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0 10:50:12

데드 스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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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포스터 2편 포스터

1. 소개2. 줄거리3. 등장인물4. 여담

1. 소개

노르웨이에서 제작한 좀비 영화로 현재 2편까지 나왔다. 3편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1] 전체적인 내용은 주인공인 마틴(베가 호엘)이 여행을 떠났다가 생전에 못다한 임무를 완수하려는 나치 아인자츠그루펜 부대의 대장인 헤르조그(오르얀 감스트)와 좀비 군단을 저지하는 것. 이 나치 좀비라는 설정이 특이해서 꽤 많은 관심을 받았다.[2]

우리나라에서 이 영화가 유명해진 계기는 바로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를 통해서였다. 1편을 2009년 영화제에서 상영하여 화제를 모았고 2편도 2014년 영화제에서 상영하여 무려 3개 상(감독상, 남우주연상, 관객상)과 함께 큰 호평을 받았다. 유튜브에서 한글 자막을 포함하여 대여하거나 구매하는 방식으로 볼 수 있고[3] 국내 정식 발매된 DVD도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고려해 보자.

감독은 노르웨이 출신 토미 위르콜라. 1편과 2편 모두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참고로 감독은 <데드 스노우> 이후 나름 입지를 다졌는지 헨젤과 그레텔: 마녀사냥꾼을 통해 할리우드로 진출하나 흥행은 묘한 수준. 특별히 망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박이 나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컬트적으로는 나름 인기를 얻어 속편을 제작할 예정이다.

2. 줄거리

1의 스토리는 새하얀 눈이 쌓인 노르웨이 산 속에 남녀 여섯이 짝을 이루어서 여행을 떠난다. 그들은 한 낡은 산장에서 묵게 되고 그 곳에서 우연히 보물상자를 발견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 보물은 바로 과거에 노르웨이를 침공했던 아인자츠그루펜 일당이 약탈하여 모아놓은 것이었다. 문제는 이들이 발견한 보물이 설산에서 잠들어 있었던 나치 좀비들을 깨웠고, 나치 좀비들은 빼앗긴 보물을 되찾으러 일행을 하나 둘씩 공격하기 시작한다.

초반 남녀 여섯이 짝을 이루어 여행을 떠나는 구도는 뻔한 미국식 호러 영화 클리셰를 따라가는 듯 하지만, 2부터 이러한 장르를 비트는 재미를 선사해 단순하고 뻔한 호러 영화에서 머물지 않는 것이 이 영화 최대의 특징이다.[4]

3. 등장인물

  • 마틴
    본작의 주인공. 친구들과 설산 여행 한번 잘못 갔다가 좀비 아인자츠그루펜 무리에게 습격을 받는다. 본인을 제외한 전원이 몰살되고, 좀비에게 한쪽 팔이 물려서 절단까지 하는 등, 끔찍한 경험을 많이 했다.
    그러다 2편에서 절단된 팔에 헤르조그의 팔을 이식받아서 시체를 좀비로 일으키는 힘을 얻게 된다.
  • 스타바린 대위
    전쟁의 포로로 끌려와 강제 노역을 당한 후, 헤르조그의 주도 아래에서 죽임을 당한 소련군의 우두머리.
  • 글렌 케네스 보이보넨
    제 2차 세계대전 나치 독일군 군사 박물관을 관리하고 있는 인물. 이게 이 사람의 죄라면 죄다(…) 그저 군사 박물관 관리한 것 하나 때문에 좀비 소동에 휘말린 불운의 인물.

4. 여담

  • 토미 위르콜라 감독의 과거 트위터 기록을 보면 2편을 제작하며 기부 모금을 진행했던 듯 하다.
  • 감독은 나치 좀비를 합치면 혐오감이 배가 되지 않겠느냐며, 또한 이런 소재로 제작 계획을 구상할 때 북유럽 전설에서 나오는 언데드 드라우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도 한다.
  • 2편에서는 모든 공포 영화에서 항상 금기시되던 어린아이가 죽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나온다.
  • 마틴역의 베가르 호엘은 2021년 11월 8일에 사망하였다.

[1] 근데 2023년이 된 현재까지도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무산된 것이 아닌가도 싶다. [2] 이 영화의 폴란드어 제목이 독특한데 폴란드에서는 나치 좀비라는 설정을 강조한 Zombie SS(좀비 SS)라는 제목을 붙였다. [3] 2편 초반에서 1편 내용을 짤막하게 요약해주므로 2편부터 먼저 보아도 큰 지장은 없다. [4] 후반부에서는 주인공이 죽은 자들을 좀비로 만드는 능력으로 노르웨이에 묻힌 소련군 시체들을 좀비로 만들어 나치 좀비들과 서로 싸우게 한다. [5] 아이러니 하게도 데드 스노우 2에서 2009년판 제이슨 부히스를 맡은 데렉 미어스가 스타바린 대위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