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02 06:42:42

더마 드로잔/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더마 드로잔

1. 아마추어 시절2. NBA 경력
2.1. 토론토 랩터스시절
2.1.1. 2009~2014 시즌2.1.2. 2014-15 시즌2.1.3. 2015-16 시즌2.1.4. 2016-17 시즌2.1.5. 2017-18 시즌
2.2. 샌안토니오 스퍼스
2.2.1. 2018-19 시즌2.2.2. 2019-20 시즌2.2.3. 2020-21 시즌
2.3. 시카고 불스
2.3.1. 2021-22 시즌2.3.2. 2022-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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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마추어 시절

드로잔은 갱스터 동네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컴튼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프랭크는 시청에서 일하는 사진사였고, 어머니 다이앤은 공장 노동자였다.

아마추어 때부터 돋보였던 유망주로, 초등학교 6학년때 덩크를 성공했을 정도로 운동능력이 뛰어났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2008 맥도날드 올 아메리칸에 선정될 정도로 팀에서 주포로 대활약했다. 이 학창시절의 활약으로 홈타운 컴튼에서는 유명인사가 되었는데, 강도들이 소년 드로잔과 아버지의 돈을 빼앗으려다 드로잔이라는 것을 보고 물러났을 정도였다고 한다.[1]

그러나 고등학교 시절 드로잔의 유소년기를 엇나가지 않도록 지탱해 준 어머니가 루푸스 판정을 받게 되며 드로잔의 가정은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뛰어난 농구선수였던 아들에게 스폰서를 자청하는 검은 세력이 무수히 몰려들었지만, 드로잔의 아버지는 결코 그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고 몸이 부서져라 일하며 홀몸으로 아들을 키웠다.

이후 USC 대학으로 자신의 친구인 로메오 밀러와 함께 입단했다. 드로잔은 NCAA의 높아진 수준에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이후 팀을 PAC-10 토너먼트 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수상하는 등 에이스로 활약했다. NCAA 토너먼트에도 진출했지만 2라운드에 미시간 주립대학교에게 져서 탈락했다. NCAA 토너먼트에서의 모습이 좋지 못했음에도 대학교 1학년을 마치자마자 드로잔은 드래프트에 참가했는데, 투병중인 어머니를 위해 돈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이후 2009 NBA 드래프트에 참가한 드로잔은 1라운드 9픽으로 토론토 랩터스에 지명된다.

2. NBA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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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에게 충성을 다했지만 배신을 당한 토론토 랩터스 시절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으나 하위권을 맴돈 샌안토니오 스퍼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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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시카고 불스 시절

2.1. 토론토 랩터스시절

2.1.1. 2009~2014 시즌

프로 입단전부터 포텐은 꽤 높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실제로 데뷔시즌에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경쟁자가 덜한 슈팅가드다 보니 적지 않은 플레이 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고, 2년차 시즌부터 팀의 2옵션 스윙맨으로 발돋움 했다. 다만 발전이 생각보다 더딘 편이었고, 비효율적인 면을 좀 보여주다 보니 이후 4년 $38M 규모의 연장계약은 오버페이라는 평가가 꽤 있었다.

루디 게이가 랩터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게이와 드로잔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한 결과 둘이 사이좋게 난사로 팀을 말아 먹으면서 팀이 망해버리며 꽤 까이다가, 13-14시즌 루디 게이 트레이드로 팀을 갈아 엎자마자 팀의 주 공격에이스로 3점을 장착하려는 모습도 보이고 팀의 주 공격을 책임지며 리그내에서 손꼽히는 스윙맨 레벨로 발돋움 했고, 이 활약을 통해 감독 투표로 올스타전에도 출전하고 시즌후 농구 월드컵에도 참가하는 영예를 누렸다.

2.1.2. 2014-15 시즌

14-15시즌에는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미끄러지며 사타구니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고, 돌아온 뒤에도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였고, 플레이 오프때는 저조한 야투율을 보이며 1라운드 광탈에 일조했다.

2.1.3. 2015-16 시즌

15-16시즌에는 시즌초 잘하다 체력, 부상 등의 이유로 기복이 심해진 라우리 보다는 꾸준히 득점력있는 슈팅가드로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들슛이나 3점슛이 작년보다 개선되어 제임스 하든, 지미 버틀러, 클레이 탐슨등과 함께 탑급 슈팅가드로 분류되고 있다. 2016년 3월 6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에서는 자유투를 무려 24개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한 경기에 미스 없이 가장 많은 자유투를 성공시킨 선수가 될 뻔 했지만 마지막에 하나를 일부러 미스시키며 유야무야.

이 시즌 토론토는 56승 26패 동부 2위라는 창단 최고의 성적을 냈으며, 카일 라우리와 홈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같이 출전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창단 최초의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 데로잔은 라우리와 함께 플레이오프에서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토론토 팬들을 들었다 놨다하긴 했지만, 손목 부상을 달고 뛰는 투혼을 보여주었고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비록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졌지만 그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사실 랩터스 선수들이 1,2라운드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 마이애미 히트와 연이은 4:3 혈투를 벌인지라 정반대로 1,2라운드를 스윕으로 수월하게 돌파했으며 홈코트 어드밴티지까지 있는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매우 힘든싸움을 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1,2차전 원정을 무기력하게 내주며 스윕분위기였지만 에어 캐나다 센터의 뜨거운 응원열기에 힘입어 3,4차전 반격에 성공했다. 이 홈경기들에서 데로잔은 점퍼를 쏘는 족족 성공시키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5,6차전을 내주며 시즌이 끝났지만, 마지막 6차전 경기에서 토론토의 홈팬들은 멋진 시즌을 보여준 선수들을 격려했다.

시즌 종료후 랩터스와 5년 139+M의 계약을 맺었다. 토론토의 오프시즌 상황에 따라 저 금액은 더 늘어날수도 있다. 시즌 들어서는 5경기 연속으로 30점을 넘기며 조던 이후 처음으로 5경기 연속 30점을 넣은 선수가 되었다. 5경기 평균 35.8득점으로 극초반에는 롱2를 포함한 미들슛이 발전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발목 부상 이후 주춤했지만 카일 라우리가 부상 당한 이후 트레이드로 온 서지 이바카와 함께 랩터스를 지탱했다.

2.1.4. 2016-17 시즌

16-17 시즌, 정규시즌에서 훌륭한 모습으로 팀을 동부 3위까지 끌어올리나,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그야말로 더마 제로잔(…) 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게 되었다. 밀워키와의 1라운드 3차전에서 야투율 0%를 기록하고, 클리블랜드와의 2라운드 2차전에서 야투율 18%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인 활약이 좋지 않다.
그러나 직후 3차전에서 37득점을 기록하였다! 얼리 오펜스를 주 공격루트로 삼아 공격하자 득점력이 매우 상승하였다. 그러나 37득점에도 불구하고 라우리가 빠진 시점이라 팀의 3점이 고자인 것을 생각해 보면...

2.1.5. 2017-18 시즌

2017-18 시즌 부터 상당히 공격 루트가 다양해졌다. 커리어 처음으로 3점슛이 34%를 넘었는데 시도 갯수도 3개 이상이다. 본인 말에 의하면 롱2라고 최면을 걸면서 던진다고 한다. 어시스트도 5개에 육박한다. 실제 경기 내에서도 동료들의 기회를 살려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드로잔의 활약에 힙입어 토론토는 준수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2018년 1월 1일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52득점을 달성, 개인 커리어 하이와 구단 역사상 1경기 최다 득점의 영예를 얻었다.

5월 6일 현재 17-18 시즌 랩터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총 스코어 0-3으로 끌려가고 있다. 드로잔과 르브론 제임스의 에이스 대결에서 드로잔이 완패했다는 평가. 특히 개선되었다고 평가받은 3점슛이 3경기동안 단 한개도 안 들어가는 등 좋지 못한 상황. 특히 3차전에서 드로잔은 케이시 감독의 외면을 받아 4쿼터에 아예 뛰지 못 했고, 이 때 벤치 카메라에 잡힌 드로잔의 표정은 넋이 나간 듯 했다. 종료 8초를 남기고 동점을 만들어낸 팀의 극적인 3점슛에도 기뻐하거나 흥분하는 모습이 없었다. 팀 최고 에이스로서 적잖은 충격이었을 듯.

4차전에서는 결국 3쿼터 막판 플래그런트 2 파울을 기록하면서 다이렉트 퇴장, 야심차게 준비한 플레이오프를 쓸쓸하게 마무리하고 말았으며, 정규시즌에 올라갔던 평가는 다시 바닥을 기게 되었다. 자신이 못해서 진거니 뭐라 할말도 없는 경기력이었다. 참고로 토론토가 당한 패배는 NBA 역사상 최초인 것이, 정규시즌 1위가 2라운드에서 스윕패를 당한 적이 그 이전까지는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이다.

결국 현지시간 7월 18일, 카와이 레너드[2]의 반대급부로,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트레이드되었다. 야곱 퍼들, 19년 1라운드 픽[3]과 묶여 트레이드 되었다. 드로잔은 sns를 통해 "그들을 믿을 수 없다. 이 바닥에는 의리란 없다. 얼마 받지도 못하고 팔아치우네. 내 말이 무슨 뜻인지 곧 알게 될거야. 날 건드리지마."[출처]라는 트윗을 남기고 토론토 구단 공식 계정 팔로우를 끊어버리며 구단에 강한 실망감을 표했다.[5]

2.2. 샌안토니오 스퍼스

2.2.1. 2018-19 시즌

2018년 10월 18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42초를 남기고 108-108의 상황에서 결승점을 포함한 4득점을 모두 넣으며, 팀의 112-108의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시즌 스퍼스의 오펜스 상황에서 볼핸들링을 해줄 스윙맨이 없어 공격에 상당히 빡빡하게 돌아가야만 했으나, 드로잔의 영입 이후, 돌파 후 상대 수비를 흔들어, 외각에서 찬스를 만들거나, 접전 상황에서 메이드를 시키는 에이스가 필요했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겐 호재. 이날 드로잔은 28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시즌 중반까지 평균 22.8점, 6.1리바운드, 6.4어시스트로 기대치를 충족하는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포인트 가드난에 시달리는 팀 사정상 메인 볼 핸들링까지 겸하고 있으며, 향상된 시야와 킥아웃 능력, 그리고 알드리지와의 좋은 호흡으로 커리어 최다의 어시스트를 공급하고 있다.

2019년 1월 3일, 드디어 다시 만난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21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프로 통산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가비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이날 레너드는 무지막지한 야유 속에[6] 21득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드로잔에게 판정패를 당했다.[7]

그런데, 이후로 토론토전에서 모든 것을 쏟은 듯 거짓말같이 경기력이 수직하락했다. 다행히 필라델피아 전에서 경기력이 꽤나 회복되었으나, 하필이면 팀이 뒤지던 중 클러치 상황에서 돌파한 뒤 시도한 레이업이 떡블락 당하면서 일명 새로잔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재입증시켜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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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15초 남긴 1점차 리드 상황에서 스틸을 당해 역전당한 장면

현지시각 2019년 2월 22일 드로잔은 토론토 홈에 등장했고 다시 한 번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클러치 턴오버로 패하고 만다. 4쿼터 막판 15초 정도를 남기고 스퍼스가 1첨차 리드하던 중, 드로잔이 공을 몰고 갔으나 카와이 레너드 카일 라우리가 기습적인 압박으로 스틸을 시도, 당황한 드로잔은 공을 놓쳤고 결국 레너드가 클러치 덩크를 성공시켜 역전패를 당한 것. 프랜차이즈에게서 버려진 주인공 드로잔이 스스로 프랜차이즈를 버린 악인 레너드에게 승리를 헌납한 모양새였다. 더욱 아쉬운 점은 레너드는 야투율 30%대에 그친 반면 드로잔은 경기 종료 15초 전 까지는 매우 좋은 활약을 보였다는 점이다. 잠시 슬럼프에 빠진 드로잔은 이 경기로 깨어나는 듯 했으나 막판 클러치 턴오버를 범하면서 이 날 다른 의미로서 주인공을 자처했다.

팀 입장에선 다행히도 지옥같았던 로데오 트립이 끝난 후 드로잔이 살아나면서 팀이 엄청난 상승세를 타는 데 큰 공을 세워주고 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또다시 기복을 보이며 팀을 상위 라운드로 이끄는 데 실패했고, 트레이드의 주요 퍼즐이었던 레너드는 랩터스 역사상 첫 파이널 진출, 첫 프랜차이즈 우승까지 차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거기에 드로잔처럼 새가슴 소리를 들어오던 라우리의 대활약까지 겹치는 등 드로잔 입장에서는 여러 모로 씁쓸할 만하게 되었다.

2.2.2. 2019-20 시즌

19-20 시즌, 11월 16일 모든 팀이 10게임 이상을 치룬 가운데 5승 7패에 최근 4연패, 팀은 서부 10위로 처지며 아니나 다를까 이번 시즌에도 '올해는 플옵도 힘들어 보인다'라는 말이 다시 나오고 있다. 이번엔 정말로 심각해 보이는 게 알드리지가 노쇠화 직격탄을 맞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드로잔이 공수에서 3번 포지션을 맡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드로잔은 사이즈나 플레이 스타일이나 스윙맨이 아닌 전형적인 2번이다. 지속적으로 3번을 담당하는 건 당연히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후 서부 8위에 팀을 올려놓았지만 시즌 중단 전까지 성적은 27승 36패로 서부 12위로 밀려났다.

시즌 중단 후 기록

PPG : 22.1
RPG : 5.5
APG : 5.6

이후 올랜도 버블 리그 재개후 알드리지가 빠졌음에도 분전했지만 혼자서는 무리였다. 그 후 뉴올리언스전에서 점퍼 하나로 27득점 4 리바운드로 클러치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멤피스와 피닉스가 밀워키, 댈러스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에 떨어지게 되고 휴식기를 가지게 되었다.

이후 드로잔이 샌안토니오를 떠나고 싶어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전부터 '드로잔이 샌안토니오에서 행복하지 않다'라는 소문이 나왔던 만큼, 만약 자유계약 시장에 나오면 차기 행선지로 친분이 있는 드웨인 케이시가 있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로 갈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자유계약이 되더라도 옵션에 해당하는 연봉을 받기 어려운 만큼, 잔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트레이드 관련에도 이야기가 있는데 파악된 소식에 의하면, 브루클린 네츠 밀워키 벅스가 드로잔 트레이드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과 함께할 다른 슈퍼스타가 필요할 경우 드로잔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둘과 함께할 스몰포워드를 찾는다면, 드로잔만한 카드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또 LA 레이커스가 드로잔을 노린다는 루머가 떴다. 레이커스는 10년 만에 패권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고 올 시즌도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 원투 펀치가 건재한 가운데 레이커스는 이들을 도울 파트너로 드로잔을 레이더망에 포착한 것.

비록 플옵에서는 떨어졌지만 드로잔은 팀의 확실한 에이스였기에 만약 레이커스로 간다면 르브론-AD-드로잔으로 이루어지는 빅3를 결성할 수 있다. 드로잔 또한 이적 가능성을 두고 "고향 LA에서 나를 원해서 기쁘다." 얘기했다.

한국시간 11월 17일 결국 드로잔은 잔류를 선택했다. FA를 선언하더라도 코로나 시국 등 복합적인 상황과 맞물려 좋은 계약을 따내기 힘들 것으로 보이는 시장 상황 역시 그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던 듯.

다만, 드로잔의 잔류가 100% 샌안토니오와 동행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샌안토니오는 드로잔의 잔류 전부터 이미 리빌딩을 위해 베테랑들을 트레이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미래 자원을 얻고 싶어하는 샌안토니오가 과연 드로잔 카드를 어떻게 활용할지 지켜볼 일이다.

결과적으로 드로잔이 향후 샌안토니오와 동행을 이어갈지는 두고 봐야한다. 트레이드 개장일 전부터 끊임없이 트레이드 루머에 올랐던 만큼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2.3. 2020-21 시즌

ESPN에서 82위로 선정된 만큼 순위에 대해 반등을 위해 과연 드로잔이 올 시즌 본인에 대한 저평가를 보란 듯이 비웃으며 샌안토니오를 다시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개막전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44득점을 몰아붙인 자 모란트를 뒤로 승리하였다.

또한 토론토전에서 4쿼터 후반 역전에 성공하는등 27점 8어시스트로 팀에 2연승을 가져다 주었다.

다만 한국시간 12월 28일에서 뉴올리언스전에선 부진했고, 에이스 브랜든 잉그램의 득점포로 패배하였다.

레이커스전에서 19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제몪을 해주며 샌안토니오는 2연승을 질주,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한국시간 1월 10일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무려 38점을 폭발시켰다. 3점 하나도 없이 돌파력으로 38득점 5어시스트를 올린 드로잔은 경기 내내 특히 4쿼터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시소게임이 펼쳐진 4쿼터 마지막 1분 30여 초 동안 드로안은 해결사의 면모를 보이며 9득점을 몰아쳤다. 12.9초를 남기고 터진 드로잔의 동점 자유투 득점으로 샌안토니오는 극적으로 연장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아직 시즌 초이지만 이번 시즌 드로잔은 저번 시즌과 비슷하게 평균 21.2득점에 5.6리바운드 7.0어시스트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1옵션 역할을 해내고 있다. 특히 돌파뿐만 아니라 3점슛 시도를 경기당 2.6개까지 늘리며 공격 옵션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는중 성공률도 39.1%로 훌륭하다.

한국시간 1월 11일 미네소타전은 결장한다고 한다. 사유는 아버지 병간호 때문이라고.

무엇보다 드로잔은 아직 팀을 이끌기에는 미숙한 디욘테 머레이를 잘 보좌하며 팀의 볼핸들링과 리딩을 담당하고 조율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리고 새가슴이라는 논란이 항상 있었긴 하지만 여전히 스퍼스에서는 최고의 해결사로 팀이 막힐 때마다 다양한 플레이로 팀을 구출해내며 리더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는 중이다.

한때 토론토 시절 자신의 구단 최다 득점 기록 52득점을 프레드 벤블릿이 54점으로 갈아치우자 카일 라우리를 늙은이라고 디스하면서 매우 유쾌하게 벤블릿을 축하해 주었다.

3년여간 투병하던 아버지가 2021년 2월 19일 세상을 떠나며 한 동안 결장했다. 2월 27일 뉴올리언스와의 홈경기에서 복귀해 32득점 11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기 동안 대체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올스타 선정에 실패하였다. 심지어 드로잔에 비해 처지는 스탯을 기록한 콘리마저 데빈 부커의 대체로 올스타에 선정되자 본인의 SNS를 통해 아쉬움을 표출했다.[8]

후반기로 갈수록 팀은 5연패를 하고 서부 9위까지 떨어진 후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33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여 5연패에서 탈출시켰다. 특히 경기종료 마지막 스코어 117:117 상황에서 0.5초를 남기고 스텝백 점퍼로 위닝샷을 만들었다.

5월 7일 세크라멘토 경기에서 25득점 6리바 3어시로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날 경기인 포틀랜드전에서는 20득점 야투율 40%로 패배했다.

5월 11일 밀워키전에서 23득점 어시스트 3개로 머레이와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브루클린 전에서 21득점 야투율 64.3%로 폭격했으나 돌아온 하든으로 인해 패배하였다.

닉스와의 경기에서 27득점 야투율 55.6%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을 했지만 팀 3점 성공률이 28.6%에 그쳐 패배하였다.

그리고 서부 10위로 순위가 굳혀지고 멤피스를 상대로 새크라멘토가 패배하면서 마지막 남은 매직넘버 1이 소멸되어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천신만고 끝에 진출시켰다. 전반기에 팀을 선전시킨것과는 다르게 서부 10위로 마무리해 약간 아쉬운 부분

피닉스 선즈 전에서는 순위가 10위로 확정됨에 따라 휴식차원으로 결장하였다.

현지시각 5월 19일 멤피스전에서는 20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나, 득점의 절반은 자유투였고 야투 5/21로 도저히 실드쳐주기 힘든 처참한 효율을 기록하였다.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고도 처참한 슛 성공률로 난사를 시전하여 말아먹은 디욘테 머레이와 함께 결국 팀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당초 한 시즌간 연장되었던 드로잔의 계약은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종료되었다. 우승이 없었던 드로잔 본인의 커리어와 당분간 우승권에서 경쟁하기 힘들고 가드 유망주들을 많이 쟁여둔 팀 사정을 감안할 때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드로잔 행선지로는 플레이오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데니스 슈뢰더를 정리하려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마찬가지로 벤 시몬스 처분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그 외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등이 언급되고 있다.

2.3. 시카고 불스

2.3.1. 2021-22 시즌

제 2의 전성기

드로잔이 시카고와의 사인 앤드 트레이드에 동의하며 스퍼스에 마지막 선물을 안겼고, 3년 $85M 풀 개런티 계약으로 시카고 불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반대급부는 테디어스 영, 알파룩 아미누, 2025년 1라운드 지명권, 2022년과 2025년 2라운드 지명권.

큰 폭의 선수단 변동이 있는 불스에서 론조 볼, 잭 라빈과 백코트를 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과의 조화와 에이스 롤에 대한 교통정리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찬 동네[9]가 몸에 맞는지 시즌초반, 라빈과 더불어 불스의 믿을맨으로 등극했다. 특히 대 보스턴 전 끌려다니던 팀을 혼자서 멱살캐리하는 모습이 백미. 이날 드로잔은 37득점(야투 15/20, 3점 3/4)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팀도 14점 차로 뒤지며 시작한 4쿼터를 14점 차로 앞서며 마치는 진기록을 세우며 역전승했다.

11월 초의 서부 원정 연전에서도 드로잔의 활약은 빛났는데, 리그 1위 골든스테이트전에선 18득점(야투 4/13, 3점 1/3) 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다소 부진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지만, 7연승중이던 클리퍼스에게 35득점(야투 12/16, 3점 1/1)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튿날 백투백으로 펼쳐진 레이커스와의 경기 역시 38득점(야투 15/23, 3점 2/5) 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연일 신들린 퍼포먼스를 보여 주며 팀의 가비지 승리에 크게 공헌하였다.

시카고 유니폼을 입고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 점퍼를 비롯한 유려한 미드레인지 게임을 펼쳐 마이클 조던의 모습이 생각난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평균득점이 27점대에 이르며 팀도 동부 2위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로인해 시즌 초중반 듀란트, 커리와 함께 MVP 후보에 오르내리고 있다.

2021년 12월 31일 인디애나 원정 경기와 2022년 1월 1일 워싱턴 원정 경기, 백투백 두 경기 연속으로 역전 3점슛 버저비터를 꽂아넣으며 연말연시를 뜨겁게 달구었다. * 이 승리로 시카고는 이날 클리퍼스에게 진 브루클린을 제치고 동부 단독 1위에 등극한다. 연속 경기 역전 위닝 버저비터는 1985년 래리 버드가 기록했던 적이 있었지만 이때는 중간에 휴식일이 하루 있었고 둘 다 2점짜리 버저비터였다. 즉 이번 드로잔의 버저비터들은 백투백 게임위닝 버저비터, 연속 경기 3점 역전 버저비터로는 역사상 유일한 기록이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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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인디애나 페이서스 VS 워싱턴 위저즈

게다가 올스타 투표에도 가드 중 1위로 달리고 있는데 스퍼스에서 뛰면서 항상 인기와 인지도 그리고 지명도에서 묻혀왔다는 걸 보면 제대로 그 간의 설움을 보상받고 있는 셈.[10]

2022년 1월 21일 열린 밀워키 벅스 전에서, 38분을 출장해 자유투 17/18에 야투 9/18으로 35득점을 퍼부었다. 근데 이날 시카고 불스는 3점이 7/39였고 드로잔도 3개 시도해서 모두 실패했다(...) 물론 팀 3점 난조의 주범은 9개 시도해서 모두 실패한 코비 화이트, 2/7 부셰비치와 1/6을 찍은 카루소이긴 하다.

어쨌든 이 경기 이후 드로잔의 기록은 40경기 34.7분 출장 25.7득점 4.9도움 5.0리바운드 야투 48.9% 3점 34.7% 자유투 85.0%로, 이대로면 ALL NBA팀 입성은 확실한 수준이다. PER 22.4에 TS 57.3%, VORP 1.3승으로 볼륨과 효율이 모두 훌륭하며, 특히 2점 야투(349/693)에서 시도 개수와 성공이 모두 1위이다. 야투 시도의 대다수가 미드레인지 점퍼인 선수가 효율(2점 야투 50.4%), 볼륨(평균 득점 25.7)에서 모두 최상위권에 있다!

한국시간 1월 24일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는 41득점
야투 15/21 자유투 11/13을 성공시켰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시간 1월 27일 토론토와의 경기에서는 29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여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훌륭한 팀 성적과 개인 활약을 바탕으로 올스타 팬투표, 미디어투표, 선수투표 모두 1위를 달성하여 당당히 2022 올스타전 동부 스타터로 선발되었다!! 이로써 2018 올스타전 이후 처음으로 다시 올스타전에 뛰게 되었다.[11]

한국시간 2월 7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45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초인적인 활약을 하였으나 40득점을 기록한 엠비드에 의해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시간 2월 10월 샬럿과의 경기에서는 3점 3개 포함 야투 13/19 36득점을 기록하여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시간 2월 12일 미네소타전에서는 야투 14/22 35득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한국시간 2월 13일 오클라호마와의 경기에서는 38득점을 기록하였다. 자유투를 16개나 얻어냈고 14개를 넣었다.

21-22 시즌 17번째 주 동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일주일동안의 기록은 36.8득점 5.5리바운드 야투율 59.8%이었고 팀은 3승 1패를 기록하였다.

15일 친정팀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는 4쿼터에 19득점을 몰아쳐 총 40득점을 올려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이날 40점을 기록하며 30득점 이상 경기를 7경기 연속으로 기록하며 부상 병동인 팀을 말 그대로 하드캐리하는 중이다.

현지시각 16일 열린 새크라멘토와의 홈 경기에서 야투 16/27로 38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또다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 경기로 7경기 연속으로 50% 이상 야투율로 35득점 이상씩을 올리게 되었는데 이는 윌트 체임벌린(6경기)을 뛰어넘고 마이클 조던조차 넘어서는(5경기) NBA 최초 기록이다.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치러진 애틀란타전에서는 37득점 (야투 15/21)을 하여 50%이상 야투율 35득점 이상 기록을 8경기 연속으로 이어가게 되었다. 4쿼터 종료 15.1초 전에 꽂아넣은 역전 미드레인지 슈팅은 이 경기 최고 하이라이트.

27일 강적 멤피스와의 경기에서는 31득점을 기록했으나 야투율은 34.5%(10/29)로 좋지 못했다. 따라서 야투율 50%이상 + 35득점 이상 연속경기 기록은 8경기에서 멈추게 되었다. [12] 4쿼터에 득점을 몰아넣으며 분전했으나, 마지막 3점차로 뒤진 공격 기회에서 무리하게 골밑 돌파를 시도하다가 치명적인 턴오버를 저지르면서 빛이 바랬다.

3월 들어서도 준수한 주전 스윙맨으로서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확실히 작년말부터 2월까지 이어진 절정의 기량은 뽐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드로잔의 클러치 활약에 기댔던 팀 성적도 갑자기 하락세에 접어들어들면서 상위 시드 순위(컨퍼런스 1~4위)를 벗어나고 말았다.

그래도 3월 21일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0개의 2점슛을 모두 성공시키면서 26득점을 기록, 팀 연패 탈출에 기여하면서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4월 1일 클리퍼스 전에서는 50득점 야투율 65.4%을 기록하며 원맨캐리 했다. 특히 10점차로 뒤진 채 맞이한 4쿼터에서만 17득점을 퍼부으며 연장으로 끌고갔고[13] 연장전에서도 좋은 활약으로 승리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1라운드 밀워키와의 1차전에서는 야투율 24%로 끔찍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말았다.

4월 21일 2차전, 41득점을 집어넣으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특히 야니스를 상대로 연속해서 미드레인지를 꽂아 넣는 모습이 압권.

3차전에서는 1차전만큼은 아니지만 1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다소 아쉬운 활약을 하며 팀의 대패를 지켜봐야 했다.

2차전때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정규시즌에 비해 아쉬운 활약을 했고 결국 팀은 1라운드에서 탈락하였다.

시즌이 끝난 후 정규시즌에서의 활약상을 인정받아 All-NBA 세컨드 팀에 선정되었다. 시즌 중반까지는 커리어 첫 1st팀이 목전에 있었으나, 제이슨 테이텀이 2021년 기준 10위에 그치던 보스턴 셀틱스를 들쳐업고 동부 2위까지 끌어올리는 엄청난 마법을 선보이며 포워드 3위로 2nd팀에 만족해야 했다.

2.3.2. 2022-23 시즌

볼핸들러 부담을 나눠야할 론조 볼이 여전히 돌아오지 못했고 라빈이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부진한 바람에 시즌 초반 여전히 에이스 롤을 수행하고 있다.

10월 28일 샌안토니오 원정경기에서 NBA 통산 50번째 개인 통산 20000득점을 기록했다. 마침 장소가 친정팀의 홈구장 AT&T 센터여서 장내 아나운서와 관중들,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에게 축하를 받았다. 이날 드로잔은 33득점(11/20)을 기록했고 팀은 패배했다.

11월 4일 보스턴 원정경기에서는 46득점(13/23)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대폭발하며 상대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36득점)과 맞대결을 펼쳤으나 팀은 패배했다.

워낙 시즌 내내 다른 팀원들이 부진하다보니 혼자서 시카고에서 독박농구 중이다. 상대 팀에서 드로잔에 대한 더블팀 수비를 아예 대놓고 갈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11월 23일 밀워키와에 맞대결에서 야니스와 쇼다운을 시전, 36득점(14/24) 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승리해 판정승을 거뒀다.

3월 16일 새크라맨토와의 홈경기에서 33득점(10/20)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상대 에이스 디애런 팍스(32득점)과 맞대결을 펼쳤으나 팀은 패배했다.

3월 18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2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에서 49득점(FG:15/25, 3P:2/4, FT:17/18)을 기록하며, 올시즌 하이 기록도 세우고, 팀도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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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BA 선수가 된 지금도 실제로 선수들 인터뷰 할 때 드로잔에게 아무도 못건드린다는 인터뷰를 하는 선수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실제 주먹과 싸움실력도 상당하고 갱스터 HOMIE들의 비호가 상당함을 알 수 있다. [2] 대니 그린은 덤. [3] 1~20순위 보호조항이 걸려있으며 샌안토니오가 행사하지 못할 시 2020년 2라운드픽 2장으로 자동 전환 [출처] 점프볼 7월 19일자 기사 [5] 서머리그 기간동안 랩터스가 드로잔을 트레이드 매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수에게 직접 말했던 적이 있었기에 상당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듯 하다. [6] 반면에 대니 그린은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애초에 그린 본인이 트레이드를 요청하거나 태업을 한 것도 아니고, 충분히 할만큼 하다가 팀 프론트의 결정으로 떠났으니 욕먹을 건덕지가 전혀 없었다. [7] 두 선수가 해당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달랐을 것으로 보인다. 레너드는 속마음이야 어쨋든 겉으론 태연하게 '여러 경기중 한 경기'라는 스탠스를 취했던 반면, 드로잔은 자신을 버린 토론토 구단에 이를 갈고 있었다. 그런데다 레너드는 한때 누구보다 자신을 응원해주던 스퍼스 팬들이 대놓고 야유하고 배신자라 외치는 상태에서 경기를 해야 했다.물론 이부분은 자업자득이다 [8] 드로잔이 선정되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이 꽤나 많았던 것과는 별개로 콘리의 선정에 대해선 의견이 반반 정도로 나뉘었다. 사실 콘리는 전성기 시절에 올스타 한두번은 될 만 했고, 만약 동부소속이었다면 올스타 다회 선정도 가능했을 선수이다. 그럼에도 13~14년간 뛰면서 한번도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할 정도로 상복이 없었던 것. 그렇다보니 드로잔 탈락의 아쉬움과는 별개로 콘리도 뒤늦게나마 한번쯤은 뽑아줄 만 했다는 여론도 상당하다. [9] 토론토와 시카고 모두 겨울이 혹독하기로 유명하다. [10] 드로잔은 스퍼스에서도 부동의 1옵션이자 항상 뛰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팀의 성적도 저조했던대다 스퍼스가 미디어와 인지도 면에서는 거리가 먼팀이니 항상 외면받아왔으며 심지어 랭킹에서도 한참 하위에 지정되는 등 수모를 받아왔다. [11] 이번 시즌 유난히 날뛰는 면도 있으나 스퍼스에 있을때는 팬투표의 힘을 전혀 받지 못했다. 게다가 스퍼스가 미디어에게 주목을 받는편도 아니다보니 미디어 투표도 마찬가지. 드로잔의 스퍼스 성적은 불스만큼은 못하지만 그렇다고 한참 떨어지는 수준도 아닌 정말 드로잔 스러운 꾸준함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올스타는 커녕 한번은 ESPN 순위에 82위로 떨어지는 등 전혀 주목받지 못했다. [12] 다만 최근 10경기 연속 30점 이상 기록은 이어가는 중이고 한 경기만 더추가하면 시카고 불스 구단의 30득점 이상 1위 기록인 마이클 조던의 11경기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13] 사실 4쿼터에 게임을 끝낼수도 있었다. 이날 자유투 16개중 15개를 성공시켰는데 이 하나가 하필 마지막에 놓쳐 연장으로 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