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9:19

데빈 부커/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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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닉스 선즈
1.1. 2015-16 시즌1.2. 2016-17 시즌1.3. 2017-18 시즌1.4. 2018-19 시즌1.5. 2019-20 시즌1.6. 2020-21 시즌1.7. 2021-22 시즌1.8. 2022-23 시즌1.9. 2023-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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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닉스 선즈

1.1. 2015-16 시즌

데빈 부커는 켄터키에서 1년을 뛰고[1]팀 동료인 칼앤서니 타운스, 윌리 컬리-스테인, 트레이 라일스, 애런 해리슨과 같이 2015년 드래프트에 참가, 19살의 나이로 NBA에 데뷔했다. 그를 뽑은 팀은 피닉스 썬즈로 13번째 픽으로 뽑혔다. 당시 너무 어리기도 해서 완성되지 않은 부커의 재능에 주목하는 팀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데뷔 이후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그 해 리그에서 가장 어린 선수였지만 부커는 6경기에서 30득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슛감각을 보여줬다.

또한, 데뷔 시즌에 통산 1048득점을 기록하며 NBA 리그 역사상 4번째로 10대의 나이로 루키 시즌에 통산 1000득점을 돌파한 선수가 되었다. 앞선 3명[2]이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부커 역시 이들의 뒤를 밟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활약들을 바탕으로 시즌 종료 후에는 칼앤서니 타운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니콜라 요키치, 자릴 오카포 등과 함께 루키 퍼스트팀에 선정되며 NBA가 주목하는 미래로 떠올랐다.

1.2. 2016-17 시즌

피닉스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된 부커는 2016-17 시즌 평균 득점을 20점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1월에는 뉴욕 닉스, 2월에는 새크라멘토 킹스, 3월에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위닝샷을 꽂으며 승부사의 면모도 보여준다.
그리고 2017년 3월 25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한 경기 70득점 을 올리는 활약을 하며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NBA에서 한 경기 7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데이비드 톰슨, 데이비드 로빈슨, 엘진 베일러, 윌트 체임벌린, 코비 브라이언트로 다섯에 불과했는데, 부커는 최연소로 이 대열에 끼어들게 된 것이다. 이날 경기로 Mr. 70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아쉽게도 이날 경기는 보스턴이 처음부터 압도하면서 사실상 가비지 게임이나 다름이 없었고 결과 역시 130-120으로 피닉스가 패배했다.

1.3. 2017-18 시즌

16-17 시즌에 이어 17-18 시즌 역시 피닉스 선즈는 서부 컨퍼런스 15위로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14-15시즌에 14위를 기록했으니 거의 3시즌을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부커는 이런 와중 팀의 득점과 패스 심지어 볼 핸들러 역할까지 해야 했고, 그러다 보니 공격이 단순화되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부커는 다득점을 올리지만 팀은 지는 경기가 계속되었고, 낮은 수준이었던 수비력 또한 지적받았다.

1.4. 2018-19 시즌

루키 계약이 종료된 후 피닉스와 5년 1억 5800만 달러의 맥시멈 계약을 체결하며 피닉스의 현재이자 미래로 다시금 공언받았다.

오프시즌 중 일반인들이 농구하는 영상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리며 이런 사람들이 SNS에서 우리들에 대하여 떠든다는 실언을 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왜 멀쩡히 운동하는 일반인을 그런 떠들어댄다는 사람과 같이 비유했는지 등으로 실망한 팬들이 많았다.

그 와중에 팀은 디안드레 에이튼이라는 기대주를 루키로 영입했지만 3년 연속 서부 꼴찌라는 기록을 세웠다.

1.5. 2019-20 시즌

올스타로 선정되지 못해 논란이 있었으나, 데미안 릴라드의 부상으로 인한 이탈로 대체선수로서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릴라드가 참가하기로 했던 3점슛 콘테스트도 대신 참가한다.
올랜도 버블에 참가한 이후 꼴찌로 들어온 피닉스의 8연승을 이끄는 엄청난 기량을 보여줬지만[3] 아쉽게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실패했다.

1.6. 2020-21 시즌

크리스 폴 합류 이후 팀의 경기력이 올라가 4월 15일 팀은 현재 서부 컨퍼런스 2위에 올라와 있다. 본인도 팀의 1옵션으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중. 그리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체자로[4]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러나 무릎 통증으로 인하여 불참하게 되었고 마이크 콘리가 대체자로 선발되었다.

그리고 4월 29일, 클리퍼스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PO 1라운드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선 4차전까지 부진했으나 5차전부터 부활, 그리고 6차전에서 47점 11리바 3점 8/10이라는 미친 활약으로 팀을 2라운드로 이끌었다.

2라운드에서도 덴버를 상대로 수준급 활약을 보이며 크리스 폴과 함께 팀의 스윕승을 이끌었다.

LA 클리퍼스를 맞이한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 크리스 폴이 코로나 프로토콜로 인해 결장했으나 본인의 캐리로 120-114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 경기에서 본인 커리어 첫 트리플 더블(40득점 13리바 11어시)를 기록, 이는 역대 3번째 25세 이하 PO 트리플 더블[5] 및 선즈 역사상 2번째 40득점 동반 PO 트리플 더블[6]이다. 그런데 베벌리와의 충돌로 인해 코 골절이 발생. 부커는 3차전에서 8방의 마취제를 맞고 플레이를 했다. 그래서인지 야투 21개를 던져 5개만을 넣는 최악의 경기력이 나왔다. 피닉스로서는 큰 비상이 걸린 셈. 4차전에서는 여전히 슛감이 좋지는 않았지만(8-22), 일단 몸놀림은 그래도 꽤 나아졌다.

크리스 폴 합류 이후, 특히 플레이오프에 들어서서는 더 많이 과연 부커와 폴 중 누가 피닉스 선즈의 에이스인가 하는 질문이 자주 제기된다. 영건팀에다가 만년 탱킹팀이었던 선즈가 폴 합류이후 비약적인 성장을 하기도 했고, 크리스 폴이 워낙 거물급의 선수다보니 그런 질문이 나오는 건 자연스러운 일. 이것은 단지 국내 NBA 팬들뿐 아니라 현지에서도 종종 제기되는 질문이다.

하지만 이 질문은 기존의 피닉스 팬들에게는 살짝 불편할 수 있는 질문이다. 부커가 탱킹팀 에이스라는 이유로 저평가를 받은 것도 많은데다 약체 팀에서 긴 시간 개고생을 한 것에 대한 동정이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 아무래도 20-21 시즌의 성적 그 자체로만 보면 크리스 폴이 더 우수했던 건 사실이지만[7] 그럼에도 피닉스의 에이스이자 1옵션은 데빈 부커라고 봐야 할 것이다. 크리스 폴은 어디까지나 영건들을 이끌고 조율하는 큰형님이자 과외 선생님같은 역할이지, 피닉스 자체에 대한 상징성은 긴 시간 팀에 헌신하면서 고생해온 부커에 비하면 밀리니...

그와 별개로 두 선수간의 사이는 매우 돈독하다. 폴은 폴대로 늘 아쉬웠던 플레이오프 성적을 확실히 매조짓기 위해 피닉스를 택한 만큼, 부커를 피닉스의 에이스로 인정하고 추켜세운다. 게다가 부커는 말할 것도 없는 게 피닉스에서 폴과 동급의 베테랑과 뛴 적도 없고 기껏해야 리키 루비오 정도를 제하면 안정적으로 리딩을 끌어가면서 점수를 퍼먹여주는 포인트가드는 더더욱 없었다. 특히 경기 흐름을 총괄적으로 읽어내고 끌고 가는 것에 있어서 엄청나게 성장을 시켜준 선수이기 때문에 부커는 폴에게 큰 존경심을 표시한다. 21년에 처음으로[8] 서부 컨파에 진출했을때 폴이 COVID19으로 결장을 해야했는데 첫 경기에서 승을 거두자마자 페이스타임으로 그에게 연락을 해 삼촌 내지 큰 형에게 보고 하는 막내동생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9]

서부 결승에서, 클리퍼스를 상대로 6경기 내내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1차전 생애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 감염으로 출전하지 못한 크리스 폴의 공백을 완벽히 메꿨다. 3차전 코뼈가 골절되고도 투명 마스크를 쓰고서 경기에 계속 출전하는 등 엄청난 투지 또한 보여줬다. 4차전도 25점을 넣었지만 부상의 여파인지 8-22의 (.364)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이 두 경기는 두 팀다 엄청난 슈팅 난조를 겪으며 84-80이라는 역대급 짠물 경기를 만들었지만. 그리고 5차전에서는 31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야투율은 9-22의 (.409) 비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6차전 역시 26개를 던져서 10개 정도만 성공시키는 꽤나 부진한 야튜율을 보여주었지만 (특히 삼점슛은 7개를 던져 1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 동안 부진했던 폴이 대폭발하며[10] 생애 처음 NBA 파이널에 진출한다.

1라운드 그리고 세미파이널에서는 나름 고효율을 보여주었고 컨파에서는 첫번째 경기를 제외하고는 꽤나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건 사실이지만 적절한 때에 해결사 역할을 하며 왜 에이스인지 보여주었다. 특히나 폴이 부재한 상태에서 치러진 1차전에서 40점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승기를 가져온게 꽤나 크게 작용한다. 첫 플레이오프에 파이널까지 가는 영예를 얻은 건 덤.[11]

파이널에서는 첫 경기에는 27득점 6어시스트를 했다. 3점이 꽤 부진하여(1-8) 전체 야투율이 많이 떨어졌지만, 적절히 볼륨을 채워주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 2차전에서는 즈루 할러데이가 온 힘을 다해 크리스 폴을 마킹했지만, 이 반대 급부로 부커에게 3점 기회가 상당히 많이 주어졌다. 전반전에는 꽤나 부진하게 시작했으나 후반전부터 대폭발하며 이 때 7-12라는 고효율로 3점을 넣어주면서 31득점 6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전체 야투 12-25) 특히나 벅스가 쫓아올때마다 적절하게도 3점슛을 넣음으로 벅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고 한번은 슛이 놓치자 그걸 재빨리 리바운드해서 다시 집어넣는 집념과 승부근성도 보여주었다.

그러더니 3차전에는 그간의 피로였는지 아니면 집중 수비였는지 최악의 슈팅 난조를[12] 보이며 10점 밖에 넣지 못했으나 4차전에서는 정말 대 폭발하여 42점이라는[13] 미친듯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특히나 피닉스팀 전체가 고작 61점에 그치면서 그의 역대급 경기를 망쳐버렸다. 이 멋진 경기에 한가지 논란이 있었는데 4분 정도를 남긴 시점에서 명백한 파울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파울 콜이 불리지 않아 끝까지 경기에 남은것. 이에 일부는 사무국이 일부러 이 경기를 흥미있게 하려고 콜을 안 한 것 아니냐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14]

2연승 뒤 2연패로 흐름을 내준 후 홈에서 맞이한 5차전, 부커 본인은 지난 경기에 이어 40득점으로 또 다시 폭발했다. 특히 3쿼터에서 게임 흐름이 완전히 넘어갈 위기를 본인의 폭발력으로 무마하였고, 4쿼터엔 타이트한 상황에서 3점 빅 샷을 꽂는 등 피닉스가 이긴다면 파엠을 바라볼 만한 경기력이었으나... 경기 막판 팀이 1점차까지 따라붙은 상황에서 돌파가 막힌 후 즈루 할러데이에게 치명적인 스틸을 허용, 끝내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이 턴오버가 곧장 할러데이-쿤보 앨리웁 덩크로 이어지면서 승기를 넘겨줬고 결국 123-119 게임 패배.

6차전, 벼랑 끝에서 누구보다도 팀 에이스인 그의 활약이 절실했을 피닉스였으나 가장 중요한 이 경기에서 역대급으로 부진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만다. 야투 8-22, 3점슛 0-7의 낮은 공격 효율은 둘째 치고, 중요한 순간마다 턴오버와 득점 실패를 연이으며 팀 우승 실패에 큰 지분을 차지했다. 상대팀 에이스인 아데토쿤보가 무려 50득점 14리바운드 5블록, 심지어 자유투마저 19개 중 17개를 성공시키며 온전히 본인의 힘으로 팀 우승을 이끈 것과 대조되는 마무리.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그동안 약체 팀의 에이스로서 좋은 스탯을 찍고도 저평가를 받았다면 올 시즌은 큰 무대에서도 본인 혼자만의 활약으로 팀을 캐리할 능력이 있음을 증명, 파이널 준우승팀의 에이스로 인정받았다.

결승이 끝나고 분을 삭히지 못했는지, 올림픽 연습경기장에서 머리를 빡빡 밀어버린 모습이 포착되었다.[15] 하필이면 파이널 패배 직후 상대팀 에이스들인 미들턴, 할러데이와 함께 도쿄행 비행기에 올라서.. 이후엔 다시 원상복귀했다.

오프시즌 몬티 윌리엄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크리스 폴과 데빈 부커 모두 파이널에서 부상을 안고 뛰었다고 한다. 폴은 컨파에서 베벌리가 밀어버린 이후 손목에 무리가 갔고, 데빈 부커는 3차전에서 햄스트링이 올라왔다고. 그럼에도 공개를 하지 않았는데, 파이널에서 부진한 탓에 욕을 많이 얻어먹어 아쉬웠다고 한다.

1.7. 2021-22 시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에 확진되었다고 알려졌다. 본인이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 확답하지 않았고, 대놓고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앤드루 위긴스 카이리 어빙 등의 사례가 리그에 있어 부커에게도 설왕설래가 오갔지만, 부커의 경우는 돌파감염에 해당된다고 한다.[16]

현지 시간 12월 29일 오클라호마시티 전에서 10,000득점을 기록.

혼자 플레이하는 성향이 많이 줄고, 대신 중요할 때 클러치 샷을 터뜨리는 비중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피닉스 내 공격 중추이니만큼 많은 샷을 가져간다. 피닉스 경기가 잘 안 풀리는 날이면 25개 이상도 종종 던진다. 슛감이 평균적으로 많이 올라왔으나 기복이 없는 것은 아니다. 1월 7일 기준으로 야투율은 44%밖에 나오지 않지만, 3점은 40.5%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중. 볼륨은 지난 시즌보다 내려왔지만 결정적일 때는 득점력이 더 좋고, 무엇보다 턴오버가 줄었다. 턴오버 자체도 줄었지만 질 나쁜 턴오버가 줄어든 게 큰 장점. 뭐가 안 되면 일단 A패스를 넣든지 닥돌하다가 턴오버를 적립하던 것과는 많이 달라졌다.

이번 시즌은 폴의 득점력이 눈에 띄게 하락하고, 볼 소유권도 부커가 많이 가져가면서 명실공히 팀 최고의 에이스로 평가받을만 하다. 경기 조립도 결정적인 때는 폴이 볼을 소유하지만, 부커의 비중도 많이 늘어나는 편.

크리스 폴의 결장 이후 11승 4패를 기록하는 구간에서 팀을 리딩하는 훌륭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폴의 공백이 전혀 안 느껴진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폴 하나 없다고 해서 올느바 경쟁에 실패할만한 선수는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폴의 결장기간 동안 28.2점, 7어시스트, 4.6 리바운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는 11,000 득점을 기록. 그리고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짓는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 49득점, 10어시스트, 3스틸을 쏟아내며 경기를 잡아내었다. 특히 이 경기에서는 3쿼터 중반에 엄청난 허슬을 보여주면서 분위기를 피닉스 쪽으로 전환시키는 데 성공함으로써 그 동안의 낮은 주목도를 뒤집어내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크리스 폴 결장 이후에도 팀을 훌륭히 이끈 점을 평가받아 All-NBA 팀 수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퍼스트 팀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며, 아무리 못해도 서드는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
2021-22 시즌 기록
GP(GS) MPG PPG RPG APG SPG BPG TPG FG% 3P% FT%
68(68) 34.5 26.8 5.0 4.8 1.1 0.4 2.4 46.6% 38.3% 86.8%

플레이오프가 시작되었는데 1차전에서는 25득점 8어시를 기록하며 괜찮은 활약을 했고, 2차전에서는 전반전에 31점을 꽂아넣으며 맹활약을 보였으나 3쿼터에서 체이스 다운 플레이를 하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고 게임 아웃이 되고 말았다. 이 부상으로 2-3주 아웃으로 판결나며 쉽게 순항할 것으로 보였던 피닉스에 비상이 걸렸다. 그가 없이 치러진 3차전-5차전에서 다행히 피닉스는 2승 1패를 거두며 승기를 잡았고, 놀랍게도 6차전에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하여 선발로 뛰었다. 물론 부상의 여파도 있고, 이날 크리스 폴이 맹활약 하는 바람에 큰 활약은 못했지만 4쿼러 1분 40초를 남기고 1점차로 뒤지고 있던 중에 역전을 결정짓는 3점을 꽂아넣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 역전 슛 이후로 피닉스는 다시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6차전에서 승리함으로 1라운드를 4승 2패로 마무리 짓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는 2차전까지는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다가 3차전에서는 부진 4, 5차전에서는 다시 좋은 활약을 보여주다가, 6~7차전에서는 부진하였다. 그 와중에 엔드원을 얻어낸 후 돈치치를 도발하는 멘트를 날렸으나 돈치치가 각성, 7차전에서 돈치치가 울상이 된 부커를 웃으면서 바라보는 장면이 잡히면서 조롱거리가 되어 버렸다.
2022 플레이오프 기록
GP(GS) MPG PPG RPG APG SPG BPG TPG FG% 3P% FT%
10 36.6 23.3 4.8 4.4 0.5 0.4 3.2 45.1% 43.1% 88.7%

시즌 종료 후 올 NBA 퍼스트팀에 선정되었다.

1.8. 2022-23 시즌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피닉스 선즈와 2023-24시즌 부터 시작하는 4년 $224M 슈퍼 맥스 연장 계약을 체결하였다.[17]

10월 20일 댈러스와의 개막전에서 전반 슛감이 안좋은 듯한 모습으로 고전하였으나 3쿼터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28득점 4 리바운드 9 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팀의 승리와 함께 돈치치에게 저번 플레이오프의 복수를 했다.
10월 26일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클레이 탐슨과 치열한 자존심 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경기 중반부터는 서로 트래시 토크를 격렬하게 주고 받으며 신경전을 벌이다 함께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하지만, 탐슨이 부진하며 결국 흥분을 참지 못하고 심판에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또 받아 퇴장당한 반면 부커는 냉정을 유지하며 34득점을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0월 기록
GP MPG PPG RPG APG SPG BPG TPG FG% 3P% FT%
6 37.1 29.3 3.3 5.5 1.0 0.2 2.7 52.9% 36.1% 85.4%

11월 9일 미네소타전에서 32득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더블더블 활약으로 팀의 129-117 승리를 이끌었다.

11월 18일 유타전에서 49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첫 40득점 경기를 만들며 맹활약했지만 클러치구간에서 유타를 막지 못하며 133-134로 패배했다.
11월 22일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미칼 브리지스와 각각 25득점씩 50득점을 합작하며 115-105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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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새크라멘토전에서 3점슛은 말을 듣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2점야투가 폭발하며 44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을 기록하며 122-117 승리에 공헌했다.
11월 30일 시카고와의 11월 마지막 경기에서 51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커리어 4번째 50득점 경기를 만들어내며 팀의 132-113 대승을 자축했다.
결국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11월 서부 컨퍼런스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11월 기록
GP MPG PPG RPG APG SPG BPG TPG FG% 3P% FT%
15 36.3 28.9 6.1 5.9 1.2 0.6 2.6 47.4% 38.4% 88.8%

12월 첫 경기 휴스턴전에서 41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나 팀은 1점차로 석패하였다. 그 뒤로는 영 야투 감각을 찾지 못하며 팀의 3연패를 막지 못했다.
그러던 중 12월 17일 뉴올리언스전에서 무려 58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커리어 5번째 50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덴버와의 크리스마스 경기에서 좌측 사타구니 염좌로 4분만에 코트를 빠져나갔고, 이후 쭉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팀이 6연패를 포함해 8승 14패로 고전하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는 처지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크리스 폴의 복귀 이후 4연승을 거두면서 다시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상위시드 경쟁을 위해서는 부커의 빠른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12월 기록
GP MPG PPG RPG APG SPG BPG TPG FG% 3P% FT%
8 29.3 22.1 2.9 5.0 0.3 0.1 1.9 44.2% 34.8% 75.6%

3월 한달 성적이 무려 34.0 PPG, 4.7 APG, 4.4 RPG, 1.1 SPG, 야투 58%, 3점 45%, 자유투 84%이다! 3월에 28득점을 못 넘긴 경기가 단 한경기 뿐일 정도로 기복도 없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쓰러진 뒤 45경기 출장에 그치며 매우 훌륭한 비율기록에도 불구하고 ALL NBA팀 입성에는 실패하였다.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특히 2라운드에서 서부 1위팀 덴버 너게츠를 상대로 3 4차전에서 40득점 이상을 70% 야투율로 폭격하는, 거의 조던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뎁스도 에이스 싸움도 한참 앞서있는 요키치의 덴버를 상대로 2대2 원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2라운드 6차전까지 가는 시리즈에서 듀란트와 부커는 경기당 45분을 갈려나가는 미친 혹사를 감당해야만 했고, 이후 5차전 6차전에서는 체력이 뻗어버리며 팀은 듀란트 영입에도 불구하도 2년 연속 홈에서 4쿼터 통째로 가비지 대패를 당하며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1.9. 2023-24 시즌

팀이 지난 시즌 케빈 듀란트에 이어 영입 실패로 판단한 크리스 폴 대신 브래들리 빌을 공짜나 다름 없는 가격으로 데려오고, 계약때부터 팀과 삐걱이던 디안드레 에이튼을 정리하고 듀란트 영입으로 얇아진 뎁스를 채우면서 우승을 위한 슈퍼팀을 새롭게 완성시켰기 때문에 부커 개인으로서도 이제는 정말 결과를 얻어야할 시즌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빌과 함께 계속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거기다 탱킹팀인 샌안토니오 스퍼스 상대로 보약을 챙겨먹기위해 복귀했지만 팀은 스퍼스에게 2연패했다. 본인도 나름 팀을 캐리하면서 활약했지만 동점을 만들고 유리할때만 조롱과 도발을 시전하는 버릇이 또 발동한 후에,[18] 그 대상이었던 제레미 소핸에게 역으로 찍어눌리면서 4쿼터 대략 6분 동안 필드골 없이 자유투 2개만 얻어내는데 그치면서 체면을 구겼다. 경기후에 부상까지 재발해서 2주 가까이 지났지만 복귀는 요원한 상황. 심지어 시즌 초에 온갖 삽질을 선보이던 줄리어스 랜들, 칼앤서니 타운스가 샌안토니오 보약을 든든히 챙겨먹고 반등에 성공하면서, 부커는 허울뿐인 개인 스탯만 얻고 잃은것만 산더미인 상황이다.

3월 9일까지 성적은 27.5 PPG, 6.8 APG, 4.6 RPG, 0.9 SPG, 야투 49.4%, 3점 37.9%, 자유투 88%이다. 크리스 폴의 이적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포인트 가드역할을 더 맡게 되면서 어시스트가 증가하였으며, 그와 동시에 다른 공격 수치들 역시 훌륭한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우승의 숨은 공신으로 인정받았다. 부커가 없었다면 금메달을 논하지 못 했을 정도. NBA에서의 부커의 플레이를 기억하던 팬들에게는 놀라울정도로 전혀 다른 롤을 부여받아 충실하게 플레이하며 스스로의 가치를 높였다. 이른바 '릅커듀'로 대표되는 기라성같은 선배들이 볼 핸들링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갈 때 최상급의 볼없는 움직임과 스크린, 수비기여를 선보이면서도 재기넘치는 클러치 플레이도 선보이면서 드림팀에서의 가자미 롤을 완벽하게 수행해 내겠다는 스스로의 약속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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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담이지만, 부커는 단 한번도 켄터키에서 선발로 뛴 적이 없다. 부커를 제끼고 선발이었던 선수는 현재 샬럿 호네츠에서 뛰는 애런 해리슨인데, 현재 위상은 천지차이이다. 그래서인지, 모교 켄터키가 2017~18시즌엔 4학년 선수가 한명도 없어서 졸업생 환송 이벤트인 시니어 게임을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되자, 학번상 시니어인 칼앤서니 타운스가 "그럼 우리가 나설차례인가?"하고 트윗하자, 부커가 바로 "그럼 나 선발로 뛸 수 있어?"라고 답장 트윗을 날렸다고 한다. 대학교때 선발로 뛰지 못한 아쉬움이 아직도 약간은 남아있는 듯. #내용 보기. [2]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3] 워싱턴, 댈러스, 인디애나, 마이애미, OKC, 식서스 우승 후보인 클리퍼스 상대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4] 앤서니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5] 종전 2명은 오스카 로버트슨, 루카 돈치치 [6] 이전까지 1993년 찰스 바클리만이 기록했다. [7] 득점 외의 스탯에서 부커가 더 나을 것이 없고, 2차 스탯으로 가면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난다. 인게임 플레이까지 보면 부커가 더 폭발력이 있지만, 폴이 보여주는 무서운 안정감과 엄청난 수비력에 비해 부커는 실책이 종종 나오기도 하기에 영향 측면에서 폴의 우위는 인정해야 할 것이다. 폴이 ALL-NBA 세컨드 팀을 수상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8] 부커가 리그에 들어온 이후 [9] 그리고 폴-부커의 더블에이스 체제가 피닉스의 성적 반등에 있어서는 큰 도움이 된다. 폴이 좀 부진하면 부커가, 부커가 좀 부진하면 폴이 적절히 터져주면서 경기를 어지간하면 지지 않기 때문. 에이스급 선수가 두 명이 있다고 해도 늘 조합이 좋은 것은 절대 아니며 사적으로 친해도 경기 내부에서는 합이 안 맞는 경우도 있지만, 폴과 부커는 서로 도울 것은 돕고 욕심낼 것은 욕심내면서 시너지를 제대로 내고 있다. 실제로 플레이오프에서 급성장한 에이튼까지 맞물려, 올스타급 세 명이 움직이는 1,2,5번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스페인 픽앤롤이 이 시즌 선즈의 가장 검증된 무기다. [10] 41점, 삼점슛 7개 8어시스트 0 턴오버. 야투율 역시 16-24 (0.667) 고효율이었다. [11] 그와 대조적으로 폴은 16년만에 처음으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12] 3-14 야투, 1-7 삼점슛 [13] 17-28 슛 성공. 이 중 몇개는 "저게 들어가네" 라는것들도 있을 정도로 슛감각이 좋았다. [14] 사실 이 논란이 데빈 부커에게만 있는것은 아닌게 슈퍼스타들이 플레이오프 결정적인 순간에 파울을 저질러도 콜이 불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한때 정말 명백한 파울을 저지른 레지 밀러가 파울 콜이 불리지 않는 경우가 있었고 후에 밀러는 해설을 할때 "정말 중요한 순간에는 사소한 파울콜이 불리지 않을것을 예상했다" 라는 말로 확인 사살했다. [15] 상황이 기묘하게 들이맞는다. 중요한 경기에서 패배, 자책으로 인해 머리를 빡빡깎은 모습, 기존 헤어스타일이 머리에 힘 잔뜩 준 스타일이었던 점 등... 차이점이라면 부커는 슈팅가드, 강백호는 센터/포워드다. [16] 2021년 초 백신 접종이 가능해진 직후 당시 선수협회장이던 크리스 폴이 동료들을 모두 이끌고 백신을 접종했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부커는 비시즌 중 올림픽도 이상없이 출전했다. [17] 2023-24 $50,050,000 / 2025-26 $54,054,000 / 2026-27 $58,058,000 / 2027-28 $62,062,000 [18] 똑같이 대상이 되었던 루카 돈치치가 부커는 이길때만 도발하는 겁쟁이라는 식으로 인터뷰한바 있다. 이때는 선즈가 이겼기에 크게 화제는 되지 못했지만 일반인 조롱 사건 등 부커의 매너가 전혀 좋지 못하다는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