 추구하는 것에 있어 가장 이상적인 난이도를 가진 캐릭터이다. 초반부는 쉽고, 후반부로 갈 수록 어려워지며, 보스전과 필드전 전부 특출나진 않으나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 다만 후반부로 갈 수록 약한 체력과 애매한 평타가 부각되기 때문에 10챕터쯤 가서는 난이도가 급상승한다는 느낌을 받는다.[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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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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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프롤로그

좀도둑을 잡으려다가 공사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죄[48]로 스킬 사용 금지, 활동 정지를 당한 상태에서[49] 메이플 조합 아래에서 1인 2역 괴도 X 놀이나 하고 있던 도적. 동료 요원이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냐며 한심해하자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아마 미쳐버릴 거야."라고 대답한다. 이렇듯 일을 쉬면서 잉여 생활이나 하던 도적은 리나의 요청으로 다시 스킬 사용 허가 시험에 참가한다.[50]

그는 무사히 시험에서 합격했지만, 포털이 사라지는 이상한 낌새를 느낀 그는, 재빨리 무사히 다시 마을로 돌아간다.[51]
이후 포털 이상으로 불리는
이 포털 혼란 현상은
커닝시티 주변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일제히 발생했다.
전 세계의 많은 포털이 사라졌고,
동시에 붉은 포털이 새롭게 출현했다.
특히, 붉은 포털은 보통 포털과는
전혀 다른 곳으로 연결되어
사람들의 이동을 어렵게 했다.
그 후로 포털 이상
다시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한 번 변해버린 포털들이
원래대로 돌아가지는 않았다.
시간이 흐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상태에 차츰 익숙해져 갔다.
하지만 일부 현자들은
세계의 탄생 전설에 기록된
여신의 안위를 걱정했다.
-세계의 탄생전설-

원초의 시대.
모든것이 흐릿한 혼돈에
여신이 지팡이를 꽂아 시간을 정하였다.
그곳에서 거리가 정해지고,
인간의 세상이 정해졌다.

4.2. 챕터1 내 직업은 메이플 요원

메이플 요원이 직업인 그는 부모를 기억하지 못한다. 오직 꿈에서 한 용모의 어머니처럼 느껴지는 희미한 그림자가 나타날 뿐, 다른 건 알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리나가 그에게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며 마을 어딘가에 있는 자신을 찾아오라고 한다. 그녀를 찾은 그는 리나에게서 한 마법사와 동행하여 현상범을 잡아오라는 의뢰를 받게 된다.[52] 일단 마법사가 어디 있는지 찾아보는 도적.

마법사를 찾은 도적은 잠깐의 오해와 더불어 마법사의 소극적인 성격으로 인한 마찰 등이 있었지만 어찌저찌 그와 함께 동행을 하게 된다. 일단 현상범을 찾기 위해 지하철로 내려간다. 힘든 여정과 함께 그들은 현상범을 추적[53] 포획하고 메이플 조합에 현상범을 넘긴다. 보상과 함께 탑승권을 마법사에게 주려는 리나. 하지만 탐욕 같은 건 없는 마법사는 비행선 탑승권 말고는 모두 도적에게 넘기고 가버린다. 이에 도적은 마법사를 보고 의외로 대단한 녀석일지도 모른다고 독백한다.

4.3. 챕터2 고대 왕국을 찾아서

왕서방 : 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진귀한 물건이지만, 굳이 값을 매기자면...
리나 : 굳이 매기자면?
왕서방 : 1000만 메소 정도는 되겠군.
마법사의 양보로 10만 메소라는 뜻밖에 큰돈을 얻어버린 도적. 너무나 신났는지 신상품 특제 고글을 주문하러 갈 생각에 앞도 안보고 고객인 왕서방의 아끼는 도자기를 깨뜨리고 만다. 도적은 돈을 얻었다고 자신만만하게 보상해 주겠다고 하지만, 사실 그 도자기 샤레니안 왕국의 도자기라서 도적은 졸지에 1000만 메소라는 어마어마한 빚을 지게 된다.

빚을 갚기 위해선 잃어버린 왕국인 샤레니안 왕국의 귀중한 보석, 루비안을 찾아오라는 왕서방의 부탁을 받게 되고 마는 도적.[54] 먼저 그는 페리온에서 온 한명의 메이플 요원에게 샤레니안에 관한 정보를 받게 된다. 리나와 도적은 정보로부터 샤레니안 유적을 발굴하고 있는 어떤 학자의 존재를 알아냈다. 학자의 이름은 "리네스". 그 리네스라는 학자를 만나기 위해서 그들은 페리온으로 가게 된다.

우여곡절[55] 끝에 페리온에 오게 된 리나와 도적.
[56] 그리고 옆의 발굴 현장 캠프로 들어서는데 그들 앞에 서 있는 경호원과 살짝의 트러블이 일어나지만 어찌어찌 넘어가고 리나가 리네스씨를 만나야 된다고 요청한다. 발굴 현장 텐트에서 만나게 된 리네스에게 샤레니안에 대한 정보를 물어보려고 하지만 리네스는 약속없이 오면 곤란하다는 말과 함께 돌려보내려 한다. 그때, 경호원이 리네스에게 어떤 석판을 건네준다. 샤레니안어로 쓰어진 그 석판을 본 도적은 무심코 그 석판의 내용을 읽게 된다.

리네스는 도적이 샤레니안어를 해석할 줄 안다는 사실에 놀라고 도적의 펜던트를 유심히 살펴보더니 샤레니안의 정보를 듣는 대신 석판 해석과 멧돼지 처치를 부탁한다. 부탁을 수락한 도적은 경호원과 함께 발굴 현장으로 간다. 둘은 멧돼지를 처치하고 리네스는 크게 기뻐하며 전사는 내쫓고 둘만의 대화를 가진다.
리네스: 여기서, 루비안으로 보이는 붉은 보석을 발견한 적이 있지.
도적: 그래서, 그건 어떻게 했죠?
리네스: 지금, 여기에는 없어. 크리슈라마라는 이름의 승려에게 줘 버렸지. 슬리피우드 사원의 승려였지. 그 사원에서는 샤레니안의 전설이 전해 내려와 지켜지고 있다네.

루비안을 소유하고 있는 슬리피우드 사원의 승려에게 가라는 말을 듣고, 도적은 리나와 함께 슬리피우드로 향한다.[57]

4.4. 챕터3 정글 속 사원의 비밀

드디어 슬리피우드에 도착한 도적과 리나. 그들은 루비안을 가지고 있다는 승려, 크리슈라마를 만나기 위해 슬리피우드 사원에 간다. 그들은 우여곡절 끝에[58] 크리슈라마를 만났지만 뜻밖에도 크리슈라마는 루비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한다.[59] 하지만 도적의 이야기를 듣자 자신보다 루비안에 대해 더 잘 아는 사람이 있다하며 도적 일행에게 사원 깊은 곳인 잊혀진 신전에 가보라고 한다.[60]

드디어 잊혀진 신전에 도착한 도적 일행. 도적은 왠지 낯익은 듯해하지만, 문은 닫혀 있다. 그래서 잠깐 쉬는데 꿈속에서 어떤 남자가 의식을 치르고 신전 문을 여는 모습이 나오고 꿈속에 나온 대로 해서 신전 문을 연다.[61]

그들은 신전 깊은 곳에 있던 악마(주니어 발록)와 마주치는데 그 악마를 본 순간 도적은 갑자기 악마들에 의해 마을이 공격받고 사람들이 학살당하는 현기증을 호소하며 악마를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하고 격분한다.[62] 악마를 무찌르고 그 안에 갇혀 있던 영혼 마누스를 만나게 된다. 도적 일행은 고대 샤레니안 왕국의 신관인 마누스에게 루비안의 탄생, 쓰임, 결과와 샤레니안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63] 마누스의 말에 따르면, 에레고스라는 대신관이 여신의 도움을 받아 사람들이 이동하기 편하게 포털이라는 힘으로 많은 편리함을 가져다 주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포털은 어떤 혼돈과 연결되면서 많은 악마들이 쏟아져 나와 샤레니안을 멸망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포털이 지금까지 남아있다는 건 루비안이 아직도 존재하다는 증거라고 한다. 그리고, 샤레니안의 입구[64]엔 어떤 마법이 걸려 있고 그 마법을 거는데 본인도 거들었다고 한다. 그 마법은 "골렘의 사원"[65]에 있는 "고요의 피콜로"라는 피리로 잠재울 수가 있다고 한다.

도적 일행은 마누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고요의 피콜로를 찾기 위해 골렘의 사원으로 향한다.[66]

4.5. 챕터4 고대의 수호 병기, 골렘

고요의 피콜로, 지킨다. 고요의 피콜로, 줄 수 없다.-수호 골렘-
루비안의 위치를 알게 되었지만 포털을 유지하는 근원이라 어쩔 수 없이 왕서방한테는 보여주는 것만으로 만족시키자 의논한다. 목적지로 향하기 위해 잊혀진 신전을 나오던 도중에 도적 일행은 상처를 입은 크리슈라마를 발견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사원이 습격을 당했다고. 그의 말을 듣고 사원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신전을 나오는 도중 리네스의 경호원이었던 전사와 그의 동료 해치가 정신을 잃은 채 쓰려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67] 도적 일행은 급히 이들을 슬리피우드 여관으로 옮긴다.

그리고 크리슈라마에게 골렘의 사원으로 간다[68][69]는 얘기를 하면 크리슈라마는 승려 중 한 명이 도울 것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사원 오른쪽 부분에 거대한 석상이 있는 곳에 사탕을 든 승려가 석상을 움직여서 골렘의 사원으로 통하는 길을 연다.[70]

슬리피우드 남쪽을 지나 골렘들로 가득한 골렘의 사원으로 들어선 도적은 위쪽에 '수호 골렘'이 있는 것을 발견하지만 정작 수호 골렘은 살아 움직이지 않는 잔해뿐. 수호 골렘을 깨우기 위해서는 위쪽에 있는 수호자를 지키기 위한 불/물/땅의 골렘들을 처치해야 한다고 적혀 있었다. 도적은 그 말대로 사원 위로 올라가서 3마리의 골렘들[71]을 처치하고 다시 내려와 수호 골렘까지 처치함[72]으로서 '고요의 피콜로'를 획득한다.

고요의 피콜로를 얻자마자 내려와서 도적을 반긴 것은 다름아닌 전사와 해치. 도적은 리네스에게 당했다가 호전된 줄 알고 괜찮냐고 물어 봤는데 해치가 뜬금없게도 고요의 피콜로를 언급하자 당황한다. 사실 해치는 처음부터 리네스를 따르면서 그에게 당한 '척' 했던 것이고, 여관에서 리나와 도적이 하는 모든 이야기를 엿들었던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전사는 해치에게 비겁하다고 하나, 해치는 개의치 않고 도적을 공격한다. 하지만 상대가 안 되어서 아예 전사가 연합해 2대 1로 덤비는 상황. 그러나 해치는 도적에게 상대도 안 될 뿐더러 도적에 필적하는 전력인 전사 또한 양심의 가책 때문에 제대로 실력을 못 내고 망설이는 사이, 도적은 전사와 해치를 가볍게 이겨 주신다.[73]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리네스가 나와서는 전사와 해치를 쓰레기 취급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한 도적은 그를 치려 하나, 오히려 리네스의 포효 마법 한 방에 기절해 버린다. 덤으로 고요의 피콜로마저 리네스에게 빼앗기고 만다. 그리고 기절한 도적을 리나가 보고 경악해서 데려가는 것으로 챕터4 종료.

4.6. 챕터5 나는야 정의의 히어로

이봐 거기, 그런 심각한 대사라면 다음에 해도 될 것 같은데? -도적-
슬리피우드 여관에서 깨어난 뒤[74], 리네스에게서 고요의 피콜로를 되찾기 위해 발굴 현장으로 향하는 도적과 리나, 그러나 경비가 더 강화되는 바람에 둘은 손도 못 쓰고 발굴 현장에서 쫓겨난다.

어쩔 줄 몰라하는 도적과 리나에게 만지가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만지는 리네스가 고요의 피콜로를 연주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말해주며 거래를 제안한다. 거래 조건은 루비안을 노래하는 자를 데려오는 것인데 그 루비안을 노래하는 자가 개인적으로 자신과 아는 사이인데 자신은 그 아이를 도우러 갈 수 없는데다 그 아이가 물불 안 가리는 성격이라 위기에 처했을 것이라며 도적한테 데리러 오라고 말한 것이다.

거래에 응한 도적은 붉은 포털의 탑 안에서 노란 길의 씨앗을 받고, 고장난 포털을 통해 리프레로 간다. 타타모 촌장한테 루비안을 노래하는 자의 인상착의인 '주황색 머리의 궁수 여자아이'에 대해 물어보고 용의 숲으로 갔다는 답을 얻는다.

용의 숲에 도착하자마자 궁수와 이토가 마뇽 2마리에게 습격당하는 모습을 발견, "슈퍼 히어로? 정의의 용사? 백마 탄 왕자님? 뭐... 그쪽 편할 대로 불러."라는 오글거리는 대사와 함께 궁수와 이토를 도와준다.

궁수와 함께 마뇽 2마리를 격퇴시키자마자 한마리가 더 등장하는데, 도적은 궁수와 이토를 도망치게 하고 혼자서 마뇽 1마리를 추가로 격퇴시킨다.[75] 도적이 자아도취[76]를 하는 사이 마뇽이 2마리가 더 몰려들자 더 싸워봐야 계속해서 튀어나올 테니 의미도 없고 궁수와 이토가 무사히 도망갈 시간을 벌었다고 판단한 도적은 용의 숲에서 빠져나온다.

리프레로 돌아와 궁수와 루비안과 노래에 관한 대화를 하고, 궁수를 만지에게로 안내해준다.

여담으로 해당 챕터는 좀 짜증날 수 있는 챕터인데, 리프레 초반부터 나오는 점프대 타는 구간은 플래시 점프 발동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도적에겐 지옥 구간이다.

4.7. 챕터6 찾은 것과 잃은 것

궁수에게서 루비안의 노래를 들은 도적[77], 그러나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커닝시티 메이플 조합으로 돌아오자 리나가 반겨주고, 노래가 적힌 악보를 도적에게 준다. 챕터 5에서 만지가 말한 두 번째 일이 바로 이 악보인 것. 즉 도적이 궁수 구출을 실패하든 성공하든 루비안의 노래는 받아갈 수 있었던 것... 도적은 자신이 속았음에 허탈해하면서 만지의 정체를 궁금해하지만, 일단은 고요의 피콜로 회수가 목적이니만큼 곧 마음을 다잡고 리네스를 뒤쫓는다.

발굴 현장 캠프에 도착하지만[78] 어째선지 경비가 허술한 캠프장. 그때 포털 앞에 모여있는 리네스 일행, 덤으로 후원자인 루디브리엄 국왕 토이 3세를 발견한다.[79] 그러나 갑툭튀한 경비원에게 들켜 현장 밖으로 도망친다.

리나는 샛길 같은 게 있냐고 묻지만, 도적은 만사가 적당히 풀릴 일이 있겠냐며 무시한다. 그러나 페리온 동쪽에서 비밀 통로를 발견하게 되자,[80] 도적은 이에 "세상 일이 이렇게 적당히 풀릴 리가 없는데..."라고 허탈해하는 대사를 한다.[81] 어쨌든 그 통로를 통해 발굴 현장에 잠입하기에 성공한다. 돌풍 지대에 도착할 때, 리네스는 고요의 피콜로로 돌풍을 잠재우려 하나 멜로디를 모르는 리네스는 당연히 돌풍을 잠재울 수 있을 리 없다. 이로 인해 빡친 토이 3세는 리네스의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을 중지하려 한다.[82] 토이 3세와 호위병들이 떠나고 리네스와 해치가 방심한 사이 도적이 둘을 기습해[83] 고요의 피콜로를 뺏어간다.

커닝시티에 돌아온 도적은 리네스를 골탕먹인 것에 대해 매우 기뻐하여 숨을 곳을 찾자는 리나의 말도 무시하고 바람을 쐬러 나간다. 그러나 잠시 바람을 쐬고 돌아온[84] 도적은 리나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다. 이에 도적은 메이플 요원들의 증언[85]을 통해 리나가 납치된 사실을 알게 되고 지하철로 이동한다. 그러자 지하철에서 리나의 떨어진 이어링 하나를 얻게 됨으로서 확실히 리나가 납치됐음을 알아챈다. 이후 도적은 엘리베이터를 탈 때 혼잣말을 하는데,
도적: 그러니까... 리나가 혼자 있을 때, 누군가 들어왔던 거야. 그리고 기습적으로 리나를 공격해서 기절시켰겠지. 녀석은 기절한 리나를 끌고 지하철로 내려간 거고... .....리나를 납치한 녀석은 옅은 파란 머리라고 했었지? ......옅은 파란 머리라...
- 첫 번째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역시... 리네스의 짓이겠지? 제길, 그때 리나를 혼자 두는 게 아니었어. 으으으... 비겁한 녀석들. 가만두지 않겠다.
- 두 번째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자신의 거만한 행동으로 인해 리네스의 역습을 받은 것에 분해하며 가만두지 않겠다며 이를 간다.

이후 지하철 최하층으로 와 보니 저번에 잡았던 현상범이 눈에 띈 도적. 리나의 행방을 알 거라고 믿으며 그를 쫓는다. 폐 지하철에 들어오면서 드디어 현상범을 찾은 도적. 그러나 현상범은 과거의 복수를 위해 현상범Z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도적과 다시 싸우지만 역시나 또 패배. 이후 현상범Z에게 잡아가려는 것이 아니고 리나의 행방을 묻기 위해 왔다고 하는데, 현상범Z의 말로는 뭔가 무거운 포대 자루 같은 걸 들고 가고 있었다고 한다. 어디로 갔냐하면 발굴 현장으로 통하는 붉은 포털로 갔다고 말한다. 추가로 전에 도적과 마법사가 자신을 쫓을 때 고용한 전사 곁에 있던 파란색 머리 소년이었다고. 이에 도적은 수고하라며 고맙다고 전하며 붉은 포털로 탄다. 그러나 또 경비원에게 들키자 도망치려는 찰나 갑자기 경비원이 도망치려는 도적을 막아선다. 리네스님이 도적에게 전해줄 쪽지가 있다고. 그러자 도적은 왜 막아서려 하지 않냐고 하자 경비원 말로는 이곳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유는 모른다고. 이에 도적은 리네스가 쓴 쪽지를 읽어보는데...
여자를 데리고 있다. 물건을 가지고 돌풍 지대로 와라.
이에 도적은 분노하는 것으로 끝난다.

4.8. 챕터7 고성의 마왕

으... 이 대머리 녀석.. 비겁하게 리나를 노렸단 말이지... 이건 함정이 분명해.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나... ...... 그래!!!!!!!!!!!!!!!!!!!![86]여기서 고민하는 것은 내 타입이 아니야! 히어로는 함정따위에 굴하지 않는 법! 당장 리나를 구하러 간다!
- 도적
리네스의 협박 쪽지에 분한 나머지 으르렁거리는 도적. 다른 방법이 없나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만 하다가 여기서 고민하는 것은 자신의 타입이 아니라는 말과 함정 따위에 굴하지 않는다며 곧장 리나를 구하러 간다며 돌풍 지대로 향한다. 가는 도중[87] 전사를 만난다. 마침 잘 만났다며 공격을 가하며 리나는 어딨냐고 추궁하지만, 전사는 더 이상 리네스의 부하가 아니었던지라 그게 뭔 소린지 모른다고 말하고 계속해서 설득한 결과 일단 전사는 리네스의 편이 아님을 판단, 이후 리나를 납치한 해치를 알려주곤 분노를 하며 그 다음 포털로 넘어가 해치에게 검을 들이대지만 해치는 말이 없다. 도적이 해치의 멱살을 잡고 마구 때려도 대답을 안하자 결국 도적은 해치를 무시하고 돌풍 지대로 직접 향하기로 한다.

돌풍 지대에 도착하자마자 그에게 맞이한 것은...
리네스: 고요의 피콜로를 연주해라. 물론 돌풍을 멈출 수 있는 노래로 말이지.

협박에 못 이긴 도적은 결국 고요의 피콜로를 불고, 고요의 피콜로를 불자 샤레니안 유적의 돌풍이 멈춘다. 리네스는 돌풍을 멈춘 상으로 포효 마법을 시전하고 유적 안으로 들어간다.

다시 정신을 차린 도적은 리나의 상태를 살핀다. 이때 도적과 리나가 너무 가까이 밀착해서 놀란 둘은 떨어지면서 서로 홍조를 띄운다. 리나를 데리고 유적에 들어간 도적.[88] 옥좌로 가는 방의 봉인을 풀고 들어가는 리네스를 목격한다.[89] 이 뒤에 왕의 문장을 얻게 되는데 도적 일행은 즉시 쫓아갔으나 그 방에는 이미 다시 봉인이 걸린 상태. 봉인을 해제하려면 샤렌 1세의 묘에 있는 왕의 문장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90]

우여곡절 끝에[91] 봉인을 해제하고 옥좌에 도착한 도적 일행. 그런 그들의 앞에 보인 것은 리네스였다.
도적: 안 돼! 루비안에 손대는 것은 그만둬! 루비안은...
리네스: 루비안은...? 루비안은 포털의 근원이기 때문이라는 말이냐? 후후후... 역시... 사실이었군. 연구 결과로 추측하고 있었지만... 역시 이것은 내가 가져야겠어. 그 파워만으로도 이 세상은 내 앞에 무릎 꿇을 거야.

그러나 루비안에서 튀어나온 의문의 손이 리네스의 팔을 잡는 것으로 악마[92]가 부활하고 악마에게 힘을 완전히 뺏긴 리네스는 기절하고 만다. 리나는 도적에게 도망치자고 했으나...

나... 난.....난... 이 녀석을 알고 있어. ......쓰, 쓰러뜨려야 해, 쓰러뜨려야 해, 쓰러뜨려야 해... 쓰러뜨려야 해, 쓰러뜨려야 해, 쓰러뜨리지 않으면...

악마를 보고 과거의 끔찍한 기억이 떠오른 도적은 주니어 발록때처럼 분노하며 악마를 쓰러뜨리려고 한다.

고생 끝에 드디어 악마를 처치하는데 성공하지만 리네스가 도망쳤음을 눈치채나 어차피 일은 끝냈으니 돌아가려는 도적 일행. 그러나 쓰러뜨린 줄 알았던 악마가 다시 일어서면서[93] 리나를 납치하고 공간의 균열 속으로 들어간다. 리나가 납치되는 광경을 보고 충격을 받은 도적은 그대로 분노하나 루비안 조각이 사라진 샤레니안 유적이 무너지려 하였고, 도적은 리나를 납치한 악마에게 분해하며 어떻게든 탈출한 후[94] 발굴 현장 4에서 다시 불기 시작하는 돌풍으로 인해 날아가고 만다.

4.9. 챕터8 기다려, 리나!

돌풍에 의해 페리온으로 날아온 도적. 리나를 구하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나 만지에게 포털이 한층 더 꼬여 버렸다는 소식을 듣는다.[95][96] 왼쪽 포털에 슬리피우드에 있어야 할 승려 한분이 뜬금없이 계신 것부터 이상하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포털을 타 보니 페리온 서쪽이 아닌 생명의 동굴이 등장.[97][98] 붉은 포털을 몇 번 왔다갔다 하는 도중 슬리피우드 사원에 도착한다. 사원에 도착한 도적은 잊혀진 신전의 마누스를 찾아가 상황을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잊혀진 신전은 루비안의 힘에 의한 지진으로 입구가 막힌 상황. 도적은 옆에 난 개미굴을 파면서 샤레니안 신전에 도착한다. 마누스를 만난 도적은 상황을 설명한 뒤[99], 마누스에게 악마는 루디브리엄의 시계탑으로 향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100] 마누스에게 빨간 길의 씨앗을 받는다.[101] 이후 이 길의 씨앗을 포털에 사용한다.[102] 도적이 떠나자, 조심하라고 건투를 비는 마누스. 근데...
음, 답을 말해주고 말았군. 내 일에 더 이상 녀석을 끌어들이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마누스의 뒤에 만지가 나타난다. 만지를 보고 놀라는 마누스. 만지는 마누스에게 때가 되었다며 마누스의 힘을 빌려야겠다고 말한다.

4.10. 챕터9 루디브리엄 밀항 작전

전사: 뭐! 거짓말쟁이? 참아주니까 이 녀석이 정말!!! 한판 해볼테냐?
도적: 좋아! 바라던 바지. 덤벼라!!
토이 3세: 어차피 군대를 시계탑으로 보낼 생각이었어. 왕족만이 들어갈 수 있다는 관습 때문에 여지껏 조사를 미뤄오지 않았나. 그리고... 난 이 소년에게 기대를 걸고 싶네. 이 소년의 실력은 이미 우리도 충분히 보질 않았나?
빨간 길의 씨앗의 능력으로 단숨에 사원 입구까지 순간이동한 도적. 또다시 붉은 포털을 통해 방황을 하던 도중 엘리니아에 도착,[103] 비행장으로 가는 전사를 목격하게 된다. 비행장에 도착하자마자 다크 사이트로 은신한 후 전사가 토이 3세와 대화를 하는 걸 목격하게 되는데, 토이 3세가 리네스의 후원자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도적은 전사가 여전히 리네스의 수하로 있다고 여기고 전사가 탄 비행선에 다크 사이트로 은폐하고 몰래 무임승차한다.

여신의 시계탑으로 간 해치는 무사할까라는 전사의 혼잣말에 도적은 너무 흥분한 나머지 발을 헛디뎌 그대로 추락해버리고 그 충격으로 다크 사이트마저 풀려버려서 모습을 드러낸다. 도적은 전사와 해치가 여전히 리네스를 돕고 있다고 생각한 도적은 전사를 보고 거짓말쟁이라 했고 이 말에 빡친 전사는 도적과 결투를 벌인다. 그러나 아무리 싸워도 서로간의 우위점은 없었고 싸우다 지친 전사와 도적은 잠시 쉬면서 리네스에 관한 얘기를 하는데 이때 도적은 리네스가 죽었다는 사실을 듣는다. 그러나 곧 비행선에 장난감 부대가 습격하고, 전사와 도적은 함께 장난감을 무찌른다. 주황 스카이 세이버와 보라 핑크 세이버들을 무찌르고 난 뒤에는 타이머랑도 싸우게 된다.

타이머를 한 번 쓰러뜨린 뒤, 전사는 타이머가 회복되었다는 사실도 모른 채 도적의 말에 딴죽을 걸다가 타이머에게 공격당해 비행선에서 떨어지고[104], 홀로 남은 도적은 타이머와 다시 한번 싸운다. 타이머를 완벽히 물리친 도적은 로베르토 선장의 추궁을 들으나 토이 3세의 저지로 무사히 비행선을 타고 루디브리엄에 도착한다.

루디브리엄에 도착한 도적. 그러나 토이 3세의 호위병으로부터 먼저 시계탑에 갔다는 말을 듣고 도적은 탑승권 몫이라도 해야겠다면서 로베르토에게 로봇 약점 설명서를 받고 시계탑에 있는 장난감 문어들을 처리하고 토이 3세를 구출한 뒤 로베르토[105]로부터 시계탑 열쇠를 받아 시계탑 문을 연다.[106]

4.11. 챕터10 이제는 평안이 있기를

시계탑에 입장한 도적은 장난감 공장을 거쳐 시간의 통로에 도착한다. 시계탑 안의 공간의 균열을 보는데, 이 균열을 보고 리나가 에레고스에게 납치될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며 분노한다.

그때 시간의 통로를 계속해서 모험하던 중, 갑자기 균열이(시계탑 4) 도적을 빨아들이고 도적은 빨려들어가버린다. 정신을 차려 보니 온 곳은 샤레니안 왕궁의 어딘가.[107] 그리고 그의 앞에서 왕과 대신관으로 보이는 두 명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왕이 자리를 비키자 도적은 그에게 말을 건다.
에레고스: 나와 국왕 폐하는 어릴 적부터 친구야. 시리아 아가씨와 함께 셋이서 형제처럼 자랐거든. 왕은 신분이 낮은 나를 예전부터 친구로서 대해주시고,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셨어.

이후 균열이 다시 도적을 빨아들이고 도적은 시간의 통로로 돌아온다. 도적은 잠시 멍하니 있다가 자신과 대화한 자가 에레고스임을 깨닫는다. 이후 시간의 통로를 모험하던 중, 또다른 균열이(시계탑 5) 도적을 빨아들이고 다시 샤레니안 왕국으로 전송된다. 그곳에서 에레고스가 루비안을 통해 포털을 만드는 모습을 비췄다.
도적: 그거 루비안이랬지? 여신님께서 맡기신...
에레고스: 그래. 이것으로 포털을 만들 생각이야. 백성의 생활이 아주 편해질 거야. 잘못 사용하면 이 세상의 바깥쪽까지 연결되어 혼돈의 악마들이 날아 들어올 수 있다고도 하지만...

다시 균열을 타 현재로 돌아간 도적. 이에 도적은 에레고스의 과거, 더 나아가 샤레니안 왕국이 번성했을 시기로 갔음을 깨닫는다. 그때 또다시 균열이 그를 빨아들이고 도적은 과거로 돌아간다. 이번에는 첫 번째 때와 마찬가지로 샤렌 8세와 에레고스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었는데...
에레고스: '......어째서, 그녀는 내가 아닌, 폐하를... 샤렌을 선택한 것일까... 마치 형제처럼 함께 자랐다고는 해도, 결국은 신분의 차이인 건가...이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난...... 폐하의 결혼을 축복해줄 수가 없군. ......오히려, 두 사람이 밉고, ......원망스러워. ...이런 마음조차 억제하지 못하는 인간이라네. 나는.

에레고스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채 다시 현재로 돌아오고 시계탑 깊은 곳에 도착한 도적. 중앙 포털을 타자마자 시계탑의 근원 맨 아래에 있는 공간의 균열로 빨려들어가 샤레니안 최후의 날 왕궁으로 들어간다. 도적은 두려워하면서 자신이 이날 이 곳에 있었음을 확신하고 리나를 찾는다.[108]

그곳에서 도적은 타락한 에레고스를 만난다.
에레고스: ...내 마음 속의... ... 이... 멈추지 않아! 내 마음 속의 이...[109]
에레고스: 루비안을 통해 세계의 파멸을 원했어!! 포털로부터 혼돈을 불러들였어! 내가 원했기에!! 하하하하하... 으하하하하... 내가... 내가! 파멸의 노래를 불렀어!! 으흐... 으하하하하... 하하하하... 그래, 이건 내가 원한 거야! 내가 원한 거라고! 이런 세계 따위... 없어져 버려!!![110]

도적은 에레고스를 보고 정신 차리라고 하나 이미 그는 맛이 가버린 상태. 루비안 때문에 미쳐버린 에레고스를 지나치고 옥좌로 가는 포털 밑에 쓰러진 여자를 리나로 착각하나 이내 시리아 왕비인 것을 알아채지만, 시리아 왕비의 죽어있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눈이 뜨거워지는 느낌을 느낀다.

옥좌 앞에서 아직 숨이 붙어 있는 샤렌 8세를 만난 도적. 그런데...
샤렌 8세: 아내는 지키지 못했지만... 아들...만은 구해냈지. 시간의... 균열 속에 보인 그 도시...... 아름다운 저녁놀...... ...거대한 철탑이 즐비한 도시...... ......그곳에... 가까스로 내 아들을... 보내었다네.
도적: 아... 아저씨! ...... 아저씨!!! 아저씨!!!!!! 제발 일어나 봐요!!! 당신에게 꼭 묻고 싶은 게... 제발... 한마디만!!!

돌 파편까지 떨어지기 시작할 정도로 점점 크게 무너지려 하는 샤레니안 왕국. 도적은 옥좌에서 도망치려 할 때, 마누스가 붉은 포털을 만들고 옥좌 앞에 나타났다. 마누스는 최후의 날 왕궁을 보면서 한탄하고 도적이 다가가자 붉은 포털을 타라고, 그곳에 리나가 있다고 말한다. 도적이 같이 가자고 하자 마누스가 이곳에 남겠다고 말하는데, 이때 대사가 뭔가 결의에 찬 느낌이 나고 감동적이다.
마누스 : 그날.... 돌아가신 줄만 알았던 당신은 이렇게 훌륭하게 성장하셨군요. 다시 당신을 만나 뵐 수 있어서 저는 너무 기쁩니다... 왕자님.

붉은 포털 안에서 리나와 재회하고 다급히 리나를 납치했던 악마를 찾는데, 근처에 있는 꼬마가 다름아닌 그 악마, 에레고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유는 몰라도 잠시 어린 에레고스의 시절로 돌아와 버린 것. 그는 리나를 시리아로, 도적을 샤렌 8세로 잘못 알아본 상태였고[111] 도적은 이를 이용해 어린 에레고스와 놀아주면서 그의 마음을 천천히 돌리기 위해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한다. 에레고스가 뒤를 돌아보자 도적이 리나에게 살며시 가까이 가는데 에레고스가 "어? 샤렌... 살짝 움직인 것 같은데?"라고 하자, 도적은 "에이~ 설마..."라며 넘어가려던 찰나... 루비안에 잠식당한 해치가 난입한다. 해치는 어린 에레고스에게 검을 뽑으려 하자, 리나와 도적이 막으려 하지만 루비안의 힘에 강해진 해치를 막기는 무리수였다. 결국 해치는 어린 에레고스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루비안을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그러나 에레고스는 역으로 악한 모습을 드러내며 해치를 흡수해 다시 3장의 날개를 가진 해골 악마 형태로 변화한 후 루비안 조각 2개의 힘을 가지게 된다. 도적은 해치를 뒤쫓아온 전사와 태그를 이뤄 에레고스를 물리치고, 도적은 샤레니안 궁전으로 이동된다. 이후 샤레니안 왕궁 외부처럼 보이는 이상한 공간[112]에서 깨어난 도적은 다시 리나와 에레고스를 찾아내는데, 에레고스가 진정 원했던 것[113]이 무언지 알게 되었다. 그때 누군가가 도적과 리나에게 말을 건다. 그 이는 만지였다.
만지: ...... 'OO(도적), 정말 미안하게 생각해. 난, 너희 가족을 지옥에 떨어뜨렸어. 그것도 모자라, 3천 년이 지난 지금도, 사태 수습을 위해, 널 이용했어. ......용서 받을 수 없겠지. 미안하네, 샤렌의 아들아.

대화를 끝낸 후, 만지는 시리아를 닮은 아가씨와 잘 지내라면서 한 명 더 사과해야 할 사람이 있다며 사라진다. 도적은 "안녕, 만지... 안녕, 에레고스..."하고 만지와 조용히 작별 인사를 남긴다. 이후 둘은 만지가 말한 표시를 통해 시계탑 깊은 곳으로 나온다.

그곳에서 여신 미네르바와 만나고 루비안 장치에 루비안을 끼워 넣고 아버지 샤렌 8세, 어머니 시리아 왕비, 에레고스에게 자신을 이 세계로 보내줘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자신에 대한 고민이 없어졌다는 말을 하면서 스토리는 막을 내린다.

4.12. 에필로그

4444를 처치한 후에는, 비록 루비안을 구해오지는 못했지만 도적과 리나는 샤레니안의 이야기를 흥미있게 들은 왕서방이 후견인이 되어 독자적으로 메이플 조합을 개설했다고 한다. 다만 빚은 매 달 조금씩 갚아야 한다고...[114]

5. 어록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6D4C39><tablebordercolor=#fff,#6D4C39>“이곳에 온 적이 있는 것 같아. 아니, 꿈이 아니야. 지금까지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지금 기억이 났어. 분명히 이곳에 온 적이 있어.”
- 챕터3 정글 속 사원의 비밀
||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6D4C39><tablebordercolor=#fff,#6D4C39>“이상하네... 역시 본 기억이 있어. 이곳에 와본 적이 있어.”
- 챕터3 정글 속 사원의 비밀
||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6D4C39><tablebordercolor=#fff,#6D4C39>“어디, 어디? 이, 이건... 유언 같은 거야. "어느 날, 돌연, 포털이 이상해지고 하늘까지 갈라져... 그곳에서 악마의 무리가 쏟아져 나와 순식간에 온 세상이 마귀로 뒤덮였다. 나도 언제까지 무사할지 알 수 없다." 대충 그런 내용이... 적혀 있어... ....... 너무 섬뜩한걸. 하늘이 갈라지고, 악마의 무리...... 너무 기분이 나쁘고 두려워. 기억나지 않았던 뭔가가, 기억날 것 같아......”
- 챕터3 정글 속 사원의 비밀
||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6D4C39><tablebordercolor=#fff,#6D4C39>“저... 저 녀석!!! 으윽... 맞아. 저놈을 본 적이 있어! 크으윽! 저놈은, 저놈은, 그날... 저놈이!! 저놈이!! 나도 알아! 하지만, 저놈은! 저놈은! 꼭 쓰러트려야 해!”
- 챕터3 정글 속 사원의 비밀
||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6D4C39><tablebordercolor=#fff,#6D4C39>“슈퍼 히어로? 정의의 용사? 백마탄 왕자님?
뭐... 그쪽 편할대로 불러.”
- 챕터5 나는야 정의의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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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6D4C39><tablebordercolor=#fff,#6D4C39>“약자를 피신시키고 괴물과 혼자 맞서는 정의의 히어로.
...역시... 너무 멋진걸.”
- 챕터5 나는야 정의의 히어로
||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6D4C39><tablebordercolor=#fff,#6D4C39>“그래!!!!!!!!!!!!!!! 여기서 고민하는 것은 내 타입이 아니야! 히어로는 함정 따위에 굴하지 않는 법! 당장 리나를 구하러 간다! ”
- 챕터7 고성의 마왕
||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6D4C39><tablebordercolor=#fff,#6D4C39> “나, 난...... 난... 이 녀석을 알고 있어. ......쓰, 쓰러트려야 해, 쓰러트려야 해, 쓰러트려야 해, 쓰러트려야 해, 쓰러트려야 해, 쓰러트리지 않으면...”
- 챕터7 고성의 마왕
||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6D4C39><tablebordercolor=#fff,#6D4C39>“겨우, 이거...... 원했던 건, 겨우, 이런 것......
결국, 에레고스씨가 원한 건 겨우 이것뿐이였던 거야.”
- 챕터10 이제는 평안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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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6D4C39><tablebordercolor=#fff,#6D4C39>“에레고스씨...... 하나 묻고 싶은 게 있었어요. ......샤레니안의 왕, 그러니까 샤렌 왕이....... 내...... 아버지...... 맞나요?”
- 챕터10 이제는 평안이 있기를
||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6D4C39><tablebordercolor=#fff,#6D4C39>“아버지, 어머니, 에레고스씨... 나를 이 세계로 보내줘서, 고마워요.”
- 챕터10 이제는 평안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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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6D4C39><tablebordercolor=#fff,#6D4C39>“난, 내 자신에 대한 고민이 없어졌어요. 좋은 거 겠...죠?”
- 챕터10 이제는 평안이 있기를
||

6. 인물 관계

6.1. 주인공 사인방

6.1.1. 전사

미운 정이 든 관계이자, 실력적으로 호적수.[115] 해치와 리네스 문제 때문에 서로 적이 되어 싸운 적도 있지만, 힘을 합쳐서 함께 싸운 적도 많다. 그리고 둘이 있으면 제법 개그성인 장면도 자주 연출된다.

첫 대면은 발굴현장캠프에 들어오는 도적과 경호원이던 전사의 기싸움이었다. 후엔 리네스의 명령으로 함께 멧돼지(아이언보어)를 처치한다. 그렇게 일을 마무리 한 후 인사하고 좋게 헤어지나 싶었지만, 리네스가 미행을 명령해서 전사와 해치는 도적 일행을 미행하게 된다.

다시 마주쳤을 때는 도적 쪽에서 해치를 경계한다. 그도 그럴 것이 도적이 잊혀진 신전에 들어간 사이 전사와 해치가 자신의 뒤를 밟았고, 전사의 일행인 해치와 리네스는 사원에서 칼로 승려들을 때려패며 테러를 벌였으니. 하지만 해치의 거짓말에 속아 용서해주기로 하고 넘어가는데, 알고보니 이 모든 것은 해치의 페이크였으며 결국 전사는 해치를 도와 도적에게 검을 겨눈다. 물론 억지로 싸운 것이긴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도적은 고요의 피콜로를 빼앗기며 확실하게 적대 관계가 된다.

후에는 납치된 리나를 구하러 가던 도적과 마주치고 도적은 당연히 적대하지만 전사는 "해고된 지가 언젠데!! 지난번에 너한테 져서 그렇잖아!!" 라며 억울해한다. 잠시 믿는 듯 싶더니 리네스에게 용건이 있어 왔다는 전사에게 역시 적이었다며 또 칼을 휘두른다. 정말 모른다며 친구 일로 복잡하다는 전사에게 니 친구 어딨냐며 오른쪽 포털을 타고 사라져버린다.[116]

다시 만난 건 엘리니아에서 비행장에 들어가는 전사를 도적이 목격한다. 도적은 전사를 믿지 않기 때문에 리네스도 근처에 있을 것이라 여긴다. 그리고 루디브리엄에 가기 위해 몰래 비행선에 숨어탄 도적이 전사의 앞으로 모양새 빠지게 추락하며 재회한다.[117] 역시 너희는 아직 리네스를 돕고 있었다는 도적에게 전사는 리네스는 이미 죽었다고 한다. 하지만 도적은 거짓말쟁이라며 믿어주지 않았고, 이에 전사는 억울한 마음에 울컥하여 한 판 해볼테냐?! 라고 홧김에 한 마디 하는데 도적은 이걸 또 진지하게 받아서 그대로 비행선 위에서 소란을 피우며 맞짱을 뜨게 된다. 둘의 실력이 워낙 대등한 탓에 한참 싸우다가 갑자기 바닥에 누워서 쉬게 되는데, 그러다가 몬스터의 습격으로 같이 싸운다. 이때 멧돼지 퇴치 이후로 함께 싸우는 건 오랜만이라며, 협공으로 그동안의 앙금을 해소한다. 하지만 뒤에서 공격해온다고 알려주는 도적의 말에 전사는 상황 파악 못하고 개그센스가 없다며 웃어넘기다가 그대로 추락해서 헤어진다.[118]

모든 일이 끝나고 시계탑에서 재회한다. 이래저래 리네스 때문에 자주 부딪혔지만 전사는 진지하게 리네스를 도운 적이 없기도 하고, 도적도 상황을 이해하고 있어서 악감정은 풀어낸 모양이다.

6.1.2. 궁수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은 관계. 도적 쪽에서 궁수에게 많이 약하다. 까칠하고 무례한 타입의 도적이 이렇게까지 기가 눌리는 상대는 궁수가 유일한 편. 또 도적은 궁수에게 매우 호의적이며[119] 화를 낸 적이 한 번도 없는 유일한 상대이다. 또 서로의 강함과 실력도 인정하고 있다.
만지와의 거래로 인해[120] 도적이 궁수를 구해주러 가게 된다. 만지에게 노란 길의 씨앗을 받아 리프레에 도착한 도적은 용의 숲에서 마뇽 두 마리에 둘러싸인 궁수를 발견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히어로 놀이를 위해 굳이 제일 높은 곳에 올라가 "어이 거기, 그런 심각한 대사라면 다음에 해도 될 것 같은데?" 라며 최대한 멋지게 등장한다. 누구냐고 묻는 궁수에게 슈퍼 히어로, 정의의 용사, 백마 탄 왕자님 중 편한 걸로 부르라고 하지만 궁수는 먹금하며 이토를 마을까지 부탁한다. 하지만 도적은 "히어로라면 보통 둘 다 구해주는 거야." 라며 마뇽 처치를 돕는다. 그리고 끝도 없이 마뇽이 나오자 궁수와 이토에게 퇴로는 확보해 뒀으니 먼저 마을로 돌아가라, 이토는 다쳐서 방해만 되니까 빨리 가라며 둘을 돌려보낸다. 둘을 돌려보낸 후엔 혼자 깝죽대며 '약자들을 피신시키고 혼자 맞서는 히어로.'라고 나레이션까지 하며 역시 너무 멋지다고 뿌듯해한다.

이후 마을에서 다시 만나는데 궁수는 냅다 살아있었냐고 놀리고 이에 도적은 이래 봬도 목숨 걸고 갔다온 건데 너무하다고 한다. 통성명을 한 뒤엔 도적이 위험을 무릅쓰고 이토를 구하러 간 것 아니냐며 그런 일은 아무나 할 수 없고 궁수는 참 착한 아이라고 칭찬한다. 그러자 궁수는 다음 얘기를 하자고 하더니 질문 폭탄을 던지고, 도적은 매우 당황하며 궁수와의 대화 내내 우물쭈물 대고 얌전하게 군다.

그리고 만지와 삼자대면에서 궁수는 샤레니안으로 들어가는 열쇠인 루비안의 노래를 불러준다. 이때 도적은 만지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서 혼란스러워하는데, 궁수와 만지가 둘만 아는 이야기를 하자 얘 마저 알 수 없는 말을 한다며 딴 생각을 하다가 노래를 제대로 듣지 못한 채 돌아간다.[121]

리프레 사건 종류 직후 페리온에서 잠시 만날 수 있다. 대사는 개그성 장면에 가까운 편. 도적이 엘리니아로 가는 길을 찾는 궁수에게 활짝 웃으며 길을 같이 찾아줄까 묻자 리나가 뒤에서 질투를 하고 이에 궁수는 혼자 찾을 수 있다며 헤어진다.

그 후로는 만나지 못하다가 최종 챕터인 장난감 공장에서 잠시 마주친다. 서로 네가 왜 여기에 있냐며 놀라면서 서로 정작 왜 왔는지는 말해주지도 궁금해하지도 않는다. 어떤 사정이 있구나라고 생각할 뿐. 도적은 시계탑에 제일 먼저 도착했기 때문에, 위쪽으로 돌아서 가는 다른 길을 이용할 수 있었고,[122] 그렇게 해서 맵의 위쪽 부분에 도착한 도적은 다음 맵으로 넘어가기 위해 다시 한 번 스위치 방향을 바꿔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궁수가 여기는 위험하다고 걱정하지만 도적은 그래도 꼭 가야한다고 부탁하고 궁수는 흔쾌히 도적의 실력을 인정하며 위쪽 컨베이어의 방향을 바꿔준다. 또 시공간이 일그러진 곳에서 도적과 리나가 돌아올 수 있게 해준 것 역시 궁수의 노래이다. 어찌보면 리프레에서 진 빚을 갚은 셈.

접점이 크게 깊은 것은 아니지만 에레고스와 엮여있어 연이 있는 편이다. 모든 게 끝나고 시계탑에서 만났을 때도 '그쪽도 에레고스...씨와 인연이 있었던 모양이군.' 이라는 대화도 잠깐 주고 받는다. 샤레니안에 대해 가장 많이 알게 되는 두 사람이며,[123] 리프레에서도 샤레니안이나 루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에레고스가 부른 루비안의 노래를 궁수가 알고 있었던 탓에 관련해서 엮이는 부분이 많은 편.

6.1.3. 마법사

공적인 업무로 함께 했던 관계이다. 둘 다 내면이 여린 건 똑같은데, 도적은 거친 편이고 마법사는 겉으로도 유순해서 도적에게 마법사가 겁을 많이 먹는다.

현상범 체포 일을 수행하게 된 마법사가 무서워서 메이플 요원 한 명을 붙여주게 되는데, 그게 바로 커닝시티에서 일거리가 없어 놀고 있던[124] 도적이었다. 커닝시티의 메이플 조합에서 만나기로 되어 있었지만, 마법사는 그렇지 않아도 심한 길치인데 도적에 의해 난장판이 된 공사장에서 길을 찾지 못하고 결국 도적이 공사장까지 마법사를 마중을 가장한 미아 찾기나간다.

마법사는 도적과 마주치자마자 다짜고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던가, 눈매를 가지고 외모 디스를 한다던가 헛소리를 계속해서 대화가 진행이 안 된다. 그러다가 도적이 현상범 체포 관련 이야기를 꺼내자 이번엔 현상범으로 오해해서 파이어볼을 날리고, 겨우겨우 호위라는 걸 설명하자 하대를 하려고 해 결국 한 대 얻어맞는다.

결국 통성명과 동행까지 한참이 걸린 후 현상범을 쫓아 커닝시티로 함께 가던 중 포털 이상 현상에 대해 잠시 대화를 나눈다. 마법사는 이 세계의 중심은 시계탑이니 시간이 중심이고, 시계탑에 문제가 생기니 공간에도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설명해주는데, 사실 이건 다 상상이었다.[125]

그리고 지하철로 향하는데,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끙끙대는 현상범에게 눈치없이 현상범 못 봤냐고 나불대는 마법사에 도적은 또 골머리를 썩는다. 덕분에 뺑 돌아서 현상범을 체포하고는 드디어 루디브리엄에 갈 수 있다며 신나하는 마법사에 도적도 웃으며 축하해준다.

포획증명서를 받아[126] 보상을 받으러 간다. 마법사는 보상을 나눌 때 10만 메소가 필요없다며 그냥 탑승권만 달라고 하고는 인사하고 가버린다. 이에 도적은 어쩌면 의외로 대단한 녀석일지도 모른다고 독백한다.

이후로는 접점이 전혀 없다. 마법사는 오시리아 대륙, 그것도 ???라는 명칭의 이세계에서 헤메는 게 주를 이루는 데다가, 시계탑도 도적은 가장 먼저 도달하고 마법사는 제일 늦게 와서 마주칠 틈이 없었다. 마지막에 시계탑에서 이미 서로가 목표를 완수한 시점이었다. 그나마 다시 만났을 땐 그가 의젓해졌다고 칭찬한다. 파풀라투스 때문에 울상인 마법사에게 표정이 왜 그러냐고 걱정하기도 한다.

6.2. 리나

도적: 이 일이 끝나면 할 말이 있다고... 그런 말을 했었잖아.
리나: 내가? 그런 말을 했었나?
도적: 뭐... 뭐야... 너! 여기까지 오는 동안 얼마나 궁금했는 줄 알아?
리나: 응? 너 뭔가 기대했던 거야?
도적: 어! 너 기억 나는 거지? 빨리 말해! 할 얘기란 뭐였어?
리나: 역시 오늘은 안 되겠어. 그 얘기는 다음에~
자신의 파트너. 대부분의 사람들은 둘을 연인 취급한다만, 정작 아직 정식으로 사귀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그녀를 소중히 여기고 있어서, 그녀가 위험하다면 구해주려고 한다.
리나 역시 도적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도적이 심하게 당해 쓰러지자 서럽게 펑펑 운 적도 있다.

마지막에 메이플 조합을 개설했을 때도 함께 했다는 걸 보아, 이후에도 쭉 함께 하는 듯 하다.

6.3. 해치

리네스에 버금가는 만악의 근원.

리네스와 마찬가지로 증오했지만, 이후에 참회하는 걸 보고 그의 잘못을 일단 덮어주기로 한다.[127]

6.4. 리네스

철천지 원수. 자신을 이용해 루비안을 손에 넣으려고 한 데다가, 리나를 납치해 협박하는 등 그와는 불구대천의 적이 됐다.

처음부터 끝까지 악연이었기에, 리네스가 죽고 모든 사태가 끝난 뒤에도 도적에게는 굉장히 불쾌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6.5. 만지

부모의 절친이자 원수. 자신의 고향을 멸망시키고 트라우마를 준 존재지만, 만지는 에레고스의 선한 인격이 분신이 되어 떨어져나간 존재고 이 사태를 수습하려 오랜 시간 헌신했으므로 만지에게 원한을 품는다는 묘사는 없다.[128] 결말부에선 그 악마 인격의 에레고스마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깨닫고 그를 이해해 주었다.

6.6. 그 외 NPC

  • 샤렌 8세
    아버지. 생전에는 용맹한 국왕이었다고 한다. 자신을 커닝시티로 보낸 인물로, 성장한 뒤 과거로 가 다시 만났으나 끝내 제대로 된 대화도 못 나누고 떠나 보낸다. 같은 목걸이를 차고 있었다. 샤렌 8세의 입장에선 방금 막 균열 속 미래로 보낸 아들이 다시 시공간을 넘어 성장한 모습으로 죽기 직전의 자신을 보러 와준 것일텐데 알아보지 못했다는 점이 꽤 슬픈 요소.
  • 시리아 왕비
    어머니. 자신의 파트너인 리나와 무척이나 닮았기에 착각하기도 했다. 항상 도적은 시리아 왕비가 나오는 꿈을 꾸었는데, 그 꿈 속에서 '살아남아'라는 말을 여러 번 들은 게 전부이다. 성장한 뒤 과거로 가 딱 한 번 만났지만, 이미 죽어 있었기에 한 마디 이야기도 나눌 수 없었으며 알아보지 못해서 '이 아줌마도(...) 죽은 건가?' 라는 한 마디만 한다. 다만 알아보지는 못했어도 눈물이 날 것처럼 눈시울이 뜨거워지며 가슴아픈 기분은 느꼈다. 샤렌 8세가 자기 아버지라는 걸 알았으므로 시리아 역시 어머니라는 걸 마지막엔 확실히 알았을 것이다.
  • 마누스: 루비안과 포털의 관계를 알려준 인물. 이 자 덕분에 도적은 주인공 사인방 중 샤레니안에 대해 가장 많이 알게 된다. 본래라면 마누스가 깍듯이 모셔야 했을 왕자라는 걸 후반에 깨달았지만, 본인은 도적과의 깔끔한 이별을 위해 일부러 끝까지 못 알아본 척했다.
  • 여신 미네르바: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을 인간에게 하사한 존재. 루비안의 원죄를 처치할 존재로서 그녀에게 마크되고 있었다. 루비안과 에레고스의 관계를 알기에 그녀에게 루비안을 왜 에레고스에게 넘겼는지, 그리고 왜 여태 찾아오지 않고 인간 세계에 방치하고 있었는지를 묻기도 했다. 사실 루비안으로 인해 4인방 중 가장 끔찍한 재앙을 겪은 인물이기 때문에 도적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원망스러운 대상이지만 모든 사태가 끝나고서야 만났기 때문에 담담한 태도로 여신을 대한다.
  • 크리슈라마: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준 존재. 이 자가 도와준 덕분에 도적은 마누스를 만났고, 고요의 피콜로를 손에 넣을 수도 있었다.

7. 기타

  • 코믹 메이플스토리와 스핀오프물인 수학도둑, 그리고 영어 소환 마법서와 같은 기타 작품과 함께 출생의 비밀이나 상류층의 자녀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수학도둑과 함께 과거의 인물이 현대(미래)로 건너갔다는 특이점을 지니고 있다.[129]
  • DS판과 코믹스판의 주인공 성격이나 외관 등을 대조해보면 도적과 아루루가 가장 흡사한 편이다. 멸망한 왕국의 왕자, 다정다감하고 임기응변에 능하나 다소 허당끼가 있는 등.
  • 전사 챕터 1에서 현상범에게 폭탄 테러를 당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이걸 점프 치트로 건너 뛰면 폭파되어 뚫려야 할 구간이 뚫리지 않는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게 도적 챕터에서도 안 뚫려있어서 진행이 불가능해진다. 진 엔딩을 보기 전까지 클리어 기록들이 연결되어 영향을 주는 듯하다.
  • 챕터 1에서 현상범을 만나러 가기 전의 마지막 구간에서 탄광차를 먼저 보내거나 걸어갈 경우, 영상이 아예 스킵되고 대사도 약간 다르게 나온다. 당시 이 이벤트를 발생시키면 본래 뚫려야 할 구멍이 안 뚫려서 챕터 6 진행이 막혀버리는 오류가 있어 카트리지를 넥슨으로 보내면 고쳐줬다.
  • 챕터 8에서 개미굴의 벽을 무너뜨려서 나오는 좀비 머쉬맘과 보스전을 치를 때 슬라임 이어링을 장착하면 중독될 일 없이 근접전이 수월해진다.
  • 맨처음부터 플레이할 수 있는 전사랑 동선이 많이 겹친다.[130] 챕터 5~6에서 길의 씨앗으로 가게 되는 장소가 다르고, 도적은 개미굴과 샤레니안 신전에 잠시 방문해 엘리니아로 가고, 전사가 챕터 9에서 아랫마을로 떨어져 헬리오스 탑으로 루디브리엄에 가게 된다는 것 외에는 전사랑 같이 싸우거나 혹은 마주치지 않더라도 같은 장소나 가까운 곳에 머문 경우가 많다.

[1] 캐릭터 자체가 코믹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의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공식 메이플스토리 DS 광고 영상에서도 이 이름을 사용했다. 캐릭터성도 비슷해 유저들의 대다수도 이렇게 이름을 붙여 이게 디폴트 네임이나 다름없다. [2] 샤레니안인도 인간임은 매한가지이긴 한데, 보통의 인간과는 다소 다른 특징들이 있는 듯하다. 저장창고의 음료를 마셨을 때를 보면 신체적으로도 다른 듯 하고, 언어도 따로 배우는 게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알고 태어나는 듯. 도적은 갓난아기일 때 커닝시티로 보내져 샤레니안어를 배울 틈도 없었는데 읽고 듣고 말하는 것을 전부 하기 때문이다. [자칭] 본인을 제외한 그 누구도 이렇게 불러주지는 않으나 작품 내내 스스로 이렇게 자칭한다. 챕터 1에서 괴도 X 히어로 놀이 1인 2역을 할 때부터 조짐이 보이더니 궁수를 구해줄 때는 과몰입이 극에 달했으며 아예 챕터 이름까지 '나는야 정의의 히어로'이다. 리나가 납치된 심각한 상황에서조차 "히어로는 함정 따위에 굴하지 않는 법"이라며 발굴현장으로 직진한다. [4] 궁수를 구해주며 자칭했다. 이 중 맘대로 부르라고 했지만 궁수는 한 번도 이렇게 불러주지 않았다. [실명] [6] 아버지인 샤렌 8세와 똑닮아 많이들 착각한다. 어린 시절의 에레고스는 아예 샤렌이라고 불렀다. [7] 플래그가 서는 썸녀이다. NPC들은 아예 여자친구 취급한다. [8] 4조각 중 가장 크며, 세상의 포털을 유지하고 있던 조각이다. 하단과 좌측 부분을 차지한다. [9] 다양한 방면에서 중의석인 해석이 가능하다. 스토리 내내 붙어다니는 리나와의 사랑일 수도 있고, 출생의 비밀이 밝혀질 때의 가족에 대한 사랑일 수도 있으며, 엔딩에서 자신에 대한 고민이 없어졌다고 한 것을 보아 스스로에 대한 사랑일 수도 있다. 또 에레고스가 정말 바랐던 것 역시 시리아를 사랑하는 마음 이전에 셋이 함께하는 것이었으니 친구에 대한 사랑이라는 해석도 가능해진다. [10] 마법사와 반대로 오시리아 대륙에서 활동한 챕터가 손에 꼽는다. 필연적으로 모든 캐릭터가 가는 루디브리엄, 포털 이상 현상 때문에 가본 일부 오시리아 지역을 제외하고 도적이 가본 오시리아 지역은 리프레 뿐. 샤레니안 파트의 캐릭터가 그렇듯 빅토리아 아일랜드를 주 무대로 활동했다. 전사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전사는 마가티아와 아랫마을로 도적보다 1곳 더 많다. [11] 커닝시티, 공사장, 지하철, 페리온, 발굴 현장 캠프, 발굴 현장, 비밀 통로, 샤레니안 궁전, 슬리피 던전, 슬리피우드, 골렘의 사원, 잊혀진 신전, 개미굴, 엘리니아 [12] 리프레, 미나르 숲, 용의 숲, 비행선, 루디브리엄, 장난감 공장, 시계탑 [방문가능] 헤네시스, 북쪽 숲 [14] 전사와 달리 직접적인 보스전은 없었지만, 작중 내내 크게 대립했다. [1위] [16] 마법사 1회, 리나 5회, 전사 3회, 궁수 1회다. 리나만 모험에 5번 데려간 캐릭터. 전사는 도적과 마찬가지로 고유 동료인 해치가 있지만 일찌감치 다투고 갈라선 바람에 해치와 팀으로 움직인 횟수가 적고 궁수와는 단 한번도 같이 움직인 적이 없다. 마법사는 샤레니안 스토리에 전혀 개입하지 않아서 챕터 1이 끝나고 행적이 완전히 나뉘어졌다. 궁수와 마법사는 독자적으로 움직인 시간이 압도적으로 길어 팀을 맺을 기회가 거의 없었다. [1위] [18] 캐릭터 중 유일하게 프롤로그, 에필로그를 포함한 모든 챕터에서 보스전이 존재한다. 특히, 챕터 4에서만 보스전이 불의 골렘, 물의 골렘, 땅의 골렘, 수호 골렘, 전사&해치까지 무려 5회이다. 예외적으로 챕터 8의 보스인 좀비 머쉬맘은 무조건 만나는 보스는 아니고 보스로 만나도 도중에 도망칠 수 있다. [19] 왕에게 열쇠를 받아 문을 열었다. 비행선에서 추락하고, UFO에 납치 당하거나 타이머와 싸우고, 루비안 코드를 해독하느라 시간이 지체된 다른 이들과 달리 도적은 멀쩡하게 비행선을 타고 직행해서 가장 빠르게 도달했다. 정황상 도적이 비행선을 타고 루디브리엄에 오는 동안 전사는 아랫마을에서 까막산에 다녀왔고, 궁수는 오시리아 대륙을 헤메다가 지구방위 본부에 도달했으며 마법사는 도서관에 틀어박혀 있었다. [20] 태양의 신 컨셉인 궁수와 완전히 반대이다. [21] 리나가 납치당해서 구하러 가는 길이었다. [22] 이건 전사를 제외한 모든 캐릭터가 느꼈던 바 있다. 전사는 해치를 쫓느라 감정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 도적도 리나를 찾기 위해 시계탑에 온 것이지만 리나는 자신을 납치한 에레고스 근처에만 있었던 탓에 과거의 샤레니안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도적과 만나지 못했고 해치는 전사의 눈 앞에서 루비안을 찾아 심층부로 향하던 터라 전사가 더욱 급했다. [23] 실제로 인게임 일러스트도 유일하게 도끼눈이다. [24] 마법사로 플레이하면 발로 찬다. 물론 마법사가 도적의 성질을 무의식적으로 긁어댄 탓도 있다. [25] 궁수의 기가 센 탓인지 혹은 그냥 여자들에게 매너 있게 굴려는 타입인 건지는 몰라도 유독 궁수에게 약한 모습이 많이 보인다. [26] 주인공 사인방 모두 비행선 탑승권이 없는 상황을 겪어보았다. 이때 전사는 비행기에 태워주는 대신 선장을 구해주러 갔고, 도적은 그냥 몰래 숨어탔으며, 궁수는 요정 렌에게서 탑승권을 갈취하며, 마법사는 메이플 조합 의뢰를 수행해 보상으로 탑승권을 한다. 인물들의 성격 차이가 잘 보이는 부분. [27] 다만 전사, 도적이 비행장에 찾아왔을 땐 장난감들의 폭주로 인해 민간인들이 루디브리엄으로 출입하는 걸 막고 있는 비상 상황인지라 탑승권을 정식으로 구할 수 없는 상황인 건 감안해야 한다. 무엇보다 직업이 도적일 뿐 작중 경찰 포지션인 메이플 조합 요원이기 때문에 범죄를 저질러선 안 되는 입장이다. 때문에 평상시였으면 당연히 정식으로 탑승권을 구입해서 갔을 것이다. 전사나 도적이나 이 시점에서 탑승권 하나 살 돈이 없을 리도 없고... [28] 이래놓고 나중엔 탑승권 값이라며 위험에 처한 토이3세를 구해주었다. [29] 결국 기싸움에서 도적에게 지는 것은 기본적으로 소심한 마법사뿐인 것이다... [30] 냉철하고 이성적이며 실제로도 똑똑한 궁수, 허당끼 있고 겁 많지만 알고보면 최고의 천재인 마법사, 단순무식하긴 하지만 신중하고 타인의 본성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가진 전사와 달리 이쪽은 이성적인 이미지임에도 바보스러운 모습이 많다. [31] 얼마나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는지 커닝시티 주변의 공사가 무기한 연기되었다고 한다. 즉 커닝시티 주변 공사장이 그꼴인 것은 모두 도적의 공인 것. 이 정도면 메이플 요원에 안 잘리고 스킬 사용 금지에 그친 것이 자비로운 수준이다. [32] 하지만 운이 좋게도 도적은 샤레니안이었기 때문에, 기절해버린 전사와 달리 무적효과를 얻었고 그 덕에 태양석의 힘을 얻어 왕의 시련을 통과한다. [33] 어쩌면 자라온 환경 탓일지도 모른다. 도적은 샤레니안 멸망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데다가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는 고아였고, 궁수와 마법사는 귀족 집안의 사람이기에 채통을 지켜야 했다. 하지만 전사는 자신의 친부모가 누군지 아는 데다가 고아가 된 뒤에도 인자한 사람에게 거두어졌고, 묘사를 보면 페리온 마을 사람들과도 친밀하게 사랑받으며 자랐으며 무엇에도 속박되지 않고 자유롭게 살았다. 전사의 둥근 성격은 이런 환경 탓도 있을지 모른다. [34] 이는 마누스도 마찬가지였다. [35] 물론 도적이 발견했을 때는 이미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생명이 꺼져 가던 중이라 아들임을 알아보지는 못했다. [36] 물론 스토리 자체도 훌륭하고 네 명의 서사도 잘 짜여진 덕분이다. [37] 전사로 먼저 플레이 했을 경우에는 왕비라는 걸 알기 때문에 바로 알아버릴 것이지만 도적을 먼저 플레이 했다면 마지막이 되어서야 알 수 있는 떡밥이다. [38] 참고로 이건 단지 도적이 운이 좋았을 뿐이다. 내용물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함부로 입에 대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 리나도 뭔지도 모르는 걸 함부로 마시면 어떡하냐, 무식해도 정도가 있다며 혼냈다. [39] 여담으로 이건 도적 본인은 처음에 몰라봤다. 리나가 먼저 알아보았는데 하나도 안 똑같다고 우기려다가 붕어빵이지 않냐는 리나에 반박하지 못했다. [40] 쌍단도를 사용하기에 듀얼 블레이드를 떠올릴 수 있으나 제작 시기는 듀블이 출시되기 훨씬 전이다. [41] 점프 중에 R버튼 또는 B버튼으로 발동이 가능하며 일종의 2단 점프이다. 대시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것이 사용 중에는 무적 시간은 쥐뿔도 없고 로프 및 사다리를 오르내릴 수 없으며 스킬조차도 사용할 수 없다. [42] 골렘의 사원, 슬리피우드 던전, 샤레니안 궁전. 특히 슬리피우드의 경우 전사가 힘겹게 슬리피우드 던전을 뚫고 와야 하는 것에 비해 도적은 플래시 점프 한 번으로 슬리피우드까지 올 수 있어 매우 간편해진다. [43] DS를 플레이 해 본 유저라면 알겠지만 L+R 버튼은 고장이 잦으며 씹힐 때가 많다... [문제] 유일하게 이 플래시 점프가 거슬리는 구간이 있다. 챕터 5의 리프레에서 나뭇잎 타고 뛰는 구간인데 점프 가 자동으로 되는 구간 특성상 타이밍으로 거의 80프로 이상 플래시 점프가 발동되어 여기가 어렵다. [45] 럭키세븐의 경우 사실상 최종 보스 전까지도 밥값을 하는 스킬에, 퓨리 봄이 부족한 딜량을 채워준다. [46] 최종 진엔딩인 4444 처치전에서 확실하게 체감 가능. [47] 특히나 후반부 시계탑 최하층에서가 유독 그러한데, 이곳의 몬스터들은 체력도 높은데 죄다 공격력이 높은 원거리 마법 공격을 써 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평타가 근접 공격인 도적에게는 최악의 상성이다. 다른 직업들처럼 회복 스킬 또한 전무하기 때문에 몇 마리 잡고 쉬어가는 행동을 계속해야 할 수도 있다. [48] 얼마나 아수라장이 되었나면 동료 요원이 말하기를 커닝시티 주변의 공사가 무기한 연장되었다고 한다. [49] 이 때문에 메이플 요원임에도 불구하고 1레벨부터 시작한다. 리나가 도적에게 외출 안 한 지 얼마나 됐냐는 물음에 "3주 전인가, 4주 전인가, 5주 전인가, 6주 전인가..."라고 말했다. [50] 그래서인지 타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시험을 한 번 통과했었던 경험 덕인지 이정도는 식은 죽 먹기라는 태도로 임했다. [51] 도적 프롤로그의 붉은 포털 속 배경은 마가티아 지하와 까막산이며, 나머지 붉은 포털 하나는 공중에 떠 있어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52] 이 대목에서 여신의 시계탑에 관한 얘기가 살짝 나온다. 들을지 안 듣고 마법사를 찾으러 나갈 건지를 선택할 수 있다. [53] 추적하는 과정에서 큰 폭발이 일어난 소리를 듣지만, 둘은 별 신경 쓰지 않는다. [54] 이때 도적은 루비안이라는 말에 뭔가 찝찝해하는 반응을 보인다. 약간이나마 두려워할 정도. [55] 지하철 2에 있는 붉은 포털을 통해 페리온으로 간 다음 발굴 현장으로 가거나 폐 지하철 4까지 내려가서 발굴 현장으로 갈 수 있다. [56] 이 때 만지에게 말을 걸면 음? 너는... 이라고 하다가 이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다. [57] 이 때 페리온 근교의 덤불을 베어내서 슬리피우드로 통하는 포털이 나타났다. 또한 직전에 리나가 언급하길 예전에는 커닝시티에서도 슬리피우드로 통하는 길이 있었다고 한다. [58] 문지기가 다른 승려들의 수행에 방해가 되지 않고 크리슈라마를 찾을 수 있게 크리슈라마의 특징을 설명해준다. 1. 손에 염주를 들고 있다. 2. 머리 뒤에 고귀한 징표. 3. 과거, 현재, 미래를 보기 위해 눈을 세 번 깜빡임. 다른 스님한테 말을 걸면 강제 퇴장. 터치스크린의 GPS를 쓰는 꼼수는 크리슈라마를 찾기 전의 모든 스님 npc는 ????로 표시되기 때문에 안 통한다. [59] 도적과 리나도 리네스가 루비안을 그냥 줘버렸다는 말에 처음부터 수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 와중에 크리슈라마는 오히려 빚 탕감을 목적으로 루비안을 찾는다는 도적의 말에 열의는 커녕 두려움만 느껴진다며 도적의 심리를 완벽하게 간파한다. 도적이 지나치게 성급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60] 이때 이 신전에는 오래 전 샤레니안을 멸망시킨 악마 중 하나가 봉인되어 있다고 한다. 싸워야 하냐는 도적의 말에 크리슈라마는 싸울지 어떨지는 스스로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61] 신전 문에 말을 걸고 독수리-뱀-사자-거북이 순으로 말을 건다. [62] 악마를 이기고 나서도 도적이 악마의 시체를 계속 팬다. 리나가 말려서 겨우 진정한다. [63] 여담으로 샤레니안이 3000년 전에 멸망했다는 말을 듣자 마누스는 조국이 멸망했다는 사실에 눈물을 보이다가 3000년이란 세월이 흘렀음에 충격을 받는다. 자기가 무려 3000년이나 모솔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지만 도적이 어차피 그 얼굴로는 여친 못 사귀니까 신경쓰지 말라는 말에 진정하라는 발언은 덤. [64] 발굴 현장의 돌풍 지대. [65] 샤레니안의 언어로는 '샤나 사원'이라고 한다. [66] 이때 마누스는 도적이 걸고 있는 펜던트를 보고 그걸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다며 의아해한다. [67] 이전 상황이 어땠는지는 전사 항목 참조. [68] 참고로 도적 혼자 간다. 이유는 전사와 해치가 언제 변심할지 몰라서라고. 도적은 이때 크리슈라마에게 리나를 언제든지 부려먹어도 된다고 한다. 이에 편히 모시겠다고 대답하는 크리슈라마는 덤. [69] 곧바로 나가지 않고 리나한테 말을 걸면 상점에서 플래시 봄 스킬을 사라는 조언을 받게 된다. 정확히는 골렘이 플래시 봄에 약하다는 것. [70] 그 승려가 말하기를 골렘의 사원으로 통하는 다른 길들은 포털 이상 현상으로 막혔다고 한다. [71] 이 셋도 잔해만 남아 있었으나 도적이 가까이 가자 깨어난다. [72] 이때 수호 골렘이 위에 적혀 있는 대사를 한다. 도적은 이에 이것도 샤레니안의 기술이며 마누스의 마법이구나하며 감탄한다. [73] 이 둘은 다른 보스들과 다르게 서로를 공격할 수 있는데 둘의 호흡이 엉망이라는걸 나타낸다. 여담이지만 이 보스전에서는 각자 누구를 쓰려뜨렸냐에 따라 대사가 출력된다. 해치의 경우 "제! 제길! 더 이상 움직일 수가 없어!" 전사의 경우 "으윽, 더 이상 검을 휘두를 수가 없어... 미안..." [74] 이때 여관에서 나오면 로니가 말을 걸면서 리나가 도적을 업고 오는 동안 울었다는 걸 알 수 있다. 한 평생 그렇게 슬피 우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75] 떠나 보낸 후 하는 말이 압권. "'약자를 피신시키고 괴물과 혼자 맞서는 정의의 히어로.' 역시... 너무 멋진걸." [76] "예~에~! 멋지다. OOO(도적의 이름)." [77] 이때 만지가 리네스로부터 루비안을 지켜내면 도적 자신도 구원받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78] 페리온에 들렀을 경우 엘리니아 위치를 찾으려고 길을 해매는 궁수를 볼 수 있는데, 말을 걸면 도적이 궁수와 함께 엘리니아로 데려다 주겠다고 하나 곁에 있던 리나가 정신 있는 거냐며 화를 낸다. 궁수는 자신이 알아서 찾아가 볼 테니 걱정 말라고 한다. [79] 루디브리엄이 파풀라투스의 장난감 군단한테 점령당해서 피난 온 것이다. 자세한 사정은 궁수 항목 참조. [80] 전사 챕터 5에서 전사가 발굴 현장 쓰레기통에 버려진 소피아의 편지를 찾기 위해서 연 통로이다. 참고로 통로를 찾기 전에 페리온에 들를 경우 이얀에게서 통로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81] 만약 리나에게 가기 전에 미리 비밀 통로를 발견한 적 있을 경우 그 통로를 언급하며 그 비밀 통로가 있는 포털로 접근했을 시 역시라며 반응하는 스크립트로 바뀌는 소소한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 [82] 이 때 리네스는 토이 3세가 루비안을 찾으면 그 때 처리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리네스의 성격을 알 수 있는 대목. 게다가 한 나라의 엄연한 국왕을 제거하려는 모습은 명백한 반역 행위를 저지르려고 한 셈. [83] 사실 해치만 기습했다. 리네스는 단지 돌풍에 미끄러지면서 피콜로를 떨어뜨렸던 상황이었다. [84] 여관에 갔다 오면 된다. 이 상태에서 택시나 지하철, 공사장으로 가려 해도 도적이 너무 멀리 가는 건 내키지 않는다며 가지 않는다. [85] 의뢰인이 찾아왔다며 밖으로 나갔다고 한다. 추가로 더 말을 걸면 뭔가 쓰러지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해치가 폭력을 써서 리나를 기절시킨 듯. 근데 의뢰인이 온 것이 아니란 건 쉽게 깨달을 수 있다. 이 게임 설정상 포털 이상 현상 때문에 메이플 조합들은 아무 의뢰도 안 받기 때문. 커닝시티 메이플 조합 지하에 있던 요원과의 대화에서 도적이 직접 이를 언급한다. [86] 이때 말을 걸러 천천히 다가오던 경비원의 목에 뜻하지 않게 칼을 겨눈 탓에 경비원이 깜짝 놀란다. [87] 비밀 통로와 연결된 발굴 현장 쪽에 블럭 지형이 생겨 있고 스컬독/머미독 대신 블록퍼스와 킹 블럭퍼스가 생긴다. 하지만 신경쓸 여유가 없다며 지나친다. [88] 사실 도적 혼자 가려 했으나 리나가 이렇게 된 건 피해 있자고 한 자신의 말을 도적이 안 들었다는 것과, 혼자 가고 싶으면 자신을 쓰러뜨리고 가라는 말에 못 이겨 리나를 데려갔다. 여담으로 이 때 리나가 "그리고 난 이 일이 끝나면 너에게..."라는 말을 하는데 이 말을 하고 당황한다. [89] 마법의 힘으로 뚫었거나, 챕터 2에서 자세히 보면 도적이 가진 목걸이를 리네스가 유심히 관찰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때 목걸이의 문양을 토대로 왕의 문장을 복제했거나 리네스는 뛰어난 마법사니만큼 마법으로 연 것으로 보인다. [90] 왕의 방으로 가는 입구에 있는 유령이 한 말. 오직 도적만 알아들을 수 있다. 근데 이렇게 되면 똑같은 샤레니안인인 마누스의 말을 리나도 알아듣는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추측을 해 보자면 마누스는 신관인만큼 마법을 통해 리나가 말을 들을 수 있게끔, 또 말이 들릴 수 있게끔 했을 수도 있다. [91] 항아리 속에 들어가서 블랙 나이트, 미스트 나이트들을 피해가며 샤렌 4세의 묘에서 저장 창고의 열쇠를 찾고 저장 창고에 들어간다. 거기 있는 음료를 마시면 일정 시간 동안 무적 상태가 되어 블랙 나이트와 미스트 나이트의 공격에도 대미지를 받지 않게 된다. 샤렌 3세의 묘에서 태양석을 찾은 다음 올라가면 킹 블랙 나이트와 대결하게 되고 대결 후 샤렌 2세의 묘가 나와 배수 장치의 핸들을 얻게 된다. 배수 장치에 핸들을 끼우면 배수 게이트가 열려 물이 빠진다. 그리고 샤렌 1세의 묘에서 왕의 문장을 찾게 된다. 종이같이 생겼지만 종이가 아니라고 한다. 그러자 리나가 그걸 보고 도적의 펜던트랑 닮았다고 하고 도적은 그럴 리 없다고 하지만 완전히 붕어빵이다. [92] 에레고스. [93] 이때 나오는 컷신 기준으로 검은 기운이 생겨나더니 검은색의 천사 날개가 세 장 생겨난다. [94] 탈출하는 도중에 GPS를 켜보면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 루비안을 품은 악마가 사라진 직후 바로 2차 포털 이상 현상이 시작된 것. [95] 만지와 대화를 안 하고 그냥 지나칠 순 있지만 스토리상 문제되지는 않는다. 단 만나지 않은 채 포털을 탔다가 다시 페리온으로 돌아오면 만지는 사라져 있다. [96] 이때 만지에게 한 번 더 말을 걸면 "하지만 그것을 이해하고 있다니 그렇다면 증오로만 가득찬 것은 아니었군" 이라고 혼잣말한다. [97] 생명의 동굴 - 죽은 나무의 숲 - 북쪽 숲 - 마가티아 지하를 거쳐 슬리피우드로 이어진다. 참고로 북쪽 숲은 위/아래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아래쪽은 마야의 집으로 연결된다. [98] 페리온 동쪽으로 이어지던 포털은 리프레 부화장 2층으로 이어진다. [99] 이 때 마누스는 도적이 찾아올 것을 이미 예상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100] 다만 3천년 전의 사람인 마누스가 현대의 엘리니아의 비행선과 루디브리엄을 아는 것은 명백한 설정 오류다.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 [101] 이때 마누스가 길의 씨앗이 샤레니안의 고급 신관들만 만들 수 있는 포털 제어기라고 한다. 도적은 그 말에 만지는 어째서 이걸 가지고 있었나 하는 의문을 품는다. [102] 아이템을 안 쓰고 포털에 타도 도적이 자동적으로 쓴다. [103] 죽은 나무의 숲 - 발굴 현장 - 페리온 동쪽 - 엘리니아 서쪽 - 슬리피 던전 - 잊혀진 신전 - 공사장 - 용의 협곡을 거쳐 엘리니아로 도착한다. 덤으로 페리온 동쪽을 통해 발굴 현장으로 갈 수도 있는데, 경비원이 그걸 보고 범상치 않은 놈이라 생각했다며 감탄한다. [104] 도적이 "뒤를 조심해!" 라고 하자 전사가 "여기서 그 멘트냐? 넌 유머 센스도 없군." 이라고 대꾸하다 진짜로 뒤통수를 맞고 떨어진 것. [105] 본래 시계탑 내부는 오직 왕족만이 출입 가능하다는 규칙 때문에 주길 꺼렸으나 토이 3세가 도적에게 미래를 맡기고 싶다고 설득해서 줬다. [106] 이 시계탑의 문을 여는 연출을 통해 지금까지 교묘하게 교차되어왔던 주인공 4인방의 타임라인이 가시적으로 하나로 묶이게 된다. 플레이어는 시계탑의 시곗바늘이 도는 모습, 또는 괘종시계 소리를 각 캐릭터의 챕터 9 끝무렵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정확하게 동일한 시간대에 각 캐릭터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나를 알 수 있게 된다. 호평받는 연출 중 하나. [107] 위치 상 샤레니안 궁전 3. [108] 가는 도중 쓰러져 있는 NPC들한테 말을 걸면 한번씩 대사가 나온다. 두번째로 말을 걸 땐 이미 죽어서 대사가 안 나온다. 또한 챕터7 도적이 방문한 샤레니안 궁전과 같은 장소인데 GPS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 과거 시간대라 그런 듯. [109] 이때 일러스트와 도트에서 동공이 작아지고 흰자위는 충혈되며 표정도 사악하게 변하는데 마누스가 현인군자라고 표현할 만큼(일본판에서는 현인군자라고 하지 않고 두뇌가 명석했다고만 한다.) 온화하고 인자한 모습은 싹 사라지고 사이코패스 같은 표정으로 바뀌는 것이 그야말로 소름끼친다. [110] 이때 파멸의 노래를 부르는데 궁수가 부르는 그 노래이다. 그러나 부르는 사람부터 여성에서 남성으로 바뀌어 톤이 낮은 탓에 본래의 신비한 느낌보다는 샤레니안 멸망이라는 상황과 맞물려 상당히 소름끼치는 느낌이 든다. [111] 이로써 에레고스의 반쪽, 시리아를 닮은 리나, 샤렌 8세의 아들 도적이 모여서 에레고스의 어린 시절을 재현하게 된 셈이다. [112] 포털이 없고 그냥 맵 끝까지 가는 식으로 다음 맵으로 넘어간다. 포털이 없던 시절의 샤레니안 왕궁인 듯. [113] 샤렌 8세, 그리고 시리아와의 우정. [114] 사실 루비안 뿐 아니라 그밖의 샤레니안의 유물들도 갖고 오면 넘어가주겠다 했고 태양석이나 왕의 문장 등의 유물도 있는데 어째서인지 이 부분은 언급이 없다. 그냥 도적 본인이 차근차근 빚을 갚는 길을 택한 듯. 그래도 독자적으로 메이플 조합을 개설한 만큼 어느정도 빚을 갚을 돈줄은 생긴 셈. [115] 다만 실제로 둘이 호각으로 싸운 장면은 마지막 전투뿐이다. 도적이 원래 메이플 조합원이었다는 것, 전사가 엄청 몸고생 마음고생을 하며 실력적으로 급성장했다는 암시가 나오는 것을 보면 그 전에는 도적이 약간이나마 우위였던 모양. [116] 도적은 그 길로 해치를 두들겨 패러 간다... [117] 본인도 모양새 빠진다며 쪽팔려한다. [118] 도적에게 뒤를 공격당했던 전적 때문에 도적에게 등을 보이는 것을 상당히 경계하는 모양이다. 이때 도적은 꽤 정이 들어버린 전사가 추락해 생사불명이 되자 분노해 전사를 추락시킨 타이머를 박살내버린다. [119] 코메에서 아루루가 바우를 잠시 좋아했던 설정을 반영한 것일 수도 있다. [120] 아는 사람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는데 도와주러 갈 수 없으니 도적이 가서 구해달라는 거래 [121] 하지만 도적이 궁수를 구하러 간 사이 만지가 리나를 데리고 악보를 만들어둬서 문제는 없었다. 도적은 속았다고 좌절하지만. [122] 그 다른 길에서는 다음 맵으로 가기 위해 컨베이어의 방향을 바꾸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면 뒤에 있던 다른 컨베이어의 방향도 바뀌어버리면서 벽 사이를 넘어갈 수가 없게 되어 다른 사람들은 그 길을 이용할 수가 없게 된다. [123] 전사는 에레고스의 정체조차 모르고 마법사는 아예 개입하지 않아 사실상 전사와 마법사는 샤레니안에 대한 건 전혀 모른다고 봐도 무방하다. [124] 스킬 사용을 금지 당해 오랫동안 백수였다가 프롤로그에서 다시 스킬 사용 허가를 받아 일거리가 없는 상태였다. [125] 하지만 나중에 이 추측과 상상이 전부 사실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마법사의 지능이 재평가 받는다. [126] 분명 마법사의 일이고 도적은 도운 것임에도 마법사가 영 못미더운 건 메이플 요원도 마찬가지인지 도적이 포획 증명서를 받는다... [127] 도적이 그를 용서하기로 한 건 해치도 리네스의 뜻을 본심으로 따른 것은 아닌 데다가, 전사가 해치의 악행을 필사적으로 막은 것도 있었기 때문이다. [128] 만지의 정체를 묻는 리나에게 아버지의 오랜 친구라고 설명해주며 악감정은 없다는 걸 드러냈다. 만지와 이별할 때도 "안녕, 만지.. 안녕, 에레고스.."라고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129] 수학도둑에 등장하는 지하 세계인 테라 타운은 지상과는 다르게 시간이 빠르게 흘려가기 때문에 테라 타운 출신이였던 아루루가 지상으로 건너가 장성하는 동안 테라 타운은 그보다 최소 수십 년 이상의 시간이 흘려갈 것이다. 테라 타운입장에서 보면 아루루는 과거에서 미래로 건너온 인물로 볼 수도 있다. [130] 그래서인지 도적 역시 해치랑 자주 엮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