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4 00:55:01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II/약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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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오브 파이터즈 약캐릭터
94의 약캐 95의 약캐 96의 약캐 97의 약캐 98 하브루신 98UM의 약캐
99의 약캐 2000의 약캐 2001의 약캐 2002의 약캐 쿄레기 NW의 약캐
2002UM의 약캐 2003의 약캐 XI의 약캐 XIII의 약캐 XIV의 약캐 XV의 약캐

1. 개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II 약캐릭터들을 설명하기 위한 문서.

게임이 황혼기에 접어든 2016년 기준. XIII의 최약캐로는 애쉬와 베티, 그리고 앤디가 꼽히며, 그 뒤를 마이, 로버트 등이 잇고 있다.

사실 이들에 더해 아테나, 맥시마까지 포함해서 서틴의 최약캐로 대표되었으나, 연구가 많이 진행된 2015년 기준으로 아테나, 맥시마는 중캐로 신분이 대폭 상승해서 약캐 소리는 안 듣게 되었고 마이, 로버트 등은 몇몇 군데 비빌만한 구석이 재평가되어 최약캐에서는 벗어났다.

다만 다른 시리즈의 약캐와 달리 도저히 못 써먹을 성능이라던가 이런 것은 아닌데, 약캐릭터도 강캐들 상대로 비벼 볼 수단이 나름 있는 것은[1] 왠만한 유저들도 다 인정하는 편이라는 점에서 도저히 답이 없는 다른 시리즈의 최약캐보다는 신세가 좀 낫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기기 위한 픽이 대세가 되는 격투게임의 특성상 강캐 편중 현상은 피할 수 없고[2], 그에 따라 그나마 제일 약한 이 셋이 제일 평가가 떨어지게 되었다. 비록 픽률과 성능이 100% 비례하는 건 아니지만, 이들은 단순히 인식뿐만 아니라 국내 유저들의 자체 통계조사만 봐도 제일 밑바닥을 길 정도가 되었으므로[3] 2016년 현 시점에선 빼도박도 못하는 최약캐라는 평을 피하긴 어려울 듯.

이런 암울한 신세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았는지 KOF XV에 와서는 대부분의 약캐들이 대폭상향을 받았다.

2. 애쉬 크림슨

  • 견제기로 준 D플로레알과 방토즈 때문인지 기본기들이 너무 짧아서 기본기싸움과 견제가 불가능하다.
  • 중단 특수기 '메시도르'와 커맨드 잡기 '방데미에르'의 부재[4][5]로 가드를 깨기가 너무 힘들어졌다.
  • 13의 전 캐릭터 중 가장 어려운 조작난이도와 콤보 난이도
  • 애쉬 본인의 게이지 요구량도 많고 1콤보라도 넣으면 상대의 기 게이지가 너무 많이 찬다.

사이키에 비하면 기본기든 필살기든 대체적으로 다 하위호환이라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똑같은 도트재탕이지만 사이키의 기본기를 쓰다가 애쉬의 그것을 보면 답답할 지경. 흔히 니가와 애쉬로 많이 플레이하지만 생각보다 부실하고, 은근히 기본기압박형 애쉬가 나은 모습이 많고 실제 기본기는 앉아기본기들의 경우 리치도 판정도 괜찮은 편이다만 서서 기본기들, 특히 서서 B는 모션이 그냥 툭 차서 쪼인트까기라 모션도, 리치도, 판정도 전부 굴욕기다(...) 서서C도 그냥 본인 앞을 살짝 툭하고 치는 모션이어서 짧다. 베티의 서서C보다 미세하게 긴 수준.

무엇보다도 콤보가 상당히 어렵고 지나치게 오래 때려야 본전이 나온다는 점이 뼈아프다. 애쉬 크림슨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무진장 오래 패야만 하니까 기는 기대로 채워주면서도(상 퀼로트를 2번 쓰는 콤보라면 거의 확실하게 상대의 기는 5칸이 된다.(...)) 끝내 마무리를 못 짓고 역전당할 때가 많고, 상성도 꽤 많이 타는편.

어느 약캐나 다 그렇지만 잘 쓰면 썩 나쁜것만은 아닌데 애쉬라는 캐릭에 익숙해지는 것 자체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6] 진짜 정말 오래 파서 장인급으로 써줘야 온전한 성능이 나오는데 그렇다고 또 무진장 센것도 아니고... 입문자 최악의 선택이 애쉬를 고르는거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평이 많다. 어쨌거나 한방 제대로 때리기만 하면 삑살이 안 난다는 전제 하에 마치 무한콤보를 하는 것마냥 쉬지 않고 끝날 때까지 때려 패버릴 수는 있다는 건 강점인데... 한방한방이 워낙 떨어지다보니 결국 다른 캐릭터 하나 잡고 대충 연습하는 것만 못한 결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 아케이드에선 나름 강캐였으나, 콘솔로 넘어오면서 너프를 받은 게 한둘이어야지..[7][8]

티어 점수를 0~5점으로 나눌 경우 2015년 봄과 여름에는 1~2점짜리 약캐릭터였으나 연구가 깊게 되어 버리고 약점이 너무나도 많이 밝혀지는 바람에 2015년 가을부터는 아예 0~1점짜리 최약캐로 굴러떨어져 버렸었다. 2021년 기준으로는 평가가 다시 후해져서 상퀼로트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1~2점 정도.

3. 엘리자베트 블랑토르쉬

  •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너프된 기 회수율과 수비의 게이지 상승률이 상향된 시너지 효과.
  • 키크고 글래머러스한 체형에 맞지 않는 짜리몽땅 기본기.
  • 난이도 대비 너무 어려운 콤보, 도통 써먹기 힘든 네오맥스 초필살기[9]
  • 명색이 초필살기면서 일반적인 필살기급으로 데미지가 너프된 그랑 라팔.[10]

아케이드판에선 강캐로 알려졌었고, 2002와 달리 여캐들이 영 힘을 못 쓰는 서틴에서 그럭저럭 선전하는 편이었으나, 콘솔판에 와서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너프를 당했다. 상향이 없는 것은 아닌데, 일단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부터 너무 불리하게 칼질당했다. 아케이드판에서도 3번 해결사같은 역할보단, 에탕셀을 주력으로 계속 압박을 넣으며 후순번이 사용할 게이지를 모아주는 포션 역할이 강했는데 막상 콘솔판으로 와선 게이지 상승량은 너프되었지, 수비하는 상대방 게이지는 더 쭉쭉 차지...

캐릭터 성능이라도 올라갔다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닌 게, 쭉쭉 잘빠진 체형과 달리 기본기들이 제대로 뻣질 못한다. 물론 점CD를 위시한 점프 킥 계열은 괜찮은 편이긴 하지만[11], 나락같은 강력한 공대지가 있다거나 백합같은 역가드 특수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나머지가 영...그랑 라팔이 절대판정이 되었고, 첫타 이후로도 네오맥스 캔슬이 가능하게 상향을 받았으나 데미지가 150으로 너프를 당해 말짱 도루묵. 콤보 데미지는 그래도 어느 정도 살아있는 편인데, 모드 까고 기를 쏟아부어 절명을 내자니 성능 좋은 다른 대체제가 넘쳐 흐르는 판에 타이밍 칼같이 맞춰서 이어주지 못하면 바로 놓쳐버리기 일쑤인 베티를 굳이 쓸 메리트가 있을지..?[12]

또한 그 외 필살기들도 영 구져먹었거나 얄짤없이 다른 캐릭터들의 하위호환을 면하기 어렵다. 기껏 쥐어준 커맨드 잡기는 거리가 매우 짧고, EX로 써도 로버트의 그것과 쌍벽을 이루는 잉여스러움을 자랑한다(...) 네오맥스는 고로의 경천동지처럼 반격기라 실전에서 쌩으로 질러 히트시키는 게 매우 힘들기 때문에 현실적으론 오로지 콤보용인데, 초필살기부터 데미지가 개판인지라 빛이 바랜다. 경천동지는 데미지라도 무식하게 셌지... 또한 리버설은 반격기로 떼워야 하는데 이 역시 친의 반격기와 비교하면 비교하는 게 친할배에게 무례인 수준.

그래도 답이 거의 보이지 않는 애쉬나 앤디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이니 애정을 듬뿍 준다면 키워볼만은 하다.

여담으로 어나더 컬러를 고를 경우 XI에서 선보였던 로켓 슴가 복장을 한다.

4. 앤디 보가드

  • 짜리몽땅하고 느리고 판정도 그리 좋지 못한 기본기로 인해 중거리 견제, 하단 콤보, 가드 흔들기, 압박 등 절망적이다.
  • 가드를 깰만한 중단기도, 커잡도 없어 단조로운 파동승룡 원패턴 일색.
  • 늘 그래온 것이지만 하도 유저가 없어 약한 건지 강한 건지, 약하면 뭐가 약한지 왜 약한 건지에 대한 분석도 별로 없다(...).

스토리상 주역이라 나름 셀렉률은 있는 애쉬, 베티랑 달리, 이놈은 공인된 인지도/셀렉률 최하위이다. 게다가 워낙 비인기 캐릭에다가 투명인간같은 취급이라서 구체적으로 무엇이 왜 어떻게 약한건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마저 찾기 힘들다. 그렇기에 왜 앤디가 최약캐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재기하는 유저들이 꽤 많으며, 대전에서 워낙 볼 일이 없다보니 정작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몰라 버벅대다 망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편이다.

예전부터 그랬지만 캐릭터 자체가 너무 평이하고 식상한 컨셉이라 시리즈 최악의 비인기캐인 편인데, 게임 내적으로도 매우 뻔한 고전적인 형태의 파동승룡만이 강요된다. 사실 공격자가 유리한 KOF 시리즈의 특성상 기술의 성능 말고도 캐릭터의 행동 패턴이 얼마나 다양한가의 여부 또한 캐릭터의 등급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인데 웬만한 캐릭터들은 아무리 못해도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역가드나 커잡, 중단기 등이 하나도 없어[13] 오로지 단조로운 비상권 니가와&붙으면 승룡탄 식의 고전적인 패턴 말곤 할 게 없는 앤디가 어떤 평을 받게 될지는 뻔하다.[14] 그리고 타 파동승룡 캐릭터인 극한류, 킹, 켄수, 아테나등과 비교해도 딱히 좋은건 없다.

사실 패턴이 뻔하고 재미가 없더라도, 성능이라도 좋으면 02 아테나마냥 깡으로 씹어먹어버릴 가능성도 있는데, 그마저도 다른 캐릭터들의 철저한 하위호환이다. 왕장풍 판정을 가진 EX 장풍들이 넘쳐나는 서틴에서, 그냥 평범한 다단히트 장풍은 그냥 씹혀버릴 수밖에 없고, 대공기나 기본기 또한 다른 캐릭터들의 그것에 비하면 영 못 봐줄 성능이다. 참영권은 나름 빠른 편이지만 앤디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상대에겐 온갖 기술과 기본기 따위에 곧바로 딜캣당하기 십상이며, 공파탄 계열은 함부로 썼다간 상대가 게이지 하나만 투자하면 스윽 뒤로 굴러서 온갖 콤보를 쳐맞기 좋고(...) 네오맥스는 엄청나게 빠르지만 기본기에 씹히고, 크로스카운터가 나면 데미지가 안 들어간다(...)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쓸 만한 걸 찾기 힘들고, 기술 하나하나의 상위호환이 넘쳐나는 서틴에선 딱 묻히기 좋은 캐릭터라는 게 중론. 강캐의 하위호환격인 중-약캐릭터는 많지만, 그래도 나름 시리즈에서 장인유저들에게 사랑받던 죠나 로버트, 그리고 성능과 상관없이 어느 정도의 셀렉률은 있었던 아테나와 마이 캐릭터 자체의 고유한 재미 때문에라도 붙잡는 유저들이 존재하는 애쉬, 하다못해 로켓슴가 애정 때문에라도 붙잡는 베티 등과 달리 게임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전혀 개성이 없어 묻혀버린 게 크다. 오죽하면 앤디 하면 생각나는 것이라곤 밤의 제왕, 동생 기스(...) 등과 같은 네타 캐릭터로서의 이미지, 더 나아가선 '몰개성' 그 자체가 고작일 정도지... 이러한 이미지는 XIV에 가서도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철권 2 셀렉트 화면에 넣어도 위화감이 없다. 까놓고 말해 현 시점에서 최약캐 대접을 받는 건 성능 자체가 노답으로 찍혔다기보단, 하도 인기가 없는 나머지 다른 놈들은 뭐라도 재발견이 되는 상황에서 그냥 지 혼자 묻혀버린 것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게 현실이다. 실제 유저들 사이에서의 인지도는 애쉬와 베티만도 못하지만 오히려 역으로 그 점 때문에 확실히 왜 약캐인지 파헤쳐진 애쉬와 베티 쪽과는 달리 혹시 나중에라도 재발견이 될 가능성이 1%라도 존재한다는 게 최후의 위안이 아닐지...[15] 공교롭게도 97과 마찬가지로 연인 마이와 사이 좋게 약캐이다(...)

5. 그 외 약캐릭터

기존에는 이 외에도 마이, 로버트, 아테나, 맥시마 등도 포함되었으나, 지속된 평가 끝에 이들 대부분은 1점짜리 최약캐에선 벗어났다...만, 아테나와 맥시마 정도를 제외하고는 그래도 그리 썩 평가가 좋지만은 않다. 반면 K'처럼 콘솔에서 너무 너프를 먹어 국내 한정으로는 약캐로 추락한 경우도 존재한다.[16]

이 라인업에 있는 캐릭터들은 대체적으로 5점 만점에 2점 정도의 약캐릭터들이 대부분이며, 4점짜리 강캐들과 완벽히 정반대의 양상을 보인다. 약점도 뚜렷하고 강점도 뚜렷하지만, 4점짜리 강캐들은 강점이 더 많고 약점이 조금 있는 반면 얘네들은 강점이 조금 있고 약점이 훨씬 더 두드러진다는 것 정도. 현 시점에서 약캐로 평받는 캐릭터는 시라누이 마이, 죠 히가시, 로버트 가르시아, 랄프 존스, 빌리 칸과 국내에서는 K'와 해외에서는 테리 보가드가 있다. 약캐로 취급받던 아사미야 아테나는 니가와 특화 캐릭터인지라 그동안 너무 과소평가받아왔던 것도 있고, 확실한 상향 덕에 간만에 중캐가 되었다. 애초부터 약캐로 놓기엔 강하다는 평이 많았던 맥시마 역시 중캐로 신분 상승.

5.1. 시라누이 마이

기본기는 공중이든 지상이든 하단이든 딱히 버릴 게 없을 만큼 좋고, 공중전 또한 몇 안되는 공중잡기와 삼각점프, 그리고 특수기 덕분에 약캐라곤 보기에는 힘들 정도의 강함을 보인다. 서틴의 다른 약캐들이 대부분 그렇듯 마이 역시 네오맥스는 최상급이기 때문에 기회를 봐서 생으로 질러주기에도 좋다. 또한 의외로 강캐 중 하나인 바이스의 상성이라는 점도 소소한 플러스 요소.

기본기는 매우 좋으나, 화접선 말고는 이렇다 내밀 게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다른 캐릭터들처럼 주력기인 홍학의 춤이나 소야천조, 대륜풍차떨구기가 짤려서 연속기에 큰 타격을 입었고, 이 때문에 상성을 좀 타는편. 그리고 이점은 결국 개선이 되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이렇다 할 대공이나 리버설이 없어서,[17] 몰리면 마땅히 빠져나갈 구석이 없다. 98까지의 마이는 있을 거 다 있는 스탠다드형 캐릭터, 99 이후의 마이는 대공기는 없지만 슬라이딩 캔슬이 가능해지고 각종 변칙 기술 등으로 살아남는다는 평을 받았으나 13에서는 98까지 장점도, 99이후 장점도 다 날아가 이도저도 없는 상태라는 평이 강하다. 97과 마찬가지로 애인 앤디와 사이 좋게 약캐(...) 그래도 97과 마찬가지로 마이가 앤디보다는 더 할만 하다.

5.2. 죠 히가시

로버트가 불오리 하위호환 취급당한다면 이쪽은 화자이 하위호환격이라 보면 되겠다. 모으기 캐릭터가 아니기에 애쉬 크림슨급까지는 아니어도 높은 운영난이도와 매우 낮은 셀렉율(...)때문에 거의 묻혀버리다시피한 캐릭터다. 기본기가 전반적으로 엄청 구리고, 백스텝도 구리며, 죠의 단점인 붕붕뜨는 점프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그나마 봐줄 만한 요소는 구석EX슬래시 킥을 이용한 자력 스턴콤보 정도뿐인데 이로 인해서인가 약캐릭터 중에서 과소평가를 받아온 아테나나 맥시마 등과 달리 거꾸로 약캐릭터중에서 상당히 과대평가된 캐릭터이다. 또한 스턴콤보도 말로 들으면 멋있어보이지만 이것도 사용이 오질라게 어렵다.

5.3. 로버트 가르시아

  • 발동 속도, 궤적, 판정등 마음에 드는 점이 거의 없는 지상 기본기들.
  • kof 로버트 전통의 특수기이자 밥줄인 구룡강각차기, 용번축의 삭제와 그 대체로 들어온 로우킥과 어퍼의 좋지 못한 성능.
  • EX 필살기들의 성능 또한 아쉬운 편.

벽타기, 장풍, 잡기, 역가드, 대공기, 공중 필살기까지. 대전 액션 게임에서 가질만한 요소들은 모두 갖추었으나 무엇하나 특출난게 없어 약캐 취급을 받는 케이스.

로버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상 기본기가 빈약하다는 점이다. 특히나 견제용으로 자주 사용되어야 하는 서서 B와 원거리 D가 윗쪽으로 판정이 쏠려있어[18] 앉아 있는 상대에게 닿지 않는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믿을만한 중단이 있다면 앉아있는 상대방에게 중하단 심리라도 걸었겠지만… 구룡강각차기는 삭제되었고 추가된 어퍼와 로우킥은 중단 판정이 없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로버트의 중거리 싸움은 절망적일 정도로 구리다.
장풍이 있고 대공기도 있으니 거리를 적당히 벌리고 전통의 파동승룡으로 싸우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19] 장풍의 성능도, 대공기의 성능도 좋지 못해 그마저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 용아를 믿을 바에 점CD로 예측 대공을 치는게 나을 정도.
때문에 로버트의 플레이는 계속해서 점프를 하면서 괜찮은 성능의 공중 기본기를 내밀며 상대를 압박해야 한다. 베니마루처럼 점프가 붕 뜨는 타입이기는 한데 그래도 로버트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계속해서 공중 싸움을 해야 한다.

또 모콤 화력은 좋은 주제에 EX 필살기와 드라이브 캔슬 효율은 구린 편이라 캐릭터의 잠재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엔트리 순서라는게 없다는 점도 마이너스.

그래도 점CD를 위시로 한 점프 기본기들은 13 캐릭터중 수위를 다툴 정도로 좋은 편이고 네오맥스의 성능이 상급인데다가[20] EX 용호난무의 무보정 대미지가 괜찮은 편이라 모콤 화력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전술했다시피 있을건 다 있기 때문에 한번 상대방을 말리게 했으면 끝없이 몰아치는 것도 가능하다. 본 문서에 서술된 캐릭터들 중에서는 성능이 그나마 괜찮은 편으로 (5점 만점에) 4점 이상의 강캐를 상대하는건 힘들지만 3점 캐릭터를 상대로는 의외로 해볼만 하니 포인트제 경기에서 약캐 엔트리를 맞춰야 할 경우 로버트를 연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5.4. 랄프 존스

  • 뜬금없는 벌크업으로 인한 덩치캐 판정.
  • 기본기의 통폐합과 알젠틴의 완전 삭제로 인한 공격 루트의 단순화.
  • 평준화된 대미지

장점이 대거 사라졌고 약점이 추가되어 약캐가 된 케이스. 캐릭터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13의 도트 통폐합과 대미지 평준화의 피해를 많이 본 터라 다른 캐릭터보다 더 억울한 면이 있다.
특수기와 신기술이 추가되고 초필살기 갤럭티카 팬텀이 광속과 똥파워중 골라쓸 수 있게 변경되는 등의 상향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하향이 더 체감된다.

랄프의 경우 판정 좋고 대미지는 더 좋은 기본기를 적극 활용해 상대방을 압박하다가 뜬금없이 알젠틴으로 가드를 무너뜨리는 패턴으로 개캐까지는 아니어도 강캐 라인에 꾸준히 얼굴을 들이밀었던건데 이 장점들이 대거 사라져 버렸다.

특히나 커맨드 잡기 알젠틴의 삭제가 뼈아프다. 기본기의 통폐합으로 타격 압박 루트가 상당히 약화되었는데 잡기 심리마저 사라지는 바람에 작정하고 가드하는 상대를 뚫기가 매우 곤란해졌다.
예전에는 한대 때리고 한대 맞아도 이득일 정도로 똥파워를 지니고 있었지만 현재는 그런 것도 아니라[21] 알젠틴의 삭제가 더 아쉽게 느껴진다.

기술 갯수가 훨씬 적은 클락이 좋은 모션의 개틀링 어택과 알젠틴, 공중잡기를 가진 것만으로 4점대에서 놀고 있는데 본인은 1에서 2점을 왔다갔다 하니 랄프 유저 입장에선 통탄할 노릇.

랄프 유저들은 알젠틴만이라도 돌려달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후속작인 14에 이어 15까지 알젠틴이 탑재되지 않으며 클락=잡기캐, 랄프=타격캐 이미지를 굳히는 중이라…

5.5. 빌리 칸

  • 어김없이 적용된 빌리 안습의 법칙.
  • 시스템에 역행하는 소 대미지 다 히트 기본기들.
  • 특수기에서 연결이 불가능한데가 피해량이 좋다고 보기 힘든 필살기들.

중단기도 커잡도 없고, 역가드도 내기 힘든 편이며, 시스템빨을 못받아 보정도 심하게 먹는데다가 믿고 지를만한 필살기도 거의 없으며 기를 써도 약점 극복이 어렵다. 여러모로 약캐의 표본과도 같은 캐릭터.

빌리 안습의 법칙에 의해 기본기를 선뜻 내밀기가 부담스러움에도 불구하고 1번 말고는 도저히 써먹을데가 없는지라 울며 겨자먹기로 1번을 가서 기본기, 수싸움을 해야한다.

그나마 주력 특수기인 대회전차기의 성능이 좋은 편이고 다단 히트가 많아 기를 잘 모은다는 점에서는 인정해줄만 하나 그나마도 더 잘하는 캐릭터는 많이 있다.
당장 불오리가 1티어에서 당당히 군림하고 있고 2티어에도 킹, 듀오론, 클락이 버티고 있다. 기를 모으는 엔트리가 필요하다면 빌리보다는 이쪽을 알아보는게 정신 건강상 좋다.

다른 캐릭터들은 판정 박스가 공개되고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조금씩이나마 재평가를 받고 있는데 빌리는 그정도로 인기가 많은 캐릭터는 또 아니라 연구마저 지지부진한 상황.

5.6. K'(국내 한정)

가동 초창기에는 강~중강캐 쯤으로 여겨지다 연구가 되면서 점수가 떨어진 케이스이다. 연구가 될 대로 된 지금은 후술할 이유 때문에 강캐로 두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사실 약캐로 보는건 주로 국내 쪽이고, 해외에선 중캐로 평가하기도 해서 이 문서에 있는 캐릭터들 중에선 가장 평가가 좋다.

아케이드판에선 탑급 강캐였으나 너무한다 싶었는지 처절하게 약화. 아케이드판에서 보여준 강점들이 모조리 사라졌다. 아인 트리거 경직 증가, 약 크로우 무적시간 삭제, 공중 D 판정 지속시간 단축, 미닛-내로우 딜레이 증가, 화력 대폭 약화 등등, 기존의 K를 강캐로 만들어주었던 거의 대부분이 죄다 칼질을 당했다. 강화점은 공중 미닛의 데미지 보정 완화 및 절판, 히트 드라이브 데미지 보정 완화, 절대판정 EX 체인 드라이브 정도인데, 그나마도 공중 미닛을 제외하고는 버프를 받은 만큼 너프도 크게 당해서 결과적으론 쌤쌤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절판이 달려있다 해서 11시절의 그것을 생각하면 안 된다. 기가 아까울 정도.[22] 멋있기 때문에 초보자가 대뜸 고르는 경우가 있으나 기본기들이 죄다 미묘하다.

또한 아인 트리거가 상당히 약화되어 잘못 쓰면 털리기 십상이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23] 파일럿을 너무 심하게 타는 특성상 계속 평가가 박해져서 최근엔 2점까지 내려온 상태. 그나마 다행은 포텐셜 자체는 높은 편이기 때문에 계속 파고 파면 여타 강캐들에게도 그리 꿇리진 않는다는 것 정도. 팔대로 파봐야 한계가 뚜렷한 다른 약캐보단 그나마 낫다. 다른 약캐처럼 시궁창급의 기본기나 필살기는 없으나, 하나하나가 장단점과 특성이 명확하기 때문에 다른 강캐처럼 한 두개만 적당히 날려도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하며, 상황에 맞춰서 필요한 것만 적절히 딱딱 내밀어주지 않으면 안된다. 막상 콤보기회가 오더라도 높이조절 등의 정확한 상황판단이 필요해 안정적이지 못한지라 보통은 멋있다고 좀 키워보다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한 마디로 조온나게 어렵다는 것이다. 다른 팀원들도 평가가 아주 좋진 않지만 같은 팀인 맥시마는 전통적으로 똥파워로 밀어붙이고 쿨라는 갉아먹는 식으로 새 운영법이 정립되어 좀 낫지만... K'는 철저하게 콤보화력으로 압박하는 캐릭터라..

5.7. 테리 보가드(해외 한정)

매우 직관적인 기술들과 쉬운 접근성, 그리고 적절한 난이도와 적절하게 강한 콤보 화력 덕에 자주 초보자 입문용 캐릭터로 추천되는 캐릭터. 하지만 그런 만큼 한계도 명확하다. 커잡같은 건 당연히 없고 점D를 제외하면 역가드도 마땅찮아 전반적으로 딱히 상대의 가드/심리를 흔들만한 수단이 없기 때문에 너무 정직하다는 것.

그렇다고 콤보 화력이 매우 똥파워냐? 그것도 아니다. 기본기는 괜찮지만 그렇다고 해서 김가불친을 위시한 강캐들처럼 대놓고 사기치는 성능도 아니다. 상성을 크게 타진 않지만 거꾸로 말하면 상성에서 이기고 들어가는 캐릭터도 없어 특정하면서도 보통 같은 캐릭터 저격용으로 쓰기도 마땅찮다. 그래서 고수 레벨로 갈수록 평가가 박해지며, 국내보다도 해외에서 평가가 더 낮은 편.

여담으로 일본에선 이분 덕분에 평가가 조오오금 오르긴 했다. 전체적으로 중캐 이하로 보지만 국내에선 그럭저럭 중캐급으로 쳐주기도 하기 때문에 K'랑 같이 이 문서에 있는 다른 약캐들보단 신세가 좀 더 낫다.

[1] 서틴의 경우 김가불친을 제외하면 기의 유무에 따른 캐릭터 파워가 완전히 달라서(예를 들면 기없는 타쿠마, 불고자라던가...) 베티와 애쉬, 앤디의 경우도 어느정도 해볼만한 매치업이 꽤 많이 나오는 편이다. [2] 특히 KOF는 강캐 편중이 타 격겜에 비해 정도가 심했던 편이었다. [3] 의외로 애쉬와 베티는 둘 다 주인공이라 그런지 약캐 주제에 셀렉률이 그렇게 처참하진 않으며 약캐진 중에 인기가 많아서 유저도 많은 축에 속하며 왜 약캐인지 가장 디테일하게 잘 알려져 있다. [4] 방데미에르는 2003에서 근접 가불기였다가, XI에서 커맨드 잡기로 변경됐다. [5] 두 기술의 삭제는 전작인 XII에서 이루어졌다. [6] 조작성은 죠 마냥 니가와와 러쉬를 둘다 섞어야 하고 콤보 난이도는 로버트나 베티 이상. D 플로레알 공캔슬 + 니보즈 제르미날 카프리스 연속 캔슬 테크닉을 요구하는데 니보즈와 제르미날 카프리스는 모으기 커맨드이며 애쉬의 HD캔슬은 벽에서는 무난한 속도로 이루어지지만, 필드에서는 13의 모든 캐릭터 중 가장 빠르게 이루어져야 콤보 이행이 가능하다. 모으기 캐릭터인데도.(...) [7] 상퀼로트가 너프된 게 크다. 아케이드에선 60% 대미지였으나 50%로 하향되었으며 맞는 상대의 기 게이지량을 더 많이 채우도록 너프되었다. [8] 히트당 보정 계산을 하지 않은 상태 기준으로 강 방토즈는 45, 20, 70에서 20, 20, 70으로, D 플로레알은 50에서 40, 플뤼비오즈는 최대 보정시 앞의 2회전은 10씩, 마지막 1바퀴는 15였던 게 8씩 2회전, 마지막은 12로 20% 가량 하향되었고, EX 플뤼비오즈도 앞의 3바퀴 도는 데미지가 최대 보정시 8씩으로 첫 바퀴를 3히트 풀히트 했다고 해도 공중에서 맞힐 경우 뒤의 2바퀴는 각각 2히트 정도밖에 못하고 마지막 바퀴도 40씩 2히트(3히트째는 높이가 안 맞아서 히트하지 않음)로 실제 데미지는 약 136으로 거의 전 캐릭 최약을 달린다. 기 1개 플뤼비오즈도 위와 같은 판정으로 인해 64 정도. [9] 반격기인 특성상 유동적인 사용이 어렵다. 콤보용이라면 캔슬이 되어 무난하게 이어줄 수 있긴 하다만. [10] 피해량이 150밖에 안되는데 이정도면 일반 필살기인 클락의 알젠틴+엘보, 불오리의 강규화 3타보다 못하다. [11] 그나마도 점CD는 발동 속도가 느린 편이라 시원하게 내지르긴 힘들다. [12] 모콤 타이밍이 칼같아 삑나기 쉬운건 로버트도 해당한다. [13] 짤짤이 속도가 느려 하단 콤보도 부실하다. [14] 약캐에 속하는 다른 캐릭터들은 성능은 둘째치고 커잡이든, 왕장풍이든, 역가드든 뭐든 써먹을 수 있는게 최소한 하나는 있다. [15] 하도 알려진 게 거의 없다 보니 중-하수 사이에선 잘 하다가도 뜬금없는 앤디 대처를 못해서 자멸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16] 라이덴이나 노말 쿄 역시 콘솔판으로 오면서 너프를 많이 당했지만 베티나 K'처럼 심하진 않아 중-강캐 이상은 해먹는다. [17] 약 용염무가 대공이 되기는 되는데, 아테나의 리플렉터랑 비슷하게 머리 위로 오는 상대로는 답이 없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답은 되지 않는다. [18] 그나마도 위쪽으로 많이 뻗은게 아니라 노원류 대공을 하기에도 애매하다. [19] 13 시스템이 대체로 장풍캐를 적대시 하고는 있으나 아예 못써먹을건 아니다. 당장 공중 베놈의 존재로 인해 완벽하게 파동승룡을 구현해냈고 또 괜찮은 기본기로 중거리 싸움도 능한 킹은 최강캐 반열에 올라가 지금도 자주 보이고 있다. 선봉 한정으로는 5손가락 안에 들 정도. [20] 빗맞추었을경우 180의 대미지를 주며 빠르게 뉴트럴 자세로 돌아온다. 이후 추가타를 먹일 수 있다. [21] 특수기가 추가되어 콤보 대미지는 나쁘지 않은 편이긴 하다. [22] 히트 드라이브 보정치가 완화되어봤자 보정뎀이 80이다. 노멀 체인이 훨씬 낫다. 그리고 EX 체인 드라이브는 깡뎀도 보정뎀도 심각할 수준으로 너프를 당해 그냥 안 쓰느니만 못하게 되었다. [23] 불에도 피격판정이 있다(...)